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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라스트 마일' 배송 전쟁 중

CU 도보 배달원/BGF리테일 유통업계 '라스트 마일' 배송 전쟁 유통업계가 배송 라스트마일 잡기에 나서고 있다. 라스트마일은 유통업계에서 제품이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의 마지막 단계를 지칭하는 단어로 통한다. 모바일 장보기가 일상화하면서 배송은 기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물류센터를 두고 자체적으로 배송을 운영하는 방식도 외에도 배달앱과 협약을 맺는 방식, 도보 등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가장 최근에는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근거리 도보 배달서비스를 늘려가는 추세다. CU는 24시간 배달서비스에 이어 이달 말까지 서울 내 1000여 점포에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도보 배달원을 우선 매칭하고 5분간 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륜차 배달원을 즉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주문과 배달원을 1대1로 매칭시키고 배달원이 담당하는 범위를 1km 이내로 제한하기 때문에 여러 건의 주문을 묶음배송하고 비교적 서비스 반경이 넓은 이륜차 배달보다 오히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도보 배달 전문업체 엠지플레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보 배달 서비스의 평균 소요 시간은 21분 30초로 이륜차 배송 시간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처럼 전문 업체와 협력해 도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대량의 도보 배달 수요가 모이는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주문 수 부족으로 인한 배달원 이탈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CU 측은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CU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U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요기요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4시간 배달 시간 확대 ▲전국 최다 배달 대행 업체 보유 ▲오윈(OWIN)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 도입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배달앱(띵동) 입점 등 소비자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휴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 딜리버리'(우딜)를 선보였다. '우딜'은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Q커머스(즉시배달) 플랫폼으로,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점포 상품을 반경 1.5㎞ 거리까지 도보로 배달해준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사업 타당성과 시장 수요를 따져보며 편의점 도보 배달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분 배달이 급부상한데는 이커머스 공세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살 길은 '빠른 배송'이라는 점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같은 기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 선호도가 높아졌고, 전자상거래 업체가 새벽 배송, 당일 배송 등으로 주문 후 수시간 내에 배송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오프라인 업체도 배송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외국에서도 획기적인 배송 서비스는 늘어나고 있다. 월마트는 5000곳이 넘는 촘촘한 오프라인 매장수를 앞세워 온라인 주문에 한해 직원이 추가수당을 받고 퇴근길에 배달해주기도 한다. 또 일본은 야마토의 찾아가는 택배박스인 '로보네코 야마토' 배송 서비스를 운영중인데, 로보네코가 지나가는 특정 장소와 10분 단위의 시간을 지정하면 물건을 집 앞에서 전달받을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드론이나 AI 로봇이 배송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은 지난 6월 산업부·제주도와 함께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는 2022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 배송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또한 지난 8월 LG전자와 함께 GS25 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상품을 자율 배송하는 AI로봇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오류 수정 등의 보완 작업을 통해 연내 서비스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11 15:0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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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킹 세종 더 그레이트 外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조 메노스키 지음/핏북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인 조 메노스키는 5년 전 처음으로 한글을 접하며 세종대왕과 만났다. 그는 한글이 가진 기능과 우수성이 아닌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의 왕이 만들어냈다는 점에 매료됐다. 조 메노스키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종대왕에 대한 자료를 찾아 공부했다. 세종대왕에 대한 궁금증은 점차 영웅숭배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작가가 세종대왕의 매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를 주인공으로 쓴 역사판타지 소설. 365쪽. 1만4000원. ◆카운트다운 1945 크리스 월리스, 미치 와이스 지음/이재황 옮김/책과함께 1945년 8월 6일 인류사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사상 첫 원자폭탄이 히로시마 상공 580미터에서 폭발한 날로부터 116일 전으로 돌아가 보자. 폭탄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 최종 결정권자가 급작스레 사망했다. 1945년 4월 12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죽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부통령 해리 트루먼이 하루아침에 미국 대통령이자 미군 총사령관이 됐다. 책은 눈부신 섬광이 모든 것을 바꿔놓기 전 116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432쪽. 2만2000원. ◆그라운드 업 하워드 슐츠, 조앤 고든 지음/안기순 옮김/행복한북클럽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회사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과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왔다. 스타벅스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회사를 이끌어 온 CEO 하워드 슐츠의 경영 철학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슐츠는 스타벅스를 인간 존엄성과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자 했다. 