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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 말레이시아에 한국 홍보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MATTA(Malaysian Association of Tour & Travel Agents) 여행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MATTA는 1233개 부스에 200여개 기관/업체가 참가하고,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이다. 메르스로 침체된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55개 지자체, 기관, 업계와 공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부스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스키, 지방관광 등 홍보활동과 한류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을 해외여행 주요 목적지로 재인식시키는데 주력했다. 한국관은 '스키존', '지자체' 공간으로 구성하고, 겨울과 가을을 테마로 했다. 특히, 스키존에는 지금껏 MATTA 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키슬로프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한국에서의 스키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와 경기도 소재 9개 스키리조트가 참가해 방한 스키관광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 제주, 강원 등 8개 지자체가 참가해 의료관광, 제주자가운전, 겨울축제 등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미용, 공연관광, 테마파크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했다. 박람회 3일 동안 중앙무대에서는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 패션쇼, 케이팝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고, 말레이시아 톱모델이자 방송인 '앰버치아(Amber Chia)'의 K-뷰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특히, 5일 오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개리'가 무대에 등장, 팬미팅을 갖고 한국 동계관광 홍보했다. 관광공사 박철현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메르스로 침체된 방한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이번 MATTA 박람회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스키슬로프 체험, 런닝맨 개리 팬미팅,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패션쇼 등으로 한국이 박람회 기간 최고 이슈가 되었다"고 밝히고 "이후에도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Discover Korea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방한관광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으로서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관광객이 증가해 2014년에는 24만 4천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서 5월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로 방한 시장이 급속히 위축돼, 전년 동기 대비 방한객 수가 6월 -35.6%, 7월 -47.4% 감소한 바 있으나, 8월부터 방한시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5-09-07 15:02:1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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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로 을왕리, 왕산, 무의도를 원스톱에 즐기자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로 MT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을왕리, 왕산, 무의도 등 바다여행 명소가 많은데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로 인해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역 도착후 인천공항 3층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을왕리, 무의도 등 해변과 섬 여행지로 쉽게 갈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바다여행을 즐길수 있다.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친구, 연인과 함께 용유지역 바다여행지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을왕리·왕산·선녀바위 해변 용유도 지역의 대표적인 해변이다. 일찍부터 관광지로 조성돼 식당, 숙박,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사계절 사람들로 붐비며 대학가나 직장인 등의 MT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해변 길이가 약 700m에 달하고 주변에 송림과 기암괴석이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해안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을왕리에서 도보 10여분 거리로 가까운 왕산해변은 을왕리의 두배에 달할정도로 긴 백사장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 일몰은 용유8경의 제1경에 꼽힐정도라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선녀바위해변은 을왕리에서 도보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기암과 갯바위가 많아 동해안 같은 분위기다. 최근들어 캠핑족들이 많이 찾고 있는 이 곳은 숙박시설도 많이 들어서 대학가 MT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도하는 여인 형상의 선녀바위 주변의 작고 아담한 해변이 아름다워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이어 '야왕' '금나와라 뚝딱!' 등 다수의 드라마가 촬영됐다. ▲무의도·실미도·소무의도 무의도에는 하나개와 실미 등 두 개의 해변이 있고 실미도와 소무의도 등 '섬속의 섬'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5분여 동안 배를 타고 무의도에 도착하면 마을버스를 이용해 하나개나 실미해변으로 갈수 있다. 하나개 해변에는 칼잡이 오수정, 천국의 계단 등 드라마촬영 세트장도 남아있으며, 짚라인 등 레포츠 시설도 있다. 실미해변은 영화 '실미도'와 실제 실미도 사건이 발생한 실미도 바로 앞에 있으며 백사장이 넓고 깨끗해 단체 행사를 하기에 좋다. 특히 해변앞 실미도는 하루 1~2차례 썰물 때 바닷길이 드러나 실미해변에서 걸어서 오갈수 있어 무인도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무의도와 414m 다리로 이어진 소무의도는 섬을 한바퀴 트레킹할 수 있는 무의바다 누리길이 있고, 몽여와 명사의 해변 등 작은 해변이 두 곳 있어 소규모 모임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만 하다. ▲용유바다 가는길 인천공항역 도착후 인천공 항3층 정류장에서 버스 이용. 을왕리, 선녀바위 해변은 2번 승강장에서 306번, 무의도/실미도는 7번 승강장에서 222, 2-1번 버스 → 잠진도선착장 주말과 공휴일은 서해바다열차(12월27일까지 운행, 추석연휴 제외)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무의도·실미도는 용유임시역~도보 15분~잠진도 선착장~무의도, 을왕리와 선녀바위는 용유임시역앞에서 306번 이용시 10여분 소요. 자세한 서해바다열차 운행시간표는 공항철도 홈페이지 참조.

