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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베테랑' '장수상회' 중국판으로 대륙 진출 박차

CJ E&M이 '베테랑' '장수상회'의 중국판 등을 포함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들 합작영화를 통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 E&M은 "12일 오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중화 예술궁에서 'CJ E&M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 자리에서 중국판 '베테랑'과 '장수상회', 그리고 '쿵푸로봇' 등을 포함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중국판 '베테랑'의 주연을 맡은 중국 배우 쑨홍레이, 중국판 '장수상회'의 제작사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청즈웨이 감독, '쿵푸로봇'의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작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장홍센 국장, 상하이시 선전부 후즨징 국장, 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사무소 김필정 소장 등도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 중국판 '베테랑'은 현재 중국화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감독과 배우 캐스팅 과정을 거친 뒤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우 쑨홍레이가 황정민이 연기한 주인공 역할로 가장 먼저 캐스팅된 상태다. 쑨홍레이는 영화 '침묵의 목격자', 드라마 '잠복' 등으로 중국에서 국민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 그는 "현재 영화의 국제화 추세가 굉장히 뚜렷하기 때문에 이처럼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만드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모든 일을 멈추고 중국판 '베테랑'을 준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판 '장수상회'는 배우 겸 감독인 청즈웨이가 제작자 겸 감독으로 나선다. 청즈웨이는 '첨밀밀'과 '무간도'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비행기에서 '장수상회'를 보고 팬이 됐다. 전반부에서는 웃음을, 후반부는 말로 하지 못할 정도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무척 차가워진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중국판 '장수상회'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윤제균 감독의 한중합작 차기작인 '쿵푸로봇'의 밑그림도 이날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쿵푸로봇'은 윤제균 감독, 한국의 덱스터 스튜디오와 CJ E&M, 중국의 완다 픽쳐스가 참여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청소 로봇이 우연한 기회에 쿵푸를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올 겨울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윤제균 감독은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연출했지만 중국에서의 연출은 처음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감독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7일 크랭크인을 앞둔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내년 한국과 중국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섬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CJ E&M측은 "한국과 중국이 태평양 전쟁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감독과 출연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 때문에 한중 동시 개봉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민족주의 정서에 기대기 보다는 보편적 인류애를 바탕으로 기획된 영화다.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서구인의 역사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는 "궁극적으로 CJ E&M의 한중합작영화 사업의 목표는 단순히 한국과 중국에서의 흥행이 아니다. 다양한 역사적 경험과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영화 산업의 장점이 잘 결합하면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하게 나올 수 있다"며 "CJ E&M은 한국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꾸준히 제공함과 동시에 한중 문화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06-13 09:37: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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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우승후보' 독일, 우크라이나에 2-0 첫 승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우승 후보'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독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2016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었다. 스페인과 함께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중인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반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선방과 온몸으로 동점골 상황을 막은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묘기' 덕에 완승을 거뒀다. 반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는 독일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첫 패를 당했다. 비교적 선전했으나 독일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은 메주트 외칠(아스날)과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첫 골은 전반 19분에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7분 예브헨 하체리디(디나모 키예프)가 헤딩슛으로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실점을 막았다. 독일은 후반 들어 경기력을 회복했다. 노이어는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독일은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같은 C조의 폴란드는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처음 참가한 북아일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출전해 각각 1무2패와 2무1패에 그쳤던 폴란드는 본선 7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D조의 복병 크로아티아는 터키의 추격을 1-0으로 뿌리쳤다.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죽음의 조'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D조에는 크로아티아와 터키, 스페인, 체코가 속해 있다.

