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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현장 점검

진주시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17일 상대동, 하대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은 상대동 하이마트∼하대동 대림아파트 간 반복개구간에서 발생하는 여름철 악취, 벌레 서식, 좁은 보행로 등 문제점을 해소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도로구조 개선, 친수시설, 조형물을 설치한다. 2019년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1단계 사업에 착공, 샛강 내 오염된 퇴적토 4560㎥를 제거하고 샛강 생태복원을 위한 용수 공급시설을 분당 62톤으로 용량을 증설했고, 하상보호공 설치도 완료했다. 2021년 5월에는 친수시설, 조형물 설치 등 2단계 사업에 착공해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개선된 환경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취와 벌레로 주민들이 기피하던 곳이 이번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 관계자에게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해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2-02-17 16:02: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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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민선7기 시정평가 결과 64.9% ‘만족’ 응답"

양산시가 민선 7기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산시민 64.9%가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의 시정 운영을 평가하고 앞으로 역점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자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선 7기 시정운영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9%, '잘 못하고 있다'가 29.2%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도에서는 63.7%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27.8%,'살기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7.6%밖에 되지 않아 시민들의 거주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양산시가 개선된 분야에 대해 26.9%가 '생활환경 및 체육·휴식·녹지공간'이라고 답했고 '도로교통 인프라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26.3%였다. 이는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양산시민숲 및 야생화단지 조성과 공영주차장 설치, 국내 최초 공립 항노화 체험관 숲애서 개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주요 역점 시책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민의견 반영 노력에 대해서는 59.3%가 '노력한다'로, 32.9%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해 대체로 주민과의 소통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운영에서 잘하고 있는 분야는 복지 분야가 21.6%, 환경 분야 21.0%, 도시정책 분야 20.2%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점 추진분야는 경제 분야 33.7%, 복지 분야 25.9%, 도시정책 분야 13.0% 순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과제로 꼽았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 분야에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 먹거리 확보, 소상공인 ·전통시장·상가 지원 시책 발굴 등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양산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2월 4일~7일 4일간 만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평가, 주거 만족도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유선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9%p이다.

2022-02-17 16:02: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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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속가능발전 부산 포럼·동남아 지역연구 포럼 개최

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제1회 지속가능발전 부산 포럼'과 '제2회 KIEP-GPAS 동남아시아 지역연구 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대는 그동안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에 지속가능발전을 중요한 정책으로 연계해 다양한 유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선언'을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적 정책을 강화했다. 제1회 지속가능발전 부산 포럼은 이러한 부산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권오병 경희대 학무부총장의 'AI × SDGs 대학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두 개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발제가 진행됐다.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윤리경영전략센터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KIEP-GPAS 동남아 지역연구 포럼은 김이재 경인교육대 교수의 '지도로 읽는 동남아의 힘'에 관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의 대 아세안 협력 전략'(김동엽 부산외대 교수),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외부적 고찰'(김애진 동서대 교수), '인도차이나 비교 연구'(조흥국 부산대 명예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부산대는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가 지원하는 국제지역연구 활성화 프로그램인 KIEP-국제대학원 공동 지역연구 활성화 방안(GPAS) 사업을 계속 수주해 비수도권 유일의 국제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전문대학원을 설치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석수 부산대 기획처장은 "이번 지속가능발전 부산 포럼과 동남아시아 지역연구 포럼의 개최를 통해 대학의 글로벌화와 사회에 대한 책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17 16:0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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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과정 연수’ 운영

광주교육연수원이 17~18일 2일 동안 관내 전문상담사 40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 운영한다. 17일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인 학생을 효과적으로 상담하기 위한 전문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전문상담사들이 내담자들과의 상담과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감정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도 운영한다. 17일은 상대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이마고 대화 기법과 좌절·행동수정요청 대화 기법을 시작으로 학부모·가족상담, 효과적인 상담 접근법을 실습한다. 18일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색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색채 심리와 상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할극 상담의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 본다.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심리 치유 등 다양한 실습과 실제 상담사례 위주의 다채로운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상심리전문가·가족상담전문가· 색채심리 상담전문가·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을 강사로 초빙했다. 강사들과 전문상담사들이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다양한 상담사례를 공유하며 피드백하는 시간도59 가지게 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교육·거리두기·발열체크·마스크 착용·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연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며 운영한다. 광주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상담가의 역량이 강화되고 업무 중에 겪게 되는 스트레스와 감정소진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제2 담임으로서 정서·심리·위기 상담을 맡고 있는 전문상담사의 역량 강화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7 16:01:5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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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실내체육관 건립 조성사업 진행

