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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장애인 고용률 4.1% 달성…법적 기준 훌쩍 뛰어넘어

롯데푸드, 청주 위치한 공장에 '푸드위드' 개소식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지난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김종길 푸드위드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었다. 롯데푸드는 앞서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 했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은 업무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2개월간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보다 좋은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8년 도입된 제도다. 모회사가 고용목적으로 요건을 갖춘 자회사 설립 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다. 현재 민간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로,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이를 3.5%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2014년 1월부터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했다. 이후에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 개발, 시설 개선,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상미(22) 푸드위드 직원대표는 "처음하는 직장생활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2개월간 실습을 하며 회사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3 15:26: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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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개학, 아이는 신나지만 학부모 불안과 믿음 교차

전국적으로 초중고등학교 3차 개학을 하는 3일 학생들은 집 밖을 벗어나 학교로 향하는 즐거움이 앞섰지만, 학부모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4학년 전병우 군(11)은 "친구들을 만나서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더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교장선생님이 반겨주는 교문으로 들어갔다. 청운초는 학년별로 일주일에 하루씩 등교하기로 했다. 학교 운영위원회와 어버이회가 의견을 모은 결과다. 이에 따라 약 100여 명의 4학년 학생들이 3일 등교했다. 펜과 수첩을 들고 있는 기자에게 한 학생이 다가와 미심쩍은 눈빛으로 귀를 들이밀었다. 옆에 있던 학생의 할머니가 "저거 체온계 아니니까 빨리 들어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펜을 체온계로 착각한 학생의 순진함보다 올해 상반기를 지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이 어린 아이들에게 습관이 된 것이 새로웠다. 손자를 정문으로 보낸 할머니는 "아이가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고 싶다며 이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면서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오늘도 8시 50분까지 등교인데 일찍 가자고 하는 걸 겨우 설득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는 대부분 불안하지만 학교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고, 책상도 띄워 앉는 등 거리 두기를 실시한다고 해 걱정은 좀 덜었다"며 "맞벌이가 많은 상황에서 회사나 집이나 학교나 안전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학교를 믿으려 하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아이를 학교로 보내고 나오는 한 학부모는 "등교하는 게 걱정은 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유대관계를 쌓는 것도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환기가 잘되도록 창문도 열어놓고 방역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끔 긴급돌봄을 신청해 저학년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아이도 보였다.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는 "맞벌이를 하는데 아직 애가 어려서, 서류를 갖춰서 긴급돌봄을 신청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등교시키고 자녀와 함께 유치원으로 향하는 부모도 보였다. 자녀의 유치원 가방을 대신 멘 한 학부모는 "유치원도 개학했어요. 물론 한 주에 한 번이지만요. 불안은 한데 애들도 친구들 만나는 거 좋아하니까 배우는 것도 있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오전 등교가 끝나고 만난 이영주 청운초 교장은 "(학생들이) 너무 반갑고 오래오래 기다렸다. 낯익은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뿌듯하고 매일 등교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방역은 지난주에 구청에서 지원이 나왔고, 한 달 전에는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지금까지 성실히 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중고교 등 187만 명의 등교가 예정됐던 3차 개학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질을 빚게 됐다. 2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을 전국에서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하거나 연기한 학교 534곳 중 531곳이 수도권 소재 학교였다. 서울이 초중고 등 27개교, 인천이 부평과 계양을 중심으로 245개교, 경기가 부천을 중심으로 259개교가 수업일을 조정하고 등교를 연기했다. 박우일 서울시 교육청 공보팀장은 "확진자나 밀접접촉자와 동선이 겹친 학생이 나올 경우 학교장이 판단해서 본청과 상의를 통해 등교 연기와 수업일 조정을 할 수 있다"며 "재등교 시에도 학교장과 본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5:26: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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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격 인상·메뉴 축소에 소비자 반응 "아쉬워요"

