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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시한 다가오는데, 與野 기재위 소위 구성 난항으로 심의 차질

예산안 법정처리시한(12월 2일)은 다가오는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소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법안 심의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 심의까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재위 소위는 세법개정안을 심의하는 조세소위원회와 국가재정법을 비롯한 국가 재정운용과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법안을 심의하는 경제재정소위 예·결산안을 들여다보는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예결소위)로 구성된다. 기재위는 지난 7월 21대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지금까지 소위 구성에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조세소위는 여당이, 경제재정소위는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예결소위는 여야가 1년씩 가져가는 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이 이를 반대하는 상태다. 민주당은 2년 동안 예결소위를 맡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류성걸 국민의힘 여당 측 간사는 16일 국회 본관 기재위원장실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재위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 포함 2명, 야당 간사 포함 2명이 실무타협안을 만들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그간 소위 구성 실패로 심의되지 못했던 주요 법안을 신속히 들여다볼 수 있는 회의체로, 류 간사는 취재진을 만나 "법안 심사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소위 구성도 안 되고 있고 또 전체회의가 본래 내일(17일) 예정돼 있지만, 야당 간사님께 회의를 위해 안건을 배포하자고 취지를 말씀드렸으나 그 부분도 합의가 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 48시간 전에 안건이 배포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회의를 못한다. 회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실무안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류 간사는 이후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신동근 기재위 야당 측 간사와 회동했다. 신 간사는 류 간사와 회동 직후 "실무협의체와 함께 몇 가지 제안을 했다"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 내부에서 논의해야 한다. 원내 상의도 필요하다"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알렸다. 기재위의 주요 관심사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도 아직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5000만원 이상 났을 때 세금을 부과하는 금투세는 여당이 '2년 유예'를 주장하고, 야당은 정기국회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2년 유예' 쪽으로 야당도 선회하는 듯 했으나 신 의원은 이날 "기재위 입장은 어찌 됐건 변함없고,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유예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2-11-16 15:05: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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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발표...KT 3대 AI 발전전략 소개