부산 영도구는 전천후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구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영도구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및 주차장(소공원) 조성사업'은 국·시비 확보액을 포함해 총사업비 96억원이며, 2023년 3월 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건축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영도 어울림문화공원 내 다목적구장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2601㎡ 규모로 조성된다. 체육관은 농구 1면, 배구 1면, 배드민턴 5면을 겸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날씨, 미세먼지와 같이 외부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과 다양한 행사 등이 가능해지게 됐다. 체육관 외부에는 주차장 및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목적필드, 산책로, 조깅트랙, 어린이 놀이마당 등 휴게공간을 조성해 주민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기반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구민 모두가 건강을 높일 수 있도록 다목적실내체육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구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7 16:0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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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부모회 업무 매뉴얼 ‘저도 학부모회는 처음이다’ 발간

광주시교육청이 학부모회 업무 매뉴얼 '저도 학부모회는 처음이다'를 발간해 관내 유·초·중·고·특수 전체 학교에 보급한다.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지원 활성화를 유도하고 담당 교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보급했다. 기존 매뉴얼이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에 따라 학부모와 교원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학부모회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도표 등 여러 자료를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다.학부모회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담당 교원과 학부모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번 매뉴얼은 학부모회 규정으로 배우는 학부모회 Q&A로 배우는 학부모회 따라하며 배우는 학부모회 참고자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부모회 업무 매뉴얼을 교재로 활용해 최근 학부모회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난 연수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한편 학부모회 업무 매뉴얼 '저도 학부모회는 처음이다'는 광주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도 볼 수 있다.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안석 과장은 "이번 매뉴얼 제작으로 학부모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 활성화와 담당 선생님들의 업무 활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더욱 더 교육자치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7 16:01:2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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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지난해 매출 1조3708억원, 22% 급증…역대 최대 규모