소비자 대부분 부정적…맘스터치 측 원자재값 상승 등 이유로 들어 "굳이 맘스터치를 갈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햄버거 체인점 '맘스터치' 종각역점에서 만난 박모씨(24)는 해당 업체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요즘 (햄버거) 다 비싸지만 버거킹 같은 곳이 '사딸라' 등 점심 할인을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영등포역 지점에서 만난 송현후(34)씨도 "맘스터치가 가성비가 좋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고 밝혔다.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할인이 별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맘스터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송씨는 "두꺼운 치킨 버거 먹고 싶을 때 두툼한 패티로 유명해 온다"며 맘스터치 햄버거의 특징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가격이 올랐을 때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최근 햄버거 전문점 맘스터치의 일부 메뉴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 가격을 싸이버거는 400원 올린 3800원, 불싸이버거는 300원 올린 3900원으로 바꿨다. 세트 메뉴는 단품에서 2000원 올린 가격으로 일괄 조정했다. 이에 관해 해마로푸드 측 관계자는 "이번 (인상) 조치가 2년 4개월여 만이었다"면서 "다른 햄버거가 1년마다 가격을 바꿔온 것에 비하면 드문 편"이라고 설명했다. 세트 메뉴의 경우 "특정 제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세트 가격의 로직을 표준화해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세트가를 버거 단품 가격에서 2000원을 추가 일괄 적용해 오히려 가격이 낮아진 제품의 수가 더 많다"고 부연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는 인건비 및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이라는 속사정이 있었다. 이전에 최저시급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동반 상승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재료 수급의 어려움이 있는 점도 가격 변화의 고려 요소였다. 그러나 해마로푸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후로 매출 추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매출이 줄었지만 오히려 배달이 늘면서 전보다 4% 가량 매출액이 상승했다. 이는 맘스터치가 요식업의 흥행을 이어 받으면서, 수입 마이너스를 메우기 위해 변화를 추구한 것이 아니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판매 전략은 일각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매각 이후 사업 구조상 변화와의 연관성을 반박했다. 또한 해마로푸드 측은 맥도날드의 지난 1~2년 동안의 가격 인상 전략과 맘스터치의 전략이 일치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에는 맥도날드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1~2년 간 맥도날드는 기습 가격 조정과 메뉴 정리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맥도날드는 가격인하 프로모션 시행 등 새로운 전략 세우기에 돌입한 바 있다. 해마로푸드는 역시 가격 인상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에 대해 "전반적인 '가격 조정' 정도로 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뉴 축소에 관한 소비자의 입장은 갈렸다. 소비자 박씨는 "대표 메뉴가 솔직히 싸이버거밖에 안 떠오른다"면서 "다른 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객 이모씨(28)는 "종류를 줄인 것은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간 맘스터치의 메뉴가 많아 주문 시 무엇을 골라야할지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관계자는 "메뉴를 정리한 것에는 고객들의 피드백 반영도 있었다. 종류가 다양했기 때문에 오히려 대표 메뉴가 한정적이었다"고 답했다. 맘스터치 제품은 초창기에 가격 대비 고퀄리티인 점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다. 토종 패스트푸드점으로 20년 이상 버티며 4월말 기준 전국 1262개 가맹점을 냈다. 가격 상승 및 메뉴 개편으로 맘스터치의 주무기를 잃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 이번 판매 전략으로 과거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0-06-03 15:25: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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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제 폐지 후에도 수급 안정, 수출 규제 완화론에 맞서는 신중론

5부제 폐지 후에도 마스크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내수 시장을 좀 더 지켜본 후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적마스크 5부제가 끝난 지난 2일 오전 광화문 일대 약국은 일상과 다른 없는 모습이었다. 약국 출입문엔 '공적 마스크 판매 중'이라는 안내문이 크게 붙어 있었다. 지난 3월 5부제 시행 초기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도 '마스크 매진, 문의 사절'이라는 경고문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간간이 보이는 손님들은 저마다 재빠르게 약사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구매해 제 갈 길을 갔다. 서울 중구 무교동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최모(27) 씨는 "마스크를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을 때나 더러워졌을 때 요일이 안 맞으면 살 수가 없어 난감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해당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김모 씨는 "5부제가 폐지된 첫날에 손님들이 약국을 많이 찾았다"며 "저번주 월요일과 이달 1일을 비교해보면 마스크 판매량이 1.5배 늘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마스크가 없어서 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장기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보관해 놓으려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마스크 수급은 이제 좀 안정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이른 시일 내에 정부의 수출 제한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식약처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수출 규제 완화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환영이다"면서 "고용 창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혜택, K-방역 브랜드 형성 등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 국산 마스크를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수출 규제 완화를 원하는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이 문제는 향후 국내의 종합적인 마스크 수급 상황과 감염병 확산 추이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원자재 생산국인) 중국과 수출입이 막히면서 국내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생산을 늘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필터 역할을 하는 부직포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만들어지는데, 석유값은 바닥을 쳤지만 부직포 값만 천정부지로 솟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제조업체·필터용 부직포 생산 업체·전문무역상사 관계자들과 개정 시행되는 긴급 수급조정조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개정 조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라 생산자의 공적 마스크 공급비율을 80%에서 60%로 하향 조정하고 생산량의 10%까지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다. 이날 정 총리는 7월 이후 마스크 수급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정부는 여름에 대비해 덴탈마스크처럼 얇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의 공적마스크 수급현황에 따르면 2일 기준 공적마스크 수급량은 약 778만장이다. 공적마스크는 전국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 1인당 3장까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어느 요일이든 구매할 수 있다. 18세 이하 청소년은 인당 5장까지 구매 가능하다.

