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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CTK홀딩스와 해킹 차단하는 고성능 지능형CCTV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토털솔루션 업체인 ICTK 홀딩스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지능형CCTV'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PUF VPN(가상사설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상 탈취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함이 고조되고 대내외 보안 해킹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는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PUF VPN을 개발했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의미하는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간극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나노 단위로 발생하는 칩의 간극은 불규칙적으로 생성돼 칩마다 사람 지문처럼 고유성을 지녀 보안키로 활용할 수 있다. VPN(Virtual Private Network)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각 개체와 서버간 인터넷 통신 구간에 가상 터널을 구축해 사설망과 같이 안전하게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가 개발한 PUF VPN은 CCTV와 서버 사이 VPN에 PUF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외 외부의 다른 사람이 CCTV와 서버를 해킹할 수 없도록 여러 단계의 보안 인증 과정을 거쳐 더욱 안전하게 영상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PUF에 기존 VPN보다 더 빠르고 보안이 강화된 와이어가드(WireGuard) VPN을 결합해 VPN의 성능을 강화했다. 실제로 PUF VPN을 CCTV에 적용해 시험한 결과 SSL VPN 대비 속도가 약 20% 이상 개선됐다. 와이어가드 VPN은 사용 용이성, 고속 성능 및 적은 취약점을 목표로 설계된 VPN 통신 프로토콜로 암호화 알고리즘이 빠르고 2분 마다 키교환이 발생해 보안이 더욱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출시한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가입 고객을 위해 지능형CCTV에 우선적으로 PUF VPN을 적용하여 매장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PUF VPN 기술을 지능형CCTV에 적용해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상암의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총 10만대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 등 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상용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마음 놓고 가게 운영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CCTV 보안을 강화했다"며 "향후 CCTV 뿐만 아니라 자사 다른 서비스에도 PUF VPN을 적용할 예정이며, 연내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한 VPN 보안 기술을 확보해 고객이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PUF 기반의 와이어가드 VPN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PUF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적극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3 09:35: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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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어이없는 일…국기문란"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며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의견을 안 냈는데 인사가 유출되고 언론에 인사가 번복되는 것처럼 나간 것은 국기문란 아니면 공무원으로서는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 번복했다고는 것을 보고 받고 알아봤는데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청에서 행안부로 자체적으로 추천 인사를 보냈는데 그것을 그냥 보직해버린 것"이라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당하다. 치안감 인사가 번복됐다고 했는데 번복된 적 자체가 없다"며 "행안부에서 나름 검토해서 올라온 대로 재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인사 발표가 난 지 2시간 후인 오후 9시 30분쯤 인사를 번복하고, 보직이 바뀐 인사를 새로 발표했지만, 28명 중 7명의 보직이 바뀌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행정안전부(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논란과 이어지며 정부가 경찰 길들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 경찰청은 행안부가 협의 중인 안을 최종안으로 잘못 보내면서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번복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에서는 경찰인사안을 수정하거나 변경한 사실이 전혀 없다. 행안부 장관이 제청한 대로 그대로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시 말해서 인사 번복을 통해서, 인사안을 통해서 경찰 길들이기를 한다 이런 식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2-06-23 09:35: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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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는다'… 11번가 '슈팅배송' 새단장

11번가가 자정 전 주문 상품의 익일배송으로 직매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11번가는 23일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기존 '쇼킹배송'을 리뉴얼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슈팅배송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일리 특가' 상품과 11번가 MD가 추천하는 할인 상품 그리고 각 브랜드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슈팅배송' 상품 구매 시 무료반품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는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엄선된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보했다. 1인 가구를 위한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용품부터 간편하게 혼밥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은 물론, 소형 선풍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청소기 등 소형 계절가전과 생활가전,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가전 및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슈팅배송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가성비 높은 11번가 공동기획브랜드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일부 