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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서부전선' 설경구 "단순하게, 그래도 애쓰며 연기하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은 찰리 채플린이 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전쟁을 배경으로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독특한 정서 때문이다. 이는 영화 말미에 극대화된다. 극중 한국군 졸병 남복 역을 맡은 설경구(47)가 보여주는 복잡 미묘한 표정을 통해서다. 영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국군 졸병 남복(설경구)과 북한군 졸병 영광(여진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밀문서와 탱크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가 영화의 중요한 스토리다. 설경구는 "캐릭터 욕심 때문에 출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남복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물이다. 캐릭터보다 배우의 호흡이 중요했다. 설경구가 생각한 상대 배우는 바로 여진구였다. "여진구가 상대 역할이 아니었다면 출연을 안 했을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그냥 여진구가 떠올랐거든요. 나이도 딱 맞았고요. 그리고 남복도 영광도 영화 속에서는 처음 군대에 간 설정인데 나는 이미 군대를 갔다 왔거든요. 그래서 여진구가 영광을 연기하는 게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여진구는 유명한 스타였으니까요(웃음)." '서부전선'에서 설경구는 전작 '나의 독재자'와는 정반대로 힘을 빼고 캐릭터에 접근했다. 남복을 연기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단순하게" 연기하는 것이었다. "제가 평소에는 안 단순해요(웃음).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걸 단순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연기했어요. 남복을 특별하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영화에 잘 어우러지고 싶었어요." 여진구와의 연기도 만족스러웠다. "'연기 호흡' 같은 건 생각도 안했어요. 그냥 '죽이 잘 맞으면 좋겠다'는 게 목표였어요. 현장에서도 대사를 맞춰보지 않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어요.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 자연스럽게 슛 들어가는 것, 그게 호흡이었죠." 스크린 속 설경구와 여진구의 '케미'가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그러나 단순하게 연기한다고 해서 아무 계산 없이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후반부, 웃음과 슬픔이 공존한 표정을 짓는 남복의 모습이 그렇다. 설경구가 왜 명배우인지를 잘 보여주는 '서부전선'의 하이라이트다. "남복은 전쟁으로 심한 내상을 입었다고 생각해요. 내상을 입은 상태에서 그렇게 복잡한 감정이 든 것이죠." 설경구는 "무턱대고 단순하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보여주려는 계산은 내 안에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냥 편안해 보이는 연기 속에도 사실은 복잡한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러면서도 그 복잡한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것이 설경구의 연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쉽게 파고들 수 있는 비결일 것이다. "다른 작품도 캐릭터를 단순화해서 연기하려고 해요. 여러 가지 생각이 모여 하나가 돼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비우고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건 연기의 경지에 올라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냥 애쓰는 거예요. 최선을 다하는 거고요." [!{IMG::20150929000040.jpg::C::480::배우 설경구./손진영 기자 son@}!]

2015-09-3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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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인디 뮤지션·라이브 클럽 위한 상생 프로젝트 진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 문화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9일 "이승환이 인디 밴드와 영세한 클럽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프리 프롬 올'은 매월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큰 밴드 5개 팀을 선정해 5개의 라이브 클럽에서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대관료 일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팩토리는 "밴드와 홍대의 라이브 클럽 문화를 지키고자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열정을 갖고 음악 하는 밴드와 이들의 활동 무대가 될 라이브 클럽이 공생하며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 프롬 올'에는 자신들만의 노래와 참신한 공연으로 1시간 30분 이상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livingbekind@gmai.com)로 팀 프로필과 활동 내역(유튜브 동영상 등 포함), 공연 기획서를 보내면 심사를 거쳐 매월 5개 팀이 공연 대관료를 지원받으며 공연 수익금은 밴드에게 돌아간다. 이승환은 최근 '빠데이-26년'이란 제목의 공연을 열어 6시간 21분이란 최장 공연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다음달 1일 미니앨범 '3+3'을 발표한다.

2015-09-29 21:05: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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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넥센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도 승리로 장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올 시즌 최종 상대 전적은 13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NC는 이날 베테랑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백업 선수들을 선발진으로 기용했다. 이날 기회를 잡은 조영훈이 역전 2점포를 날렸고, 모창민은 2타점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8월 19일부터 6연승을 거두며 후반기 에이스 면모를 재확인했다. 초반에는 흔들렸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브래드 스나이더가 스튜어트의 시속 133㎞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서건창이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안착한 뒤, 이택근의 좌중간 안타에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0-3으로 뒤진 3회초 NC가 반격에 나섰다. 넥센 선발 하영민이 흔들린 틈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 박민우의 볼넷, 김준완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3 동점을 이뤘다. 다음타자 조영훈은 김택형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튜어트는 6회말 넥센 유한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유한준은 이 홈런으로 역대 20번째 100득점-100타점도 완성했다. NC는 8회말 투수 김진성이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던져 1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선두타자 스나이더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키고 시즌 30세이브째를 챙겼다.

