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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부에 "2026년 새해엔 내란몰이보다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열린 2025년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2026년 새해에는 내란몰이보다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달라"며 "야당 탄압보다 국민 통합에 주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정부·여당 측에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첫해는 민생 파괴, 공정 해체, 민주주의 퇴보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첫째,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이 초래한 환율, 물가, 집값 3대 폭등으로 국민의 생활고가 끝모를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계란 한 판 7000원, 서울 기름값 1800원, 서울 집값 19년 만의 최고 상승률 소식은 민생의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 폭등은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 법인세 인상 등 반기업 정책 시리즈와 매년 200억 달러의 현금을 미국으로 보내야 하는 관세 협상 실패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되고 중장기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라며 "물가 폭등은 환율 폭등과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적 현금 살포 및 통화량 팽창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송 원내대표는 "서울의 집값 폭등은 10·15 부동산 대책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의 계속되는 반시장적 부동산 대책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원인을 적시하지 않고 남탓에만 몰두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둘째, 야당 유죄, 여당 무죄의 극단적인 내로남불로 공정과 상식의 가치는 짓밟혔다"며 "야당 정치인들에겐 무차별적인 영장과 기소로 정치보복을 감행했지만,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여당 파렴치범들에겐 사면의 선물을 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여당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노골적으로 은폐하면서 야당의 표적 수사와 내란몰이 정치 공적에 앞장섰다"며 "평범한 공무원들을 잠재적인 내란동조범으로 낙인찍어 PC와 핸드폰을 검열하고 야당 당협위원장을 몰래 밤봇짐 꾸려 도둑질하듯이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통합과 실용을 외치는 기만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2025-12-30 10: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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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루키' 누에라, 홍콩서 2025년 대미 장식!…31일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 출격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개최하는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2025년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보이그룹이 연말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에는,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들이 있다.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부터 해외 음악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출발선에 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빌보드 No.1s 파티'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가 선정한 '2025년 K-POP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행보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데뷔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음반 성과는 누에라의 2025년을 가장 분명하게 설명하는 지표다.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앨범 'Chapter: New is Now'는 초동 약 16만 장, 누적 18~19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어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는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고로 '자체 최고 기록(Career High)'을 경신했다.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팬덤 규모와 성장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음원 성적 역시 꾸준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의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는 틱톡 뮤직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반응을 얻었고,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는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 TOP 10에 올랐다. 두 번의 활동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누에라는 'ASEA 2025' 핫 트렌드 상,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신인상,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라이징 스타상 등 트로피를 휩쓸며 5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누에라는 2025년 한 해 동안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일본에서 대형 페스티벌 'Kstyle PARTY' 출연, KT ZEPP Yokohama에서 팬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팬덤을 확장했다. 중국에서는 웨이보 본사 스페셜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 차트 4위, 메인 차트 33위,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검색어 TOP 10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9월 베이징 첫 팬 미팅에 이어 11월 29일 상하이 장탄 음악홀에서 팬 미팅을 성료하며 현지 노바(NovA, 팬덤명)와의 유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유럽 프로모션 직후에 곧바로 이어진 상하이 일정은, 바쁜 글로벌 스케줄 속에서도 팬과의 만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팀의 태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잇는 유럽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25' 무대에 올라 유럽 현지 관객들과 만나며, 데뷔 1년 미만의 신인 그룹의 가파른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누에라는 유럽과 일본, 중국 활동에 이어 연말까지 글로벌 무대에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누에라는 오는 31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는 엑소 레이(LAY)가 이끄는 소속사 크로모솜이 주최하는 연말 대형 공연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누에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네트워크와 존재감을 한층 확장할 예정이다. 누에라는 '소년 에이전트'라는 고유한 세계관을 음악, 무대, 팬 미팅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며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콘셉트형 팬 이벤트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결속을 강화하며, 단순한 퍼포먼스 그룹을 넘어 서사와 메시지를 지닌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2025년은 누에라가 글로벌 루키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더욱 확장된 음악과 무대,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2-30 10:1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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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e스포츠 게임단과 파트너십…스트리밍 경쟁력 강화

