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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바타클랑 참사 겪은 데스메탈 "다시 열린 무대 첫순위로 세워달라"

파리 바타클랑 참사 겪은 데스메탈 "다시 열린 무대 첫순위로 세워달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최악의 참사현장인 바타클랑 극장에서 공연 중이던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EODM)이 바타클랑이 다시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ODM의 리더 제시 휴스는 25일(현지시간) 문화 잡지 바이스(Vice)와의 인터뷰에서 "나쁜 놈들에 굴복하며 남은 생을 살고 싶지 않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서 파리로 돌아가 공연하고 싶다. 바타클랑 극장이 다시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무대에 서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 13일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에서 가장 큰 사상자가 나온 곳으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모두 9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극장은 이후 폐쇄된 상태다. EODM 멤버들은 인질극이 시작된 이후 무대 뒷문을 통해 무사히 탈출했으나 판매 매니저를 비롯해 공연 관계자 일부가 사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또다른 밴드 멤버 제시 옴은 "우리 노래 중에 '아이 러브 유 올 더 타임'(I Love You All The Time)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누구든 리메이크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5-11-26 15:01: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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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이슬람 혐오증 극성…역시 트럼프 때문?

미국내 이슬람 혐오증 극성…역시 트럼프 때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리 테러 이후 미국내 이슬람 혐오증이 미국 사회의 주류 현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911테러 당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 도널드 트럼프 등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들의 막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이슬람 권익 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 뉴욕 사무소의 사디아 칼리케는 "911 테러 이후 무슬림 사회를 대상으로 한 반발심이 이렇게 커진 것은 처음"이라며 "두렵다"고 말했다. 911 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유독 이번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증오범죄가 빈발하는 데 대해 무슬림 사회는 시리아 난민 수용안 등에 대한 공화당의 거친 반응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무슬림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 등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CAIR은 "이러한 발언들이 반(反) 이슬람 감정을 부추겼다"며 '이슬람 혐오증의 주류화'라고 표현했다. CAIR에 따르면 최근 뉴욕 브루클린에서 두 명의 무슬림 여성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팔꿈치로 밀치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그들의 '사원'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이 남성은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이처럼 경찰에 입건된 사건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무슬림이 증오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무슬림 여대생 페리다 오스만은 지난 24일 수업을 마치고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집에 가던 도중 얼굴에 누군가의 침세례를 받았다. 침을 뱉은 사람은 "테러리스트,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후 군중 속으로 재빨리 사라졌다. 안 그래도 그날 지하철에서 세 번이나 경찰의 가방 수색을 당했던 오스만은 "더이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편은 아무도 없는 듯한 끔찍한 고독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오스만은 그러나 그 사건을 어서 잊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고 혹시 경찰이 무시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하지 않고 넘어갔다. 역시 뉴욕에서 태어난 무슬림 대학생 사메야 오마르헤일도 며칠 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시험 시간에 늦어 달려가다 넘어졌는데 한 남성이 넘어진 그녀 옆에 담배꽁초를 던지며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오마르헤일은 "속으로 너무 겁이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무슬림 사회도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CAIR은 모스크에 철제 보호막을 설치하고 안에서 잠기는 빗장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모스크 공격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무슬림 여성이 반드시 알아야할 5가지 호신법' 등이 공유됐다. 이 안에는 아침에 옷을 입을 때는 위급한 상황에서 달아나기 편한 옷을 입으라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아랍계미국인협회의 린다 사르수르는 "이슬람혐오증이 미국의 무슬림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걱정스럽다"며 "쉽사리 상황이 좋아질 것 같지 않아 오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2015-11-26 14:48: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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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전산업박람회서 첨단재난안전 기술 전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안전산업박람회에 첨단재난안전 정보통신(ICT)기술을 구현하는 '기가 세이프티(GiGA Safety)'를 선보인다.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으로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활안전, 방재, 보안, 교통안전 등 국가 안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KT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세이프티 전시장을 마련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기술은 KT가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그룹통신)와 D2D(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이다. PTT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원 간, 구조요원과 지휘본부 간 음성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구조활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재난통신기술이다. D2D는 재난 상황에서 침수, 파손 등으로 통신망이 제 기능을 못 하더라도 단말 간 직접 통신을 통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두 기술 모두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인 최신 기술로 특히 PTT는 공공안전 LTE(PS-LTE) 국제 표준 규격 기반으로 KT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지문인식 한 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 실시간 영상 촬영, 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인 '볼트 케이스', 긴급상황 시 농·어촌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고을소리'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비즈 세이프가드' 등이다. KT는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기업전용 LTE 망을 구성해 통신품질과 보안을 강화한 '프라이빗 LTE' 서비스, KT파워텔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무전통신 단말과 솔루션, 사업장에 설치된 인터넷(IP) 카메라를 통해 PC와 휴대폰으로 실시간 영상확인과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CCTV 텔레캅' 등으로 산업체 안전 관리와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했다. KT의 송희경 공공고객본부장 송희경 상무는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26 14:37:40 정문경 기자
"세계 최고 출력 레이저광선, 중국이 개발"

