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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새정치연합 주류 순혈주의·온정주의 비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5일 고향인 부산에서 친정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 여망을 정치적 소명으로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하기로 작정한 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자신의 탈당을 비난하는 데 대해서는 "다른 사람을 무조건 배척하고 비난하는 것이 집권과는 계속 멀어지는 그림"이라며 "물이 천천히 뜨거워지면 따뜻해서 안락하게 있다가 물 온도가 올라가서 죽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다. 또 "그냥 봉합해서 그대로 가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질 것이다. 무난하게 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10대 혁신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수술이 필요한데 항생제를 준 격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인물 영입 3원칙으로 ▲반(反)부패 ▲반(反)이분법 ▲반(反)수구보수를 제시하며 정치 세력화의 구상을 첫 공개했다. 반부패 사례로는 막말과 갑질을, 이분법적 사고로는 순혈주의와 폐쇄주의, 온정주의, 이중 잣대 등을 꼽았다.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 시절 제안한 부패척결과 낡은 진보 청산 등 혁신 원칙의 연장선상으로, 새정치연합내 친노 강경파와 86운동권 출신 인사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거듭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의원은 인물 영입에 있어 반수구보수 원칙에서 합리적·개혁적 보수는 제외해 협력의 여지를 열어두는 등 외연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안 의원은 신당 창당 시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라며 "그저께까지도 저는 탈당할 줄 몰랐다. 이제 시작"이라고 웃어 넘겼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 지역 기자단과 오찬 및 티타임, 지역 방송사 인터뷰를 하며 지역 언론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지역 보육시설 '이삭의 집'을 방문하는 등 이날 하루만 6개 일정을 소화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 비공식 일정으로 지역 지지자 모임인 부산내일포럼 송년회 행사에도 참석했다. 부산내일포럼은 참석자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 탈당 여부를 기재하도록 하는 등 본격적으로 탈당 및 세결집에 대비했다. 행사장에는 "안철수의 새로운 시작,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안 의원이 탈당 후 지방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 부산 방문이 처음으로, 안 의원은 탈당을 불사한 '최후통첩' 뒤 칩거 첫날인 지난 7일에도 부산을 찾았다. 안 의원이 부산을 중시하는 것을 두고 안 의원이 자신의 고향이자 전통적 야도였던 부산에서 제2의 '안풍(安風)'을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광주, 다음 주 대전을 방문하는 등 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5-12-15 20:19:40 연미란 기자
[내일날씨] 16일 전국에 눈…수도권 아침 영하로

16일 전국에 눈이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경기 남부에서 눈(강수확률 60∼80%)이 시작돼 낮에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 지방, 경상남북도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북 내륙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눈은 밤 들어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낮까지, 충청 내륙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 제주도 산간에 다음날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많이 떨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낮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한편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구름많음, 구름조금] (-3∼1) ▲ 인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2∼2) ▲ 수원 :[구름많고 한때 눈, 구름많음] (-3∼2) ▲ 춘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4∼3) ▲ 강릉 :[구름조금, 구름조금] (1∼6) ▲ 청주 :[구름많고 눈, 구름많고 가끔 눈] (0∼3) ▲ 대전 : [구름많고 가끔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세종 : [구름많고 가끔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전주 : [구름많고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광주 :[구름많고 한때 비/눈, 구름많고 비/눈] (2∼4) ▲ 대구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눈/비] (2∼5) ▲ 부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4∼9) ▲ 울산 :[구름조금 , 구름조금] (3∼8) ▲ 창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4∼8) ▲ 제주 :[구름많음, 구름많고 비/눈] (6∼7)

