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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진종오 신임 본부장’ 취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4일 진종오 신임 본부장을 선임하고 취임식과 시무식을 진행했다. 진종오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2016년은 2025 뉴비전 실천의 원년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새로운 10년을 향한 미래전략의 실행기반을 확립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본부장은 현장에서 국민들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 본래의 기능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 본부장은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등 정부 정책결정 사항에 대한 현장 지원 강화▲본부 원주 이전에 따른 지역본부 역할 확대 ▲현장 업무의 효율화·집중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본부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진 본부장은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셀프리더십'과 계층간·세대간 공감하는 '수평적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 본부장은 1989년 포항시 의료보험조합에 입사해 공단 본부 정보관리실, 기획조정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왔으며, 올해 1월 1일부로 서울·강원지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

2016-01-05 18:44: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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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 감독·제작자 "제작진 교체, 원점에서 다시 풀어내"(인터뷰)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과 제작자 드니스 림이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제작진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5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드니스 림은 "처음의 제작자가 다른 작품 참여를 위해 떠나게 돼 2013년 6월부터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피터 손 감독이 영입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굿 다이노'는 당초 '업'을 연출한 밥 피터슨 감독의 신작으로 제작이 진행됐다. 그러나 2014년 여름 개봉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밥 피터슨 감독이 하차하면서 개봉이 연기됐다. 메가폰은 '업'에 참여했으며 단편 '구름 조금'을 만든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에게 돌아갔다. 피터 손 감독은 "밥 피터슨 감독이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의 핵심은 아이와 강아지의 관계에 대한 역발상으로 공룡이 아이 역할을 하고 사람이 강아지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거기서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는데 너무 복잡해졌다. 아버지와 아이의 이야기, 공동체의 변화, 몬스터의 이야기 등이 복잡하게 꼬이면서 영화가 어려워지는 난관에 부딪혔다"고 초창기 원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피터 손 감독은 "밥 피터슨 감독의 뒤를 이어 연출을 맡으면서 이것을 어떻게 풀 수 있으지 두려움이 있었다. 그때 생각한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자'였다"며 "처음의 아이디어였던 '아이와 강아지의 이야기'로 돌아가 스토리를 다시 풀어갔다. 알로의 나이대도 좀 더 어리게 조정하면서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굿 다이노'는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지 않아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는 상상 아래 공룡 아로와 인간 아이 스팟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광활한 대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룡과 아이의 모험담이 인상적이다. 드니스 림은 "이 작품은 갈등과 생존에 대한 심플한 스토리다. 대자연 속에서 캐릭터와 세상이 살아 숨쉬면서 자연스럽게 표현되길 바랐다. 그리고 자연이 방대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극도로 위험한 곳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피터 손 감독은 "공룡과 아이에 대한 역발상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인간의 존재감도 표현할 수 있었고 상실감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며 "언어 없이도 의사소통을 하는 알로와 스팟을 통해 또 다른 인간적인 측면도 함께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제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픽사 최초로 아시아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피터 손 감독은 앞으로의 픽사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니스 림은 "피터 손 감독은 탁월한 직관을 지닌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라며 "피터 손 감독이 처음부터 연출하게 될 다음 작품에 대한 픽사 내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피터 손 감독도 "앞으로의 픽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선배 감독들을 통해서 심플하고 단순한 스토리를 통해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진정성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어렵지만 즐거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01-05 18:33: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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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몽백합배 준우승…中 커제에 반집패

이세돌(33) 9단이 중국 커제(19) 9단과의 몽백합배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세돌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최종 5국에서 커제에게 281수 만에 백 반집패했다. 종합전적 2승3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과 커제는 4국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5국에서도 내내 접전을 펼쳤다. 근소하게 뒤지던 이세돌은 우상변에서 커제의 실수를 틈타 미세한 형국을 만들었다. 한때 반집승이 접쳐지기도 했다. 그런데 커제가 막판 끝내기에서 신의 한 수를 던졌다. 반패를 잇지 않고 공배를 메운 것이다. 공배는 집 사이의 경계인 빈 공간으로 한국 규정에서는 승부에 상관이 없는 자리다. 그러나 중국 규정에서는 중요한 자리다. 한국은 바둑판 위에 지어진 집만 계산해 승부를 내지만 중국은 살아있는 돌과 집을 합해서 계산하기 때문이다. 한국 대회였다면 이세돌이 이겼을 대국이었다. 그러나 몽백합배는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이기 때문에 중국 규정을 따른다. 이세돌은 중국 규정에 따라 오히려 반집을 지고 말았다. 이세돌도 중국 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중국 규정을 숙지하고 있고 이를 활용해 실전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커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월 바이링배와 삼성화재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1년 만에 세계 3관왕에 올랐다. 2009∼2010년 중국의 쿵제 9단(삼성화재배·LG배·후지쓰배) 이후 5년 6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커제는 이세돌을 꺾으면서 '쎈돌 시대'를 무너뜨리고 명실상부 세계바둑계의 권력자로 떠올랐다. 몽백합배 우승상금으로 180만 위안(약 3억2600만원)을 가져갔다. 이세돌은 준우승상금 60만 위안(약 1억870만원)을 차지했다.

