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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로나19에도 사람 뽑습니다"

-증권가, 하반기 채용 실시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증권가가 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상반기 증권사들을 채용 일정을 연기하거나 규모를 줄인 바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3월 초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으로 공개채용 지원자들에게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삼성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당시 채용 일정을 미뤘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했다. 3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 우수자에 한해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이 될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도 6급 신입공채를 뽑았으며, 이밖에도 전역장교나 해외대학 졸업생 대상 전형도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공채 최종 합격자 30여명을 선발해 인턴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인턴 전형 대상자 전원은 정직원 최종면접 기회를 얻게 된다. 경력 사원도 상시 채용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대우도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 IB, 리서치, 홀세일(Wholesale), 정보통신(IT)·디지털 부문 등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공채를 모집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작년부터 채용 방식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해 부서별로 필요한 인원만 채용을 진행한다.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30명 미만의 인원을 뽑았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고객지원센터, 해외주식영업부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리서치본부 투자분석부에서 신입사원을, 영업점 업무직(PBA)과 고객만족부, 영업추진부에서 경력직 등 입사 전형을 진행 중이다. 토스증권 설립을 앞두고 있는 토스준비법인과 현대차투자증권 등은 리서치센터 인력 확보에 나섰다. 토스준비법인은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주식인덱스애널리스트(Equity Index Analyst) 등 3개 부문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달까지 리서치센터 리서치어시스턴트(RA), 퇴직연금 자산관리 부분 직원을 선발한다, 이 외에도 교보증권은 이달 말까지 FICC 운용부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하이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 리서치어시스턴트(RA)를 채용한다. 한편 대형 증권사를 제외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공개채용보다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선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채용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상황에 대규모 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0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포스터. /금융위원회 전례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Untact) 방식이 채용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까지 '2020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전업권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은행 12개사 ▲보험 10개사 ▲증권 6개사 ▲카드 7개사 ▲금융공기업 12개사 ▲협회 6개사 등 53개 기관이 참가한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고 모씨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라도 박람회가 진행돼 정말 다행이라 여긴다"며 "교통비와 시간을 절감하는 것도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27 15:08: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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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기독교계 공방 "방역은 신앙의 영역 아냐" vs "예배 포기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 협조를 구하는 자리에서 다퉜다.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교회'가 지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고수하며 코로나19 방역에 비협조적인 점도 다툰 이유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 기독교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에 관해 설명한 뒤 협조도 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기독교 주요 지도자 16명이 참석했다. 1시간 50분가량 진행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대다수 교회가 정부 방역 지침에 협력하는 점을 두고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하는 점에 대해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되고 한다는 그 이치에 아무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며 "예배나 기도가 마음의 평화를 줄 수는 있겠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약 5초가량 발언을 멈춘 뒤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일부 교회가 지목되는 만큼 기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교회 지도자들은 우리 사회 전체의 큰 어른들"이라며 "코로나로 겪는 공동체 위기를 모두가 한마음이 돼 하루빨리 극복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문 대통령의 쓴소리에 "교회 예배자 중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오게 돼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특별히 방역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모든 환자들도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회장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쓴소리에 반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감염병 시대에 정부와 교회의 뉴노멀의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가 방역을 앞세워서 교회를 행정명령하고, 교회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것은 국민께 매우 민망할 뿐"이라며 태도를 비판했다. 김 대표회장은 문 대통령이 기독교 단체에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구한 점에 대해서도 "기독교의 구조는 피라미드식 구조와 중앙집권적인 상하 구조가 아니다. 한 부모님 슬하에 여러 명의 자녀가 있듯이 여러 교파, 여러 교단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외부에서 보면 분열처럼 비치지만 다양함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의 특성"이라며 "이러한 특성과 다양함이 인권을 신장시켰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회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인용하며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날 세워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며 "정부 관계자들께서 교회와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종교인"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대표회장은 이밖에 "교회는 정부의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이지만, 교회 본질인 예배를 지키는 일도 결코 포기할 수가 없다"며 ▲교회 내 방역 인증 제도 도입 ▲예배당 좌석 수에 따른 집회 인원 적용 등을 문 대통령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2020-08-27 15:04: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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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양배추 품종으로 아시아 넘어 세계시장 공략"

