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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같던 을지로, 다시 빛난다…'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 21일까지 개최

암흑 같던 을지로, 다시 빛난다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 21일까지 개최 도심창조산업 디자인 프로젝트 낙후된 도심 상권 부흥에 초점 전시·세미나·할인 행사 등 마련 지속적인 행사로 상권 부할 기대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에 있는 세운대림상가는 한때 국내 조명산업의 메카로 불렸다. 화려한 조명으로 빛났던 이곳은 그러나 2000년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산 조명의 유입과 함께 점차 활기를 잃어갔다. 각양각색의 조명들은 어느 새 빛을 잃어갔다. 조명상가가 늘어선 을지로는 어느 새 저녁만 되면 암흑으로 가득 차는 공간이 됐다. 지난 13일 저녁, 암흑 같던 을지로 세운대림상가에 새로운 빛이 드리웠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중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축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세운대림상가 데크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최창식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서울시 도심 낙후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심창조산업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근 서울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가 그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을지로의 조명상가와 조명기업·디자이너·대학·공공기관이 '거버넌스'를 구축, 을지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9일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세운대림상가와 을지로 3·4가 일대에서 열린다. 작품들은 실제 을지로 조명상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완성됐다. 단추·달·우산 등 친숙한 소재를 다양한 조명기구로 표현한 작품, 키스 해링의 양식을 차용한 작품 등 기발하고 재치 있는 전시물들을 세운대림상가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에는 달려가는 사람을 형상화한 '함께 달리자'도 이번 행사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역동적인 전시물을 통해 힘든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전하고 싶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을지로 달빛유람'을 통해서는 을지로에 입주해 있는 조형물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작업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다. 세운대림상가를 비롯해 을지로 일대에 있는 조명상가들은 '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조명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푸드트럭과 작은 음악회로 관람객 편의를 도모했다.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와 연계해 을지로 조명산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축제 형식을 빌려 첫 행사를 마련하게 됐지만 처음부터 축제를 의도하지는 않았다. 같은 시기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이름처럼 '축제'와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면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을지로 조명상가의 상권 부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시민서비스디자인팀의 안재선 팀장은 "이번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성수동과 마찬가지로 지역의 낙후한 산업이 있는 곳의 경제를 다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처음이라 전시적인 부분이 강조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행사지만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 안재선 팀장에 따르면 처음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상가 상인들도 행사가 준비되는 과정 속에서 점차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도 상인들이 바란 것은 '을지로 조명상가의 존재를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김장기 을지로조명상권연합회장은 "청계천에 있는 상가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조명"이라며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면 상권 회복에 있어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5-11-16 16:59: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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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시들해진 대중의 관심 돌려놓을까?

'K팝스타5' 시들해진 대중의 관심 돌려놓을까?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시즌5로 돌아왔다.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장에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박성훈 PD가 자리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성훈 PD는 "시즌 5를 열심히 준비한만큼 시청자들도 환영해주셨으면 좋겠다. 쟁쟁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니까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첫 방송 이래 국내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를 지켜온 'K팝스타'는 올해 시즌5를 맞았다. 대한민국에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은 차고 넘친다. 세 심사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시들해졌다는 거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꿈을 다루지 않나? 꿈은 겹치는 것도 없고, 지루할 수도 없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희망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즌, 제작진은 각 사별 6명씩 총 18명으로 구성된 객원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 등 지난 시즌의 주인공들과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 역대 K팝스타 상위입상자들, 원더걸스, 페퍼톤스 등 3사 소속 가수가 출연한다. 같은 무대에 섰던 참가자들이 객원심사위원단으로 등장하는 만큼 이번 참가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 어떤 조언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스타'는 참가자에게도 특별한 프로그램이지만, 세 심사위원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양현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악동뮤지션과 이하이를 발굴했다. 그는 'K팝스타'를 '여행'이자 '보물찾기'라고 정의하며 기획사 오디션에서 찾을 수 없는 '올가닉(유기농, 가공되지 않은)'한 친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제품'과 '작품'의 차이를 말하며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가능성있는 오답'을 찾는다고 입을 뗀 유희열은 "힙합, R&B, 발라드 등 어느 한 장르에 귀속되지 않는 친구를 눈여겨본다"고 기준을 밝혔다. '제2의 이진아', '제2의 정승환'이 아닌 참신한 '제1의 누군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K팝스타5'는 오는 22일 오후 6시 10분 첫방송된다.

