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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김현수가 가장 신경 쓰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첫 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에 5-0으로 완패했다. 김인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졌다.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다. 그의 구위는 한국 타자들을 절망에 빠뜨릴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의 강점은 촘촘하게 짜인 타선이다.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의 핵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오타니가 신경쓴 것은 이들보다 앞에 선 3번타자 김현수(27·두산 베어스)였다. 스포츠닛폰은 9일 "오타니가 가장 경계한 타자는 3번이었다"고 전했다. 오타니도 경기 뒤 "나는 한국의 3번이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예비 메이저리거가 포진한 한국 타선을 제물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을 빼앗았다. 스포츠닛폰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오타니의 시속 147㎞짜리 포크볼에 상당히 놀랐다. '완벽한 투수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2015-11-09 09:58: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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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한 전북, 감독·MVP·신인상 독식 도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의 우승자가 된 전북 현대가 개인상 독식에 도전한다. K리그 클래식은 현재 팀당 두 경기씩이 남아 있다. 앞으로의 관심은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벌이는 2위 경쟁 정도다. 2위를 해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갈 수 있다.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시즌 우승팀이 정해지면서 개인상 수상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감독상과 최우수선수(MVP), 영 플레이어상 등 주요 3개 부문 개인상을 석권할 것인지 주목된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이 3개 부문의 상을 한 팀이 모두 차지한 것은 1987년 대우(현 부산)가 유일했다. 당시 대우는 이차만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정해원이 MVP, 김주성이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2013년부터 영 플레이어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감독과 MVP를 한 팀이 받은 경우는 자주 있었다. 그러나 신인상(영 플레이어상)까지 한 팀에서 가져간 적은 없었다. 올해 수상 판도를 점쳐보면 감독상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최강희 전북 감독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 감독은 올해 전북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프로축구에서 유일하게 네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한 지도자가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황선홍 포항 감독이 경쟁자로 거론된다. 하지만 리그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최강희 감독과 비교하면 역부족이다. MVP는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36)이 유력 후보다. 올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사상 최초로 MVP 4회 수상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MVP를 세 번 받은 선수도 이동국이 유일하다. 최강희 감독은 8일 우승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전북을 지켜주는 이동국"이라며 우승 일등공신으로 그를 지목했다. 득점 1위를 달리는 김신욱(울산), 어시스트 1위의 염기훈(수원) 정도가 이동국과 MVP 경쟁을 벌일 선수들로 예상된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문은 역시 영 플레이어상이다. 전북 이재성이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와 수상을 다투고 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도움 없이 득점만 9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13골, 3도움으로 기록상 가장 앞서 있지만 팀 성적은 세 팀 가운데 가장 밀린다. 전북은 최근 7년 사이에 네 번이나 정상에 올라 '전북 왕조'를 열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올해 주요 개인상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다.

2015-11-09 09:45: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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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S7 출시설의 진실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년 2월 조기 출격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8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7'을 내년 2월 출시할 것이라는 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앞서 해외 삼성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은 갤럭시 S7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갤럭시 S7이 세계 최초의 접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사전행사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제품의 출시는 통상 4월 말에 이뤄졌다. 그러나 갤럭시 S7부터는 출시를 2개월 가량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6S에 대응해 프리미엄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5'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 8월에 출시, 10월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에 대응해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설이 불거지는 데는 갤럭시 S6가 예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아이폰 6S의 돌풍이 거세 이를 서둘러 제압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하반기 아이폰에 앞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상반기도 갤럭시S 시리즈를 빨리 출시해 아이폰 수요를 빼앗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로 단일 아이폰 제품을 샌드위치처럼 싸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제품 조기 출시가 사업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후속작 출시 일정이 빨라지면 기존 사용자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출시가 삼성전자에 오히려 제 살 깎기식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신형 스마트폰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구형폰이 돼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일정과 더불어 다양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7이 '접이식' 스마트폰이란 설이다. 샘모바일은 접을 때 V자 모양을 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 하에 한창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델명은 SM-G929F로 정해졌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모델명이 SM-G928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유사한 사양에 폴더블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갑을 접는 것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권을 출허한 것이 지난달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소문은 갤럭시 S7의 '스펙'에 대한 부분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8배 빠른 최대 6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모뎀칩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통합한 '원 칩'개발을 최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뎀+AP' 총합 칩은 퀄컴 등 해외 업체에 의존해 왔다. 독자적으로 원 칩을 개발해 제품에 대량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S7에는 갤럭시 S6의 1600만 화소보다 높은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후면에 카메라 모듈이 2개인 듀얼렌즈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동작하는 3D터치 등 이전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출시 루머는 어느 때나 있었다"며 "아직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IMG::20151108000114.jpg::C::480::갤럭시 S7 컨셉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실제 갤럭시 S7과 관계없음.}!]