"고품질 양배추 품종으로 아시아 넘어 세계시장 공략" 농식품부·농기평 '골든씨드 프로젝트'로 개발된 품종 수출 활발 알토스 /농기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 사업으로 개발된 내병성 양배추인 '솔리드', 'CACM5013', '알토스' 및 '대박나' 등의 품종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 양배추 재배면적은 약 200만ha로 약 60% 이상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이중 유럽의 재배면적은 40만ha로 20%를 차지하지만 시장규모는 7300만 달러로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가격 시장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외식소비 확대로 일반 양배추의 연간 1인당 섭취량이 2009년 1.1kg에서 2018년 3.5kg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재배면적은 2009년 5773ha에서 2018년 7906ha로 확대되었지만 가격 변동이 큰 작물로서 전년 출하기 가격에 따라 재배면적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업계추정치 기준으로 양배추 종자의 국내 점유율은 14.5%로 외국품종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고품질의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 한국종자협회에 따르면, 양배추 종자의 수출액은 무, 배추 다음으로 크며 2009년 251만 달러에서 2019년 561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GSP사업에 따라 농우바이오는 기후변화로 인해 내병성 품종의 요구도가 커지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현지 시험포 사업을 추진하고 적응성과 내병성이 뛰어난 '솔리드', '가이아' 등 품종으로 2019년에 137만달러를 수출했고, 팜한농은 위황병 저항성 및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크기가 작은 조생종 원형 양배추인 'CACM5013'으로 2019년 중국에 첫 수출을 하며 2만5000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또 조은종묘는 내병성, 내한성, 내열구성 및 저장성이 우수한 '알토스', '바스토' 등의 품종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출해 2019년 네덜란드에 28만 달러를 수출했고 국내 대형마트에서 달콤이 양배추로 판매되는 '홈런'은 크기가 작고 단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2018년 약 33만 통 판매를 시작해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기평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내병성이 뛰어난 품종의 요구도가 높고 세계적으로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소구형 양배추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양배추 품종 개발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27 14:5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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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를 예고하면서 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못쓰나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를 예고하면서 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MS는 IE 대신 신형 엣지에 집중해 웹브라우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17일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11월 30일부터 IE 11에서 팀즈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팀즈는 MS의 협업도구로 화상회의, 통화, 메신저, 파일·화면 공유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한 MS는 내년 8월 17일 이후 MS365에 대한 지원도 끝낸다. MS365는 개인과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오피스 구독모델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원드라이브 등 오피스 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디바이스 매니저를 통한 익스플로러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중단했다. IE에서 주요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MS의 IE 퇴출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021년 이후에도 IE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더이상 IE를 쓸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IE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면 보안 위협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1995년 출시된 IE는 오랫동안 웹브라우저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다가 2009년 구글의 '크롬'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가 경쟁 상대로 등장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 후 2012년 구글 크롬에게 1등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IE의 점유율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반면 크롬은 2010년부터 급속히 점유율을 늘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59.71%였던 IE 점유율은 올해 3.23%로 떨어졌고, 2009년 3.27%였던 크롬은 올해 68.75%로 늘어났다. MS는 올해 초 출시한 신형 브라우즈 엣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형 엣지는 구글이 크롬을 위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한다. IE에 비해 오류가 적고, 기존 IE에서 작동하던 앱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MS는 신형 엣지가 크롬보다 작동 속도가 48% 빠르고, 배터리는 덜 소모한다며 엣지의 성능을 강조했다. 신형 엣지의 본격적인 등장에 따라 이전 버전의 엣지(레거시 엣지)는 내년 3월 9일까지 단계적으로 폐기될 예정이다. IE가 사라진 자리를 차지하려는 웹브라우저들의 경쟁도 뜨겁다.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엣지가 크롬의 뒤를 쫓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웨일 브라우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네이버에 접속하면 첫화면 상단에 '이 브라우저는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 웨일로 업데이트 하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한편, 구글은 3월부터 유튜브에서 IE의 지원을 종료해 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는 등 IE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IE에 최적화된 사이트가 많다. IE에서만 이용 가능한 '액티브X' 탓이다. 이런 곳에선 IE로만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공공 웹사이트 447곳이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쓰고 있다. 