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SK하이닉스, 128단 4D 낸드에 인텔 컨트롤러 기술 합친 'P5530' 출시…기업용 SSD 공략 본격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시너지 창출을 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과 함께 개발한 기업용 SSD 'P5530'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PCIe 4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용량은 1TB와 2TB, 4TB 등 3종읻.ㅏ 이 제품은 SK하이닉스 주력 제품인 128단 4D 낸드를 인텔 낸드 사업부가 분리돼 설립된 솔리다임의 컨트롤러와 결합해 만들었다.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에 인텔 컨트롤러 기술력을 합친 것. 인텔의 SSD 컨트롤러는 표준을 주도할 만큼 앞선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인수 직후부터 양사가 힘을 합쳐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고, 그 첫 결과물로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고성능 기업용 SSD인 P5530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그간 D램 대비 부족했던 SK하이닉스 낸드 사업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제품 성능 평가를 마치고 해외 주요 고객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 기술력을 발판으로 모바일 낸드 뿐 아니라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장(사업총괄)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미국 솔리다임의 역량을 합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면서 회사의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사이드 아메리카(Inside America)' 전략에도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최적화를 지속해 '1+1'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다임 롭 크룩 CEO는 "양사는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해 낸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P5530 제품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5 11:32: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先제안' 조정식, "대선 흥행 이끈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경기지사 경선하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5일 지난 20대 대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채택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이번 경기지사 경선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선언 이후 경선룰 변경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는 당이 결정하면 쿨하게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른 권리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 구조는 본인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은 흥행을 극대화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저는 216만명의 당원과 국민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던 대선 경선과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선출했던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투표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내 손으로 직접 뽑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는 기조 아래 대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해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포함, 약 216만명을 모집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모집한 선거인단을 상회하는 수치였다. 조 의원은 국민참여 경선에 대해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서 경선단계에서 부터 국민적 참여와 열기를 만들 수 있고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의 능동적이고 열성적인 선거캠페인을 유도할 수 있다"며 장점을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대선 이후 민주당에 입당한 20만명을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개혁의 딸', '양심적 아들', '개혁의 언니', '개혁의 삼촌', '개혁의 이모' 등이 투표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경선 규칙 상, 50%의 비율이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경선에서는 신규 입당자들의 참여가 제한되니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이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조 의원은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선거인단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수십만명 이상의 선거인단의 뜨거운 열기로 경선 흥행을 만들고 본선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민주당의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대표,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국민참여경선과 '경선룰 협의를 위한 실무자 협상회의체'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김 대표는 합당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참여할지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주 금요일까지 후보들이 경선룰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공관위의 결정을 조건 없이 수용하자는 것도 제안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지사 후보들을 당원과 국민에게 알리고 정책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최소 3번의 TV토론을 할 것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2022-04-05 11:32:4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5년 8학기 등록급·연구비 등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으로, 선발인원은 10명 내외다. 장학금은 1인당 총 12만달러(약 1억4576만원)로 대학의 등록금, 생활비, 연구비 등을 합산한 금액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받는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포함한 '해외박사 장학사업'에 올 한 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선발부터는 입학 출국 및 졸업 입국 때 항공료를 2회 최대 400만원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3주간이며,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주재단은 1990년 7월 19일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현재 일주재단이 배출한 해외박사 졸업생들은 재학생을 제외한 170여명이 국내외 대학교, 연구소, 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생들간의 교류 모임과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가 가능하다.