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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10개월간 착오송금반환지원 33억원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시작한 후 4월 말까지 10개월간 총 33억원(2649건)을 송금인에게 돌려줬다고 11일 밝혔다. 착오 송금 반환 지원은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다시 돌려주는 제도로 지난해 7월 6일 도입됐다. 지원신청은 월평균 약 931건(1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보는 지난달 말까지 총 8862건(131억원)의 착오 송금 건을 접수했다. 반환지원 대상 금액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다.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3234건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만원 미만이 총 83.9%로 대부분이었다. 착오송금인이 예보에 신청하면 예보가 수취인에게 연락해 착오송금을 회수하는 자진반환이 2564건이었고 수취인이 끝까지 반환하지 않아 법원의 지급명령절차를 거친 경우가 85건으로 나타났다.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43일이 걸렸다. 단 수취인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이용된 경우 ▲압류 등 법적 조치가 적용된 경우 ▲수취인이 사망 또는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등은 예보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에 착오 송금 반환 지원을 신청하기 전 먼저 금융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선의의 반환 요청을 먼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5-11 16:04: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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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부산 해운대 소상공인에 경영개선 컨설팅 지원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부산 해운대구는 경영난에 처한 해운대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달 해운대구와 지역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폐업률 감소를 위해 서금원 자영업 전문 컨설턴트가 일대일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2022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해운대구 내 사업장을 둔 영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면 세무·회계, 홍보 및 마케팅 등 10개 분야 전문컨설턴트들이 현장을 방문해 경영진단과 맞춤형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론 상권·입지 분석, 사업성 분석, 경영 진단, 홍보 및 마케팅, 점포 운영, 프랜차이즈, 고객서비스,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세무·회계, 온라인스토어(전자상거래) 등이다. 해운대구의 '2022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지원 사업'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영업 컨설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서금원 자영업 컨설팅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각 사업장별로 특성이 다양한 자영업의 경우 일대일 맞춤형 경영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금원의 맞춤형 자영업 컨설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부진을 겪는 해운대구 골목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1 16:04: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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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회와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MOU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5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의 동반성장 예탁금 5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고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의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최대 1억원까지 IBK기업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0.54%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공하는 ESG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0.70%p까지 자동감면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동반성장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1 16:04: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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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 5.6조원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증대에 힘입어 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소폭 확대한 데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1조8000억원) 늘어난 12조6000억원이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이익도 늘어났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비경상적 이익 증가의 기저효과 등으로 49.4%(1조2000억원)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관련이익과 수수료이익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이익이 늘었다. 국내은행의 1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8%로 전년 동기(0.74%)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9.15%로 전년 동기(9.88%) 대비 0.73%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지난해보다 충당금 신규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 늘어난 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은행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 역시 1조7000억원 4.4%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선진국 경기둔화, 신흥국 디폴트 위험 확대, 국내경제 하방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급격한 금리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 점검하고 대손충당금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1 16:03: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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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생필품

김곤 신복위 노조 위원장, 이재연 신복위원장, 이운승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 원장, 이은희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 사무국장(왼쪽부터)이 나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에 방문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복위는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복지관, 쪽방촌,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소외된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복위와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은 2010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시설 내 중증장애인을 위한 목욕 및 청소봉사, 생필품 기부, 김장 나눔행사 등 오랜기간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재연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사회취약계층이 따뜻한 봄을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올해 신복위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위원회 핵심가치인 봉사정신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1 16:01: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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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에 ‘똑똑한 도로’ 구축 확대 나서...