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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은행과 '장사꾼'

장사꾼의 첫 번째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마진이 남아야 그만큼 수익이 많기 때문이다. 장사꾼의 대부분은 본인의 이익만 챙기고 소비자 사정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장사꾼일까 아닐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장사꾼이다. 은행들의 주된 수익 구조는 ▲투자 ▲대출(여신) ▲예금 ▲적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대출과 예·적금이다. 고객은 돈을 불리기 위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을 하고 연 1~2%의 이자를 챙기기 위해 은행에 돈을 넣어둔다. 1년에 1000만원을 넣어둔다고 가정했을 때 이자는 10만원이다. 이마저도 세금을 제외하면 1년을 저축한 결과물이 8만원 남짓이다. 반면 대출이자의 경우 연 5~6%이고 금리인상기를 맞아 더 오를 예정이다. 실수요자가 연 5%짜리 신용대출을 1000만원 빌렸을 때는 50만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장사꾼이란 소리를 듣는다. 8만원과 50만원의 갭이 크기 때문이다. 이 상황은 지난해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을 실시하면서 더 선명해졌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규제 이유로 우대금리를 없애고 대출금리를 올려 금융소비자들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 은행들이 예대마진을 통해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왔고 예대금리차 역시 3%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 돈이 필요해 대출을 받으려 하는데 가계대출 강화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내야 하니 고객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 은행권 수익의 상당 부분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서민들로부터 나온다. 은행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직원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다. 그래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중은행들은 기본급 30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했거나 할 예정이다. 열심히 일을 했으니 그만한 대가의 성과급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은행들의 잇속만 챙기는 이런 상황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금융권 최고경영자들이 경영 화두를 내실 경영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모여주고 있다는 따가운 시선이다. 힘든 시기 은행들이 장사꾼의 마음가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는다면 서민과 자영업자의 숨통은 터 줄 것이다.

2022-01-17 16:00: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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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

원광디지털대학교 익산캠퍼스 전경./ 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는 3개 학부, 17개 학과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서류 제출 후 진행되는 학업계획서 작성과 인적성검사는 PC뿐 아니라 모바일(스마트폰, 스마트패드)로도 가능하다. 원광디지털대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100%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대학교다. 2007년 교육부 역량평가에서 '종합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2013년에는 교육부 역량평가 전체영역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입학 서류는 온라인(입학지원센터)뿐 아니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예비 지원자는 원광디지털대 학생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광디지털대는 다음달 3~4일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연다. 예비 지원자는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을 통해 입학과 학교생활 전반에 관해 문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1월 20일 이후 원광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7 16:0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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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직급폐지·근무환경 변화…내부 '공감' 필요

CJ그룹이 내부 인사제도와 조직문화에 변화를 꾀하며 '젊은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임원 직급을 단일화하고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 이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끌어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함이다. 하지만, 파격적인 조직문화 변화를 바라보는 내부 시선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CJ는 올해부터 사장,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로 나눠져 있는 6개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란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 기존 대기업 그룹 가운데 임원 직급을 2~3 단계까지 축소한 사례들은 있지만 사장급 이하 임원들을 단일 직급으로 운용하는 것은 CJ가 처음이다. 경영리더의 보상과 직책은 역할과 성과에 따라서만 결정된다. 성과를 내고 맡은 업무범위가 넓은 임원일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고 더 빨리 주요보직에 오르게 되는 것. 체류 연한에 관계없이 부문장이나 CEO로 조기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역량 있는 인재의 조기발탁 및 경영자 육성 시스템이 구축되는 셈이다. CJ는 2000년 국내 최초로 '님' 호칭을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안착시켰다. 2012년에는 입사 후 10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인적 구성이 젊어지고 있는 만큼 인사제도나 조직문화도 구성원 특성에 맞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미래성장의 주역이 될 MZ세대가 원하는 '공정한 성장기회'를 구현할 제도적 기반이 승진단계를 줄이고 성과, 역할을 중시하는 인사 조직문화 구축에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나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오직 실력에 따라 진급기회와 보상을 제공해 젊은 인재를 조기 발탁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연공서열을 중심으로 한 기업문화 아래서는 조직이 경직되고 실력있는 직원들의 역량을 100% 발휘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인사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지나친 성과주의 중심 개편을 우려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수평적인 조직 형태를 띄지만, 이미 고착화되어있는 수직화된 위계질서 문화를 한번에 무너뜨리기란 쉽지 않아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것. 또한 부서별로 성과가 드러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 측정이 어려운 부서일수록 반발심을 갖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계열사 직원 A 씨는 "MZ 세대라고 개편한 인사제도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승진하지 못하거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도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주의의 좋은 점도 물론 있겠지만, 동료간 과열된 경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낳고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 씨는 "직급을 통합하고, '님' 호칭을 쓴다고 수평적인 문화가 정착되지는 않는다"라며 "직원들이 제도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됐는 지의 타이밍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달부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근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 'CJ Work On(CJ 워크 온)'도 도입했다. 