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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2개의 헤드샷·우승은 했지만·쓸 수 없게 된 방망이

[스포츠 주간 해프닝] 2개의 헤드샷·우승은 했지만·쓸 수 없게 된 방망이 ◆ 2개의 헤드샷 프로야구에서 하루에 두 번의 헤드샷 퇴장이 나왔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손시헌을 상대하던 도중 초구에 상대 헬멧을 맞혔다. 이민호 구심은 이를 '헤드샷'으로 판단해 퇴장을 명했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중간계투 신재웅이 1구만 던지고 자동 퇴장당했다. 신재웅은 4-1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SK 세 번째 투수로 등판, 박용택을 상대했는데 초구가 박용택의 머리로 향했다. 이 역시 '헤드샷'으로 판단돼 퇴장을 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시즌부터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시킨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7, 8번째다. ◆ 우승은 했지만... 엘리우드 킵초게(34·케냐)가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베를린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올 시즌 남자 마라톤 최고 기록인 2시간4분00초에 42.195㎞ 레이스를 마치며 월계관을 썼지만 기뻐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킵초게는 "세계 기록을 세우지 못해 정말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마라톤 세계 기록은 지난해 베를린 마라톤에서 데니스 키메토가 기록한 2시간2분57초다. 킵초게는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레이스 초반에 신발 안창이 튀어 나왔다. 나는 매우 불편한 상황에서 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베를린 대회는 코스가 평탄해 '기록의 산실'로 통한다. 남자 마라톤 역대 톱10 기록 중 7개가 베를린 대회에서 나올 정도다. 2013년과 2014년, 2회 대회 연속 세계 신기록이 달성되기도 했다. 킵초게도 이번 대회에서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했지만 신발 안창 때문에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 쓸 수 없게 된 방망이 프로야구에서 타자의 손을 벗어난 방망이가 지붕 사이에 정확하게 끼어버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NC의 나성범은 팀이 5-0으로 앞선 5회말 1사 두 번째로 타석에 나서 투수 박성호와 맞붙었다. 나성범은 박성호의 5구를 노리고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타구는 파울이 됐다. 이때 그의 손을 떠난 방망이는 하늘 높이 솟구쳐 NC쪽 더그아웃의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나성범은 지붕에 올라간 방망이를 꺼내지 못하고 새 방망이를 써야했다. 방망이가 지붕과 간판 사이 틈으로 완벽하게 끼어버린 것이다. 진행요원이 방망이를 꺼내려고 했으나 억센 힘으로 끼어버리는 바람에 쉽게 꺼낼 수 없었다. 지붕에 낀 방망이를 쳐다만 볼 수 밖에 없었던 나성범은 낯선 방망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2015-10-01 09:35:4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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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진상모녀 김혜리&문보령에 심이영 시어머니 '변신' 뿔났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진상모녀 김혜리&문보령에 심이영 시어머니 '변신' 뿔났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이 갑질하는 시어머니로 변신했다. 1일 방송된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연출 고흥식)에서 유현주(심이영)는 자신에게 못된 짓을 일삼던 과거 시모 추경숙(김혜리)과 시누이 김수경(문보령)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앞서 추경숙은 루루코스메틱 외손자 박봉주(이한위)와 결혼해 재벌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루루코스메틱 양문탁(권성덕) 회장의 숨겨진 친자가 장성태(김정현)란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엮었던 추경숙 유현주(심이영)가 조카며느리와 외숙모 사이가 됐다. 이에 유현주는 모든 비밀을 밝히려 했고 추경숙은 자살 쇼까지 하며 장성태 유현주 부부의 입을 막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경숙 김수경 모녀는 유현주 장성태 이혼시키기 위해 불륜까지 꾸미는 등 끝없는 악행을 저질렀다. 결국 유현주는 분노를 참지 못해 갑질하기 시작했고 김수경은 "작전을 바꿔야 겠다. 여자 문제 일으켰다고 지금 독기가 장난 아니다. 그러니깐 잘해주면서 살살 댈래라"고 말했다. 추경숙 역시 "이제 몸을 바짝 숙여야겠다. 마음 약해서 금방 풀어질 것이다"고 동조했다. 이후 추경숙은 유현주에게 "어젯밤에 오빠가 소란 피워서 죄송하다. 제가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도록 조심 시키겠다"며 "저 생각 많이 했다. 요 며칠 숙모님이 시키시는 일 하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더다.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하고 날 왜이렇게 괴롭히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깐 다 제 잘못이더라"고 반성하는 기미를 보였다. 이어 추경숙은 "제가 그동안 숙모님께 너무 너무 잘못했고 깨닫지 못하고 사람으론 해야되지 말 일도 많이했다. 그래서 달라지기로 했다. 그래서 숙모님이 좋아하는 착한 사람 되서 숙모님께 잘하겠다"며 "제가 얼마나 잘못된 인간인지 깨달았으니 더 채찍질 해주세요. 숙모님 대접 다 하겠다"고 말했지만 속으론 다른 생각을 품는 소름끼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 유현주는 추경숙 김수경 모녀에게 그간 자신이 당했던 모든 설움을 되갚아 주기로 결심했고, 집안 어른 노릇을 톡톡히 하며 독한 복수를 시작했다. 이에 추경숙은 남편 박봉주 앞에서 눈물을 쏟았고, 박봉주 추경숙 부부와 장성태 유현주 부부 사이의 갈등이 심화됐다.

