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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및 인근지역 63.5㎢(군위군 4개리 26.7㎢, 의성군 7개리 36.8㎢)에 대해 9월 8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9월 3일자 경북도보에 공고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어 개발기대심리에 편승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투기방지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지역에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토지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토지소재지 군수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허가를 받은 자는 일정기간 동안 자기거주?자기경영 등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할 의무가 부과되며, 이를 어길시 매년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가 최종확정 되면서 해당지역의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공항클러스터와 배후단지 등의 지역에 대해서도 지가 및 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하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0-09-02 16:46:53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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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빅히트, 10월 중 코스피 상장…"군입대 리스크 대비"

-2019년 매출의 97.4%는 방탄소년단(BTS) -2024년 말까지 방탄소년단과 계약기간 연장 -BTS 멤버 진은 2021년 말일까지 입영연기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0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주당 공모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 사이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최대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기업공개(IPO)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라는 대기록으로 상장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여정을 본격화했다. ◆ 공모규모 1조원, 올해 마지막 초대어 빅히트는 이번 상장에서 신주 713만주를 발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0만5000원~13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7487억~9626억원 규모다. SK바이오팜 이후 1조원대 공모규모의 IPO 대형어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6000억~4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을 받고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10월 5~6일이다. 10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중 NH투자증권이 249만5500주를 인수하면서 가장 많은 공모 물량을 배정받았다. 다음으로 한국투자증권이 213만9000주를 공모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뒤이을 투자자들의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빅히트는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그 결과 빅히트의 아티스트 라인업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으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빅히트 매출액은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빅히트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비즈니스 다변화와 플랫폼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올 상반기 활동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5개 팀이 음반·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집약하는 '빅히트 생태계'를 구현했고,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생산(One Source Multi Use)하는 간접 참여형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증권보고서에서 콘텐츠 생산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BTS의 성공 이후 소속 가수의 앨범, 공연 수익 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IP와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이유에서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회사는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NAVER, 카카오 등 콘텐츠 기업도 포함시켰다. 기업가치 산정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아닌 기업가치(EV)와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EBITDA)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인 EV/EBITDA를 이용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방시혁 빅히트 대표(45.1%), 넷마블(25.1%), 스틱인베스트먼트(12.24%) 등 최대주주들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 임직원들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3만1000주로 주당 행사가격은 1만7000원이다. 142만6000주가 우리사주의 몫으로 우선배정된 만큼 임직원들도 적잖은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 BTS 치중한 수익구조 '성장성' 한계? 지난해 빅히트 매출의 97.4%는 방탄소년단으로부터 나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서 매출의 비중을 줄였지만 그래도 87.7%다. 방탄소년단에 치중한 사업구조가 투자 위험 중에 하나다. 이에 대해 빅히트는 "2024년 말까지 방탄소년단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면서 "또한 외부 M&A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과 자체 창출한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향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중단도 리스크 중 하나다. 현재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멤버 김석진(진)은 1992년생으로 입영연기는 최대 2021년 말일까지 가능하다. 빅히트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MD와 라이선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면서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9-02 16:46: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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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고 단 5주 실화? 카카오게임즈, '58조'가 들썩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새로 썼다. 최종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어서며 SK바이오팜 이상의 흥행을 거뒀다. 2일 오후 4시에 마감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 청약에 총 58조66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이전 최고 기록이던 SK바이오팜(30조9899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앞서 청약 첫날인 1일엔 16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둘째 날에만 약 42조원이 유입된 셈이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32조6620억원, 삼성증권에 22조9694억원이 들어왔다. KB증권은 2조435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176만주(55%), 삼성증권 128만주(40%), KB증권 16만주(5%)로 총 320만주다.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546.5대 1, KB증권 1521.9대 1, 삼성증권 1495.4대 1로 집계됐다. 예견된 흥행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26~27일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기관 1745개가 참여해 147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증권의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이 투자자들 접속 폭주로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과열 양상을 띠며 실탄이 부족한 투자자들에게 돌아올 신주는 적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1500대 1의 경쟁률로 계산하면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어도 돌아오는 주식은 대략 5주뿐이다. 1억원을 투자해도 돌아오는 것은 12만원 어치(공모가 2만4000원*5)에 불과하다.