수도권 CJ 주요 계열사 사옥을 거점화해 서울 용산구(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서울 중구(CJ제일제당센터), 경기 일산(CJ LiveCity)에 160여석 규모로 시행된다. 향후 강남 등 수도권 핵심지역을 비롯해 경기, 제주도 등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인재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022-01-17 15:4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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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종료…소상공인 '회생' 대신 '파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오는 3월 종료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금액이 늘어나고,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 조치가 끝나는 시점을 시작으로 회생보다는 파산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개인사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 오는 3월 대출 만기연장 종료 무게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대출 만기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종료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 4월부터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당초 2020년 9월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기연장을 2년간 해왔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환능력을 보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연착륙 프로그램 외에 정책금융까지 생각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연착륙프로그램은 상환을 개시했을 때 차주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 1년간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상환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이다. 그 외에도 은행들은 자체 프리 워크아웃 등 채무조정제도를,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월 종료되는 것을 원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취약차주에게 필요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채무조정제도를 사전 지원하는 하는 방향으로 종료를 하더라도 일시에 충격이 가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빚상환 부담'…파산신청하는 개인사업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개인파산자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경제적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늘어난 대출금액과 대출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차주들이 대출을 갚기(개인회생·워크아웃등)보다 탕감 받을 수 있는(개인파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파산은 본인의 능력으로 채무를 갚아 나갈 수 없는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모두 환가하고 면책을 통해 모든 채무를 없애는 제도다. 실제로 법원 통계월보를 보면 2007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어들던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지난 2019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9년 개인파산자는 4만5642명으로 전년(4만3402명)대비 5.1% 증가한 뒤 다음해인 2020년 5만37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개인파산자는 4만4892명이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등으로 대출상환을 미뤄오다 오는 3월 만기시점에 맞춰 폐업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우 폐업하게 되면 받았던 대출을 한 번에 상환해야 한다. 유예조치로 버티다 3월 이후 상환부담을 못 이겨 폐업,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종료를 통해 부실을 확인하고 처리해 나가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우 폐업을 하게 되면 개인대출로 전환시켜 상환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상환부담이 적지 않아 파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폐업 시 연착륙방안과 모든 빚을 모두 탕감받는 파산방식 외 다른 채무조정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제2의 IMF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폐업 시 대출을 일시에 상환하는 방안 말고도 추가적인 정책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17 15:4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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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에 몰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서학개미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는 미국 대형 기술주·성장주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배팅에 나서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다. 순매수 규모는 2억5513만 달러로 한화 약 3028억원 규모다. 뒤이어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1억4000만달러), 애플(1억16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8700만달러)를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8개가 레버리지 상품이다. TQQQ는 미국 나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00종목으로 이뤄진 나스닥 100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 다. TQQQ에 대한 서학개미 순매수 규모는 3000억원을 웃돌아 2위 엔비디아를 크게 앞지른다. 알파벳·애플·메타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에 이어 서학개미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다. 지난해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며 21.39% 까지 올랐으며 TQQQ 수익률은 91.34%를 기록했다. 순매수 금액 5위와 7위에 해당하는 종목도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서학개미는 순매수 1위인 TQQQ ETF뿐만 아니라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BMO 마이크로섹터 팡 이노베이션 3X ETN도 사들였다. 해당 종목은 매수 순위 6, 7위에 각각 올랐다. 5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7위에는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FNGU(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이 순위에 올랐다. . 서학개미가 이 종목들을 포함해 열흘 동안 매수한 3배 레버리지 ETF의 총 규모는 625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연초부터 서학개미가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없다. 특히 성장주가 고전하는 모습이다. 올해 나스닥은 6% 가까이 하락하며 TQQQ 수익률은 -16.01%로 급락했다. 울트라 QQQ ETF와 디렉시온 반도체는 각각 -17.2%, -16.5% 하락했다. 특히 팡 이노베이션 ETF는 -19.8%까지 떨어졌다. 