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봄날의 기억'으로 돌아온 비투비 "앞으로도 열심히 힐링시켜 드릴게요"(인터뷰)

아이돌 그룹이 연이어 발라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드물다.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면 칼군무에 현란한 퍼포먼스는 빠트릴 수 없다. 그러나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정일훈·육성재)는 발라드 곡으로 활동한다. 지난해 발표한 '괜찮아요'와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세 번째 발라드 곡이다. 제목도 봄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담은 '봄날의 기억'이다. 8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댓(Remember That)'으로 돌아온 그룹 비투비를 28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비글돌(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비글로 비유한 표현)'이라는 별명답게 인터뷰에서도 7명의 멤버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각자의 꿈과 그룹으로서의 목표를 이야기할 때는 데뷔 5년차 아이돌 그룹다운 성숙함이 느껴졌다. '봄날의 기억'은 따뜻했던 봄, 사랑하던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신예 작곡가 조성호와 퍼디(Ferdy)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멤버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일곱 멤버들의 화음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노래다. 육성재는 "신곡을 세 번 연속으로 발라드로 발표하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의 가수 생활을 오래 그리고 길게 보고 있기에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연이은 발라드 곡 활동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팬들이 우리의 섹시한 모습을 기다리게끔 '밀당'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음원차트에 오르면서 봄마다 히트하는 일명 '벚꽃연금' 노래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투비 멤버들도 '봄날의 기억'이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즌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창섭은 "'봄날의 기억'이 봄 '캐롤송'이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봄에 1위를 한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정일훈은 "연금과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새 앨범에는 '봄날의 기억' 외에도 봄에 듣기 좋은 감성적인 트랙 7곡을 수록했다. 앨범 타이틀인 '리멤버 댓'은 '봄날의 기억'의 후렴구에서 따온 제목이다. 멤버들도 앨범 수록곡에 다양하게 참여했다. 임현식은 첫 번째 트랙 '킬링 미(Killing Me)'의 작곡을 맡았으며 정일훈은 마지막 트랙 '자리 비움'을 작곡했다. 연이은 발라드 활동으로 비투비는 '힐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있다. 서은광은 "음악으로 힐링을 시켜드릴 때 '가수하길 잘했구나'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힐링시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라드로 매력을 발산한 비투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민혁은 "지금처럼 '힐링 발라드'도 좋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생각도 있다"며 "다음에는 섹시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육성재는 다중인격자 캐릭터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킬미 힐미'를 언급하며 "아이돌계의 '킬미 힐미'가 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IMG::20160329000012.jpg::C::480::그룹 비투비./큐브엔터테인먼트}!]

2016-03-29 09:19:3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여야, 4·13 총선 경제공약 핵심 '일자리'

[메트로신문 연미란]여야가 4·13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공약 승부에 나섰다. 최근 대내외 악재로 인한 서민경제 위기를 방증하듯 경제와 복지 정책이 핵심을 이루는 가운데 여야가 일자리 창출에 기반을 둔 정책들을 공개했다. ◆與, 내수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내수산업 활성화을 통한 청년·여성·노인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특히 일자리 창출과 연관 있는 노동개혁 법안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을 통한 합리적 인사운용도 유도할 계획이다. 고용 절벽에 처한 청년들을 위해 서울에서만 운영 중인 '청년희망아카데미'를 3년 내 전국 17시·도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경력개발형 새일센터 확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거래소' 설립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친화적인 활성화 방안도 약속했다. 외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U턴 경제특구'를 전국 산업단지에 설치, 법인세·설비수입관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1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 맞춤형 R&D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해 신고소득을 그대로 인정해 소득에만 보험료를 부과하고, 소득이 없거나 소득 자료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 최저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이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도 내년까지 14만호 공급되고 신혼부부용 투룸 10개 단지 5만3000호를 짓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60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 빈집을 활용한 1∼2인 가구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野,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완성 더불어민주당은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를 완성, 이를 토대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이다. 더민주는 가장 시급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3년 간 한시적으로 공공부문 청년 고용의무 할당률을 기존 3%에서 5%로 상향, 법적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총 3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의 불법파견을 근절시키고 간접고용 비정규직들의 노동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에 힘을 실었다. 불법파견 근절을 위해 위장도급 판정 즉시 '직접고용'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더민주는 오는 2020년까지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70%대로, 노동소득분배율을 70%로, 중산층 비중을 70%대로 각각 끌어올리겠다는 이른바 '777 플랜'을 핵심 구상으로 내세웠다. 또한 20대 국회 내에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고 대기업 법인세를 2009년 이전 수준인 25%로 원상 회복시키는 한편, 대기업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 적합 업종 보호 특별법을 제정,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생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와 내수판로 확충을 통해 경영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더민주는 2018년까지 소득하위 70% 노인에 대해 기초연금 30만원 균등 지급을 공약했다.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과정, 만 0~5세 가정양육수당 비용 전액을 국고에서 부담하며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최대 3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도 통상임금의 100%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3-29 08:53:36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4·13총선 빅매치 ②전남 순천시]'호남 유일' 여권 바람 재현될까