2015-12-15 20:05:13 연미란 기자
초읽기 들어간 검찰 고위간부 인사…예상보다 폭 커져

초읽기에 들어간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애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검 차장과 서울고검을 비롯한 전국 5개 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고검장급 직책 9자리에 누가 보임될지가 정해진다. 기존 검사장급 인사의 전보 인사와 검사장 신규 승진자도 함께 결정된다. 고검장 직급에 포진한 사법연수원 17기 4명 중 김경수 대구고검장과 조성욱 대전고검장이 용퇴하면서 검찰이 조직 안정보다는 분위기 쇄신을 택한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다. 검찰 연소화를 막고 조직 안정을 위해 17기 고검장 4명이 모두 남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2명이나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퇴임을 앞둔 임정혁 법무연수원장의 직책을 포함해 현재 4자리인 고검장 공석이 6자리로 늘어난다. 이는 고검장 승진 규모 증가, 승진 못 한 검사장들의 줄사퇴, 검사장 신규 승진 확대로 이어진다. 조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의 글을 남겼다. 그는 "검사의 소임을 무사히 마치고 새 길을 가려 한다"며 "검찰 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글의 말미에는 청마 유치환의 시 '행복'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고검장도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결심하고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검사장급 인사들의 사직서 제출도 잇따랐다. 전날 정인창 부산지검장에 이어 강찬우 수원지검장과 오광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도 이날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리고 사직을 공식화했다. 강 지검장은 "10여년 전 썼다가 간직했던 사직서를 드디어 오늘 제출했다"면서 "산을 오르면 내려가야 하듯이 이제 하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맙고 행복했다"고 썼다. 오 국장은 "그동안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받았다"면서 "법무·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조직이 되기를 온힘을 다해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과 강 지검장, 오 국장을 포함해 사법연수원 18기 검사장 중 6∼7명이 법무부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고검장과 정 지검장, 강 지검장 등은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이어서 검찰 고위 간부 중에 PK 출신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키워드는 '발탁'이라는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수원 기수가 낮은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눈에 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18기 검사장 중에 고검장으로 승진할 인사가 3∼4명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있다. 법조계에서는 18기 중 이미 고검장으로 승진한 김주현 법무부 차관 외에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과 문무일 대전지검장, 이영렬 대구지검장 등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5-12-15 19:49:29 연미란 기자
심학봉 전 의원,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혐의 구속

심학봉 전 국회의원(54)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15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김종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심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형진휘)는 앞서 지난 13일 오후 심 전 의원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중소기업 A사를 정부의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무원을 연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다른 업체와 납품 거래를 하는 것처럼 꾸며 심 전 의원 측에 돈을 전달했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이 측근을 통해 A사 측에 7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사건 관련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심 전 의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적용했다. 녹색 수의를 입은 심 전 의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끝나자 고개를 푹 숙인 채 황급히 법정을 빠져나갔다. 심 전 의원은 10월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사퇴한 바 있다.

2015-12-15 19:43:0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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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1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노동개혁이 분수령을 맞게 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동개혁을 '노동개악'으로 규정, 총파업과 3차 민중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여야가 동력을 잃어가던 입법 논의에 불을 지핌에 따라 '노동계와 정치권', '여당과 야당' 간 다툼이 거세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은퇴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이날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후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르신께서 지혜와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이 이루신 위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역고가 폐쇄로 고가 인근 우회로의 정체 현상이 지속됐으나 혼잡 현상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역고가 폐쇄로 한강대로와 퇴계로 등 특정시간대에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체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미국이 40년만에 석유수출 금지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산유국들과 미국 간 저유가 치킨게임이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통화바스켓 연동제'로 전환에 나서면서 내년 미중 간 새로운 환율전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달러 고정이 풀리면서 위안화는 내년말 달러당 최대 7.65위안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국산차와 수입차간 경쟁이 치열해져 '생존' 경쟁을 위한 전쟁터나 다름 없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돌풍을 일으키며 '티볼리'로 쌍용차가 가장 화려한 한해를 보냈다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본사의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신뢰가 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가 가상현실을 접목한 360VR 서비스를 동영상에 도입한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 앱에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향후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사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에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 사건의 상고를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대법원에 디자인 특허의 범위와 함께 디자인 특허 침해시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방법을 고찰해 달라는 상고 허가 신청서를 요청했다. 금융부동산 ▲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 2.0' 시대의 금융서비스는 소비자의 편익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지만 모바일과 인터넷 중심의 비대면 거래 채널의 보안문제,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 올해 증시에선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서비스 부문 상장사가 시가총액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반면 조선, 기계, 건설 등 제조업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시총 상위종목 간 순위 경쟁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지속적인 확대 우려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 최대 화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발표였다. 경기도 안성은 세종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되면서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4000만원씩 붙어도 매도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 유통 라이프 ▲일부 건조·발효·농축·합성 식음료의 성분 표시가 실제 소비자가 섭취하는 것과 상이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크랜베리, 과일주스 등은 제조 과정의 원재료 성분을 표기하도록 돼 있어 실제 소비자가 섭취하는 완제품의 성분함량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 양덕점이 체험형 매장을 표방한 3세대 대형마트로 소비자와 소통에 성공했다.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원웨이방식 쇼핑 방식을 도입한 양덕점은 오픈 열흘만에 매출 57억원을 돌파하며 지방 대형마트 한달 평균 매출을 넘어섰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명을 공개 입찰한다. 내년 1∼4호선과 5∼8호선에 각각 5개씩 10개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게 되며 역에서 500m 이내 있는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개역 1개 병기, 1회 3년 계약이 원칙이다. 출입구역 명판과 승강장역 명판,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 반영한다. ▲'장타여왕' 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박성현은 내년 시즌 2016시즌 LPGA 투어 대회에서 7차례 가량 출전할 계획이다.

