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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②] 누가 디젤차를 죽이나 '폴크스바겐 스캔들'

#2015년에도 지구촌의 주역은 기업이었다. 혁신으로 지구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며 지구촌을 충격에 빠뜨린 기업도 있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서며 지구촌의 실상을 극명하게 드러낸 기업도 있었다. 하나하나가 지구촌의 현재 모습과 안고 있는 모순, 그리고 변화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폴크스바겐 스캔들로 디젤차량은 공공의 적이 됐다. 폴크스바겐은 '클린 디젤'의 선두주자다. 유럽이 힘을 모아 추진해 온 디젤 친화 정책의 중심에 있었다. 이번 스캔들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유럽이 20여년 동안 해 온 노력은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2017년부터 유럽의 규제가 강화된다. 진짜 '클린 디젤' 개발에 들어가는 돈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디젤차가 과거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디젤차를 죽이고 있는가. 카를로스 곤 르느 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주장처럼 세계시장을 장악하려는 미국 측의 음모인가. 아니면 지난 2일자(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분석('폴크스바겐 스캔들로 메이드 인 독일은 타격을 받았나'라는 제하의 기사)처럼 폴크스바겐 경영진의 부패 탓인가. 전례에 비추어 단기간에 해답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의 경쟁업체가 2008년 토요타 급발진 사태의 배후에 있었다는 증거도 몇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자동차업계가 전기차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시점에서 확실한 것도 있다. 자동차업계 전반에 배출가스 규제에 대한 무시 풍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세계시장을 석권하려는 대형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폴크스바겐 스캔들을 낳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업계 '규제 무시' 풍조 만연 미국 자동차업계의 신화적인 인물인 로버트 루츠는 각국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정책을 비만과의 싸움에 비유한 적이 있다. 그는 "비만과 싸우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에게 옷을 더 작게 만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규제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말이다. 그의 말은 자동차업계에 만연해 있는 생각을 축약하고 있다. '우리가 (자동차에 대해) 가장 잘 안다'라거나 '규제는 어리석다'라는 생각이다. 폴크스바겐 스캔들이 터지자 유럽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폴크스바겐에 국한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검사결과 데이터를 보면 그들도 역시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배출가스 검사시 데이터 조작은 자동차업계 전반에 널리 퍼져 있는 수십 년 된 관행으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것도 이 때문이다. ◆15년 지속된 미 자동차 빅3의 '스모그 음모' NYT는 검사 조작을 두고 수십 년 된 관행이라고 했지만 자동차업계의 실상은 이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1950년대 초 대도시의 스모그 문제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을 때 미국 내 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당국의 규제를 막는 음모를 꾸몄다. 세 업체는 스모그 논쟁의 중심지였던 로스앤젤레스 시를 기만했다. 공공보건을 위해 오염 절감 기술을 연구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똘똘 뭉쳐 절감 장치의 개발을 막았다. 관련 연구를 지연시키고 장치 개발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총동원했다. 이 음모는 1968년에 가서야 드러났다. 당시 미 법무부는 세 업체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1953년 이후 계속해서 자동차 배출가스 제어장치의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무려 15년 동안이나 지속된 음모였다. 캐나다의 세계화연구센터는 이에 대해 "대도시 사람들을 독무 속에 가둔 음모"라며 "폴크스바겐 스캔들을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빅3, 치열한 1위 경쟁이 '불난 데 부채질' 글로벌 빅3의 1위 경쟁은 이 같은 오랜 관행을 더욱 부채질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GM이 파산에 직면한 뒤 GM, 토요타, 폴크스바겐의 1위 경쟁은 치열해졌다. 토요타가 GM의 추락을 기회로 2008~2010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저력을 회복한 GM이 2011년 1위 자리를 탈환한다. 토요타가 2008년 급발진 사태로 2500만대 대량 리콜 사태를 맞은 이유도 있었다. 급발진 사태를 헤쳐 나온 토요타는 2012년 다시 정상을 탈환하고 다음해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그 사이에 폴크스바겐의 성장세는 무서웠다. 폴크스바겐은 토요타가 고비를 맞자 바로 2위로 치고 올라왔고, 2014년에는 클린 디젤을 내세워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대학 투데이(BU Today)는 "이번 스캔들은 토요타를 누르고 싶어하는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진의 집착에서 시작됐다"며 "2015년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폴크스바겐은 금도를 넘어서게 됐다"고 꼬집었다.

