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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구멍 뚫린 보안, 원인은 직원수 부족

인천공항 구멍 뚫린 보안, 원인은 직원수 부족 인천국제공항을 통하는 여행객수는 해마다 급증하는 반면, 보안요원 등 직원들의 증가세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직원 부족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밀입국 사태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노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인천공항 여객수는 1260만명 늘어난 반면 공항의 보안·경비, 폭발물 처리 등을 담당하는 아웃소싱 직원들은 509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여객수는 2011년 3500만명, 2012년 3890만명, 2013년 4148만명, 2014년 4551만명, 2015년 4760만명으로 해마다 200만명이상 늘었다. 이에 반해 직원수는 2011년 5960명, 2012년 5990명, 2013년 6128명, 2014년 6279명, 2015년 646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4년간 직원 1명당 담당 여객수가 1486명이나 늘면서 인천공항의 보안 상태는 부실해지고 있다. 인천공항에는 12개 구역에 72대의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있지만 직원들은 16명에 불과하다. 업무 과부하를 피할 수 없다. 이에 노조가 근무 인원을 늘려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이곳을 담당하는 아웃소싱 업체에 근무 인원을 충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번번이 묵살당했다"며 "근무 인원을 늘리지 않는 한 밀입국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2016-02-02 19:3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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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상 첫 동반 매출 하락

이통3사 사상 첫 동반 매출 하락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15년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통신 서비스 시장을 벗어나 신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변화기에 이통3사는 사상 첫 동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2일 SK텔레콤은 별도기준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조55570억원과 1조65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5%와 4.5% 감소했다. KT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9424억원과 8639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8% 줄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액 10조7804억원 영업이익 6463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에 비해 매출액은 1.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463억원 올랐다. 매출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통3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열린 '2015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선택약정할인 20%와 데이터 중심 요금제 확대에 따른 요금제 하향 효과 때문에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떨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3월 폐지한 가입비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와 마케팅비는 줄어드는 추세다. 통신사는 매출 추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투자와 마케팅 축소로 메웠다. 네트워크 투자는 세대 전환 때 증가하고 향후 감소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2015년 투자액은 SK텔레콤 1조8910억원, KT 2조3970억원, LG유플러스 1조4103억원이다. 전년대비 SK텔레콤 11.8%, KT 4.8%, LG유플러스 36.2% 덜 썼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전 까지는 이 추세의 지속이다. 마케팅비는 작년 SK텔레콤 3조550억원, KT 2조8132억원, LG유플러스 1조9987억원을 사용했다. 전년대비 각각 14.5%, 10.8%, 4.7% 줄었다. 단말기유통구조법 이후 통신사 마케팅비가 줄어든 것이다.

2016-02-02 19:23: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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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회에 핵심 법안들이 무기한 지연된 상황에 대해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갈 지경"이라면서 국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각종 범죄를 저질러 영구 입국금지 대상이 된 외국인 범죄자가 아무런 제지 없이 자유롭게 우리나라를 드나든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국제 ▲미국 공화당을 발칵 뒤집은 '트럼프 돌풍'은 실제 경선에서 거품으로 드러났다. 공화당은 테드 크루즈가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이 초박빙 우세로 사실상 버니 샌더스와 무승부를 이루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스위스시간)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전세계가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구글이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거두면서 4년 반 동안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애플을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산업 ▲삼성전자가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201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 국산차 업체들이 2016년 1월부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넷마블게임즈가 연결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343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등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부동산>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현장 경영에 본격 나섰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선 현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행장의 지론이다. 이 행장은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권역의 영업현장을 순회하며 목표 손익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이 2년 연속 세자릿수의 이익 신장세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식 성공에는 역발상 투자와 성과주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쌍용건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안으로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밖으로는 각종 수주를 따내며 '건설명가(名家)'의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 라이프 ▲신동빈·신동주 두 형제의 롯데를 둔 경영권 분쟁에서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후견 개시(피성년후견인 지정) 심판 청구 사건의 첫 심리가 3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다. 법원에 결정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분쟁의 승자도 갈릴 전망이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2016년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오염 취약시설 및 관련시설 조사, 고금리 영업을 펼치는 대부업체 단속도 강화, 전통시장의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 조치를 취한다.

2016-02-02 19:09:00 연미란 기자
문체부,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 사표 수리

문체부,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 사표 수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경비 사용으로 도마에 오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5일까지 방 사장의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시 기간을 연장한다.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의법 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의 보도자료를 내고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추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의 발단이 된 방 사장 딸의 SNS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앞서 SNS에는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방 사장 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공식 일정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가족여행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지만,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관람,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하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10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두를 법인카드로 계산, 허위로 지출 결의서를 제출해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논란이 됐다. 문체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산하기관의 해외출장 전반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016-02-02 18:4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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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홍콩 콘서트로 월드투어 성황리에 마쳐

