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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첫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출 삼성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 진출한다. 판매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셀트리온의 '램시마' 이후 두번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제품으로 마지막 행정적인 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세계 10개 국가 596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SB4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있어 동등함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U회원국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에서 베네팔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2016년을 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로 시작했다. 올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베네팔리의 출시는 유럽의 많은 국가들의 의료 재정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팔리의 오리지널 엔브렐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89억 달러(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2016-01-18 16:44:24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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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경복궁역 <3> 한옥에서 책과 함께 즐기는 여유 - 청운문학도서관

도서관은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도서관이 서울 곳곳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도 그 중 하나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20,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해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5분 정도 걸으면 인왕산의 품에 안긴 고즈넉한 한옥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청운문학도서관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문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독서와 사색의 장소, 그리고 쉼터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1월 19일 개관했다. 도서관은 크게 지하 1층의 열람실과 지상 1층의 한옥 건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지상 1층의 한옥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공공건축에 한옥을 적용한 작품으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한옥은 평소 열람실로 쓰이는 한옥채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누정으로 이뤄져 있다. 한옥채에 들어서면 나무 냄새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오래된 시골 마을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의 열람실에서는 도서관이 보유한 책을 만날 수 있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총 9828권의 장서가 이곳에 보관돼 있다. 문학 특성화 도서관답게 장서들도 시·수필·소설 위주로 구성돼 있어 부담없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개관 이후 문인·학자·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개화기부터 근·현대기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책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베스트셀러 90년' 기획전과 종로구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옥체험서당나들이',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시 읽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을 개관한지는 1년 남짓이지만 주중에는 50~150명, 주말에는 15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근처 인왕산과 북악산, 부암동을 찾아온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경우도 많다. 서울시에 거소를 둔 시민이라면 신분증과 함께 책을 대여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누렸다면 경복궁역까지 산책을 즐기는 건 어떨까? 도서관 바로 인근에는 수성동계곡을 지나 사직공원까지 인왕산 자락길이 있다. 야트막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도심 속에 숨겨진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 문학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경복궁역 인근은 오랜 역사가 깃든 곳인 만큼 역사의 터전이 곳곳에 숨어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을 내려와 큰길을 따라 걷다보면 청운초등학교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의 생가가 있던 곳이다.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등 그의 작품을 새긴 비석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옮겨 박노수미술관을 지나 수성동계곡으로 걸어가면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하숙집 터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옛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대신 오래 전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과거를 떠올리게 만든다. 통인시장을 지나 경복궁역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인 이상이 살았던 집터인 '이상의 집'이 있다. 길 건너 편 경복궁 옆 돌담길에서는 시인 미당 서정주가 동년배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보안여관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 청운문학도서관 (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 070-4680-4032~3) 이용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연휴 [!{IMG::20160118000086.jpg::C::480::청운문학도서관./손진영 기자 son@}!]

2016-01-18 16:43: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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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박희용 선수 월드컵서 우승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박희용 선수(34)가 지난 17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는 총 18개국에서 10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선수들은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월드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이 총 출전한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박희용 선수는 수퍼파이널(결승 동점으로 재경기)까지 치룬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신운선 선수(36)가 러시아의 똘로꼬니나 마리아(Tolokonina Mari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 선정을 계기로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이라며, "국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하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끝없는 탐험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에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정승권, 김창호, 최석문, 박희용, 신운선, 이명희, 사솔, 김승현, 한스란 등 세계적 기량을 지닌 우수한 선수를 발굴 육성해왔다.

2016-01-18 16:42:17 유현희 기자
올 바이오 '최대어' 셀트리온 램시마, 미시장 진출 눈앞

셀트리온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진출이 목전에 두게 됐다. 램시마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입에 성공할 경우 셀트리온의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는 2월 9일(현지시간) 관절염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램시마를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자문위원회는 의약품 승인에 법적 영향력이 없지만 FDA가 심사 중인 의약품의 품질·안전성·경제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제공한다. 이곳의 권고사항은 사실상 FDA 승인으로 연결된다. FDA 허가 여부는 이르면 3월 중 나올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014년 8월 FDA에 램시마를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램시마는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한 세계 60여 개국에서 허가 받아서 사용되고 있다. 램시마의 오리지날 제품인 '래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은 2014년 기준 세계시장에서 약 12조원(98억8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인 약 5조4400억원(45억달러)이 미국 매출이다. 현재 램시마가 판매되고 있는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의 지난해 수출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기존에 램시마가 판매되던 시장을 합산한 것 보다 규모가 크다"며 "미국 진입시 매출 유발효과는 폭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램시마는 이미 유럽 등 60개 국가에서 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아 환자들에게 장기간 처방되고 있다"며 "램시마가 미국에서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항체치료제의 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1-18 16:41:48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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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어 베트남도 G2 사이 갈림길…친미파의 '탈중국' 선언 나올까

