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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업무협약 체결

롯데슈퍼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와 함께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7월 1일 리테일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 운영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3사는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리테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3개팀을 선발한다. 모집 주제는 '매장 상태 인식/고객 셀프 계산/무인 전화 주문/AI 빅데이터 분석/리테일 혁신 기여 자유 주제' 등이며 최종 선정 스타트업들에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3회째를 맞으며 20년에는 롯데마트, 21년에는 롯데월드가 협약하여 진행했다. 이전 회차에 선정되었던 스타트업 다수는 프로그램 이후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롯데마트와 롯데월드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과 실제 사업 협업을 하며 꾸준한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롯데슈퍼가 지난 5월부터 6월 초까지 진행한 모집에 지원한 스타트업들 가운데 고득점 상위 9개팀이 추려졌고, 7월 1일 업무협약식 종료 직후 같은 현장에서 최종 3개팀 선정을 위한 PT발표 심사가 진행된다. 선정되는 3개 스타트업은 롯데슈퍼 현업 부서와 매칭되어 약 6개월간 협업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테스트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금(최대 천만원) 및 피칭 데이 참여 기회와 더불어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엘캠프)'의 우선 선발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을 받게 된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리테일 혁신을 위한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롯데슈퍼는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30 16:11: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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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농촌진흥청 등과 농업용 AI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 THE AI는 '농업용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공동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을 촉진하고, 잘 사는 농업인 구현을 위해 ▲농업분야 디지털 확산을 위한 농업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농정현안 해결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AI,빅데이터 공동 연구 ▲농업용 AI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 협력 ▲기후변화·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저감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AI·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농업 AI 분야 국내외 정보 및 학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인류의 농작물 재배 문제, 식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 농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에그리테크(Agri-Tech) 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이 정책과 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학계에서는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가 디지털 농업 원천 기술 개발과 융합 인재 양성에 적극적이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현재 국내 밀 자급률은 0.8%인데, 상호 협력을 통해 밀 뿐만 아니라 필수 작물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환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장은 "농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 농업 기술의 수출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창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재배와 인류의 기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AI가 해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농업 인공지능을 이끌고 있는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전남대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와 함께 협회도 AI 에그리텍의 발전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2-06-30 16:1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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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No Japan)'은 끝났다! 일본 브랜드 흑자 전환

3년만에 유통가에 '일본산(産)'이 돌아왔다. 2019년 확산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재팬(No Japan)' 이후 매대에서 사라졌던 일본 맥주들이 지난 5월 '4캔 1만원' 행사에 들어왔고, 노재팬 운동으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잇달아 대형 매장을 닫은 유니클로도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5월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이후 여행 상품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유통업계는 재개된 일본 여행 수요도 사실상 노재팬의 영향력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메트로경제신문>이 지난 3년간 있었던 유통가의 노재팬의 현재를 살펴봤다. '노재팬'은 지금까지 있었던 해외 상품 불매 운동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국민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통제 조치를 취하자 여기에 반발한 시민들의 자발적 의지로 일어났다. 7월 시작한 운동임에도 2019년 대일 무역적자는 192억달러로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노 재팬'이란 분위기가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류 수입유통사 엠즈베버리지는 수입 중인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의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해 TV와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준비 예정으로 알려졌다. 엠즈베버리지는 매일유업과 일본 삿포로인터내셔널의 합자회사로, 노재팬 이전까지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던 엠즈베버리지는 2019년 노재팬의 타격에 매출 198억원, 영업손실 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삿포로와 에비스뿐 아니라 또 다른 일본 맥주 브랜드 '아사히'를 수입하는 롯데아사히주류 또한 지난 17일부터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는데, 캠페인 영상에 한국어로 '기대 그 이상'을 삽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일본 맥주 총 수입액은 2018년 약 7830만달러(약 1005억원)에서 노재팬 시기를 거치며 지난해 약 688만달러(약 88억원)로 3년 새 90% 이상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 회복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액은 410만달러(약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늘었다. 매대에서 일본 맥주를 모두 치웠던 국내 4대 편의점도 올해 다시 진열하고 지난달부터 '4캔 1만원' 균일가 행사에 포함시켰다. 