씨젠이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진단 시약 수요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은 1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매출액 1조3708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020년 67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씨젠의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9%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유럽 5개국에 280만명분, 이스라엘에 510만명분, 브라질에 400만명분 등 연이어 대량 수출 계약을 맺었고, 긴급한 물량 공급을 위해 전세기를 수차례 띄우기도 했다. 비코로나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여타 호흡기질환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2020년 대비 3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인 투자가 늘며 영업이익은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씨젠은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약 7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또 우수인재 영입에도 힘써, 2022년 1월말 임직원을 1100여명까지 늘렸다. 2020년말 대비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씨젠 경영지원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량/신속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씨젠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제품은 자동화 검사장비와 이동형 현장검사실을 연계하면 공항, 학교, 사업장 등에서 대규모 현장검사가 가능해져 '위드 코로나'를 위한 최적의 검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 동시진단 제품 등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HPV, STI 등 비코로나(Non-Covid) 진단시약에 대한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코로나19의 엔데믹화 이후 상황에도 대비하겠다"ㅕ "전세계 최대 분자진단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56: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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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사태악화 대비 … 산업부, '기업 지원체계 본격가동' 착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정부가 만일의 사태 발생시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본격 착수했다. 산업부는 17일 "러시아 병력이 철수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력충돌 발생시에는 우리 기업이 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문화된 대응지원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러-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 1월~2월 사이 각 두 차례의 '산업자원안보TF'와 '에너지·자원수급관리TF'를 열어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면밀히 점검해오고 있다. 업계·에너지공기업 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재까지는 이번 사태로 인한 수출, 현지 투자,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 실물경제 전반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비중은 각각 1.5%, 0.1% 수준이고, 러시아 병력배치 이후에도 수출은 증가 중이다. 국제 에너지가격은 높은 수준이지만, 장기계약 등을 통해 충분한 단기 물량을 확보했고, 업계에선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양 국가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재고를 확대하고 있다. 공급차질시 우려품목은 수입선다변화하고, 국산화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우크라이나 무력충돌 발생시 우리 기업이 노출될 수 있는 리스크로는 ▲대러 수출 통제 ▲금융 제재 확대 ▲현지 기업 경영악화 ▲에너지 수급 ▲공급망 교란 등이 꼽힌다. 산업부는 우선 미국이 대 러시아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할 경우 전략물자관리원이 전담 수출통제 상담 창구인 '(가칭)러시아 데스크'를 개설해 통제대상 해당 여부검토 등 기업 상담과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역투자와 관련 코트라는 '무역투자24' 내에 대 러시아, 대 우크라이나 수출입기업 전담창구를 구축했으며, 수출입 기업애로를 실시간 접수해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현지 진출기업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무역관을 통해 진출기업 동향, 애로사항을 점검한다. 이밖에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급받는 원자재, 소부장 관련 업계 애로를 접수, 대응을 지원 중이며, 최근 출범한 글로벌 공급망분석센터는 이번 사태 악화시 수급 우려가 큰 품목의 국내외 가격·수급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범정부 차원 대응이 필요한 사항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TF'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강고하고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우리 기업의 대 러 주요 수출과 현지 경영에 피해가 없도록 물밑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했다는 소식이 러시아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전날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명문을 만들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날 우크라이나의 공격 소식이 자작극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2-02-17 15:55: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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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이베스트·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70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ELS 14770회 모집 홍콩H(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만기가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조기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18개월), 85%(24·30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9%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7%(연 9%)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3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상품권' 추가 발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16일 주식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식상품권 6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MTS인 '이베스트 온'에서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국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상품권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개설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고객에 한해 11번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금액의 5% 금액을 추가 제공하며 1인당 매월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상품권은 2021년 5월 처음 발행돼 2차에 걸친 발행 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이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Digital)마케팅팀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MZ 고객들의 소액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주식상품권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제휴 채널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ELW 330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330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17일 완료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8종목과 풋 47종목, 종목형 콜 220종목과 풋 5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카카오페이, 고려아연, SK스퀘어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2022-02-17 15:51: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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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솔루션' 시범 사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솔루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솔루션은 인공지능이 공사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알람을 통해 정해진 안전관리자와 작업자에게 즉각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쓰러진 작업자가 없는지,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했는지, 중장비 진·출입시 작업자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소규모 민간 건축공사장(1만㎡ 미만 규모) 50곳을 솔루션 적용 시범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5월까지 자치구를 통해 희망 사업지를 모집하고, 6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7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사고예방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상대적으로 준비가 열악한 중소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7 15:45: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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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코리아,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피닉스7'·에픽스 출시

가민 피닉스와 에픽스 제품 /가민코리아 가민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2종이 새로 출시됐다. 가민은 17일 피닉스 7과 에픽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04만원에서 159만원이다. 피닉스7 시리즈는 처음으로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눈부심 방지 기능에 효율까지 높였다. 이전 모델보다 효율을 2배 늘렸다. 위성 측정 기능과 멀티 밴드 주파수 설정, 40여개 스포츠 액티비티 지원 등 프리미엄 라인업 기능을 모두 담았다. 터치 스크린 컨트롤과 내장형 플래시 라이트도 지원한다. 연속 사용시간은 37일, GPS 모드로는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에서는 578시간이다. 에픽스는 처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3인치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와 티타늄 베젤을 적용했다. 40여가지 액티비티 모드 지원을 비롯해 전방 안내와 특수 웨이포인트 설정, 실시간 체력 등 다양한 신기능도 담았다. 사용 시간은 최대 21일이다. 스마트 모트 16일, 스포츠 모드 30시간이다. 가민은 이들 라인업이 미국 군사표준 (MIL-STD-810)과 동일한 등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도 지원한다. 스마트 알림 기능도 있다. 2000여곡 음악 저장과 스트리밍 플레이리스트 추가도 된다.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는 "가민은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유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왔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혁신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 믿을 수 있는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닉스 7 시리즈와 에픽스는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7 15:41: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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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친환경 수소 발전 개발 협력 확대