2016-01-05 18:29: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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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21조 벌금 폭탄 맞을 수 있다.

폴크스바겐 21조 벌금 폭탄 맞을 수 있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180억 달러(약 21조 원)의 벌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미국 CNN머니·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 법무부는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차량 한 대당 3만7500 달러의 벌금을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조작 차량은 총 50만 대에 달한다. 법무부는 또 차량에 장착된 조작장치 각각에도 3750 달러의 벌금을 요구했다. 모두 합하면 180억 달러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9월 폴크스바겐의 조작 사실을 적발했을 당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벌금액이 18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청정공기법 위반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폴크스바겐은 제조 차량의 품질을 보증하는 데 실패하고 배출 통제체계를 무력화시켜 공적 신뢰가 깨졌으며 국민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경쟁업체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했다. 폴크스바겐의 자신들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그러면서도 고의성은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법인에 근무했던 근로자들은 폴크스바겐이 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조작에 나섰다고 폭로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이 알고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고의로 법을 위반했으며 그 결과는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2009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한 디젤차량에 배출가스 검사 조작장치를 달아 판매했다는 사실이 지난해 9월 EPA에게 적발돼 전세계적인 파문을 낳은 바 있다.

2016-01-05 18:18: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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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③1만가지 만능일꾼 드론 군단이 몰려온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4일(현지시간) 독일 드론업체를 인수해 드론(무인항공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인텔의 경쟁사인 퀄컴은 한 발 앞서 지난해 개인용 드론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를 공개한 상태다. 반도체 강자들만이 아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강자들이 독자적인 드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도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은 DJI라는 세계 드론 시장의 초강자가 존재한다. 세계 산업계에 부는 이 같은 드론 열풍은 무엇 때문일까. 바로 드론이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론은 가히 만능 일꾼이다. 군사 용도에서 시작해 다양한 쓰임새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는 드론의 용도가 192가지에 달한다고 했다.그에 따르면 손에 쥘 정도로 작은 드론의 경우 지진경보, 허리케인 감시, 토네이도 경보, 우박 방지(음파 활용), 산사태 방지(음파 활용), 홍수 경보, 쓰나미 예보, 산불 방지 등 8가지 용도가 가능하다. 장착하는 센서에 따라서는 미아 찾기, 화재 감지, 적외선 감지, 벌레 감지, 밀렵 감시, 멸종위기종 보호, 재난 즉각 대응, 실종 애완동물 찾기 등 8가지 용도가 가능하다. 운송업에서는 이동 우편함, 병원처방 배달, 상품 배송, 우편 배달, 재고 자동확인 배송, 구매 반품, 농장 직송, 케이터링 서비스 용도 등이다. 이 중 상품 배송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올해 신형 드론인 '뉴 프라임 에어'를 공개한 바 있다. '뉴 프라임 에어'는 고객이 주문한 지 30분 이내에 2.2kg 이내의 제품을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배달할 수 있다. 마케팅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길거리 광고, 거리시설물(벽·가로수)을 활용한 깜짝 광고, 3차원 로고 광고, 배너 광고, 시음·시식 광고, 대규모 드론팀 광고, 현수막 광고, 향기 광고 등의 용도다. 여기에 더해 뉴스보도, 산업현장 모니터, 부동산업,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과학, 여행 등 총 24개 범주에서 각각 8가지의 용도로 드론이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레이는 "192가지가 모든 게 아니다. 그저 드론 플랫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수준이다. 완전한 리스트를 만들고자 한다면 1만 가지는 쉽게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드론이 쓰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 드론의 활용 분야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세계 드론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DJI는 최근 농업용 드론인 '애그리 MG-1'을 공개했다. 시간당 4만㎡의 농지에 각종 종자를 뿌리는 드론이다. 중국은 지난해 최초의 경찰 드론팀을 창설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소방용 드론도 등장했다. 미국은 아마존의 배송용 드론 외에도 스포츠 중계, 영화 촬영, 물류·교통 정보 수집 분야에서 드론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 G2 간 경쟁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이라 드론 시장은 단기간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기관인 IRS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드론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51억 달러(약 28조 원)에 이르고, 10년 뒤에는 1537억 달러(약 17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올해 예산 중 드론 개발을 위한 예산을 60억 원에서150억 원으로 증액해 급성장하는 드론 시장을 두드릴 방침이다.