2015-11-16 16:0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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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라오스, 쉽게 이긴다는 생각 버려야 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라오스와의 일전을 앞둔 울린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라오스를 쉽게 이긴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와의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조의 상황을 본다면 물론 한국이 당연히 유리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라오스는 원정에서 대량 실점했지만 홈에서는 2골 이상 내주지 않았다. 쉽게 이긴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전승하고 있고 올해 1패만 했다. 결국 우리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가 홈에서 잘한다기보다는 원정에 나선 팀들의 준비 상황이 경기력에 더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우리는 항상 홈에서 경기한다는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오스는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서 1무5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최종예선 진출이 이미 무산됐다. 한편 대표팀 수비수인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지난 1년 동안 준비를 잘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마지막 A매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집중해서 준비를 잘하고 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선수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라오스가 약체이기는 하지만 수비수라는 내 역할을 잘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2015-11-16 15:34: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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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상용화…"5G 선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은 전송망 가상화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망(T-SDN)'을 장비 일부에 적용해 상용화 서비스를 16일 시작하고 연내 가상화 기반 기지국인 'vRAN'의 상용망 시연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네트워크 가상화로 5G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T-SDN의 상용화와 연내 실시 예정인 vRAN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SK텔레콤은 기지국과 교환기, 전송 기술 등 3대 영역에 가상화 기능을 도입한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의 실시간 도입이 핵심이다. 가상화 네트워크에선 신규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수개월 소요되는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수시간이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로 상용화된 'T-SDN'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술로, 현재 광전송망 장비에 일부 적용됐으며, 오는 2016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vRAN은 기지국별로 이뤄지던 처리 기능을 중앙집중국에 있는 범용 네트워크 장비에서 통합 처리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본격 상용망 적용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 같은 가상화 기술 도입을 위한 인프라와 역량 확보 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 보라매 사옥에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IPC)'를 열었다. 현재 IPC에서는 T청소년안심팩, T청춘, T전화&, 비즈링 등 20여개 서비스도 가상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영역까지 가상화 기술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종봉 네트워크 부문장은 "'T-SDN'의 상용화로 기지국부터 서비스까지 전 네트워크 영역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화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운용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가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5G 도입과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11-16 14:00: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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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인도네시아에 DCS 방송기술 수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스카이라이프가 인도네시아 미디어사업자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도네시아 위성방송사인 트렌스비전(TransVision)과 미디어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MOU를 통해 위성과 인터넷(IP) 기술을 접목한 '공동주택형 DCS'를 비롯한 방송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고 실내용,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과 콘텐츠 상호 교류도 추진한다. 공동주택형 DCS는 위성방송신호를 통신국사에서 수신해 IP신호로 변화해 전송하는 기술인 DCS와 달리 건물에서 수신한 위성방송신호를 IP 신로호 변환해 전송하는 기술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2만개 상당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IP망 구축이 어렵거나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DCS 개발 경험과 기술을 응용해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위성 방송인 '공동주택형 DCS'를 트렌스비전에 제안했다. 또 KT스카이라이프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위성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원격시청 솔루션 셋톱박스 공급과 번들 상품 구성도 제안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실내용, 차량용 위성 안테나 공급을 제안해 위성방송 수신 품질 개선과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질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김윤수 부사장은 "그 동안 쌓아온 선진 위성방송 기술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들을 제안했고, 양사가 가진 역량을 모아 인도네시아의 위성방송 서비스 확산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헹키 리완토 트렌스비전 사장은 "오랜 위성방송 운용 노하우를 가진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KT스카이라이프의 기술이 인도네시아 방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11-16 13:59:5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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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놀땅의 두 번째 해외 고전 '벚나무 동산' 20일 개막