저자인 하워드 슐츠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568쪽. 2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4:58: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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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환급금 58조 향방 주목… 코스피 끌어 올릴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환불이 끝난 가운데 다시 증시로 돌아온 자금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납부된 58조2000억원 규모의 증거금은 지난 8일 고객 계좌로 모두 환불됐다. 함께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魚)로 거론됐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 이후 개인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순매수했던 점을 복기하면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46조989억원으로 집계됐다. 빅히트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5일 63조9136억원보다 18조원 가까이 빠졌다. 같은 기간 투자자예탁금 역시 58조312억원에서 47조733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십조원대 대기성 자금이 증발한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때도 같은 상황이 연출된 바 있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전날이었던 지난 6월 22일 CMA잔고는 57조524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청약 마지막날이었던 24일 CMA 잔고는 46조8517억원까지 줄었다. 그리고 청약이 끝나자마자 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시작됐다. 청약이 종료된 이후 10거래일간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91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때도 마찬가지다. 청약 하루를 앞둔 지난 8월31일 CMA 잔고는 60조9633억원까지 올랐으나 청약이 끝난 후 45조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10거래일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3조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 IPO가 끝난 만큼 당분간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증시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석 이후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기록했던 것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자금들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나머지는 은행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내년 초 예정된 다른 대규모 IPO에 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약 증거금의 27%인 약 15조7000억원이 고객 예탁금으로 유입됐다"며 "빅히트 역시 환불일 이후 고객 예탁금이 상당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빅히트 청약이 종료된 후 지난 6~7일 2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550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사들은 빅히트 청약이 종료되자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 시작했다. 환불된 증거금을 붙들어 놓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빅히트 청약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3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참가한 영업점 고객이 이 펀드나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최대 3만원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른 대표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 역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가 오는 16일까지 증거금을 투자상품에 재예치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규모의 대형 IPO가 올해엔 남아있지 않다"며 "빅히트 청약환급금에서 나온 대규모 투자금이 내년 IPO의 대기자금으로 머물러 있기 보다는 연말 주식투자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0-10-11 14:46: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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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 만점에 20점' 중진공의 이상한 사업평가

성과급 부정수급 의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인큐베이터' 사업평가를 임의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5점 만점 평가에 20점을 부여한 경우도 있었으며, 특정거점 평가를 1등급씩 높이거나 낮춰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지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진공의 사업평가와 성과급 부정수급 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 사업평가서를 검토하며 제 눈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중기부의 수출 인큐베이터 설치 운영 사업인 글로벌화 지원 플랫폼 사업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고 예산 심사에 기재했지만, 사실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중진공의 기재와 달리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역별 수출 인큐베이터 수출 실적이 지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중진공의 '2019년 해외거점 성과평가'도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해외거점 성과 평가 자료 등 성과 배점표의 목표 대비 수출 증가율은 15점 배점이 최고 점수다. 하지만 실무 평가단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수출 인큐베이터에 20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모스크바와 알마티 지역 수출 인큐베이터는 각각 A와 S 평가 등급을 받았다. 중진공 해외 거점 성과 평가 심의위원회가 거점별 등급을 한 단계씩 조정하기 위해 정한 권한을 악용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2019년 평가점 수상으로 도쿄는 B등급, 상하이는 C등급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가 도쿄는 C등급, 상하이는 B등급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해당 담당자가 성과급을 받은 건 총체적 조작이다"며 "등급을 조정하는데 어떤 과정도 남아있지 않고 일방적이다"고 꼬집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평가는 내부 부서 직원들과 동일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문제점이 있다면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조 의원은 "여기서 어떻게 더 변명거리를 찾으시냐.