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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제명안, 본회의 통과만 남아

심학봉 제명안, 본회의 통과만 남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윤리위는 이날 징계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심 의원 제명안을 처리했다. 징계심사소위에서는 심 의원의 제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전체회의에는 재적의원 15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해 찬성 14명에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제명안은 본회의로 송부돼 내달 13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며, 이 경우 심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되게 된다. 헌정 사상 현역의원에 대한 제명이 이뤄진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 시절인 1979년 정치 탄압에 의해 의원직을 박탈당한 게 유일하다. 심 의원이 제명될 경우 19대 국회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아서 경북 구미갑 지역은 보궐선거없이 지역구 의원이 결원인 채로 유지된다. 하지만 국회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되기 때문에 윤리위 결정대로 의결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11년에도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부결돼 국회가 '제식구 감싸기' 비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제명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경우 심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의원이 회기중에 자진사퇴할 경우에도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며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성추문에 휩싸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로부터 제소당했으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2015-09-16 18:50: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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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원순 겨냥…"서울역 고가도로 전면 재검토해야"

새누리, 박원순 겨냥…"서울역 고가도로 전면 재검토해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누리당이 16일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역 고가도로 문제를 본격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에 따른 교통영향 기술검토 보고서를 인용해 "고가공원이 설치될 경우 주변 교차로의 평균 통과시간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국감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고가 공원화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역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해 무기한 저지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주민과 국가 유관기관들이 반대하는 이 사업을 왜 꼭 대선이 있는 2017년에 맞춰 완공하겠다는 것이냐.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본인의 '야망 비용'으로 쓰는 게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아집으로 이 사업을 강행한다면 법적, 기술적, 물리적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며 박 시장과의 '끝장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당 강기윤 의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서 박 시장을 공격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재난이 2개 이상의 자치구에 걸쳐 발생하거나 국민안전처의 협력이 필요한 재난의 경우 지체없이 안전처 장관에게 통보할 의무가 있다. 박 시장은 위법 사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9-16 18:49: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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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갱년기 엄마·아빠, 명절증후군 더해지면 우울증 심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추석이라고 하면 누구나 '풍성함, 명절음식, 가족, 연휴' 등 긍정적이고 즐거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하지만 연휴에는 자칫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 증상이 악화돼 곤혹을 치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패턴이 일상과 급격히 달라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추석 연휴 건강관리에 유의하지 않으면 행복하기만 해야 할 추석이 이른바 '헬(Hell)추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명절 연휴에 엄마들은 친지들과 손님들을 맞느라 평소보다 가사일이 배로 늘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우울에 빠지기 쉽다. 아빠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귀향·귀성길에 장시간 앉아 운전에 매달리다 보니 쉽게 피곤해지고 전립선 건강도 악화될 우려가 있다.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 맛있는 음식과 간식거리가 많아져 식사량이 늘고 음식 섭취 빈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치아나 턱관절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는 '헬추석을 막기 위한 우리가족 추석건강법'을 체크해보자. ▶갱년기 엄마·아빠, 우울증·전립선 기능 이상 초래 명절증후군을 가장 심하게 겪는 사람은 엄마, 즉 주부들이다. 연휴 동안 매 끼니마다 친지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뒷정리를 반복하다 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한 피로감에 휩싸인다. 연휴 이후에도 피로감과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명절증후군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 여성이라면 갱년기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은 폐경으로 인해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생각에 기본적으로 우울감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휴가 끝나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상태를 방치하면 갱년기 우울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바쁜 연휴 중에도 주부들은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기상 후 따뜻한 차 한잔으로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울감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커피보다 한방차가 더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칡차가 좋다. 칡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특히 여성에게 좋다. 본격적으로 가사 일을 시작하기 전 20~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로감도 덜하고 기분 전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산책이 어렵다면 집안일을 하는 틈틈이 가볍게 등을 젖혀 기지개를 켜주는 동작만으로도 몸의 이완을 가져올 수 있다. 가사일을 할 때는 주변 식구들의 도움을 받고 혼자 부엌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엄마들의 명절증후군이 집안일이라면 아빠들의 명절증후군은 장시간 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아빠들은 전립선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갱년기가 되면 남성호르몬 저하로 대부분의 남성들이 성기능에 이상 신호가 오는데전립선 기능 저하가 대표적이다. 