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울산박물관, 2월중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

울산박물관은 오는 2월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먼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20기 전통문화체험교실을 6회 운영한다. '손끝으로 맺는 예술, 전통 매듭 장신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교실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 제32호 매듭장 배순화 선생이 직접 강사로 진행한다. 배 선생은 우리 전통 매듭 공예의 단정한 품위와 화려한 기품을 선보인다. 교육은 3일 동안 매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6회 진행되며, 오전반은 오전 10시∼오후1시, 오후반은 오후2시∼오후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없으나, 재료비만 1인당 5,000원 부담한다. 모집인원은 매회 오전반 12명, 오후반 12명으로,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2월 3일(목) 오후 5시까지이며,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제9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가 2월 17일(목)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임인년 새해, 호랑이띠 이야기'를 주제로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 이창식 교수가 호랑이와 호랑이 민속 등에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9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 기간은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2월 11일 오후 5시까지이다.

2022-01-25 11:08:3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2022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25일 2022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1년 경영성과와 2022년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디지털혁신, 탄소중립과 ESG경영 이슈 등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기보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전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김종호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과 기술혁신기업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업무전반의 투명한 프로세스 확립으로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기보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신규보증 4조 9천억원을 포함해 총 25조 5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했고, 신기술평가시스템 도입과 개방형 기술혁신 사업을 추진하며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 올해는, DNA+BIG3 등 혁신성장분야과 한국판뉴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고, 민간투자와 연계한 복합금융 프로그램과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며, 기후대응보증 신설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 마지막에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 대한민국 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길, 이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에 대해 특강이 진행됐다.

2022-01-25 11:07: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車손해율 개선에 보험료 내릴까?…업계 "불가능"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 기상악화, 정비수가 인상 등에 따라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은 10개사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반사효과로 이동량이 줄어 들어서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누계 기준 10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4.7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p)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상위 4개사의 경우 3.2~4.8%p까지 개선됐다. ▲삼성화재 81.1% ▲현대해상 81.2% ▲KB손보 81.5%까지 줄면서다. 그 중 DB손보의 경우 전년 동기 84.4%에서 79.6%까지 줄며 70%대 수준까지 감소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사업비 지출 등을 감안할 때 평균 78~80% 정도를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의무보험인 만큼 매년 연말, 연초마다 보험료 인상 및 인하에 대한 이슈가 불거져왔다. 하지만 손보업계에서는 선뜻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지난해 12월 10개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4.38%로 전월(90%)보다 4%p 이상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다시 자동차 이용량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겨울철 기상악화 등에 따라 손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또 정비업계의 시간당 공임 인상 요구 등 수리비 원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높아진 상황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손보사들의 호실적에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자동차보험이 거리두기 정책 변화 및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4분기 들어 손해율이 다시 악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라며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반사이익에 따른 효과 측면이 크고, 자동차 정비수가도 4.5% 인상되면서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 인하에 나서는 것은 다소 성급한 결정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2022-01-25 11:06:52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곡성군, 설 명절 대비 대중교통 방역사항 점검 및 캠페인 실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곡성군이 여객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사항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증감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역 내 시외버스 터미널 3개소와 역 1개소를 포함해 대중 교통 관련 다중 이용 시설과 운수업체의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지켜야할 핵심 방역 수칙을 홍보했다. 점검을 통해 곡성군은 다중 이용 시설과 운수업체들의 방역 물품 비치 여부, 이용객 동선 관리, 이용객 출입 명부 관리 등이 적절한 지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주문했다. 이용객에게는 마스크 착용, 안심콜 사용 및 발열체크, 음식섭취 금지(물·무알콜 음료 허용)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점검 시설과 시설 이용객에게 KF94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약을 배포하기도 했다. 곡성군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8일까지 방역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자제 등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핵심 방역 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해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2-01-25 11:06:33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함평군, 군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19종→21종’

- 자전거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보장항목 추가 - 농기계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3,000만원으로 보장금액 상향 전남 함평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이달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사고 범죄 등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은 군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타 지역 전출시 자동 탈퇴된다. 보험료는 군이 전액 부담한다. 올해는 자전거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등 2개 항목이 추가돼 기존 19종에서 21종으로 보장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사고에 대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의 보장금액을 3,000만원으로 상향해 불의의 사고를 입은 농업인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보장내용은 추가된 2개 항목을 포함하여 △자연재해사망 △폭발 화재 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뺑소니 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미아 찾기 지원금 △의사상자 상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가스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감염병 사망 △야생동물 피해 사망 등 총 21개 항목이다. 해당 항목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보장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안전보험 확대가 조금이나마 군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25 11:04:39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택배 파업…' 정부 현장 점검결과 발표 불구 노·사 '팽팽'