2020-06-03 15:2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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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점 잡아 오픈소스로 공개

고려대 연구진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 '베리스마트(VeriSmart)'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는 기존 스마트 계약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베리스마트를 지난달 20일 보안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IEEE 시큐리티&프라이버시(IEEE Symposium on Security & Privacy)'에서 논문으로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3대 컴퓨터 보안학회로 꼽힌다. 고려대는 해당 솔루션의 오픈소스를 공개해 누구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계약은 블록체인에서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중개인 없이 거래를 당사자 간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핵심이다. 금전 거래 시 많이 활용되지만,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2017년 패러티 월렛(Parity Wallet)에서 3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려대가 이번에 오픈소스를 공개한 베리스마트는 기존 솔루션의 단점을 보완했다. 베리스마트의 실험 결과 취약점 검출률 100%다. 정확도는 99.5%를 기록해 기존 기술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향상된 보안 안정성을 선보였다. 검출률은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으로 베리스마트는 이번 실험에서 490개 취약점 중 490개 모두를 찾아냈다. 정확도는 허위 경보가 포함된 상태에서 실제 오류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해당 솔루션은 490개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단 2개의 허위 경보만 보고했다.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소장을 맡은 이희조 컴퓨터학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지만 그동안 보안의 취약점이 큰 단점으로 꼽힌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 베리스마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픈소스 공개로 많은 사람이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3 15:25: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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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행복페이 운영대행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그룹 회장 DGB대구은행이 대구시에서 발행한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행사를 실시하고 영업점에서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행복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고, 대구 시내 소재 BC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 대형 프렌차이즈나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나 업소는 제외된다. 대구행복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식으로 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액의 7% 할인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여기에 출시 이벤트로 3%의 혜택을 더해 10%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행복페이는 또 대구은행의 IM샵에서 이용할 수 있다. IM샵 앱에서 충전, 이용내역 조회, 환불, 소득공제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IM샵 이용자에게 가게 홍보 및 매출 통계자료, 동종업계 비교 현황 등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앞으로도 대구행복페이 사업과 같은 사회 기반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M샵에서 이용되는 대구행복페이처럼 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위한 특화,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DG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03 15:25: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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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키르기즈공화국 KOPIA 사업 MOU 체결

농촌진흥청, 키르기즈공화국 KOPIA 사업 MOU 체결 농진청-키르키즈스탄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에 국제협력사업이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 KOPIA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 KOPIA 키르기스스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농업기술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진흥청은 키르기즈공화국에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기농 사업,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가축 인공수정 등 키르기즈공화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 장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 양국 간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관을 통해 양해각서 서면 체결을 추진했고,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가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했다.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디나라 케멜로바 대사는 "KOPIA 사업을 통해 양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수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KOPIA 키르기스스탄 센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3 15:2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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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사 선정

2020 데이터 스타즈 선정 12개사 스타트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0 데이터 스타즈'(DATA-Stars;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공모를 통해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으로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발지원금(3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1일부터 약 4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3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핀테크, 프롭테크 등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정돼 다양한 분야와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데이터히어로, 모비두, 박차컴퍼니, 빅인사이트, 셀렉트스타, 오아시스비즈니스, 위티, 코코넛사일로, 탱커펀드, 트루테크놀로지스, 피처링, 하우투비즈랩 등이다. 데이터 스타즈 지원사업은 지난 6년 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왓챠(왓챠플레이),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축산데이터(팜스플랜), 딥핑소스(나초스) 등 79개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2019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779억원, 해외 서비스 진출 및 해외 법인·지사 설립 23건, 국내외 수상 32건 이상 등 대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뜨거웠다"며 "이번 데이터 스타즈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 데이터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24: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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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공유 분야 글로벌 회의 개최