이에 정부는 '플러그인 제거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국내 2728개의 공공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포함한 웹사이트 플러그인을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27 14:50: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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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 넘어..3단계 거리두기 본격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4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후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발생은 434명이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최근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936명으로 4000명에 육박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59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73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8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육류공장에서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도 9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아직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3단계 격상을 고심하는 이유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그 직전 주말보다 약 17% 감소했다"면서 "대구·경북 위기 당시 이동량이 약 40% 감소한 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빠른 시일안에 3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공식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3단계로 바로 갈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속도 있게 논의하는 중"이라며 "실행 시기는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4:4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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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 민원실·동주민센터 등에 그린힐링오피스 설치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모습(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사무실)./ 서울시 서울시는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등 5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그린힐링오피스'를 시범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힐링오피스는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바이오월(식물공기정화시스템), 칸막이 화분을 설치하는 것이다. 실내 공기오염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 등) 농도를 낮춰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그린힐링오피스를 조성한 곳은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사무실, 광진구청 민원여권과, 서초구청 오케이(OK)민원센터 여권민원실, 관악구 은천동주민센터, 강동어린이회관이다. 시가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전·후의 공기 질과 이용자들의 스트레스 지수 등을 조사한 결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수치가 낮아지고 소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내 습도가 50~60%로 쾌적한 상태로 유지됐고, 공간 내에 있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전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세먼지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로 인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시범사업을 정착시켜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27 14:38: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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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부문 100명 중 6.4명 근로시간 단축 활용… 3년 만에 9배 증가

지난해 공공부문 100명 중 6.4명 근로시간 단축 활용… 3년 만에 9배 증가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지난해 공공부문 근로자 100명 중 6.4명이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일·생활 균형 제도 확산을 위해 최근 5년간 공공부문의 '근로시간 단축제도(전환형 시간제) 활용실적'을 발표했다.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근로자가 가족돌봄 등 개인사정이 있는 경우 소정근로시간을 단축, 시간제로 전환해 근무하면서 일·생활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부터 근로자가 가족돌봄, 본인건강, 은퇴준비, 학업을 사유로 사업주에게 소정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했고, 올해 1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1년 1월부터 30인 이상 사업장, 2022년 1월 1인 이상 전체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활용인원과 정원대비 활용률은 2016년~2020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9년은 6만3720명이 활용해 2016년 대비 3년 만에 활용인원이 9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활용인원의 75% 수준을 보여, 연말에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관별 근로시간 단축제 활용도는 교육청(12.1%)이 가장 높았고, 중앙부처(9.9%), 자치단체(4.2%), 공공기관(2.3%), 지방공기업(0.7%)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 사유는 2017년 이전에는 임신 사유가 가장 많았으나, 2018년 이후 육아 사유가 크게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녀돌봄 수요가 금증한 올해 상반기엔 육아 사유가 전년대비 78.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노동부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민간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주당 소정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년(대체인력은 1년 2개월) 간 지원하는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지원한다. 황보국 고용지원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근무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장시간, 경직적 고용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에까지 확산해 뉴노멀 근무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제도와 워라밸일자리 장려금 제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일·생활균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27 14:3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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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내 일반도로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각각 시속 50km와 30km 이하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4월 17일 도시부 일반도로의 기본 제한속도를 원칙적으로 시속 50km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규칙의 전국 시행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 이뤄질 예정이지만, 서울에서는 이 기준에 맞는 도로별 제한속도 하향이 앞당겨 적용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자치구는 이에 