국토부, 고용부등 민·관합동조사단 점검 결과 '양호 판단' 통합물류協 "결과 공감…파업 근거 사라져, 즉각 복귀해야" 택배노조 "기사가 여전히 분류작업…제재·감독 실시해야" 정부가 택배 사회적합의 이행상황 점검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지만 택배 노·사간 간극이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민간이 두루 참여한 민·관 합동조사단이 불시에 택배 현장을 점검해 '합의사항 양호하게 이행 중'이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서로 입맛대로 해석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택배기사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산하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5일에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등 여전히 고삐를 죄고 있다. 택배회사들의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의 분류인력 투입 등 현장 점검 결과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다"면서 "국토부의 발표에 따라 택배노조에서 주장하는 '사회적합의 불이행'이라는 파업 근거는 사라졌다고 판단하며 택배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조건없이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장점검을 수행한 터미널 모두 분류 전담인력을 투입했거나, 분류 전담인력을 투입하지 못한 경우엔 분류작업에 참여한 택배기사에게 (분류)비용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조사단이 25개 택배 터미널을 불시 점검한 결과 7곳(28%)은 택배기사가 완전히 분류작업에서 배제됐다. 또 분류 전문 인력과 함께 택배기사가 일부 분류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터미널은 12곳(48%)이었다. 구인난 등으로 분류 전문 인력 없이 택배기사가 비용을 받고 분류작업을 하는 곳은 6곳(24%)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점점 결과에서 "택배기사 현장인터뷰 결과 사회적 합의 시행 후 전반적으로 작업강도가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면서 "다만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에서 완전 배제돼 작업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게 되기까진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결과를 놓고 택배노조의 해석은 달랐다. 택배노조는 "국토부가 애써 긍정적으로 발표하려 했음에도 터미널 25곳 가운데 72%(12곳+6곳)에선 택배기사들이 여전히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사회적합의 취지의 핵심은 택배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에서 해방하는 것, 즉 노동시간 단축이었지만 이것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조는 "택배사들의 '택배기사 분류작업 배제 불이행'에 대해 국토부는 제재와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택배사들이 사회적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날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 1위이자 이번 택배노조 파업에 소속 택배기사 약 1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 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마음이 가득한 선물과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노조 택배기사 연합은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택배노조 파업 철회 촉구 집회를 열고 "명분이 없는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파업 장기화로 고객사 이탈로 집화·배송 물량이 감소해 기사들의 수입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파업지역으로 물건을 못 보내 그나마 유지하는 고객사들의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연합은 택배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 등의 택배 기사들이 만든 모임으로 정식 노동 단체는 아니다. 앞서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도 지난 19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종사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노조엔 명분 없는 파업 중단을, CJ대한통운과 정부에는 추가 대책 마련을 각각 요구했다.

2022-01-25 11:03: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가 인상에 올 겨울 에너지바우처 11.8만원… 8.2% 추가 지급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세대원수별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올 겨울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에너지비용을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2021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0.9만원 인상(8.2%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87만8000가구로, 이번 지원단가 인상으로 수급가구 평균 지원액은 기존 10만9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증가한다. 수급 가구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인상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4월30일까지다. 사용기간 내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거나 사용기간 내 발행되는 요금 고지서 차감 방식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동·하절기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 있는 세대다. 산업부는 보다 많은 지원대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신청기간을 오는 2월 28일까지 연장하고 지자체 및 복지 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지원대상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 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25 11:00:0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윤호중 "김건희 3대 농단, 최순실 국정농단 우스워 보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에 나온 말들을 언급하며 "윤 후보와 김 씨는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가 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은 우스워 보이는 김건희 3대 농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첫째는 국회 농단"이라며 "김 씨는 정대택 씨 국감 증인 채택 취소를 두고 '우리가 취소시켰다'고 한다. 제1야당이 김 씨 하수인 역할을 한 셈인데 정말 충격이고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수사 농단"이라며 "'한동훈 (검사)하고 자주 연락한다', '대신 전달해주겠다'는 말은 검찰 내부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셋째는 선거 농단"이라며 "'내가 정권 잡으면 무사 못 할 것이다'는 발언으로 본인이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했다. 스스로 남편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본인이 후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사단의 실소유주는 부인 김건희"라며 "항간에는 '윤찍김',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 된다는 말이 돈다. 무속의 힘에 이끌려 최순실을 뛰어넘는 왕순실 시대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편이 대통령 돼도 아내 역할 충실히 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도 대단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 씨는 일반 사람은 바보라고,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는 윤 후보 인식과 오십보백보다. 특권의식까지 부창부수"라며 "사람이면 다 같은 사람이고, 국민이면 다 같은 국민이지, 일반 사람과 특별한 사람이 따로 있나"라고 비판했다.

