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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넥센여자골프 우승…시즌 3승 전승 기록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박성현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685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김민선(21·CJ오쇼핑)과 조정민(22·문영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KLPGA투어에서 시즌 3승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도 만들어냈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 3억8952만원으로 상금 랭킹,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KLPGA투어를 휩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빠지면서 박성현의 독주가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박성현의 상승세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놀랍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시즌 초반에 벌써 3승을 올려 지난해 전인지의 시즌 5승은 물론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 기록 경신도 사정권에 뒀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의 9승이다. 상금 획득 추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28개 대회에서 7억3669만원을 번 박성현은 올해는 불과 3개 대회에서 4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쓸어 담았다. 김효주가 2014년에 세운 시즌 최다 상금 12억890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성현은 이날 샷과 퍼팅이 흔들렸지만 남다른 위기관리 능력으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1타차 2위 3명의 추격 속에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은 8번홀까지는 답답한 경기 흐름에 갇혔다. 한때 김민선(21·CJ오쇼핑)에 공동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텃밭' 파5홀에서 승부의 물꼬를 틀었다. 9번홀(파5)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뽑아내 단숨에 2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글 샷은 그린에 한번 튕기지도 않은 덩크 샷이었다. 박성현은 이어진 10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1m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예약했다. 김민선은 박성현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대결에서 박성현 못지않은 장타를 터트리며 끝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18번홀 6m 내리막 버디 퍼트가 1㎝가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달랏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4년차 조정민은 선두권 선수 가운데 혼자 언더파 스코어(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올랐다.

2016-04-24 17:13: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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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산업 이대로 괜찮나/4> IT노하우로 신에너지 개척… 위기 기회로 바꾼 LGway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 CNS가 에너지 신산업과 ICT 첨단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2013년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 이후 대기업의 공공부문 사업 참여가 어렵게 된 이후 토털 솔루션 기업을 향한 잰걸음이 한창이다. LG CNS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아무래도 대형 사업이 많았기 때문에 SW산업진흥법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며 "이후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서 해외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LG CNS도 SW산업진흥법의 영향으로 해외사업 진출에 필요한 레퍼런스가 부족한 건 현실이다. LG CNS 관계자는 "레퍼런스는 해외시장 진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b]◆지능형 전력분야 새로운 가능성 발견[/b] LG CNS는 IT서비스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종합 에너지 사업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CT 첨단 기술 관련 신성장동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해당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4일 LG CNS에 따르면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축적된 ICT 기술력은 신재생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접목으로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이끌고 있다. LG CNS는 지난 2007년 국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태안 발전소(14㎿) ▲한수원 영광 태양광 발전소(10㎿) ▲불가리아(21.3㎿) ▲일본 히로시마(33㎿) 등 지금까지 총 1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며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최대 규모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경북 상주 저수지 수상 6㎿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의 성공적인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상 태양광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소비와 서비스 효율화 정책에 맞춰 단일사업규모 최대인 한국전력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을 신용인 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완공했고 2015년 7월 상용운전을 시작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네비건트 리서치는 LG CNS에 대해 ESS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ESS SI 기업 중 아시아 1위, 전 세계 4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LG CNS는 LG화학 익산 공장 ESS(23㎿h), LG화학 오창 공장 ESS(7㎿h), 스마트 그리드 보급지원사업 신라대학교 ESS(1.8㎿h) 등 국내 ESS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 계획도 세웠다. 이와 관련, LG CNS는 에너지 사업의 융복합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IT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SI 사업에서 축적된 사업 관리 역량과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지난해 7월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역량도 쌓고 있다. LG CNS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중 조도와 거문도 1차 민간발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9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주식회사 창립식을 개최했다. LG CNS는 울릉도에서 운영되는 기존 고비용 디젤발전기 설비를 줄이는 대신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고, 전기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ESS와 ICT를 연계한 융복합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LG CNS는 신기후체계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오는 2020년 이전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에너지 밸류 체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 ◆ICBM에 필요한 모든 역량 집중[/b] LG CNS는 ICBM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012년 국내 첫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BP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는 등 지난 4년 동안 10여개의 전문 솔루션을 출시하며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3년 6월에는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스마트 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올해 일반인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ODPia(오디피아)'도 개설했다. 