2020-09-02 16:36:4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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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언택트 대장주…쿠팡은 '고용창출' 대장주

네이버·카카오, 언택트 대장주…쿠팡은 '고용창출' 대장주 IT 기업들이 언택트 대장주로 떠오른 가운데, 쿠팡이 차별화에 나섰다. 쿠팡은 앞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은 거대한 실물 인프라"라며 "인적 투자가 필요 없는 다른 IT기업들과 달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교를 중심으로 한 IT기업들은 수익과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이들 기업의 경우 고용을 늘리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는 반증인셈이다. 앞서 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CFO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는 올해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15% 정도를 증가시켰지만 연간 약 5000억 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는 쇼핑 사업 부문 급증으로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9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7% 급증했다. 카카오 역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8.6%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주가도 급등했다. 네이버는 최근 4개월 동안 주가가 급증해 시가 총액 54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총 3위다. 카카오 역시 언택트 핵심 관련주로 떠오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지난 14일 기준 보유 상장사 주식 가치 9조835억원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435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말(3조8464억원)보다 5조2371억원 늘어난 수치다. 136.16%가 증가한 것이다. 반면 쿠팡은 고용 증가에 따른 급여 지출이 급증,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가입자수 기준에 따른 지난해 말 쿠팡과 CFS를 합친 고용인원은 2만 5307명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3만 7584명으로 50%나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하반기 추가 고용이 없다고 가정해도 올해 인건비로만 2조원이 넘게 지출하는 셈이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만 연간 5000억 손실을 추가된다면 손실 규모가 2018년에 이어 다시 1조원을 훌쩍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쿠팡이 코로나19로 수혜를 봤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2020-09-02 16:3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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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어떤 룩에도 매치하기 쉬운 20FW 신제품 출시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이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스타일링에 매치하기 쉬운 데일리백 '조엘 폴린(FALLIN)'출시했다. '조엘 폴린'은 최근 배우 이유비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화제가 된 제품이다. 사진 속 이유비는 의상 컬러에 어울리는 네일과 볼드한 골드 컬러의 로고와 체인이 포인트인 '조엘 폴린' 블랙 컬러로 엣지를 주며 시크한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유비의 올블랙 패션에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된 라운드 쉐입의 크로스백 '조엘 폴린'은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으로,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한 레트로 무드를 제이에스티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조엘 폴린'은 클래식한 라운드 형태에 노을지는 하늘(브릭), 아침 하늘(더스트 민트), 밤 하늘(블랙), 초저녁 하늘(딥 블루) 총 4가지 컬러로 가을의 하늘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엠보타입 소가죽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조엘 폴린'은 캐주얼부터 모던한 스타일링에 모두 매치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지녀 데일리백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23만 8천원. 한편,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공식 온라인몰과 롯데닷컴, 무신사, 29CM 등 종합몰 및 온라인 편집샵에서 구입 가능하다.

2020-09-02 16:32: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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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언제까지…' 소상공인 '곡소리' 높아진다

방역단계 격상에 개점 휴업 상태…수도권만 50만여곳 영향 중기중앙회 조사, 8월 중순 이후 절반이 매출 30% 이상 줄어 재난지원금 재지급·소상공인 임대료 지원등 긴급 조치 절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방역단계가 2.5로 격상되며 사실상 대부분의 소상공인 업종이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등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조치로 영업 중지, 영업 단축, 매장 판매 금지 등 매출에 악영향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만 약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연초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한 모습이다. 실제 이같은 현실은 기관들이 내놓은 각종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생존자금 지급, 재난지원금 재지급을 통한 내수 추가 부양, 임대료 경감 조치 등 생존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8월27일부터 9월1일까지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내놓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 조사 결과 7월 대비 8월15일 이후 매출액 변화에서 절반이 넘는 56.2%가 '30%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다. 