2015-10-01 09:04:5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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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퀄컴 "IoT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 사업자 LG유플러스와 디지털 무선통신사업자 퀄컴이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총 50만달러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퀄컴은 2년 동안 5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별 10만달러씩, 총 50만달러를 지원하는 IoT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퀄컴과 추진하기로 했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IoT개발 지원' 펀드 사업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IoT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또 LTE 기반의 IoT 경험이 풍부한 LG유플러스의 노하우와 퀄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한 IoT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내겠다는 포부다.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LG유플러스를 방문, 이상철 부회장을 만나 IoT 확산을 위한 개방형 에코 시스템과 IoT서비스 개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벌리 퀄컴 사장은 "퀄컴은 IoT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본부장은 "퀄컴과 미래 IoT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IoT세상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회사들과 함께 IoT에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0-01 09:01:2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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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망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두고 SKT-KT, LGU+ '진검승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을 두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선전하면 1·2사업을 모두 수주할 수 있는 반면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2사업을 수주하면서 SK텔레콤이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1사업(평창)에서 KT와, 2사업(강릉·정선)에서 LG유플러스와 경쟁한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재난망 시범사업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 엔텔스, 텔코웨어, 사이버텔브릿지)과 KT 컨소시엄(KT, 위니텍, 아이티센, 한국전자기지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사업에서는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 사이버텔브릿지, 설악이앤씨)과 LG유플러스 컨소시엄(LG유플러스, 다산네트웍스, 디오텍)이 경쟁한다. 정보전략계획(ISP)를 담당했던 LG CNS와 리노스는 KT 컨소시엄, LG유플러스 컨소시엄 하도급 업체로 참여했다. 1사업에는 관제센터를 비롯해 LTE 교환기로 불리는 EPC,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설치된다. 사업 예산은 약 338억원이다. 무선부분(RU) 기준으로 기지국 68개, 단말기는 648대(스마트폰형 310대, 무전기형 338대)가 공급된다. 전체 사업예산 80%가 투자되고 EPC 등 핵심 장비가 설치되기 때문에 2지역에 비해 중요성이 매우 높다. 2사업에는 82억1600만원이 투자된다. 기지국은 137개, 단말기는 총 1848대로 스마트폰형이 886대, 무전기형이 962대다. 기지국과 단말기 설치가 주 사업으로 1지역보다는 중요가 떨어진다. 하지만 정선과 강릉 두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단말기와 기지국 수는 1지역보다 많다. 재난망 시범사업에서는 중소기업 참여 비율이 50%를 넘어야 해당 분야 만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기술력을 갖춘 중견·중소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엔텔스는 LTE와 3G 등 코어 네트워크 장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텔코웨어는 종합 통신 솔루션 전문업체다. 사이버텔브릿지는 뛰어난 영상무전 기술을 갖춘 푸시투토크(PTT) 솔루션 업체로 SK텔레콤과 공군 시분할 롱텀에벌루션(LTE-TD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진영 위니텍은 대구 소재 업체로 소방관제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한다. 아이티센은 IT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매출 2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한국전파기지국은 기지국 및 통신망 관리 전문업체다. LG유플러스는 다산네트웍스, 디오텍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중견 통신장비 제조업체, 디오텍은 단말기 검증 전문업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시범사업에는 최대한 많은 단말기와 통신장비(기지국)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 기간에 성능과 기능, 고객 선호도를 검증해서 본사업에 쓸 제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10월 7일 1사업, 8일 2사업 제안설명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계약과 사업 착수 시점은 10월 중순이다. 재난망 시범사업 기간은 210일로 내년 5월 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IMG::20150930000162.jpg::C::480::LG유플러스 직원들이 LTE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점검 중이다./LG유플러스 제공}!]

