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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올가을 첫눈, 영하 0.13도…지난해 대비 6일 빨라

설악산 올가을 첫눈, 영하 0.13도…지난해 대비 6일 빨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0일 국립공원 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 중청봉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렸다고 밝혔다. 중청봉은 오전 7시 현재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중청봉)의 올가을 첫눈 관측은 작년의 10월 16일보다 6일 빠른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 정장근 예보관은 "설악산의 첫눈은 아침까지 날리다가 그쳤다"라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내륙과 강원 산간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설악산 사무소 관계자는 "오전 7시쯤부터 40∼50분가량 진눈깨비가 내리다 그쳤으며 쌓이지는 않았다"며 "날씨는 점차 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청대피소에서 숙박한 115명의 등산객은 남보다 이른 첫눈을 보는 행운을 누렸고, 절정의 단풍을 보려고 중청과 대청 등 설악산 고지대를 등반한 많은 등산객도 추위 속에 첫눈을 관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7㎜, 화천 4㎜, 양구 3.5㎜, 인제 3㎜, 춘천 2.1㎜, 홍천 0.5㎜로 가뭄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2015-10-10 11:12:0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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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최원영과 드디어 이혼…이상윤과 로맨스 급진전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최원영과 드디어 이혼…이상윤과 로맨스 급진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와 최원영이 드디어 이혼한 가운데, 최지우와 이상윤의 로맨스가 진전을 이룬다. 1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14화에서 우철(최원영 역)과 이혼 후, 현석(이상윤 역)에 대해 두근거리는 감정을 자각한 노라(최지우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3화에서는 지난 2000년 4월 노라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때에 우철이 자신의 교수 자리를 신경 쓰느라 노라가 할머니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사연이 밝혀지며 노라의 분노가 폭발했다. 노라는 경멸의 눈빛으로 우철을 바라보며 "너는 네 교수자리가, 내 엄마였고 아빠였던 우리 할머니 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 거지?"라고 말하며 끝내 무너져 통곡했다. 이후 노라는 담담한 표정으로 우철과 법원을 찾아 마침내 이혼에 성공했다. 14화에서는 우철과의 이혼 후 심란해진 노라에게 아들 민수(김민재 역)가 먼저 다가와 노라의 등을 다독여준다. 노라는 지친 몸을 이끌고 현석의 사무실에 일을 하러 갔다가 끝내 쓰러지고, 이를 발견한 현석이 노라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애틋함을 표현한다. 이에 자신이 현석에게 첫사랑이었고, 서서히 현석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노라와 현석과의 관계가 급진전을 탈 예정이다. 한편, 우철이 좌천대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진(박효주 역)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이진은 우철을 몰락시키려는 공작을 남몰래 준비한다.

2015-10-10 10:51: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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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SNL코리아6'서 역대급 셀프 디스 예고

원더걸스, 'SNL코리아6'서 역대급 셀프 디스 예고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셀프디스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원더걸스는 10일 밤 9시 45분에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6'에 호스트로 나서 역대급 셀프 디스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더걸스가 데뷔부터 현재까지 자신들의 역사를 직접 패러디하며 웃음을 줄 전망이다. '텔미'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부터 미국 진출, 경쟁 걸그룹의 급부상, 멤버 탈퇴 등 원더걸스가 겪었던 변화들을 그대로 그려낸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원더걸스의 다채로운 변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원더걸스는 여군으로 변신해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데스메탈(파괴, 죽음 등 무거운 소재를 사용하는 헤비메탈의 하위 장르) 분장을 한 모습도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교회의 참한 성가대로 변신해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물놀이패로 분장해 각자의 개성을 선보이는 4색 변신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원더걸스가 자신들의 흑역사를 스스로 패러디하며 웃음을 줄 뿐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 또한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영화 '박쥐'를 패러디한 콩트에서는 선미가 뱀파이어인 신동엽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패러디에서는 래퍼 육지담이 깜짝 출연해 셀프 디스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2015-10-10 10:51: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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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수상

