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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융굴기에 시큰둥한 서방언론

중국의 금융굴기에 시큰둥한 서방언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된 일은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서방언론은 반응은 시큰둥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달 30일 IMF 발표 직후 세계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위안화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내년에도 경제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이로 인해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하나의 이유다. 또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한 각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보유를 늘리는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는 게 또 다른 이유다. 게다가 당장 이달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올리게 되면 달러화의 강세로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화에 비해 더욱 약세가 되는 위안화에 관심을 둘 리 없다는 분석이다. 결국 IMF의 결정은 다분히 상징적인 것이며 중국 위안화가 실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게 WSJ의 관측이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쿼츠 역시 IMF의 판단과는 달리 아직 위안화가 국제결제수단이 되기에는 멀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의 사용이 늘기는 했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지적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지난 10월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는 국제결제수단 사용 비율에서 달러화(43.3%), 유로화(28.7%), 파운드화(9%), 엔화(2.9%)에 이어 2.5%로 5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위안화 거래의 약 70%가 홍콩 한 곳에 몰렸다. 홍콩을 제외할 경우 위안화가 국제결제수단으로 사용된 비율은 0.8%에 그친다. 쿼츠는 SWIFT 조사 당시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이 특히 활발했다며 실제는 이보다 더욱 사용 비율이 낮다고 했다. 이처럼 서방에서 위안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자 중국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부인했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에서 위안화 가치를 유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이 시행하고 있는 관리 변동환율제의 기본은 SDR 편입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안화의 SDR 편입은) 국제사회가 중국 경제 발전과 개혁·개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라며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이 기존에 방향을 정하고 개혁 일정을 계속 추진해온 데 따른 성과다. 시장이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는 데에 더욱 신뢰를 느끼고 장기적 관점으로도 실질적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1 15:46:08 송병형 기자
분유는 비만의 적...우유는 비만 예방

분유가 비만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하루 2~3잔의 우유를 섭취하는 아동은 우유를 전혀 먹지 않는 아이보다 비만 발생도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일 서울 염리동 공단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에 출범한'비만관리대책위원회'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보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 이해정 교수팀(을지대학교)은 영유아 건강검진자료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식습관이 비만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및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분유만 먹은 아동은 모유수유를 한 경우보다 비만 발생 위험이 28%, 혼합수유를 한 경우 23% 높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 영유아기에 불규칙한 식사, 패스트푸드 섭취, 폭식, 편식 등을 하면 최대 2.6배까지 비만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도 내놨다. 비만이 유전될 확률이 높다는 결과도 흥미롭다.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아동의 비만 발생 위험도가 2.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희 교수팀(공단 일산병원)은 2002년부터 200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대상으로 10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고도비만자들의 관련 질환 발생률을 계산해 소개했다. 지난 10년간 고도비만자는 1.6배 증가했으며 남자이면서 젊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고도비만 발생확률이 높았다. 이밖에도 음주자의 경우에 고도비만 발생 상대위험도가 청장년 남자는 1.424배, 중년 남자는 1.868배로 증가한다는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의료, 영양, 운동 등 비만관련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됐으며 ▲고도비만 ▲소아청소년비만 ▲저소득층비만 등의 주제를 선정해 비만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해 왔다.

2015-12-01 14:43:5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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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현지 언론 관심 고조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협상을 위해 방미중인 박병호(29)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을 앞둔 박병호의 인터뷰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선배인 이들은 박병호에게 "너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강정호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박병호는 "강정호에게 메이저리그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야구다. 형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하더라"며 "한 달 정도 지나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덕담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리뷴은 미네소타 팬이 박병호의 '배트 플립'(홈런 후 배트 던지기)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도 담았다. 박병호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배트 플립 영상은 미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배트플립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돼 다음 타석 때 빈볼 등으로 보복을 당할 수 있다. 박병호는 미국에서도 배트 플립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빈볼때문에 안된다는 제스추어를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스타트리뷴은 전했다.