수도권은 55.2%, 비수도권은 이보다 살짝 많은 57 .2%였다. '피해 없다'는 답변은 9%에 그쳤다. 특히 '30% 이상 빠졌다'는 답변은 매출액(2019년 기준)이 5000만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이 65.3%로, 10억 초과 소상공인(34.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매달 내놓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에서도 소상공인들의 8월 체감 경기 BSI는 67.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하락하며 기준점인 100에서 더 멀어졌다. 특히 전통시장의 8월 BSI는 6.5p나 떨어지며 49.2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모두 3개월째 하락세다. 다만 10월초 추석을 앞두고 있어 9월 전망 BSI는 소상공인이 94.1로 0.9p, 전통시장은 95.2로 6.4p 각각 상승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소매판매가 6월에 비해 6%나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월(-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통계청 소매판매는 자동차 등 내구재부터 의류 등 비내구재 판매 동향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재발에 따른 실물경제 악영향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 수 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의 '곡소리'가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낸 논평에서 "서울과 부산 등에서 시행했던 최대 140만원의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되 금액을 300만원 수준까지 높여 지급해야한다"면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수도권에 우선해 시행해야하며 임대료 인하 운동의 실효성이 급감한 상태를 감안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한 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도 전국으로 확대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앞서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원배 회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 전기세와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부담을 완화해줘야한다"면서 "금융기관 8등급 이상의 자영업자에게는 대출보다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선별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의 설문조사에서도 추가 재난지원금에 대해 7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77.6%가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조기에 진정시키지 못하면 사회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와 함께 전 국민의 자발적 협조로 최대한 빠르게 반전을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임대료 감면 유도를 위한 세제 혜택 등 지원 대책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9-02 16:2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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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배달앱 결제액은 '훨훨'이지만…라이더 부족해 난감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할 인력이 부족해 배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의 월 결제금액이 943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결제자 수는 1504만명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의 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했으며,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앱 결제금액 시장은 더 커진다. 배달 시장은 지난 3월 결제금액이 1조8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결제금액이 다시 증가했다. 2018년 4조1000억원, 2019년 7조1000억원이었던 배달 시장 규모는 올해 7월까지 이미 6조4000억원으로 조사되며 매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배달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달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라이더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해야 할 음식은 많은데 라이더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면서 당분간 배달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음식을 시킨 후 받기까지의 과정이 오래 걸리고 음식이 식어서 왔다는 불만도 허다하다. 식당에서 미리 음식을 만들어뒀지만 라이더 수급에 시간이 걸려 늦게 배달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이에 배달대행사는 라이더를 확보하고 이탈을 막기 위해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인상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결국 소비자에게 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와 바로고가 일부 지사에서 배달 수수료를 인상했다. 라이더의 업무 과중을 막고 원활한 배달 업무 처리를 위해 라이더 모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7월 초 2000명 수준이었던 라이더 수를 최근 3000명까지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더 부족 현상이 이어지자 배달의민족은 '2060 정책'을 한시적으로 푸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 2060 정책은 라이더의 과로 방지를 위해 주간 배달 노동 시간을 전업 배달원은 60시간, 아르바이트생은 20시간으로 제한해둔 배달의민족 자체 정책으로 지난 3월 도입됐다. 바로고는 현재 라이더를 모집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약 5000명에 대한 모집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모집 인원의 10분의 1 정도만 지원했을 뿐이다. 