네이버 치지직이 국내 e스포츠 게임단과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치지직-e스포츠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지직은 농심레드포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프로게임단과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과 협업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폰서십 계약을 바탕으로 단독 콘텐츠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e스포츠 IP 활용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니폼 로고 스폰서를 통해 LCK 경기 중 치지직 브랜드 노출이 이뤄지며, e스포츠 팬층의 플랫폼 유입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선수단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치지직은 지난 16일 라이엇게임즈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LCK와 MSI 등 국제대회 중계권, 롤파크 네이밍 독점 권리를 포함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e스포츠 중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0:08: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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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반 네트워크·전자서명 기술 상용화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기반 기술 두 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간 연동 인터페이스, 그리고 격자 기반 양자 내성 암호(NTRU)의 'SOLMAE' 전자서명 방식이다. QENC·SDN 연동 인터페이스 표준은 PQC 장비와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한 규격으로, REST-API 기반 구조를 통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과 인증서 관리, 정책 설정 등을 지원한다. 웹 표준 방식으로 설계돼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의 확장성을 고려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원(NIA)이 추진한 양자테스트베드 조성사업 과정에서 개발됐다. 이 표준을 적용하면 5G·6G 이동통신망, 데이터센터, 국가 기간망 등 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양자 공격에 대비한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도 진행됐다. 함께 제정된 SOLMAE 전자서명 방식은 양자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PQC 기반 전자서명 기술이다. 메시지 무결성과 인증, 부인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서명 크기 축소와 연산 효율을 고려해 IoT 및 임베디드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표준은 김광조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KAIST 명예교수)과 공동으로 제정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표준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적용 검증과 함께, 6G 이동통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0:07: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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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보좌진 갑질' 의혹,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끝내 '사퇴'

최근 이해충돌 논란과 갑질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 인사를 전한 뒤 민주당 원내대표 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각종 의혹에도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일 관련 의혹이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고 당국의 수사를 받게 돼 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차남의 지역구 내 숭실대학교 편입 특혜 및 보좌진·구의원 동원 ▲아내의 동작구 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및 은폐 ▲장남 국정원 취업 개입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이사와의 5성급 호텔 오찬 및 보좌진 취업 방해 내용 전달 ▲상임위 이해관계가 있던 대한항공으로부터 최고급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베트남 방문 시 대한항공 가족 의전 특혜 ▲지역구 내 보라매병원 진료 특혜 및 의전 ▲장남의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사적동원 ▲차남 예비군 훈련 연기에 보좌진 사적 동원 ▲빗썸에 차남 취업 청탁 및 그 대가로 경쟁업체 업비트 공격적 질의 ▲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시절, 강선우 의원의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에도 해당 후보자 공천 의혹 등이 봇물 터지듯 나왔다. 그는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며칠 간 많은 생각을 했다. 제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우리 정치가 더는 그래서 안 된다고 믿어 왔기에 끝까지 제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돼 있었다"며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의혹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하여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라며 "국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약속했던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의 사퇴로 원내대표 업무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대행하게 된다. 다만, 문 원내수석도 대통령실 인사에게 안사청탁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원내대표와 그 가족을 둘러싼 사생활 관련 비위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원내대표와 그 가족에 대한 고발장이 동작·영등포·서초 등 여러 곳으로 나뉘어 제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고발되는 것들이 있다"면서도 "진행 중인 수사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25-12-30 10:03: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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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디지털 휴먼 플랫폼 '클레버 원' 서비스 개시

메타빌드가 디지털 휴먼 서비스 플랫폼 '클레버 원(KLEVER ONE)'의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래버 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메타빌드의 LLaMON AX 플랫폼 기반 LLM, RAG, AI 에이전트 기술을 3D 디지털 휴먼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버 원은 단일 얼굴 이미지 입력만으로 실시간 3D 디지털 휴먼을 생성하는 자체 생성형 AI 엔진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외형, 언어, 음성, 말투, 페르소나를 적용하고, LLM을 설정해 개인 또는 기업 목적에 맞는 디지털 휴먼을 구현할 수 있다. 생성된 디지털 휴먼은 웹·모바일 환경에서 대화형 서비스, 숏폼 콘텐츠 제작, 피트니스·댄스 코칭 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 가능하다. 기존 디지털 휴먼이 고비용 제작과 제한적인 동작 표현에 머물렀다면, 클레버 원은 자동화된 3D 아바타 생성 기술을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또한 고정된 스피치 중심 구조를 넘어 다양한 제스처와 모션 연기, 실시간 운동 동작 렌더링, 다중 시점 영상 생성을 지원해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웹 기반 SDK를 제공해 기업 서비스, 홈페이지, 키오스크 등 다양한 환경에 디지털 휴먼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10:00: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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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AI, 흔들린 보안… 되돌아 본 2025년 IT업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2025년은 몰아치는 폭풍과도 같은 한 해였다. 대기업들에서 해킹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동시에 인공지능(AI)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기업들은 AI 전환(AX)에 사활을 걸었고, AI 업계의 관심은 디지털을넘어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피지컬 AI'로 옮겨갔다. 지난 2025년 ICT 업계를 관통한 주요 흐름을 네 가지 키워드로 짚어본다. ◆통신 3사 모두…보안 잔혹사 2025년은 유난히도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여기에는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역대급 유심(USIM) 정보 유출로 1350억 원의 과징금과 실적 폭락을 맞았고, KT는 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로 인한 해킹과 은폐 의혹으로 신뢰가 추락했으며,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오류로 사적인 통화 요약본이 유출되는 공포를 조장했다. 통신 3사 외에는 롯데카드, 쿠팡 등이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다. 롯데카드는 297만 명의 정보가 일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결제 관련 정보와 함께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3370만 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으나 이후 후속 대처에서 잡음을 내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국회 청무회 불참과 민관합동조사단과 협의 되지 않은 '셀프조사' 등 논란이 계속 되고 있어 2026년 초까지 쿠팡 해킹 사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일상 속 AI 열풍 2022년 11월 챗GPT가 세상에 등장하고 3년을 맞이한 2025년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생성형 AI들을 이용한 다양한 유행이 오갔다. 지난 3월 챗GPT를 이용한 '지브리 프사' 만들기는 전세계적인 유행을 끌어냈고, 그 결과 폭발적인 이용자 수 증가를 끌어냈다. 