모빌리티 기술로 지능형 교통체계 주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제주와 울산에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KT는 11일 울산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다 사업 수주로 확보한 성공적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및 ITS,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C-ITS 구축을 마쳤다.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통신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의 경우, 관광산업 특화 서비스와 함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에 적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구급차·소방차 등이 사고현장으로 출동하면 교차로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골든타임(환자의 생사 여부를 가르는 최소한의 대응시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 단축에 큰 효과가 있었고, 올해 광양시와 성남시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산업도시란 특성에 맞게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시간 초과 알림 등 28개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며, 특히 대표적 서비스로 화물차와 대중교통에 특화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건널목에서 보행자 유무를 판단하고 만약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다. 이와 함께 KT는 ITS 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전광역시·성남시·부천시·안양시·광양시까지 5개 지자체 사업을 수주하며 C-ITS·ITS 사업 분야의 1위 사업자로 자리잡았다. 또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비롯해 판교 제로시티, 공군 서산비행단 등 다수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KT는 7개 지자체의 C-ITS·ITS 사업 수주와 모빌리티 분야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KT 자체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다수 개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에 나선다. '모바일 기반 C-ITS'는 이용자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급형 차량 탑재 보도장치(OBU, On-Board Unit)를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기술이다. AI 교통 영상분석 솔루션 '로드아이즈(RoadEyes)'는 CCTV를 활용해 교통 및 위험 상황에 대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AI 교통 최적화 예측 솔루션 '트래픽 트윈(Traffic Twin)'은 데이터 학습을 통한 AI 기반 교통 혼잡 개선 기술이다. 또 지능형 관제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Mobility Makers)'는 자율주행을 위한 모든 공간적 범위를 관제하는 플랫폼이다.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부천시에 구축 완료되는 'AI 기반 신호최적화' 서비스는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신호를 자동 제어함으로써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10여 곳 넘는 지자체에서 수행해 온 C-ITS·ITS·자율주행 사업의 구축·실증 경험으로 기술을 축적해 KT만의 독보적인 교통DX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업계의 강소기업들에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대한민국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1 16:0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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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中 증시 강세에 낙폭 축소

11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초반 25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동조화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29포인트(0.17%) 하락한 2592.27에 거래를 마쳤다. .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4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90억원, 기관은 9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9%), 종이목재(1.94%), 의료정밀(1.41%) 등이 상승했고, 보험(-2.54%), 증권(-2.25%), 금융업(-1.6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3.79%), 카카오(2.15%), 현대차(1.39%)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5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에너지솔루션(-0.5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60개, 하락 종목은 502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0억원, 외국인은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6.92%), 종이목재(4.20%), 운송장비(2.45%) 등이 상승했고, 건설(-0.81%), 출판매체(-0.56%), 인터넷(-0.4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8개, 하락 종목은 643개, 보합 종목은 11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상승 출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중화권 증시 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에 따라 코스피는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원 등락을 보였다. 또 미국 증시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1274.7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1 16:00: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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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에도 골프 사랑 여전...'골프웨어' 대격돌에 너도나도 참전

비비안이 시원한 스타킹, 목 토시 등 여름용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쌍방울그룹 코로나 시국에 올라간 골프의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골프 성수기에 이르고, 리오프닝(경제 재개)을 맞아 여러 명이 외부에 모이면서 골프가 여가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잡은 브랜드, 경쾌한 컬러감의 골프웨어 매출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골프·아웃도어 상품군의 매출은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1분기 골프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54.6% 상승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야외활동 증가로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50.3% 성장했다고 밝혔다. 레노마 골프의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채널 외에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골프웨어 매출은 지속 성장세다. 명품 전문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골프 전문관 거래액이 전월 대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골프 카테고리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신장했다. 이밖에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지난 3월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8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배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액 상승에는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골프웨어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속옷, 애슬레저 브랜드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라인을 내놓는 추세다. 