연남동에서 A 이자카야를 운영 중인 김모씨는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하이볼이 여름을 맞으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하이볼과 우롱차와 위스키를 섞는 일본식 칵테일 우롱하이 둘 모두 일본 위스키와 우롱차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고객들은 게의치 않고 마시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찾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해 지난달부터는 날씨 탓인지 정말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일본 의류 브랜드들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노재팬의 끝'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로 지목돼 '유니클로 쇼핑 감시족'들까지 등장했던 유니클로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8월 기준 190개에 달하던 매장은 노재팬이 시작된 후 국내 대표 매장이던 명동점, 1호점인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닫으며 2022년 현재 128개까지 줄었다. 2019년 이후 첫 1년간 폐점한 매장 중 많은 수는 노재팬의 여파를 받았다고 하지만 2021년부터 폐점한 매장은 온라인 전략 강화와 비효율 매장 정리를 통한 체질 개선의 결과물로 분석된다. 최근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5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는데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84억원 적자에서 흑자를 냈다. 지난해 질 샌더,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오프화이트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은 '오픈 런'까지 있었다. 데상트는 노재팬 당시 반일감정이 거세지자 이 탓에 공략 시장에 대한 견해 차이로 경영권 분쟁까지 치렀다. 데상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5437억원에 영업이익 115억원이라고 공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4월 공시했다. 경영권 분쟁까지 겪었지만 결국 다시 일어선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 이모씨는 "일본 의류 브랜드들의 매출 하락은 노재팬보다는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노재팬 운동 전 많은 브랜드가 온라인 쇼핑몰이 잘 구축돼있지 않았고 오프라인 채널에 집중했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8시 40분과 9시 김포공항에서는 2년 3개월만에 50~60명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일본이 단체 패키지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한 덕분이다. 유통업계는 일본의 개별 자유여행까지 입국절차가 간소화되면 역대급 엔저현상에 대대적인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본 여행상품의 흥행 탓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5월30일~6월5일) 일본 패키지 예약이 전주 대비 887.3% 늘었고, 인터파크 5월16일부터 29일까지 항공권 예약률이 직전 2주보다 212% 증가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인기 여행지였다. 노재팬이 있었던 2019년에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58만 명에 달했다. 다만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지인 만큼 2분기 안에 개별 여행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큰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이는 국제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이나 리오프닝 특수를 누리는 중인 여행심리 등과 연관이 있을 뿐, 노재팬 영향 탓으로는 보지 않는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노재팬'은 끝났다고 말한다. 지난 2월 SPC가 출시한 '포켓몬빵'이 광기어린 인기를 끌자 CU, 베스킨라빈스 등이 잇달아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포켓몬 홀로그램 씰이 랜덤으로 든 '포켓몬 치즈너겟'과 '치즈핫도그'를 한정 수량 판매했다. 베스킨라빈스도 지난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하이브 한남 매장을 포켓몬 테마로 꾸민 '포켓몬 위드 하이브시티'를 운영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 박모씨는 "2020년부터 콘텐츠 영역에 있어서는 노재팬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출시됐던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은 두 달동안 28만 7590개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같은 해 5월 티몬이 ARS 타임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을 정가 대비 17% 저렴하게 판매하자 1시간 동안 56만 2088통의 전화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일본 경제잡지 '겐다이비즈니스'는 지난 4월 포켓몬빵 열풍을 조명하며 "노재팬은 과거의 일"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일반 시민은 일본 제품을 구입하거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길 때 일일이 그런 것(불매운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06-30 16:08: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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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고양시 호우 취약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고양시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동환 당선인은 30일 새벽 발효된 호우경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평 배수펌프장을 방문하고 유량 유입에 따른 배수 능력을 확인했다. 신평 배수펌프장은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25-2 일원에 제1펌프장(1995년 4월)과 제2펌프장(2019년 8월)이 설치돼 도촌천과 대장천, 행신천 등 고양시 면적 14.9%(유역면적 39.84㎦)의 배수를 맡고 있다. 부지면적은 1만3,350㎡에 유수지 용량은 3만3,000㎥이며, 제1배수장 총 펌프 대수는 17대(대당 870HP)로 최대배수량은 1분에 7,500㎥이다. 제2배수장 총 펌프대수는 5대(대당 1,750HP)로 최대배수량은 1분에 3,300㎥이다. 그동안 제1펌프장의 배수능력 부족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고, 이에 제2펌프장을 증설해 시설용량을 기존 대비 44%를 증가시키면서 풍동 민마루 상수침수지역 등의 피해예방 효과가 향상됐다. 이동환 당선인은 "고양시 저지대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노력을 기하면서, 제방 쪽에 나무를 심는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활용과 한강 변 주차장을 확대해 주차장과 캠핑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유수지의 용수를 활용해 건조 하천에 항상 흘려보내는 방안도 강구해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만들고, 고양시의 보배인 일산호수공원에 관로를 연결해 물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토사 유실이 발생한 덕양구 원흥동 삼원로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점검했으며, 안산공원 내 건립 중인 일산동구보건소 착공현장도 방문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6-30 16:04: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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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귀한 식재료 찾는' 희소가치 프로젝트 시작