2015-10-01 08:34:5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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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1일(목) TV하이라이트] '님과함께-최고의사랑' '어쩌다 어른' 외

[2015년 10월1일(목) TV하이라이트] '님과함께-최고의사랑' '어쩌다 어른' 외 친정식구들에게 점수 따기 ◆ JTBC '님과함께-최고의사랑' - 오후 9시 40분 김범수는 안문숙의 친정식구를 자처하는 이경실, 이경애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친정식구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보지만 오히려 '남자 답지 못하다', '적극적으로 표현해라' 등의 지적과 함께 구박만 받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김범수는 안문숙의 남편으로 합격점을 받기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안문숙은 남편의 노력에 감동 받는다. ◆ O tvN '어쩌다 어른' - 오후 8시 어른이 되어도 답을 내릴 수 없는 삶. 뇌과학자 김대식은 뇌 속에 그 답이 있다며 삶의 공식을 공개한다. 뇌과학 속에 숨은 삶의 의미를 찾아본다. ◆ KBS2 '비타민' - 오후 8시 55분 65명의 의사들과 ㄱ부터 ㅎ까지 키워드를 선정한다. 이를 토대로 다이어트, 민간요법 등 건강한 삶에 대한 지식을 망라한 '백의사전'을 만들어본다. ◆ 채널A '구원의 밥상' - 오후 11시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3명이 겪고 있는 '당뇨'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46년간 당뇨와 싸우면서도 합병증 한 번 걸린 적 없는 탤런트 김성원이 비법을 밝힌다.

2015-10-01 06:00:5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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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라스트' 이범수 "연기야말로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이죠"

[스타인터뷰] '라스트' 이범수 "연기야말로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이죠" 액션씬 리얼리티 위해 눈에 피까지 넣어 좋은 연기, 누군가의 인생 바꿀 수 있어 YG·JYP처럼 신인 배우 양성소 만들고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5년이라는 경력이면 어느 분야든 전문가나 달인 등의 수식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범수(45)는 배우 생활 2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오로지 '배우'라고 불리우길 원할 뿐이다. 그에게 있어 연기는 늘 새롭다. 수많은 작품을 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다고 말한다. 연기 말고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 없다는 그는 인터뷰 내내 마치 신인 배우들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빛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스트'는 이범수에게 배우로서의 도전 심리를 자극한 작품이다. 웹툰 원작의 작품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원작을 보지 않았다. 그가 맡은 곽흥삼이라는 인물을 순수하게 창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원작이 훌륭하다고 들었기에 오히려 더 안봤어요. 실제 인물을 그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순수 창작에 가깝게 접근했죠. 흥삼은 서울역에서 밑바닥부터 기어 올라온 인물이기에 표현에 정답이 없었어요. 그가 살아온 역사를 상상하고 거기에서 생긴 인물의 성격을 담았죠. 내가 곽흥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충실하면 그것 또한 살아있는 연기니까요." '라스트'는 유독 액션씬이 많았다. 주먹 하나로 조직의 1인자에 오른 곽흥삼은 특히 그랬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오히려 액션씬을 조금이라도 더 잘 나오게 하려고 노력했다. "오히려 액션을 하고 싶었어요. 펜트하우스 씬에서는 눈에 피도 넣었죠. 맞다보면 실핏줄이 터지니까. 흥삼이 타겟인 상황이니까 가장 많이 맞아야 한다고 의견도 냈고요. 사실 영화였어도 손색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무술팀이 고생했죠. 배우들과 스탭 모두 잘 해줘서 고마워요. 이들과의 추억이 행복했습니다." 도전을 마친 이범수는 현재 자신의 기획사를 만들고 있다. 그곳에는 배우로서의 소신을 담은 철학이 있다. 아카데미를 설립해 배우를 양성하는 등용문이 되겠다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테스피스'의 이름을 따온 것도 그 이념과 부합한다. 테스피스는 문헌에 기록된 최초의 배우다. "배우로서의 정통성을 갖고 방향성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테스피스의 이름을 앞세웠죠. 아카데미를 세운 건 학창시절부터 가졌던 생각에서 출발한 겁니다.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변이죠. 그 길이 정말 막연하거든요. 그래서 배우들을 양성하고 현장에 등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YG나 JYP 같은 음반 기획사가 신인들을 미리 발굴해 트레이닝 시켜서 스타로 만들 듯이 말이죠."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와 살아온 이범수는 이제야 연기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말한다. "연기야말로 인간을 탐구하는 최고의 학문이죠. 희노애락부터 욕망과 꿈을 모두 담아낼 수 있으니까요.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좋은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듯이 좋은 연기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느끼죠."