서울시는 'CAC 글로벌 서밋 2020' 셋째 날인 3일 '도시공유 분야 글로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도시의 공공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별 공유 방향을 논의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배균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좌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도시공유 세션에서는 서울,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로마, 뉴욕 순서로 도시별 사례를 발표한 후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첫 발표자인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전환을 위한 공유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도시 공공성 및 시민역량을 강화하는 공유서울 설계를 강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알바로 포로 사회적경제 위원은 '바르셀로나와 COVID-19 발생'을 주제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 구축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0개 이상의 기관·단체가 모인 '바르셀로나 딜'을 소개했다. 암스테르담의 하먼 반 스프랭 공유도시연합 대표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를 고치는 것'을 주제로 공유도시연합 도시들의 위기 대처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알렸으며, 로마의 크리스티안 이아이오네 LUISS 대학 교수는 '공유도시 접근법'을 주제로 사회적·기술적 혁신으로 향하는 공유도시 원칙, 도시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시별 발표자들과 함께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이승원 박사가 참여해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코로나 이후 공공과 시민의 삶이 새롭게 전환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세계 여러 도시들과 지혜를 나눔으로써 '공유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5:18: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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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LH,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선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변창흠 LH 사장(오른쪽)이 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해외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 부문의 국내기업 수주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 사업에 관한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 및 개발 협력 등이 담겼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인도 도심 재개발사업 등 해외사업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은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 경험이 있고, LH는 다수의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혁신성장산업 지원, 신남방·신북방국가와의 지역개발 등 대외경제협력 측면에서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고, 실무협의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03 15:1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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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침몰 방지·지연 신기술로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한다"

"선박 침몰 방지·지연 신기술로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한다" 해양수산부,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 5개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이전 3D 프린터를 활용한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 개념도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해상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환경·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발한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을 5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술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금하네이벌텍, ㈜극동선박설계, ㈜리영에스엔디, ㈜한국해사기술, ㈜해천이다.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은 해상에서 선박사고 발생시, 부력 보조체 팽창을 통해 대피 가능한 시간을 확보해주는 침몰 방지·지연 기술이다. 이와 관련된 기술은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돼 왔으나, △복잡한 선내 환경에서는 부력보조장치 미작동 △선내 부력보조장치 구동을 위한 가스주입장치 등 시설 설치 제약 △어려운 설치와 유지보수 등의 한계점이 존재해왔다.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이런 한계점 보완을 위해 3차원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해 선내 공간 특성에 맞는 부력보조체를 설계하고 대부분의 선박이 갖고 있는 기관 등의 장치를 활용해 부력 보조체를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은 각종 배관이 복잡하게 배치된 기관실 등에도 효과적인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나 유지보수 관련 공간과 비용,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장점이 있다. 성능도 2018년10월 한국선급(KR)으로부터 원칙승인(AIP)을 획득했고, 지난해 12월 2건의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발간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5개 기업뿐 아니라 2025년까지 상용화 능력이 있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무상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원 해양개발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선박용 부력보조시스템'이 많은 선박에서 활용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3 15:13: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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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 제조업체에 최대 3000만원 지원··· 5일부터 접수