속옷 전문업체 비비안이 골프웨어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여름용 골프웨어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비비안은 최근 들어 속옷에서 나아가 패션·속옷 전문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비비안은 11일 자외선 차단용 목·팔토시, 냉감 팬티스타킹 등을 첫 출시한 후 준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3차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 비비안이 선보인 골프웨어 아이템은 총 10종으로 지난해 2종에 비해 5배나 늘렸다. 피부에 닿는 면의 촉감과 온도를 신경 쓴 제품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속옷 업체 원더브라는 골프라인 언더웨어 '원더브라 X GOLF'를 국내 첫 출시했다. 어떤 움직임에도 탄탄하게 몸에 밀착되어 골프 등 고강도 운동 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활동성을 강화해주는 스포츠 언더웨어에 방점을 찍었다. 원더브라 측은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언더웨어도 퍼포먼스를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제품은 내부 개발 단계에서 운동 시 언더웨어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젝시믹스 골프' 라인을 론칭했다. 애슬레저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적인 부분도 주력해 집중력 높은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가능한 차별화된 스타일과 디자인을 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5:58: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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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청문회 논란 속 정회...여가부 폐지 로드맵 집중 질의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1일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료 부실 제출을 문제 삼으며 개회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서도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는 김 후보자의 부처 운영 로드맵과 개인 의혹을 묻는 질의가 집중됐다. /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1일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료 부실 제출을 문제 삼으며 개회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서도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는 김 후보자의 부처 운영 로드맵과 개인 의혹을 묻는 질의가 집중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가) 젠더갈등 해소 미흡,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으로 실망을 드린 점 역시 사실인 만큼, 인구·가족·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질의에 앞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부실하게 제출됐음을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 한 두 사람도 아니고 여러 명이 자료 제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분명 자료 제출에 흠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후보자의 입장이 정당에 따라 달라진 것이 도화선이 됐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 의원이 사전에 질의하자 "새로운 사회환경에 맞게 부처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여가부 폐지의 실현 가능성을 묻자 "윤석열 당선자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동의한다"고 다른 답변을 내놨다. 끝내 정회된 청문회는 오후 2시 40분이 넘어서 속개됐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자로 나서 "여가부 폐지를 동의하겠다는 사람이 장관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역사적 코미디"라며 여전히 폐지 입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 후보자는 "동의한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양 의원이 "성차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해결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방식으로 양성 평등 실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양 의원이 "대한민국이 각종 성격차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세계 성격차 지수에서 우리가 낮은 지수를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지난 정부에서 노력했으나 여전히 등수는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가부가 20년 동안 있었음에도 과연 그 지수가 좋아졌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그 이유에 대해 의원님들과 토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정민 민주당 의원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비동의해 흥신소처럼 후보자와 가족의 행적을 찾아헤맸다. 찾고 또 찾았으나 풀리지 않은 의혹이 있다"면서 "모친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프라임오에스를 실제로 모친이 운영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모친이 CEO(최고경영자)로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프라임오에스의 주소지인 부천 중동시의 사무실이 비어있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2022년 3월 이전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이 "그렇다면 2주 안에 등기 이전 변경 의무가 있는데 (이를 하지 않았다면) 과태료 납부 대상이다. 이를 확인했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15:56: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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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띄운 추경호, 첫 주문 "물가안정, '비상경제 TF' 설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마친 뒤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비상경제대응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물가 상승세와 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제 상황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팀을 이끌게 된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물가 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 내 비상경제대응 TF 설치는 최근 경제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란 위기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가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TF를 통해 실물경제와 금융·외환시장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비상경제대응 TF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차관보(부팀장), 경제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국고국장, 대외경제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조세총괄심의관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날 1차 TF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손실보상 등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점검했다. 