귀향귀성길에 장시간 운전을 하고 차가 밀리다 보면 휴게소를 들리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전립선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배뇨 시 잔뇨감이 심해 일부러 소변을 오래 참았다 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전립선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좋지 않다. 차라리 물을 자주 섭취해 잔뇨감을 해소하고 휴게소에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현명하다. 운전하면서 습관적으로 항문을 조이는 케켈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에도 전립선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누운 채로 허리를 들어주는 운동을 습관화하면 좋다. 이는 항문과 전립선 부위를 자극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칭 효과도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연휴뿐만 아니라 평소 몸에 쌓이는 피로감을 풀어줄 수 있다. 황금사과한의원 갱년기클리닉 나영철 대표원장은 "갱년기가 온 중년 남녀라면 연휴 기간 가벼운 운동으로 심신을 이완시키고 기름진 육류나 전류 보다는 햇과일이나 나물류 등을 풍부하게 섭취해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며 "운동과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연휴 기간 불규칙한 취침시간이나 TV 시청을 줄이고 가족들간의 대화 시간을 늘리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폭식에 우리 아이 턱관절, 휴식 필요 명절을 맞이한 아이들은 턱관절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질긴 음식을 오래 씹거나, 턱이 쉴새 없이 음식을 계속 씹는 것은 턱관절에 무리를 준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는 귀향·귀성 중 장시간 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휴게소나 차에서 군것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에서는 맛있는 명절 음식이 다양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평소 입이 짧은 아이들도 이때 만큼은 쉴새 없이 음식을 섭취한다. 특히 추석에는 찰진 송편이나 딱딱한 생밤 등 견과류 섭취량이 많아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부정교합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턱관절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부정교합으로 인한 부적절한 턱의 운동이 주요 원인이다. 위턱과 아래턱이 잘 맞물리지 않으면 양쪽 치아의 높이가 달라 음식을 씹을 때 힘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는다. 이렇게 한쪽으로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저작근이 긴장을 하고, 턱관절 증상을 발생 시키게 되는 것이다. 평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이 자주 아프다면 식사와 식사 시간 사이, 식사와 간식을 먹는 시간 사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껌, 오징어, 떡 등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질긴 음식은 즐겨 씹기를 자제하고 무리하게 턱관절을 사용하게 되면 2시간 이상은 휴식을 주도록 한다. 무리하게 입을 꽉 다무는 버릇 등 생활습관을 고치고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턱관절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교합은 조기에 발견해 치아교정으로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며 "명절 동안 무리하게 턱관절을 사용하는 것은 자칫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9-16 18:13:5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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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물의 정성훈, KBO 잔여경기 출장금지 징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정성훈(35)이 잔여경기 출장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정성훈(35·LG)에게 잔여 경기 출장금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정성훈은 지난달 중순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잠실 자택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당시 정성훈은 청담동 식당에서 잠실 자택까지는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나 주차장의 공간이 부족하자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주차하다 적발됐다. 정성훈은 도로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지 않았으나 LG 구단은 벌금 1천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또 KBO는 "선수가 음주 후 대리 기사를 이용했고 주차를 위해 운전을 한 사실은 정상 참작 여지가 있지만 음주운전 관행을 뿌리 뽑고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려고 이전 사례와 같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LG 타선의 주축인 베테랑 정성훈은 올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284, 9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LG는 지난 7월에도 불펜 투수인 정찬헌(25)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저지른 탓에 잔여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아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15-09-16 17:56: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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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데뷔 콘서트 '쇼타임' 16일 오후 8시부터 예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그룹 아이콘이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의 티켓 예매를 앞두고 있다.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은 16일 오후 8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YG는 이날 오후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2차 포스터와 티켓 오픈 스팟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콘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개최한다. 16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단독 오픈한다. 이번 2차 포스터는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한 멤버들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스팟 영상을 통해 아이콘은 "데뷔와 함께 콘서트 소식까지 들려드릴 수 있어 정말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저희 음악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 많이 해주시고 10월 3일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지난 15일 자정 선공개곡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도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24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다음달 1일에는 '데뷔 해프 앨범-웰컴 백(DEBUT HALF ALBUM-WELCOME BACK)'을, 오는 11월 2일에는 '데뷔 풀 앨범-웰컴 백(DEBUT FULL ALBUM-WELCOME BACK)'을 발매한다.

