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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해외파] 손흥민·이청용 첫 '코리안 더비' 맞대결

[주말 해외파] 손흥민·이청용 첫 '코리안 더비' 맞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영국 무대에서 첫 코리안 더비를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2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13일 선덜랜드와 EPL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이청용도 개막전 이후 교체로 나서고 있어 맞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둘은 팀의 좌우 날개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맞대결시 같은 공간에서 볼 다툼을 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에서는 친한 형과 동생이지만 이날 경기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약 400억원에 데려왔지만, 데뷔전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루빨리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청용 역시 이번 시즌 교체로 10여분 가량만 출전했다. 팀에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3승2패(승점 9)로 6위를 달리고 있고, 토트넘은 1승3무1패(승점 6)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기성용이 에버턴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 도전에 나선다. 21일 새벽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박주호의 도르트문트와 류승우의 레버쿠젠과 일전을 벌인다. ◇ 주말 유럽축구 일정(한국시간) ◆ 19일(토) 마인츠-호펜하임(3시30분·김진수 홈) 스완지시티-에버턴(기성용 홈) 헐시티-퀸스파크레인저스(이상 23시·윤석영 원정) ◆ 20일(일) 토트넘-크리스털팰리스(21시30분·손흥민 홈·이청용 원정) ◆ 21일(월) 아우크스부르크 vs 하노버96(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원정) 도르트문트 vs 레버쿠젠(이상 00시30분·박주호 홈·류승우 원정)

2015-09-17 10:03: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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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흑인 선수 경찰에 오인 체포·물에 빠진 경기 살리기·자신이 친 공에 맞아 교체

[스포츠 주간 해프닝] 흑인 선수 경찰에 오인 체포·물에 빠진 경기 살리기·자신이 친 공에 맞아 교체 ◆ 흑인 선수 오인 체포한 경찰 미국의 흑인 테니스 선수 제임스 블레이크(36)가 뉴욕경찰로 부터 범죄자로 오인돼 수갑을 찼다. 지역 매체인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블레이크는 뉴욕시티호텔 인근에서 US오픈 테니스 대회장소로 가는 차를 기다리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는 경찰 배지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달려와 자신을 길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한 뒤 아무말도 하지말라고 윽박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현장에 나타났던 경찰 5명은 모두 백인이었다. 경찰은 15분 뒤 블레이크를 잘못 체포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서야 수갑을 풀어줬다. 블레이크는 호텔 주변에서 활동하는 개인정보 도용 범죄조직원으로 오인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목격자가 블레이크를 범죄자로 잘못 봤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학 출신인 블레이크는 경찰이 단지 흑인이란 이유로 자신을 체포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인종에 관계없이 불필요한 공권력 행사다. 아마 인종적 요소가 개입돼 있겠지만 그래선 안된다"고 말했다. ◆ 물에 빠진 경기 살리기 롯데 자이언츠의 11-2 대승으로 끝난 12일 부산 사직구장 한화 이글스전 승리의 숨은 공신은 따로 있었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경기 시작 시간이 32분 늦춰졌다. 결국 롯데가 8-0으로 크게 앞선 3회말 2사부터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비는 20분 가까이 세차게 내렸고, 방수포를 덮은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주변을 제외하고 내야는 그야말로 물바다가 됐다. 롯데로서는 다 잡은 승리를 코앞에서 놓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더군다나 5위 싸움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한화와의 일전이었다. 롯데로서는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다행히 경기 중단 30분 후인 오후 7시 14분부터 빗줄기는 가늘어지기 시작했다. 방수포는 걷어졌고, 이때부터 경기를 재개하기 위한 롯데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됐다. 내야에 흥건히 고인 물을 빼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원이 총동원됐다. 구장 경호직원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던 직원들도 바지를 무릎 위로 걷어올리고 그라운드에 뛰어들었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 통역뿐만 아니라 백업 포수들까지 참여해 관중들의 힘찬 응원 속에 물빼기에 돌입했다. 헌신적인 물빼기에 이어 내야에는 마른 흙이 덮였다. 결국, 경기는 경기 중단 1시간 2분 만인 오후 7시 46분부터 재개될 수 있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한편에서 열심히 몸을 푼 롯데 선수들은 점수 차를 더 벌려 11-2 대승을 선물했다. ◆ 자신이 친 공에 맞아 교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로메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5로 맞선 5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4구째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으나 타구는 애석하게도 보호구가 없는 로메로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로메로는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두산 관계자는 "로메로가 왼쪽 무릎 안쪽 타박상으로 교체됐다"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9-17 10:02:5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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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추자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선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박성웅, 추자현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박성웅과 추자현은 다음달 1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나서 영화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박성웅은 '신세계'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찌라시: 위험한 소문' '역린' '살인의뢰' '무뢰한'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 조연을 마다하지 않고 매 작품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주연작 '오피스'가 초청됐다.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박성웅이 폐막식의 밤을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추자현은 '사생결단'으로 2006년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중반 중국으로 진출해 드라마 '대기영웅전' '회가적 유혹' '목부풍운' 등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내에서 영화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섭렵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스타로서 올해 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일 개막해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다음달 10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으로는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2015-09-17 09:53: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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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미국 드라마 이제 국내에서 실시간 시청하세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미국에서 처음 방송되는 최신 미국드라마를 국내 안방에서 동시간대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미국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를 국내 최초로 실시간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NBC유니버셜 미드가 국내에, 특히 미국 현지 방송 직후 대한민국에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로 독점 방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NBC유니버셜은 미국 4대 방송사인 NBC와 헐리우드 최대 영화사인 유니버셜이 합병한 회사로, 미드 및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대 방송·영화 미디어 사업자다. 이번에 국내에 독점 제공되는 VOD 콘텐츠에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히어로즈 시즌5: 리본'과 '12몽키즈' 등 6개 타이틀 72편이 포함돼 있다. 6개 타이틀은 최대 4개월간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한다. 특히 최신 미드가 미국 현지 방송 직후 국내에 실시간 VOD로 동시 방영된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오는 25일 미국에서 첫 방송될 예정인 히어로즈 시즌5: 리본의 경우, 현지 방영 직후 국내에서 유플러스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히어로즈는 전 세계 초능력자들의 영웅담을 담은 세계적인 인기 TV 시리즈이다. 지난 시즌1의 경우 미국 평균 시청률이 1천250만 가구에 달했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방영 예정인 미국판 '사랑과 전쟁'인 '새티스팩션(Satisfaction) 시즌2'도 현지 방영 직후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새티스팩션은 부부의 눈을 통해 결혼생활 만족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시즌1이 방송되고 내년 1월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있는 12몽키즈도 함께 제공한다. 12몽키즈는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치명적 전염병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신 미드는 모바일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2만3천여편의 영화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와 IPTV인 tvG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New 음성무한 및 Video 데이터 전 요금제(29.9~100) 가입고객 등 LTE비디오포털 및 유플릭스 무비 월정액 가입자는 매일 제공되는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통해 최신 미드를 부담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015-09-17 09:26:0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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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평범해도 행복한 삶이 인생 목표예요"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김슬기(25)는 개성 있는 외모 만큼이나 많은 매력을 가진 배우다. 필모그래피는 많지 않지만 연극과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창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구천을 떠도는 처녀귀신 신순애 역을 맡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귀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16회 동안 단 한 벌의 의상만 입어야 했지만, 신순애는 그를 '국민 욕동생' 정도로만 기억했던 이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 나의 귀신님'은 김슬기에게 각별한 작품이다. 오디션 없이 캐스팅 된 첫 작품이자 첫 장편 드라마 주연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뷰 내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신순애를 떠나보내는 느낌이 공허하면서 가슴이 먹먹했어요. 마지막 방송 보면서 많이 울었죠. 정말 슬펐고 실감도 잘 나지 않았어요.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여운이 길었죠. 다시는 이런 작품을 못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마냥 슬픈 게 아니라 애잔하게 애도하는 마음이에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입니다." 작품에 대한 애정 만큼이나 김슬기는 남달랐던 현장 분위기야말로 드라마가 흥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제작 현장 중에서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제가 못한 부분들 마저 좋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잘 보완해주셨죠. 이 제작진과 함께라면 드라마를 평생 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그만큼 과정이 훌륭했기 때문에 결과도 따라 줬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분들도 그걸 알아 주신거죠. 그래서 사실 잘 될 줄 알았어요. 결과가 따라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고마울 따름이지요." 김슬기는 이 작품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왈가닥스럽고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SNL코리아'를 통해 개그맨으로 오해 받기도 했지만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제 더 큰 꿈을 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도 "갈망했던 꿈은 다 이뤘다"라고 할 정도로 욕심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꾸준히 하려고 해요. 어떤 위치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여유로워서 좋죠. 큰 욕심은 더 이상 안 부리려고 해요. 평범하게 살더라도 매일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 목표니까요. 소소한 것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면 그저 감사하죠. 잘 되든 못 되든 상관 없어요." 10년 후에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는다는 김슬기는 확고한 인생 목표를 가졌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행복'이 먼저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히려 힘을 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성을 갖고 있다. "요즘 성형하지 말라는 분들이 많으세요. 성형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할 거니까 이제 걱정 붙들어 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연산 얼굴 계속 유지할 거에요. 지켜봐주세요."