상품과 최근 오픈한 애플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애플 정품까지 슈팅배송 상품으로 마련했다. 11번가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인천과 대전 지역 물류센터와 함께 판매자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슈팅배송' 가능 상품과 물량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11번가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슈팅배송의 경쟁력은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하형일 사장은 "빠른 배송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11번가 역시 국내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로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고,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강화로 절대 뒤지지 않는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9:04: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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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전유성점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가 새롭게 단장해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인 대전유성점의 다이닝스트리트 전경.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대전에 기존 점포를 미래형으로 리뉴얼해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선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다. 홈플러스가 23일 대전 봉명동 소재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을 9번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3년 처음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현재 전국 매출 순위 10위권에 근접한 고매출 매장 중 하나로 대전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매출 상위 매장 중 하나다. 연면적이 6만5583㎡(약 2만평)에 달해 전국 홈플러스 중 3번째로 넓으며, 영업면적은 약 2만3000㎡(약 6950평) 규모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평균의 2배에 육박할 정도의 초대형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초대형 매장의 특성을 적극 살려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콘셉트에 따라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 특히 지금까지 오픈한 8곳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들의 성공사례를 더 정교화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지역 고객의 니즈에 맞춘 완성도를 높였다.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주변에 구청과 대학교, 터미널, 관광지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있어 20대 젊은층과 1인 가구 거주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상권 내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6.4%p 더 높으며, 상권 내 20대 연령 비중도 타 매장 대비 4%p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간편식과 델리(즉석식품) 등 1~2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베이커리와 델리, 샐러드바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시켜 입구에서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전 세계의 인기 소스들을 한 데 모아 좋은 반응을 보였던 '월드소스' 코너와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해 한 곳에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의 구색을 보다 확대해 젊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먹거리를 키웠다. 또 도시형 스마트팜인 '시티팜'에서는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 중인 샐러드 채소를 뿌리째 가져가 각 가정에서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판매한다. 이밖에도 온라인쇼핑이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를 붙잡기 위해 온라인 배송역량도 보다 강화했다. 실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의 온라인 실적은 전년 대비 59% 신장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06%나 급성장했다. 한편 홈플러스가 지난 2월 인천간석점을 시작으로 지속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새롭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와 매장구성 변화로 고객들로부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서울, 경기, 호남, 영남권 등 전국 주요 매장들을 선정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추가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상무)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전유성점은 대전지역 최초이자 미래형 대형마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부지역 핵심상권인 대전, 충청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9:03: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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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폭염 취약계층 위한 여름나기 물품 기부

(좌측부터) 환경부 유제철 차관,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가 이달 22일 폭염 취약계층 여름나기 물품 기부식을 아산시청에서 진행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대비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 기부식'을 이달 22일 진행했다. 전달식은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 환경부 유제철 차관, 아산시 이태규 부시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환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청에서 진행됐다. 기부한 물품은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보양죽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물품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있는 폭염 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0년부터 환경부와 'SOS 기후행동 공익활동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취약계층 가구 방문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폭염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실제 기록적인 폭염이 덮쳤던 2018년 여름엔 온열 질환 사망자가 145명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해는 심각한 수준의 폭염이 예상된다. 이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보다 22일 남짓 이른 시기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폭염에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보호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여름나기 사랑의 물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정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CU 폭염 쉼터'를 운영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만 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8:25: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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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점에서 반려견 등록하세요