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은 연 2회 이상 이뤄지고 있으며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송년모임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또 일주재단은 해외 재학생간 지역별 모임 활성화를 위한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인적 네트워킹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2-04-05 11:32: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 C&C, 국내 대표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SK(주)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유닛장 박종만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각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 c&c] SK C&C가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업들과 손잡고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건강관리 플랫폼'을 내놓는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 )는 5일, 아모레퍼시픽, 종근당건강, 메디에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웰니스 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 이호열 플랫폼 BM개발그룹장,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유닛장 박종만 부사장,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이번 건강 플랫폼은 SK㈜ C&C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디지털 통합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은 물론 피부 건강과정신 건강 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최대 10년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한 번에 가져와 분석한다. 사용자는 건강검진 분석 자료와 자신의 생체 나이를 비교해 건강 상태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파트너 SK㈜ C&C는 향후 사용자가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축적한 데이터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데이터 거래 중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이사는 "10년 이상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생체나이 및 헬스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이용자가 꾸준하게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만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유닛장 부사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구성멤버들이 각자 어벤져스의 느낌으로 하나의 팀이라는 시너지를 보여주리라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헬스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이사는 "기획단계부터 소비자 맞춤형으로 만들어 국민 유산균이 된 락토핏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총괄은 " '스테이 투 킵(Stay to Keep)'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에 매일 머무르는 것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며"건강검진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해 건강 관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며 ESG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비스 이용 데이터 거래를 통한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하는 일석 삼조 건강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4-05 11:32:1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스피드메이트, 2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가 20년 연속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개최한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조사(K-BPI)에서 스피드메이트가 자동차 관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PI는 국내 최초의 브랜드 경쟁력 측정모델로 KMAC에서 소비자의 구매·이용 의사결정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영향력과 가치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발표한다. 스피드메이트는 20년 연속 1위를 이어왔다. '착한 정비, 착한 타이어'를 슬로건으로 정확하고 투명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동시에,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전고객에게 자동차 관리 및 생활 속에서의 혜택을 제공한 성과라는 평가다. 스피드메이트는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로 양질의 차량 정비를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O2O(Online to Offline) 확대를 통한 정비 예약 문화 정착, 수입차 브랜드 공식 서비스센터와의 기술 협력, 수입차 기술교육 인증제도 시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동차 관리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5 11:32: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경상국립대학교, 스위스포트코리아와 MOU 체결

경상국립대학교와 스위스포트코리아가 지난 4일 오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우리나라 항공물류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 업무 및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항공물류산업 분야 인력양성 ▲스위스포트코리아 재직자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스위스포트코리아는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이날 출연했다. 기금은 교육과 연구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지상 지원에서 업계 최고의 실적과 인프라를 운용하는 스위스포트코리아와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항공물류산업 분야 인력양성 등 항공산업의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위스포트코리아는 2005년 글로브그라운드(GlobeGround Korea)지분을 스위스포트인터내셔날이 인수하면서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2005년 250명의 직원, 항공사 고객 2개에 불과한 작은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코로나 이전까지 에미레이트항공, 페덱스, 에어캐나다, 에어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에어뉴질랜드, 하와이안항공, 비엣젯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직원은 1200명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고, 스위스포트코리아에서는 김종욱 대표이사와 김일홍 부사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협약 체결, 발전기금 전달식, 김종욱 대표이사 인사말씀, 권순기 총장 인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04-05 11:31: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산과학관, 4월 과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립부산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풍성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과학의 달 기념 과학문화행사 '우주 라이크 우주?'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우주산업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주제로 한 강연, 전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및 과학의 달 기념 상상화 그리기 등이다. 특히 강연은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l) 수석 연구원 손상모 박사를 비롯해 인기 유튜브 채널 '과학하고 앉아 있네'와 협업해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과학문화행사 코너에서 오는 8일부터 할 수 있다.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는 상설전시관 및 천체투영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제로 하는 체험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고, 천체투영관은 돔 형태의 스크린을 통해 계절별 별자리와 다양한 상영물을 관람 가능하다. 이날은 특별 야간개관을 진행해 밤 9시 30분까지 느긋하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무료 예매는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스마트 매표시스템 '온라인 매표소'에서 5일부터 가능하다. 