"세계 최고 출력 레이저광선, 중국이 개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 출력의 레이저 광선을 개발했다고 연합뉴스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 강장레이저물리 국가중점실험실 리뤼신 교수 연구팀은 최고 출력이 5.13 페타와트(1페타와트는 1000조 와트)인 레이저 광선을 개발했다고 신문이 광학 분야의 국제저널 '옵틱스 레터스' 최신호를 인용해 전했다. 이는 최근 일본 과학자들이 6개월 전 세운 세계 기록 2페타와트를 경신한 것이다. 당시 일본 과학자들은 레이저의 강도가 세계 모든 가전제품 출력량의 1000 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뤼신 교수 연구팀의 레이저 광선은 최고 출력 유지 시간이 30펨토초(1펨토초는 1천조분의 1초) 미만이어서 단일 펄스(파장)로 커피 한잔을 데울 정도에 불과한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과학자들이 개발한 레이저는 1피코초(1조분의 1초) 동안 유지됐다. 중국과학원 기능결청제·레이저기술 중점실험실 리루캉 교수는 리뤼신 교수 연구팀의 레이저에 대해 "레이저 총이나 대포에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래 군사적 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이저 펄스가 고주파에서 생성되는 만큼 적군 드론(무인기)과 전투기, 전함 등의 광학 센서나 전자기식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5-11-26 14:37: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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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조경제박람회' 참가…"스마트 농어촌 만나세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과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농어촌 생산 · 유통 혁신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등 15개 정부부처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년간 정부와 민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집대성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창조농업, 스마트공장 등 분야에서 창조경제 생태계가 이룬 성과와 사례들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 30일 농업과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스마트 농업의 메카'를 비전으로 출범했으며, 농업에 ICT를 접목한 ▲'창조마을'의 고도화,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 실현,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용 중인 혁신적인 생산 고도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영농인 정보제공 서비스 '新농사직설'·스마트팜 등 7개 서비스 선봬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영농인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新농사직설'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新농사직설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업을 통해 관련 산하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농업관련 정보를 활용해, 작물의 경작계획·생산·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 정보를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고 싶은 초보 영농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방울 토마토가 적합한 작물인지 알려주고, 나아가 시설물 견적·생육 상태·작목시세·직거래 홍보 채널 등 최종 소비자가 상품을 받아보는 시점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新농사직설은 2016년 말까지 시범서비스 형태로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스마트팜 현장 적용을 통한 검증 후에 상용화 될 예정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세종, 부산, 부여, 평창 등 전국 약 500여 개 농가에 적용 중인 '스마트팜' 솔루션을 비롯해, 해당 솔루션에서 응용, 타 산업 분야에 특화 개발된 '스마트축산'·'스마트양식'·'스마트포레스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지중저수열뿐만 아니라 미활용 에너지원이던 해수·오폐수 등을 함께 활용해 냉·온수를 생성해낼 수 있는 '다중열원 제어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 입주기업 등 5개 업체 혁신 사례 선봬 이번 창조경제박람회에는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업체와 SK텔레콤의 벤처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3기' 선정 업체들도 참여한다. '창조경제플랫폼' 부스에는 ▲자동차나 반도체 부품 등의 하자를 정교하게 걸러내는 산업용 3D스캐너 개발 업체 '씨메스', ▲반려동물과 놀아주고 활동량을 기록해주는 스마트 펫 토이 개발 업체 '패밀리', ▲시선만으로 콘텐츠를 입력·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업체 '비주얼캠프' 등이 참여해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씨메스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에 산업용 3D 스캐너 1억 원어치를 수출한 바 있으며, 비주얼캠프는 최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 중국의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양국 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창조경제박람회 관람은 26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며, 입장은 무료이다. [!{IMG::20151126000081.jpg::C::480::SK텔레콤과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농어촌 생산 · 유통 혁신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시 진행요원들이 경작 환경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관리하는 솔루션 '스마트팜'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2015-11-26 14:37:15 정문경 기자
문체부·홍익대 '문화가 있는 날' MOU 체결