2015-09-29 20:40: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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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0일자 한줄뉴스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친박근혜(친박)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추가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고액연봉 공직자에게 '양심을 가지라'고 일갈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발언이 '속사포랩'으로 만들어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된 청년희망펀드 홈페이지가 추석연휴 기간 시험 운영을 거쳐 3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국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업체 가운데 2년 연속 연비를 가장 크게 과장해 발표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폭스바겐의 다른 브랜드도 조작 연루 사실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스캔들 이후 사퇴한 전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검찰 수사도 시작됐다.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개천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게 될 가능성도 보여 주는 것이어서 매우 주목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로 한국인 여학생 1명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철도 관련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감사원 전직 감사관 김모(52)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2016만5000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곳, 중·고교 7곳 등 10개 학교를 '사회적 경제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2개 4년제 대학 전임교수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지역별 전임교수의 연봉액은 최대 1000만원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정 회장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7억9000여만원을 취소해달라며 남양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일부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6s·6s플러스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상대로 버거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삼성페이의 글로벌 시장 성공여부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기능이 탑재되는 내년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하이브리드(HEV) 전용 모델 AE(프로젝트명)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HEV 명가 토요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판되고 있는 현대차 HEV 중 쏘나타만이 선전하고 있고 그랜저, 기아자동차의 K5·K7 HEV는 판매량이 부진한 상태다. ▲10월 1일 합병 1주년을 맞는 카카오가 검색, 송금, 결제,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품은 종합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카카오택시를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확인한 카카오의 수익 모델 부재는 앞으로 풀 과제로 남았다. 경제 ▲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000억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6조6021억원으로 2분기(6조8979억원)에 못 미친다. ▲ 올 들어 국내 증시에 기업공개(IPO) 붐이 지속되면서 신규상장한 기업은 유가증권 시장 12개사, 코스닥 시장 65개사, 코넥스 시장 24개사 등 101곳으로 집계됐다. ▲ 국민연금이 보험소비자 대상 공적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 등 4개 연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3.5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 저축은행이 2014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출로 받은 이자는 2조9344억원, 예금에 준 이자는 8950억원으로 예대마진으로 1년간 2조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하반기 수요층 공략 키워드를 여심전심(女心傳心)으로 잡았다. 대림산업이 10월 분양 예정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젊은 여성부터 중년층 여성 수요자를 사로잡는 서울 남산도서관 2배 규모의 라이브러리파크 시설이 들어선다. ▲9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추석연휴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청약은 전국 1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모델하우스 오픈도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등 2곳에 불과하다.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 '짝퉁' 가방 2700여 점을 제조한 뒤 동대문시장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청계천 복원 10주년(10월1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 '사도'가 추석 연휴 극장가의 승자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015-09-29 18:46: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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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친박 발끈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친박 발끈 "대통령 순방 중에 졸속 협상" 긴급 최고위 친박 보이콧 30일 의총서 논란 예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친박근혜(친박)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이례적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지만 친박계는 이를 보이콧했다. 이날 회의는 김 대표가 전날 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소집한 것이다. '안심번호'는 정당이 당내경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모집하거나 여론조사를 할 때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의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제도다. 오픈프라이머리의 단점으로 지적된 역선택이나 동원선거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다. 지난달 25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를 통과했고 새정치연합은 이를 전제로 한 공천제도 개혁안을 마련한 상태다. 김 대표는 최고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심번호 관련 법안은 선관위에서 독자안을 낸 게 있고 권은희, 민병두 의원 등 낸 의원들이 있다. 새로운 용어가 아니다. 오래 전부터 나오던 용어"라며 "새정치연합 고유의 주장을 내가 받은 거라는 그런 오해는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친박계는 김 대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해외에 나갔는데 또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게 한 번도 아니고…너무 조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전승했는데 전패한 야당의 손을 들어준 격이다. 문 대표와 친노(친노무현)계의 손을 들어준 졸작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가 야당의 프레임에 걸려들었고 전승한 당이 전패한 당의 공천제도 손을 들어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협상 내용도 너무 미흡하고 부실하다"고 했다. 안심번호제에 대해서는 "여당에 유리한 선거 프레임에 이번 협상 하나로 찬물을 끼얹었다. 수도권의 여당 후보에게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안심번호 제도는 대도시에선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의 경우 안심번호를 누가 받았는지 등을 다 안다. 결국 그냥 돈을 갖다 붓는 선거가 된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도 "안심번호를 위한 국민공천제가 무엇인지 불분명하다. 지금껏 논의해온 오픈프라이머리와 다소 변형된 다소 거리가 있는 공천제도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공천과 관련해 친박계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원유철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에 따른 완전국민공천제를 추진했어야 됐지만 차질이 생겼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새로운 상향식 공천 방식을 모색하는 길로 들어섰다"고 말해 30일 의총에서 벌어질 논란을 예고했다.

