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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우승 이끈 김인식 감독, 2015년 일구대상 수상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김인식 감독이 2015년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의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영예의 일구대상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막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한 김인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2009년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구회는 "이 때문에 김 감독은 이번 수상을 극구 사양했지만 선정위원회 전원이 간곡히 청해 유일하게 두 차례 일구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최고 타자상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친 넥센 박병호가 차지했다. 최고 투수상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활약한 삼성 차우찬이 선정됐다. 신인상에는 타격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 삼성 구자욱이 뽑혔다. 의지노력상은 올해 두산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고 국가대표까지 발탁된 허경민이 받는다. 프로 사령탑 데뷔 첫해 두산에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긴 김태형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프런트상도 역시 두산의 몫이 됐다. 이민호 KBO 심판위원은 심판상, 35년 만에 선린인터넷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윤석환 감독은 아마지도자상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2015-11-26 09:54: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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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황재균 포스팅 소식 전해…2014년·2015년 최고 성적 소개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한국프로야구 3루수 황재균이 포스팅 절차를 밟는다. 황재균은 한국에서 9시즌을 뛰며 타율 0.280, 88홈런, 481타점을 기록한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4년에는 128경기에 나서 타율 0.321, 26홈런을 쳤고 올해는 97타점을 올렸다"며 황재균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2014년과 2015년을 소개했다. 또한 MLB닷컴은 "황재균이 한 시즌 더 뛰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포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국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이적료가 롯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는 26일 KBO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를 위한 공시 요청을 할 예정이다. 팀 동료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유찰되면서 황재균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의 메시지를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린다. 이후 나흘 동안 비공개 입찰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 응찰액을 KBO를 통해 통보한다.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2015-11-26 09:48: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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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얍(YAP)'과 O2O 서비스 협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얍(YAP)'과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페이나우 샵'을 통해 얍에서 추천하는 전국 맛집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페이나우 샵은 전국 배달대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대행 통합 플랫폼으로 가맹점은 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부터 배달 요청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배달대행사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얍에는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추천하는 3800여 곳의 맛집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얍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음식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며, 앱에서 선 결제 시에는 LG유플러스의 3초 간편결제 '페이나우'로 결제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 이외에도 얍에 탑재될 간편결제 '페이나우'로 미리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매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상품을 픽업할 수 있어, 보다 폭 넓은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사업 제휴를 시작으로 서비스 연동 및 시스템 구축을 진행,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 등 각종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손종우 e-비즈사업담당은 "이번 제휴로 얍 이용자들은 페이나우와 페이나우 샵을 통해 블루리본 매장 등의 음식 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O2O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얍은 비콘 서비스를 통해 방문하는 매장의 할인혜택 등을 안내하고, ▲할인쿠폰 ▲스탬프 및 멤버십 관리 ▲블루리본 맛집 정보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O2O 플랫폼으로 현재 10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5-11-26 09:36:5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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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핸드볼, 올림픽 직행 실패…카타르에 敗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준결승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6-3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7일 열리는 바레인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해야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 벌이는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게 됐다. 11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2, 3위 팀은 최종 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3∼4위전에서 패하면 올림픽에서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본선에 4회 연속 출전한 바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바레인에 30-31로 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 카타르를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 후 7분이 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카타르의 귀화 선수들인 라파엘 카포테, 자르코 마르코비치 등에게 연달아 실점해 0-5로 끌려갔다. 임덕준(두산)이 이날 경기 첫 골을 넣어 1-5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카타르의 카포테, 마르코비치, 마리오 타미치에게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1-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여러 차례 속공 기회를 얻었던 우리나라는 카타르 골키퍼인 고란 스토야노비치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전반을 9-14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의 7m 스로 득점으로 10-1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약 8분간 연달아 6골을 내줘 후반 9분께 10-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 이후 이현식(코로사)이 혼자 9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좁혔으나 역전을 하기에는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이 대회 결승은 카타르와 이란의 대결로 열린다.