바로고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일요일이었던 지난 23일 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는 55만2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시기였던 8월 25일 수행 건수(21만4000건)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장마 이후 계속된 폭염과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더의 업무량도 자연스레 늘었다. 올해 8월 23일 기준 1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바로고 라이더 숫자는 1만3200명으로, 작년 8월 25일(6100명) 대비 약 두배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주문은 폭증하고 있는데 라이더 수는 부족해 난감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배달대행업체는 라이더 임금을 올려서라도 라이더를 잡아두려고 할 텐데 배달 수수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부담되는 구조로 바뀔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2020-09-02 16:09: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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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상자, 프랑스 정품 '미쉘에블랑' 시계 입점

다양한 사은품 제공 및 2년간 무상 AS 제공 미쉘에블랑 17478 정품 브랜드 시계 판매 1위, 시계상자(오로프 주식회사)가 '미쉘에블랑'을 지난 8월부터 판매하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쉘에블랑(MICHEL HERBELIN)은 1947년 프랑스에서 탄생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성 시계 브랜드다. TV 드라마 속 많은 연예인들과 패셔니스타,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쉘에블랑 제품 중 베스트셀러인 17478, 17037 가죽밴드 라인은 스퀘어 케이스와 로마자 인덱스가 조화를 이루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성 시계로 긁힘 걱정이 없는 사파이어크리스탈 글래스를 사용하였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한국공식수입원(우림FMG)의 미쉘에블랑 시계는 시계상자 쇼핑몰 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네이버N포인트, 선물용 꽃박스, 메탈(가죽)밴드, 시계보호필름, 여행용시계파우치, 시계공구 등 10만원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AS가 불확실하고 제품의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병행수입 제품이 아닌 한국공식수입원을 통해 공급 받은 정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 중인 시계상자의 '미쉘에블랑'은 백화점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2년간 무상AS가 가능하며 안양에 위치한 매장을 통해 방문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시계상자에서는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시계 보호필름 '힐링쉴드' 판매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02 16:07: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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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김성준 렌딧 대표. /렌딧 P2P금융기업 렌딧이 2020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렌딧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은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일, 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시상하는 제도다. 렌딧은 이중 '남녀고용평등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출산 전후 법정 휴가 제도는 물론 법정 모성보호제도를 초과하는 임신 및 출산근로자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차출근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2일 "스타트업이라는 특성 상 창업 초기에는 미혼 직원이 많았지만 결혼과 출산을 맞이하는 직원들이 점차 생겨났다"며 "구성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제도를 발젼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맞이하는 일생의 중요한 이벤트들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렌딧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고 있는 P2P금융회사다. 지난해 8월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및 정보보호에 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중소기업부 장관을 수상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6:04: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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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박사, '술이 웬수다' 신곡 발표 "코로나 전 일상으로 되돌아 왔으면"

지난달 28일 홍대 근처의 한 카페에서 8월 10일 신곡 '술이 웬수다.' 앨범을 낸 테크노 뽕짝의 원조 가수 신빠람 이박사를 만나 신곡에 관한 이야기부터 트로트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곡 '술이 웬수다'는 술에 대한 갈증. 애증. 욕심, 의욕, 술의 힘에 관한 이야기다. 술을 많이 먹으면 망주(亡酒), 조금 먹으면 약주(藥酒)다. 술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사고도 낸다. 술 때문에 마음을 터놓고 의지하게도 되지만 말이다. 이번 신곡 '술이 웬수다'는 디스코풍으로 멜로디는 동요와 비슷해서 일명 '동요뽕'이라고 불린다. 중간에 멜로디가 동요처럼 들어간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등 구전가요 멜로디를 차용한 것도 재미있다. 이 박사는 "술~술~술~ 술이 웬수다"라며 '술이 웬수다'의 후렴구 한 소절을 불러줬다. 리듬감이 귀에 쏙 들어왔다. 이런 그에게 이번 '술이 웬수다'가 히트(Heat)칠 것 같은지 물어봤다. 