16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 등이 참석했다.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는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소해 수소터빈을 가동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수소는 연소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다.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맺었다. 이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이다. 비대면 체결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이호태 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 제이씨에너지 문감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두산중공업은 개발중인 수소터빈과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등 기자재 공급을 포함한 EPC(설계·조달·시공)와 유지·보수(O&M)를 수행한다.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 취득을 맡고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터빈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수소는 물론 해상풍력, 가스터빈, SMR 등 친환경 발전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17 15:4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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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2022로 '무한' 경험 확장 선언…스마트싱스로 더 똘똘 뭉쳤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비스포크 인피니티 라인업이 전시된 주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사용자 경험을 무한히 확장한다. 스마트 싱스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새로 공개하며 비스포크로 소비자 경험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17일 '비욘드 비스포크'를 열고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진행하며 시간과 공간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 경험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반영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아바타가 17일 제페토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비욘드 비스포크는 맞춤형 가전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연 비스포크 홈을 뛰어넘을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비스포크 홈은 다양한 제품을 통한 '공간의 확장'과 평생 보증으로 '시간의 확장', 폭넓은 협업을 통한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모든 가전을 통합해 인공지능으로 관리하고 각 소비자에 맞춰 작동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라이프'를 통해서다. 기존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를 통합해 발전시켜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재승 사장 아바타가 17일 제페토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에서 가전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무한한 경험 확장 '인피니트' 특히 새로 출시한 '인피니트' 라인업은 비스포크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이다. 종전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 컬렉션'을 대체하는 브랜드로, 와인을 중심으로 냉장과 냉동, 김치 등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ㆍ인덕션ㆍ스마트 후드ㆍ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으로 구성된다. 인피니트 라인업은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배가한다. 알루미늄과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로 내구성을 높이고 변질을 최소화했다. 또 인피니트 라인업간 통일성을 만들어 주방 인테리어에도 최적화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후드도 새로 국내에 도입했다. 최근 들어 주방 가전 시장에서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인덕션과 함께 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후드를 도입해 주방 가전이 요리 뿐 아니라 환기와 탈취까지 서로 연동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과 함께 대형 제품이 인피니트 라인업에 추가된다. 또 국내에 처음 도입한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 가능하며,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할 수 있는데다가 상하 수납 공간을 각각 4~18 ℃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가운데에는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팬트리'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새로 출시한 1도어 와인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비스포크 신제품은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큰 특징으로 한다. 오토 오픈 도어는 와인 냉장고나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를 대상으로 적용된 기능이다. 간단한 터치나 스마트싱스를 통한 음성명령은 물론, 세탁·건조기의 경우 작동을 끝내면 바로 작동해 세탁물이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컬러도 추가했다. 모닝 블루와 이브닝 코랄 등 5가지를 신규 도입해 냉장고 기준 총 19개 색상 패널을 운영한다. 와인 냉장고에는 타임리스 그레이지ㆍ타임리스 차콜ㆍ세라 블랙ㆍ세라 화이트ㆍ럭스 메탈 등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뿐 아니라 친환경 냉매 R32 탑재 및 솔라셀 리모컨을 적용했고, 에코패키지를 국내뿐 아니라 유럽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라셀 리모컨 적용도 더 늘리기로 했다. '평생 보증' 서비스 역시 친환경 활동 일환이다. 그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날 24종 새 제품을 선보였다. 흡입력을 220W 강화하고 UV LED를 탑재해 살균 능력을 강화한 비스포크 제트와 펫케어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 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주방 가전으로 스마트 싱스를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인덕션이 요리 레시피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고 후드가 작동하는 모습. /김재웅기자 ◆ 스마트 싱스로 삼성 '원 팀'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가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줬다. 우선 주방 가전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요리를 시작하면 인덕션과 오븐, 후드 등이 각자 레시피에 맞춰 작동한다. 고기를 스캔하면 중량에 맞게 해동 기능을 설정해주기도 한다. 요리를 끝낸 후에는 식기 세척기가 음식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코스를 선택해 작동한다. 와인병 라벨을 촬영해 제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재고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의류 가전들도 마찬가지다. 골프 등 상황을 선택하면 골프 의류에 맞게 세탁기와 건조기가 동작하고, 에어드레서와 슈드레서도 이에 맞춰 작동하는 방식이다.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에어컨도 공기질을 함께 관리한다. 제트봇 AI는 환경에 따라 청소 수준과 방법을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사는 공간에는 청소를 더 자주하고 필요할 때는 반려동물 모습을 촬영해 전송해주는 등 펫케어 기능을 더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신형 무풍 에어컨 갤러리를 분리하며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제품 관리도 해준다. 에너지 서비스가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은 물론, AI로 사용량을 예측해 요금 인상 전망 등을 미리 알려준다. AI절약모드로 자동 절전모드 전환 기능도 있다.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거나, 이상이 발생하면 조치 내용을 가르쳐주는 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쿠킹ㆍ에어 케어ㆍ펫 케어ㆍ클로딩 케어ㆍ에너지ㆍ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로 정의했다. 소비자 요구안 등을 연구해 핵심적인 6가지를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라인업이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는 것도 강조했다.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꾸준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28회에 걸쳐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는 것. 하드웨어도 이미 2019년부터 모듈 교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미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와 협업한 전시도 마련했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7 15:4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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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베트남 1조 투자 승인…고성능 패키지 기판 FCBGA