오디피아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셜미디어 상의 기업평판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 기관 데이터 간 연계분석도 지원한다. LG CNS는 현재 상암 IT센터,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산데이터센터, 인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축적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LG CNS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구축과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3월엔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의 IT재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재해복구(DR)서비스는 기업이 보유한 주데이터센터가 재해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경우 별도 재해복구센터 구축이 아닌, 클라우드를 통한 재해복구를 가능하게 한 서비스이다. 한편 LG CNS는 2014년 IoT 분야 연구와 사업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IoT 부문을 신설하고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인력을 비롯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의 고급분석 역량, IoT 보안 등 IoT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역량도 구축했다. LG CNS의 대표적 IoT 서비스인 서울시 스마트 교통카드 서비스는 버스 1만대, 택시 7만2000대, 전철 9개 노선의 교통카드 단말기를 통해 수집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시 스마트 교통카드 서비스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웰링턴, 콜롬비아 보고타, 그리스 아테네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쿠웨이트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상으로 전력 수요를 중앙에서 통제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원격의료 시범서비스, 공장 지역 원격 방재관리 등 국내외서 새로운 IoT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16-04-24 17:06: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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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物인터넷 치고 나가는 SKT… 생활의 폼으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소량의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소물(小物)인터넷(IoST·Internet of Small Things)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소물인터넷은 일상생활 속의 작은 사물들을 연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 간 연계 효과가 커 통신사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 겸 플랫폼기술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언론포럼에서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국제통신기술인 'LTE-M'과 저전력 저비용 무선통신기술인 '로라(LoR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사물인터넷(IoT) 전국망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로라를 기반으로 한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PWA)과 LTE 기술을 바탕으로 한 LTE-M을 이중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형태다. 가령 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큰 IoT 서비스에는 LTE-M을 활용하고,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저용량인 IoT 서비스에는 로라를 각각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차 본부장은 "대구 IoT 시범도시 등을 시작으로 인구 대비 99%, 면적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연내 구축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2~3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로라는 LTE-M과 같이 기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어 기지국과 소형 안테나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 구축에 대해 초기 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소물인터넷 상용화를 위한 투자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는 기존 LTE망을 활용한 LTE-M 전국망만을 활용하는 반면, SK텔레콤은 LTE-M과 함께 로라 전국망을 별도로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로라 전용망을 구축하는 이유에 대해 "저변을 훨씬 넓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LTE망을 이용하는 모듈은 크기가 크고 개당 20달러 수준으로 비싸기 때문에 저가 제품에 적용할 수 없다. 반면 로라 기술을 적용한 모듈 가격은 5~1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 크기 또한 작아 소형제품이나 저가 제품에 적용해 소물인터넷을 활용한 디바이스 종류를 넓힐 수 있다. 차익현 본부장은 "10만 개의 IoT 모듈을 스타트업이나 벤처 등에 무료 배포해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소물인터넷 서비스 조기 확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CT 업체 간 합종연횡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자금 지원, 서비스 개발 제반 환경 제공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물인터넷 시장은 '플랫폼-네트워크-지원 기기'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체가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 본부장은 "SK텔레콤만의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통해 IoT 전용망을 이용한 사업을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씽플러그는 누구나 쉽게 모든 사물을 플랫폼에 플러그인하도록 지원하는 수평적 플랫폼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향후 IoT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이나 데이터 공유, 약정이나 회선 규모 등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IoT 상용화를 통해 ▲가스나 전력, 수도 검침 등 소용량 데이터 서비스 ▲ 자전거 위치 파악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위치 파악 ▲기상 정보 예측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16-04-24 16:22: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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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민생경제법안 최우선 처리"…쟁점법 합의 불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여야 3당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24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야3당은 각당이 주장하는 노동개혁 4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세월호특별법 개정 문제 등에 대해선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합의문 전문이다. 1.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2. 법사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3. 4월 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4.