반려동물등록을 마치면 받을 수 있는 페콩칩 패키지. /이마트24 이마트24가 23일부터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손잡고 동물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행정기관에 월령 2개월 이상 개를 등록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 중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는 전국 이마트24 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남긴 연락처로 동물등록 전용 링크(URL 주소)가 전송되고, 해당 링크로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고객이 반려견 사진 등 정보와 배송지만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고객이 입력한 반려견 정보는 매일 자정 '페오펫'을 통해 관할구청 동물등록시스템에 정식 등록되며, 등록된 반려동물의 정보가 담긴 페콩칩 외장칩(외장형 무선식별장치)은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반려견 정보 입력 시점에 페콩칩 18개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된 외장칩은 반려동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줄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페콩칩(외장칩) 가격은 단품 23400원, 패키지 34800원이다. 단품은 외장칩만 배송되며, 패키지는 외장칩과 함께 일명 개민증이라 불리는 반려동물등록증과 액자형 인증서가 포함된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이번 반려견 등록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아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고객들이 등록 의무를 인지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3 08:2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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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암호화폐 시장 못 믿어…외화 금융상품 ‘주목’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외화 금융상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달러강세로 환테크(환율+재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면서 1297.3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 1300원대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24일 1200원 이후 이날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7.5%나 상승했다. 이런 현상은 세계적 긴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75%까지 올리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주식에서는 코스피가 2360, 코스닥이 750까지 추락했고 암호화폐시장에서는 1비트코인 가격 2만달러가 붕괴됐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화 금융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한 달 새 33억달러(약 6%) 가까이 늘어난 569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외화 예금통장 ▲달러ETF(상장지수펀드)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 등이 있다. 외화 예금통장은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사서 환율이 높을 때 팔아 환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환차익은 비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아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달러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2월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내 상장된 6개 달러 ETF(인버스 제외) 평균 수익률은 9.35%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KOSEF 미국달러선물 7.6%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15.0% ▲KODEX 미국달러선물 7.7%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15.1%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4.0%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14.7%다. 달러RP는 증권사 달러 예금이다. 고객이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증권사가 미 국채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되돌려주는 형식이다. 은행 달러 예금보다 이자율이 더 높지만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달러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 많이 오른 만큼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월 이후 달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외화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외화 예금통장보다는 달러ETF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규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실물 경제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속도로 내려올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손실 우려가 있다는 것으로 환테크 전략도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07:48: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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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한은 부총재, "선제적 통화정책으로 물가 상승세 둔화해야"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제적인 통화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은 이승헌 부총재는 23일 21세기 금융비전포럼이 주최한 조찬세미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국의 