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위원장님께 감사를 요청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 수출 인큐베이터 사업은 세계 경제 주요 거점에 수출 인큐베이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2020-10-11 14:39: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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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작으로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 제재 현실화하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에 잇단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제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취지이지만 업계에서는 자국 플랫폼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과 동영상 영역에서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는 이유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에 즉각 반발에 나서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요구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시장을 획정한 기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다나와, 에누리 등 '쇼핑 검색서비스'와 G마켓, 쿠팡 등을 '오픈마켓'으로 분리해 시장을 획정했는데 네이버는 쇼핑 검색서비스 사업자로 봤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쇼핑 검색과 오픈마켓을 모두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에도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하면서 자신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경쟁사인 카카오에 주지 못하도록 했다며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네이버 부동산 제재를 두고 "이번 사건은 ICT분야 특별전담팀이 출범한 이래 조치한 첫 번째 사건으로,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정위는 시장을 선점한 독과점 플랫폼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제재 강화를 예고했다. 이후 공정위는 지난 28일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입법예고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가 강해지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피해 발생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사전통지 의무를 명시하고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비용이나 손해를 떠넘기거나 다른 플랫폼에 입점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할 경우 손해액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픈마켓, 배달앱, 앱마켓, 숙박앱, 승차중개앱, 가격비교사이트, 부동산·중고차 등 정보제공서비스, 검색광고서비스 등이 대상이며, 직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수수료 수입)은 100억원 이내, 중개거래금액은 1000억원 이내에서 적용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SSG닷컴, 배달의민족 등이 법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플랫폼 업계는 매출액과 중개거래금액 기준이 낮고, 국내 플랫폼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만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해외 플랫폼은 방치하고 자국 플랫폼만 압박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약 20년 전 제정된 전자상거래법으로는 변화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새 환경에 맞게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새 규율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1 14:36: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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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코로나19 X 미국 대선, 그 이후의 세계

김준형 지음/평단 코로나19 팬데믹과 대통령 선거로 미국은 민주주의의 시험대에 올랐다. 세계 최강, 최고라는 위상이 무색하게 11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1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21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은 최악의 코로나 감염국이 됐다. 일찍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가면을 벗어버린 트럼피즘은 '아메리카 퍼스트'의 깃발 아래 보수주의자와 저소득층을 결집했다. 저자인 김준형 국립외교원장(한동대 교수)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증시가 상승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트럼프 임기 동안 미국은 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경제 호황기를 맞이했다. 법인세 인하, 개인소득세 감면, 미국 우선주의, 중국과의 무역전쟁, 저금리 정책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다우지수는 최고치에 도달했고 실업률은 최저치였다. 반면 바이든이 당선되면 달러 약세가 빨라지고 미국 증시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책은 예상했다. 세금이 인상돼 기업 실적이 나빠질 수 있으며 트럼프가 밀어주던 셰일가스, 석탄, 철강 등의 주가는 떨어지고 반도체, 전기차, 수소차, 2차 전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헬스케어 관련 업종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책은 코로나 사태와 올해 미국 대선 결과가 바꿔놓을 국제질서, 중국과의 패권전쟁, 우리나라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부문의 변화를 전망한다. 240쪽. 1만3800원.

2020-10-11 14:23: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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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겨자먹는' 대한항공…마지막 희망 'LH'도 질까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이 유동성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내놓았던 송현동 부지가 끝내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에 발목을 잡히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시는 올해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송현동 부지 3만6642㎡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북촌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다만, 시는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원회는 심의한 것일 뿐, 법적으로 아직 해당 토지는 공원이 아니다. 도로나 항만, 공원 등 일반적인 도시계획시설사업을 하면 심의를 하고, 이를 고시해서 공원이 되고 그 다음 설계 등이 들어간다"며 "권익위 중재도 하고 있고 대한항공과도 협의 중이라, 그것이 완료되기 전까지 법적 효력을 발생시키는 행정 처분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관련 일방적인 문화공원 지정 추진, 강제수용 의사 표명 등에 따라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권익위에 시정 권고 또는 의견표명 결정을 구하는 고충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8월에도 권익위에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지 않도록 잠정적인 조치라도 취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현재 해당 안건의 최종 조정안을 이달 중으로 낼 예정이다. 문제는 서울시의 이 같은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대한항공이 궁지로 몰리게 됐다는 데 있다. 