구현모 KT 대표는 AI(인공지능)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으로 작동하기 위한 KT의 3대 발전 전략으로 초거대 AI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꼽았다. 또 KT는 AI 원팀과 함께 내년까지 기존에 비해 3배 이상의 효율성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 풀스택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구현모 대표는 16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거대 AI인 '믿음(MIDEUM)'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거대 AI는 성능, 확장성,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갖는 기존 AI에서 더 나아가 범용성, 맞춤형, 창의적 학습이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어느 기업이든 KT의 초거대 AI를 활용하도록 할 것이며, 초거대 AI는 산업의 문제를 돌파하는 확신의 핵심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AI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 "산업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독점해 돈을 다 주고 있다. 성능도 그래픽 처리용으로 만들어져 효율성도 좋지 않다"며 "AI 전용 칩이 나와야 하는데, AI 원팀을 통해 KAIST, 한양대 등 학교 연구기관, ETRI 등과 최신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 AI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양질의 AI 인재 확보다. 내부 인력 육성이 중요해 KT는 자격 인증자를 2100명 정도 갖추고 있다. 이들을 전문 엔지니어로 키워내야 한다"며 "KT는 국내에 AI로 첫 베이스를 만들어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을 경험해왔다"고 소개했다. KT는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향후 5년 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AI 기반으로 RPA(로봇자동화기술)를 통해 지난해 한 해만 100억원 이상의 비용욜 절감했다"며 "국내 최대의 KT 고객센터에 보이스봇을 적용했으며, 보험·증권·홈쇼핑 등 콜센터에 AI를 적용했다. AI 수주액이 상당하다. KT 고객센터는 들어오는 콜의 25%를 보이스봇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지난해 1등 상을 받고 올해 2등 상을 받았다"며 "내년 쯤에는 원격의료 사업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은 "세계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멀티모달을 발표하고 있는데, 전 세계 빅테크 AI 연구소들이 초거대 AI에 집중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초거대 AI가 멀티태스킹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T의 초거대 AI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믿음'의 특징을 활용한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AI 전문상담은 AI가 단순 문의 응대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 영역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학습하고, AI 형상화 및 개인화 TTS(Text to Speech) 기술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KT는 지니TV의 음성대화 기능을 사용해 AI 오은영 박사와 상담할 수 있는 '오은영 AI 육아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다. AI 감성케어는 AI가 시니어 고객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장소나 취미 등 고객의상황을 인지해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AI가 고객 건강 등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고, 상황과 대화를 요약해 보호자나 관련 기관에 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거대 AI를 통해 진화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 계획도 밝혔다. KT는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A'Cen Cloud(에이센 클라우드)'의 12월 출시를 발표했다. 에이센 클라우드를 금융, 보험, 카드, 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할 경우,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이 예상된다. KT는 또 AI를 활용해 디지털혁신을 추진할 분야로 물류를 지목했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AI 운송 ▲AI 풀필먼트 ▲AI 화물/중개 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물류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는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는 57개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제공해 고객별 물류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고객사의 주문 데이터를 등록할 때 환경에 맞게 최적화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실시간 최적경로 분석이 가능하다. 배송기사들이 사용하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차량 배차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AI를 활용한 혁신이 가능한 분야로 물류를 우선 지목한 이유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AI로 화물차 운행을 최적화하면 현재 우리나라 도로화물운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최대 20% 수준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초거대 AI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2022-11-16 15:04: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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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입 인턴들과 'CEO와의 대화' 진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15일 2022년 하반기 공채 인턴을 대상으로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사업부 대표들이 본사 20층 라운지에서 2022년 하반기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23명을 만나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원규 사장은 인턴사원들에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장 역사, 앞으로의 변화와 도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금융 시장의 미래를 맞이함에 있어 증권사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후에는 추천하고 싶은 책, 직장생활의 원동력, 기억에 남는 멘토, 직장생활과 리더십에 대한 생각 등 인턴사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CEO와의 대화'에 참여한 인턴사원들은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사장님께 직접 듣게 되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감명 깊었다", "사장님을 다소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식사를 하며 사장님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리서치, IT, 홀세일, 리테일, IB, 경영지원 부문에서 23명의 2022년 하반기 인턴을 공채 모집했다. 인턴사원들은 입문교육과 3개월의 인턴기간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담당자는 "매년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CEO와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는데 회사의 성장과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대표이사를 통해 직접 듣는 진정한 소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16 15:02: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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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정비' 본격화…與 당내 갈등 수면 위로 떠오를 듯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조직 정비를 시작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당원협의회 위원장 추가 공모 접수를 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정기 당무감사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친윤계(親윤석열계)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당 조강특위는 17∼18일 공석인 66개 당원협의회 위원장 추가 공모 접수를 한다. 정진석 비대위는 정기 당무감사를 위한 당무감사위원회도 꾸렸다. 당 차원에서 위원장이 공석인 당원협의회 정비와 함께, 조직 운영 및 당원 관리 실태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김석기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강특위는 이준석 전 대표 당시 진행한 당협위원장 공모와 별개로 추가 접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계파 줄 세우기'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월 조강특위를 꾸려 전국 28개 위원장 공모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공모에서 14명이 내정됐으나, 이 전 대표 징계로 최고위 의결은 거치지 못했다. 여기에는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서울 동대문을) 의원, 정미경(경기 성남 분당을) 전 최고위원 등이 포함된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 사무총장은 친윤계 중심으로 조직 재편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지만, 내부 불만은 여전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친윤계 인사들이 추가 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올해 대통령선거 당시 상임공보특보 단장을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 추가 공모에 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허은아 의원은 지난 10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합격 통지서를 기다리는 순간이었는데, 대표가 바뀌면서 시험을 처음부터 다시 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며 "당이 합리적으로 또 절차적 정당성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할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했다. 김웅 의원은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위원장으로 내정한 지역이 추가 공모 접수 대상에 포함된 기사를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뒤 "웃기고 있네"라고 했다. 그러자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 김웅 의원은 '조강특위가 사고 당협위원장을 모집하는 건 친이준석계 솎아내기다'라며 당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 이런 식으로 조강특위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맞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정기 당무감사를 예고한 데 대한 불만도 있다. 통상 당무감사를 거쳐 각종 비위 연루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사, 조직 관리 및 운영에 소홀한 것으로 판단된 인사 등이 위원장직에서 박탈되거나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대상에 오른다. 문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조강특위의 사고 당협 정비와 함께 당무감사가 이뤄지는 데 대해 '친윤계 줄 세우기'로 해석되는 점이다. 당무감사로 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안철수 의원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최 조찬 정책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지금 원외 당협위원장은 대부분이 2020년에 (임명됐고) 수도권은 새롭게 영입이 돼 자기를 알리기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람에 그냥 날아간 사람들"이라며 "당에서 나오는 돈도 없고 사무실도 낼 수 없는데 빚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치렀다. 중간에 이들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당이) 완전히 분열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1-16 15:01: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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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한은 베이비스텝 밟나

