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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자치구 1캠퍼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전면 개편…AI 인재 1만명 키운다

서울 전 자치구에 1개씩, 총 25개 캠퍼스를 완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AI 인재 양성 허브'로 새롭게 거듭난다. 미래 산업 흐름을 반영한 단계별 AI 직무 교육과 더불어 기업·공공기관 연계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 청년들이 실제 일자리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11일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IT를 넘어 CS·생산·마케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AI인재를 양성해 '십중팔구' 말 그대로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인원도 올해 3300명에서 20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빅테크 전담 캠퍼스 10개 조성 우선, AI 산업 현장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는 올해 첫 도입해 ▲마포(Microsoft) ▲중구(Salesforce) ▲종로(Intel)에서 운영중이며 2026년 5개, 2030년에는 총 10개까지 확대한다. 엔비디아,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이상 심화 교육과정을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형 현장 실무교육도 함께 실시해 교육의 질은 물론 채용까지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서울의 신성장 혁신축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 5곳도 신규로 운영해 지역별 거점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 수요에 맞는 특화된 AI 인재를 양성한다. 성북(바이오), 영등포(핀테크), 강남(로봇), 강서(창조), 동대문(뷰티패션)에서 운영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영등포캠퍼스에서 블록체인기반 금융서비스(핀테크), 강남 캠퍼스에서 로봇제어 융합 SW개발(로봇)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 연계 고급인재 양성트랙'도 신설한다. 매년 20명을 선발해 연구, 학위 등 과정까지 지원한다. ■ 인턴십·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AI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먼저, AI관련협회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해 서울시 매력일자리와 연계한 '기업연계 인턴십'을 실시하고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펼친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AI 분야'를 추가하는 등 서울시의 기존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정연계 인턴십'은 교통, 인구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공공분야 AI 인재 수요를 적극 발굴해 매칭한다. 서울시 매력일자리 직무분야(공공형)에 AI 활용 분야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100명으로 시작해 2030년에는 연간 300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균 494㎡규모의 소형 캠퍼스 16개소를 2030년까지 1000㎡ 이상의 중·대형 캠퍼스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또 대학과 협력해 '찾아가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도입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우수 인력 등을 활용한 전문교육도 본격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커리큘럼과 방식으로 2030년에는 연간 AI 인재 1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5-11-11 14:5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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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니뮤직, 런데이 뮤직런 캠페인로 자우림 '런 오브 라이프' 열어

신곡 '라이프! (LIFE!)'로 컴백한 록밴드 자우림이 폭발적인 록에너지로 러닝팬을 만난다. kt지니뮤직이 오는 24일까지 자우림의 '런 오브 라이프!(RUN of LIFE!)'를 달리기 앱 서비스 '런데이'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달리기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자우림의 '런 오브 라이프!는 신곡 '라이프!'를 비롯한 자우림의 노래 총 6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멤버 김윤아·김진만·이선규 전원이 참여해 보이스코칭과 응원을 전하며 러너들의 완주를 독려할 예정이다. 자우림의 '뮤직런' 캠페인 '런 오브 라이프!'는 추첨을 통해 완주한 팬들에게 자우림 멤버 전원의 사인이 담겨있는 티셔츠와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달리기 완주후 인스타그램에 참여 인증을 하면 된다. KT지니뮤직과 주식회사 땀(런데이)은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뮤직런 캠페인을 런데이앱에서 열고 있다. '뮤직런' 캠페인은 러너들에게 아티스트와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아티스트가 직접 음악과 응원과 보이스코칭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자우림의 '런 오브 라이프!'러닝 플레이리스트는 음악플랫폼 지니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1 14:30: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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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PI 론칭