그룹 인피니트가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2016 인피니트 2nd 월드 투어-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2nd WORLD TOUR-INFINITE EFFECT])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과 남미를 비롯해 31일 홍콩 콘서트까지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홀에서 열린 홍콩 콘서트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5천여 관객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두 번째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한층 더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인피니트는 이날 무대에서 'BTD' '내꺼하자' '파라다이스(Paradise)' '데스트니(Destiny)'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발매된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 솔로와 유닛무대 등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2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홍콩 관객들은 인피니트의 대표곡 외 수록곡까지 공연의 모든 곡을 모두 한국어 가사로 따라 부르며 완벽한 떼창으로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오는 8일 생일인 우현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홍콩 팬들의 열정적인 매너에 감격한 인피니트는 앵콜 무대까지 자신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2시간여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인피니트는 이번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인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벤스(INFINITE EFFECT-ADVANCE)'를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2016-02-02 18:26: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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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경선] 거품 빠진 트럼프, 대세론 무너진 힐러리, 진정한 돌풍은 샌더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공화당을 발칵 뒤집은 '트럼프 돌풍'은 실제 경선에서 거품으로 드러났다. 진정한 돌풍의 주역은 '힐러리 대세론'을 무너뜨린 민주당의 아웃사이더 샌더스였다. 미국 대선의 풍향계인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도널드 트럼프, 마르코 루비오 순으로 표를 골고루 나눠 가지면서 공화당은 3파전 구도를 이뤘다. 민주당 역시 버니 샌더스가 초박빙 패배로 사실상 무승부를 이루면서 양자구도를 이뤘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밤 실시된 '2016 미 대선'의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 당원투표에서 공화당은 크루즈가 27.7%(99% 개표율)의 득표율로 1위를, 민주당은 힐러리가 50%(99% 개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크루즈는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2위인 트럼프가 24.3% 득표에 그쳤기 때문이다. 득표수로 따지면 크루즈(5만1649표)는 트럼프(4만5416표)보다 6000표 이상을 얻었다. 트럼프는 루비오(23%, 4만3132표)보다는 앞섰지만 확보한 대의원 수는 같았다. 7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만큼 사실상 공동 2위다. 트럼프는 경선 전 돌풍이 무색하게 2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트럼프의 패배는 역대 최다(18만7000여명) 투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지지층을 정치 무관심층으로 보고 투표자가 많을수록 트럼프에게 유리하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번 패배로 트럼프 지지층이 과장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밴드웨건(대세 편승 현상) 효과를 감안하면, 역전승을 이뤄낸 크루즈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쿠바 출신의 아버지를 둔 크루즈는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재원으로 텍사스주 상원의원에 오르기까지 히스패닉계로서 성공신화를 달려왔다. 역시 히스패닉계인 루비오의 경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 초반의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친한파로 알려진 루비오는 공화당 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만큼은 아니지만 당내서 이단아로 경원시되는 크루즈보다는 잠재력이 크다. 크루즈에게는 공화당내 강경파인 티파티의 그림자가 너무 짙다는 평가다. 공화당은 3파전 속에서도 어느 정도 우열을 가늠할 수 있지만, 민주당은 완전한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힐러리와 샌더스 승부는 개표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까지 가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초박빙 승부였다. 이로 인해 힐러리 대세론은 자취를 감췄다. 구부정한 허리의 노정객인 샌더스의 돌풍은 무서웠다. 샌더스는 49%의 득표율로 2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힐러리와는 득표율에서 단 1%, 대의원 수에서는 3명 뒤졌다. 샌더스는 "사실상 동률"이라고 말했고, CNN을 비롯한 언론들도 "무승부"나 "데드 히트(결승점 동시통과)"라고 평가했다. 힐러리에게는 힘든 밤이었다. 경선 전 샌더스가 부상하기는 했지만 미국내 주류 언론은 이를 무시한 채 '힐러리 대세론'을 외쳤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미국 정계 전체에서 샌더스는 아웃사이더였기 때문이다. 샌더스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택한 유일한 정치인이다. 민주당과도 대선을 계기로 접점을 이뤘을 뿐이다. 하지만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만큼 힐러리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혼전 양상으로 시작한 미 대선 경선은 다음 순서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치러진다. 미국의 각 주는 자신들의 선택으로 당원대회나 프라이머리를 치른다. 경선의 변곡점은 13개주에서 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가 각기 열리는 3월 첫 화요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 될 전망이다.