이 박사는 20대, 30대, 40대 주변 지인들에게 음원이 나온 후 모니터링을 해봤더니 노래가 중독성이 있고 재밌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해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시대 어떻게 신곡을 홍보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소 시무룩한 어조로 대답했다. 지난 3월부터 20개도 넘게 잡혔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방송활동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방송활동도 코로나 전과 후가 달라졌다. 그전 같으면 신곡 나오면 3개월 동안 방송 일정이 다 잡혔다. 코로나 때문에 방송 일정도 똑같이 코로나 끝나고 보자는 식이 됐다. 예전에는 PD들이 밥 먹으러 오라 했는데 지금은 대면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실정이라는 것. 이 박사는 코로나가 하루빨리 사라져서 온 국민이 일상을 되찾길 무엇보다도 바라면서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전면적인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사라져 가는 것을 무엇보다 아쉬워했다. 이 박사에게 최근의 근황을 물으니, 본인은 말띠여서 특히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수로서 활동 계획을 잡을 수가 없어 최근 3일 동안 집에 있는 문갑을 다 들어내 옮기고, 마석에 있는 시골 큰집에 고추밭, 배추밭 일을 도와주려고 갔다가 땡볕이어서 복숭아만 주고 왔다는 다소 웃지 못할 이야기를 꺼낸다. 이런 이 박사는 그렇지만 테크노 뽕짝의 원조 가수 신빠람 이박사라는 별명답게 요즘 젊은이들처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홍보 계획도 세우고 있는 등 가요 사랑을 위한 그의 고민은 오늘도 쉬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트로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나 위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이 박사 스스로는 어떻게 느낄까. 예전을 아날로그라고 표현한다면 요즘은 디지털이다. 또 과거에는 멜로디에 고음과 저음이 확실했다면 요즘은 높은음 얕은 음은 잘 안 하고 디스코와 테크노, 세미트로트로 흘러가고 있다. 차차차, 룸바. 스윙. 슬로우, 슬로우락, 트위스트. 락앤롤, 디스코, 고고, 지루박 등 장르가 다양했다면 요즘에는 세미 트로트로 일반화됐다. 특히 이박사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예전에는 트로트를 하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 가사를 쓰는데 요즘은 재미있냐 재미없냐가 우선이 된 것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테크노 뽕짝의 원조 가수 '신빠람' 이박사에게 최근 트로트 붐을 새롭게 일으킨 미스터 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궁금했다. 이 박사는 망설이지도 않고 출연자가 심사해주는 사람의 노래를 불러주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많은 가수와 수많은 노래가 있는데 출전한 가수가 심사위원들의 노래 위주로 불러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이 박사는 심사하려면 반대로 가수 아닌 사람 작사, 작곡가가 나와서 심사를 봐야 하는데 요즘에는 가수가 나와서 심사를 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박사는 문화는 좋은데 세월과 역사가 말해주는 것이 예술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또 한 번 힘주어 말했다. 예술은 예술이 돼야 하는데 노래를 만들어 팔려고 보니 전부 비슷하다. 돈을 알면 예술이 멀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술, 돈, 명예는 같이갈 수 없다. 이렇게 말하는 이 박사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그러면서 이 박사는 다치고 깨치고 엎어지고 자빠져도 열심히 해보겠다며 낮이 오면 밤이 오고 코로나 사라지면 모든 문화인이 바깥으로 나오는 세상이 올 것이다. 다 같이 조금만 더 참자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의 바람처럼 어려운 일이 있으면 포장마차에서 술도 고주망태로 취해도 보고 '술이 웬수다'라고 하소연도 할 수 있는 일상이 하루빨리 되돌아오기를 꿈꿔본다.

2020-09-02 16:03: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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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82포인트(0.63%) 상승한 2364.3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3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20억원, 기관은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3%), 증권(2.94%), 서비스업(2.6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36%), 건설업(-0.46%), 전기가스(-0.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2.37%), 네이버(2.37%), 삼성전자(0.74%)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2.50%),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SDI(-0.66%) 등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2.37%), 넷마블(6.15%), 엔씨소프트(2.66%)는 전일 대비 각각 9500원, 1만원, 2만2000원 상승한 41만1000원, 17만2500원, 8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청약 열풍에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590개, 하락 종목은 245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37포인트(1.57%) 상승한 866.7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501억원, 기관은 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54%), 통신장비(3.62%), 비금속(2.71%)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0.48%), 출판·매체복제(-0.39%), 정보기기(-0.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2개, 하락 종목은 409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상승해 달러당 11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2 16:02: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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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2291%→400%땐 현산 인수할까?