딥브레인AI가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외부 기업과 기관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에 딥브레인AI 플랫폼 내부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영상·음성·이미지 등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야 하는 기관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해당 기능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 디텍터(AI Detector)'는 영상·이미지·음성 분석을 통해 얼굴 합성, 얼굴 교체, 립싱크 합성 등 다양한 형태의 조작 콘텐츠를 탐지한다. 픽셀 단위의 차이를 분석해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국내 공공기관에 상용화된 사례도 있다. 이 솔루션은 콘텐츠 업로드 단계에서부터 불법 합성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게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콘텐츠를 자동 판별한다. 특히 불법 성인물 등 유해 콘텐츠는 자동으로 블러 처리돼 2차 피해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딥브레인AI는 이번 API 출시를 통해 외부 플랫폼과 서비스에서도 AI 탐지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1 14:28: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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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박정하 野 간사 'IP주권' 확보 방안 토론회 개최…국가 과감 지원 한 목소리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OTT 허브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산업 정책 방향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11일 열렸다.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와 박정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최했다. 최형두 의원(야당 간사)은 "답답한 것은 정부와 국회가 산업 진흥도 못해주면서 규제는 칡넝쿨처럼 칭칭 감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정된 재원에 투자기구 조성과 전략산업 지정 이야기도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규제를 없애고 겹겹이 관장하는 부서들은 미디어통합적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OTT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OTT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 재정을 1조원 정도 넣어야 할텐데 KBS 자산을 팔아 K콘텐츠 기금으로 삼기 위해 방송법을 바꾸려하는데 여야 접근이 되고 있다"며 "1조원의 기금을 만들고 전략위원회라든가 민간이 매칭되고 펀드가 확산되면 IP주권에 대한 관심을 높여서 새 마중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정하 의원 (여당 간사)은 "우리 K-컬처가 기세등등하게 전진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 안에 있는 산업기반은 취약하다"며 "문체위에서 투자 방식과 투자처가 위축된 상황에서 어떻게 모멘텀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징어게임, 케이팝데몬헌터스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담은 컨텐츠가 전세계적인 흥행을 구가했지만 부가적인 콘텐츠 수익은 IP를 확보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가 차지하는 상황이다. 발제에 나선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국내 OTT 생태계를 튼튼히 갖추고 국제적인 IP 비즈니스 토대까지 갖춰야 IP주권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해외에서의 문화적 파급력 때문에 글로벌 OTT 파워에 의존하는 순간 IP는 넘어가는 것"이라며 IP확보를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사는 글로벌 OTT가 이윤을 보장해주는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이러면 콘텐츠 제조 상태만 유지하며 시장만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결국, 국내 IP 주체를 키우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강한 로컬 OTT와 미디어 생태계가 있을 때 지속가능하다"며 "창출부터 활용까지 생태계 관점으로 보고 한국형 제작위는 여러 기업이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산업 간 연결이 강화돼야 하고 지원하는 금융도 강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영신 동국대 대우교수는 발제에서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를 최대한 이용하는 동시에 한국형OTT가 넷플릭스의 대안으로 체제가 될 수 있도록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넷플릭스에 가지 않고 TV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면 작품을 만들 때마다 손해가 쌓인다. 이 구조를 풀어야 한다"며 "(TV 오리지널 작품의 경우) 방송사를 경유했다고 해도 리쿱레이트(콘텐츠 제작에서, 제작비 대비 방영권 등 판권 판매 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비율)이 70% 밖에 되지 않는다. 최소한 30%는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넷플릭스의 지배력이 강해지면 콘텐츠의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을 것이고 콘텐츠 편수도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 단위 가격을 높여야 하고 넷플릭스가 콘텐츠 수급을 더 많이 해주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안 체제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주 교수는 로컬OTT가 넷플릭스의 대안 체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콘텐츠 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은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세제 혜택과 인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첨단전략 산업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며 "펀드 중심에서 벗어나 정부가 콘텐츠투자공사 등을 만들어 직접투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사이클에 맞는 지원 정책을 위해 연간 단위의 콘텐츠 지원에서 다년간 단위로 전환하고 방송 입법 체계를 OTT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했다.

2025-11-11 14:28: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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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지원청 권역별 노무사 배치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의 교육공무직원 노무 관련 사안에 대한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4개 권역으로 편성해 권역별 1명씩 노무사 총 4명을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무사들은 권역별 4개 대표 교육지원청(수원, 고양,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소속으로 근무 중인 지역을 포함해 권역별 관할 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노무 관련 업무를 맡는다. 주요 내용은 ▲노무 관련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 대응 ▲노무 관련 신고 사건 처리 ▲노무 관련 법령 해석 및 자문 ▲학교 노무 관련 갈등 예방을 위한 컨설팅 실시 등이다. 그동안 ▲주요 노동 사건의 지속적 발생 ▲노동조합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해 및 각종 갈등 ▲도교육청 노무사 업무 과다로 인한 학교 현장 지원 한계 등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무 관련 업무를 권역별 대표 교육지원청에 소속을 둔 노무사들이 가까이에서 즉각적으로 지원해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노무 관련 갈등 중재 및 조정, 법령 해석 및 자문 등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한 만큼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5-11-11 13:58: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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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대와 AI 인재 양성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손잡고 학생 대상 AI 심화 교육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오전 8시 서울대와 서울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 기조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인재 양성 정책과 서울대의 AI·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교육·연구·연수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서울대 AI 연구원과 연계해 AI를 활용한 실제적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학생 심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대와의 협력은 서울교육이 AI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루는 공교육 기반 AI 혁신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1 12:00: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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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릴리 공장 기업결합 심사 마쳐..관세 리스크 벗어난다