과학의 달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도 있다. 기획전 '향기의 재발견'은 좋은 향기를 맡으면 왜 마음이 편안해질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돼 후각인지의 과학적 원리, 향기의 역사와 산업 등 향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전시다. 오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1층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거나 명화 속 향기를 상상하며 조향사가 돼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만 열리는 신나는 과학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언스극장 '진짜 vs 가짜 과학실험쇼'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영상들을 꼽아 직접 현장에서 실험하고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공연이다. 지난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과학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과학관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5 11:31: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본부세관, 유명 매트리스 위조 판매업자 검거

부산본부세관은 16억원 상당의 위조 '템퍼페딕(TEMPUR PEDIC)' 매트리스 830점을 제조·유통한 A씨(50)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에서 침대 매트리스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자로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조상품 제조시설을 추가로 임대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등 사전에 위조상품 제조를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중국에서 'TEMPUR PEDIC' 상표를 위조한 매트리스 커버를 수입한 뒤, 국내에서 스펀지 등으로 만든 매트리스 내품과 결합하는 방법으로 위조상품 완제품을 1점당 약 40만원에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 매트리스 현품을 확인한 결과 커버는 정품과 구별이 어렵지만, 내품은 일반 스펀지와 메모리폼을 붙인 2겹 구성으로 정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A씨는 제조한 위조 매트리스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200만원이 넘는 정품을 이벤트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해 120만원 정도에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조상품이 가방·의류 등에서 홈·리빙 제품까지 확산되는 만큼 수입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온라인으로 고가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2-04-05 11:30:1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광주 행암 봉선2동 주민들, ‘공동 육아 틈새 돌봄’ 추진

광주 남구 관내 행암동과 봉선2동 주민들이 오는 6월부터 안전한 공동 육아 및 틈새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5일 "광주시 주관 '2022년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공모'에서 관내 돌봄 공동체인 남구 주민회의와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 2곳이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지역사회 돌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효천2지구에서 활동 중인 남구 주민회의는 관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음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는 점을 착안, 지역사회 공동체에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을 돌보는 '함께해요 돈워리 공동 육아' 사업을 추진한다. 행암동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가운데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 1,890만원 가량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습 및 놀이 장소 등을 제공하는 '함께 키워요, 꿈도 지혜도' 프로그램 및 마을주민들과 초등학교 선배 등이 재능기부와 협력을 통해 학습을 하는 '함께 배워요, 어른도 아이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빠와 아이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탐방 및 힐링의 시간을 갖는 '함께해요, 우리가족 모두' 프로그램도 선보일 방침이다. 봉선2동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 공동체 구성원들도 연말까지 사업비 1,050만원을 투입해 '모두의 아이, 봉다리 마을 틈새 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결혼과 육아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제활동에 나서지 못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틈새 돌봄의 필요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곳 지역 돌봄 공동체에서는 봉다리 사랑방과 인근 공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마을 배움터 프로그램과 주민 돌봄 담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돌봄 육아 커뮤니티 활성화 차원에서 육아 동아리 2팀을 발굴해 지원하고, 매월 한차례씩 주민들이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 및 돌봄 어플을 통한 활동을 공유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가족친화마을을 만들어 지역사회 위주의 돌봄 공동체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5 11:29:10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광주은행, 제2기 직원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 발대식 개최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SNS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제2기 직원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적극적 지원 의사와 포부를 반영해 총 20명을 선발했으며, '광은인싸'는 각종 행사나 모임의 중심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인싸'와 '광주은행'을 결합한 이름이다. 광주은행은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를 통해 공식 SNS 계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통해 더 많은 팔로워 및 구독자들과 소통을 넓혀감으로써 광주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외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동안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SNS 홍보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내부문화 형성뿐만 아니라 SNS 채널 확대를 통한 디지털뱅크 이미지 및 잠재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권 진출과 인터넷은행의 출몰 등으로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만으로는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없으며, '광주은행'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은인싸' 1기를 출범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SNS를 매체로 한 디지털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2021년초 6만명이었던 팔로워 및 구독자 수가 연말에는 8만명으로 약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발대식에서 "지방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의 창을 넓혀가며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며, "상품 및 프로세스 개발을 비롯한 금융서비스에서부터 고객 및 지역민과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까지 광주은행만의 감성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고객님께 신뢰와 사랑받는 금융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광주은행은 금융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의 공식 계정을 통해 각종 금융정보와 