마켓컬리가 품종과 생산환경, 생산과정이 특별한 식재료를 발굴하고 이를 소개하는 '희소가치 상품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희소가치가 있는 식재료만을 모아 상품과 생산자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희소가치 상품은 ▲다양한 품종의 상품 ▲생산환경과 생산방식이 특별한 상품 ▲미식 경험을 확장해주는 희소한 상품 ▲지속가능 방식으로 생산한 상품 등 4가지 기준이다. 이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충족시키는 상품들만 희소가치 상품으로 분류한다. 이달의 대표 신상품은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서산 금왕 감자를 비롯해 4가지 품종의 귀한 토종쌀인 '한양조', '화도', '북흑조', '버들벼'를 담은 쌀 샘플러, 국내 최초 수산 해조 신품종 1호인 노을해심 김이다. 희소가치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환경에 이로운 방식으로 생산하고 까다로운 인증을 받은 상품을 조명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농법으로 농축산물을 생산해 저탄소인증을 받은 각종 과일부터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제도인 ASC, MSC인증을 받은 전복, 생연어회, 자숙새우 등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인다. 구명주 마켓컬리 콘텐츠기획팀 리더는 "가치가 있는 상품이더라도 생산량이 적거나 특정 고객층에게만 수요가 있는 상품이면 기존 유통 환경에서 소개되기 쉽지 않았다"며 "그 동안 특별한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온 마켓컬리는 희소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품종의 채소나 과일을 시즌에 맞추어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축산, 수산식품도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2022-06-30 16:02: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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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립위기' 아지노모도농심푸즈, 그래도 꾸준한 우상향곡선…농심, "흑자 전환도 가능"

4년째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농심의 '아픈 손가락' 아지노모도농심푸즈가 올해 실적개선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2018년 일본 아지노모도와 함께 합작회사 아지노모도농심푸즈를 설립했다. 총 납입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은 49%의 지분에 해당하는 64억원을 투자했다. 아지노모도농심푸즈는 경기도 평택에 1만570㎡ 규모의 즉석분말스프 공장을 세우고 '보노스프'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앞서 농심은 2006년부터 아지노모도사의 '보노스프'를 수입해 판매하기도 했다. 합작 첫해 2018년 매출액은 230억원에 달했다. 농심은 즉석분말스프 라인업을 늘리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아지노모도농심푸즈 사업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공장가동을 본격화하려던 2019년 일본의 수출제한보복으로 국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인 'NO재팬' 운동이 불었고,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의 계획이 무산됐다.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의 매출은 2019년 4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2020년에는 매출이 2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도 34억원으로 같이 커졌다. 농심 관계자는 "아지노모도농심푸즈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올해 4년차에 접어들었다"며 "2019년부터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경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즉석분말스프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즉석조리식품 비중은 약 40%이지만, 즉석스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5% 가량에 불과하다. 이에 농심 측은 "즉석분말스프를 판매하는 플레이어가 시장에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려 해당 시장을 리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매출이 늘었고, 손실액은 줄였다. 꾸준히 우상향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의 포괄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제4기(20년 4월 1일~21년 3월 31일) 매출액은 36억8880만원이고, 5기(21년 4월1일~22년 3월 31일)는 56억9022만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손실액은 25억1461만원에서 14억4만원으로 줄었다. 농심은 올해 공장가동률을 높여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의 영업순손실 및 당기순손실(2021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기준)은 각각 17억7700만원 및 33억8400만원이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06억8700만원 초과하며, 누적 결손으로 인하여 총자산을 초과하는 총부채액이 107억9400만원이다. 아지노모도농심푸즈 측은 "재무 및 경영개선계획을 통한 노력을 수행할 예정이며, 부족자금 조달 등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출자전환(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기업의 부채를 조정하는 방식) 요청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30 16:0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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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국제선급연합회 선체전문위원회 의장 배출

한국선급(KR)은 조형민 수석검사원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85차 국제선급연합회(IACS) 이사회에서 선체전문위원회(Hull Panel)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11개 IACS 회원 선급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조형민 수석검사원은 그간 선체구조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공로와 공통구조규칙(CSR), 목표기반 선박건조기준(GBS)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다른 회원선급에서 높은 신뢰와 동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KR 조형민 수석검사원은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KR에 입사해 IACS Hull Panel 산하 여러 프로젝트 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도 목표기반 선박건조기준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선박해양플랜트전문가회의(ISSC) 설계 위원회 기술 자문위원,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MSC) 목표기반 선박건조기준 작업반 자문위원 등 국제무대에서 선체구조와 관련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의장 선출은 선박 건조기술 핵심인 선체구조분야에서 KR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IACS Hull Panel 의장직은 선체구조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유럽·미국 지역의 선급이 주로 차지해왔으나, 앞으로 KR이 그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제해사업계에서의 리더십 확보는 물론 위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임 Hull Panel 의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KR은 현재까지 3개의 전문위원회(Survey Panel, Machinery Panel, Environmental Panel)에서 총 4번의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2022-06-30 15:57: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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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경제계 일제히 반발…업종별 구분 방안 마련 촉구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심의는 8년 만에 법정 기한을 지켜 마무리 됐지만 심의가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돼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단체는 최저임금 결정 기준과 방식을 개편하고 경제에 끼칠 부작용 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난 악화 등 역풍이불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영계 갈등 장기화 조짐…일자리 감소 우려 목소리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도 최저임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노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 단일안인 '9620원'에 대한 표결을 통해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노사 양측은 모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했으나, 경영계와 노동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중재안을 표결에 부쳐 자정께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하지만 사용자위원 9명은 최저임금 중재안에 반발하면서 표결을 앞두고 전원 퇴장했다. 