소규모 제조업 긴급자금 지원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제조업체를 위한 긴급자금 지원 신청을 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본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사업체별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약 1500개 업체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원 신청은 '서울제조업긴급사업비'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업종별로 신청 일정을 나눴다. 의류봉제·수제화는 5∼19일, 인쇄는 10∼24일, 기계금속은 15∼29일이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업종별로 1곳씩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해당 업종 신청 기간(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3 15:1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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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우리에게 앨런 머스크는 없나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온통 우울한 사건 투성이인 가운데, 모처럼 밝은 소식이 우리 귀를 번쩍 띄이게 만들었다.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22분(현지시간) 미국에서 사상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전기자동차 테슬라로 잘 알려진 앨런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민간인을 태운 '크루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쏘아 올려 도킹까지 성공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우주개발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고급인력, 안보 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민간인이 추진한다는 것은 꿈도 못꿨던 분야였다. 하지만 앨런 머스크는 남들이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꿈을 키웠고, 마침내 성공의 축배를 들 수 있게 됐다. 1971년생인 머스크는 24세에 집투(ZIP2)라는 회사를 창업해 1999년 컴팩에 매각한 뒤 돈을 만졌다. 그 뒤 엑스닷컴이란 기업을 창업해 다시 이베이에 매각하며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 자금을 무기로 머스크는 인터넷, 우주공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그의 꿈을 하나씩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민간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X 역시 2002년 6월에 머스크가 설립한 세번째 회사다. 이쯤에서 나올 법한 얘기가 있다. '한국에는 왜 머스크 같은 기업인이 없나'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며 우리에게 혁신이 없다고 한탄할 일도 아니다. 앨런 머스크는 미국에서도 흔치 않은 '창조적 파괴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의 어린 시절은 평탄치 않았다. 그런 이력 때문인지 머스크의 꿈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머스크는 시속 1000㎞가 넘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하이퍼루프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연료 비행기,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뉴럴링크 프로젝트 등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선 분야에서 사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사업 초반 그가 벤처기업을 매각하며 벌어놓은 돈이 그의 꿈을 실현하는 데 커다란 밑천이 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에게 '모험정신'이 사라진 것은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다.2000년대 초반부터 포털, 게임 등의 분야에서 부를 일군 이들은 지금 웬만한 대기업을 우습게 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최근 코로나19로 게임 등의 벤처기업 시가총액은 국내 10대그룹 상위 기업들보다 많을 정도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들에게 혁신과 도전은 사라졌다.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규제·견제 탓도 있겠지만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게임의 사행성, 포털의 독과점 논란 등 사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창업 1세대들은 전문경영인들을 앞에 내세우고는 은둔의 삶 속으로 숨어버렸다. 그들이 처음 만들어 성공한 사업 아이템 이후 '혁신'에 가까운 신규 아이템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들에겐 새로운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자본과 인력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이들의 혁신을 위한 노력은 오히려 굴뚝산업에 종사해 온 전통적인 '재벌'들보다 못한 게 현실이다. 한 때 젊은 예비창업자들은 선배 벤처기업인들을 롤모델 삼아 실패를 두려워않고 창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지금 예비기업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선배들은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2020-06-03 15:07:4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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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 "국내 최초 AI 앵커 이어 AI 쇼호스트, AI 아이돌 선보일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등장한 김현욱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인공지능(AI) 앵커는 실제와 흡사해 AI 기술이 놀라운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AI 앵커를 만든 회사는 AI 영상 합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머니브레인으로, 앞으로 AI 쇼호스트와 AI 아이돌까지 선보여 '국내 최초'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로 문재인 대통령을 똑같이 합성해 연설한 것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내용이 방송에 소개되고 정부부처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AI 영상 합성 사업을 본격화한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AI 합성 영상을 본 후 우리도 고품질 영상 구현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해 문재인 대통령을 AI로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문 대통령은 학습 데이터로 삼을 수 있는 영상이 많아 작업이 용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개막식에서도 AI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합성 영상 제작에 보통 5~10시간의 영상이 필요한 것을 박 장관의 영상에서 2시간 정도 데이터만으로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재학 중에도 창업을 목표로 벤처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대학을 졸업하기 전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15년 전에 창업한 회사도 AI와 관련이 있었다"며 "자동차에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머니브레인 이전에 3개의 기업을 창업해 2개 회사를 엑시트했다. '알파고'가 큰 이슈가 되면서 그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게 2016년 머니브레인을 창업한 계기가 됐다. 현재는 '대화형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 챗봇은 물론 AI 뉴스, AI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신한카드, 서울아산병원 등에 챗봇을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다수의 AI 기업들이 영상 합성 분야에 포진해 있지만 AI 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3D를 영상화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얼굴 특징 추출, 피부 합성, 감정 표현을 위해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신경망(CNN) 학습 등을 거쳐 실제 사람을 닮은 AI 모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오벤, 일본 스펙티 등 총 4곳만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구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AI앵커도 최대 300자의 텍스트를 1분 안에 영상으로 빠르게 합성할 수 있습니다. AI 앵커는 사람들이 AI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맞느냐'는 논쟁이 일어나기도 해 뿌듯합니다." 머니브레인은 또 2개월 후 한 종편 방송을 통해서도 AI앵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쇼호스트도 선보이기 위해 홈쇼핑 방송사와 논의 중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AI 쇼호스트가 모바일 커머스에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앱을 자체적으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AI 아이돌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실제 한류스타를 AI로 만들거나 '아담'과 같은 가상의 AI 연예인을 개발하는 2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머니브레인의 인공지능 영어교육 서비스 '스픽나우 키즈'. /머니브레인 머니브레인은 최근 '에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데, VR(가상현실) 분야에서 KT와 협력해 VR기기용 콘텐츠를 제작해주고 있다. 자체 서비스 중인 '스픽나우'는 스마트기기로 앱에 접속해 AI튜어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어 회화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알림을 해주고, AI 출석체크 기능도 있어 얼굴인식으로 본인이 맞는 지 체크합니다. 특히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 유명 방송인이나 귀여운 캐릭터를 AI로 제공하다보니 학습자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코로나19로 학원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이 많아지면서 스픽나우는 매월 매출이 전달 대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4월에는 3세~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픽나우 키즈'도 선보였다. 머니브레인은 지금까지 9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스픽나우'의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특히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인 IDG캐피탈에게 받은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직원을 채용하고 법인 설립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처럼 AI 앵커와 AI 교육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와 중국에서 사업화에 성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추가 투자를 받을 생각입니다." 또 미국은 물론 일본,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머니브레인의 AI 영상 합성 기술이 나쁜 AI인 딥페이크와 기술적으로 유사한 만큼,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 진위 여부를 완벽하게 판단하는 딥러닝 모델 'AI 페이크 파인더'를 내놓을 계획이다. "저희는 'AI가 사람처럼 대화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를 준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AI 기술을 확대해 쇼핑,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방송, 금융 등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그는 머니브레인을 '인공지능 기술의 일상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0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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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주도 코로나19 대응' 세계 도시에 소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시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열리는 '시민참여' 분야 토론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결식 청소년 급식 지원, 의료진 응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김의영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후안 시모에스 유럽YMCA연맹 사무총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토론도 이어진다. 이날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도시공유' 분야 토론도 함께 열린다. 정선애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전환을 위한 공유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알바로 포로 사회적경제위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하먼 반 스프랭 공유도시연합 대표 등도 화상으로 이른바 '공유경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CAC는 서울시의 방역 사례 공유를 위한 영문 웹사이트 이름이다. 시는 노하우를 각국 도시와 직접 공유하는 차원에서 1일부터 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번 CAC 글로벌 서밋을 개최 중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3 15:03: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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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등 10개 전문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추가 선정… 내년까지 200억원 지원