2022-01-25 10:58:34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김기현, "선거중립내각 구성 요구, 특히 박범계 지체없이 사퇴하라"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특히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지체 없는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며, 특히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지체 없는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박 장관이 대장동 수사팀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 대검과 중앙지검이 판단할 문제라며 짐짓 거리를 두는 듯 한 발언을 했다"며 "불과 몇 일 전만 해도 검찰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외부 공모를 하겠다고 한 것이 박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 고위급 인사를 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패싱해 논란을 일으키고, 지난해 6월에는 고검 검사급을 포함한 60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권을 수사하던 일선 수사 검사를 좌천시킨 '검수완살(검찰 수사권 완전 학살)' 논란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인사 전횡을 일삼더니 대장동 수사팀 문제에만 발을 빼는 것은 수사팀이 뭉개기 수사를 잘하고 있으니 교체해선 안 된다는 무언(無言)의 지침으로 해석된다"며 "여당 국회의원이 대선 수사를 지휘하는 것이 어디에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박 장관은 야당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해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한다는 등 압박하고 민주당이 터무니없이 검찰이 야당에 고발 사주했다고 우기는 사건에 대해서 가정적 사건의 법률 검토를 했더니 5개 죄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며 "공수처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서도 공수처를 탓하기는커녕 수사 노하우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공수처를 감싸고 거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박 장관은 더 이상 검찰의 위신을 추락하지 말고 최근 선관위 사태를 교훈 삼아서 지체 없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 장악하는 헌법 위반 조치를 즉각 시정해 선거 중립 내각 구성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선거 중립 내각 구성이 가능하냐고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 벌써 1년 전부터 선거 중립 내각이 필요하다고 했고 문 대통령 면전에서 공식적으로 요구했다"며 "특히 법무부, 행안부 두 사람은 주무장관인데,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조해주 전 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가 끝난 다음에도 계속 비상임위원을 하려는 꼼수를 부렸던 것 같은 헌법적 위기"라고 덧붙였다.

2022-01-25 10:53:3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농업, 나라의 근간…국가성장전략으로 전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농업을 나라의 근간이 되는 전략적 식량안보 산업과 더불어 기후 위기와 국가 불균형발전을 돌파하는 핵심 산업으로 농업의 가치를 국가성장전략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경기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재명 정부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성장전략에 포함시켜 적극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소멸위기 농촌을 균형발전 거점으로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그린탄소농업 대전환 ▲일손·가격, 재해 걱정 없는 안심 농정 ▲농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등 5대 공약을 통해 "농업을 확실히 육성하고 농업인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장해 대한민국 속에 농업인의 위상과 농업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세계는 갈수록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농업은 이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원천이자, 식량주권을 수호하는 국가존립의 기반"이라며 "농업인의 이익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한 헌법 123조를 엄중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촌을 균형발전 거점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농어촌에 거주하는 농어민과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통한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농어민 기본소득 지급으로 농어촌과 도시 간 소득격차를 줄이고 농어촌 소멸을 막겠다"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은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예산 대비 5% 확대 및 농업·농촌 및 임업·산림 공익직불제를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 생태환경 보전, 생물다양성 증대 등 생태환경을 위한 농업의 공익적 역할 국가 지원, 농가직접지원 확대, '농촌재생뉴딜 300'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재생뉴딜 300' 프로젝트는 농촌 공간계획 제도화로 300개 읍면 생활권을 정비하고 농촌 재생활동가, 마을주치의, 생활 돌봄 제도를 도입하고 기본주택, 혁신학교, 마을실버타운을 조성해 어르신이 걱정 없고, 젊은이들이 살기 편한 농촌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과 풍력 재생에너지 사업방식을 전면 개편해 마을공동체가 주도하고 주민의 소득을 늘려주는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고 육성하며 마을에서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판매하고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이 후보는 농업의 식량안보 산업 대전환을 위해 국가의 식량자급 목표를 60%로 정하고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해 밀, 콩과 같은 주요 식량곡물 자급 확대 및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막아 식량 자급에 필요한 농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농지투기를 근절하고 경자유전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농지실태 전수조사와 농지 소유 및 이용에 대한 상시 조사 인력을 확충해 투기 감시를 통해 임차농 보호도 강화한다.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약계층의 식생활 여건이 악화된 점을 감안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와 일정 기간 정부가 음식을 제공하는 '긴급 끼니 돌봄' 제도 도입, 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사업' 확대,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그린탄소농업 대전환을 위해 우선 논 농업부터 친환경유기농업으로 전환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재배면적 비중 20%를 목표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줄여나가고, 가축분퇴비 이용 기반을 조성해 재배농가와 축산이 함께 상생하는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 없는 안심 농정 대전환을 위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어려움부터 해결하겠다"며 광역단위 인력중개센터 설치로 공공형 계절근로자제도 도입과 농업인력지원법을 조속히 제정해 일손 부족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 등을 공약했다. 또한 농업인의 생산비 보장을 위해 무, 배추와 같은 주요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한 계약재배 비중을 단계적으로 생산량의 50%까지 확대해 실질적으로 최저가격을 보장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도 이익이 되는 농식품 온라인거래소 체계 구축, 농어민 안전보험의 산재보험 수준 강화 등을 밝혔다. 끝으로 농업 미래전략산업 대전환을 위해 전환적 성장을 이끌어갈 청년 미래농업혁신 인재 5만명을 키우고 정부 주관 농업혁신 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해 디지털, AI, 드론과 같은 4차산업 농업혁명시대의 농업 대전환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IC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교육으로 농촌과 도시 간의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며 이와 연계해 스마트농촌관광 활성화 및 국내 동식물 자원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 메디푸드를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켜 미래 농식품 산업 성장 등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5 10:53:00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한화, ESG 경영 강화…15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한화가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공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을 획득했다. 모집 자금은 ㈜한화의 ESG 관련 자체사업인 이차전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 기계부문은 이차전지의 소재·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태양광 셀/모듈 분야의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 5년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26일 수요예측을 거쳐 2월 8일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ESG 경영과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해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하며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는 지난해 5월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했고, 각 상장 계열사에도 ESG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상장 계열사는 ESG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한화그룹 7개 상장사 중 6개사에 통합 'A등급'을 줬다.