김수현,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수상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김수현이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수현은 9일 저녁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KBS2 '프로듀샤'로 MBC '킬미, 힐미'의 지성, SBS '용팔이'의 주원, MBC '화정'의 차승원, KBS2 '가족끼리 왜이래'의 유동근 등 쟁쟁한 휴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고의 한류 스타로 인정하는 '한류스타상' 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김수현이 '프로듀사'에서 어리바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신입PD 백승찬역을 맡아 기존 도민준 역할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 한류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마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자는 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SBS '피노키오'의 이종석, 여자 최우수상은 SBS 용팔이 김태희가 수상했다. 남자 신인상은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의 박찬열, 여자 신인상은 SBS '상류상회'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지난해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넘어 웹드라마 까지 확장한 이번 시상식에 최고의 작품상은 tvN '미생'에 돌아가 작품상을 비롯하여 남자우수상, 심사위원상 등 총 3관왕에 올랐다. 연출상은 KBS2 '프로듀사'의 표민수, 서수민 PD가 수상했으며, SBS '용팔이'의 장혁린 작가가 작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OST상은 MBC '킬미,힐미'OST '환청'으로 장재인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스타상은 KBS2 '학교2015-후아유'의 김소현이 받았다.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김수현 뿐 아니라 박해진, 이종석, 김태희, 서강준 등의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영국 로이터를 비롯하여 중국 SOHO, 일본 방송사 등의 많은 외신의 취재도 이어졌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관광객들이 자리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류 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드라마어워즈 및 기타 행사에 대한 각 계층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드라마를 창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2015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스타상 : 김소현(KBS2 학교2015-후아유) 글로벌스타상 : 샘오취리(MBC 멘도롱또똣) 한류스타상 : 김수현(KBS2 프로듀샤) / 박찬열(웹드라마_우리옆집에엑소가산다) 작가상 : 장혁린(SBS 용팔이) 연출상 : 표민수, 서수민(KBS2 프로듀샤) 공로상 : 김영애(MBC 킬미힐미) OST상 : 장재인(MBC 킬미힐미 OST '환청') 남자우수상 : 김대명 (tvN 미생), 이준(sbs 풍문으로 들었소) 여자우수상 : 최수영 (MBC 내 생의 봄날) 핫스타상 : 서강준 (MBC 화정) 남자최우수상 : 이종석 (SBS 피노키오) 여자최우수상 : 김태희 (SBS 용팔이) KDA상 : 박해진 (OCN 나쁜녀석들) 심사위원상 : 임시완 (tvN 미생) 작품상 : tvN 미생 연기대상 : 김수현 (KBS2 프로듀샤)

2015-10-10 10:45: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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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인 '한국의 유교책판'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이 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The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4∼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12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을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이를 추인해 등재가 확정됐다. 한국의 유교책판은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책판 718종 6만4226장으로 구성된다. 내용은 유학자의 문집, 성리학 서적, 족보·연보, 예학서(禮學書·예법에 관한 책), 역사서, 훈몽서(訓蒙書·어린아이를 위한 책), 지리지 등이다. 조선시대 유교책판을 만든 지역 지식인들은 문중, 학맥, 서원,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꾸려 '공론(公論)에 의한 공동체 출판'을 진행했다. 책판들은 현재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생방송한 비디오테이프,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522건의 자료를 포함한다. 전담인력 1641명이 투입된 이산가족 생방송에는 사연 10만952건이 접수됐으며, 절반을 조금 넘는 5만3536건이 방송에 소개돼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 이번에 한국의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이 등재되면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13개로 늘어났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켰고 2001년에는 승정원일기와 직지심체 요절, 2007년에는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과 조선왕조 의궤, 2009년에는 동의보감을 유산 목록에 추가했다. 이어 2011년은 일성록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2013년은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이 제출한 난징대학살 문건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난징대학살 문건은 일본 군대가 1937년 12월 난징을 점령한 이후 6주간 난징 시민과 무장해제된 중국 군인들을 학살한 사실과 1945년 이후 전쟁 범죄자의 재판 관련 기록물을 아우른다. 반면 중국이 함께 신청한 1931년부터 1949년까지 생성된 일본군 위안부 자료는 등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은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일본군 포로의 귀환 관련 자료인 '마이즈루 항구로의 귀환'과 교토의 사찰인 도지(東寺)에 소장된 고문서 등 2건을 등재했다. 유네스코는 IAC 제12차 회의를 통해 60여개국이 신청한 88건 중 47건을 새롭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1992년 시작한 사업으로 한 국가를 초월해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 역사적 시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거나 그 시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반영하는 자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2015-10-10 10:43:2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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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조별리그 9차전 경기에서 티오 월콧과 라힘 스털링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토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45분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제이미 바디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면서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페인과 룩셈부르크와의 예선 C조 경기에선 각각 2골씩을 터뜨린 산티 카소를라와 파코 알카세르의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이 4-0으로 낙승하면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유로2016 예선은 9개 조 1,2위와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19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여기에 본선 개최국 프랑스까지 24개 팀이 유로2016 본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전날 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에 0-1로 패배한 독일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는 경기도중 넓적다리 근육부상으로 최대 12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5-10-10 10:35: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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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팀의 선제 타점과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6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를 치른 추신수는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6으로 패한 경기에서 8회 솔로 아치를 그려 가을 잔치 통산 첫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텍사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터진 안제르 알베르토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리그 서부지구를 4년 만에 제패한 텍사스는 11∼12일 홈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을 일군 2011년 이래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른다. 이에 반해 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 토론토는 벼랑에 몰렸다. 전날 5-3 텍사스의 승리로 끝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타격 감각을 조율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정규리그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든 1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다. 상대 내야진이 우중간을 봉쇄하는 시프트(수비 이동)를 편 틈을 타 추신수는 적시타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중간에서 협살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수에게 악송구한 바람에 추신수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스트로먼의 커브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렛 세실의 초구에 희생 번트를 대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추신수는 1루 쪽으로 드래그 번트를 댔는데, 인조잔디에서 타구가 빨리 튀어 1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안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마이크 나폴리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우익수 앞 동점 적시타를 날려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은 추신수를 빛나게 했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와 13회에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4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 지은 연장 14회 2사 2,3루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1회 조시 도널드슨의 중월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1-3이던 2회 안타 2개와 텍사스 3루수 알베르토의 실책, 내야 땅볼을 묶어 3-3 동점을 이뤘다. 그런 다음 5회 케빌 필라의 2루타에 이은 벤 리비어의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8회 나폴리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끝에 뒷심에서 밀려 무릎을 꿇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를 대신해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알베르토는 연장 14회 중견수 앞으로 천금의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드실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쐐기를 박았다. 양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열릴 3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마르틴 페레스(텍사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를 각각 예고했다.