[b]"여권의 수성(守成)이냐, 야권의 탈환(奪還)이냐." [b]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식물국회' 비난을 면치 못한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어떨까. [b]이번 총선은 현 체제의 유지와 탈피를 결정할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촉발된 민주화를 넘어선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수 있을까. 더 나은 대한민국은 국민의 손에 달렸다. 메트로신문은 253개 지역구 중 여야 후보 간 빅매치가 예상되는 주요 격전지를 살펴봤다.<편집자주>[/b]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전라남도 동남 중앙부에 위치해 반송산맥을 사이로 화순군과 보성군, 여수시, 구례군을 접한 곳.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인 전남 순천시가 20대 총선에서 여야 빅매치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시발점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2014년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 이변을 연출하며 시작됐다. 현역인 이 의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지역구를 가진 여당 의원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고향인 '곡성'을 잃고 강력한 상대와의 대결을 앞둔 이 후보. 새누리당은 이번에도 야당 텃밭에 승기를 꽂을 수 있을까. [b]◆'곡성' 분리…누구에게 호재?[/b] 28일 여야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에서는 현역인 새누리당 이 후보를 비롯해 전 순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 등이 경쟁한다. 군소 후보로는 민주당 최용준·민중연합당 정오균·무소속 박상욱 후보 등이 있다. 현재 판세는 예측 불허다. 선거구 조정으로 인한 '곡성'의 분리는 변수다. 획정안에 따르면 인구 상한 초과인 전남 순천이 독립 지역구로 재편되면서 곡성이 광양·구례 지역구에 편입됐다.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6만815표(49.43%)을 얻어 당선된 이 후보는 고향인 곡성에서 70.55%의 지지율을 얻었다. 순천 지지율 역시 46.22%에 달했다. 곡성의 열렬한 지지가 이 후보 당선으로 끌었다는 얘기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순천시에서 42.92%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4만9611표(40.32%)를 획득하며 결국 텃밭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곡성' 분리의 여파는 상당하다. 동아일보·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지역별 남녀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도 95% 표본오차 ±4.4%·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의원은 22.0%로 37.0%의 지지율을 얻은 노관규 후보에 크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 획정 전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모두 앞질렀다. 곡성 분리 여파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b]◆'익숙한 얼굴'의 등장…요동치는 판세[/b] '익숙한 얼굴' 노관규 후보는 이 지역의 판세를 흔들고 있다. 그는 민선 4·5기 순천시장을 지내 순천시에서 인지도나 조직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8년간 시정 활동 덕에 더민주 당내 경선에서 맞붙은 김광진 의원을 가뿐히 제쳤다. 다만, 분열된 야권의 판도는 언제든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판사 출신인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지난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 "이번 선거는 호남정치를 망친 무능하고 폐쇄적인 더불어민주당과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고 박근혜 대통령만을 추종하는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노 후보에 대한 국민의당의 심판과 비판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권 분열 속에서 이 후보도 안심하긴 이르다. 이 후보는 재보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의대 유치'와 관련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남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없는 유일한 도다. 순천시 유권자들은 이 부분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 이 지점은 야권 후보들의 공격 지점이기도 하다. 한편, 이 후보는 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청년 일자리를 위해 광양만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노 후보는 순천시 관내에 유명 사찰인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는 점을 들어 불교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등 관광·문화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16-03-29 08:51:21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봄꽃 여행, 지하철 타고 떠나자