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하여 일하는 국회·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6-04-24 16:19:2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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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과감하게 한계에 도전하는 바보 돼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자사 임원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돼라"고 주문했다. 잠재력을 80~9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위로 도약하자는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가진 임원 워크숍에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가 한계"라며 "잘 알기 때문에 지레 포기하고 물러서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바보가 돼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잠재력을 10%에서 80~90%로 높이는 것이 한계를 돌파해 '글로벌 1등 KT'를 만드는 일"이라고 글로벌 1등 KT의 목표를 거듭 언급했다. 또한 "역량이 충분해도 선을 그어버린 한계 앞에서는 주춤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 스스로 설정한 한계를 넘어야만 10배, 20배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임직원들이 보여준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때 KT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북돋았다. 황 회장은 지난 18일 전 그룹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KT만의 강한 기업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 있는 추진력뿐 아니라 각 부서들이 목표와 전략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회사 내부의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전 그룹사 대표들과 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KT그룹이 직면한 한계와 한계돌파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서 및 그룹사별 한계를 분석하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2016-04-24 15:52:13 김나인 기자
단통법 시행 1년6개월, 가계통신비 줄고 중저가폰 판매량은 늘고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1년6개월 동안 가계통신비가 줄어들고 프리미엄 단말기 가격의 '거품'이 가라앉는 등 통신시장에 순기능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한 이용자 차별 금지를 골자로 한 단통법은 2014년 10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한 상한액인 33만원을 넘어서는 지원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출고가, 지원금, 판매가를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고 최소 7일간 유지하도록 했다. 지원금을 받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20%)를 도입했다. 정부는 단통법으로 통신 시장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 당분간 변화없이 단통법을 그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상한 변경, 20% 요금할인의 할인율 조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통신비 부담 줄어…휴대폰 가입비 5000원 하락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4년 7~9월 4만5155원이었던 평균 가입요금이 지난달 현재 3만9142원으로 5000원 가량 떨어졌다고 24일 밝혔다. 6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도 단통법 시행 이전 33.9%에서 올해 1분기 3.5%로 크게 줄었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온 이동통신 부가서비스의 경우 2014년 1~9월에는 37.6%의 소비자가 각종 부가서비스에 가입했으나 지난해 1분기에는 6.2%로 급감했다. 정부는 단통법 이후 가계통신비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가격·성능·이용 패턴 등을 고려하면서 비용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통신 소비가 합리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3년 15만2792원이었던 가계통신비는 지난해 14만7725원으로 소폭 줄었다. 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수는 지난해 1380만명에서 올해 1분기 1714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에 따른 변화인 것으로 풀이된다. ◆ 중저가폰 판매 늘고, 고가폰 가격 내리고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5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중저가폰 단말기 판매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저가 단말기 판매 비중은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7~9월 21.5%에서 지난해 1분기 38.4%로 늘어났다. 인기에 힘입어 중저가 단말기도 2014년 15종에서 39종으로 확대돼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도 늘었다.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가입자수 역시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458만명에서 올해 1분기 62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프리미엄 단말기의 출고가도 낮아져 '거품'이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2014년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6000원이었는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7'은 83만6000원으로, LG G3는 89만9000원에서 G5는 83만60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시장이 위축됐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단말기 판매량은 2014년 1823만대, 지난해 1908만대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3년 2095만대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또한 단통법 시행 후 중소 유통점(국세청 기준)은 2014년 1만2000개에서 지난해 1만1000개로 10% 감소한 반면 이통3사 직영점은 오히려 300개 증가했다. 이는 중소 유통점이 마진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폐업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단통법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점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이용자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단통법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2016-04-24 15:51:54 김나인 기자
정원미달 없는 대학 13곳 중 4곳에 불과…위기의 한국형 MBA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모집 과정 중 정원 미달이 없는 대학이 전체 13곳 중 4곳에 불과했을 정도다. 또한 경쟁률과 취업률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 유학 대체제 역할을 위해 2006년 탄생한 한국형 MBA가 위기를 맞고 있다. ◆야간·주말과정 경쟁률 하락 두드러져 24일 메트로신문이 국내 MBA 입시철을 맞아 최근 3년간 교육부의 '한국형 MBA 신입생 모집 및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집 경쟁률은 최근에도 계속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13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한국형 MBA 모집 경쟁률은 2013학년도 2173명 모집에 3756명이 지원해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이 기록,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 신입생의 다수를 차지하는 야간·주말과정 모집이 집중돼 하반기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상반기의 경우 2012학년도 경쟁률 3.02대 1에서 2013학년도에는 2.48대 1로 떨어졌다. 이어 2014학년도에 2013명 모집에 3500명이 지원해 평균 1.74대 1로 하락세가 멈추는 듯했지만 2015년학년도에 2023명 모집에 3326명이 지원, 1.64대 1로 다시 떨어졌다. 경쟁률 하락은 야간·주말과정에서 두드러졌다. 