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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노동시장 개혁 거부, 청년에 족쇄"…호통·호소

朴대통령 "노동시장 개혁 거부, 청년에 족쇄"…호통·호소 "野, 참여정부 집권시절 적극 추진하던 정책 이제와 반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정치권을 향해 호통과 호소를 했다.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야당의 참여정부 집권시절 정책을 거론, 이 같은 법안을 반대하는 야당을 작심하고 성토했다. 프랑스·체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여과 없는 표현을 동원해가며 절박한 심경을 환기시킨 데 이어 야당에 대한 압박강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내 처리 '사활'…野에 직격탄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공개적으로 법안 처리와 관련해 정치권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지난달 10일과 24일 국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와 이어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다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19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법안이 자동폐기될 수 있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민의 일자리와 삶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법안들을 야당이 가로막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까지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해 국회와 정치권이라는 말로 에둘러 비판했으나, 여당이 박 대통령 뜻에 호응해 총력전에 나선 상황에서 정기국회 막판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나선 야당에 화력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명분과 이념의 프레임에 갇힌 기득권 집단의 대리인", "노동시장 개혁 거부는 청년과 나라의 미래에 족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야 압박 수위를 높였다. ◆"참여정부 시절 추진…입장 바뀌니 반대"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련해선 대야 압박 수위가 한층 거세졌다. 박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교육과 의료를 포함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차례 발표한 점을 들어 "(참여정부가) 집권하던 시절에 적극 추진하던 정책을 이제 와서 반대한다면 과연 누가 그 뜻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신년 연설에서 일자리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분야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제 와서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하자면서 법통과를 안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프레임에 매몰됐다는 호통인 셈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는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만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결국 우리만 뒤떨어지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업활력제고법과 관련해서도 "공급 과잉과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스스로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더 튼튼하게 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애초 청와대와 세종시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국무회의로 잡혔다가 국무위원들을 모두 청와대로 소집한 일반 국무회의로 전환됐다.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한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14분의 모두발언 시간 대부분을 법안 처리 문제에 집중했다.

2015-12-08 19:22:1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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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체 건지려면 돈을 내라"…가난한 중국 부부의 끔찍했던 사흘

"아들 시체 건지려면 돈을 내라"…가난한 중국 부부의 끔찍했던 사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내 배금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모에게 아들의 시체를 건져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어부의 이야기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판지화시의 덩강민씨와 그의 아내는 자살한 아들의 시체가 진사강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시체를 발견한 어부가 시체를 건지는 대가로 1만8000 위안(약 320만 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액수는 시체를 발견해 알려준 대가가 포함됐다. 덩 씨의 아들은 택시기사로 일하다 지난달 30일 강에 뛰어들었다. 어부는 선불을 요구했기 때문에 돈이 없었던 덩 씨 부부는 흥정을 벌였다. 부부는 8000 위안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벅찬 금액이라 돈을 구하기 위해 현장을 떠나야 했다. 어부는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를 바위에 묶었다. 부부가 돈을 구해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부부는 친척에게 돈을 빌렸지만 8000 위안을 채울 수 없었다. 시체는 6일 경찰이 개입해서야 부부 앞에 올 수 있었다. 부부는 5400 위안을 어부에게 건넸다.

2015-12-08 18:32: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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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10번째 '황금장갑'…테임즈, 박병호 제치고 1루수 부문 수상

'라이언 킹'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10번째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이승엽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도 새로 쓰게 됐다.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승엽은 3년차였던 1997년 첫 번째 홈런왕에 오르며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이후 일본 진출을 위해 한국 무대를 떠나기 전인 2003년까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자리를 독차지했다.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이승엽은 국내 복귀 첫해였던 201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다시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한 시즌을 거른 뒤 지난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이승엽은 올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2(7위)에 26홈런 90타점 장타율 0.562(8위)를 기록하며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6월 3일에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4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홈런에 관한 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승엽은 "개인적으로 10번째 골든글러브다. 이제 40대에 들어선 만큼 다른 40대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족은 물론 뒤에서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배팅볼 투수까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를 또 다시 제치고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358표 중 227표를 얻어 박병호(116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올 시즌 신인왕 구자욱(삼성)이 9표, KIA의 브렛 필이 6표를 받았다. 투수 부문은 에릭 해커(NC)가, 포수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야마이코 나바로(삼성)와 박석민(NC)은 각각 2루수와 3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김재호(두산)는 유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은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유한준(KT)이 차지했다. [!{IMG::20151208000291.jpg::C::480::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015-12-08 18:21: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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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북과 2년 재계약…'2017년까지 전북맨'

이동국(36)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2017년까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전북은 8일 "이동국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며 "2009년에 입단한 이동국이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17년까지 9년 동안 전북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했다. 그동안 전북 유니폼을 입고 225경기에 나서 116골-37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동국이 합류한 이후 전북은 K리그에서 통산 네 차례(2009년·2011년·2014년·2015년)나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통산 4번이나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K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80골)은 물론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246포인트) 역시 개인 통산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국은 이번 연장 계약으로 전북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동국은 구단을 통해 "전북은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며 "나를 믿어주신 전북 구단과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은 물론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들에게 대하는 모습과 마음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12-08 18:21:0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