봄을 시샘하듯 찾아온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비로소 진짜 봄이 시작됐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나무들도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개나리와 진달래로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은 목련, 매화, 그리고 벚꽃으로 이어지며 3월의 마지막과 4월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에 한번씩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꽃은 사람들을 변함없이 설레게 만든다. 꽃의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자연의 신비로움 속에서 잠시나마 멈춰 쉴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꽃은 만인에게 공평하다. 누구나 가까이에서 꽃을 즐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봄꽃 명소를 정리했다. ◆ 북적거리기에 신나는 축제 봄꽃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봄꽃 축제다. 올해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봄꽃 축제가 열린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한강과 마주하고 서있는 응봉산은 개나리의 명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가 산을 가득 메우며 진풍경을 연출한다. 개나리의 개화를 맞이해 응봉산 일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제19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산상콘서트, 봄맞이 시 낭공 콘서트, 개나리 음악회,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하철 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여의도에서 매년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윤중로 일대에서 열린다. 봄꽃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은 물론 개나리·진달래·철쭉·조팝나무·말발도리 등 총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화려한 봄의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거리 행사와 퍼레이드도 마련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지하철 2·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에서 내리면 된다. ◆ 꽃과 함께 즐기는 한적한 여유 사람들로 붐비는 봄꽃 축제가 부담스럽다면 한적한 봄꽃 명소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지하철 4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동작역 인근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은 숨겨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수양버들처럼 흐드러지게 핀 수양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축 늘어진 가지를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들이 마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듯 보인다. 현충원에서는 벚꽃 개화를 맞이해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2016년도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한다.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도 최근 떠오르고 있는 봄꽃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서대문구청 근처 안산과 홍제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연희숲속쉼터는 벚꽃 외에도 다채로운 꽃을 만날 수 있다. 안산을 둘러싸고 있는 자락길을 산책하는 것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홍제역, 2호선 신촌역을 통해 안산에 오를 수 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또 하나의 숨겨진 봄꽃 명소다.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이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핀 왕벚나무 꽃이 인상적이다. 인근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호수 위를 지나갈 때면 소리분수가 자동으로 가동돼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다니는 까치산역 4번 출구에서 652번 버스를 타면 찾아갈 수 있다. ◆ 동네에서 만나는 봄꽃 봄꽃을 보기 위해서 멀리까지 나갈 필요는 없다. 동네 가까운 곳에도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6호선 DMC역에서 응암역까지 이어지는 불광천변은 봄꽃을 보며 산책과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중앙선 응봉역에서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까지 이어지는 중랑천변에서는 벚꽃과 창포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인근에 있는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 주변의 벚꽃길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새롭게 생겨난 봄꽃 명소도 있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공덕역에서 지하철 6호선 대흥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도 그중 하나다. 과거 경의선이 다녔던 철로를 공원으로 꾸민 길로 벚꽃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의선숲길은 현재 공덕역과 대흥역 구간, 그리고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에 이르는 구간이 개방된 상태다. 전 구간이 개방된다면 봄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호선 향천향교역 인근에 있는 양천로47길은 벚꽃과 개나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이다. 근처에 겸재정선미술관도 있어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금낭화로도 벚꽃을 조성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있는 봄꽃길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스토리 in 서울'의 '서울, 봄꽃으로 물들다!' 페이지에 가면 도심 곳곳에 감춰져 있는 봄꽃 명소와 봄꽃길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6-03-29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커터' 문가영 "짝사랑의 마음, 대리만족 느꼈죠"