2015-12-01 13:58:4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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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큰손 부상한 한화 롯데...내년 시즌 기대감 쑥

억소리 나는 FA 시장 어느 구단이 웃을까 FA 큰손, 한화 롯데 198억, 138억 쏟아부어 한화 정우람 잡고 김태균 지키며 투타 안정 롯데 불펜 윤길현 마무리 손승락 영입 마운드 보강 198억원, 138억원, 96억원. 1일 현재 한화 이글스, 롯데자이언츠,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쓴 비용이다. FA 영입에 나선 구단들이 통큰 베팅을 시작했다. 올해 FA 시장에는 투수, 타자 모두 '대어'가 많은 만큼 각 구단에서는 초반부터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며 전력강화에 나섰다. 올 시즌 부진했던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는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거물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팀 전력보강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까지 높였다. 가장 큰 베팅액을 쓴 한화는 FA 시장 팀내 간판스타인 김태균과 조인성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각각 4년 84억원, 2년 10억원을 쏟아부었다.여기에 SK의 좌완투수 정우람을 4년 84억원이라는 불펜 최고액으로 영입했다. 또 롯데 투수 심수창도 4년 13억원에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4명을 잡는데 한화가 쓴 금액은 191억원에 달한다. 한화가 큰 한방을 질러 대어들을 낚았다면 롯데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교)가 뛰어난 선수들을 쓸어 담았다. 특히 이번 FA영입은 투수진 보강에 초점을 맞춰 취약점으로 평가되는 마운드의 내실을 다졌다. 롯데는 송승준을 4년 40억원으로 잔류시킨 뒤, SK 윤길현을 4년 38억원에,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4년 60억원에 영입했다. 총 138억원 규모다. 롯데는 그동안 FA의 주인공보다 단역에 만족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NC다이노스는 야수 최강으로 꼽히는 박석민을 영입하는데 4년 최대 96억원(보장액 84억원·옵션 10억원)을 제시했다. 선수 한명을 잡는데 쓴 비용이 1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올해 정규시즌 2위로 시즌을 마감한 NC는 내년 가장 화끈한 방망이쇼가 기대되는 팀이다.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에 박석민까지 가세한 NC의 중심타선은 10개 구단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화, 롯데, NC가 월척을 낚는 동안 기존 선수들을 수성하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는 씁쓸한 구단들도 생겨났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주요 내부 FA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당장 내년 시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 넥센은 외야수 이택근과 투수 마정길을 각각 4년 35억원, 2년 6억2000만원에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지만 마무리 손승락과 '안타왕'인 외야수 유한준을 떠나보냈다. 유한준은 4년 60억원을 제시한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한 공백도 위기다. 넥센은 '홈런왕'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투수인 앤디 밴헤켄마저 일본프로야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전력 자체가 흔들릴 위기다. SK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6명의 FA를 배출했지만, 내야수 박정권(4년 30억원), 투수 채병용(2+1년 10억5000만원)을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마무리 정우람과 핵심 불펜 윤길현의 이적은 SK의 내년 시즌을 막막하게 하는 요인이다. 또 든든한 안방마님인 포수 정상호(4년 32억원)를 LG로 떠나 보낸 것도 뼈 아픈 한방이다. 도박 파문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도 박석민의 공백 후폭풍이 예상된다. '도박 파문'으로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방출했고, 윤성환과 안지만도 내년 시즌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현재 FA 시장에서는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를 비롯해 고영민, 오재원(이상 두산), 박재상(SK)이 미계약자 신분으로 남았다.

2015-12-01 13:58:1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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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장금' 벗고 '사임당' 입는다

