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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살해범 무기징역 확정

대법,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살해범 무기징역 확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할머니를 살해한 후 가방 속에 시신을 유기한 살해범이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2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정형근(56)씨에게 무기징역과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씨는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 A(당시 71·여)씨에게 '좋아한다'며 성폭행하려다 A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또 A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다음날 집 근처 길가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과정에서 정씨는 술에 취해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정씨의 심신미약에 관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정당하고 아무런 위법이 없다"며 "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심히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2심 재판부는 "정씨가 평소 '엄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70대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가 반항하자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라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9-02 10:53:2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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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 3대 ICT 전시회 'IFA' 첫 참가…스마트홈·라이프웨어 선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5'에도 참가해 스마트홈·라이프웨어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자로의 입지를 공고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FA에서 15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연결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편리·안전·에너지 절감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플랫폼을 시연하는 한편, ▲쾌적한 쇼핑 환경과 생생한 제품 체험을 돕는 '스마트 쇼퍼' 및 '스마트 쉘프' ▲개인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라이프웨어 상품인 'UO 스마트빔', 'UO링키지', 'UO펫핏' 등을 선보인다 ◆ 주거 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똑똑한 우리집 비서 '스마트홈 플랫폼'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중심에는 스마트홈이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위닉스, 경동보일러 등 약 25개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보일러, 에어컨 등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제품들이 상황에 맞게 통합제어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를 누르면 외출 환경에 맞게 집안의 모든 기기가 대기 모드로 바뀌고, 귀가모드를 누르면 원하는 온도에 맞게 기기들이 자동으로 가동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도어락·제습기·보일러 등 개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의 제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YPP, 정우건설 등 아파트 홈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와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중이다. ◆ 일상 속 IoT 기기 '라이프웨어'·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스마트 쉘프' 선봬 SK텔레콤은 지난 5월 라이프웨어 통합 브랜드인 '유나이티드 오브젝트(UO)'를 론칭하고, 'UO 스마트빔레이저', 'UO 링키지' 등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며 라이프웨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IFA에서 SK텔레콤은 다양한 '라이프웨어' 중 'UO 스마트빔 레이저', 'UO 스마트빔2', 'UO 링키지', 'UO 펫핏'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UO 펫핏'은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수면량을 체크해 건강 유지를 돕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다. 이밖에 SK텔레콤은 매장에서 바코드 스캐너로 물건을 스캔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쇼핑 도우미 스마트 쇼퍼와 물건이 놓여진 선반에 구축된 3개 또는 6개의 LCD가 상호 연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영상을 재생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 스마트 쉘프도 선보인다. 한편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ICT 전시회로 1930년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IFA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리며, 약 15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 제품의 향연을 벌일 예정이다. 전시장 관람객 수는 약 15만 명으로 예상된다.

2015-09-02 10:45:2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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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화장품 모델로 국내 광고시장 전격 복귀…업계 최고 대우

박시후, 화장품 모델로 국내 광고시장 전격 복귀…업계 최고 대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박시후가 화장품 모델로 국내 광고시장에 전격 복귀했다. 2일 (주)하얀측은 "한류스타 박시후의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하얀 '뉴이화장품'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모델로 발탁했다"며 "업계 최고대우로 박시후와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얀측은 중국 및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부각되고 있는 박시후를 모델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시후는 지난해 성폭행 파문으로 소송을 벌인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반성의 의미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일 스타 투표 사이트 '123fans'에서 인기투표 2년 연속 1위 및 글로벌 K스타랭킹 3주 연속 1위(8월 26일 집계), '코리안웨이브', '바이두-티에바' 내 한류스타 상위권에 랭크되며 중국 및 일본 등에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박시후는 OCN 첩보드라마 "동네의 영웅(가제)" (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이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윤은혜와 호흡을 맞춘 감성 멜로영화 '사랑후愛'에서 전직 항공사 조종사 '김성준' 역을 맡아 2년만에 한, 중, 일 동시 스크린 컴백도 앞두고 있다

2015-09-02 10:37: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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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방' 손담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 종영 소감

'유미의 방' 손담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 종영 소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손담비가 '유미의 방' 마지막 방송 후 아쉬운 마음과 함께 그 동안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담비는 2일 키이스트 공식 유투브를 통해 "지난 2개월 동안 '유미의 방'에서 '유미' 역으로 찾아 뵈었는데,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까 많이 아쉽고 서운한 것 같다. 그 동안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분들 수고 많이 하셨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번 드라마가) 여러분들께도 공감을 주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유미의 방'을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자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담비는 '유미의 방'에서 리얼한 싱글녀로 변신해 꾸밈없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녹록지 않은 세상 속에서 30대 여성들이 갖는 고민과 일상 모습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망가짐도 서슴지 않는 연기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달콤한 연애와 마음 저린 이별, 먹방, 패션 등 다양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10개의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1일 방송된 '유미의 방' 마지막 회에서는 방유미(손담비 분)가 이전의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벗어 던지고 매거진 대표가 되어 화려한 싱글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장면으로 막이 내렸다. 한편, 손담비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2015-09-02 10:27:5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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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이성경·박민지·윤예주 캐스팅…주요 배우 캐스팅 마무리