확장적 정책대응과 빠른 경기회복, 글로벌 공급제약 등이 중첩되면서 글로벌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는 등 중앙은행의 정책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라 소비도 회복되면서 물가상승압력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부총재는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통화정책 운영여건 변화와 한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그간의 금융완화 기조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에 대한 책무를 부여받은 한은으로서는 높아진 물가상승률이 기대인플레이션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통해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확산 또는 장기화를 방지하는 데 통화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물가 불안에는 수요·공급 요인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오름세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인플레이션 확산을 매개로 장기화될 위험도 내재됐다. 물가불안 심리를 조기에 억제함으로써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2-06-23 07:30: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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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모를 추락…"반등 견인 호재 없다"

한국 주식시장이 다시 연저점을 기록하며 바닥 모를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6월에만 12% 이상 빠졌다. 문제는 반등을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수급난 등 증시 반등을 가로막는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상승세를 견인할 호재도 없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지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글로벌 자산의 하락을 단기간에 되돌릴 만한 호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단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와 공급망 문제 완화, 이어지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을 통해 지속해서 물가가 진정되는 지 확인이 필요하며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저점을 갱신하고 있어 가격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특별히 반등할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들이 일시적인 반등을 했지만 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불안이 제대로 완화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 주요국 증시의 바닥론에 회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시장 참여자들의 대규모 손절매를 지칭하는 항복 매도세(Capitulation)가 나와야 증시의 바닥이라는 의견이 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조치 등이 해소된다면 언제든 추세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월까지는 여전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조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증시 반등이 올지는 상황을 봐야 하지만 불확실성 해소 신호들이 보이면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때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겨울 전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봉쇄는 시진핑 주석이 세 번 연임하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국내 증시를 누르고 있는 중국 봉쇄, 동유럽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6-23 07:20: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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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정책의 딜레마

#. 딜레마(dilemma).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이다. 진퇴양난, 궁지와 비슷하다. 윤석열정부가 지난 21일 내놓은 첫 부동산대책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그렇다. 추가 인상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해 민간의 주택공급을 빠르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건설업계는 대책을 기다리며 분양을 미뤄왔다. 하지만 정부 대책은 분상제 폐지는 커녕 분상제의 핵심인 택지비 산정방식도 빠졌다. 정부 개편안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가 최대 4.0%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물가상승률(4.5%)에도 미치지 못한다. 민간업체가 공급을 늘릴 유인이 부족하다. 정부 입장에선 분양가를 크게 올리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부담이었을 터. '대장동 1타 강사'로 유명세를 탔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묘안이 없었나 보다. 분상제를 폐지하자니 분양가가 턱없이 오를 것이 뻔하다. 그래서 분양가를 찔끔 올릴 수 있게 했다. 시장에선 분양가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택지비는 놔두고, 미세조정만 했다고 꼬집었다. 향후 250만가구 공급에도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분상제 유지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로또 청약'이 예상된다. 주변 시세의 80%에서 분양가가 정해지기 때문. 서울에서 신규분양 아파트에 당첨만 되면 아직까지 로또다.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주요 시중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예대금리 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 차주의 금리 조정 폭과 속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과 금감원장의 일침은 마치 대출금리를 내리라는 '압박'으로 비춰졌다. 금리는 시장에서 결정된다. 은행은 메뉴얼에 따라 금리를 결정한다. 대통령과 금융당국 수장의 발언은 자칫 시장 자율을 해칠 수 있다. 경기침체 등 위기가 오면 은행까지 부실 위험에 노출된다. 물 장사, 쌀 장사를 하는 사람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목표다. 이자 장사를 하는 은행도 마찬가지다. 시장상황에 따라 시스템으로 금리가 정해진다. 은행 마다 금리가 다른 이유는 각각 조달금리나 자산 운용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지나친 '관치'는 시장 자율을 해친다.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주문하면서 유독 금융권에는 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금융시장도 국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하면 민간이다. 주주는 대부분 외국인이다. 정부가 민간금융을 제어할 수록 시장은 왜곡된다. #. 집을 짓는 땅 매입 등 땅작업을 하는 시행사는 분양을 해서 이윤을 남겨야 한다. 