대만 이어 베트남도 G2 사이 갈림길…친미파의 '탈중국' 선언 나올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만에 이어 베트남도 '탈중국'을 선언하게 될 것인가. 대만 총통 선거가 끝나자마자 세계의 이목은 오는 20일부터 9일간 열리는 베트남 공산당의 12차 전당대회로 쏠리고 있다. 차기 당 서기장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중국식 발전 모델의 지지자와 미국식 개혁론자 간의 대결장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현재 G2(미·중 양대강국) 사이의 갈림길에 선 채 '좌고우면'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고성장 시대를 마감하면서 그동안 베트남 경제를 성장시킨 중국식 사회주의 경제발전 모델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개혁파는 지난해 가입한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개혁파가 권력을 장악한다면 대만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중국 파워에 타격을 주게 된다. 베트남은 수출 주도의 발전 전략을 취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경우 파업을 금지할 정도로 수출을 중시한다. 하지만 지난해 베트남은 무역에서 31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봤다. 무역수지 적자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이 원인이다. 대중국 교역에서 베트남은 역대 최대규모인 32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철강, 자동차부품, 신발·의류원단 등 중국산 저가 원재료를 수입하는 데 500억 달러를 썼다. 대중국 수출액은 177억 달러에 불과했다. 베트남의 대외교역에서 중국 의존도는 심각하다. 거의 30% 가까이 된다. 중국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종속은 독이 됐다. 베트남은 중국과의 교역에서 약탈을 당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줄었지만 그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결과다. 대만·베트남과 같은 국가가 중국 수입 감소의 피해자다. 대만은 2010년 이래 대중국 수출이 제자리 걸음이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계속 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제조업은 물론이고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분야에서도 중국산에 경쟁력이 밀리고 있다. 베트남으로서는 중국 종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응웬 푸 쫑 현 서기장과 같은 친중 성향의 베트남 지도자들은 공산주의 형제국인 중국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중국과 분쟁 중인 상황에서도 갈등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미국의 적극적인 접근에도 의심스런 시선으로 바라본다. 서기장에 도전하는 응웬 떤 중 총리 등 개혁파들은 다르다. 미 국방대학의 동남아 전문가인 자카리 아부자 교수에 따르면, 이들 개혁파의 마음 속에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새로운 세력과 손을 잡아서라도 중국에 대한 종속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 총리에 대해 "중국에 기꺼이 맞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중 총리는 지난 2014년 중국이 석유시추선인 HYSY-981을 남중국해 분쟁지역에 진입시키자 저지명령을 내린 장본인이다.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맷에 따르면, 그는 당시 "베트남은 (중국과의) 비현실적인 평화와 종속적인 우호관계를 위해 주권과 영토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산주의 형제국이란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선언이다. 중 총리는 베트남 전쟁 때 소년 전령으로 활약했고, 중국에서 유학했지만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아시아 중시 정책'을 펴자 친미파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 총리는 또 지난해 TPP 가입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베트남의 TPP 가입에 대해 베트남 경제의 구조와 방향을 미국식 시장경제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라며 단순히 수출을 늘리는 정도의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실제 베트남은 TPP 가입을 위해 파업 금지 등 노동 규제를 개혁하기로 약속했다. 디플로맷은 "중 총리는 본질적으로 자본주의자"라고 했다. 일각에서 그를 '베트남의 푸틴'으로 묘사하는 이유다. 미국의 NBC방송은 중 총리에 대해 "미국과 다른 TPP 참가국들과의 유대를 심화시키고, 중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과 막대한 무역적자를 줄일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18일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개회가 불과 이틀 남은 시점이지만 서기장 선출 결과가 어찌될지는 전망이 어렵다. 중 총리의 승리를 점치는 소식이 들리다가도 쫑 서기장의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온라인에서는 베트남 공산당 내부 권력투쟁에 대한 무수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2016-01-18 16:38: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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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사과에도 '점입가경'…한류 역풍 불까 '가요계 촉각'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면서 불거진 논란이 거듭된 사과에도 좀처럼 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선보인 9인조 걸그룹이다. 기획 단계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5명의 한국인과 3명의 일본인, 그리고 1명의 대만인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곡 '우아(OOH-AAH)하게'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트와이스는 지난 8일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든 것을 지적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황안은 이날 자신의 SNS에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온라인 생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 기업으로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는 현재 잡힌 중국 활동을 취소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15일에는 쯔위가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작에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야 사과를 드리게 됐다"며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중국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저는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번 '쯔위 사태'에 대한 한국과 중국·대만의 반응은 온도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대만 출신인 쯔위가 대만기를 흔든 것이 논란이 되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쯔위에게 사과를 시킨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인식하지 못한 방송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에서는 '쯔위 사태'가 정치적 논란으로 번질 정도로 그 여파가 크다. 지난 16일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국민이 자신의 국기를 흔드는 것을 억압할 수 없다"며 "억압은 양안 관계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쯔위 사태를 직접 언급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가요계는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 열기에 역풍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중국이 K팝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쯔위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 가요 관계자는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은 시장과 자본이 갖춰진 곳"이라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에 나서고 있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한류 최대 마켓"이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 사태에 직접 사과에 나선 것 또한 중국 시장이 그만큼 K팝의 중요한 시장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중국 진출을 앞둔 기획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익명의 관계자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K팝 시장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K팝 시장 확산에 앞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쯔위는 일련의 논란에도 예정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진행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2016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쯔위의 입장 발표는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한 것"이라며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될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악화된 국내 여론 무마에 나섰다.

2016-01-18 16:38: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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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YG와 전속 계약…양현석 대표 '전담팀' 구성

배우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싸이,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새 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강동원의 생일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동원의 YG행과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제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쌓은 신뢰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속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 양현석 대표는 특별히 '강동원 전담팀'을 구성해 직전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 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며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다음달 3일 영화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가려진 시간'과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등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2016-01-18 16:36: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