2015-10-01 03:00: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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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5] 스무 살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 1일 화려한 개막

스무 살 맞은 BIFF, 1일 화려한 개막 아시아 영화인 대거 참석…하비 케이틀·소피 마르소 등 해외 스타도 함께 스무 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10일 동알 펼쳐지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미래의 만남'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해온 아시아 대표 영화인은 물론 앞으로의 아시아 영화를 이끌어갈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해외 스타들, 그리고 국내 스타들도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낸다. 1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아시아 대표 감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자객 섭은낭'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배우 장첸, '산하고인'의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자오 타오, '핑크와 그레이'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배우 나카지마 유토·스다 마사키 등이 개막식 참석을 확정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인 탕웨이도 영화 '세 도시 이야기'를 들고 개막식을 찾는다. 남편인 김태용 감독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식을 빛낼 국내 스타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전도연·김남길·손예진·박성웅·박보영·강하늘·성동일·김유정·손호준·최우식 등이 영화제 초청작과 함께 개막식을 찾는다. 하지원·문소리·이정현·정우성·이정재 등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준익·정지영·이창동·정윤철 감독 등 충무로 영화인들도 개막식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인도 영화 '주바안'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해외 스타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할리우드 명배우 하비 케이틀과 프랑스 대표 배우 소피 마르소는 각각 초청작 '유스'와 '제일버드'로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독일 출신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에 머무른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와세 나오미 감독, 프랑스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 등도 영화제 기간 동안 마스터클래스와 오픈토크, 아주담담 등의 행사로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에서 온 304편의 영화가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은 94편(장편 70편·단편 24편), 자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첫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은 27편(장편 24편·단편 3편)이다. 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2015-10-0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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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LG 이기고 3연승…5강 '청신호'

[프로야구] SK, LG 이기고 3연승…5강 '청신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SK 와이번스가 5강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SK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1로 따돌렸다. 최근 3연승을 달린 SK는 68승 2무 71패를 기록, 5강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SK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다른 팀들의 성적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5위를 확보한다. SK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은 8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가운데 7탈삼진을 곁들여 실점을 1개로 최소화, 선발 5연승을 달렸다. 타선은 LG 선발 류제국에게 눌리면서도 순간적인 집중력으로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SK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동점 솔로포에 앤드류 브라운의 내야안타와 김성현의 희생번트에 이은 정상호의 적시타를 묶어 2-1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첫 타자 정의윤이 재차 베이스를 훔쳐 3루까지 간 다음 2사 1, 3루 정상호 타석 때 류제국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정상호도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1, 2루에선 전날 문학 케이티 위즈전 4안타 3타점의 주인공 나주환이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류제국을 강판시켰다. SK는 7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정권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하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상호가 좌월 쐐기 3점 아치를 그렸다. LG는 1∼5회 매번 주자를 2명 이상씩 내보내고도 세 차례 주루사로 겨우 1점을 얻는 데 그쳐 흐름을 내줬다. 1회초 1루 주자 임훈이 투수 견제에 걸려 2루에서 태그아웃됐고 2회초 무사 1루에서 주자 나성용이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 때 홈까지 뛰다가 SK의 중계 플레이에 잡혔다. 3회초엔 볼넷으로 나간 첫 타자 손주인이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횡사했다.

2015-09-30 22:18: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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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18득점 시즌 최다 기록…삼성 대파

[프로야구] 한화, 18득점 시즌 최다 기록…삼성 대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구단 기록을 갈아치우고 '5강 불씨'를 살려 갔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18-6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 18득점은 올 시즌 한화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종전에는 15-9로 이긴 5월 5일 대전 케이티 위즈전이 최다 득점 경기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SK 와이번스에 2경기 차로 뒤져 있던 6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5위 탈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정규리그 5연패를 눈앞에 두고 4연패에 빠졌다. 물러설 곳이 없는 한화가 삼성 마운드에 뭇매를 가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2회 타자일순하며 4안타와 볼넷 두 개를 묶어 5득점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2사 만루에서 신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정근우의 2타점 좌전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이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2사 2,3루가 됐고 이용규가 우전 안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3회에는 3안타로 엮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신성현이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초구를 좌측 펜스 너머로 날려 9-0으로 달아났다. 신성현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에 클로이드는 3회도 못 넘기고 강판당했다. 한화는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폭스의 2타점 중전 안타와 하주석의 좌전 적시타로 석 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중전안타로 추가 득점하는 등 찬스 때마다 꼬박꼬박 점수를 쌓아나갔다. 삼성은 7회초 볼넷 두 개와 안타를 엮은 무사 만루에서 이흥련의 우중간 안타로 두 점을 만회하고 김상수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한 점을 보태 3-13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자 한화는 7회말 제이크 폭스의 2점 홈런 등으로 다섯 점을 뽑아 삼성의 무릎을 꺾었다. 삼성은 8회 1점, 9회 2점을 내면서 추격해봤지만 이미 한화는 멀찌감치 달아나 있었다. 한화 특급용병 에스밀 로저스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6승(2패)째를 챙겼다.

2015-09-30 22:13:4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