아울러 치솟고 있는 물가 대응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2%대 저성장에 대비, 시장과 민간 중심의 경제 운용, 규제 완화 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풀고 모래주머니를 벗겨드리면서 기업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시장·기업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격차 해소, 탄소중립 대응 등에도 정책 강도와 속도를 더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전방위적 경제 체질 개선과 미래에 대비하는 노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유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국가채무 구조조정, 연금 개혁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국가채무, 연금 개혁 등 우리가 마주한 난제들은 진솔한 사회적 담론화 없이는 돌파할 수 없다"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하고 균형 잡힌 토론 속에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 또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추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33조원 넘는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13일 국회에 2차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2차 추경의 주요 내용은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 소요 보강, 민생 물가안정 등 3가지 방향"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2차 추경에 소요될 재원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고, 적자재정이 우려되는 국채 발행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2022-05-11 15:53: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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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바꾼 유통가의 풍경…예측불가 계절가전·농산물

냉방가전 본격 판매 시기가 매년 빨라지는 등 계절가전의 판매량 급증 시기가 변덕스러워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기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번년도 냉방가전 방송 편성을 일주일 앞당겼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처음 진행한 '여름가전' 창문형 에어컨 판매 방송 화면. 이날 준비 수량은 매진됐다. /롯데홈쇼핑 '기후위기'가 유통기업들의 일 년 스케줄까지 바꾸고 있다.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 때 아닌 폭우와 가뭄에 과일·야채의 시세는 매년 예측 할 수 없고 물량 확보도 어려워졌다. 에어콘, 온풍기 등 같은 계절 가전의 등장 시기는 매년 빨라지고 길어졌다. 기후 변화에 유통기업들은 빅데이터를 구축해 판매 시기를 조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를 위해 전과 다른 전략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매년 반복 되는 이상기후에 계절 상품의 등장 시기 변동폭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온난화 현상이 지속 되면서 사과 재배 가능지는 2100년까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더운 날씨가 필요한 감귤과 단감 재배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발표는 농진청이 연구 예측한 '기후변화로 살펴본 6대 과일(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 미래지도'에 따른 것이다.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후변화는 작목의 단순한 재배지 변동만이 아니라 온난화, 기상이변, 병해충 발생 등 농업환경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농촌진흥청에서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성 변동 예측기술과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온난화에 대응한 품종과 재배기술의 개발, 아열대·열대작물의 도입과 평가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면서도 기후변화 최소화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기후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 중인 곳은 신선식품과 소가전 판매를 다루는 대형마트 업계와 홈쇼핑 업계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27일 밝힌 바에 따르면 기존 70여 곳이던 홈플러스의 '신선농장'의 수는 10배 늘어 700여 곳에 달한다. 홈플러스의 신선농장은 '계약재배' 농장을 뜻한다. 재배 전 미리 농가와 일정 시세를 기준으로 계약한 뒤 수확과 동시에 작물을 마트 창고로 입고시킨다. 이러한 방식은 이상기후로 작황에 이상이 생겨도 일정한 시세로 공급받을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또한 국내 산지 4곳의 20여 개 농장과 사전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과일을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도 최근 기후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이상기후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마트 측이 스마트팜을 확대하기로 한 데에는 잦아진 이상기후 속에서 매년 채소과일류의 물량 수급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가전제품 판매 시기도 매년 변하고 있다. 특히 더위가 이르게 시작돼 늦게 끝나면서 냉방가전 판매 시기는 매년 앞당겨지고 판매량도 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는 최근 5년간 2주일 이상 빨라졌으며 반대로 난방가전 판매량은 줄거나 유지되는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4월 2주차인 9일 냉방가전인 에어컨 판매방송을 편성했다. 판매 방송 진행 결과 준비 수량은 모두 매진됐으며 이날부터 30일까지 계절가전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판매 방송 편성에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2020년부터 자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상 데이터를 예측해 상품 기획과 편성에 나섰다. 이번 냉방가전의 이른 판매는 4월 초 매년 있는 저온현상 없이 바로 기온이 상승한 데 따랐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향후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가전,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이상기후에 계절가전 판매량 급증을 경험했다. 전자랜드 또한 4월 한달 간 에어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2020년과 비교해서는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큘레이터 또한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40% 판매량이 늘었다. 뿐만 아니라 2월에는 늦겨울 한파가 한 달간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온풍기는 86%, 전열기기는 42% 판매 성장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통상 2월이면 난방가전의 판매량은 급격히 떨어지지만 이상기후 현상으로 한파가 이어지며 높은 판매고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12월 2021년 가전 키워드로 '철 없는 가전'을 꼽고 봄철 장마와 같은 습한 날씨, 때이른 가을 한파 등 잦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주요 계절에 집중 되던 가전 판매량에 계절경계가 사라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신품종 과일이 각광받는데 여름과일에 집중 되는 경향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매년 판매 상품의 실적 추이나 품목 다양화를 통해 이상기후를 직접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이상 기후 속에서도 상품을 확보하고 판매할 방법을 계속 연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11 15:52: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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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미국 2022 SID서 CPI 필름 소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2022 SID'에 참가해 CPI 필름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세계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코오롱은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2022 SID에서 CPI(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은 별도 부스에서 투명 LED 사이니지와 함께 내구성 강한 CPI 필름을 전시하고 고객사와 미팅도 진행했다. CPI필름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며 상표등록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고유 브랜드명이다.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고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에 적용 중인 초박막유리를 능가하는 새로운 CPI필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 행사에서 CPI 필름 가능성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연하면서 해상도가 높은 투명 디스플레이와 솔라트리도 함께 전시했다. CPI 필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이구 부사장은 "CPI®필름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아직은 초기 시장이지만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1 15:49: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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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14년 만에 휘발유 앞질러…자영업자에 큰 타격 예상