지난해 한국 나이로 스무 살을 맞이한 문가영(20)은 "성인이 되면 달라지는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숫자만 달라졌을 뿐 다른 건 달라지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올해로 배우 생활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문가영에게 연기는 여전히 흥미롭다.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문가영은 "이 작품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도전이 될지"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커터'(감독 정희성)는 세 명의 고등학생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통해 폭력과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는 10대들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다. 낯선 학교로 전학을 온 윤재(김시후)가 세준(최태준)과 후배 은영(문가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풋풋한 마음을 나누던 이들 청춘은 그러나 뜻밖의 범죄에 얽혀들면서 예상치 못한 결말과 마주하게 된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다는 문가영은 범죄심리학에 관련된 서적에 한창 빠져있을 무렵 '커터'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원래 심리극이나 추리극에 관심이 많아요. 좋아하는 영화도 '세븐'(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이거든요. '커터'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침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책을 읽고 있었어요. 제 관심이 시나리오로 잘 연결됐죠(웃음). 영화 속 이야기가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묻혀 있는 것보다 영화로 이야기하는 것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은영이다. 문가영은 "요즘 보기 힘들 정도로 맑고 순수한 아이"라는 점에서 은영에게 끌렸다. 은영과 닮은 점도 많았다. 밝은 성격이 그렇다. 정희성 감독이 문가영에게 요구한 것도 "은영을 억지로 만들지 말고 문가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캐릭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김시후, 최태준에 비하면 조금은 편안한 촬영이었다.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은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의 밝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연기에 담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은영이 세준을 향해 지고지순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그랬다.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은영과 달랐어요. 저는 은영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요. 그럼에도 매일 세준을 찾아가서 인사를 하려는 은영을 통해 이렇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죠. 대리만족도 했고요. 저는 여중, 여고를 나온 데다 일찍부터 배우 일을 해서 학창시절에 연애에 눈을 뜨지 못한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에요. 대학 들어가면 남자친구도 생긴다던데 다 거짓말이더라고요(웃음)." 영화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은영은 그러나 극 후반부에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문가영이 은영을 유독 더 밝은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도 후반부의 안타까움이 보다 더 크게 느껴지길 바라서였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도전이기도 했던 장면이었다. 김시후, 최태준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 쉽지 않은 감정 신이었기에 아쉬움도 남았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지금은 다음에도 비슷한 감정을 충분히 연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릴 적 독일에서 태어난 문가영은 초등학교 때 한국에 들어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 적응하느라 외로움도 많이 탔지만 연기를 하면서 성격도 조금은 바뀌었다. 문가영은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활동적이 되지만 집에 있으면 말도 없고 조용해진다"고 말했다. "보기와 다르게 채을 좋아한다"는 그는 범죄심리학을 지나 철학에 푹 빠져 있다. 얼마 전부터는 '침묵의 기술'을 읽고 있다는 그는 "한 페이지, 한 문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책이라서 더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가영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은 2013년 출연한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다. 이전까지는 놀이터를 가듯 촬영장을 찾았던 문가영은 '더 웹툰: 예고살인'을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한 보다 단단한 생각을 갖게 됐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작품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연기를 하고 있다. "아직 연기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잘 몰라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일로 풀려고 하죠. 쉴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거든요. 바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웃음)" [!{IMG::20160328000025.jpg::C::480::배우 문가영./손진영 기자 son@}!]

2016-03-29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태용호, 알제리에 3-0 승리…문창진 2골 '맹활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문창진(포항)의 맹활약으로 알제리와 2차 평가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호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2차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이창민(제주)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22분과 후반 30분 문창진(포항)이 추가골과 쐐기골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했다. 문창진은 알제리와 1차 평가전에서도 추가골을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에 3골을 뽑아내면서 올림픽 대표팀의 골잡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태용호는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에서 5득점-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현을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 류승우(빌레펠트)와 권창훈(수원)을 배치한 3-4-3 전술 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에는 시차 적응을 마친 알제리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수비진을 추스른 한국은 전반 22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심상민이 알제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길게 스로인한 볼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솟아올라 백헤딩을 했다. 뒤로 흐른 볼을 2선에서 쇄도해 들어간 이창민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추가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문창진이 터뜨렸다. 후반 14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수비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제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이어 한국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후반 30분 유도한 페널티킥을 문창진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로 만들어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국은 후반 34분 중앙 수비수 박용우(서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그럼에도 실점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2016-03-28 21:32:4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우생순' 주역들,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발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8일 해병대 입소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여자 대표팀이 28일부터 4월 1일까지 4박 5일 동안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해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이후 국외 전지훈련 등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국외 전지훈련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유럽으로 예정하고 있다. 6월에는 브라질 현지 적응훈련도 검토 중이다. 6월 25일부터는 국내에서 한일슈퍼매치 등 외국팀과의 평가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 라이트윙 우선희(38·삼척시청) 등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주역들이 선발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보여준 이들 선수들의 활약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는 21명이다. 협회는 예비 명단을 추가로 마련해 올림픽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대표 선수의 추가 발탁 또는 교체 소집 등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임영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대비해 남은 넉 달간 훈련에 집중하겠다"며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핸드볼에는 총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한국과 개최국 브라질 외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스웨덴, 몬테네그로,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앙골라 등이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본선 조 추첨은 5월 1일에 열린다.

2016-03-28 20:34: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