한국은행이 이달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400원대를 웃돌던 원·달러 환율도 1320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폭을 조절할 전망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상승한 이후 5%대를 지속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물가 정점 통과…"금리인상 속도 늦출 것"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하락세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상승했지만, 시장전문가 전망치(7.9%)를 밑돌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7월부터 9월까지 8%대를 이어가다 10월 7%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의 인상속도를 늦출 전망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느린 속도로 금리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폭은 0.5%p로 관측된다. Fed의 금리인상폭을 가늠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5%p 올릴 확률은 83%다. 반면 0.75%p 금리 인상 가능성은 17%다. 기준 금리를 5번 연속 0.75%p 인상하는 대신 금리 인상에 따른 데이터를 보면서 인상폭을 조절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한은, 11월과 내년 1월 0.25%p 금리인상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조절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로 미국의 기준금리 (3.75%~4%)보다 1%p 낮다. 당초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며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3%로 올린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종 기준금리가 3.5% 수준일 것이라는 시장 예상은 금통위 위원 다수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한국은행의 기조도 달라졌다. 이 총재는 "긴축적 통화기조를 유지해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라면서도 "최근 들어서는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은 이어가겠지만, 인상폭은 줄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기조에는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도 한 몫했다. 지난달 1439.8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환율은 한달새 100원 넘게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에서 0.25%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부터 원·달러 환율은 1410원에서 1310원대로 급락했고 미국 10월 물가 지표를 계기로 연준의 12월 0.5%p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최근 상황 변화를 고려할 때 11월 금통위에서 한은도 금리를 0.25%p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내년에도 0.25%p씩 추가로 금리를 올려 최종 금리는 3.75%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2-11-16 14:5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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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분기 실적 결산] 코스피 상장사 더 많이 팔았지만 순익은 감소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7개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가 24%대 증가했지만 실속면에서 크게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업체들은 22%대 매출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순이익도 늘어나 경제혼란기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코스피 상장법인, 매출·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익 감소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6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4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01곳(금융업, 분할·합병기업,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084조2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6조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은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12.35% 감소한 99조6013억원에 그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전체 매출액의 11.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순익 감소폭이 더욱 크다.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4%, 0.13%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67%(18조6901억원) 감소한 81조406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장사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률은 5.42%, 순이익률은 3.81%로 1년 전보다 각각 2.63%포인트, 2.45%포인트 하락했다. 601사 중 흑자기업은 483사(80.37%)로 전년 동기(505사) 대비 3.76%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은 120.09%로 지난해 말보다 3.70%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7개 업종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기가스업과 화학에서 매출이 37.47%, 37.44%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운수창고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업에서 30%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절반에 가까운 8개 업종에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39.32% ▲음식료품 -10.64% ▲철강금속 -10.01% ▲통신업 -8.06% ▲건설업 -7.66% ▲화학 -7.38% 등 순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업에 속한 43개사의 영업이익은 36조7829억원으로 전년 보다 5.39% 감소했다. 여기에 순이익도 해당 기간 동안 5.37%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특히 증권업황의 악화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 3분기까지 증권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조8311억원, 2조8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4%, 47.09% 내리면서 지난해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3분기 경기침체 우려에도 실적 선방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올 3분기까지 실적이 지표가 선방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1070사의 올 3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98조8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2% 증가했다. 더불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1.25%, 3.14% 늘어나는 등 실적 호조세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리인상, 환율상승,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기와 유사하게 2차전지 관련(IT부품 및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업종도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IT부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해 전년 대비 110.89% 증가했다. 여기에 매출액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8.63%, 60.56% 늘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대상 기업 1070사 중 67.20에 달하는 719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613사(57.29%)는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106사(9.91%)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또한 226사(21.12%)는 지난해에 이어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125사(11.68%)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16 14:52:1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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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앞세워 K-버거 위상 높인다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를 앞세워 K-버거의 위상을 드높인다. 롯데리아는 1992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버거'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햄버거에 활용, 햄버거 패티 자체에 불고기 양념 시즈닝과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출시 이후 롯데리아의 버거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억개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불고기버거 라인업을 꾸준히 다양화해왔다. 지난 2월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출시했으며, 6월에는 2004년 출시한 한우불고기버거 라인업을 확대한 '한우 트러플머쉬룸' 과 '더블 한우불고기' 버거를 추가 출시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는 불고기를 활용한 롯데리아 신제품 출시로 두 제품은 올해 출시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한우불고기버거는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한 특성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예상 판매량보다 약 2배 뛰어 넘으며 금년 하반기 매출 견인에 효자로 재 거듭났다. 실제 올해 1분기 롯데리아 버거 판매 매출액(직·가맹점 포함)은 전년 대비 약 8% 신장하였으며, 2,3분기는 두자리 수로 각각 약 11%, 약 17% 신장해 나날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7월 역시 한달 매출액이 약 1천억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판매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한우불고기버거 출시 후 1주일이 경과한 7월 9일과 10일에는 각각 일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근래 없는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국내의 안정적인 제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도 출사표를 냈다. 롯데리아는 일찍이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약 38개 지역에 약 270여개의 매장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중이다. 롯데리아는 한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시설을 개선하고 여러 매장을 핵심 지역에 위치한 현대적이고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베트남 현지 매장에는 불고기버거 뿐만아니라 새우버거 및 모짜렐라인더버거 등 국내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도 판매되고 있다. K-한우 시리즈들을 현지화로 재 구성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MF사업(Master Franchise, 마스터 프랜차이즈)으로 미얀마,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로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2022-11-16 14:5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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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품죽, '햇반 소프트밀로' 새 단장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브랜드와 패키지를 '햇반 소프트밀'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햇반' 라인업으로 편제해 쌀 가공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 육수기술 기반의 깊은 맛과 품질은 물론 죽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쌀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제품이다. 26년간 쌓아 온 햇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유일의 맞춤식 자가도정 기술을 통해 죽에 적합한 최적의 쌀알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최상의 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매·건조·보관 등 수확 후 관리와 도정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는 죽 외에도 곡물을 주 원료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햇반 소프트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소프트 밀 솔루션(Soft Meal Solution)' 전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브랜드 변경으로 CJ제일제당 햇반은 흰쌀밥, 잡곡밥, 컵밥, 영양밥, 볶음밥, 주먹밥, 죽까지 더 다양한 집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은 비비고의 정성에 햇반 기술력을 접목해 최상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6 14:4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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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 안정 찾을까?...여전채 금리 6%돌파 이후 하락세