시공사는 자재가격이 오른 만큼 건축비가 올라야 집을 짓는다. 그렇지 않으면 아파트를 지을 땅도, 시공사도 구할 수 없다. 집값을 잡으면서 공급도 늘려야 하는 정부의 딜레마다. 이자 장사를 하는 은행도 마찬가지다. 주주를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윤 대통령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취지로 금리 인하를 에둘러 표현했다. 시장 자율 때문에 직설화법으로 금리를 내리라고 할 수 없었다. 분양가상한제, 금리 모두 딜레마다. 어떤 선택을 해도 환영받지 못한다면 시장에 맡기는 정책이 정답이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06-23 07:05:5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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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쥐띠] 36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 마음을 편안하게. 48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 60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도 남다르게. 72년 시간을 갉아먹는 느낌. 84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 보면 기회는 사라져간다. [소띠] 3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49년 뜻밖의 초대는 당신을 유혹하는 것이니 주의. 61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처리. 73년 이미 대결은 시작됐다. 85년 투자에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 [호랑이띠] 38년 노력하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50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62년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74년 진실은 밝히려 들수록 때가 묻는다. 86년 골치 아픈 일은 숨기지 말고 주변과 소통하고 상의. [토끼띠] 39년 아랫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51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63년 게으른 사람은 뭐든지 핑계만 댄다. 75년 굳은살이 생겼으니 덜 아프다. 87년 겨울은 곧 봄을 동반하니 희망이 시작. [용띠] 40년 속이 상해도 남의 일이 아니니 참아야 할 수밖에. 52년 칠전팔기도 있으나 칠종칠금도 있으니 지인 조심. 64년 시간약속을 준수하라. 76년 할 일없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88년 말이 씨가 되니 신중하게 뱉어라. [뱀띠] 41년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순간 당신의 성공은 시작. 53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65년 토끼띠 동료가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77년 고소득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89년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마무리해야. [말띠] 42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54년 배우자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66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78년 약간의 먹구름이 보이니 조심. 90년 무슨 일이든 팔짱 끼고 성공을 바라지 마라. [양띠] 43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55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자. 67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결실이 보인다. 79년 가족의 이해를 구할 일이 생긴다. 91년 조직에서 문서 운이 있으나 결정은 다시 상의해서. [원숭이띠] 44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다. 56년 인맥을 활용하여 고마운 정보를 획득. 68년 남을 배려하면 그만큼 나에게 온다. 80년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92년 어제도 내일도 태양은 늘 그 자리에 떠 있다. [닭띠] 45년 신용은 가장 큰 자산. 5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매사에 긍정의 마음으로. 69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81년 부자로 살고 싶다면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경계. 93년 진취적 행동이 타의 모범. [개띠] 46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58년 새로운 이성과 만남을 조심. 70년 주변이 수상하니 언행에 신경 써라. 82년 슬픔도 힘이 될 수 있으니 슬퍼하고 힘내자. 94년 이러니 저러니 남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내 잘못을 반성. [돼지띠] 47년 지출이 되어도 마음이 간다면 가는 대로 행동. 5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거리를 돌아다니다간 낭패. 71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83년 온전한 새로움은 없을 듯. 95년 가정의 화목은 누가 대신해주지 못한다.

2022-06-23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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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평생 학습 주제, 논어

얼마전 일요일오후에 책장에서 논어를 잠시 꺼내 들었다. 후루룩 책장을 넘기다가 "子曰(자왈) 君子(군자)는 病無能焉(병무능언)이요 不病人之不己知也(불병인지불기지야)니라." 라는 문구가 눈에 짚였다. 공자가 말씀하길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병으로 여기나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라는 뜻이 된다. 논어 위령공편 18장의 글귀다. 그 어느 때보다 남들로부터의 인정을 갈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옛날에는 선택 받은 소수의 엘리트가 이끌어 가던 시대였다면 현대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시대로 플랫폼이 발전하여 SNS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즉시즉시 댓글을 통해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실망하거나 기뻐한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즉시적으로 노출되는 것이다. 조회 수가 많으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기도 한다. 인기가 많다고 해서 삶의 고귀함도 비례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아무래도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타인들의 인정을 갈망하는 시대가 된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조선시대 육백년을 통해 유교적 전통과 사고방식이 확고해져 후대인인 우리들에겐 아직도 몸에 배어있는데 제사를 지내는 전통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유학의 종조라 할 수 있는 공자의 '논어'는 아직도 올바른 인간상의 표준 교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치고 가치관이 흔들릴 때 문득 문득 들춰보게 되는 글이 필자에게 있어서는 법구경과 논어의 말씀들이다. 종교적 색을 들추지 않아도 인간 본연의 삶의 가치와 잣대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남들로부터의 칭찬을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논어의 글귀를 확인하는 오후였다.