2015-11-05 18:09: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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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PD "혜리 캐스팅, 연기력보다 '날것'의 신선함"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혜리 캐스팅, 연기력보다 '날것'의 신선함" 시청자의 추억을 환기할 '응답하라 1988'이 6일 첫 전파를 탄다. 5일 여의도 비비고에서 신원호 PD가 참석한 가운데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vN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은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2013)에 이은 세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1988년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제작했으며 골목친구 5인방의 아날로그 우정과 사랑,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날 신원호 PD는 여자주인공 성덕선 역에 걸스데이 혜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신 PD '응답하라' 시리즈를 거쳐간 여배우 정은지와 고아라를 언급하며 "캐스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성격 간극을 최대로 좁히는 것이다. 혜리 씨의 연기력이 좋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성덕선과 캐릭터가 비슷해서 캐스팅했다"며 "게다가 기존 연기자들이 지닌 관습적인 부분이 베어있지 않아 '날것'의 자유로운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시작할 때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그리고 싶었던 신원호 PD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촌스러웠던 1988년도를 배경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당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사건들도 살짝씩 녹여낼 예정. 신 PD는 "가족극이라는 정체성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정치적 상황도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이 직접 경험하는 내용으로 풀어내면 현실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에 전 시리즈 '응답하라 1994'에서 상품백화점 붕괴 사건을 다뤘듯 풀어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간적 배경은 쌍문동이다. 신 PD는 "골목을 오가면서 느낄 수 있던 이웃간의 정을 드라마에 담고 싶었다. 못살지도, 잘살지도 않는 딱 평균적인 동네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우리 드라마 의도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공간 선택 이유를 말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팬들 사이에서 '남편찾기 드라마'로 통한다. 여자 주인공 남편이 누가 될 것인지 매회 단서를 남기고 마지막회에 정체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신원호 PD는 "향수를 이야기하면서 '첫사랑' 소재는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에서도 남편찾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회 기승전결이 있는 구조다보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다. 20부작을 엮어갈 기둥이 '남편찾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공들인 부분도 말했다.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들을 그리기 위해 제작 전 리서치를 많이 했다. 주인공 설정만 봐도 알 수 있다. 남동생이 있는 둘째딸인데 위로는 언니한테 치이고 아래로는 남동생이 들이받기 때문에 가장 설움을 많이 받는 위치더라. 사전 조사를 통해 설정할 수 있었다"고 공감대 형성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옥같은 음악들의 힘이 또 한번 빛을 발한다. 1988년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다양하게 소비된 시기인 만큼 드라마에서 들려줄 명곡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추억을 환기하는 장치로 크게 기여하는 만큼 그 힘을 믿고 있다"고 PD는 말했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시청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응답하라 1988'은 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2015-11-05 18:06: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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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현정택 "최몽룡 걱정돼서 전화"…기자회견 참석 종용 의혹 부인 玄 "걱정돼 전화했을 뿐"…崔 "친구끼리 고생하는 얘기 나눈 것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사편찬위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뿐"이라며 일축했다. 국회 운영위 소속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 현 수석이 최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편찬위의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 수석은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기자회견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통화기록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유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초빙에 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책임을 교육부에 떠넘기기 급급하던 청와대가 실제로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주도하고 있었음을 반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수석은 '술을 마셨어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취중 기자회견을 부탁했겠는가. 청와대와 정부가 찾던 것은 집필진이 아니라 '병풍'이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CBS 노컷뉴스는 최 교수의 말을 인용해 '현 수석이 전날 오전 제자들의 만류로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가지 않고 제자들과 술을 마시던 최 교수에게 기자회견에 나와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 수석은 "최 교수와는 아는 사이이고 제자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몰려가서 만류도 한다는 소식 등을 듣고 걱정이 돼서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최 교수도 "현 수석은 내 40년 지기 친구다. 청와대 수석이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내게 그런 외압을 하겠느냐"며 "40년 지기 친군인데 오랜만에 연락을 한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 교수는 이어 "한 사람은 청와대에서, 난 국사교과서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끼리 그런 얘기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2015-11-05 18:01:4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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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등 전원 검찰 고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정 역사교과서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와 소속 교사들이 교육부로부터 고발당했다. 5일 교육부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를 포함해 노조 전임자 84명에 대해 오늘, 늦어도 내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시국선언 참여를 이유로 전교조 전임자 전원을 대규모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2009년 89명의 전임자를 검찰 고발한 이후 6년 만이다. 전교조는 2009년 6월 당시 국정쇄신, 언론·집회·양심의 자유 보장, 미디어법 등 강행 중단 등을 요구하며 교사 1만 7000여명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에도 전교조가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반대하며 지난달 29일 시국선언을 발표하자 집행부 검찰 고발, 참여 교사 징계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전국 3904개 학교에서 2만 137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전교조는 참여 교사의 실명과 소속 학교를 모두 공개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 교육부는 6일쯤 각 시도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에 대한 징계권한은 각 시도 교육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이끄는 시도에서 교사 징계를 거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2015-11-05 17:34: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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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퇴근 유연근무제 도입 뒤 '업무 만족도' 개선