삼성전기 FCBGA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베트남에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더 만들 수 있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 허가서(IRC)를 받았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해 베트남 생산법인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고집적패키지기판, FCBGA) 생산 설비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베트남은 정부 승인과 주요 계약 합의를 완료하고 최종 인허가 단계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이름으로 IRC를 발급한다. FCBGA는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으로, 연결부를 볼 형태인 플립칩 범프로 만들어 고성능·고밀도 제품인 CPU와 GPU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반도체 고성능화와 빅데이터 확대 등으로 수요도 더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정부가 당초 신청했던 금액보다 투자 규모를 9억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해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8억5000만달러, 한화로 약 1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옌빈산업단지에 생산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으로,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2023년 4분기경 FCBGA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에는 2024년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7 15:3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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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절반으로 줄인다

서울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지역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8만8000t이며,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를 기록했다. 시는 2030년까지 질소산화물 4만4200t을 감축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13㎍/㎥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처리 효율이 높은 최신 장비로 교체하면 설치비의 90%(최대 7억20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연내 5등급 노후경유차 4000여대를 끝으로 저공해 조치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운행제한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방안 마련에 나선다. 현재 녹색교통지역에서 시행 중인 5등급차량 상시 운행제한을 2025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4등급차도 시내 운행을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금년 노후 건설기계 700대를 대상으로 저공해 조치를 마치고, 공사장 70곳에 미세먼지 농도와 소음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 장비를 구축해 비정상적인 운영이 감지되면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속적인 저감 대책 추진으로 지난해 역대 최저치의 초미세먼지 농도(20㎍/㎥)를 기록했으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반으로 줄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7 15:38: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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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도꼭지 '절수등급' 표시해야…위반시 500만원

절수설비 등급 표시. 자료=환경부 18일부터 새로 제조·수입되는 변기, 수도꼭지에 '절수등급' 표시가 의무화된다.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국내에 절수설비를 판매하기 위해 제조·수입할 때 절수등급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도법 및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건축법상 신축 건물, 숙박업소, 목욕장, 체육시설, 공중화장실 등에 반드시 절수설비를 설치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에 따라 18일부터 이들 시설에 새로 설치하는 변기, 수도꼭지 등에 절수등급 표시가 의무화된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절수등급 표시 의무화 시행으로 그간 절수설비 사용자에게만 부과했던 절수 관련 의무를 제조·수입자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변기나 수도꼭지 등의 절수설비를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면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인정받은 기관에서 시험·검사받아야 한다. 시험·검사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상 환경표지인증 기준에 따른다. 절수 등급은 대변기의 경우 1등급 4ℓ 이하, 2등급 5ℓ 이하, 3등급 6ℓ 이하로 나뉜다. 소변기는 1등급 0.6ℓ 이하, 2등급 1ℓ 이하, 3등급 2ℓ 이하다. 수도꼭지는 1분간 쏟아져 나오는 수량을 기준으로 일반용은 5ℓ 이하(1등급), 6ℓ 이하(2등급)로 구분된다. 샤워용은 7.5ℓ 이하면 우수 등급이다. 등급을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하다 적발되면 1차 위반 시 300만원, 2차 400만원, 3차 이상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절수설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1차 위반 500만원, 2차 700만원, 3차 이상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절수등급 표시가 정착되면 수돗물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1회 사용량이 4ℓ 이하인 1등급 변기가 전국에 2300만대 보급될 경우 인구 115만명 규모 광역시의 수돗물 연간 사용량과 맞먹는 1억5000만t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수돗물 평균 생산 원가를 적용하면 연간 최대 1490억원을 아낄 수 있다. 아울러, 수돗물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연간 탄소 배출량도 1만3700t 줄일 수 있다. 이는 일반 자동차 1만7000대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효과다.