문체부·홍익대 '문화가 있는 날' MOU 체결 지역 주민과 미술작품 만들기 사업 추진 문체부가 홍익대학교와 '문화가 있는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6일 문체부 서울 사무소에서 홍익대학교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홍익대학교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지역주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공연을 비롯한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학기 중에는 소극장과 가람홀 등에서 공연·전시 행사를 열고 매년 8월에는 홍대 앞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 지역 주민과 함께 미술작품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과 공연장 등 학교가 보유한 문화시설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익 미술대학 재학생들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해 더욱 경쟁력 있는 예술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오래 전부터 문화 예술 활동이 왕성했던 홍대 주변이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하도록 대학생들이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익대학교 김영환 총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홍대에 오면 최근의 문화 예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1-26 14:30: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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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결함 '15년간' 조작·은폐 의혹

다카타, 에어백 결함 '15년간' 조작·은폐 의혹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400만 대라는 사상 최대의 리콜 사태를 부른 일본의 다카타사가 15년 동안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자료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카타가 재판부에 제출한 자료를 입수, 일본에서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혼다 자동차 등 고객사로 허위보고를 전한 데 대해 미국의 다카타 직원들이 걱정해 왔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는 2000~2010년 사이의 실태를 담고 있다. 미국의 다카타 직원들은 다카타 에어백이 실험 단계부터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회사 측이 이를 은폐하고 조작한 자료를 고객사에게 제공했다고 믿고 있었다. 공기주입장치 회사에서 일한 한 미국 직원은 2000년 11월 작성한 보고서에서 같은 해 6월 다카타가 혼다 자동차에 제공한 보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에어백 팽창기 압력장치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됐지만 다카타가 혼다 자동차에 정상이라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또 미국 엔지니어인 밥 슈버트는 2005년 1월 또 다른 에어백 팽창기에 대해 회사가 자료를 꾸몄고, 어떤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검사 자료들을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료를 꾸미는 행위를 두고 회사에서는 "우리가 일본에서 일하는 방식"이라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슈버트는 "그런 관행은 어떤 합리적인 근거에서도 벗어나 있고 사기나 마찬가지"라며 양심상 이를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카타의 대변인은 "몇몇 보고서에서 발견된 오류는 에어백 폭발 사고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며 "과거에도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보고서에 담긴 적이 있었고 이번 오류도 비슷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의 사소한 실수와 별개로 다카타는 이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보고서의 오류는 다카타의 자체 기준, 규약에 어긋나므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특히 2000년 사례에 대해 해당 내용은 특정한 종류의 에어백 팽창기에 관련된 것으로 같은 해 10월 문제가 해결돼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국 정부 관리에게도 일 년여 전 문제를 알렸다고 했다. 다카타 측은 은폐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다카타의 최대 후원자이자 고객이었던 혼다 자동차마저 다카타의 조작을 공식화한 상태다. 혼다 자동차는 지난 4일 "다카타가 에어백 팽창기에 대해 조작된 검사 자료를 제공(했다)"며 타카타 에어백 사용 중지를 발표했다. 이밖에 마쓰다, 미쓰비시, 미국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다카타의 에어백을 장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검사결과 조작을 시사하는 자료가 알려짐에 따라 다카타는 법정에서뿐만 아니라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더욱 곤경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다카타 에어백 폭발로 인해 숨진 사람은 8명이며 1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내부 팽창장치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2015-11-26 14:21: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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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평창 동계올림픽 알린다…홍보대사 합류

메이저리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외신지원센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국내·외 열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는 당부와 함께 류현진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평창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대회를 홍보하는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이벤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올림픽은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라며 "많은 분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류현진을 비롯해 지금까지 피겨 김연아, 배우 이민호 등 총 14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류현진까지 두 명의 메이저리거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5-11-26 14:19: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