그뿐만 아니라 권익위의 조정안도 서울시에 강제성을 갖지는 않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년 말까지 자구책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서울시의 북촌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이 최종 조정안에 미치는 영향 여부에 대해 "조정안은 당사자 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조정을 하게 되는데, 조정할 때는 모든 상황이 다 고려가 된다"고 밝혀, 권익위의 조정안 또한 현 상황을 뒤집을만한 묘수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제안한 LH를 통한 제3자매입방식도 실현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LH가 송현동 부지의 선매입을 거부할 경우, 대한항공은 결국 이르면 2022년 초에나 서울시로부터 보상비를 받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서울시와 LH 간 제3자매입방식은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 또한, 사전에 책정됐던 보상비 4670억원도 향후 감정평가를 통해 어떻게 변동될지는 미지수다. 규모가 더 작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지난달 LH에 협의 요청이 와서 지금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매입을 확정했다든지 아니면 매입방식이 대금 선지급하고 대체 부지를 받는 것 등 구체적인 협의는 되지 않은 상태다. 아직 매입 여부 자체도 검토 중이라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보상비 일괄 지급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매입 여부가 먼저 결정돼야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입을 닫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 절차대로 하면 공원 고시를 하고, 예산 확보 및 사업 인가 등을 해야 협의할 수 있도록 토지보상법에 돼 있다. 그래서 시가 매입하면 내년 하반기에 계약해서, 2022년이나 지급 가능하다"며 "그렇다 보니 조기에 제삼자가 먼저 지급해주고, 서울시는 절차대로 하자는 것이다. 유휴 시유지에 대해서는 일단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간 권익위를 통해 서울시에 대응해 오던 대한항공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의 중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이 같은 절차를 강행하면서 권익위를 무시했다는 비판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부분은 권익위, 대한항공과 다 사전에 공유됐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1 14:20: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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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재창간 5주년 기획 1부 韓경제, 도전과 응전의 5년] ①기업하기 힘든 나라 …각종 규제로 신산업 위기

2015년 11월 11일, 메트로신문은 경제 중심으로 시장경제 창달에 힘쓰고, 정보의 홍수에 빠져 있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뉴메트로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메트로신문은 메트로경제를 창간하고, 국내 최초로 유·무가지 동시 발행을 하며 기업·독자와 함께 5년을 걸어왔다. 메트로경제는 지난 5년간 우리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근원인 기업들이 주주, 고객, 종업원, 국가를 위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왔는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돌파해야 하는지 등을 4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정부가 기업을 옥죄는 법안까지 추가로 내놓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상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정부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원안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재계는 이들 법안이 그대로 도입되면 기업이 투기자본에 몰락하고 경영권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마저 악화돼 경영 마비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쏟아지는 각종 규제' 기업하기 힘든 나라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선진국 대열해 합류했지만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반도체와 IT,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확보한 상태지만 인공지능(AI)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는 각종 규제에 막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는 등 신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문제가 된 '타다 금지법' 처럼 혁신산업은 정책에 의해 경쟁력을 잃고 있다. 에어택시나 자율주행 배달 로봇 산업 등 주요 국가 정부에서는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규제에 막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작년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141개국 중 '혁신 역량' 6위, '비즈니스 역동성' 25위 등 혁신 생태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규제가 덜하다고 느끼는 체감도는 87위에 그쳐 방글라데시(84위), 에티오피아(88위)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정부 규제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8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 3법 개정안이 의결돼 국회로 넘어갔다. 상법 개정안은 모회사 주주는 손해를 발생시킨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다중대표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와 3% 의결권 제한 규정도 포함됐다. 최대 주주는 주식을 80% 보유해도 최대 3%만 의결권을 인정받는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소비자 피해가 큰 가격 담합이나 입찰 짬짜미 등 '경성 담합'을 두고 누구나 검찰에 고발할 수 있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게 했다.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은 대표회사 중심으로 내부통제협의회를 꾸리고 그룹의 주요 위험 요인을 공시하도록 하는 등 복합금융그룹을 규제하는 내용이다. 적용 대상은 현재 교보,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자동차, DB 등 6개 그룹이다. 한국 경제단체장과 기업인들은 각종 기업 규제 법안 처리에 혈안이 된 정부와 거대여당을 향해 "다시한번 고민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재는 우이송경(牛耳誦經·쇠귀에 경 읽기)에 그치고 있다. 결국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및 집단소송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으로 우리 기업들은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미래 투자는 접어두고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세나 각종 소송에 시달리거나 경영권 방어에 온 신경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 또한 우리 기업들은 향후 노조와 갈등 해결에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을 압박하기 위한 노동 관련 법안들을 우후죽순 내놓고 있기 때문.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노조 파업시 대체근로 인력을 투입할 수 없고 사업장을 점거해도 사측이 해결할 방법이 없다.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까지 이뤄져 해고자나 실업자의 노조 가입이 허용되고, 비조합원의 노조 임원 선임이 허용되면 노동계는 무소불위의 힘을 갖게 되고, 기업들의 발목에 채워진 노조 리스크의 족쇄는 더욱 단단해진다. 