극단 놀땅의 두 번째 해외 고전 '벚나무 동산' 20일 개막 극단 놀땅이 안톤체홉의 희곡 '벚나무 동산'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극단 놀땅은 첫 해외 고전작품으로 알베르 까뮈의 '칼리큘라'을 공연해 관객의 찬사를 끌어냈다. 올해는 안톤체홉의 '벚나무 동산'을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 '벚나무 동산'은 1904년 모스크바 예술극장 초연 이후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극찬받고 있는 안톤체홉의 20세기 대표 희곡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시대 흐름에 합류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인다. 벚나무 동산을 지키려는 자, 벚나무 동산을 경매에 넘기려는 자, 벚나무 동산을 지키기 위해 벚나무를 훼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 등 등장인물들에게 절망과 상실은 그들이 살아가는 동력이다. '벚나무 동산'은 개인의 절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밝게 그려냈다. 극단 놀땅은 혼란과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무력한 개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하는 인간의 모습을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공연한다.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 선정작에 채택된 '벚나무 동산'은 공연티켓 1+1 행사를 실시, 2만5000원에 2인 관람이 가능하다.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평일(화요일 휴무)은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2015-11-16 13:46: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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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016시즌 정기공연 티켓 17일부터 판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2016년 시즌 정기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시향은 201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정기공연 사전 예약제도를 진행해왔다.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서 시즌 시작 전 정기공연 티켓의 약 60% 이상을 선판매하는 등 안정적인 시즌을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시향의 2016년도 시즌은 모두 10개 패키지 36개 공연으로 구성된다. 19개 관현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관현악 전체 패키지 2종을 비롯해 시즌 주요 공연을 4~5개로 묶은 개별 패키지 5종, 서울시향 단원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실내악 패키지, 아르스 노바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3개 이상의 공연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패키지'를 올해도 운영한다. 서울시향은 2016년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9차례에 걸쳐 베토벤과 브람스부터 말러, 브루크너 등 후기 낭만주의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지휘한다. 연말 베스트셀러인 정명훈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2016년 연말에도 어김없이 연주한다. 또한 2014년과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해 뜨거운 찬사를 받은 엘리아후 인발이 그의 장기인 말러 교향곡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2월 내한했던 겐다니 로즈데스트벤스키도 2016시즌에 다시 만날 수 있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리오넬 브랑기에, 라하브 샤니, 파비앵 가벨 등 실력파 지휘자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협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조성진은 내년 7월 15일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선다. 정명훈 감독의 지휘 아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여주한다. 최예은·김다솔·김수연 등 국내 젊은 음악가는 물론 유자 왕·쇼지 사야카·슈페이 양 등 아시아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도 두루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2016년 시즌 티켓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유료회원 대상으로 관현악 전체 패키지의 판매를 시작한다. 19일 오전 11시부터는 개별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나만의 패키지'는 24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36개 공연별 개별 티켓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문의: 1588-1210)

2015-11-16 13:05:57 장병호 기자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25일 공연

[메트로신문 신원선 기자]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5일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공연과 '2015 아시아 전통음악 워크숍'을 진행한다.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진행된 아시아 국가간 문화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편성된 연주단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의 연주자가 각국의 전통악기를 연주한다.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2011년 8·15 광복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공연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각각 2명씩 선발된 해외 연주자 20명, 국내 연주자 10명, 광주시립합창단 40명, 국악인 남상일, 김산옥 씨 등 7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공연에 앞서 일주일간 '2015 아시아 전통음악 워크숍'을 진행한다. 23일에는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일반 시민 200여 명을 초청해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일반인 초청 특별 공연'을 한다. 빛고을시민문화관 대연습실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관객들은 연주 감상과 전통 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015-11-16 12:46: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