셀트리온이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를 마무리 하며 미국 내 위탁생산(CMO)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미국 내 CMO 사업 확대에도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사전신고사무국(PNO)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0월 31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이어 이번 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면서 공장 인수를 위한 규제기관의 필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 간 자산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장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각국에서 판단하는 절차다. 셀트리온의 경우, 미국에서는 하트 스콧 로디노 반독점증진법(HSR법)에 따라, 아일랜드에서는 자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각국 담당 기관을 통해 심사를 거치게 된다. 기업결합 심사는 계약의 최종 성사 여부까지 결정짓는 핵심 과정으로, 해당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 '딜 클로징(Deal Closing)'은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딜 클로징과 동시에 업무 단절 없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영역별 실무 파견자들을 집중 투입해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현지 직원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미국 내 위탁생산(CMO) 사업 기회 확대라는 전략적 이점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CMO 사업은 미국 내 의약품 생산 수요 확대 등 공급 변화를 기회 삼아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을 중심으로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미국 내 CMO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셀트리온의 오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과 자체 축적해 온 신약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살려 향후 CMO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당장 셀트리온은 앞서 릴리와 협의한 CMO 계약에 따라 공장 인수 직후부터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금 조기 회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예정인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은 약 4만5000평 부지의 대규모 캠퍼스로, 셀트리온은 인수 이후 약 1만 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에 최소 7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인천 송도 2공장의 1.5배 수준으로 생산 캐파 증설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모든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료하며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의약품 생산·공급 경쟁력 강화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1 10:47: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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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미래 바이오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EPIS NexLab)'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스넥스랩은 에피스(EPIS)의 기업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Next)을 연구(Laboratory)하는 회사로서 전문성과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하는 뜻을 담았다. 에피스넥스랩은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에 따른 신설 자회사로 아미노산 결합체(펩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술 플랫폼 사업'은 확장성이 높은 요소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것으로, 특정 약물이나 적응증에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 적용 가능해 높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 에피스넥스랩은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에피스넥스랩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홍성원 부사장이 겸직한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가로, 삼성에피스홀딩스 기타 비상무이사로서 지주회사의 이사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성원 대표는"에피스넥스랩은 지주회사 산하의 안정적 사업 구조 속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한 바이오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으며,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상업화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피스넥스랩을 각각 자회사로 두고 다양한 유망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1 10:47: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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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일상AI 포럼’ 출범… 전문가 13인과 AI 산업 방향 논의

카카오는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을 대표하는 업계 및 학계 전문가 13인과 함께 '카카오 일상AI 포럼'을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은 AI 기술 및 서비스의 최신 동향은 물론, 각 영역의 현안과 쟁점에 대해 정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행 방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은 AI가 대중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 구조의 변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스타트업,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토론을 진행하며, 카카오 테크 리더들도 함께 참여해 카카오 AI 기술과 서비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포럼에는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김도균 달파 대표,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장동선 미래탐험공동체 대표, 정지훈 아시아2G 캐피털 제너럴 파트너, 최재식 인이지 대표 등 전문가 11인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 김세웅 AI시너지 성과리더도 함께 했다. 지난 10일 열린 1회차 포럼에서는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는 'AI 시대 개별 비즈니스들의 진화 방향'을, 심규현 렛서 대표는 '에이전틱 AI로 바뀌는 조직 구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세웅 카카오 성과리더가 '에이전틱 AI 전환, 플랫폼 전략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포럼 참석자들은 "AI가 바꿀 일상과 산업 생태계에 대해 진지하고 실질적인 토론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가 대중의 삶 속에 빠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AI 각 영역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AI 혁신의 방향성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0:24:5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