그동안 회사가 매년 반복되는 임금·단체협약 줄다리기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 카드'에 밀려 힘겹게 마무리지었다면 앞으로는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반도체나 조선업 등 제조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다만 신산업 분야는 각종 규제에 막혀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미래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격화된 무역분쟁 부담 가중 이런 가운데 일본과 무역분쟁에 이어 미·중 무역갈등으로 국내 기업들은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 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로 시작된 한일 무역분쟁은 우리 기업의 고통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소재 3종의 수출 규제에 돌입하자 국내 기업들은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고 경영진은 대응책 마련에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화는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백색국가 제외로 수출심사를 크게 강화한 품목인 비민감 전략물자는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기초유분, 플라스틱 제품 등 비민감 전략물자의 대일 수입 의존도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80∼90%에 달한다. 결국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위기는 확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일본 정부 각료들은 한국 법원이 일본 징용기업의 자산을 실제로 매각하면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관세 인상과 송금 정지, 비자발급 정지,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 갈등도 국내 기업의 경영 활동을 옥죄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은 중국 기술 분야 기업인 화웨이, 틱톡 등을 겨냥해 제재를 가하면서 양국 관계는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는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전면 개시됐다.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한 반도체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팔려면 사전에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화웨이에 미국 기업 반도체 판매 금지 조치에 이어 이번 조치로 미국산 기술이 포함된 반도체까지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구매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화웨이와 관련된 경우 미국 상무부뿐 아니라 국방부, 국무부, 백악관 등 여러 기관이 관려하기 때문에 절차가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결국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재계 관계자는 "미중 통상분쟁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간계까지 악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경제부처들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거래 3법 주요내용 ▲상법 개정안 -다중대표소송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감사 선임 시 주주총회 결의 요건 완화 ▲공정거래법 개정안 -공정위 전속고발제 폐기 -법 위반 과징금 2배 상향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금융자산 5조원 넘는 비(非) 지주 금융그룹 등에 대한 감독

2020-10-11 14:1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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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시크·우아함 공존하는 아이유 모델 겨울 광고 선봬

제이에스티나, 2020 겨울 광고 캠페인 공개. /제이에스티나 제공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뮤즈 아이유(IU)와 함께한 2020 겨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공개된 겨울 광고 캠페인 '아이 제이에스티나 유(I J.ESTINA U)'는 지난해 리뉴얼된 브랜드 심볼처럼 트렌디하게 변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아이유를 통해 그려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화보 속 아이유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발랄한 모습과 달리 시크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카메라를 압도하는 비주얼과 함께 매컷마다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광고 컷 속 아이유는 입술에 엄지 손가락을 입술에 댄 채 정면을 응시하며 인형 같은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높이 올려 묶은 헤어, 깔끔한 화이트 브이넥 니트에 컬러풀한 초록색 색감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매치했다. 아이유가 선택한 '아르코(ARCO)'는 둥근 반원 형태의 컬러 원석을 입체적으로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유처럼 베이직한 옷에 비비드한 컬러의 주얼리를 연출하면 경쾌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꽃을 매만지고 있는 컷에서 아이유는 한 떨기 장미꽃 같은 청순한 자태를 뽐냈다. 여성스러운 핑크 퍼프 원피스에 플라워 모티브 주얼리로 고혹적인 무드를 자아낸 것. 아이유가 착용한 '로사(ROSA)'는 퍼플 자개에 아이유가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 컬러 스톤을 포인트로 세팅해 특별하다. 마지막 컷에서 아이유는 두 손을 모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웃을 듯 말듯한 표정에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블랙 셔츠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포인트로 초커와 네크리스를 레이어드 했고, 여기에 그린 컬러의 스톤과 진주의 조합이 독특한 이어링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아이유의 시크한 패션을 완성시켜준 '세레나(SERENA)'는 '한 여름밤의 꿈'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컬러 스톤과 몽환적인 무드가 만난 컬렉션이다. 한편, 화보 속 아이유가 착용한 주얼리는 전국 제이에스티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11 14:05: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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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나무 철판' 스타벅스 매장 내외장재에 적용