2015-10-10 10:28:4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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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 70주년'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노동당 창건 70주년'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영광스러운 조선 노동당 창건 70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0시(남한이 표준시로 사용하는 동경시 기준 0시 30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김기남·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오수용·김평해 당 비서를 비롯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 일꾼들이 수행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입상 앞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꽃바구니에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어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대한 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굳게 뭉쳐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 철석같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2015-10-10 09:16: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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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한국, 금메달 5개 수확…태권도 이틀째 '노 골드'

[세계군인체육] 한국, 금메달 5개 수확…태권도 이틀째 '노 골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말 그대로 '골든 데이'였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선 '국군 전사'들이 대회 폐막 이틀을 앞두고 금메달 5개를 쏟아내며 사실상 힘들어진 종합 3위 달성을 향한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한국 선수단은 9일 대회 개막 8일째를 맞아 양궁, 사격, 골프, 사격, 수영에서 잇달아 금메달 5개를 따냈다. 여기에 은메달 5개와 동메달 6개를 보탠 한국은 9일 현재 금메달 12개·은메달 13개·동메달 20개를 쌓아 종합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러시아(금51·은37·동27)가 메달순위 선두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중국(금28·은20·동35)의 뒤를 브라질(금27·은20·동19)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나선 한국은 브라질과의 금메달 차이가 15개로 벌어지면서 '목표 달성'의 꿈은 사실상 날아갔다. 이날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은 양궁에서 들려왔다. 신재훈(22·병장)은 예천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베테랑 궁사' 마우로 네스폴리(28·상병)를 6-4로 제압했다. 전날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훈은 2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2관왕의 기쁨을 맛본 것은 사이클의 박경호와 양궁의 신재훈 두 명뿐이다. 양궁을 시작으로 금빛 환호가 이어졌다. '부사관 트리오' 박현주(33·중사), 김다영(23·하사), 장은자(23·하사)는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군사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37점을 합작해 독일(1천734점)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근대5종에 나선 박동수(28·상병)도 국군체육부대 근대5종 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455점을 따내 알렉산데르 노비스(독일·1450점)를 5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골프 남자 단체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최종 합계 1126타를 기록, 브라질(1145타)을 19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개인전 금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마지막 금메달 소식은 수영이 맡았다. '평영 1인자' 최규웅(25)이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올레그 코스틴(러시아·1분01초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규웅은 지난 7일 평영 200m 결승에서 코스틴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5개와 6개를 따냈다. 한국은 전날까지 남자 개인전에서 맹동섭(28)과 방두환(29)이 나란히 1,2위를 내달렸지만 이날 4라운드 최종전에서 브라질의 '한국계 선수'인 루카스 리에게 역전을 당하면서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또 수영 남자 배영 50m 결승에에 나선 정동원(21)은 25초56을 기록, 폴란드의 토마스 폴레브카(25초28)에 0.28초차로 뒤지면서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축구는 네덜란드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남자 농구과 남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모두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브라질 골프 대표팀의 '한국계 남매' 루카스 리(28·공군 병장)와 루시안 리(21·공군 병장)는 골프 남녀부 개인전을 휩쓸어 큰 박수를 받았다. 루카스 리와 루시안 리의 부모는 모두 한국인이다.

2015-10-09 22:45:4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