맞춰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이달 말부터 시내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는 차대 사람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다만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제한속도(시속 70∼80km)가 유지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56%에 달해 보행자의 안전개선이 절실하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전속도5030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사업효과와 개선점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27 14:3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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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AI 챗봇 전국 대학에 공급 본격화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 SW 기업 와이즈넛은 서비스형 인공지능 챗봇 '현명한 앤써니'가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가 곳곳에 도입되며 빠르게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중앙대학교 챗봇 '찰리' ▲건국대학교 입학상담 챗봇 '쿠봇' ▲명지대학교 '마루봇' ▲아주대학교 '새봇' ▲경상대학교 '필봇' ▲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 외국인 대상 챗봇 '인혁이' 등이 성공적 구축을 통해 활발히 사용 중이며. 서울대, 이화여대를 포함한 전국 유수의 대학들이 다양한 맞춤형 챗봇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학가를 포함한 교육산업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가장 최전방에서 활성화되며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각 대학의 교육체제와 학사 행정에 맞춤화된 비대면 서비스가 집약된 AI 챗봇이 빠르게 도입되며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교육 분야는 언택트 시대 핵심 산업으로써 지금의 변화를 발빠르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서 단발적인 코로나19 대응이 아닌 학사지원 및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등이 불편 없이 양질의 콘텐츠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언택트 학사행정 대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7 14:33: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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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70% 유동성 선지원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선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이 아닌 유동성 자금 지원이고, 투자 규모별로 차등을 둬 투자자들은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은 최대 70%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고객의 경우 3억원 이하 고객은 70%, 10억원 미만은 50%, 10억원 이상 고객은 40%의 유동성을 지급한다. 10억원 이상 법인의 경우 상대적 유동성 여건을 감안해 30%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3억원 투자자는 2억10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4억원 투자자는 2억 6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펀드 만기가 도래한 고객들에 한해 유동성 지원 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자금을 수령하더라도 향후 분쟁조정 신청과 소송제기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전체 77% 투자자가 3억원 이하 투자자이기 때문에 고객의 투자금액 분포 비율과 고객별 자금사정·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옵티머스 투자자는 "최종 회수율이 70%에 미치지 못하면 결국 유동성 지원 자금을 갚아야 한다는 건데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차등지급안 역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25일 임시이사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에 이어 8월 13, 19, 25일에도 비공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까지도 이사진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는데 진통을 겪었다. 총 6차례 이사회를 거쳐 의결된 안건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유지라는 교집합에서 결정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안이라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안건은 판매사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처로 고객들의 유동성 문제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결정했다"면서 "자금 수령 후에도 분쟁조정 신청과 소송제기가 가능하다. 최선의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27 14:31:2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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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새로운 SUV 3총사 공개…김지섭 사장 대행 데뷔작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왼쪽)와 더 뉴 GLA.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이 새 SUV 라인업 3종을 소개하며 벤츠 대표자로 데뷔전을 치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SUV 3종을 새로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더 뉴 메르데세스-벤츠 GLE 쿠페' 등이다. 벤츠 SUV 라인업도 9종으로 확대됐다. GLB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돼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도 들어왔다. 2830mm 휠베이스에 1035mm 헤드룸, 최대 1805L 적재 공간으로 높은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M260 직렬 4기통 2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8단 DCT를 조합했다.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도 탑재했다. 다운힐 속력 조절 시스템과 MBUX,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 주행 편의 기능도 다수 장착했다. 추후 디젤과 7인승 모델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더 뉴 GLB.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LA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2세대 모델이다. 안팎을 바꾸고 편의 기능을 높여 돌아왔다. 이전모델보다 휠베이스는 30mm, 전고는 110mm 높아졌다. 시트 포지션과 헤드룸도 넉넉히 마련했다. MBUX 시스템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도 있다. 심장에는 GLB와 같은 M260 엔진으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 등 다양한 주행 지원 기능도 함께 장착했다. GLE 쿠페도 새로 돌아왔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벤츠는 '야수'라고 부르며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암시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10월 출시하는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다. 이어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GLB가 5420만~6110만원, GAL가 5910만원이다. 더 뉴 GLE 쿠페는 1억193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SUV 패밀리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더 뉴 GLB와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는 각 모델 별 고유의 컨셉과 매력으로 수준 높고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세분화 되어가는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27 14:29: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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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KT, 식생활·물류플랫폼 'AI 혁신' 주도한다