2015-11-26 09:34: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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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가진 박람회 불참…朴대통령, YS영결식 참석 어려울듯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6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기로 돼 있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평소 애착을 많이 가졌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이어서 참석하고 싶어했지만, 순방을 앞두고 있고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창조경제 박람회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창조경제를 강조하면서 2013년부터 매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해왔다. 박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되지 않음에 따라 오후 2시 열리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도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 대변인은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다자회의 해외 순방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던 데다 3개국을 거친 강행군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 참모진들은 박 대통령이 귀국한 지 엿새 만인 29일부터 다시 해외 순방길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이서, 영결식 참석이 무리라는 인식이 강한 분위기다. 청와대는 오전까지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행사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25분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영결식이 폐회한 후 상도동 사저를 거쳐 현충원에 안장된다.

2015-11-26 09:31: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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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프론티어]농가와 소비자간 감귤 직거래…'카카오파머 제주'

[O2O프론티어]농가와 소비자간 감귤 직거래…'카카오파머 제주' 모바일을 통한 유통 혁신 목표…농가 수익 안정화 기여 이상근 카카오파머 제주 프로젝트 팀장 인터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농가와 소비자간 감귤 직거래를 연결해 주는 '카카오파머 제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제주감귤 유통사업에 뛰어든 카카오가 지난 10일 선보인 모바일 기반의 제주감귤 유통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서비스다. 3개월이라는 파일럿 기간을 정하고 운영되지만, 향후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을 통한 유통혁신을 이루는 게 목표다. 서비스는 '가장 맛있는 농산물'을 선별해 '가장 맛있을 때' 고객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 첫 프로젝트가 바로 제주 감귤 유통이다. 제주 감귤 유통 프로젝트를 만들어낸 카카오의 이상근 팀장은 "지난 10년 동안 제주에 정착하면서 제주도의 대표 농산물인 고품질 감귤 유통을 촉진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겠다는 내부적인 고민이 있었다"며 "그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만들어낸 노력물이 카카오파머 제주"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제주에 있는 기간 동안 감귤농가의 힘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감귤 농가는 감귤 생산 이후 마케팅과 판매 차별화에 대한 어려움에다 수입농산물과의 경쟁 심화를 겪고 있었다. 카카오는 감귤 가격 폭락으로 고민하는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많은 농가가 감귤을 생산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아 농산물 경매나 중간 유통 상인을 통해 감귤을 판매하고 있다. 이 경우 유입 물량에 따라 감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판매물량 등을 감안해 기존 유통시장에 형성된 수준의 가격으로 감귤을 매입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 팀장은 "카카오는 자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농산물 유통플랫폼 서비스를 만들어 국산 농산물이 수입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건강한 농산물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 구매에 친밀해지는 20~30대 카카오파머 제주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익숙한 2030세대의 핵가족층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파머 제주가 판매하는 감귤은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핵가족층을 구매 대상으로 잡은 만큼 패키지도 5㎏의 소포장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감귤에 대한 정보를 담은 리플렛과 스티커,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유통과는 차별화 포인트다. 이 팀장은 "무엇보다 카카오파머 제주 파일럿 종료 이후 의미있는 데이터를 제주도내 감귤 유관기관에 공유해 제주도 감귤사업의 명품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카카오파머 제주가 파일럿 기간 동안 목표로 잡은 판매량은 하루 약 1000박스, 총 750톤 가량이다. 이는 제주감귤 전체 생산량의 약 0.14%에 해당한다. 750톤은 기존 유통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된 수치다. 아울러 농가 반응과 사업적으로 유의미한 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물량인 동시에 카카오가 임대한 선과장(과실을 선별해 포장하는 곳)의 하루 처리 물량을 감안한 수치다. ◆감귤 직접관리…농가 반응 "우호적" 카카오파머 제주는 감귤의 품질관리를 위해 다년간 현지에서 감귤 유통을 경험한 전문가와 함께 선과장도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일조량이 가장 많은 서귀포시에서 생산된 당도와 산도가 적절히 배합된 고품질 감귤을 수확한 뒤 가장 당도가 오르는 3일부터 7일 사이에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카카오파머 제주와 거래하는 농가는 20여 곳이다. 농가들의 반응이 우호적이라 입소문이 퍼지면서 직접 연락을 주는 농가도 생겼다. 이 팀장은 농가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해 "서비스가 지향하는 지점이 카카오의 수익 극대화보다는 농가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감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겠다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추가적으로 매입을 의뢰하는 농가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미소와 함께 설명을 이었다. 감귤농가는 차별화된 브랜딩과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농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감귤을 매입하고 카카오 브랜드와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의 판매 채널을 넓혀줄 수 있다. 현재 카카오파머 제주는 국내 유통만을 고민하고 있다. 취급하는 품목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나 파일럿 기간이 끝난 뒤에야 넓은 청사진이 나올 듯 하다. 이 팀장은 "파일럿 기간이 끝난 뒤에 실제로 농가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지역의 기존 유통망에 미친 영향은 어떤지, 지속가능한 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향후 계획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IMG::20151125000127.jpg::C::480::카카오파머 제주 UI}!]