2016-06-13 09:15: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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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8일 만에 재활 등판…싱글A서 3이닝 2실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에 등판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의 더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당초 예정된 2이닝보다 긴 이닝을 소화했다.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던진 공은 46개다. 그중 3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었다. 삼진 3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그러나 왼 어깨에 다시 통증을 느껴 재활 등판을 중단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다저스 3선발로 안착했다. 지난해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세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해야 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5일 "류현진이 빅리그에 복귀하려면 최소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전반기 내 복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6-06-13 09:04: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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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3일자 한줄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여야 '협치'(協治)와 '소통'을 키워드로 20대 국회 개원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제20대 국회 개원식을 하루 앞둔 12일 정쟁 대신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새 국회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대학 지도교수로 알려진 서울 모 대학 K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확인됐다. ▲전세계 전기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미국을 처음으로 꺾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뜨겁고 습기가 많은 여름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차량 안에 있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 관리 요령에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온과 다습은 전자기기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이 창립 62년만에 포스코·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세번째 고로(용광로) 제철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도약했다. ▲국내 양대 IT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 상장을 추진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5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스팸 문자 차단율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87%의 차단율을 기록한 SK텔레콤이다. ▲은행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시중은행을 비롯 지방은행들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정보 확보 등으로 금융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현대증권을 품에 안은 KB금융그룹이 화합과 소통에 방점을 둔 워크숍을 열었다. 윤종규 회장은 양 증권사 임원사에 대한 첫 메시지로 '1등 정신'을 강조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주에 전국 9곳에서 총 58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선 동작구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경기권에선 화성 '신동탄파크자이2차'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서울시가 직접 만들어 실행으로 옮긴 우수 정책이 해외 5개국 도시에 수출된다. 서울시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베트남 호치민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등 5개 해외 도시와 우수 정책 수출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 때 이른 더위에 겨드랑이 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데오드란트 제품에 대한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땀냄새 제거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나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근 외식업계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VIB(Very Important Baby) 마케팅, 키즈 마케팅이 뜨고 있다.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업계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와 내부 놀이방 등을 운영하며 자녀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을 공략하고 있다.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주말 동안 시즌 9·10호 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주말 경기에서 6연타석 삼진을 당한 가운데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2016-06-13 05:57:55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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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비자금 수사, '국면전환'·'물타기' 진실은?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수사를 두고 기업사정, 친일기업 꼬리표 떼기, 법조비리 물타기 등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야권은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 공정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면서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구두논평에서 "문제가 있으면 분명히 밝히고 처벌해야 하는 건 맞지만 사정정국을 활용해 국면을 장악하려 한다거나 전 정권의 비리를 파헤쳐 국면을 전환하려 한다거나 하는 정치적 악용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체로 말을 아끼면서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대기업이 또다시 비리 수사 대상에 오른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기잡기식 기업사정 롯데그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제2롯데월드 인허가를 받았다. 부산 롯데월드 부지용도 변경, 맥주 사업 진출, 면세점 운영사업 수주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재계에선 지난 4·13총선 이후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군기잡기식' 기업 사정를 통해 국면을 전환하려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 롯데그룹을 압박해 여권의 위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롯데의 경우 일본에 근본을 둔 회사로 대기업 군기잡기와 함께 '친일파' 꼬리표 떼기에도 좋다. 한 재계관계자는 "레임덕으로 흐르는 분위기를 바로잡고 여소야대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대기업 기획 수사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대기업 중 롯데를 지목한건 현 정부의 일본색 지우기 작업으로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사회공헌활동과 대외협력 활동이 가장 활발한 롯데그룹의 위치를 감안해 신동빈 회장에게 까지는 칼을 대지 않는 모습이다. 