아시아나항공 부채 총액 및 부채비율/정보공시시스템(DART)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내걸고 HDC현대산업개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인수조건의 핵심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낮추는 방안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제시한 조건이 최종 방안인 만큼 HDC현산의 인수의지가 지지부진할 경우 산업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매각협상 종료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에 따라 이번 주 계약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딜이 무산될 경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정관(52조9항)상 이를 결정짓기 위한 운용심의회를 열기 위해선 7일전 각 위원에게 소집통지서를 보내야 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만료일인 오는 10일까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3일까지는 HDC현산의 인수의사가 나오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6일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자금투입방안을 제안했다. 인수를 확실시 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400% 이내로 덜어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20년 반기 기준 2291.3%에 달한다. 당초 HDC현산이 인수절차를 밟던 전년(659.5%)보다 낮게 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정몽규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연합 뉴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이미 지원한 영구채 등 8000억원 외 추가로 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았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서면서 금호산업개발이 보유한 30.77%를 3228억원에 사고, 추가로 유상증자를 통해 2조1772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지원해야 했던 유상증자 금액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일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영구채를 추후 주식으로 바꿔 HDC현산에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앞서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한도 확대에 불편한 입장을 보여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영구채를 인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구조를 바꿀 수 있어서다. 현산이 해당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도록 하고, 여력이 없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 이를 매각해 현산의 1대 주주 지위를 흔들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HDC현산이 인수거절 의사를 밝히거나 시한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여부를 밝히지 않을 경우 산업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매각협상 종료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매각협상 당시에도 최종 추가자금방안을 제시한 뒤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인수를 포기했다고 판단, 계약금을 몰수하고 시장여건이 호전되면 재매각을 추진하는 방향을 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이번에 제안한 방안이 최종 방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이 무산되면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 뒤, 추후 다시 매수자를 찾을 확률이 더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2 16:0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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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돈 번' 증권 유관기관, 유관비용 8년째 제자리

'주식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최근 각 증권사가 내세우는 문구다. 하지만 투자자가 꼭 내야하는 비용이 있다. 바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이 수취하는 증권유관기관 수수료다.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드는 비용이다. 일평균 거래규모가 30조원이 넘어가는 시대에 유관기관의 수수료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가 국내 주식 거래 시 한국거래소(KRX)에 내는 수수료율은 0.00279%, 예탁결제원은 0.0009187%다. 증권사가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 '완전 무료'를 내걸었지만 사실 0.0036396%의 수수료를 내야하는 이유다. 이를 '유관제비용'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금융투자협회도 거래 시 일부 수수료를 받았지만 2013년부터 각 증권사가 따로 협회비를 내고 있다. 올해 주식거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국내 주식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아 실적에서 체감하는 수준은 미미하다고 하지만 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제 증권 유관기관의 수수료 수익은 주식 거래대금과 비례한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2017년 2190조4686억원에서 2018년 2799조7219억원으로 27.8% 늘었다. 해당기간 한국거래소의 '거래 및 청산결제수수료' 수익도 2375억원에서 3014억원으로 26.9% 늘었다. 예탁결제원도 증권회사 수수료가 전년보다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거래규모가 줄어든 2019년에는 이들의 수수료 수익 역시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증권 유관기관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수료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기준 일평균 거래금액은 30조원을 넘어서 지난해 일평균 거래금액(9조2992억원)의 세 배 이상 늘었다. 지난 8월까지 8개월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3425조2827억원으로 이미 전년 거래대금(2287조613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가 12월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5137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KRX의 수수료수익을 감안하면 올해는 수수료 수익이 5000억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증권사는 치열한 경쟁으로 고객을 선점하는데 비용을 쓰는 반면 증권 유관기관은 주식시장 활성화의 수혜를 오롯이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8년 동안 유관기관 수수료는 제자리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2012년 수수료를 20% 내렸고, 지난해 9월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시작하면서 일부 수수료를 낮춘 바 있다. 한국거래소(KRX)와 예탁결제원은 독점 시장이다. 복수의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만 해도 24개 거래소가 서로 경쟁하는 체제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앞서 제2의 거래소가 설립되는 것에 대해 한국거래소의 반발이 컸다. 독점적으로 받는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큰 것"이라면서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 글로벌 거래소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2008, 2009, 2011년 등 증시가 호황일 때 유관 수수료를 면제해준 적이 있다”면서 “올해도 가능성을 검토해보고 있으며 수수료율을 조정하기 보다는 받는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래소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장 유치를 하고, 주식 거래 건전성을 제고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고 덧붙였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에게 최저 수수료를 통해 혁신적인 수익률을 제고해야 하는 '로보어드바이저'에서도 사무관리사라는 이름으로 예탁결제원이 정률수수료를 받아가는 게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다만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시 기준가 산출 등 사무관리 업무는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면서 "그러한 업무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한편 또 다른 관계자는 "증권 유관기관은 마치 은행처럼 꾸준히 이자를 받아가는 사업구조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엔 소홀한 것 같다"면서 "증권사가 꾸준히 혁신을 거듭하면서 개인투자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면, 유관기관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와 각종 혜택을 늘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09-02 15:56:5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