2022-02-17 15:28: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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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서초 모인 시민들, "조국 사태·한미 동맹·부동산 때문에 尹으로 교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거점유세가 열린 17일, 윤 후보를 보기 위해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윤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후보가 유세를 시작한다고 예고한 시간보다 40분 앞서 육군사관한교 39기 구국동지회, 해병대 전우 구국동지회 회원들이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있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죽을 각오로 정권교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청중을 배회하는 지지자를 비롯해 '밝은 미래를 위해 윤석열'이라는 종이를 나눠주는 시민들도 있었다. 대형 유세차 옆에 있는 조그만 유세 트럭에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서초가 키운 조은희'라는 홍보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있었다.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은 이날 윤 후보 유세에 지원에 나서며 대선과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장에서 만난 조용환(50) 씨는 서초구에 살지는 않지만 서울 시민으로서 윤 후보를 응원하러 왔다. 그는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나라를 정상화 시키자는 마음으로 왔다"며 "경제부터 해서 서민들이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 부동산 문제를 강단있게 처리할 사람은 윤 후보"라고 단언했다. 군복을 입고 유세장을 찾은 이규조 사단법인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중앙회 부총재는 "다른 정책에 대해선 다른 사람과 똑같지만 안보 정책만큼은 중요하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무너진 한미동맹을 복원하기 위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고속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반포동에 거주한다는 시민 A씨(48)는 '조국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망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그는 "조국 사태 때 문재인 대통령은 정직하기보다 뒤로 숨었다"며 "국민들이 갈라졌을 때 앞에 나서서 수습해야 했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아주 못했다"며 "강남구 옆에 살고 있지만 물가와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보다 나은 정책을 펼치고 인재 등용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기용해서 일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아직 알 수 없지만 윤 후보가 측근이라고 옆에 두고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A씨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에 대해 "서초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조 전 구청장은 서초에서 나름대로 잘 해왔다"며 "일단 대통령 뽑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2022-02-17 15:23: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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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수치 높다면, 맥주 한잔에도 사망위험 2배↑"

기저질환(지병) 없이 간수치(ALT)만 높아도 가벼운 음주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중 ALT가 정상인 사람과 높은 사람 간에 음주 정도에 따른 사망 위험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간이 손상되면 손상된 간세포로부터 ALT가 혈류로 방출되며 혈중 농도가 상승한다. 간손상에 의한 ALT 수치 상승은 황달과 같은 간손상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발생하므로 조기 간손상을 발견할 수 있는 저렴하고도 쉬운 방법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코호트에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적어도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기저 간질환이 전혀 없었던 36만7612명을 대상으로, ALT 수치 상승(남성 34 U/L, 여성 25 U/L 이상)에 따라 음주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음주량은 미국 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음주, 가벼운 음주(여성 10g, 남성 20g 미만), 보통 음주(여성 10-<40g, 남성 20-<60g), 문제성 음주(여성 40g 이상, 남성 60g 이상)로 구분했다. ALT 수치가 정상인 그룹은 가볍게 혹은 보통 음주하는 정도는 모두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가벼운 음주자 및 보통 음주자가 비음주자 대비 각각 1.57배, 2.09배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 간질환 원인 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전반적인 사망률 또한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보통 음주량만 마셔도 비음주자 대비 약 31% 사망 위험이 높았다. 곽금연 교수는 "기저 간질환이 없더라도 ALT가 높은 사람의 경우 소량의 음주, 즉 여성의 경우 하루 소주 1잔, 남성의 경우 소주 2잔 미만의 음주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23:2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