검찰은 현재 그룹 2인자인 이인원 롯데쇼핑 정책본부장 부회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사장 등의 핵심 임원을 향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다만 해외에 있는 신 회장을 향해서는 아직 두고본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검찰이 신 회장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신 회장의 해외일정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만표를 살려라, '법조비리' 물타기 최근까지 전직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법조비리가 수사가 한창이었다. 이와 함께 정운호 네이쳐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검찰은 롯데그룹의 비자금 수사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홍만표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 약속한 검찰은 이제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를 정면으로 내세웠다. 사실상 전 검사장 출신의 법조비리기 때문에 검찰 스스로를 들춰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우선 자신부터 들춰야 한다. 검찰로써는 부담스러운 수사다. 여론 또한 홍만표에게 쏠린 상황에서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검찰 내부 고위관계자를 직접 쳐내야 할 수도 이는 상황"이라며 "이런 와중에 평소 내사 중이었다는 이유와 함께 롯데그룹을 들추는 것은 국면을 전환하기에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의 비자금 수사는 수사 자체만으로도 연예인 범죄기사와 함께 사회적 이슈를 뒤집기 좋은 수단이다. 지난해 검찰은 신세계그룹의 비자금을 2차례나 수사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수사만으로 대기업에 압박을 넣을 수 있으며 검찰의 주요 사안을 흐릴 수 있다. [!{IMG::20160612000092.jpg::C::480::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10일 밤 압수한 물품을 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6-06-13 01:03:3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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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휴일에도 롯데 강도높은 수사

롯데그룹과 계열사 재무파트 실무자 10여명이 검찰에 출두했다. 롯데 비자금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장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12일 이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11일에도 그룹 정책본부와 롯데쇼핑 등 그룹 핵심 계열사 담당 직원들을 불러 자금 이동 규모, 경로 등을 조사했다.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다. 사실상 그룹의 모든 일이 이곳에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책본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04년 설립한 곳으로 계열사 총괄 관리·감독, 재무·투자 핵심 경영활동 조율 등을 담당한다.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등이 핵심 인물이다. 때문에 검찰은 이들 자택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실상 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른팔이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 경영권 분쟁 당시 신 회장의 편에 섰으며 현재까지 신 회장의 신임을 사고 있다. 황각규 사장은 1990년부터 신 회장과 함께한 최측근이다. 신 회장이 주도한 30여건의 인수·합병(M&A)를 맡았다. 경영권 분쟁 당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 회장을 보좌했다. 소진세 사장은 제2롯데월드 안전문제, 경영권 분쟁, 롯데홈쇼핑 비리 등을 온몸으로 막아온 사람이다. 그룹의 홍보·대관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온갖 사건에서 롯데를 지켜온 사람으로 평가된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출국금지 조치가 된 상태며 실무자 소환 조사가 끝나는 데로 3인방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6-06-13 01:02:46 김성현 기자
檢, '미공개 정보 이용'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한진해운의 미공개 정보로 미리 주식을 팔아치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1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4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발표되기 전 이를 미리 파악, 두 딸과 함께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달 최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삼일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자율협약 신청 발표 전에 최 회장이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실사기관이었던 삼일회계법인 등으로부터 정보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달 초에는 주식 매각 직전 최 회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회장은 조사에서 최 회장에게 '한진해운의 회사 사정이 좋지 않다'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일에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여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최 회장은 조사에서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2006년 별세하고 물려받은 주식의 상속세 약 300억원을 내기 위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갚으려고 주식을 팔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최 회장의 신문조서 내용과 추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2016-06-12 21:22: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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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기多·핵심 상임위 '전략적 배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12일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재창출하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상임위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기가 많거나 핵심이 되는 상임위에 전략적 배치를 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경우 지역별 안배를 골자로 각 시·도당위원장에게 교통정리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희망 상임위 중 국토위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경기 4명, 부산 2명, 경북 2명 등 암묵적으로 지역별 할당인원 수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해수위에도 경남·경북, 충남·충북 등 농어촌에 지역기반을 둔 의원들이 몰려 지역별 조정을 하기로 했다. 국토위, 농해수위의 경우처럼 인기가 높은 상임위에는 재선이나 위원장직을 맡지 않은 3선 의원을 보낼 방침이다. 해외 순방이 잦고, 다른 나라 의원들과 교류하는 외교통일위원회에는 관록 있는 4선 이상의 다선 의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가 역점을 둔 노동개혁 4법 등을 다룰 환경노동위원회와 방송과 신문을 각각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략적 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기준으로 13일 오후 2시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 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상임위원장이 선출된다.

2016-06-12 20:39:1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