2015-09-29 17:49: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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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자고 일어나니 래퍼가 됐다"

심상정 "자고 일어나니 래퍼가 됐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고액연봉 공직자에게 '양심을 가지라'고 일갈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발언이 '속사포랩'으로 만들어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정의당에 따르면 인디레이블(저예산 독립음반사) '퀴들사운드'의 대표인 백승호씨는 지난 25일 웹메거진 직썰에 '루즈 유어(loose your) 임금피크제'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에 맞춰 심 대표의 임금피크제 관련 발언을 편집한 동영상이다. 심 대표는 국감에서 장관과 동료 의원들에게 "장관은 왜 1억2000만원씩, 국회의원은 왜 1억4000만원씩 다 받아야 하느냐. 5000만~6000만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에게 청년 연봉 만들어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다 고액 임금을 받아가느냐"며 "이 사회에서 고액임금 받는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 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200만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에게 '타협하자, 고통 분담하자'고 한다.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하면 23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사내유보금 1%를 조세로 걷으면 6조원"이라고 지적했다. 동영상에는 이 같은 장면이 속도감 있게 편집돼 있다.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5만건 이상 재생되고, 페이스북에서 1000건 이상 공유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나니 래퍼가 됐다. 한국 사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실망이 얼마나 깊은 지, 좋은 정치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큰 지 무겁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2015-09-29 17:49: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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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도사로 나선 태권도 4단 미스USA

한류 전도사로 나선 태권도 4단 미스USA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태권도 4단의 미스USA 출신 미녀가 한류 전도사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케이컬처 서포터즈 발대식이 28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케이컬처 서포터즈는 미국 현지 문화예술계·학계·스포츠계·패션계 인사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학생 등 16명으로 구성되는 모임이다. 모임에는 미스USA 출신 미녀, 박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프랑스 출신의 컨설턴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미스USA 출신으로 배우이자 모델인 니아 산체스(25)씨는 태권도 4단의 유단자로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태권도 코치이기도 하다.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8살부터 태권도를 배운 뒤 온 가족에게 태권도를 전파했으며 자신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뉴욕 유명 레스토랑 '르 콜로니얼'의 재개장을 담당한 서비스업계 컨설팅 전문가인 에드가 버드빌(36)씨는 박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유학하던 시절 하숙집 주인이었던 장 버드빌 그르노블 도지사의 손자다. 이 같은 인연을 계기로 버드빌씨도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뒤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등 한국에 애정을 갖고 있다. 버드빌씨의 조모는 당시 인연으로 2013년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당시 재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포터즈에는 이들 외에도 뉴욕 내 퀸즈지역의 미술관인 퀸즈뮤지엄의 로라 라이코비치(41) 관장,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아시아계 수석무용수인 서희(29)씨,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인 시에나 로드리게스(16)양, 한식 요리경연대회 뉴욕예선전 우승자인 마조리 실바(35)씨, 백악관 과학기술수석실 보좌관인 세스 앤드류(36)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한·미 간 문화 이해와 교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2015-09-29 17:49: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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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주둔비용 재협상해야"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트럼프 "주한미군 주둔비용 재협상해야"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선두주자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28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미군 주둔 비용 재협상 방침을 밝혔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 경제 전문지 피시컬타임스(T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뉴욕시에 있는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유세에서 "미국은 모든 것에서 잃고 있다. 군사협정, 무역협정 등 여러 협정도 재협상할 것이고 이것이 국가운영 비용을 상당 부분 줄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한국을 보호하고, 독일을 보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세계의 부국 등 모든 나라를 보호하고 있는데 (미국이) 보상받는 것이 없어 일부 군사적 비용에 대해서도 재협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무역협정들이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무역협정들을 재협상할 것이다. 모든 다른 나라와의 협정을 계속 이행할 수 없다. 미국이 유리하게 협상한 나라가 없고 모든 협상에서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세금, 무역, 예산 정책 재검토로 현재 연 경제성장률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야심찬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가 제시한 미국 저소득층의 소득세 감면과 나머지 계층의 세금 인하 등 파격적 세금 공약에는 정부의 프로그램들을 재검토해 예산의 20%를 절약할 수 있는 예산 삭감도 포함됐다.

2015-09-29 17:48:32 송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