2022-01-25 10:50: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태화강역 진출입로 신설, 시내버스노선 조정

울산시는 태화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남측에 진출입로를 신설하는 등 태화강역의 교통체계가 26일부터 새롭게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화강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기존 태화강역 교통체계는 태화강역 북측(명촌교 방향)으로 드나들고 태화강역사 앞의 버스정류장이 있는 방향으로 나가는 동선이었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으로 태화강역 남측(여천교 방향)에 새로 조성된 진·출입로가 개통됐으며 기존의 북측 진·출입로는 출구전용(태화강역 출구 교차로)으로만 사용된다. 이와 함께 새로 조성된 남측 진·출입로 진입을 위해 태화강역 맞은편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게 좌회전 차로도 신설(태화강역 정문 교차로)됐다. 개통 이후 태화강역을 방문하는 차량 운행은 신설된 남측 진·출입로로 드나들거나 북쪽 명촌교로 나가도록 바뀌게 된다. 지난해 말 울산시가 조성한 후 진·출입로와 연결되지 않아 그동안 이용하지 못했던 태화강역 남측 주차장(165면)도 이번 개통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태화강역의 주차장은 기존(254)면에 165면이 추가돼 총 419면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번 교통체계 개편으로 기존 산업로에 위치한 시내버스 정류장이 태화강역 내 버스정류장으로 통합됨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시내버스 노선조정 대상은 산업로를 통해 태화강역을 경유하던 11개 노선과 기존에 태화강역을 기·종점으로 사용하는 35개 노선 등 총 46개 노선이다. 평창리비에르아파트 앞 방면에서 태화강역을 경유하던 11개 노선(108, 124, 126, 133, 134, 401, 482, 492, 712, 916, 5001번)은 '태화강역정문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태화강 역사 내로 진입한 후, 승객을 승·하차 시키고, '태화강역출구교차로'로 진출하게 된다. 시티투어 버스도 역사 앞에서 정차하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관광객들의 이용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1-25 10:43:3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서울병원 "소아크론병 면역억제제 중단 가능성 밝혀"