2015-09-07 15:01:3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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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팜, 한가위 맞이 가격 할인 이벤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 기업 씨스팜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이벤트를 7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달여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이나 친지를 위한 선물 구입이 늘어나는 한가위 명절을 전후로 진행해 선물 구입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를 통해 씨스팜을 대표하는 관절건강기능식품 '관절팔팔'과 혈관·피부 등 복합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혈관팔팔피부팔팔'을 4개월분 25만원의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눈건강 기능성 제품 '눈건강 루테인'도 1만 2천원 할인된 5만 2천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씨스팜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제품 관절팔팔은 뉴질랜드 마오리족 관절 건강의 비결인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주 성분으로 하는 관절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절염은 물론 천식염, 비염 등 만성 염증질환에 효과가 있다. 서울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이 퇴행성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관절팔팔을 섭취토록 한 결과 4주 뒤에는 증상의 57%가, 8주 후에는 83.7%가 개선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관절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중년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관절팔팔은 2001년 출시된 이래 15년 간 관절기능성 분야 최고 인기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혈관팔팔피부팔팔은 프랑스 특허를 받은 멜론에서 추출한 성분에 미국 특허 밀단백코팅 기법을 적용해 성분의 약효가 세포에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혈관벽두께 감소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의 선제적 관리에 도움이 되며, 피부홍반 및 모세혈관 밀도 개선 효과가 있어 자외선 피해를 입은 피부를 관리하는 데에도 제격이다. 프랑스 예방의학센터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섭취토록 했을 때, 1년 경과 시기부터 경동맥내중막두께가 감소한 효과를 보인 바 있다. 경동맥내중막두께는 심뇌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중대지표로, 두꺼울수록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2015-09-07 14:56:2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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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시즌1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언프리티 랩스타'시즌1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엠넷이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의 MC산이와 릴샴, 타이미가 함께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엠넷은 7일 온라인을 통해 '언프리티 랩스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코멘터리 영상(http://tvcast.naver.com/v/518927)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산이는 지난 시즌 AOA 지민에 대한 편애 루머를 해명했다. 또한 시즌1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래퍼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디스전에 대해서도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MC산이는 "시즌2에서도 타이미와 졸리브이 같은 라이벌 구도가 있다"며 "시즌2에서는 래퍼 애쉬비가 캐스퍼를 디스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여자래퍼들의 불꽃 튀는 디스전, 화제를 모았던 릴샴의 춤 실력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여자 래퍼들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효린,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 등 실력파 여자래퍼 11인과 함께 한다. 오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2015-09-07 14:55:5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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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결사' 이상득 전 의원 겨냥 포스코 수사

검찰, '해결사' 이상득 전 의원 겨냥 포스코 수사 변죽 울린 검찰 수사, 혁렵사 비리 의혹으로 뒤늦게 중심부 겨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포스코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달 중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동력을 잃고 좌초하던 수사의 화살이 중심부를 겨냥, 전 정권의 실세들을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달 중순에서 말사이 이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이 포스코 하청업체인 티엠테크의 수상한 비자금 정황을 포착한 데 이어 이 업체의 실소유주인 박모씨가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장을 지낸 최측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가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티엠테크는 2008년 12월 설립된 신생업체다. 검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이 업체에 대한 박씨의 지분 매입·매각 시기다. 지분 매입 시기는 정준양(65) 전 회장이 논란 속에 포스코그룹 회장에 선임된 2009년과 맞물린다. 박씨는 정 전 회장이 취임한 지 3~4개월이 지난 그 해 중순 티엠테크 지분을 100% 매입, 인수한 뒤 포스코의 일감을 따냈다. 업체가 당시 거둬들인 매출만 연간 170억에서 180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박씨는 검찰이 포스코 수사에 박차를 가하던 올해 6월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티엠테크가 포스코와 이 전 의원의 이해관계 속에 만들어진 비자금 통로라는 의혹도 이 지점에서 나온다.