2016-02-02 17:26: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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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수장 vs 행동주의' 소액주주 권리전쟁…워렌 버핏 등 월가 수뇌들 비밀회합

'월가수장 vs 행동주의' 소액주주 권리전쟁…워렌 버핏 등 월가 수뇌들 비밀회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를 명분 삼아 기업사냥에 열중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와의 일전을 위해 월가 수장들이 은밀히 모였다. 불합리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대표격인 워렌 버핏의 주장대로 미국기업에 '정도 경영' 바람을 불 전망이다. 지난해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공격에 흔들렸던 한국기업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2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JP모건의 뉴욕 본부에서 월가 주요 금융기관 수뇌들의 비밀회합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인 워렌 버핏,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 피델리티 CEO인 에비게일 존슨,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 캐피탈그룹 회장인 팀 아모르 등 금융계 거물들 이외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CEO인 마크 와이즈먼도 참석했다. 이들의 목적은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전횡을 막겠다는 것이지만 이례적으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일원인 밸류액트 CEO인 제프 우벤도 함께 했다. FT는 8월에 이은 두번째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미국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모범규준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주주의 권한 확대, 투자자와 이사회 간 힘의 균형, 이사회 임기·역할과 경영진 보상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논의된 이슈들은 행동주의 헤지펀드와 소액주주들이 요구해온 것이다. 현재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은 정기주총에 참석해 이사회 물갈이를 요구하거나 기업의 경영권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기업 사업구조 개편, 환경정책, 로비활동 등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기업의 가치를 높여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버핏에게 이들의 행위는 계속 헤엄치면서 먹잇감을 노리는 상어의 사냥행위나 마찬가지다. "단기수익을 위해 기업을 무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므로 (장기투자를 막는) 근본적인 문제가 많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판 속에서도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번창하고 있다. 소액주주 권리 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버핏은 지난해 이들에 대한 대책으로 기업들에게 "행동주의 주주가 간섭하기 못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기업을 합리적으로 경영하면서도 주주와도 잘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차례에 걸친 비밀회합은 버핏의 주장을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의 시도가 성공한다면 미국기업에서 시작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바람이 불 전망이다. 다만, 아직은 결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FT는 "수개월내에 성과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02 17:24: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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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 영업익 1조7천억원 전년比 6.4%↓…매출·순익도 감소

SKT, 지난 영업익 1조7천억원 전년比 6.4%↓…매출·순익도 감소 영업이익 1조 7,080억원, 순이익 1조 5,159억원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 0.2% 소폭 하락 일회성 인건비 및 자회사의 사업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6.4% 감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70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17조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0.2%감소하고, 순이익은 1조51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8% 감소했다. 매출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특별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과 자회사의 사업활동 확대로 인한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시장의 정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MNO(이동통신사업) 본원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LTE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98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6.3%를 차지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이 선보인 '밴드데이터요금제'는 가입자가 4분기 말 기준 약 700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전용폰인 '루나'의 흥행 성공은 실속형 중저가 단말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지난해 평균 해지율은 1.5%다. 장기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 및 시장 안정화 노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MNO를 넘어 생활가치, 미디어, IoT 분야를 중심으로 플랫폼별 성장의 초석이 될 서비스들도 본격 출시했다.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의 누계 가입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T전화'는 이용자 700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IoT 플랫폼 영역에서는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말 기준 34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올해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함과 동시에 시장 변화에 선제적인 제품·서비스를 운영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사업은 '루나', '쏠'에 이은 전용 단말기 라인업 강화와 요금제, 제휴상품 등 통합 기획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경우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론칭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확산 및 개인화되는 미디어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은 홈IoT 서비스 대중화에 대비해 IoT 서비스와 연동되는 가정용 제품들을 연말까지 모두 70개 이상의 기종으로 확대하고 50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홈 영역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에너지, 보안, 공공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한다. SK텔레콤의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작년은 통신산업 정체와 가입자 포화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창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2-02 17:02: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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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코즐렉의 밴드 선길문, 3월5일 내한공연 개최

싱어송라이터 마크 코즐렉이 한국 권투선수의 이름을 빌려 결성한 밴드 선길문(Sun Kil Moon)이 오는 3월 5일 예스23 무스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선길문은 한국의 챔피언 권투 선수 문성길의 이름에서 팀명을 딴 미국 밴드다. 2003년 결성돼 첫 앨범 '고스츠 온 더 그레이트 하이웨이(Ghosts of the Greatest Highway)'를 발표했다. 당시 타이틀곡으로 1982년 사망한 비운의 복서 김득구에 대한 노래인 '득 구 김(Duk Koo Kim)'을 발표해 해외에서 유명세를 탔다. 마크 코즐렉은 "권투를 좋아해 이렇게 특이한 이름을 짓게 됐다"며 "문성길은 권투 연감을 보다 발견한 이름이다. 시처럼 아름다운 이름이었다"고 말했다. 영어로 하면 '해가 달을 죽이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선길문은 지금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2014년에 발매한 앨범 '벤지(Benji)'는 피치포크, 스핀, 언컷 등 해외 음악 매체의 '올해의 앨범' 연말 결산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마크 코즐렉은 개인적으로 한국을 두 번 방문할 정도로 한국에 많은 애정을 보였다. 2015년 선길문의 첫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또한 이번 내한공연에는 백현진과 방준석의 프로젝트 듀오 방백이 오프닝 무대에 선다. 지난 1월 앨범 '너의 손'을 발표해 음악 평론가의 호평을 받았다. 선길문의 내한공연은 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가는 4만4000원이며 공연 당일에는 5만5000원으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2016-02-02 16:51: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