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동원그룹 합류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왼쪽), 구현모 KT 대표(가운데에서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원그룹이 KT가 주도하고 있는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했다. 동원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KT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활동 중인 산학연 협의체다. 이번에 동원그룹이 참여하면서 AI 적용이 식생활과 물류플랫폼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에 따라 동원그룹은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동원그룹은 AI 원팀에 참여하기 전부터 AI 혁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초부터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양대와 손을 잡고 중소·중견기업에게 AI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센터 '한양AI솔루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AI를 적용해 식품생산 공정,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언택트 판매 채널 강화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한 물류 분야를 비롯해 수산, 패키징 등 동원그룹의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이밖에 AI 원팀 참여기업 및 기관들과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AI 분야에서 최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동원그룹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을 발전시켜온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KT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원팀과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7 14:29: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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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날씨 빅데이터 활용해 품질 향상 기대…결로 예측 모델 확보

제품 창고에 냉연제품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結露)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XGBoost등의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개선 모델,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 우수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우수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 중 적용가능한 결로 예측 모델을 선정해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 또 작업자들이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된 정보 화면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 적용될 결로 예보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 예보를 통보한다. 현대제철은 수상자들의 예측모델을 활용해 결로 예보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로는 철강재에 녹 또는 얼룩을 발생시키고 이는 품질 불량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결로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결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대응해 잠재적 품질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큰 과제이기도 하다. 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팀들이 지원을 했고 이에 따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시된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27 14:2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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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코로나19 공포에 속속 재택근무 도입…현장에서는 여전한 공포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코로나19가 2차 펜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기업들도 발빠르게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동안 희망 직원들에 한해 시범 재택근무를 운영한다. CE와 IM 부문에서 디자인과 마케팅 등 일부 업무에 대해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임산부 등 일부 직원에 재택근무를 허용하긴 했지만, 전면적으로 확대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7월 수원 사업장에서 재택 근무 수요를 조사하고 화성 사업장에 코로나19 검사소를 도입하는 등 2차 펜데믹을 준비해왔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부터 재택근무를 운영해왔다. LG그룹도 16일부터 임산부 등 일부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에서도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한화그룹 역시 한화솔루션에 이어 한화토탈 등 계열사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그 밖에도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등도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근무 시간과 식사 시간에 차등을 두는 등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단, 여전히 생산 공장 등 현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업체들이 재택 근무 등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태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사업장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해당 층이나 공간만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에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안이한 태도를 보여 근무자들의 공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27 14:28: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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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결국 기내식 관련 과징금 82억…"납득 어려워"