평생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희귀난치병인 크론병 치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크론병을 치료하는 두 가지 줄기 중 하나인 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투약을 중단하더라도 크론병 재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전체 환자 중 약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병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재발 우려가 큰 탓에 쉽사리 치료약 투여를 중단하기 어렵다. 문제는 복용 기간이 길수록 약물 특성상 감염이나 종양 발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는 점이다. 환자나 보호자 모두 새로운 치료법이 나오길 애 태우는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최연호 교수팀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을 진단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7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발표했다. 환자들의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14.2세로, 생물학제제인 인플릭시맙과 면역억제제인 아자치오프린을 투여 받은 결과 최소 2년 이상 병세가 완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 중 44명(59%)은 기존과 같이 병용 요법을 지속했고, 31명(41%)은 인플릭시맙 혹은 아자치오프린 중 하나를 중단하거나 둘 다 중단한 뒤 임상적 재발에 관련된 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인플릭시맙을 중단한 경우 재발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아자치오프린을 중단한 경우는 재발과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진 교수는 "다양한 부작용이 예측되는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주사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부담"이라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러한 약물을 언제 시작하고 어떻게 줄여가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지 지속적으로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5 10:42:5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역성장 고리 끊겠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2022년 경영전략 보고' 자리에서 전 직원들에게 신년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홈플러스 "올 한해 우리 회사의 전략적 기조는 '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결정할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경영전략 보고를 열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날 홈플러스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주요 경영전략을 전달했다. 올해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 이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해 회사의 전략적 기조로 '성장'과 '투자', '고객 만족'을 강조하고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이렇게 강화한 브랜드 자산을 통해 객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홈플러스의 중·장기 6대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홈플러스의 핵심 중·장기 전략은 ▲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홈플러스 문화 등 6가지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한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유통환경의 변화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이 홈플러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그동안 떠났던 고객들을 다시 불러오고 홈플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인천 간석점, 송도점, 청라점, 작전점, 서울 월드컵점 등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7개 점포를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점포는 식품 진열 비중을 더 키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Mega Food Market)'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상권에 따라 와인·완구·가전제품 등 카테고리별 전문매장을 조성한다.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공격적인 출점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대표 과일은 직영농장으로 수급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한편, 소고기 등 정육코너에서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신선식품 품질 혁신에 나선다. 즉석식품과 밀키트, HMR, 와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뚜렷한 식품에 대한 상품 확대와 진열환경 개선도 진행한다. 온라인 사업은 공격적인 투자로 배송경쟁력을 더 높이고, 매장공간을 활용하는 '올라인'(All-Line, 온라인+오프라인의 합성어) 사업의 확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홈플러스는 2020년 대비 무려 3배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매장과 상품, 온라인부터 사람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25년의 저력을 자산으로 삼아 이 전략들을 2만여 직원과 함께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는 유통업체,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25 10:40:5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설연휴 병, 의원 2천곳, 약국 1천2백여곳 운영

부산시가 설 연휴 동안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코로나19 검사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의 진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먼저, 시는 설 연휴 동안 ▲병·의원 2천406곳과 약국 1천256곳 등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시와 구·군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진료체계 유지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을 할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하여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이번 설 연휴에도 ▲16개 구·군 보건소와 16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부산역·시청 등대광장·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옆·도시철도 사상역3번 출구 앞·동래역 환승센터 옆·송상현 광장 등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6곳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비상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하여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부산시 바로콜센터,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시 및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2-01-25 10:37:4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대서울병원 조은주, 배성희 간호사, 간호협회 공모전 최우수상

이대서울병원 간호부 조은주(왼쪽), 배성희 간호사 대한간호협회에서 주관한 '감염병 교육전담간호사 직무교육지원 우수 교육자료 및 활동참여 수기 공모전'에 이대서울병원 소속 배성희, 조은주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염병 교육전담간호사 직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배성희 간호사의 '중환자실 환자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교육'은 '교육부문 최우수상'을, 조은주 간호사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에게는 응원이 필요합니다'는 '수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전담간호사는 신규 간호사 입사 시 감염 관리 교육과 기본 간호술기 실습 등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병동 배치 후에도 개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전담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배 간호사는 "신규간호사가 병원의 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전담간호사로서 근무하면서 신규간호사에게 교육뿐 아니라 고충을 나누며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 간호사는 "신규간호사를 교육하면서 기본간호술기의 무균술을 준수하고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치료 병상을 165개 운영할 방침이다. 2019년 개원한 이대서울병원 개원 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하고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하는 등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5 10:36:5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LG생건, 미니 타투 프린터 '프린틀리' 개발 나서…북미 진출 예정

LG생활건강이 비건 잉크를 사용한 10cm 이하 미니 타투 프린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분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초부터 '프린틀리(Printly·가제)'라는 이름의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해 왔다. 작년에 인수한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Artic Fox)'의 유통 채널을 통해 올 4분기부터 'Printly'를 판매하며, 국내에도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Printly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가 사용돼 남녀노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잉크 분사로 정교한 도안을 프린트 가능하다. 또 피부 표면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옵티컬 센서를 적용해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기 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를 겨냥해 LG생활건강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 및 뷰티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프라이머, 클렌저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장품과 연계 사용으로 Printly의 활용 가능 범위를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2022-01-25 10:35:2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