엔비디아(-11.7%), 마이크로소프트(-8.9%), 테슬라(-13%) 애플(-5.4%) 알파벳(-4.4%) 이 모두 동반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새해들어 미국 주식 시장도 좋지 못하다 보니 높은 수익을 얻고자 ETF에 투자가 집중됐다"며 "그러나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ETF에 장기 투자하면 오히려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국 대형 및 중소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는데, 연준의 조기긴축 우려가 나오면서 금리비용 상승에 따른 멀티플 하락 압력이 강화된 것이 원인"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폭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2022-01-17 15:46: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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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홍보전 文 "지속가능 미래 향한 인류 이야기 담을 것"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 홍보에 집중했다.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사실에 대해 알렸다. 두바이 엑스포 기간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6일(현지시간)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부대 일정인 케이팝(K-POP) 콘서트를 관람하고, 한국 우수상품전 현장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는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이 준비하는 부산 엑스포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인류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의 날' 행사에서도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K-POP을 통해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우수상품전' 행사와 관련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한국의 성취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행사 홍보와 함께 17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전시센터(DEC, Dubai Ex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Korea Innovation Fair 2022)을 참관했다. 우수상품전을 참관한 문 대통령은 부산시가 현장에서 운영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부산의 우수성, 유치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UAE 청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해외 서포터즈'와 직접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활동 참여에 감사도 표했다. 이어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이 참관한 상품전은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지원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대면 마케팅 행사다. 전날(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8개사, 삼성전자·현대기아차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의료관광, 지자체별 관광홍보 체험행사 등 한국관광박람회도 진행된다. 한식진흥원은 현장에서 김치, 장류 등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 중동·서남아·중앙아시아 등 두바이 인근 지역 해외 바이어(약 300개사)들이 방문·참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전날(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부산 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삼았다. 두바이 엑스포가 추구하는 목표와 맥을 같이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 부대일정인 K-POP(케이팝)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한 가수들 격려 차 대기실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2022-01-17 15:46: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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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안전성검사비' 80~100% 지원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생산·유통하는 의류, 가방, 신발, 악세사리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성 검사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성인·유아용 제품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제품 제조 및 수입 전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유해성분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다. 안전성 검사비 지원대상 품목은 ▲가정용 섬유제품(의류·가방) ▲가죽제품(구두·장갑) ▲접촉성 금속장신구(반지·목걸이) ▲아동용 섬유제품(의류·모자) ▲어린이용 가죽제품(가방·신발류) ▲어린이용 장신구(캐릭터 그림이 있는 모든 장신구) ▲어린이용 가구 ▲유아용 섬유제품(천기저귀·턱받이) ▲봉제인형 ▲완구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침대가드·바닥매트) 총 11종이다. 시는 검사비의 80~100%를 지원한다. 안전기준 준수 생활용품인 가정용 섬유제품, 가죽제품, 접촉성 금속장신구의 경우 검사비 전액(서울시 50% 지원+공인시험기관 50% 할인)을, 공급자적합성 어린이제품인 아동용 섬유제품, 어린이용 가죽제품,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 가구는 검사비의 80%(서울시 30% 지원+공인시험기관 50% 할인)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검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의뢰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안전성 검사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이 안전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건강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7 15:33: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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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역대 최대 출고…우루스 절반 이상

람보르기니가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차량을 8045대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계 시장이 균형있게 분포했으며,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 3개 거점 모두 2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 아태지역과 미주 지역 14%, EMEA 12% 등이다. 대한민국은 354대로 세계 8위였다. 미국(2472대)과 중국(935대),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에 이어서다. 모델별로는 우루스가 5021대로 가장 많았다. V10 우라칸도 2586대였다. 아벤타도르도 798대 판매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이 기록은 람보르기니의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의 뛰어난 세계적 명성, 람보르기니 팀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52개 국가의 173개의 딜러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4종의 신제품을 공개하며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는 아태지역의 람보르기니에게는 놀라운 한 해였다."며 "올해도 다양한 람보르기니 모델을 선보이며 안목 있는 고객과 팬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1-17 15:2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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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159곳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 진행··· 제수용품 최대 30% 할인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관내 159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풍납전통시장(송파구)을 포함 총 159곳이다. 