신상품, 행사 등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하여 고객을 가까이 만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직원 및 고객 대상 유튜브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며 은행과 고객 사이의 가교를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로 12기를 맞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유스(Youth)고객과의 소통,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참여, 언택트 시대를 대응하는 온라인 홍보활동 등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광주은행 캐릭터 'KJBEARS 웅이·달이·단지'를 각종 금융상품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등 정보전달식의 금융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스토리가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에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며 최근 발표한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이미지와 선호도, 이용가능성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뤄낸 성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2022-04-05 11:28:50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尹 한미정책협의대표단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격상에 미국도 공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4일(현지시각)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해 나가자'는 윤석열 당선인 구상을 전달하고, (미국 정부와) 공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격상, 글로벌 현안에 같이 대응하는 방안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면 부장관과 1시간 50분가량 면담한 뒤 이같은 입장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을 종합하면, 대표단은 셔먼 부장관과 면담에서 ▲한미동맹 공조 ▲북한 인권 문제, 무력도발 및 비핵화 대응 방안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장인 박진 의원은 셔먼 부장관과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밝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동맹 격상 제안과 관련 미국 측이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을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과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차원에서 기여하는 파트너십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당선인 구상을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 전환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 간, 물 샐 틈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여기에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실질적 활성화'와 관련한 미국 측 공감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연합 방위태세와 확장 억제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전략회의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도 거기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연해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관련 현안도 진지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박 의원은 미국 측에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 북한 인권결의안이 상정됐을 때 한국이 가장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적극적 입장을 취하겠다고 했다"는 입장도 전한 사실을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인도·호주가 참여하는 안보협의체 쿼드(Quad)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도 박 의원은 "우리가 지금 워킹 그룹에 참여해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 측에서도 대단히 바람직하고 한국의 역할에 기대를 많이 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공급망, 원자력, 백신 등 경제 협력 분야가 향후 한미동맹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 주요 협력 심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단은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와 별도로 회동, 한미 간 기후변화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대표단은 셔먼 부장관과 면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만났다. 캠벨 조정관과 면담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쿼드 협력 의지를 보인 데 대해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워킹그룹 차원의 한국과 다양한 협력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당선인의 대미·대북 정책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한 조율도 하기 위해 파견된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단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 미 의회를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윤 당선인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2022-04-05 11:22:09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홍경한의 시시일각] 기후위기 시대의 미술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첫 보고된 2006년 이후의 미국은 물론 현재의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양봉 농가와 정부 관계 기관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이미 약 60억~70억 마리의 꿀벌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한다. 꿀벌의 실종은 식량문제와 맞닿는다는 점에서 인간에게도 심각한 사안이다. 하지만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꿀벌 실종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에게 자연이 보내는 경고라는데 이견이 없다. 미술계 또한 이와 같은 양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기획전을 열어 현실에 질문하며 폐기물 없는 전시를 통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나름의 고민도 잇고 있다. 얼마 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선 '홀로세의 미래'(2021.12.30~2022.3.30)라는 제목의 전시가 마련됐다. 생물종 다양성 감소와 지구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인위적 멸종'에 방점을 둔 기획전이다.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우, 파랑, 임상빈, 엄기준, 김유정, 백종훈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현재의 지구를 묘사했다. 녹아내린 빙하와 해양 도처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기후변동으로 인해 지구 허파 곳곳이 불에 타는 장면 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표현의 대상은 다르지만 자연생태 복원의 시급함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선 분모가 같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닥칠 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전시는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개최됐다. 시민의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공공예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2021.6.8~8.8)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다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기획 의도는 관람객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경험케 함으로써 보다 감각적으로 실현됐다.