지브리 프사 만들기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사진을 변환하는 것으로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유행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만 챗GPT 활성 이용자수(MAU)는 3월 500만 명을 넘겼고 바로 다음 달인 4월 1000만 명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브리 프사는 결국 챗GPT 등 주요 생성형 AI의 무단 콘텐츠 학습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등장한 SORA 등 동영상 생성형 AI들의 발전은 이른바 'AI 쓰레기(AI Slop)'의 난립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상편집 업체 카프윙이 전세계 상위 유튜브 채널 1만5000개(각국 상위 100개) 채널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78개 채널은 오로지 AI로 제작된 저품질 콘텐츠만을 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채널의 조회수는 2억2100만 명, 누적 조회수는 630억 회에 달하는데, 문제는 한국이 인기 AI 슬롭 채널 최다 조회 국가로 꼽혀 84억5000만 뷰란 오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AI 대전환과 일자리 축소의 그늘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은 AX에 사활을 기울었다. AX란 기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넘어 기업이나 산업 현장에서 AI를 전면적으로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흐름을 말한다. 실제로 AX 도입 이후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픈AI가 발간한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약 100개 기업, AI 이용자 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AI를 활용한 후 작업 속도와 품질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들은 AI 사용으로 하루 평균 40~60분의 시간을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과학·엔지니어링·커뮤니케이션 분야 종사자들은 이보다 20분가량 더 많은 하루 60~80분의 시간 절감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일부 이용자는 주당 10시간 이상의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AX 확산이 일자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자사에 게재된 대기업 정규직 신입 채용 공고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고 수는 2145건으로 지난해 3741건 대비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턴·계약직을 포함한 대기업 전체 신입 채용 공고도 34% 감소했다. 캐치는 "AI 도입의 영향이 신입 채용에 비교적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업종 특성상, 기존 인력 중심의 재교육 및 재배치 운영이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지컬AI 투자열풍 생성형 AI 시대를 넘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실시간 대응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정부와 기업, 학계가 역량을 총집결했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디지털 데이터 처리를 넘어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자율 시스템을 뜻하며, 로봇과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에 2025년 한해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피지컬 AI 도입·개발에 따른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에 맞춰 정부도 지원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내년도 AI 예산을 10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제조 공장 인프라를 활용한 선도 국가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30 09:25: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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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오히려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략 수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기차 수요 위축과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가운데, 대형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와 합작 법인 재편이 잇따르며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구조적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일로였던 중소기업계의 내년 상황도 암울하다. 고금리로 인한 은행 문턱은 여전히 높아 이자 부담 완화가 기업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모습이다. 특히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가계 대출에 집중된 금융자원을 제조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생산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가 구조 개편과 함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내년에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부가 분야의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융·부동산> ▲주요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은행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대손충당금을 확대하고 있다.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은행권 대출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단기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오른 가운데, 일반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이다.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10명 중 7명이 집을 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주택 매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이지만 주택 매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 <자본시장>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715개의 ETF 상품을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자산이 30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ETF 시장 전체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개인 투자자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정책과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코스닥 지수가 11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부실기업의 퇴출 문제, 단타 성향의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아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 시장을 이끌 종목의 부재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ISA 가입자가 출시 9년 8개월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말 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2030세대의 가입 비중 확대가 두드러진다. ▲KB증권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대표이사 직속 보호·보안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기업금융·디지털을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연금그룹 신설과 생산적금융 강화, 부동산금융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과 책임을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치> ▲정치권이 29일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열린 전남 무안을 찾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2년차에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를 앞 5개월 앞두고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전에 불이 붙으며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의 청와대 출근은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일인 2022년 5월9일 이후 1330일 만이다. 대통령실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변경됐다. <유통&라이프> ▲공정위가 유통업계 대금 정산 기한을 대폭 단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유통사의 자금 압박이 커져 오히려 중소 납품업체의 판로가 위축되는 '규제의 역설'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약가인하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에 연간 1조 2천억 원대 매출 손실과 영업이익 반토막 등 심각한 경영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R&D·설비 투자 축소와 대규모 인력 감축이 현실화되며 산업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치솟는 고공행진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자 편의점 업계가 PB 가격 인상에 나서는 등 내년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내수 중심 식품 기업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반면 수출 기업은 반사이익을 얻는 등 업계 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2025년은 몰아치는 폭풍과도 같은 한 해였다. 대기업들에서 해킹 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동시에 인공지능(AI)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기업들은 AI 전환(AX)에 사활을 걸었고, AI 업계의 관심은 디지털을넘어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피지컬 AI'로 옮겨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침해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KT의 보안 관리 부실을 '명백한 범실'로 규정하고 이용자 전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5-12-30 07:00:05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