여전채 금리가 연 6%를 돌파한 이후 또다시 하락세로 들어섰다. 채권안정펀드 투입과 함께 미(美)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조가 한풀 꺾이자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금융 당국의 발빠른 대처도 여전채 금리 진정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의 채권 금리는 연 5.76%다.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지난 8일 연 6.09%까지 치솟은 뒤 0.33%포인트(p) 떨어졌다. 여전채 금리가 5.7% 선으로 자리 잡은 것은 지난달 18일(5.75%) 이후 한 달 만이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진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채안펀드 투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금융위원회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회사채, 기업어음(CP), 여전채 등의 발행과 유통이 소폭 개선된 것이다. 추후 채권시장 안정화와 함께 여전채 금리인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둔화 예고와 함께 금융 당국이 여전채 진정을 위해 칼을 빼 들었기 때문이다. 연준에서 금리인상 기조가 둔화할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지난 14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미 연준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 안정을 꾀하는 매파적 정책을 고수했지만 추후 속도 조절을 할 것이란 관측이 등장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을 단행하면 국내 기준금리 상승세 또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 여전채 금리 또한 인상 속도가 느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 또한 여전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국장을 필두로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캐피탈사 등이 모여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전채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여전채 편입 한도를 8%로 축소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금 유연화를 위해 현행 12%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전업계는 여전히 울상이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져도 조달 부담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법정 최고금리 축소에 대출 금리 인상도 어려워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1년 사이 여전채 금리 인상 속도는 가팔랐다. 이달 최고치를 기록한 6.09%는 전년 동기(2.47%)대비 3.62%p 상승한 수준이다. 조달 비용이 1년새 2배 넘게 상승한 것. 다만 카드론 등 금융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법정 최고 금리에 부딪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카드론 등 여전사 대출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리며 중·저 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을 도맡아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건전성 유지 기조에 고신용 차주 중심의 대출을 단행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1년 사이 조달 비용이 대처하기 어려운 속도로 상승했다. 여전채 금리가 다소 안정되더라도 조달 비용 부담은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16 14:44: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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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대한민국, 잇따른 참사에 국민 10명 중 3명만 "안전해"