14년 만에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생긴 수급 불균형에 세계에 미친 영향이 국내에서는 휘발유 가격 역전 현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46.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은 수치다. 오름폭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컸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09원 오른 반면, 경유는 5.19원 오르면서 전국 평균 가격이 역전됐다. 일찌감치 지역에 따라 '가격 역전'이 일어난 곳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전국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에 일어난 일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가 불러온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 이러한 경유 가격의 상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가 유럽을 비롯해 세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산유국이자 석유제품 수출국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 소비량이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가 일어나 석유제품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유럽은 전체 경유 수입의 6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SK이노베이션·에스오일·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등 국내 대표 정유 4사로 꼽히는 곳들 모두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정도가 현저하게 작기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를 수급 받지 못해 겪는 타격은 거의 없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사우디산 원유로만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러시아 원유 수급 문제로 직접적으로 겪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정유사들의 입장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과 상관없이 러시아산 원유를 원유 거래처에서 특별한 수급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서야 거의 거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적은 이유는 러시아의 지정학적 특징과 인프라가 국내 시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원유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데 이를 국내까지 이어주는 원유 운송용 파이프라인이 없을뿐더러, 그나마 가까운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도 해당 파이프라인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결국 운송 측면에서도 중동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원유를 대형 원유 수송선으로 옮기는 편이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 경유 오름세, 국내 특성과 맞물려 역전현상 발생…소비자 부담↑ 문제는 자체 정유시설이 적은 유럽이 시장가를 올리며 국내 시장에 경윳값 오름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 자체 정유시설이 적은 탓에 러시아에서 경유를 수입해 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각국이 경유 수입처를 더욱 다변화하다 보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렇듯 국제 경유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자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나 유럽의 경우는 디젤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경유 순수입국으로 러시아산 경유 수입 물량은 2019년 기준 약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러시아 제재 상황이 풀리지 않는 이상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정부도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국내 경유 가격 상승세를 잡진 못했다. 국제 석유 시장에서는 경유의 쓰임과 유통이 더 많아 경유가 휘발유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만,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통상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보다 L당 200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이유는 경유 유류세가 휘발유보다 낮기 때문이다. 결국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경유 가격 역전을 더욱 가속화한 원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런 역전 현상은 대형차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유는 화물 차량이나 버스, 트럭, 택배용 차량 등 상업용 차량과 굴착기, 레미콘 등 건설장비 연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차량 운전자 등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다. 정부가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이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기준가격(L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되 유가보조금 제도에 따라 화물업계 등이 실제로 부담하는 유류세 분인 L당 183.2원을 최대 지원 한도로 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역전현상이 이어진다면 경유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에서 임의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경유 가격 안정화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개별 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이전 인하폭은 20%를 적용한 재고를 모두 판매한 뒤 유류세 인하 30%를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빨리 반영될 수 있도록 정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전국 모든 주유소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정유업계가 유류세 추가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휘발윳값과 경윳값을 추가 인하분(각각 77원·38원)만큼 내린 곳은 각 16%와 12%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전국 주유소의 44%는 경윳값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2-05-11 15:4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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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메트로와 '함께 멀리' 달려온 한화, 이제는 우주로