2015-09-17 06:00: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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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한화에 4-3 극적인 역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KIA는 8회 김주찬의 3루타에 이은 브렛 필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값진 1승을 챙겼다. 한화는 2회초 2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KIA로서는 야수진의 수비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진행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진행의 타구 때는 공을 잡은 KIA 유격수 강한울이 2루수 김민우와 동선이 겹쳐 빠른 송구를 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다. 후속타자 김회성은 번트 동작을 취했다. 하지만 김회성은 초구에 번트를 대지 않았고, 2루주자 김태균이 3루로 뛰었다. KIA 포수 백용환은 2루를 바라보다 뒤늦게 3루로 송구했고, 송구도 정확하지 않았다. 김태균의 도루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김회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KIA 우익수 신종길은 송구 동작에서 공을 떨어뜨려 홈으로 공을 던지지도 못했다. 한화는 2사 1루에서 조인성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때도 KIA 야수진의 중계가 원활하지 않았다. KIA는 2회말 1사 2, 3루에서 오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하고 2사 1, 3루에서 터진 강한울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금방 깨졌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이용규는 KIA 양현종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7월 15일 롯데전 이후 63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7회 한화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흐름이 KIA 쪽으로 넘어갔다. 7회말 무사 1루, 한화는 왼손 권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권혁은 대타 김다원과 백용환을 연속 삼진을 잡았다. 1루주자 김민우는 백용환 타석에서 연속해서 2루와 3루를 훔치며 권혁을 압박했다. 권혁은 대타 나지완을 볼넷으로 거르고, 신종길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한화 유격수 권용관이 공을 놓쳤다. 권용관의 포구 실책으로 한화는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KIA 선두타자 김주찬은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한화 중견수 이용규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사이 김주찬은 3루에 도달했다. 필은 권혁을 상대로 좌익수 쪽 깊은 타구를 날렸다. 김주찬이 홈을 밟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KIA 마무리 윤석민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2015-09-16 21:43:1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