스타벅스 매장 외부에 적용된 나무 패턴 컬러프린트강판. 포스코그룹이 스타벅스와 손잡고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철판 위에 나무의 무늬와 질감을 그대로 살린 제품인 '나무 철판'을 스타벅스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된 나무 철판은 '컬러프린트강판'이다. 포스코가 만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위에 포스코강판의 독창적인 프린팅 기술로 제작됐다. 스타벅스 매장 내외부 벽과 천장 등에 컬러프린트 강판을 적용해 견고한 철의 장점을 살리고 나무의 아늑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컬러프린트강판은 내구성과 내후성(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공성도 우수하다. 또 특유의 프린팅 기술로 나무나 대리석 등 자연 소재를 대체할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양사는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에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포스코그룹은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철강재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스타벅스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그린스토어'를 구축하는 등 환경 발자국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철강재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 공급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김해진영DT(드라이브 스루)점'과 '제주삼화DT점'외부에는 나무 패턴의 컬러프린트강판이 적용되었다. 일반적으로 건물 외부에 나무 소재를 사용할 경우 변형과 변색이 일어나기 쉽지만, 컬러프린트강판을 사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화성시청점'천장에는 나무 패턴의 컬러프린트강판이 목재와 함께 시공되어 있으며, 둘 중 어떤 것이 나무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계산대 뒷편 벽면에는 녹슨 철의 질감을 나타내는 코르텐 패턴의 컬러프린트강판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용인언남점'에서는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철강의 가공성을 살려 곡형으로 설치한 나무 패턴의 컬러프린트강판을 볼 수 있다.

2020-10-11 14:0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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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맞춤이유식' 케어비, 유전자 검사키트 반값 이벤트 진행

케어비 구매 고객 대상 유전자 분석 키트 50% 할인쿠폰 지급 남양유업, 10월 케어비 이벤트 진행 남양유업의 영양맞춤 배달 이유식 '케어비'가, 10월 이벤트를 통해 유전자 검사 키트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케어비'는 구독경제 열풍 트렌드와 아기 먹거리 전문 기업 남양유업의 영유아 식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새롭게 런칭한 남양유업의 배달 이유식 브랜드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더 담은 '유전자 영양맞춤 이유식'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전자 영양맞춤 이유식'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이 더 담긴 식단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 영양맞춤 식단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내 아이에게 더 필요한 영양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케어비는 이번 10월 프로모션을 통해 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엄마들에게 유전자 분석 키트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여자 전원에게 100% 혜택을 제공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회원가입 고객들을 위한 이유식 무료체험 혜택,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 어떤 영양이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계시는데, 케어비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유전자 분석을 통한 영양맞춤 이유식으로 바른 영양섭취를 도와드리고 싶다"며 "케어비를 이용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도 고객센터로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유전자 맞춤이유식은 물론, 이유식 섭취, 육아 관련 궁금한 점에 대해서 전문상담원을 통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1 13:58: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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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3분기 수익 구조 개선 성공…연말에도 '서프라이즈' 노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TV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사진은 LG 올레드 갤러리 TV. /LG전자 전자 업계가 3분기에 또 다시 깜짝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4분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말 실적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내실을 다져온 덕분이다. 특히 이번에는 사업별로 고른 성과를 내면서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8일 공시했다. 결과는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LG전자도 9590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가 아닌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데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DS 부문 추정 영업이익이 5조5000억원으로 전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 지난해 3분기 메모리 시장 불황에도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은 4조24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7조7800억원)의 54.4%를 차지했었다. 올 3분기에는 메모리 시장이 회복기에 돌입했음에도 반도체 사업 비중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IM부문이 4조원대 중반, CE 부문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영업이익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DS부문에 비견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생활가전(H&A)와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인 1조원으로 예상된다. 만년 적자 사업인 모바일(MC)과 전장(VS) 부문에서 적자폭을 최소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 Z 폴드2에 이어 보급형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까지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 모습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4분기에도 이같은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늘어난 가전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인 데다가, 호재도 이어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일찌감치 긍정적인 예상치를 쏟아내고 있다. 당장 국산 TV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6205만대 중 삼성전자가 1420만대, LG전자가 794만대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4%, 6.7% 더 많은 것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율도 67.1%, 81.7%로 중국 TCL(29%)과 하이센스(28.2%)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TV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트렌드포스 스마트폰 시장은 비수기를 맞았음에도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달아오른 상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S20 FE를 출시한 가운데, LG전자도 윙을 새로 내놓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하면 삼성과 LG 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관련 업체 실적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신흥국으로 평가 받는 인도가 중국과 외교 분쟁을 일으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제품의 수요가 코로나19로 오히려 늘어난 데다가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까지 있어 실적 개선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와는 달리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1 13:57: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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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우리 농가 돕는 '강원도 감자빵 3종' 출시