2015-11-25 21:10: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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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헬로비전 인수 찬반 양론 맞서

SKT-헬로비전 인수, 찬반 양론 맞서 "방송·통신 융합 사례" vs "통신이어 방송까지 지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5일 마련된 국회 토론회에서 두 기업의 결합이 미칠 파장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맞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우상호·정호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열고 학계 전문가와 SK텔레콤, KT 등 이해 당사자들의 견해를 들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번 인수가 방송과 통신 융합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찬성 의견과 이동통신시장 공룡의 지배력이 방송시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팽배하게 나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이고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점유율 1위로 케이블TV 가입자 420만여명을 보유한 업체다. 인수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빠른 기술 발전에 따라 공격적 혁신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유명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처럼 통신·미디어(방송) 구분을 넘어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통신 업체가 사업 범위를 넓힐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광훈 중앙대 교수(경제학)는 이날 토론회에서 "구글 같은 국외 디지털 기업과 제대로 경쟁하려면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인수가 고객 보호 및 양질의 서비스가 저렴하게 제공되는 등 이용자 중심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헌 SK텔레콤 상무는 "이동통신은 가입자 보급률이 포화 수준에 달해 성장 정체가 심각하다.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하려면 이번 인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로 이어지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생태계에서 구글,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통신 사업자의 입지는 더욱 위축된다"며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통신사업자들은 M&A와 융합 서비스를 통해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와중에 SK텔레콤은 글로벌 방송·통신 융합 트렌드에 부합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케이블과 인터넷(IP)TV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대 진영에서는 SK텔레콤의 지배력이 커져 시장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IPTV·케이블TV 같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SK텔레콤 측(SK브로드밴드)과 헬로비전의 가입자를 합치면 약 745만명으로 이 분야 1위인 KT(가입자 836만명)에 맞설 거대 사업자가 되는 데다 이미 헬로비전이 1위인 알뜰폰 시장에서도 SK텔레콤 측 점유율을 더해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경환 상지대 교수(방송학)는 "이동통신 시장 지배력이 유선방송으로 옮겨가고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 확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인수를 허용하더라도 관련 규제에 대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합병은 유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김희수 부소장은 "CJ헬로비전은 현재 전국 개별 지역 내에서 점유율이 50%를 초과하는 곳이 많아 전국 합산이 아닌 지역별 점유율을 보면 합병 후 SK텔레콤의 독점 우려가 심각하다"며 "이동통신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인 알뜰폰 영역에서 지배적 이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1위 업체(헬로비전)를 통제하게 하는 것도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다.