2015-11-09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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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그놈이다' 이유영 "나를 잃고 싶지 않아요, 자유롭게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간신'도 보셨죠? '간신'이랑 '그놈이다'를 본 관객이 저를 무섭게 생각할까요?" 이유영(25)이 눈빛을 반짝이며 물었다. 자신의 이미지가 걱정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궁금증을 담은 질문이었다. 다른 배우에게서 느끼기 힘든 호기심이 그의 눈빛 속에 가득했다. 이유영은 올해 데뷔 2년차에 접어든 신예 배우다. 그러나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여타의 신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부일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다음 행보는 더욱 뜻밖이었다. 또 한 번 노출 연기를 감행해야 했던 '간신'이었기 때문이다. 부담도 있었을 법 하다. 그러나 이유영은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며 다른 배우들이 걷지 않는 길을 과감히 걸어갔다. 세 번째 작품도 쉽지 않은 영화를 골랐다. 여동생을 잃은 청년의 이야기를 호러와 스릴러로 풀어낸 '그놈이다'다. 이유영은 죽음을 예견하는 여자 시은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우(주원)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전작처럼 노출 연기 같은 부담은 없었다. 그럼에도 귀신을 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역할이었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확실한 인물이죠. 그래서 일상적인 연기보다 더 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캐릭터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재미도 있고요. 캐릭터가 색달라서 캐스팅 확정 전부터 연기하고 싶은 의욕이 컸어요." '그놈이다'에서 이유영은 전작과는 다른 차원의 부담감을 견뎌내야 했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그놈이다'는 시은의 캐릭터를 통해 다른 스릴러 영화와 차별된다. 이유영은 "최대한 가짜처럼 보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시은에게 접근했다. 귀신을 보고 죽음을 예견하는 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여자애"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이유영이 시은에게 끌린 데는 캐릭터의 독특함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장우를 통해 변해가는 시은이 인간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장우가 먼저 시은이에게 말을 걸어주잖아요. 시은이도 자신이 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시은이가 점점 다른 아이로 보이도록 노력했고요." 시은의 변화는 영화 마지막에 이르러 차갑고 서늘했던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이유영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유영은 "중·고등학교 때 얼굴이 하얗고 키가 커서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배우를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웃었다. 그런 이유영이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은 남들과는 다른 이유에서였다. 미용 일을 하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뒤늦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막연한 마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들어가 무작정 연기를 시작했다. 뜻하지 않은 삶의 흐름이 그를 배우로 이끌었다. 이유영은 이 모든 것을 "호기심"으로 설명했다. "호기심이 많아요. 연기를 제외하면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는 경우가 없어요. 지금도 오르간과 무술,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있고요. 리듬체조도 배우고 싶어요. 나이 들면 못하는 걸 다 하고 싶거든요." 얼떨결에 시작한 연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대중 앞에 선 순간부터는 압박과 부담감도 크게 느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지금 막 시작한 신인 배우인데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점점 더 잘 해나가면 되니까요. 물론 연기를 못하겠다는 뜻은 아니에요(웃음).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연기 생활을 시작하자고, 그리고 지금의 마음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놈이다'를 마친 뒤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또 한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지금까지의 영화 중 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인물이에요. 많이 웃거든요. 감독님이 저보고 덜 웃으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웃음)." 호기심 가득한 이 배우가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유영 또한 그런 자신의 앞날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소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웃음). 그래서 배우 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생각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는 가운데 제 자신도 바뀌게 되거든요. 저는 저를 잃고 싶지 않아요. 조금 더 자유롭고 싶고요. 그러면서도 저만의 매력으로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IMG::20151108000077.jpg::C::480::배우 이유영./손진영 기자 son@}!]

2015-11-09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