참여 시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제수용품 등을 5~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사면 온누리상품권, 식용유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시장에서는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용 떡을 나누기로 한 남성역골목시장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내 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무료 주·정차를 허용키로 했다. 임시주차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7 15:2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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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메시지에 귀 기울이길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와 한국창업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서울시내 5대 주요 상권에서 운영중인 소상공인 25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이후 운영실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결과는 2022년의 자영업자들의 현실이 고스라니 담겨있었다. 2022년 창업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슴 아픈 결과다. 전체 조사업종 중 외식업이 32.8%인 82개 업소, 판매업이 20.5%인 52개 업소, 서비스업은 22.4%인 56개 업소, 무점포관련업 24.3%인 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체 조사자 중 53.6%인 134개 업장이 폐업이나 휴업을 고민 중이고 22.8%인 57개 업자영업자들은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장은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8.2%인 170개 자영업자들이 운영시간통제를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정책, 운영비부족, 정부정책의 혼선지속, 세금과 임대료의 과다가 꼽혔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역지원금등 몇 번의 손실보상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9.2%인 223명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지속적 지원이 절실한 항목에 대한 설문에서는 세금감면. 충분한 손실보상, 임대료보존과 지원,방역패스의 순차적 시행 등이 나왔다. 소상공인들은 주어진 창업여건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이다. 평균창업자금 7620만원, 평균 운영인원 3.76명, 하루평균 운영시간 11.6시간, 한달평균 2.67일 휴무, 2020년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운영 평균값이다.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에 코로나19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외부적 환경의 변화였다. 우왕좌왕하며 버틴 지난 2년 동안 한마디로 지옥을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더욱 힘들어 하는 것은 언제 끝날줄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언제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한시성이 있다면 어찌되었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의 통제가 오히려 소상공인들은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다. 대선정국이다. 연일 대선후보들이 여러 가지 소상공인들에 대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초등학생들에게 던져주는 사탕발림으로 들릴 뿐이다. 소상공인들 상황에 대한 현실인실부족과 인기위주의 탁상공론식 대책발표 때문이다. 재래시장에서 어묵이나 먹으며, 몇푼 어치 장을 보고 장본 검은봉지 들고 마치 다 이해하고 아는양 인터뷰하는 그들의 인지능력이 오히려 큰 문제라 생각한다.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단계별 해결책을 수립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조사자들이 전하는 절절한 절규를 정치권이나 관련자들은 귀담아 듣고 실천해야 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1-17 15:23: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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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소기업 수출확대 위한 '통상지원시책' 적극 추진

울산시는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2022년 통상지원시책'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울산시 통상지원시책'은 △해외시장 개척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묶음(패키지)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2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23억 원이 투입되며 코로나19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추진된다. 세부 사업을 보면, 울산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파견(7회 예정, 대면·비대면 병행)한다. 또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6회 예정, 대면·비대면 병행)한다.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Ulsan Export Plaza)'도 개최한다.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유망·강소 기업으로 나누고, 기업의 수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수출 패키지 사업'도 추진하여 내수 기업이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 지사화, 해외물류비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지역 중소기업의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문화가족 수출지원단 등도 확대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주요국 물가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등 수출 제약 요인은 존재하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1-17 15:15: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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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운수종사자에 한시고용지원금 지급··· 1인당 50만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장기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버스 운수종사자(운전기사)들을 위해 총 31억원을 투입, 한시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버스 운수종사자에게 한시고용지원금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마을버스, 전세버스, 공항버스 운전기사 총 6130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운수업계는 약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심각한 경영 어려움과 재정난을 겪고 있다"며 "특히 버스 승객수는 25%가 감소했으며, 공항버스는 98%가 운행 정지, 전세버스는 88%가 운행계약 중단을 겪는 등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버스 승객 수는 2020년 23.6% 감소했고, 코로나가 재확산된 작년에는 24.7% 급감했다. 하늘길이 막힌 공항버스는 전체 노선의 98%가 운행을 중단했고, 전세버스는 관광객과 통근·통학인원 감소, 각종 모임과 기업행사 취소 여파로 운행계약 건수가 88% 이상 쪼그라드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생계 절벽에 놓인 운수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 이전인 이달 28일까지 지원금을 일시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다. 