2019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 한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한화 소유. 매년 여름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세계불꽃축제도 한화가 만든 세계적인 축제다. 메트로신문이 창간한 2002년에도 한화는 두번째 세계불꽃축제를 열어 국민들과 월드컵 개최 기쁨을 함께했다. 이후에도 특별한 해를 제외하고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함께 멀리'라는 철학으로 국민들과 20여년간 희노애락을 함께해왔다. 한화는 해방 이후 작은 공장으로 시작해 이제는 국내 경제에 중심 축으로 자리잡은 대기업이다. '다이나마이트 김'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故 김종희 회장이 맨손으로 기반을 다졌고, 갑작스럽게 29세라는 어린 나이에 경영을 맡게된 김승연 회장이 남다른 리더십으로 회사 규모를 수백배 성장시켰다. 화약과 방위산업,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화는 2002년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인수했다. /한화 2002년은 한화에게도 의미가 큰 해였다. 경영난을 겪고 있던 신동아그룹으로부터 대한생명(현 한화생명)과 신동아화재(현 한화손해보험)를 인수하며 금융업에 진출한 것. 63빌딩도 이 때 함께 인수했다. 인수 실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IMF 직후라 금융업 전망이 좋지 않아 그룹사 전체가 부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반대로 한화가 부채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인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한화에 3년내 부채비율을 200%로 낮춰야한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회장은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직접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보험사업 진출과 관련한 조언을 듣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 회장의 전략은 적중했다. 한화의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이제 한화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꼽힌다. 2016년에 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금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29조1696억원으로 전체 매출(52조8361억원)의 55.21%를 담당했다. 한화생명보험이 18조5166억원 한화손해보험이 7조828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한화디펜스가 만드는 K9 자주포. 전세계에 수출하며 국내 방위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의 뿌리, 화약 사업은 기계와 방위 산업 등으로 발전해 여전히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약제조업의 지난해 매출은 8조490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07%를 채웠다. 군수사업인 한화디펜스가 1조4284억원,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이 1조4952억원 매출을 거두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탐내는 자주포, K9이 바로 한화디펜스 작품이다. 최근에는 로봇을 비롯한 차세대 무기 개발에도 힘을 쏟으며 미래군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차고에 설치된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블랙' 태양광 모듈 /한화솔루션 여기에도 김 회장의 혜안이 있었다. 한화디펜스는 2017년 한화가 인수한 삼성테크윈(한화테크윈)의 자회사다. 당시 한화가 굳이 1조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인수를 해야하냐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김 회장은 고심 끝에 일사천리로 인수를 결정했다. 결국 한화그룹은 5년여 만에 전세계 방산업계 50위권 밖에서 20위 안으로 진입하는 깜짝 성과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방산 사업 매출도 2배 가까이 증가, 재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M&A 성공 사례다. 한화는 2000년대에 글로벌화도 본격화했다. 이제는 한화솔루션의 사업부문이 된 한화첨단소재 사업(당시 한화L&C)는 2004년 중국 베이징, 2006년 미국 앨라배마에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07년에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회사 아즈델을 인수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쌓아갔다. 2009년에는 체코에도 공장을 새로 짓고 유럽 진출 교두보도 완성했다. 한화케미칼도 중국 닝보에 PVC 공장 생산을 개시하며 화학 산업을 키우게 됐다. 2021년 P4G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세션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한화솔루션 한화가 일찌감치 미래 친환경 산업 가능성을 본 것도 이 즈음이다. 한화는 2011년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한다. 현재 한화솔루션의 전신으로, 2010년 세계 4위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솔라펀파워 인수를 단행한 직후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포르투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를 따내는 등 빠르게 성장하며 또다시 발빠르게 미래 먹거리 확보에 성공하게 됐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바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다. 공군에서 중위로 복무를 마친 직후 2010년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 이듬해인 2011년에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으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주도하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2012년 도산한 독일 기업이었던 큐셀 인수를 주도하면서 경영자로의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기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2015년 한화큐셀로 안정화하면서 브랜드 시너지와 경영권 안정화 모두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출하 중인 누리호 엔진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특히 김 사장은 당시 한화큐셀에 전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데까지 성공했다. 사업을 합리화하며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한 것뿐 아니라, '다이렉트 웨이퍼' 등 첨단 기술 투자 성과까지 냈다. 당시 태양광 생산 규모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태양광 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화의 태양광사업 부문 매출액은 6조7555억원이다. 전체 그룹 매출의 12.79%에 달한다. 한화솔라원과 셀큐 등 계열사들이 이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으로 통합돼 운영 중이다. 김 사장은 이제 한화를 우주로 쏘아올릴 계획이다. 일찌감치 우주 산업에 주목하고 투자를 이어왔던 김 사장. 지난해 3월 그룹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팀장을 맡게 됐으며, 올해부터는 사내 이사로 취임하면서 경영진 지지도 확인했다. 한화의 우주 사업은 발사체는 물론 위성과 통신 등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김승연 회장이 성장을 이끌어왔던 화학과 기계 사업, 과감하게 인수해 자리를 잡은 방위 사업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김 사장이 성공시킨 태양광 사업 등이 토대가 됐다. 한화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사진은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식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실물모형 /한화시스템 대한민국의 우주 경쟁력도 한화 기술력으로 이뤄진다 해도 과언이아니다. 지난해 10월 발사한 누리호 엔진이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75t 액체 로켓 엔진이다. 우주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우주 기술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차세대 전자장비와 시스템도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발사체 기술 플랫폼을 통합하는 핵심 부품 에비오닉스다. 차세대 에비오닉스를 개발하면 한화는 더 가볍고 쉽게 발사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도 국내 위성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을 약속하는 등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내건 바 있다. 그린 수소도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다.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강원도 대관령에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등 사업에 착수했다. 태양광과 케미칼 등 사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안정을 확보하고 있다.