2015-09-16 17:52: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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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그녀는 예뻤다' 첫 방송 소감 "민하리 매력 생생하게 전할 것"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고준희가 MBC 새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고준희는 16일 첫 방송되는 '그녀는 예뻤다'에서 화끈하고 사랑스러운 호텔리어 민하리 역을 맡았다. 고준희는 16일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를 통해 "민하리는 자신이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모든 것을 공유해온 어릴 적 친구 김혜진(황정음)을 목숨처럼 아끼는 인물"이라며 "남자나 진지한 연애도 필요 없이 오로지 혜진만 있으면 된다고 여긴다. 이 부분이 하리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이자 장점이고 또 안쓰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하리의 매력 때문에 이 역할을 꼭 맡고 싶었다. 대본으로 처음 만났던 하리를 조금 더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게 된다.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고준희는 영화 '레드카펫'과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오랜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완벽한 외모를 갖추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민하리를 그릴 예정이다. 외적인 스타일리시함과 친구를 향한 우정까지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같은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의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5-09-16 17:44: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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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클레오파트라의 코

우리가 예전부터 흔히 듣던 이야기 중 하나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거나 높았어도 세계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코는 눈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인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쌍꺼풀 수술이 짱게집의 짜장면이라면 코수술은 짬뽕과 비견될 정도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짬뽕 만들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 사람의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다른 부위의 상대적 위치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적인 코는 성형외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코 길이가 얼굴 중심에 세로 길이의 1/3이 되어야 예쁜 코라고 한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약 2/3가 적당하고, 코끝과 입술의 각도는 남성 90~95°, 여성 95~105° 일 때 가장 아름답다. 이러한 코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콧구멍은 달걀 모양이며, 코끝을 향해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콧구멍이 약간 보이게된다. 이처럼 코가 너무 들리거나 너무 내려오거나 해도 안 되는 코 .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코 모양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가장 흔한 비정상적인 코모양은 콧등이 낮은 것으로 콧등을 높여주는 비융비술이 많이 시행되어져 왔다. 콧구멍에 1 센티미터 정도 째고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보트(Boat) 모양의 실리콘을 쭉 집어 넣으면 끝나는 수술 20~30분이면 충분히 끝나는 수술이었다. 사실 이것이 코성형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콧등이 낮고 코끝이 낮은 환자에서는 즉 코기둥이 낮으면 보트(Boat) 모양의 실리콘이 아닌 'L' 모양의 실리콘을 사용해 코 모양을 만들어 줬다. 이것은 보트모양의 실리콘을 넣는 것보다 10여분 정도 덜 걸린다. 하지만, 이런 수술은 요즘엔 더 이상 시행되지 않는다. 'L' 모양의 실리콘을 넣은지 10년 적으면 5년이 지난 요즘에 실리콘이 만져지고 너무나 비정상적인 보형물로 인해 보형물이 튀어나오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요즘 재수술 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L' 모양의 실리콘에 대한 합병증 때문에 재수술을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것은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코를 만져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눈과 눈 사이 코뼈가 존재하는 부위부터 아래로 두 손가락을 가지고 만져보고 눌러보고 조금씩 비틀어보면 고정된 위쪽과 좀 자유롭게 움직이는 아래쪽으로 코가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딱딱한 실리콘 하나로 해결하는 옛날 방식의 수술은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최대한 해부학적으로 수술 받지 않은 코의 물리적 성질에 맞춰서 수술을 해줘야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기때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성형수술도 많은 발전을 해 요즘에는 코성형을 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아래에 있는 것과 같은 3단계의 코성형을 한다. 1.비융비술 - 수술시에 코의 윗부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고 고정된 부위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이용하여 코 전체길이의 2/3를 비융비술을 시행한다. 2.비주성형술 - 코의 나머지 좀 부드러운 아래쪽은 환자 본인의 연골이나 인조뼈(Medpore) 등을 이용하여 비주 성형을 해준다. 3.비첨성형술 - 끝으로 코끝에 자가연골이나 인조 진피를 이용하여 코끝성형을 해주게 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해부학적인 특성과 유사하게 성형을 해줘야 좀 더 이상적인 코 성형이 된다는 것이다. ◇도움글: 이성길 원장(코엔아이 성형외과)

2015-09-16 17:28:0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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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 출신 데이비드 길모어, 18일 정규 4집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오는 18일 정규 4집 앨범 '래틀 댓 락(Rattle That Lock)'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2006년 발표한 솔로 3집 '온 언 아일랜드(On An Island)' 이후 9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해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디 엔들리스 리버(The Endless River)'에 이은 솔로 앨범으로 관심이 높다. 앨범 타이틀곡이자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월 선공개된 '래틀 댓 락'은 데이비드 길모어가 곡을 쓰고 그의 아내이자 음악 작업 파트너인 작사가 폴리 샘슨(Polly Samson)이 존 밀턴의 소설 '실낙원'에서 영감을 얻어 가사를 썼다.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투데이(Today)'는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 '어나더 브릭 인 더 월(Another Brick in the Wall)'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역시 폴리 샘슨이 작사를 맡았다. 이번 정규 4집에 대해 데이비드 길모어는 "지금까지 많은 트랙들을 만들고 연주하면서 서로 다른 많은 스타일들을 소화했었다. 가끔은 하드록과 아름답고 느린 연주곡 가운데 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을 넣으면 어떨까 생각하고는 했다. 사람들이 듣고 조금은 낯설다고 느끼겠지만 결국 이 앨범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을 묶어주고 연결해주는 것은 내 목소리와 기타 연주라고 생각한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으면 기대했던 것과 다른 여러 종류의 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북미 공연을 시작으로 정규 4집 발매 기념 월드 투어도 계획돼 있다. 이는 2006년 이후 10년 만의 장기 대규모 콘서트다. 데이비드 길모어 팬 뿐만 아니라 핑크 플로이드 팬까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소식이다. 한편 이번 데이비드 길모어의 정규 4집 '래틀 댓 락'은 국내에 오리지널 미국 수입반으로 판매된다. 스탠다드 CD 버전, CD+DVD, CD+블루레이, 그리고 바이닐(VINYL)까지 총 4종으로 선보인다.

2015-09-16 17:13: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