'치즈인더트랩' 이성경·박민지·윤예주 캐스팅…주요 배우 캐스팅 마무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치즈인더트랩'이 주요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2일 tvN측은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 이성경이 백인하 역, 박민지가 보라 역, 윤예주가 아영 역으로 최종 합류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해진(유정 역), 김고은(홍설 역), 서강준(백인호 역), 남주혁(권은택 역)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며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이 마무리 됐다. 모델 출신의 떠오르는 배우 이성경이 맡은 백인하는 극 중 백인호와는 남매로 유정과는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알던 사이다.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미모를 이용해 양다리, 세다리는 기본이며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그야말로 통제 불능 캐릭터다. 박민지는 보라 역을 맡았다. 털털함과 발랄함 그 자체인 홍설의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로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의리파다. 특히 극중에선 홍설, 남주혁과 언제 어디서든 붙어다니는 삼인방 중 한 명이다. 신예 윤예주가 맡게 된 강아영 역은 홍설, 홍준 남매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이다. 깜찍함과 귀여움에 여성스러움까지 두루 갖춘 여대생이다. 유정과 홍설이 다니는 대학의 미술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2015-09-02 10:27: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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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티저 포스터 첫 공개…김영광, 잿빛 수술복 '눈길'

'디데이' 티저 포스터 첫 공개…김영광, 잿빛 수술복 '눈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디데이'가 김영광의 강렬한 카리스마 눈빛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측은 2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카피 아래 지진이 난 듯 산산이 갈라진 얼굴이 그려졌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클로즈업된 김영광의 얼굴이 절반만 드러나 있다.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가 담겼다. '디데이' 제작진은 "상상을 초월한 서울의 대재난을 목도한 한 의사의 시선에서 '디데이'가 시작된다"며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김영광이 분할 해성의 눈에 비친 재난을 담고 싶었다. 앞으로 펼쳐질 상상 그 이상의 재난의 현장을 기대하셔도 좋다. 그 속에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불태울 재난 의료팀(DMAT)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JTBC의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라스트' 후속으로 1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15-09-02 10:15:0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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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의 신입생인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가 주전 원톱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라오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에 머물러 있는 약팀이다. 지난달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한 한국에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치르게 된 한국은 승리는 물론 대량 득점까지 노리고 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석현준과 황의조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원톱 요원인 이정협(24·상주)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대결 구도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자존심 대결로도 비춰진다. 석현준은 고등학교를 마친 2009년 곧바로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해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흐로닝언,마리티무, 알아흘리 등 유럽과 중동을 오가며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해외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부터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FC로 팀을 옮겨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적 첫해 10골을 터뜨린 뒤 올해에도 정규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쾌조의 컨디션에 힘입어 슈틸리케의 부름도 받게 됐다. K리그 클래식 성남의 젊은 피 황의조는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부터 성남FC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는 28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쳤지만 올시즌에는 2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용병인 에두와 아드리아누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토종공격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황의조에게도 라오스전은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2연전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이상협의 공백이 안타깝고 아쉬움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두 원톱 자원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경쟁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의 활약 여부는 라오스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역대 라오스와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김은중(36)과 설기현(36·이상 은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뒀다.

2015-09-02 10:14: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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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가 신인왕을 놓고 접전에 들어갔다. 시즌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신인왕 경쟁은 LPGA투어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투어 최정상급 기량의 경쟁자가 같은 해 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 탓에 고단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이 신인왕 포인트 1104점으로 1048점을 받은 김효주에 겨우 한 발짝 앞서 있을 뿐이다. 시즌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이어왔지만 점수 차는 100점도 채 되지 않는다. 둘은 올해 투어 대회에서 3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이 두번 우승했고 김효주가 한차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우승을 포함해 톱10 입상을 김세영은 9차례, 김효주는 8차례 달성했다. 김세영은 상금랭킹 4위, 김효주는 11위에 올라 있다. 선수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김효주가 4위, 김세영이 8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투어 대회 우승에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등 순위에 따라 부여한다. 한차례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상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기 어렵다. 꾸준히 점수를 쌓아야 한다. 이에 앞으로 남은 8개 대회에서 둘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판이다.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마스터스는 두 선수의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한 대회다. 신인왕 포인트가 다른 대회의 갑절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우승이나 준우승 등 상위권에 입상하면 무척 유리해진다. 이어지는 5개 아시아 지역 대회도 신인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한국, 대만, 중국, 일본에서 차례로 열리는 '아시안 스윙' 5개 대회는 컷오프가 없다. 신인왕 포인트는 컷 탈락하면 1점도 받을 수 없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는 출전만 해도 신인왕 포인트를 받는다는 뜻이다. 둘은 좀체 컷 탈락이 거의 없는 선수다. 김세영은 20개 대회에서 두차례, 김효주는 18개 대회에서 한번 컷 탈락했을 뿐이다. 그래도 대회에 컷오프가 있고 없고는 이런 박빙의 경쟁에서는 영향이 적지 않다.

2015-09-02 10:14:1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