이영애, '대장금' 벗고 '사임당' 입는다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과거와 현재 오가며 1인2역 소화 송승헌과 로맨스 기대 10년 전 '대장금'으로 한류열풍을 몰고온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복귀한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아이들 엄마가 되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싶게 변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눈이 생긴 거죠. 조선시대 현모양처 신사임당을 통해 여자의 일생을 녹여내고자 합니다. 신사임당이 그 시대의 예술가이자 '워킹맘'이었던 것처럼 저와 많이 점이 많아서 인물을 더 잘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아요." 30일 강릉 시마크 호텔에서는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이하 사임당)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대장금' 이후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날 역시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날 이영애는 "500년 전에 살았던 여자의 삶과 고민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여자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또 전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신사임당이 5만원짜리에 박제된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선입견을 깨부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인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애는 과거 '대장금'에 출연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이번 드라마 역시 여자의 일생을 담아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열풍 이전에 같이 울고, 웃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 강원도의 절경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임당을 촬영하는 장소 오죽헌 역시 그녀에게 의미있는 장소다. "남편과 결혼 후에 오죽헌에 와서 '아기를 갖게 해달라' 기도한 장소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런 뜻깊은 장소에서 촬영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아마 작품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면서 '전업맘'에서 '워킹맘'이 된 이영애. 아이와 떨어져 있게 돼 걱정이 앞서는 건 아닐까 우려했지만, 100% 사전제작이라는 작업 환경 덕분에 한결 편한 표정이었다. 이영애는 "100%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드라마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데 과거 시대 이겸(송승헌)과의 로맨스가 너무 애틋해요. 그리고 승헌 씨가 정통사극은 처음인데 아마 제2의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송승헌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 운명적으로 만나 평생 그녀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이겸 역을 맡았다. '사임당'은 지난 8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무리짓는다. 9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송된다. 이영애가 '사임당'을 입고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12-01 13:5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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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에너지 新산업으로 일자리 50만개 창출"

전력 프로슈머 시장 개설·'탄소없는 섬' 제주 역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100조원 신(新)시장과 50만개 일자리 창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30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정상회의(Leaders Event) 전체회의 1세션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더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면서 우리나라의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른 성과 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BAU 대비 37% 감축 목표…전력 프로슈머 시장 개설 박 대통령은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총회에서 신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켜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 ▲새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공유 ▲국제탄소시장 구축 논의 참여 등 3가지 방안을 통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 총회는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모든 일의 성공은 좋은 출발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모두 신기후체제의 출범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라고 각국 정상들에게 제안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파는 ▲'프로슈머'(produce+consumer) 시장 개설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개척하고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불구하고 BAU(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출했다"며 "누구나 신재생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등을 통해 생산하고 저장한 전력을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전력 프로슈머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하고 대형공장들은 IC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에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도국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국제 논의 적극 동참 개도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 변화 관련 국제 금융 기구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 11월초 GCF 이사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에너지 자립섬 모델을 GCF 첫 사업으로 승인했다. 유류 발전기를 사용하는 아마존의 공장에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모델"이라면서 한국이 새로운 GCF 사업모델로 추진 중인 스마트 팜에 대해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비닐하우스에 ICT와 신재생설비를 결합하면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이 높아지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신기후체제에서 탄소시장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배출권 거래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활발히 참여하는 탄소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국제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OP21은 미국의 비준 거부와 캐나다 등의 탈퇴로 사실상 유명무실화된 교토의정서 체제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는 회의다. 140여개국 정상 및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이후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신기후체제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2015-12-01 13:47:5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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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중FTA 상생기금' 논란에 "재계 비판 당연…불가피한 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농어민 지원 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키로 한 데에 대한 재계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새누리당은 연내 FTA 발효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사실상 야당이 주장한 무역이익공유제 도입을 받아들임으로써 정부 재정과 기업에 부담을 주게 됐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일 "야당이 무역이익공유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중 FTA 비준(안 처리)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집하면서 정부가 상생기금 조성을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라면서 "FTA 비준과 상생기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또다른 핵심 당직자도 "재계 등의 비판은 당연한 지적으로, (상생기금은) 국가재정을 축내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야당은 그걸 하지 않으면 (비준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시간은 촉박한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상생기금은 한·중 FTA로 이득을 본 기업에 대해 돈을 내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역이익공유제와는 다르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비준안 처리가 최우선 과제였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계속 땜질식으로 퍼주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내부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서는 상생기금 조성에 대한 논란이 확대될 경우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와 관련, "한·중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당정간 계속 조율을 해왔기 때문에 여권내 불협화음이 일어나거나 (여야) 합의가 뒤집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12-01 13:46: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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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①광화문역, 올덴버그의 스프링