경민대 등 10개 전문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추가 선정… 내년까지 200억원 지원 "전문대학을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으로 조성"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 추가선정 대학(괄호안은 협력대학) /교육부 정부가 지역의 전문대의 평생직업교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10개 전문대를 추가 선정해 내년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신규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해 시작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은 전문대학에 산·학·관 거버넌스와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등 후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재직자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학습자 맞춤형 후학습 과정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5개 대학이 선정됐고, 올해 신규 사업 선정에는 25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10개 전문대가 추가 선정됐다. 권역별 선정 대학은 수도권에선 경민대, 대림대, 한양여대가 선정됐고, 대구경북권에선 구미대, 대구과학대, 부산울산경남권은 경남정보대, 충청강원군은 한국영상대, 한림성심대, 호남제주권은 순천제일대, 조선이공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지역사회 여건에 따라 각 대학의 발전계획과 강점분야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성인학습자 지원 계획이 추진된다. 이들 대학에는 2021년까지 2년간 총 200억원(교당 연간 10억원 내외)이 지원된다. 대학별로 경민대의 경우 '경기북부 AHA 플러스 전문직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림대는 '미래친화형 퓨쳐 잡 마스터 평생직업교육 선도 모델'을 운영한다. 한양여대는 '포용경제, 포용사회에 대응한 생애주기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했고, 한국영상대는 'ECO 혁신모델을 통한 지역 직업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 김일수 직업교육정책관은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있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들 대학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3 15:01: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