2022-05-11 15:45: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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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딸기' 등 유명 산지 위장 농특산물 판매업체 30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산청 딸기, 해남 고구마, 포항 시금치, 이천 쌀 등 지역 유명 농특산물로 위장한 가짜를 판매해온 업체 3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21일~4월30일까지 유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등 6400여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타 지역 농특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시켜 도매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 판매한 업체 30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위주로 집중 점검했다. 또 일부 도매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이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돼 판매된다는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도매시장을 불시 점검해 적발된 곳도 있다. 농관원은 소비자 인지도와 지역 생산량 등을 고려해 성주 참외, 이천 쌀 등 전국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충남 소재 한 영농조합법인은 청양산과 타지역산 구기자를 혼합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통신판매하며 구기자의 원산지를 청양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경북 김천시 소재 모 유통업체는 경남 합천이나 경북 구미 등 타 지역 국내산 딸기를 구입해 대형마트에 납품하면서 딸기 원산지를 산청딸기로 거짓표시해 판매했다. 농관원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했고,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의 누리집에 공표했다. 이들 업체는 검찰 기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농관원은 이와 별도로, 지난해 말부터 국내산 돼지 등심의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외국산 돼지 등심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된다는 정보를 입수,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식육판매업체 등 29개소에서 시가 58억원 상당의 위반 물량 907톤을 적발했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부정유통 신고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1 15:3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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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발표 예정 손실보상, 비판적 시각서 들여다볼 필요"

11일 국회 산자위 인사청문회서 밝혀…"중기부 가능 범위서 추가 노력" 야당 의원들 '이해 충돌 의혹' 제기…"정치위해 창업기업 이용 않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11일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발표할 결과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호정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소급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있었던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다만 소급적용이 반영될 수 있는 손실보상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윤석열)대통령이 얘기를 했다. 내일 정도에 발표가 된다고 한다"며 "소상공인 주무부처이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건의든, 중기부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안에서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정당국이랑 협의돼야 할 부분이다. 중기부의 예산은 한정돼 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필요성을 느꼈을 때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것까지는 의지표명을 할 수 있다"며 "재정당국도 아니고 행정부처의 전부를 총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가 제가 드릴 수 있는 책임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코로나 손실 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37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키로 결정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첫 추경 규모는 당초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50조원+α'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올해 초 통과시켜 이미 집행한 추경 17조원을 제외한 '34조원+α'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오늘 당정을 거쳐 목요일(12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고), 금요일(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소상공인 분야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나 소상공인 전문 연구기관 필요성에 대해선 "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중기부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방역조치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지원하고 어려운 여건을 감안한 추가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가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해묵은 숙제로 남아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론 자율에만 맡기면 (납품단가 문제 해결이)쉽지 않다. '납품단가를 연동해야한다'는 문구가 반드시 (원청·하청)계약서에 들어가도록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 의원들의 제기로 '이해 충돌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 의원이 2000년에 보안기업 테르텐을 창업해 20년간 경영을 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공공기관에서 운영·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일감을 수주한 것을 놓고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테르텐은 2013년과 2016년 중기부 산하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각각 9800만원, 1200만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했다. 또 2017년 12월까지 특허청에 8600만원, 2018년 중소기업유통센터에 2300만원, 국방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는 2300만원 상당을 납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은 테르텐이 이 후보자의 국회의원 당선 이후 매출이 약 2배, 순이익은 4.7배가 증가한 정황을 들며 직무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곳이 많지만 꼼꼼히 보면 자문위원을 한 기간과 납품 시기가 상당한 차이가 많고, 크게는 10년 정도 차이난다. 그 부분을 좀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부탁말씀 드린다"면서 "조달청에 구매 등록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긴 시간 인증받아 등록한 제품이며 (테르텐)회사 제품 판매중에 공공기관은 매출액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치를 하기 위해 제 스펙을 쌓거나 일하지는 않았다. 제가 무능하거나 부족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치를 하기 위해 창업한 제 기업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다.