2015-12-15 18:55:3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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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크본드 투매 시작…글로벌시장까지 불안

미국 정크본드 투매 시작…글로벌시장까지 불안 여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미국 정크본드(고위험고수익채권)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정크본드 시장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연합뉴스는 14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 외신을 인용해 자산규모가 가장 큰 정크본드인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달러 고금리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이 지난 11일 2%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5% 떨어져 주당 78.34달러까지 내려왔다고 전했다. 펀드 거래량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주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서드 애비뉴의 정크본드 환매 중단 결정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기업 도산 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정크본드를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서드 애비뉴 매니지먼트가 정크본드 유동성 압박에 7억8900만 달러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하고 청산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하면서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투매 압박이 높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고금리 신용 펀드인 '루시더스 캐피털 파트너스'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청산하고 내달 투자자들에게 운용자금 9억달러 가량을 되돌려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뉴욕의 '스톤 라이언 캐피털 파트너스'도 자금 유출 압박에 투자자들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펀드런이 악화하면서 4억 달러 규모의 신용 헤지펀드에서 환매를 중단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크본드의 10~15% 가량이 대규모 자금인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정크본드 시장에 대한 우려는 유럽과 신흥국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정보제공업체인 마르키트에 따르면 5년 만기 유럽 고금리 회사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프리미엄은 2개월래 최고치에 달했다. 1000만 달러짜리 회사채가 부도가 날 경우에 대비한 프리미엄(보험료)은 연 36만 달러를 기록, 1주일 전의 29만4000 달러보다 크게 높아졌다. 고금리회사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국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가시지 않고 있다. 신흥국의 회사채가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증가하면서 정크본드 시장이 무너질 경우 신흥국이 가장 취약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의 회사채 규모는 2014년까지 지난 10년간 4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회사채가 크게 증가했다. 자금 환경이 경색될 경우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시장은 상당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5-12-15 18:04: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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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베트남판,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돌풍

영화 '수상한 그녀'의 베트남판인 '내가 니 할매다(Em La Banoi Cua Anh)'가 지난 11일 베트남 전역에서 개봉해 쟁쟁한 할리우드 경쟁작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내가 니 할매다'는 개봉 이후 3일 동안 56만3203 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13만8675 달러)와 3위를 기록한 할리우드 대작 '하트 오브 더 씨'(13만5431 달러)의 스코어를 4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14일까지의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은 88만9420만 달러다. 관객 점유율 또한 전체 상영 작품 중 60%에 육박한다. 개봉에 앞서 호치민과 하노이 두 도시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수상한 그녀' 주역들이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도 열렸다. '한-베 할매 팬미팅'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내가 니 할매다'의 판씨네 감독과 배우 미우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심은경이 참석했다. 50여 개의 매체가 참석해 폭발적인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황동혁 감독은 시사 후 진행 된 대담 자리에서 "'수상한 그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베트남 현지 특색에 맞게 잘 각색된 영화다. 적은 예산으로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낸 것에 놀랐다. 영화를 보는 동안 많이 웃고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훌륭하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 또한 세련되고 감동적이다. 베트남 오두리 역을 맡은 미우레는 베트남 최고의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받아 마땅하다"고 극찬했다. '내가 니 할매다'는 2014년 1월 한국에서 개봉해 86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의 베트남판 리메이크작이다.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 Film이 공동 기획, 제작해 베트남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김성은 해외영업팀장은 "지난해 양국이 힘을 합쳐 만들었던 한-베트남 1호 합작 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가 박스오피스 475만 달러를 기록해 당시 베트남 영화 사상 최고 박스오피스를 경신한 바 있다"며 "'내가 니 할매다' 또한 한국의 '수상한 그녀'와 중국의 '20세여 다시 한 번'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재미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수상한 그녀'는 CJ E&M의 해외 영화시장 진출 전략인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모델(한 가지 소스를 모티브로 하여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개봉하는 방식)을 대표하는 영화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각기 다른 4개 국가에서 제작에 착수했으며 한국,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개봉한다. 2015년 1월 중국에서 '20세여 다시 한 번'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3.65억 위안(한화 약 63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한중 합작 최고 흥행작 기록이다.