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역시 미술과 기후를 연결하는 주제를 내걸었다. 현대미술의 역할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까지 확장한 주제전 '따스한 재생'(2021.9.30~11.7)이다. '기후미술'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후위기에 관한 해답을 지역 재생에서 찾는 실험을 두어 달 가량 전개했으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내부로부터의 개선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대안을 강구하는 미술관 전시도 늘고 있다. 일명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전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전(2021.5.4~9.22)을 통해 미술관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했다. 산업쓰레기 배출에 기여한다는 일각의 비판과 달리 국립현대미술관 또한 올해 초 종료된 '대지의 시간' 전(2021.11.25~2022.2.27)에서 상당한 양의 산업폐기물을 양산하는 가벽을 줄이거나 없애는 시도를 펼쳤다. 공생과 연결을 키워드로 한 내용처럼 전시구성도 생태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중 부산현대미술관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페인트 벽 대신 조립식 벽에 작품을 내거는 등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동시대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가 그러했듯 종이 도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탄소저감 차원에서 전시 설명조차 손 글씨로 처리했다. 이밖에도 국내 많은 작가들과 미술관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공유하며 유한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작품과 전시로 기후위기 시대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하는지에 대한 자문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 이제 남은 숙제는 어떻게 하면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 자연친화적 예술생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인지와 대시민 담론 생성 및 실질적 연대 확장을 꾀하느냐에 있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04-05 11:18: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LG CNC, 사내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 실시

[사진=LG CNC] DX전문기업 LG CNS가 최근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실시하며, DX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창의적 사업가를 육성하고 DX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LG CNS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1차 심사 ▲2차 심사 ▲사업화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단계마다 기술과 사업성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친다. LG CNS는 사내 스타트업에 선발된 팀에게 최대 10억원의 프로젝트 운영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내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해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경우, 매출액과 연계한 인센티브까지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LG CNS는 사내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공간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내 스타트업으로 선발되면 마곡 본사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 해오면서 ▲단비 ▲햄프킹 ▲폴리오컴퍼니 총 3개 스타트업이 독립적인 분사에 성공했다. 단비는 지능형 챗봇 제작 도구를 서비스한다. 햄프킹은 AI와 RPA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리오컴퍼니는 작년 8월 분사한 신생 기업으로, 지난달 7일 '모두의 위츠'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사내 스타트업은 DX 전문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창의적 조직문화와 협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DX 가속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05 11:15:3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와 AI 금융투자 협력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안인성 대표(왼쪽)와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김형식 대표가 지난 4일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스타트 기업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에 다르면 2016년에 설립된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중이다. 독자적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 금융회사에 AI 기술 도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양자 간 AI 인공지능 모델 공동 연구를 통해 모든 영역에 경계가 없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에 맞서 개인 맞춤형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트렌드에 맞춘 AI 기술 활용을 위해 ▲AI 금융투자 알고리즘 연구 협력 ▲AI 투자서비스 협력 과제 기획 ▲차세대 AI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자산관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이후로도 탁월한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한 핀테크 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플랫폼 경쟁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국내 주식(m.Stock), 해외 주식(m.Global), 연금(m.ALL)으로 나뉘어 있던 앱을 하나로 합친 차세대 모바일 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모바일앱에서는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모든 금융 자산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개인화된 뉴스와 투자 정보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5 11:15:3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1대1수업)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각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관내 초등학생 3~6학년 및 중학생 300명이다. 대상자에게는 수강료 50%를 지원하는데,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및 다자녀가구(자녀 3인 이상)인 경우에는 특별지원으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개인 사정으로 중도 포기할 경우 교육비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이번 사업의 미수혜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혜자인 경우도 대기자로 신청이 가능하다.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지원 사업은 2020년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원어민과의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1대1 대화로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예산을 증액해 수업시간(주당 30분→주당 60분)과 교육기간(2개월→3개월) 등을 늘린 바 있다.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3개월이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성실히 참여하는 만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5 11:07: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