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4일에 이어 박씨를 이날 재소환해 회사 지분 매입 경위와 이익금 사용처 등을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중단 문제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포스코는 2008년 6월 1조4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신제강공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 당시 "고도제한을 침해한다"는 군의 사업 중단 지시로 틀어질 뻔 했던 이 사업은 당시 포항구를 지역구로 둔 이 전 의원이 포항시와 국방부, 포스코 사이에서 갈등 조정의 역할을 해 2011년 2월 결국 건설 허가를 얻어냈다. 박씨는 당시 '포항 지역사무소장' 자격으로 협상에 여러 차례 관여했다. 검찰은 신제강공장 공단 중단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이 전 의원이 힘을 써주고 포스코가 그 대가로 티엠테크를 통해 비자금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포스코그룹 경영 책임자였던 정 전 회장을 8일 재소환해 신제강공장 민원 해결과 티엠테크 물량 발주 사이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정 전 회장을 소환해 ▲성진지오텍 지분 인수 영향력 행사 ▲동양종합건설 특혜 ▲코스틸 유착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마무리 수순을 밟던 포스코수사에 동력이 생기면서 이르면 추석 전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졌던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전 정권 실세를 겨냥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2015-09-07 14:42:2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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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민법에서 정한 상속결격 사유 무엇일까

[생활법률]민법에서 정한 상속결격 사유 무엇일까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최근 상속재산을 분배하기로 공모하고 아버지 A씨를 살해하려한 가족이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됐다. A씨의 아내와 30대 아들, 딸은 A씨 목을 졸라 넘어뜨린 후 가스분사기를 얼굴에 뿌리고 철근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그러다 A씨 아내의 만류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아들과 딸이 원룸 방세가 밀려 아버지 A씨에게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별도로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아내가 맞아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아내 이름으로 등기된 재산을 상속 받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던 것이다. 위 사례의 범죄자들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고의로 직계존속, 피상속인, 배우자 또는 상속의 선순위나 동순위에 있는 사람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람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민법에서 정한 상속결격 사유들은 무엇이 있을까. '사기 또는 강박으로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 또는 유언의 철회를 방해한 사람', '사기 또는 강박으로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을 하게 한 사람', '피상속인의 상속에 관한 유언서를 위조·변조·파기 또는 은닉한 사람'이다. 이처럼 법이 정한 상속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재판상의 선고를 기다리지 않아도 법률상 상속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고의'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속결격자가 되면 민법에 결격 해제사유가 따로 없기 때문에 다시 상속인이 되기 어렵다. 생전에 미리 자녀들에게 상속에 대한 자신의 뜻과 가치관을 알려 상속결격자나 불효자식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5-09-07 14:30:44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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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FTA 피해보전금 후려치기로 농민 우롱"

"정부 FTA 피해보전금 후려치기로 농민 우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농식품부가 우리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하면서 명시적인 법적 근거 없는 수입기여도(가격 하락에서 FTA가 미친 비중)를 적용하여 제도시행이래 총 2026억 원의 지원액을 줄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FTA 피해보전직불제 지급현황'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13년 한우와 송아지 농가에 대해 253억 원, 2014년 수수·감자·고구마·송아지 농가에 323억 원 등 총 577억 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수입기여도를 반영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지원액은 각각 1667억 원 과 936억 원으로 총 2603억 원에 이른다. 수입기여도 적용 전후의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금액 차이가 2000억원을 넘는다. 특히 고구마 품목의 경우 수입기여도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1인당 85만 2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용후에는 0.6%인 5000원에 그쳤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법'은 제 8조에서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의 생산면적과 전국평균생산량, 지급단가에 조정계수를 곱해서 금액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수입기여도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은 없다. 농식품부는 2013년 1월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조정계수에 '수입기여도'를 반영하도록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신 의원은 "정부의 동시다발 FTA추진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정부가 농민 피해대책 일환으로 FTA피해보전 직불금제도를 도입했으면서도 법적근거도 없이 수입기여도를 적용해서 지원금액 액수를 대폭 줄이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무책임한 생색내기는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피해대책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고 수입기여도 적용은 즉각 폐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2015-09-07 14:12:1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