2015-12-15 17:47: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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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60도 가상현실로 본다...네이버, 서비스 고도화 박차

성장세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 주력 '라이브 타임머신'·'360도 가상현실' 도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가 가상현실을 접목한 360VR 서비스를 동영상에 도입한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 앱에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하는 등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향후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사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네이버TV캐스트의 연간 재생 수는 지난해 13억3000만건에서 올해 48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한 수치다. 또 네이버TV캐스트의 평균 체류시간도 모바일 웹을 기준으로 2014년 9.4분에서 2015년 19.1분으로 103% 성장했다. 네이버 동영상의 생중계라이브 재생수는 VOD시청 재생수를 웃돈다. 올해 네이버에서 생중계를 감상한 이용자들은 누적 2억7800만명, 누적 시청시간은 4억4500만 시간에 달한다. 네이버 생중계 횟수는 9215건으로 작년 대비 3000건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생중계 재생수를 VOD 재생수로 환산하면 133억5000만건에 달한다. 이는 VOD 누적 재생수인 123억8100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VOD 회당 2분 시청 기준). ◆액션캠·드론 카메라·360도 가상현실 서비스 도입 네이버는 향후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앱인 '브이(V)앱'에 액션캠, 드론 등 고성능 카메라에서도 멀티 라이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12월 중에는 360도 가상현실 서비스인 360 VR서비스가 제공돼,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장면 추출 기술도 적용된다. 동영상 장면 탐색이 시간 단위뿐 아니라 장소, 인물, 객체 등 스토리 변화 요소에 따라서 가능해질 계획이다. 동영상 검색 시, 동영상에 포함돼 있는 오디오나 자막과 같은 텍스트 데이터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영상 창작자들의 콘텐츠 유출을 대비한 보안도 강력해진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 캡처 방지뿐 아니라 영상에 ID 기반 워터마크 기능을 제공, 불법 콘텐츠 유출을 원천차단하고,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단위로 영상 되돌려보는 '라이브 타임머신'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생생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도 도입했다. 네이버 PC에서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감상하면, 생중계 도중에도 영상을 초단위로 되돌려볼 수 있는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선수의 득점 장면 등을 놓치더라도 생중계 도중에 최대 2시간 이전까지 되돌려 볼 수 있다. 또한 생중계 경기를 되돌려 볼 경우 경기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도록 경기 점수를 가려두는 스코어 ON, OFF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동영상 플레이어인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라이브홈을 통해 생중계 방송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스포츠, 게임 등 함께 생중계를 감상하는 이용자들과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댓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가로모드뿐 아니라 세로모드도 가능하다.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는 연내, 생중계뿐 아니라 다양한 VOD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도록 라이브홈을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VOD를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이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가 감상한 영상간의 장르, 내용 등의 유사성, 최신콘텐츠 등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해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평소 요리 예능을 즐겨보던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개그 프로그램을 감상한 경우, 단기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상위 목록에는 개그 장르의 프로그램이 추천되지만, 요리 예능이 장기적 선호로 판단돼 관련된 영상도 함께 추천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추천목록에서 평소 취향인 요리 영상과 현재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

2015-12-15 17:42:53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