어려운 감자 농가 돕기 일환, 두백 감자 등 사용 한정판 제품 출시 파리바게뜨, 강원도 감자빵 3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가 우리 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코로나19로 급식 수요가 줄고,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과 '감자 소비활성화 MOU'를 맺고 펼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감자빵 제품 3종은 ▲쫄깃한 빵 속에 구수한 풍미가 좋은 강원도 감자로 만든 소(맛을 내기 위해 빵 안에 넣은 재료)를 넣고, 감자의 모양과 맛을 구현한 '강원도 감자빵'▲찐 감자를 반죽에 풍성하게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시골 찐 감자빵' ▲포카치아 위에 강원도 감자와 치즈, 베이컨 등을 얹어 조화로운 '강원도 감자 포카챠' 등이다. 모든 제품은 '두백 감자'등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감자를 사용했다. '두백 감자'는 쪄서 먹으면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국산 품종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신제품들을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한정판으로 운영하고, 수익금은 강원도 평창군 장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최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감자 활용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11 13:54: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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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꽃길서 가을산책 즐겨요

서울로 꽃길./ 서울시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로 가을 꽃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로 가을 꽃길' 프로그램은 1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가을의 대표 식물인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를 식재해 서울로7017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꽃길 곳곳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을 만찬과 캠핑을 주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시는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주는 서울로 정원문화 활성화 소모임도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초록식물 약국'을 주제로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로 정원센터에서 열린다.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 참여자가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채워가는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한 '나의 반려식물 찾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물상담'과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나의 반려식물 찾기는 상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방문기록 작성, 발열 체크 후 진행된다. '제1회 서울로 7017 어슬렁 축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단 하루쯤은 편안하게 놀고, 쉬고, 즐기며, 주변의 정취를 함께 하는 공연 및 온라인 보행문화 프로그램이다. 관련 영상은 서울로 7017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3:5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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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주 차 쟁점은…'추미애·사모펀드·부동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 복무 특혜 의혹, 옵티머스·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쟁점과 관련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지난 7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 복무 특혜 의혹, 옵티머스·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쟁점과 관련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추미애 장관 자녀 군 복무 특혜 의혹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국감에서부터 여야가 치열하게 다퉜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법무부 등에 대한 국감에는 추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검찰이 지난달 추 장관 자녀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불기소 처분한 점을 두고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발표 과정에서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지원장교 진술을 누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8일 "검찰이 의도적으로 보좌관 관련 진술 부분을 조서에서 누락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추 장관의 '거짓 해명' 논란을 두고 야당 공세가 예상된다. 그동안 추 장관은 인사청문회와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자녀 휴가에 관여한 바 없다', '보좌관에게 전화 걸라고 한 적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수사 발표에서 자녀 휴가와 관련해 추 장관은 보좌관에게 부대 장교 연락처를 전달하고 보고도 받은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보좌관에게 아들과 통화해 달라'는 취지로 연락처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야당은 '거짓 해명'이라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같은 날 정무위원회도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금융위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는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점을 두고 강하게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등 판매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특히 야당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청와대·여당 측 인사가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정황을 언급하며 비판한 