-공정위, 금호산업 149억·아시아나 82억 등 과징금 320억 부과 -아시아나항공 "비용 절감 등 고려한 정상적인 경영판단의 결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결국 기내식 독점 사업권 거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과 함께 대규모 과징금을 맞게 됐다. 공정위는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시정명령과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업체에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기는 대신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해당 업체가 인수하도록 했고,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는 금호고속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은 2015년부터 해외 투자자문 업체를 통해 금호고속에 투자하는 것을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사업권을 넘기는 방식의 '일괄 거래'를 여러 업체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2016년 12월 30년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게이트그룹에 넘겼고, 게이트그룹은 2017년 3∼4월 만기 1·2·20년의 금호고속 BW 1600억원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했다.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금 조달을 위해 기내식 업체를 무리하게 바꾸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는 지적이 있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했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금호홀딩스 BW 인수 요구를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게이트그룹에 기내식 사업권이 넘어갔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한편 총 320억원의 과징금 중 '교사자'로 지목된 금호산업에는 148억9100만원, 지원 객체인 금호고속에는 85억900만원이 부과됐다. 나머지 사별 과징금(지원주체)은 아시아나항공 81억8100만원, 금호산업은 3억1600만원, 아시아나IDT 3700만원, 아시아나에어포트 2600만원, 아시아나개발 1700만원, 금호리조트 1000만원, 에어부산 900만원, 아시아나세이버 800만원, 에어서울 600만원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공정위의 처분 결과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거래 업체(LSGK)와의 계약기간 종료에 따라, 우수한 기내식 제조 능력을 갖춘 GGK와의 기내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LSGK와의 15년 계약기간 중 발생한 신뢰 훼손 및 향후 기내식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한 정상적인 경영판단의 결과"라며 "이를 통해 공급가의 투명성 확보 및 합작 투자 법인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남부지검은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기내식 관련 배임 혐의 등에 대해 혐의 없음·불기소 처분을 한 바 있다. 또, LSGK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기내식 계약 연장의 부당한 거절로 인한 1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에서도 서울중앙지법은 아시아나항공의 전부 승소 판결을 선고하기도 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5일, 22일 양일간에 걸친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GGK와의 거래조건이 LSGK가 제시한 조건 대비 유리하다는 점도 소명했다. 그럼에도 심사보고서상 과징금 및 법인 고발 처분이 그대로 인용된 것을 납득하기 어려우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공정위로부터 정식 의결서를 송달받게 되면 그 내용을 상세히 검토 후 공정위 처분 결과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7 14:28: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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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가맹점 10곳 중 8곳 "앱 광고비·수수료 과도해"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수도권 배달 앱 가맹 음식점 10곳 중 8곳은 앱 운영업체에 지불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용 인상 등을 우려해 앱 운영업체 간의 합병을 반대했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수도권 내 배달 앱 가맹 음식점 2000곳(서울 800곳·경기 800곳·인천 400곳)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음식점의 92.8%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있었고, 40.5%는 '요기요', 7.8%는 '배달통'에 가맹돼 있으며, 업체당 평균 1.4개의 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입점 이유에 대해 '업체 홍보가 편리하다'는 응답이 55.5%로 가장 많았고, 배달 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52.3%, '주변 경쟁업체가 가입해서'가 45.3%였다. 점주들의 대부분(94%)은 배달 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출이 약 4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 홍보 방법이 배달 앱 출시 전에는 전단이나 스티커 등을 활용하는 경우(54.3%)가 가장 많았지만, 배달 앱 출시 후에는 앱 활용 홍보 비중이 60.5%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가맹 음식점의 79.2%는 배달 앱 업체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8.3%, '적정하다'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아울러 광고 외에 추가로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도 가맹점 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외 별도 서비스는 '리뷰작성 시 사이드메뉴 등 추가 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22.1%), '배달비 지원'(15.3%) 등이 있다. 이런 비용 부담 대응 방법으로는 '고객에게 배달료로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음식값을 올리거나(22.0%) 메뉴·양 축소 및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16.3%) 등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맹점들은 배달 앱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광고비·수수료 인하'(78.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광고비·수수료 산정기준 및 상한제 도입'(56.5%), '영세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 마련'(44.1%), '공공배달(주문)앱 개발·보급' 순으로 지지했다. 배달플랫폼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서는 74.6%가 반대했다. 소비자 조사는 20∼59세 성인 남녀 중 월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96%가 배달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주문·결제 편리(48.3%), 음식점 리뷰 참고(32.2%), 다양한 음식점 비교(23.2%), 전화보다 스마트폰·앱 사용이 더 익숙해서(23.0%) 등을 사용 이유로 꼽았다. 배달음식점·메뉴 선정 기준은 리뷰·별점 순(55.6%), 주문·취식 경험(35.2%), 할인쿠폰 적용 여부(33.3%), 배달료(24.1%), 최소 주문금액(14.2%) 등 순이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합병에는 58.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광고비·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음식값 인상(70.7%), 앱 할인 혜택 축소(40.5%), 음식 질 하락(32.9%) 등을 꼽았다. 정부·지자체가 관련 정책을 마련할 때 고려할 사항으로는 '광고비, 수수료 등 거래조건의 일방적 변경 금지'(55.7%), '배달(주문)앱사 정보 독점방지'(41.7%), '공정한 유통구조 마련을 위한 법안 마련'(33.6%), '음식 오배송, 배송지연 등 과실책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23.4%) 등이 지지를 받았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배달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배달 앱 시장 독과점의 대안으로 공공성을 확보하는 앱을 만들어 민·관 협력 방식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27 14:27: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