5년 전보다 우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도 적었다. 국민 다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신종질병'을 꼽아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3.3%에 그쳤다. 5년 전보다 우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2.3%, 향후 5년 후 우리 사회가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2.6%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이태원 참사 전에 조사된 결과지만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대형사고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21.0%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신종질병'을 꼽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32.8%)과 비교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불안은 여전했다. 일상생활 중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30.3%였다.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사람은 여성(35.1%)이 남성(25.5%)보다 많았다. 이어 불안요인으로 국가안보(14.5%), 범죄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등이 꼽혔다. 특히, 여성은 범죄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길거리를 혼자 걸었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여성(44.0%)이 남성(15.1%)보다 월등히 높았다. 재난이나 긴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감소했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비율은 96.7%로 2년 전보다 0.4%포인트 줄었다. 지진, 화재 등 상황별 행동요령은 85.6%로 1.2%포인트,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 방법은 61.0%로 0.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13세 이상 국민 중 64.6%는 생활환경 속 불안요소로 미세먼지를 꼽았다. 이어 기후변화(45.9%), 방사능(43.4%), 유해 화학물질(42.5%) 순이었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환경 요소는 층간소음과 같은 소음·진동이 23.7%로 가장 많았고, 대기(17.6%), 토양(13.2%), 하천(12.8%) 순으로 꼽혔다.

2022-11-16 14:44: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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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리노공업, 2000억 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시는 16일 오후 5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반도체 검사용 제품 글로벌 선도 기업인 리노공업과 2025년까지 2002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리노공업은 1978년 설립 이후부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혁신을 이룬 지역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1980년대 자체 개발한 테스트 핀과 소켓의 국산화에 성공, 이른바 '리노핀'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시총 2조 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영업 이익 모두 2배가량 급증했다. 리노공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총 2002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7만2519㎡(약 2만2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6만6800㎡ 규모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투자 완료 시점에는 총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최대 3천억 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 공장보다 두 배가량 더 큰 규모이며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품목별 생산역량을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제2의 창업'에 비견되는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연구개발(R&D)과 수출에 용이한 강서구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이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리노공업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도 고려했으나,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부산의 재투자를 결정했다. 리노공업이 이전하게 될 부지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으로, 지난해 부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 및 입주기업 심사 시 부산시의 추천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곳이다. 리노공업이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검사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으로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반도체 산업 분야를 성장시켜 부산 지역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인 부산에 재투자를 결정해줘서 감사드리며, 리노공업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1-16 14:43:3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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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네갈 정부 사절단에 '스마트관광도시' 우수 사례 전파

수원시가 16일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을 방문한 세네갈 정부 사절단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비롯한 우수한 디지털 관광 사업 콘텐츠를 알렸다. 세네갈 정부 사절단은 ▲수원시 스마트 관광 모바일앱 '터치수원' ▲'XR(확장현실) 버스 1795행' 탑승 ▲국궁(전통 무예 활쏘기) 등 수원시가 운영하는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우수 사례 등을 살펴봤다. 사절단은 수원시 관계자에게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현황·추진 과정·노하우 등을 질문하고, 특히 'XR버스 1795행'에 큰 관심을 보였다. 'XR버스 1795행'은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수원시만의 관광 콘텐츠다. 수원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팔달구 행궁동 일원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을 출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 20개 지역(회원국) 공무원들이 관광 정책 연수 과정에서 수원시를 찾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우수 사례 등을 살펴본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아프리카 권역의 관광 허브로 평가받는 세네갈을 대상으로 수원시의 우수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수원지역에 특화된 스마트 관광 콘텐츠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네갈 정부 사절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세계은행이 공동주최한 '세네갈 디지털 관광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의 하나로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2022-11-16 14:42: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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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선박 사고를 가정하여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대응 협력 체계 구축하기 위해 토론과 현장 대응 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지난 15일 토론 훈련에는 완도군재난대책본부장 강성운 부군수 주재로 완도군 13개 협업 부서와 10개 유관 기관·단체가 모여 재난 안전 통신망을 활용한 사고 접수 및 초기 상황 전파,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대응 임무를 점검하고 돌발 상황 시 문제 해결 훈련 등을 실시했다. 11월 16일에는 다중이용시설의 대형 화재 현장 훈련, 24일에는 현장 대응 훈련으로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17개 유관기관·단체,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오염원 누출 확산 복합재난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한다. 또한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화재 대피, 재난 안전점검, 비상소집 등 자체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선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해 안전한 완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2-11-16 14:42: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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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청년실업률 19% 시대…대졸자도 배달부로