2013학년도 1508명 모집에 3006명이 지원해 1.99대 1을 기록했던 경쟁률은 2014학년도 1421명 모집에 2738명이 지원해 1.93대 1로 떨어졌다. 2015학년도에는 1424명 모집에 2586명이 지원해 1.82대 1을 기록, 훨씬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간과정 모집은 2014학년도에 소폭 올랐지만 1년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3학년도의 경우 665명 모집에 750명이 지원해 1.13대 1, 2014학년도 597명 모집에 762명이 지원해 1.27대 1, 2015학년도는 599명 모집에 740명이 지원해 1.24대 1을 기록했다. ◆취업률도 잠시 회복했다 다시 하락세 일반적으로 야간·주말과정은 직장에서 파견나왔거나 직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야간·주말과정 모집 경쟁률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것은 직장 내 승진이나 이직에서 MBA 이수가 미치는 영향이 줄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주간과정에 대한 수요는 졸업 후 취업률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의 변화는 모집 경쟁률의 하락세를 설명해 준다. 2013학년도는 모집 경쟁률과 함께 취업률까지 떨어진 한해였다. 상반기의 경우 주간과정 졸업생 293명 중 208명이 취업해 70.9%의 취업률을 기록, 2012년 상반기의 78.6%에 휠씬 못 미쳤다. 2013년 하반기에도 취업률은 56.6%(189명 중 107명)에 그쳤다. 취업률 역시 모집 경쟁률과 마찬가지로 잠시 회복하다가 다시 떨어지는 모습이다. 2014학년도에 전체 주간과정 졸업생 487명 중 398명이 취업해 81.7%의 취업률을 기록했지만, 2015학년도에는 주간과정 졸업생 569명 중 440명이 취업해 77%로 다시 취업률이 떨어졌다. ◆'빈익빈 부익부' 소수 MBA에 쏠림현상 모집 경쟁률·취업률이 일부 대학의 MBA에서만 높게 나타나는 쏠림현상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소수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하락세가 더욱 가파르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실제 모집 과정별로 정원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2014학년도의 경우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한국형 MBA를 운영 중인 13개 대학 중 정원 미달 과정이 한곳도 나오지 않은 곳은 고려대, 서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5곳뿐이었다. 이들 5곳에서도 평균 경쟁률을 넘긴 곳은 고려대와 서울대 단 두곳뿐이었다. 2015학년도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13개 대학 중 정원 미달 과정이 없었던 곳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곳으로 줄었고, 이중 한양대는 평균 경쟁률을 넘기지 못했다. 취업률에서는 대학마다, 또한 대학 내부에서도 모집 과정별로 편차가 큰 상황이다. 2014학년도 주간과정 졸업자의 경우 취업률 100%를 기록한 곳이 있는가하면 50% 미만이나 60%대의 곳이 여러 곳 나왔다. 2015학년도에는 편차가 더욱 커져 20%대에 머문 대학도 3곳에 달했다.

2016-04-24 15:26: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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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신입생 다양화 프로젝트-시즌2'…도서·벽지 찾아 입시설명회

건국대 '신입생 다양화 프로젝트-시즌2'…도서·벽지 찾아 입시설명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출신 지역을 다양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전남·북, 내년도에는 경남·북의 도서·벽지를 찾아 입시설명회를 연다. 24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는 올해 대입 정보에서 소외된 전남(고흥, 구례, 보성, 신안, 진도)과 전북(무주, 임실, 진안) 지역 도서·벽지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경북과 경남 지역 도서·벽지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신입생 구성의 다양화 프로젝트-시즌2'라는 이름의 이같은 활동은 신입생의 출신지를 다양화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건국대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 입시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이들 도서·벽지 고교생들에게 전형정보를 전달해 대입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입생 구성의 다양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2년부터 진행된 시즌1 프로젝트는 2014년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2015년부터는 향후 3년간 입학전형결과를 분석해 입시 지원자가 없거나 지원자는 있으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도서·벽지 지역 소재 고등학교와 대입 정보 접근이 취약한 지방 고교와 신설 고교 등을 집중 방문해 입시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건국대는 강원도에 위치한 고성고, 양양고, 양양여고, 원통고, 인제고와 충청북도에 위치한 광혜원고, 일신여고, 증평고, 진천고, 형석고, 인천 지역에 위치한 백령고, 덕적고, 영흥고 등 도서·벽지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그 결과 9개 고교에서 41명이 2016학년도 전형에 지원하여 6명이 합격하였다. 시즌1부터 해마다 지원자와 합격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신입생 다양화 프로젝트 방문단은 수시와 정시전형의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과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개별상담도 실시한다. 또, 건국대가 운영하는 전공체험 프로그램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하고 해당 프로그램 신청 때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대학 입시정보에서 소외된 도서벽지 소재 고등학교를 찾아 대입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 가운데 하나"라며 "해가 거듭될수록 방문한 지역에서 지원자와 합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입학정보 제공을 통해 다양한 지역 출신의 지원자와 합격자를 배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4 15:25:42 송병형 기자
건국대, 찾아가는 맞춤형 입시정보 제공 프로그램 'KU입학올인원' 운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 입학전형센터는 입학사정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대상별 맞춤형 전형정보를 제공하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KU입학올인원(All-in-on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진학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건국대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원주를 시작으로 7월까지 대전, 부산, 광주, 울산, 대구, 전주, 제주 등 각 지역을 방문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교사 대상과 학생-학부모 대상 등 2가지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2016학년도 전형결과 안내, 2017학년도 전형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방법 및 합격사례 공유, 논술특강 등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간담회를 통해 고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입학전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학생-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를 통해 2017학년도 전형안내,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및 면접준비 방법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개별상담이 이루어진다. 또한, 건국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KU전공알리미의 학과 안내를 통해 고교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지방에 위치한 고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지역의 대상별 맞춤 전형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지역의 우수인재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인재들이 보다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016-04-24 15:24:3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