2015-11-25 21:10: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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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지난해 말 개정된 법에 따라 김 전 대통령은 국장과 국민장이 통합된 국가장의 첫 대상이 됐다.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은 고인의 평소 검소한 면모와 유족의 뜻에 따라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 부담이 크지 않은 규모로 엄수될 전망이다. ▲42년 만에 개정된 한미 양국의 원자력협력협정이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효됐다. 신 한미원자력협정에는 한미 원자력 협력의 틀과 원칙을 규정한 전문과 구체 사항을 담은 본문 21개 조항, 협정의 구체적 이행 등의 내용을 각각 담은 2개의 합의의사록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산 우라늄의 20% 미만 저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향후 '추진 경로'를 마련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기준으로 정기국회 종료일(12월9일)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주요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돌입하기 때문에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내달 13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역고가가 폐쇄되면 퇴계로와 만리재를 오가는 차량은 염천교와 숙대입구 쪽으로 우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역고가 차량 통행금지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찰 측과 협의 중인 교통대책안을 소개했다. 국제 ▲사상 최초로 하늘로 솟아 오른 로켓이 다시 발사장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우주개발회사 블루오리진사가 만든 뉴세퍼드 로켓이다. 로켓 재활용 시대가 열리면서 값싼 우주여행도 머지 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랜드의 보톡스 전문회사인 앨러간과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제약회사로 우뚝 선 미국의 화이자가 합병하자마자 분사를 추진한다. 법인세를 낮추기 위한 꼼수 합병으로 불 붙은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산업 ▲"'불황형 흑자' 속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이 25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새누리당 지도부 의원들에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청했다. ▲농가와 소비자간 감귤 직거래를 연결해 주는 '카카오파머 제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제주감귤 유통사업에 뛰어든 카카오가 지난 10일 선보인 모바일 기반의 제주감귤 유통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서비스다. 3개월이라는 파일럿 기간을 정하고 운영되지만, 향후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을 통한 유통혁신을 이루는 게 목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넘어섰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543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19만6359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한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초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실적 개선 또는 경영 정상화까지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긴축 경영을 하기로 했다. 최악의 실적악화 늪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1조85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5000억원 이상, 삼성중공업 1500여억원 규모다. 채권단의 4조원대 지원을 받는 대우조선은 이미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 계좌에 10억원 넘게 맡겨놓는 거액 예금주는 물론 서민까지 은행에서 돈을 빼는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자산가들은 은행 예금에서 돈을 빼내 비과세 연금과 보험, 금, 미술품, 현금 등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자산이나 금융상품으로 옮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액 예금의 이탈로 은행들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적 재앙이된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등 중장기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피크제나 근로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편과 같은 방안 외에도 투자유치와 일자리 모델을 연계한 협약 체결, 지역 내생적 성장전략을 통해 지역단위 일자리 창출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기업의 통 큰 배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200 결산 현금 배당이 1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배당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시가 배당수익률도 1.44%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삼성·SK 등 기업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확대되면서 배당에 나서는 기업들이 더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연비 조작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입차에 대한 카드승인금액은 88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5%(282억원)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산 신차판매도 2조1174억원으로 13.0%(2442억원) 늘었다. ▲서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 선호 이유로는 출퇴근 편의성이 49.7%(49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쇼핑 등의 편의시설 이용성 24.4%(244명) ▲미래가치 15.8%(158명) ▲아이 통학 9.9%(99명) 순으로 이어졌다. 유통 생활 ▲컴프레션 웨어로 대표되는 에슬레저 시장이 성장세다. 이에 따라 관련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언더아머, 타미카퍼 등은 운동에 최적화된 의류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식품업계와 외식업계가 짬뽕에 꽂혔다. 짬뽕 프랜차이즈가 25개에 달하고 짬뽕라면은 13개로 증가하는 등 중식 열풍이 거세다. ▲ 11번가가 흠집, 색상 등 미세한 문제로 반품된 상품이나 전시 상품 등 '리퍼브'(Refurb) 유아용품을 최대 73% 할인 판매하는 '리퍼브 상품의 재발견' 기획전을 개최한다. ▲코레일이 레일크루즈 여행상품 '이스턴&오리엔탈 익스프레스'를 출시했다. 방콕과 싱가포르를 거치는 이 상품은 해외 열차 여행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가수 싸이가 7집 앨범 타이틀을 공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싸이는 이미 지난 24일 오후 11시 개인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7집 앨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와 '대디(DADDY)'를 소개했다.

2015-11-25 19:33:5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