서울시, 출퇴근 유연근무제 도입 뒤 '업무 만족도' 개선 유연근무제 참여 직원…2010년 52명에서 2013년 1276명 큰폭 증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시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가족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와 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에 참여한 시 직원은 작년 말 기준 1426명으로 전체의 14.4%에 달한다. 유연근무제 유형별 참여자를 보면 출·퇴근 시간을 자율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가 1245명(87.3%)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하루 4∼12시간 근무하는 근무시간 선택제 78명(5.5%), 재택근무제 56명(3.9%), 자택인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 1∼4일 근무하는 스마트워크 근무 43명(3.0%), 주 15∼2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4명(0.3%)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33명, 여성이 593명이다. 시 유연근무제 참여 인원은 2010년 52명, 2011년 183명, 2012년 796명, 2013년 1276명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9월 말 기준 유연근무제 참여 인원이 시차출퇴근제 5527명, 근무시간 선택제 291명 등 모두 5963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가정의 날로 지정된 수요일은 개인 사정에 따라 오전 8시나 오전 10시에 출근해 8시간 근무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고 시는 말했다. 서울연구원은 7월 6∼20일 시 공공부문 종사 직원 1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연근무제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서울시 유연근무제 참가자 만족도 높아 기반시설 확충·제도 개선으로 확대 유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 중 유연근무제 참여 직원은 917명, 미참여 직원은 735명이다. 유연근무제 참여 직원의 만족도는 5.0점 만점에 3.5점이었다. 이 중 가족관계 개선(4.0점), 여가시간 증가(3.8점), 건강개선(3.8점) 등 개인 생활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직무 만족도 증가도 3.7점을 받았다. 앞으로 유연근무제를 계속 하겠다는 응답은 87.4%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의 97.2%가 참여하겠다고 답해서 육아에서 유연근무제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사무실 운영비용(2.9점)이나 출퇴근 비용(2.7점) 등 비용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미참여 직원들도 유연근무제에 대한 호감도가 5.0점 만점에 3.6점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78.5%가 필요한 제도라고 답했다. 참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복수 응답을 받은 결과 가장 많은 47.2%가 상사의 눈치를 꼽았고 업무 특성 문제(44.9%)나 임금 감소(8.8%)도 있었다.

2015-11-05 17:33:5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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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orea]Genesis is moving forward to catch up with Audi.

[Global Korea]Genesis is moving forward to catch up with Audi. 'Genesis' was selected as Hyundai Motors' premium car that would compete with Infinity from Nissan, Toyota's Lexus and Audi from Volkswagen. Hyundai Motors announced its plan to enter into the premium car market that is growing fast globally after launching 'Genesis' as a global brand. Hyundai's plan is to launch 6 premium cars which will allow the company to compete with the world's leading car brands. Hyundai Motors announced its launch plan of the premium car 'Genesis' on the 4th at Dongdaemun Design Plaza(DDP). The company's strategy is to use one of its cars' name 'Genesis' as a brand name which is thought to have made history in large premium sedan with its high level of awareness in global market, great design and outstanding performance. The company is planning to start with the existing second generation Genesis and the large premium sedan at the beginning of the brand launch and then it will develop additional 4 models in 5 years which enables the company to build its premium car line-up with 6 cars in total. Jung Eui-Sun, the vice-chairman of Hyundai Motors, said "The reason why we take on a new challenge is because of out customers" "The brand Genesis pursues 'People-oriented progress'" stipulating the direction of the brand./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제네시스 나가신다. 아우디 섰거라 폭스바겐의 아우디, 도요타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 등에 맞설 현대차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제네시스'가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하고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고급차 6종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을 전격 발표했다.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성능·다자인 등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제네시스를 고급 브랜드의 대표명으로 확대해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런칭 초기에는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과 다음달 출시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시작한 뒤 향후 5년간 4종의 신규 모델을 추가 개발해 6종으로 고급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규정했다./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IMG::20151105000125.jpg::C::480::}!]