미우나 고우나 나는 청계광장을 위해 태어났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를 나오면 뾰족하게 우뚝 솟아있는 빨강·파랑 나선형 다슬기 모양의 조형물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흔히 '소라탑', '다슬기 기둥' 이라고 불리는 설치미술 '스프링(Spring)'이다. 스프링이라는 작품명에는 '봄', '용수철', '샘' 등 다중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으니 소라탑이나 다슬기 기둥이라 불러도 작가가 섭섭해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작가의 이름조차 몰라서는 곤란할 것 같다. 스프링은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가 청계천 복원 1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엄밀하게는 올덴버그와 그의 부인 코샤 반 브루겐(Coosje van Bruggen)이 협업하여 2006년 완성한 작품이다. 올덴버그는 '마릴린 먼로 두 폭(Marilyn Diptych)'의 앤디 워홀(Andy Warhol),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의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로맨틱한 'LOVE' 조각의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등과 함께 팝아트를 대표하는 스웨덴 출신의 미국 조각가다. 올덴버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거대하게 확대하는 유머러스한 설치 조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의 부드러운 조각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인 조각에 대한 기존의 규범을 부정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셔틀콕, 빨래집게, 스푼, 볼링핀, 떨어뜨린 아이스크림콘 등 친숙한 사물이 도심 한복판, 공원 등 일상의 공간에서 갑자기 엄청난 스케일로 확대되어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이처럼 시각적 충격과 신선함이 올덴버그 작품의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그러면서도 언제나 대중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서 즐거움을 안겨준다. '미술은 모든 사람들이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철학은 한국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다. '그의 작품이 청계광장과 과연 어울리는가'라는 논란은 작품 설치 이전부터 시작돼 거의 10년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정작 올덴버그 본인은 덤덤하다. 그는 준공식 당시 "전 세계에 40여 점의 작품을 설치했는데 그때마다 논란이 없으면 오히려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조형물이 서 있는 공간 즉,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과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변환경과 작품을 함께 들여다 본다. 수평과 수직으로 가득찬 고층 빌딩들 사이에서 나선형으로 미끄러지듯 잘빠져 솟아 있는 스프링은 빌딩들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작품 내부에서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리본이 대각선으로 유영하듯 부드럽게 흘러내리고 있는데 경직된 서울의 도심과 균형을 맞추려는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게다가 스프링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조형물 주위로는 인근 관광버스에서 쏟아져 나온 한 무더기의 관람객들이 초겨울의 스산한 날씨 속에서도 포즈를 취하느라 부산스럽다. 이 정도면 올덴버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것 아닐까. 명색이 대중과 함께하는 '팝아트' 이지 않나. 미우나 고우나 청계광장과 함께할 올덴버그의 작품이 이제는 따가운 눈총보다는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피카소는 "예술이란 그것을 보는 사람을 통하여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앞으로는 소라광장 약속을 이렇게 잡아보는것은 어떨까. "오늘 우리 올덴버그의 스프링 작품 앞에서 만나자"라고. 글 : 큐레이터 박소정 _ 아트에이젼시 '더트리니티' 큐레이터로 활동중이다. (info@trinityseoul.com) 사진 : 사진작가 류주항 _ 패션사진과 영상연출분야에서 'Matt Ryu' 로 활동중이다. (www.mattryu.com)

2015-12-01 13:46:07 송병형 기자
서울시향, 12월 연말 클래식 공연 '풍성'

서울시향, 12월 연말 클래식 공연 '풍성' 4일 예술의전당서 말러 교향곡 1번 개최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오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르쿠스 슈텐츠의 말러 교향곡 1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슈텐츠는 바그너의 '로엔그린' 3막 전주곡과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지휘한다. 협연 무대에는 대만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폴 황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한편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마르쿠스 슈텐츠는 2014년 2월 퀼른 귀체르니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해 거침없고 야성적인 해석의 R.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런던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과 멜버른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겸 예술감독을 거쳐 2002년부터 10년간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12월의 피아노 3중주'를 개최한다. 서울시향 단원들의 기량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시리즈'는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 1번'을 서울시향 제 1바이올린 수석 문주영과 첼로 단원 장소희, 실력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연주한다. 12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는 '서울시향 비바 시리즈: 비바! 퍼커션'을 연다. '비바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고정 관념과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에 친절한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의 타악기 주자들로 구성된 SPO 퍼커션 그룹(아드리앙 페리송 에드워드 최, 김미연, 김문홍)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일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무대로 서울시향의 예술감독과 도쿄 필하모닉에서 명예지휘자를 맡고 있는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 무대에 올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27일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석철, 베이스 박종민과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무대를 채운다.

2015-12-01 13:37: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