중국에서 실업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 5명 중 한 명은 일을 구하지 못하는 등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대졸자들도 배달기사나 건설 노동자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엄격한 방역 정책에 따른 봉쇄 등으로 이미 수백만 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고, 침체된 경기에 대규모의 정리 해고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6~9월 도시 근로자 실업률은 5.4%다. 16~24세의 청년 실업률은 19%로 4배 가까이 뛰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동시장에 3개월 이상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포함해 일부 그룹이 제외됐음을 감안하면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고용한파는 늘어난 수요와 부족한 공급이 맞물리면서다. 먼저 일자리를 찾는 수요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올해 약 1600만명이 도시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이 중 대졸자만 1076만명으로 전년 대비 167만명이나 늘었다. 전체 대졸자 수와 전년 대비 증가율 모두 사상 최대치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정책과 경기침체, 기업들에 대한 규제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공급은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시장규제총국에 따르면 중국에서 작년에만 기업과 자영업자, 파트너십 등 총 1320만곳이 등록을 취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 기업들은 독점 규제로 막대한 벌금을 물고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 역시 유동성 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교육 부문은 사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로 기업들이 거의 전멸했다. 지난달 중국고용연구소와 일자리 플랫폼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구직자는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3% 급증했지만 기업들의 수요는 오히려 12.2% 감소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이마 눈높이를 낮춘 상태다. 일자리 플랫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졸자들의 월급 목표는 약 6295위안(약 118만원)으로 작년보다 6% 낮아졌다. 대졸자 등 일부는 건설 노동자나 배달 기사, 라이브 스트리머 등 임시직으로 몰리기도 했다. 중국에서 이런 유연한 형태의 고용인구만 2억명을 넘어섰고, 차이신 추산에 따르면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 노동 인구의 27%에 달한다.

2022-11-16 14:35: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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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예방 교육 진행

거창군은 고위직 공무원의 별도 교육 의무화에 따라 16일 간부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영향력이 큰 간부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서은옥 전문강사(울림 심리상담소장)를 초빙하여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 서은옥 강사는 '고위직이 문제해결의 열쇠입니다'를 주제로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 및 사례 분석, 2차 피해 예방, 성매매로 연결되는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 변화에 대해 강의를 하며 직장 내 고위직 공무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종하 부군수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조직문화의 중심에 있는 간부공무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변화하는 조직문화와 세대 간 성인지 감수성에 간부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양한 형태의 폭력예방을 위해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고충상담원 지정, 행복나눔과 내 고충상담창구 운영,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지침 마련 등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2-11-16 14:34: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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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 우수기관’ 선정

의령군은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의 혁신성과를 발굴·공유하고자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혁신사례를 뽑는 사업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된 자치단체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각종 경진대회 및 혁신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 중 예비사례를 선정하여 세 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중점과제 ▲주민생활밀착 ▲탄소중립 ▲주민건강·안전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분야 34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의령군의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은 3대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비닐하우스·농로에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농산물 거래 및 인력수송 시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농로 등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불편 사항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더욱 발굴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16 14:3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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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좋은 반응 얻어

광양시는 지난 10월 25일~11월 15일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4~6학년생 228명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했다. '2022년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성실 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광양시 세정 시책사업이다. 시는 광양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3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10월 25일 광양용강초(6학년 101명)를 시작으로 11월 3일 봉강초(4학년 13명), 11월 15일 광양마로초(5학년 114명)에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즐거운 세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은 애니메이션과 퀴즈 등을 활용해 광양시는 왜 세금을 받나요?, 지방세란 무엇인가요? 등의 주제로 세금의 종류와 납부방법, 광양시에서 세금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설명하고 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 학생 모두에게 지방세 학습만화인 '세돌이 세순이와 함께 떠나는 지방세 여행'과, 세금 설명을 활용한 보드게임인 '세금 블록'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세무교실에 참여한 한 광양마로초등학교 학생은 "지금까지 세금은 잘 몰랐는데 만화랑 세금 블록을 이용한 쉬운 설명으로 세금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탁영희 세정과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광양시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일방적인 홍보보다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의 중요성과 성실 납세의 의미를 알게 하는 것이 자율적인 납세 분위기 조성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1-16 14:34:07 김용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