2016-01-05 18:17: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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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안, 미 제조업 침체…미국 연준 추가 금리인상 늦출까

중국 불안, 미 제조업 침체…미국 연준 추가 금리인상 늦출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도 침체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 3월 유력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지난해 12월 미국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다. 블룸버그는 지수가 위축되는 속도 역시 유례 없이 빨랐다고 지적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초과할 경우 제조업의 팽창을, 미만일 경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같은 수치는 18개 업종 중에서 의류업, 기계업 등 모두 10개 업종이 위축된 결과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요 부족이 미국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이 미국의 에너지 업종과 농업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ISM은 또한 지난해 11월 51.3을 기록했던 고용지수도 12월에는 48.1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오는 8일 미국 고용부의 고용지표 발표가 나올 예정이지만 일단 미국의 고용시장이 위축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미 연준은 금리인상의 기준으로 물가수준과 고용지표, 중국 등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주목한다. 지난달 연준은 물가 상승에 앞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연준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뒷받침해 준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제조업 침체와는 다른 판단이다. 연준이 추가로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달러는 더욱 강세를 띠게 된다.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면 미국 제조업이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당시 연준 결정의 가장 중요한 근거는 양호한 고용지표였다. 이마저도 연준의 판단과는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중이다. 중국의 증시 불안이 재현된 점도 마찬가지다. 연준은 지난해 8월 금리인상 유보 결정의 이유로 중국발 세계경제의 불안을 지목한 바 있다. 중국의 지난 12월 PMI는 48.2로 나타난 증시 폭락을 불렀다. 인도는 12월 PMI가 49.1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브라질 역시 45.6에 그쳤다.

2016-01-05 18:16: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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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블랙먼데이 뒤에 중국정부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중국발 블랙먼데이 뒤에 중국정부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발 '블랙 먼데이' 뒤에는 중국 정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숨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중국 증시는 전날의 대폭락 사태에서 벗어나 진정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언제든 증시 폭락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 증시 폭락 이후 시장화를 약속했던 중국 당국이 이날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추가 폭락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 직후 폭락했다. 차이신이 발표한 지수는 지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PMI와 사뭇 달랐다. 국가통계국의 PMI는 12월 지수가 49.7이라며 11월의 49.6보다 0.1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반면 차이신은 11월 48.6에서 12월 48..2로 뚝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한다는 의미이고, 50 이하는 위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신의 발표 직후 증시가 폭락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가 아닌 민간의 발표를 더 신뢰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CNN머니에 따르면 S&P의 샘 스토벌은 이를 두고 "중국 당국의 통계를 둘러싸고 일고 있는 (경기 침체 사실에 대한) 은폐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국유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수출을 통한 고속성장 전략이 한계에 부딪치자 서비스업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이 같은 노력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선전해 왔다. 잠시의 성장통을 겪고 나면 성숙한 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중국 정부의 구조개혁 성과가 뚜렷하지 않고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통계에 노골적인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중국 당국과 민간의 PMI가 차이를 보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국가통계국의 경우 지난해 8월 49.7, 9월 49.8, 10월 49.8로 발표했지만, 차이신은 8월 47.3, 9월 47.2,10월 48.3로 발표했다. CNN머니는 "국가통계국의 조사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차이신 조사보다 장미빛 그림을 그린다"고 비판했다. 차이신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기변화를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통계는 지난해말 최초로 7% 미만의 경제성장률 발표가 나왔을 당시에도 실제로는 4~5%대의 성장률이 나왔을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외부로부터 깊은 불신을 받고 있다. 외부에서 두려워하는 것은 실제 중국 경제의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할 경우다. CNN머니는 "만약 중국 성장 둔화가 투자자들의 체감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 전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태도는 앞으로도 신뢰를 얻기 힘든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증시가 폭락하자 중국 정부가 5일 국부펀드를 통해 지역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개입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증시 폭락 때에도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해 증시에 개입해 사태를 무마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또한 중국 증권 당국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상장사 주요 주주의 지분매각 제한 조치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이 같은 개입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단기 개입에 그칠 뿐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맡길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투자기관인 LGM의 스티븐 마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여름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1-05 18:15: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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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올해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 체감될 것"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백신업체 안랩은 올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개인 일상에 침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안랩은 '2016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트렌드'를 통해 랜섬웨어의 고도화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 등으로 올해 체감 보안 위협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종전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지난해 4월 한글버전 크립토락커 유포 이후 국내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암호화 대상 파일 확대, 화면 잠금 기능 추가 등 감염자가 자료 백업이나 복구를 할 수 없도록 진화하고 있다. 랜섬웨어의 공격은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15년 해외에서 안드로이드 랜섬웨어 샘플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실제 감염 사례도 발견됐다.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리즘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과거 전투를 동반하던 테러리즘은 점차 사이버 영역으로 확장됐다. 사이버 테러리즘은 대중에게 공포감과 불편을 주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설 운영자들이 원격 검침 또는 제어용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들을 웹서핑 등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할 때 악성코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활용한 공격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2일 각 윈도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최신 버전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제외한 하위 버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기에 구 버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증가할 전망이다. IoT에 대한 보안 위협도 유의해야 한다. 무선 공유기, 네트워크에 연결된 방범장치, 가전제품 전원 제어장치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IoT 장비에 대한 취약점 발견과 위협이 증가할 전망이다. 드론과 스마트 카 등 새로 도입되는 장비들에 대한 위협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출범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위협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인증 방식을 사용하기에 사용이 편리하지만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보다 강도 높은 본인 인증 수단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안랩은 밝혔다.

2016-01-05 17:57:2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