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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위장 IS잠입 현실화…파리 테러리스트 2명 난민 등록

난민 위장 IS잠입 현실화…파리 테러리스트 2명 난민 등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국가(IS)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으로 잠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을 한 후 프랑스로 흘러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각국에서 난민을 통제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파리 테러가 터져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파리 테러는 유럽 각국의 난민 통제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파리 공격자들 가운데 일부가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이라는 소식으로 유럽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미 유럽 국가들에서는 난민 대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독일은 그동안 유보했던 더블린 조약을 모든 난민에게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더블린 조약은 EU 권역으로 들어오는 난민은 처음 발 디딘 나리에서 망명 신청 절차를 밟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일의 조치는 시리아 난민에게 적용한 '묻지마 수용'의 폐기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난민 정책을 포용에서 통제로 선회했다는 의미가 있다. 비교적 관대한 난민 정책을 편 스웨덴도 지난 12일부터 열흘간 국경에서 검문검색과 여권 검사 등을 하기로 했다. 핀란드, 노르웨이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국경 통제와 이민자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최근 크로아티아 국경에 난민 유입을 통제하기 위한 철조망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발생한 파리 테러로 물밀듯이 밀려오는 난민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 정부는 파리 테러가 발생하자 난민을 더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역내 난민들을 회원국이 나눠서 수용하자는 EU의 난민 정책에 반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이라는 점이 확실해지면서 이슬람 혐오증(이슬라모포비아)이 다시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난민 정책을 포용에서 통제로 바꾸긴 했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난민 수용 정책을 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은 "난민 정책을 오랫동안 반대한 극우세력뿐만 아니라 독일 국내외에서 난민 정책에 회의론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도 난민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파리 테러에서처럼 난민을 가장한 IS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오바마 대통령이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2015-11-15 10:01:17 송병형 기자
전국 이틀째 '단비'…충북·전북 가뭄엔 아직 부족

이틀째 내린 가을비로 강원 영동은 가뭄은 일부 해소됐으나 충청·전북의 해갈은 아직 미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충청권에 내린 비는 충남 보령 35.9㎜, 청양 37.0㎜, 천안 31.5㎜, 예산 31.5㎜, 홍성 32.7㎜, 세종(연서) 39.5㎜, 대전 34.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북에는 13∼37㎜의 비가 내렸다. 40∼70㎜를 기록한 지난주말에 이어 제법 많이 내린 양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보령댐의 수위는 비 오기 전인 전날 오전 6시에 비해 0.11m 상승한 57.78m를 기록했다. 저수율은 19.7%다. 대청댐 수위도 64.62m로 전날 오전 6시 64.55m보다 0.07m 상승했다. 전북 지역에도 이날 오전 8시까지 순창 26.5㎜, 장수 25.5㎜, 군산 25.2㎜, 부안 24.5㎜, 무주·김제 2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청권과 전북 지역 모두 이틀째 내린 '단비'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청주는 평년 강수량이 1천239㎜였지만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강수량이 682㎜에 그쳤다. 가뭄이 들었던 지난해의 914㎜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강원 영동지역에도 9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가뭄과 산불 걱정이 일부 해소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영동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보면 설악동이 438㎜로 가장 많고 미시령 432㎜, 속초 267.1㎜, 강릉 218.5㎜, 동해 171.8㎜, 대관령 130㎜ 등이다. 가뭄이 극심한 영서지역도 춘천 39.9㎜, 인제 35.5㎜, 원주 24.5㎜, 철원 21㎜, 영월 19.9㎜ 등의 비가 내려 일부 지역 해갈에 도움이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평년 강수량과 비교하면 올해 유독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나 100㎜ 정도의 비가 더 내려야 해갈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015-11-14 16:45: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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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최악테러 120명 사망·80명 중상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6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 9시 20분께부터 14일 새벽 1시께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 이상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미국 폭스뉴스는 바타클랑 극장에서만 118명이 사망하고 다른 곳에서도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일부 매체는 이미 사망자가 150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AFP통신 등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녜스 티보-레퀴브르 파리 검찰청 대변인은 AP에 "7명은 자살폭탄을 터뜨려 사망했고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며 "아직 진압되지 않은 테러리스트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은 13일 오후 9시 20분께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미국 록밴드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파리 11구 볼테르 가의 바타클랑 극장으로, 이날 밤 10시께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총기를 난사했다. 새벽 1시께까지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번 인질극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경찰이 극장 안으로 진입했을 때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으며,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바타클랑 극장은 지난 1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받은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서도 오후 9시 30분께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BBC가 전했다. 파리 10구 비샤 가의 캄보디아식당에서 자동 소총을 든 범인들의 공격에 10여 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샤론 가의 일본식당, 퐁텐 오 루아 가의 피자집 등에서도 비슷한 시간에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이탈리아 방송 Sky Tg24은 이슬람국가(IS)가 성명을 통해 "이것은 시리아에 대한 보복"이라며 테러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으나 성명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질극이 벌어진 바타클랑 극장에 있던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전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이 프랑스가 시리아에서 벌이고 있는 IS 대상 공습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그동안 이라크에서만 미국 주도 대(對) IS 공급에 동참해오다 지난 9일부터 난민 문제 해결 차원에서 시리아 공습에도 동참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테러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그 배후에 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폭발 테러가 발생한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하다가 대피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에서 일어난 최악의, 전대미문의 테러"로 규정하고,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사상자 규모로 이번 파리 테러는 191명이 사망하고 2000명가량이 부상한 지난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테러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다.

2015-11-14 16:44:3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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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7곳 동시테러…공연장 총기난사로 '대량학살' 발생

파리 7곳 동시테러…공연장 총기난사로 '대량학살' 발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7곳에서 동시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졌다. 특히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에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대량학살이 일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손님 등 수십 여명이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BFM TV가 전했다. 바타클랑 극장에는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해 이번 사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명의 무장괴한은 수십 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 진압 작전에서 몇 명의 인질이 희생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경찰 관계자는 "대량학살이었다"고 말해 이 극장에서만 적지 않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AFP통신은 바타클랑 극장에서만 10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바타클랑 극장 사건이 일어난 시간 시내 10구의 캄보디아 식당에서도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든 범인들이 총질해 손님 11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파리 시내뿐 아니라 외곽에 있는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근처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했다. 이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독일 친선 축구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5∼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참석을 취소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테러 사건 이튿날인 14일 파리 지역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015-11-14 09:50:0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