여전히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가 겹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근 5년간 물가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오른 최저임금 수준, 한계에 이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법에 예시된 결정요인, 최근의 복합경제위기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이번 5.0%의 인상률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한계에 다다른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수용성조차 감안하지 않은 이번 결정으로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은 더욱 뚜렷해졌다"며 "정부는 업종별 구분 적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내년 심의 시에는 반드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부담을 한층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뛰어넘는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소속 근로자의 일자리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용안정 대책도 보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최저임금 제도가 취약층을 지원하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적절한 정책수단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결정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물가 급등 등으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며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릴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전경련은 또 "저숙련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일자리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업종별·지역별 차등 적용, 최저임금 결정 요소에 기업 지불 능력을 포함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종별 구분 적용…"현실 외면한 결정"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기업의 경영 애로를 가중시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활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18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 불안에 따른 소득 저하가 확대되고 수많은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영계의 애로가 크게 가중된 자명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견련은 "모두의 이웃이자 가족으로서 근로자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위기 극복과 국부 창출의 주체로서 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로장려금, 일자리안정기금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의 속도감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도 입장문을 통해 "현실을 외면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고용축소의 고통은 중소기업과 저숙련 취약계층 근로자가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중소기업이 처한 경영상황과 동떨어진 최저임금 수준을 주장한 노동계와 공익위원은 향후 발생할 부작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한계기업으로 내몰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이며, 5.0%의 인상률은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과 현재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절대 수용 불가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밀어낸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소공연은 "빠른시간 안에 이의제기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모임인 한국편의점주협회(이하 협의회)는 "인상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협의회는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사정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뿐만 아니라 을과 을의 갈등을 유발하고 최저임금 지불 능력이 떨어진 편의점 점주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정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편의점 월평균 매출은 4357만원으로 인건비와 임대료·가맹수수료 등을 지불하면 순소득은 손익분기점 수준이다. 편의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최저임금 지불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협의회 주장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편의점 점주 절반이 질병에 시달리며 매일 10시간 넘게 근무해도 손에 단 한 푼도 쥘 수가 없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점포당 월 30만~45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편의점을 포함한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2022-06-30 15:5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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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전·여수 등 지방 17곳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30일 새 정부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방의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경남 창원 의창구 등 6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하고 주택가격 상승폭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또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의 화성·안산 일부 동(洞)에 대해서도 규제지역을 해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최근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집값 과열의 여파가 남아있어 시장 상황이 매우 예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지방권 일부 지역은 규제 강도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경남 창원 의창구 등 6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 되고 대구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 경북 경산시,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 등 11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다. 수도권에서는 안산 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 등 5개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었고 안산 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 화성 서신면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다. 특히 이번 규제 대상의 관심을 모았던 세종시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약경쟁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행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은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내달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2022-06-30 15:47: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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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내달 4일부터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주고,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 나홀로족이 놓치기 쉬운 점을 확인·점검해준다. 