각 사업주(회사)가 소속 운전기사의 근속요건(2개월 이상) 등을 담은 증빙 서류를 갖춰 자치구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운전기사 계좌로 개별 지급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중교통 방역과 정상운행을 위한 노력으로 교통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운송수입 급감으로 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고용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7 15:14: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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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역(광주, 전남·전북, 제주) 내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국립 치료?재활시설인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자립·교육'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설립·운영하고 있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현재 청소년디딤센터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2012년 개관), 영남권에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2021년 개관) 2개소 등이 운영중이지만, 접근성의 한계로 호남권역 청소년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19년 지역 청소년단체로 구성된 위기청소년 태스크포스(TF)팀의 제안을 시작으로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여성가족부 건립 지속 건의, 국비 확보 노력, 정치권의 초당적 지원 요청 등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결과 2022년 여성가족부 본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전북 익산시가 유치전에 참여하면서 광주와 익산시 대상 공모사업으로 최종 반영됐다. 여성가족부는 공정한 선정을 위한 공모 선정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2월 초 공모평가기준 시달을 시작으로 1개월간 공모제안서 작성기간 부여, 3~4월 심사를 거쳐 6월 중 대상 지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이용 수요 규모, 제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호남권역 내 교통요충지인 지리적 이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연계시설, 청소년상담사 등 풍부한 인적자원 등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의 타당성 연구조사 결과 정책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입증됐으며, 광주 유치가 결정될 경우 건립과 운영에 따른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시교육청, 청소년단체, 지역대학,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1월 중에 '(가칭)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협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모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현장 활동가,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등과 협업해 유치 당위성과 차별화 전략 국립시설 유치를 위한 지원·협력방안 지역 자연 및 문화자원 연계방안 등을 발굴해 공모제안서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호남권에 있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힘들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1-17 15:14:1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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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영·유아 급성호흡기감염증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연중 실시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통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내원한 호흡기환자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질병관리청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예방관리 강화를 당부한 이후 광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표본검체 총 184건 중 31건(16.8%)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확인됐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왔으며, 1월 3주차에 수집된 표본검체에서는 53.6%(56건 중 30건)의 검출률을 확인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고,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흔히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일반 성인에서는 감기 수준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선희 신종감염병과장은 "오미크론 변이형 등장으로 코로나19 확산 가속화가 우려스러운 가운데 영·유아층에서 중증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RSV의 유행 또한 지속되고 있어 개인위생관리에 보다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며 "영·유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는 주기적인 실내공기 환기를 통해 호흡기바이러스의 감염 위험도를 낮출 수 있도록 신경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7 15:14: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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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17일부터 신청·접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2년 1차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사업' 신청을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접수한다. 2022년 1차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은 사용 목적에 따라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2개 분야다. 시설 자금은 관광 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목적의 융자를, 운영 자금은 사업체 운영 자금 사용 목적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지원 대상 업종은 시설 자금의 경우 관광숙박업 관광펜션업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체 야영장업 관광궤도업 한옥체험업 관광지·관광단지·관광특구 내 주차시설 관광지원서비스업(관광산업특수 분류) 중 오락과 관광체험시설 분류 업종이다. 운영 자금의 경우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여행업 관광유람선업 관광지원서비스업 중 오락과 관광체험시설 분류 업종이다. 대출 금리는 0.5%(3개월 변동금리)다. 상환 조건은 시설 자금의 경우 신축은 4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증축은 3년 거치 4년 균분상환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운영 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신청은 융자 취급 은행(광주·기업·농협·하나·한국시티·우리은행) 본점 또는 지점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받은 후, 신청 서류를 구비해 화순군청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에 하면 된다. 융자 지원 대상자는 현장 확인과 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3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한도,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2년 1차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라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으로 관광사업체의 시설 개선 투자 부담을 덜고 경영난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15:13:36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