2022-06-23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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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23일자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핵심 공약인 '원전 수출 강국'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자로 제작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정책·사회> ▲정부가 '우주 독립'에 이어 원자력발전 최강국 도약에 본격 나선다. 우선 그간 탈원전 기조에 따라 일감 절벽에 직면했던 원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올해만 1조원을 쏟아붓는 등 원전 생태계 복원부터 시작한다. 7월엔 원전수출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발족해 원전수출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해외진출기업복귀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거나 국내 사업장을 넓혀야 했으나 앞으로는 국내 기존 사업장에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된다. ▲질병관리청이 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한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 ▲택배기사, 방과후강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중 그동안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면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하면 오는 8월 말 1인당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핵심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원전 수출 강국'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시절 원전 중소업체인 진영TBX를 방문해 6개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다시 방문하겠다고 참석자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국회 원 구성이 3주가 넘도록 지연되고 있다. 양당이 국회법이 정해놓은 시한을 넘겨가며 공방을 벌이는 이유는 전반기 국회 막판에 통과된 검찰 개혁 법안의 완성 혹은 후퇴와 관련 있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경제특위)와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정치보복위)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인재 양성 지시 이후 대학 내 반도체학과 증설·증원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정책으로 대학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생 인원 규제 완화 등 반도체 인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22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당시 사건과 이후 수사 과정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서울시가 1인가구 안심특별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이 이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현안보고에 따르면, 1인가구의 불안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나홀로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생활하는 사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건강·범죄·고립·주거 안심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관내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 ▲국내 조선업계가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며 올 상반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치 60%를 넘어섰다. 특히 조선 '빅3' 가운데 가장 낮은 수주 실적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최근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 선박 수주 계약을 확보하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한국지엠주식회사가 9년 만에 적자 탈출과 함께 흑자전환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한국지엠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와 쉐보레, 캐딜락, GMC의 멀티 브랜드 전략이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업계 간담회 참석한 후 자신의 SNS에 메타버스 영역과 게임이 정책적으로 구분되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우려를 대신 전달 한 것으로 보여진다. ▲LG전자가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등 모빌리티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와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 및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유가 기조가 세계적으로 꺾이지 않고 유과 급등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정치권에서 고유가를 잡기 위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태업' 중인 국회가 공염불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는 저탄소를 통한 친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재생하는 등 '탈(脫) 플라스틱' 운동에 뛰어든 지 오래다. 물류에 친환경 모빌리티를 도입하는 등 물류 과정에서 탄소 줄이기 시도를 하는 기업도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 양극박 투자를 확대하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목표를 다졌다. ▲최근 전문식당가를 비롯한 시중 음식점들의 냉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정 냉면시장이 불티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는 '2022 제4회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22)'가 개최된다. 이 포럼은 <메트로경제신문>과 <메트로신문>을 발행하는 메트로미디어가 주최하고 에이커스가 주관한다. ▲CJ올리브영이 보유 회원수가 1000만을 돌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멤버십 등급을 쪼개는 등 개편하고, 혜택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금융·마켓·부동산> ▲지난달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환율 상승에 감소세를 기록한 지 두 달 만이다. ▲오는 7월부터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에서의 거래 종목이 대폭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플랫폼 2곳에 대해 배타적 운영권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를 주문하면서다.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충북 청주 흥덕구 봉명1구역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청주 SK뷰 자이'가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2022-06-23 06: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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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이준석 징계 2주 미뤘다…"소명 듣고 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의혹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있는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다음 달 7일 4차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와 만나 회유 시도 및 거액의 투자 약속 각서 작성 의혹이 있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의 경우 윤리위가 '증거인멸 의혹 관련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보고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당 중앙윤리위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이 대표 사안 등 심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전체 9명 가운데 이 위원장을 포함해 8명이 참여한 3차 회의는 약 4시간 50분이 지난 오후 11시 50분께 마쳤다. 이양희 당 중앙윤리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이 대표의 징계 여부와 관련 "제4차 중앙윤리위(가 열리는) 7월 7일에 (이 대표를 출석시켜) 소명을 청취한 뒤 심의·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윤리위에 출석시켜 조사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절차상 순서에 따른 것"이라며 "오늘(22일)은 (징계를 결정하려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안 한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표와 관련한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윤리위가 논의하려면, 성 상납 행위에 대한 명확한 판단부터 해소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 "저희 (윤리위)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일반,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그 의혹이 있을 때 (징계) 불개시 했다"는 답변도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이 대표가 2013년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 상납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2만 2500명은 관련 의혹이 나오자 윤리위에 이 대표 제소를 신청했다. 다만 윤리위는 해당 의혹에 '징계 불개시' 판단을 내렸다. 