2015-11-05 17:30:0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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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캐스커 "고민에서 벗어나 최상의 결과물 얻었죠"

캐스커(이준오·융진)의 음악은 차가우면서도 따뜻하다.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인간적인 감성이 깊게 배어 있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 '그라운드 파트1(ground part 1)'은 그런 캐스커만의 음악적 색깔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와 도전이 잘 녹아든 음반이다. 멤버들 스스로도 "최상의 결과물"이라고 만족하는 편안함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데뷔 이후 2년 간격으로 앨범을 발표해온 캐스커가 '그라운드 파트1'을 내기까지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팬들에게는 오랜 기다림이었다. 물론 멤버들은 마냥 쉬면서 그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이준오는 영화음악으로, 융진은 다른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다만 캐스커로 뭉치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눈앞에 닥친 영화음악 작업을 해결해야 했어요. 그리고 앨범을 만드는 행위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도 있었고요. 이제는 '음원시장'이라고 하지 '음반시장'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하나의 작품짐으로 앨범이 나오는 것처럼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은 없다는 느낌이었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전환의 계기가 필요했어요." (이준오) 그렇게 잃어가던 음악 작업의 의욕을 되찾게 된 것은 이준오가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온 뒤였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의 일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완전히 완충이 됐어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일사천리로 앨범 작업을 진행했죠." (이준오)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전 만들어둔 음악의 단편들,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 만든 노래들을 모아 새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빠가 아이슬란드를 갔다 오더니 곡 작업을 다 하고서는 '이제 노래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정말 '슉' 하고 노래가 나왔죠(웃음). 이전과는 다른 방식이었어요. 오히려 더 편안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었서 좋았어요." (융진) 캐스커의 새 앨범 '그라운드 파트1'에는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이준오가 아이슬란드에서 만든 '광선' '산' '게이시르(geysir)'는 최근 전자음악 신의 새로운 경향이 캐스커만의 음악 색깔에 녹아 있는 곡들이다. '만월' '얼룩' '웃는 사람' '세상의 끝'은 익숙한 캐스커의 사운드가 도드라진다. 팬이라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노래들이다. 캐스커는 이준오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금과 같은 혼성 듀오 체제로 쉼 없는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일렉트로닉이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생소하게 느껴지던 2000년대 초반 캐스커의 등장은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금, 일렉트로닉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장르가 아니게 됐다. 한때는 이런 대중음악의 흐름에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다. "6집을 만들 때 EDM이 유행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캐스커가 EDM을 하는 건 웃긴다는 생각이 있어서 오히려 우리만의 색깔을 고집하려고 했죠. 그런데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는 그런 생각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싶더라고요(웃음). 이전까지는 트렌드와 캐스커만의 음악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그런 고민 없이 편안하게 작업했어요. 밸런스 면에서는 가장 최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이준오) 7곡 밖에 수록되지 않았음에도 앨범이 꽉 차 있는 듯 안정감있게 들리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캐스커라는 이름으로 3년이라는 휴지기를 가진 만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바쁘다. 다가오는 7일과 8일 백암아트홀에서 앨범 타이틀을 내건 단독 공연을 갖는다.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캐스커의 음악이 집약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개봉한 '더 폰'에서도 영화음악을 맡았던 이준오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영화음악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융진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캐스커와는 전혀 다른 음악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라운드 파트2'요? 서둘러 낸다면 내년에 나오겠지만 그렇게 바쁘게 앨범을 내고는 싶지 않아요. 아마도 융진의 솔로 앨범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준오) "솔로 앨범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어요. 그런데 이제는 진짜 내야할 것 같아요. 오빠가 도와주냐고요? 그럼 다시 캐스커가 되는 거잖아요(웃음)." (융진) 사진/파스텔 뮤직 제공

2015-11-05 17:20: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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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추진…대북압박 포석

軍,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추진…대북압박 포석 독도 수호 의지 재확인…'외부세력 독도 장악시도' 경고 의미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군이 독도 수호와 대북압박 포석으로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주둔하게 되면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U'자형 전략도서 방어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5일 "연안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그는 "울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는 전략도서인 울릉도를 방어하고 재난 대응과 주민 보호 임무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중대급 규모의 신속기동부대로,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비롯해 해병대 작전에 필요한 기본 무기를 모두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에 배치할 해병대 부대 규모를 포함해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것은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클 거라는 게 일각의 관측이다. 유사시 동·서해 양면에서 해안을 따라 북한에 침투해 중심부로 진격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지기 때문이다. 해병대 전투병력의 울릉도 배치 계획은 해병대의 '전략도서방어사령부' 창설 계획과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겸하는 해병대사령부는 다음달 1일 제주도 제9해병여단(제주부대) 창설에 이어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배치함으로써 전략도서방어사령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9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2020년대에 전략도서방어사령부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기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전략도서방어사령부에 흡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5-11-05 16:17:53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