1인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시는 상대적으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부동산 계약을 어려워하는 1인가구가 불편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도움서비스 시범사업은 지난 3월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성북·서대문·관악·송파·중구 5개 자치구에서 다음달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자치구에서 전월세를 구하고자 하는 1인가구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지역별 공인중개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안심동행 ▲정책안내 등 4대 도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희망자는 7월 1일부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운영상 개선할 점을 분석·보완해 향후 전 자치구에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2-06-30 15:42: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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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현역같은 예비역 주세요

‘현역같은 예비역 주세요’는 인구절벽에 따른 숙련병력 확보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표현이다.코로나19로 신생아의 출생률이 더 급감하면서 20년 뒤에는 60대 노병들이 나서지 않으면 군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때문에 예비역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는데, 제도와 법령, 그리고 인식의 개선은 ‘비오는 날의 달팽이’ 수준이다, 지난 10일 육군은 22-1차 예비역 간부의 현역 재임관 합격자를 발표했다가 닷새만에 하사 6명을 불합격 처리했다. 육군이 전역 3년 이내의 하사 전역자(임기제부사관 포함)를 지원 대상자로 공고했다가 뒤늦게 중위 및 중사 이하는 지원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사 전역자들만 재임관을 돌연 취소시켰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육군으로 복귀를 고대했던 이들에 대해 육군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이는 병역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이기에 부사관단 뿐만 아니라 장교단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하사는 숙련된 병들의 몫을 대신해 주는 창끝 중의 창끝 간부이다. 육군은 그런 하사의 존재를 가벼이 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관련 규정의 한계로 불합격 조치했다지만, 실수는 육군이 저질렀다. 이번 일로 육군을 대하는 예비역 간부들의 신뢰감은 더 금이 벌어졌다. 기자도 비상근복무 중인 예비역육군 장교다. 6월 들어 예비군 훈련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기자가 소속된 부대에도 예비역 간부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특히 연간 180일 복무하는 ‘장기복무 비상근예비군’들은 현역 못지 않은 투지를 보여줬다. 세간에는 ‘투잡 예비군’이라는 요상한 이름으로 더 알려졌지만, 이들의 사명감은 남달랐다. 부대에 부여된 전투지휘검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른 새벽 부대로 출근해 군사보안 장비인 ATCIS를 능숙히 조작하는 모습에서는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히 속한 참모·기능별 사항을 지휘관에게 보고하고 조치하는 노련미는 현역이 배워야 할 정도다. 중위부터 중령까지 이뤄진 이들이야 말로 ‘현역같은 예비역’ 그 자체였다. 예비군 소집이 끝나는 기자는 이들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 핵심은 ‘예비역 직위의 다양화’였다. 각자의 주장은 조금씩은 달랐지만, 문제가 된 현역재임관 제도로 다시 임관이 되어도 장기복무가 되지 않으면 또 다시 전역을 해야한다. 숙련자원의 유출이 반복된다. 즉, 장기복무예비군의 정년을 늘여, 재임관자와 군무원의 정원 등을 흡수하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동원전력사령부에 한정된 비상근예비근 직위도 지역방위와 상비사단으로 확대하거나, 필요에 따라 국방부나 각군 본부가 일시적으로 예비역을 고용계약하는 방법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비역의 정년연장이 인정되면 군인연금의 지급시기를 늦출 수 있고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사회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은 예비역이 군에 신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다. 유연하고 강인한 새로운 복무제도를 고민해 볼 시기다.

2022-06-30 15:42:0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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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시기 빨라졌다..."여름 휴가철이 관건"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가 3일째 1만명가량에 달하고 있어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동 인구의 이동량 등이 확산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9453명, 해외 유입 142명 등 총 95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63명에 달했다. 지난 28일에는 0시 기준 989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이후로 계단식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국가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유행 증가세 전환이 확실시 된다. 지금까지 이들 국가의 유행 양상은 한두 달 내로 국내에 반영되곤 했다. 이전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재유행 시기를 늦여름에서 겨울 사이로 보고 있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는 보통 온도가 낮으면 활동이 활발하고, 온도가 높으면 인체 면역력이 강해져 확산력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온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호흡기를 보호하는 점막이 약해져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에 보통 가을, 겨울에 활동이 왕성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늦여름인 8월부터 재유행 국면에 들어가 가을과 겨울이 되면 하루 최대 15만명까지 확진을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 국면으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현재 한계에 달하며,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대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분석하는 코로나19 재유행 시 주요 원인은 변이 바이러스와 해외유입 확진자, 휴가철 이동량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미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가 지목된다"며 "국내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 유입 사례는 닷새째 세 자리수이며, 작년 여름에도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며 백화점, 리조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생겨나고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 4차 유행이 발생했었다. 의료계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한 항체가 일반적으로 3~4개월 지나면 확연하게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앞서 3월 대규모 접종 이래 가을이 오면 전 국민의 면역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2만 회분을 긴급사용 승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심각한 면역 저하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품목허가 최종승인이 떨어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1,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을 고려, 추가접종용 국내외 임상에 집중해 연내 부스터샷 허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30 15:42:0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