바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도 11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여당 인사 연루 정황에도 검찰 수사가 미진한 점에 대해 "검찰이 앞장서서 수사를 뭉개고 부실 수사를 자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한 뒤 "권력형 비리의 몸통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라임·옵티머스, 누군가의 '권력찬스' 속에 국민들의 피 같은 돈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음습한 짬짜미 속에 진실마저 봉인하려 한다"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역설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비리의 몸통을 밝혀 정의와 공정의 헌법정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13일 열리는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감은 '독감 백신 상온 보관 논란'과 관련한 여야 질타가 예상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국토교통위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감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야당은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2020-10-11 13:52:4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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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대중화 되나…단말 가격 내려가고 요금제 낮춘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각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연내 5세대(5G) 이동통신 중저가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5G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비싼 통신요금 주역으로 꼽힌 5G 단말 가격도 중저가 단말 출시 등을 통해 낮춰지면서 가격 장벽도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 "5G 요금 인하 적극 추진"…거품 뺀 요금 나올까 이동통신 3사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요금제를 개편해 5G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동통신 3사 임원들에게 5G 요금제가 비싸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적극 동감한다"며 "고객 친화적으로, 고객 편익을 증대하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 대표는 "요금제 규제 대상으로써 준비하고 출시하려면 늦어도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통신 3사가 요금인하를 놓고 적극적인 인하 의지를 밝힌 것에 따라 연내 5G 중저가 요금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는 최근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월 4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와 월 6만원제 요금제 '5G 심플'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5G 요금인하 움직임에 불씨가 일고 있다. 8월 기준 5G 가입자는 약 865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2.4%에 달한다. 이들의 월평균 트래픽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산한 비대면(언택트) 문화로 인해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며 초고속·초저지연을 내세운 5G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5G 요금 인하가 가속화되면, 5G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중저가 단말 라인업도 늘어나…국내 5G폰 평균 가격 28% ↓ 가계 통신비 주역으로 꼽혀온 비싼 5G 단말 가격 또한 중저가 단말 라인업이 늘어나며 다양화될 전망이다. 실제로도 5G가 상용화된 이후 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5G 스마트폰 도매 평균 가격은 작년 2분기 864달러(약 99만5000원)에서 올해 2분기 437달러(약 50만3000원)로 49% 가량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국내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SA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한국·미국·중국·영국·인도 등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가장 비쌌지만, 가격 하락 폭도 가장 컸다.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4·4분기 약 1400달러(약 161만3000원)에서 올해 1·4분기 약 1000달러(약 115만2000원)로 28% 내려갔다. 국내 5G 스마트폰 가격이 내려간 이유는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중저가폰 라인업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저가폰인 갤럭시A71과 A51에도 5G를 적용했고, LG전자는 지난 8월 5G 중저가폰인 Q92를 내놨다. 내년에는 200달러(약 23만원) 미만 5G 스마트폰도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A는 "올해 5G를 새로 적용하는 아이폰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계속 5G 스마트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내년 말이면 다수의 안드로이드 5G 모델이 200달러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1 13:44: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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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공기질 개선 기술 찾는 글로벌 R&D대회 연다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주제로 국제 경쟁형 연구개발(R&D) 대회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술경연(혁신기술 개발)'과 '학술경연(신규논문 발굴)' 등 2개 부문에서 25개 팀을 선정해 총 6억90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기술경연은 전 세계 기업·대학·연구소로부터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관련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세부 분야는 ▲마모입자 발생저감 ▲제거 성능 개선 ▲측정 기술 개선 ▲역사 공기질 통합관리다. 서울시는 12월까지 공모작을 접수한 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 6개월간 총 8억원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차등적으로 지원한 후, 성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 수상작 4∼5편에 최소 8000만원씩, 최대 2억원씩의 상금을 준다. '챌린지상' 5∼6편은 상금이 3000만원씩이다. 학술경연은 ▲외부대기와 지하철 공기질의 상호관계 ▲지하철 실내 미세먼지 저감 ▲지하철 내 바이러스 저감 등 3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열리며, 주제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1편씩과 장려상 2편씩이 선정된다. 상금은 각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이다. 제안서와 신청서 제출은 올해 11월까지다. 대회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2021년 12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서울글로벌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3:35: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