이후 가세연이 이 대표와 관련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여기에는 김철근 정무실장도 연루된 의혹까지 있다. 김 실장은 성 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와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쓴 의혹이 있다. 윤리위는 김 실장이 받는 의혹과 관련, 22일 '증거인멸 의혹 관련 품위유지 위반'에 따라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징계 절차를) 개시했으니까 소명을 더 들어봐야 한다. 의혹이 덜 풀렸고, 우리가 심도있게 논의해야 될 것 같다는 판단하에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22일 오후 윤리위에 출석, 의혹을 소명한 바 있다.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한다. 윤리위가 결정하는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다. 김 실장은 윤리위 결정에 따라 4단계 수위 가운데 하나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 밖에 윤리위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단체 회식한 윤상현·구자근·김병욱 의원 등은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징계를 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한 방역수칙 관련 입장을 참조해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우연한 모임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부정 채용 비리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4차 회의 때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를 포함해 이날 윤리위가 논의한 사안은 전체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부연해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 윤리위가 다음 달 열리는 4차 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을 논의하기로 하자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궁금하다"고 반응했다. 윤리위 회의를 마친 뒤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오늘(22일) 윤리위에 출석해 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의사를 여러 경로로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3차 회의에서는) 발언 기회를 못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텐데, (징계 절차가) 길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말도 했다. 다만 윤리위가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데 대한 입장은 내지 않았다.

2022-06-23 01:01: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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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비유럽권 국가 중 최초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우리나라가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Full membership)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레카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그 첫 번째로 한국과 캐나다가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시장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 현재 총 4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2개국 이상의 산학연이 자유공모 방식으로 과제를 기획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유레카 준회원국 가입,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00개 과제를 지원하고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해왔다.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레카 내 정책 결정 시 의결권을 확보했으며,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갖게 됐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공급망 선점 경쟁,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당면과제에 기술협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총회에 참석한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은 1963년 수교 이래, 협력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며 "한국의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과 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2일~23일까지 리스본 에스토릴 컨벤션센터에서 유럽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기술협력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한다. 그간 총 5151명이 참가해 총 3075건의 기술파트너 연결이 성사됐으며, 올해는 한국과 유럽 각국에서 모인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56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22 2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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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아시아나 유급휴직 계속된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90일 연장 확정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는 모습/뉴시스 이달 말 종료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90일 연장된다. 이에 따라 무급휴직과 구조조정 등 불안을 느끼고 있는 항공사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2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3시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항공방역 규제 여파로 경영 및 고용회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항공여객운송업, 여행업 등 7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항공방역 규제 여파로 경영 및 고용회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항공여객운송업, 여행업 등 7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90일 연장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해고·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방역 규제를 최근 해제했지만, 주요국의 방역·비자 규제로 운항이 제한되고 있고 정상 가동을 위한 기간도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경영·고용 회복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업종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고 면밀히 추진하겠다"며 "업종 회복이 지연되는 분야는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통해 고용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2 18:5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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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연내 미국·EU 승인 기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22일 "미국과 EU(유럽연합) 경쟁 당국으로부터 늦어도 연말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나눈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하지만 제대로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이어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 경쟁 당국의 요구에도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점유율이 높은 노선에 대해 다른 항공사의 취항과 운항 확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합병 이후 항공기 기종이 다양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비 문제나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기종이 다양해지는 것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면서 "우리는 A350(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기체)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실현하기 힘들지만 항공기 기종 단순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합쳐진 통합 LCC(저비용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삼아 운항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합병된 사업체(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한다"며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도 1년간의 심사로 합병 승인을 했고, 다른 6개국의 심사도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향후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객 수요는 늘어나고 화물도 내년까지는 계속 호황일 것"이라며 "여객의 경우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 몇 년은 걸릴 것이다.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회복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6-22 17:29: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