2022-05-11 15:34: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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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한부모 가족의 날' 맞아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 후원

애란원 한부모 가족의 날 행사 모습/남양유업 남양유업 사회 공헌 프로그램 Care&Cure(케어앤큐어)가 지난 10일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후원 활동을 펼쳤다. '한부모 가족의 날'은 2018년 '한부모 가족 지원법'에 따라 한부모 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한부모 가족의 날은 '입양의 날(5월 11일)'의 하루 전인 5월 10일인 가운데, '본래의 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입양보다 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국내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 가구는 약 37만 가구로써 이 중 절반 수준인 약 18만 가구가 도움이 필요한 정부 지원 대상 저소득층 가구이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은 2022년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사무국에서 기획한 '애란원 솜씨 한마당' 시상식을 비롯하여 노래자랑 콘테스트, 나들이 활동, 가족사진촬영 등 한부모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한부모 가족의 날' 애란원 행사를 위해 회사에서 만든 우유, 두유, 차류 제품과 함께 행사 티타임을 위한 백미당 커피와 디저트 간식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애란원에 있는 엄마와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애란원 관계자는 "미혼모자를 위한 남양유업의 따뜻한 도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아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기를 바란다."라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1 15:3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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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 공급 나서

세아제강이 포스루프355를 이용해 제작하고 있는 직경 2.5m의 하이퍼루프 튜브. 포스코는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으로 꼽히는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인 '포스루프355(PosLoop355)'를 네덜란드 하트에 수출한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캡슐이 시속 1000㎞ 이상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항공기 대비 에너지 소모율이 8%이고, 고속도로 대비 건설 비용이 50% 수준으로 저렴하면서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일종의 열차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보링컴퍼니 등이 하이퍼루프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네덜란드 정부도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하이퍼루프를 상용화하기 위해 시험 노선과 연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강재는 2000톤을 웃돈다. 네덜란드 하트는 오는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네덜란드 그로닝겐주빈담시에 있는 하이퍼루프 시험 노선에서 하이퍼루프 캡슐을 투입할 예정이다. 450m 길이의 구간을 달리는 하이퍼루프 캡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우선 275톤의 철강재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타타스틸도 별도로 275톤을 공급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부터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함께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와 구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포스루프355 개발을 마치고,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800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퍼루프의 핵심은 초고속 주행을 위한 튜브의 직진성과 안정성 확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튜브 소재가 고속 주행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한다. 철강은 다른 소재에 비해 하이퍼루프 내부압력을 최대한 진공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밀성과 정밀한 튜브 연결을 위한 가공성이 뛰어나 가장 적합한 하이퍼루프 튜브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세아제강이 포스루프355를 이용해 제작하고 있는 직경 2.5m의 하이퍼루프 튜브.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루프355는 일반강 대비 진동 흡수능력이 1.7배 높고 내진성능 또한 우수해 하이퍼루프의 안정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진공열차 튜브용 특화 강재 제조방법 등 구조 기술 관련 특허 9건을 출원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가 유럽 하이퍼루프 시험 노선에 공급하는 초도 물량(275톤) 중 63톤은 세아제강이 국내에서 조관(Bending·관을 만드는 작업)후 현지에 공급한다. 세아제강은 직경 2.5m의 튜브 64m를 직접 만들 예정이다. 포스코의 특화 강재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국내 튜브 제조 기술력까지 해외에 알려 성장 잠재력이 큰 하이퍼루프 시장에 고객사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 노선 강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진행 예정인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유럽·포스코인터내셔널·세아제강 등과 협업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15:3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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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매출 649억, 영업이익 250억…보툴리눔 톡신·HA필러 성장세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의 국내 견조한 성장과 HA필러 해외 시장 내 약진으로,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여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매출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소폭 감소했는데, 보툴리눔 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에 대한 봉쇄령을 시행,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며 2019년 이래 유지해온 국내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해외 매출 역시 26.8%로 오름세를 기록했는데,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LATAM(중남미) 지역 매출이 130.2%로 큰폭 증가했다. 또한 매년 가파른 성장을 지속 중인 유럽 역시 스웨덴, 폴란드,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확대가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100.8% 크게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매년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나가며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올해는 국내에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장과 함께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시장에서의 공식 론칭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선 중요한 해인만큼 미개척 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 수립과 마케팅 활동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 1월부터 유럽 개별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 최대 시장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현재까지 총 9개 국가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향후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유럽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휴젤 기업 입지를 빠르게 키워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올해 지속적인 성장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약 4000여개 병의원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톡신에 이어 지난 4월 HA필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현지 시장에서의 빠른 경쟁력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계산한다. 이외에 국내 시장의 경우 올 초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바이리즌'의 시장 입지 구축과 함께 HA필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신제형 개발 등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1 15:28:1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