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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S7 출시설의 진실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년 2월 조기 출격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8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7'을 내년 2월 출시할 것이라는 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앞서 해외 삼성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은 갤럭시 S7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갤럭시 S7이 세계 최초의 접히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사전행사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제품의 출시는 통상 4월 말에 이뤄졌다. 그러나 갤럭시 S7부터는 출시를 2개월 가량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6S에 대응해 프리미엄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5'도 예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 8월에 출시, 10월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에 대응해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7 조기 출시설이 불거지는 데는 갤럭시 S6가 예상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아이폰 6S의 돌풍이 거세 이를 서둘러 제압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하반기 아이폰에 앞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상반기도 갤럭시S 시리즈를 빨리 출시해 아이폰 수요를 빼앗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로 단일 아이폰 제품을 샌드위치처럼 싸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제품 조기 출시가 사업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후속작 출시 일정이 빨라지면 기존 사용자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출시가 삼성전자에 오히려 제 살 깎기식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신형 스마트폰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구형폰이 돼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일정과 더불어 다양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7이 '접이식' 스마트폰이란 설이다. 샘모바일은 접을 때 V자 모양을 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1월에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 하에 한창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델명은 SM-G929F로 정해졌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모델명이 SM-G928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유사한 사양에 폴더블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갑을 접는 것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권을 출허한 것이 지난달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른 소문은 갤럭시 S7의 '스펙'에 대한 부분이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8배 빠른 최대 6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모뎀칩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통합한 '원 칩'개발을 최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뎀+AP' 총합 칩은 퀄컴 등 해외 업체에 의존해 왔다. 독자적으로 원 칩을 개발해 제품에 대량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S7에는 갤럭시 S6의 1600만 화소보다 높은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후면에 카메라 모듈이 2개인 듀얼렌즈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누르는 압력의 차이에 따라 동작하는 3D터치 등 이전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출시 루머는 어느 때나 있었다"며 "아직 갤럭시 S7에 대한 출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IMG::20151108000114.jpg::C::480::갤럭시 S7 컨셉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실제 갤럭시 S7과 관계없음.}!]

2015-11-09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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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그놈이다' 이유영 "나를 잃고 싶지 않아요, 자유롭게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간신'도 보셨죠? '간신'이랑 '그놈이다'를 본 관객이 저를 무섭게 생각할까요?" 이유영(25)이 눈빛을 반짝이며 물었다. 자신의 이미지가 걱정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궁금증을 담은 질문이었다. 다른 배우에게서 느끼기 힘든 호기심이 그의 눈빛 속에 가득했다. 이유영은 올해 데뷔 2년차에 접어든 신예 배우다. 그러나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여타의 신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부일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다음 행보는 더욱 뜻밖이었다. 또 한 번 노출 연기를 감행해야 했던 '간신'이었기 때문이다. 부담도 있었을 법 하다. 그러나 이유영은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며 다른 배우들이 걷지 않는 길을 과감히 걸어갔다. 세 번째 작품도 쉽지 않은 영화를 골랐다. 여동생을 잃은 청년의 이야기를 호러와 스릴러로 풀어낸 '그놈이다'다. 이유영은 죽음을 예견하는 여자 시은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우(주원)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전작처럼 노출 연기 같은 부담은 없었다. 그럼에도 귀신을 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역할이었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확실한 인물이죠. 그래서 일상적인 연기보다 더 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캐릭터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재미도 있고요. 캐릭터가 색달라서 캐스팅 확정 전부터 연기하고 싶은 의욕이 컸어요." '그놈이다'에서 이유영은 전작과는 다른 차원의 부담감을 견뎌내야 했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그놈이다'는 시은의 캐릭터를 통해 다른 스릴러 영화와 차별된다. 이유영은 "최대한 가짜처럼 보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시은에게 접근했다. 귀신을 보고 죽음을 예견하는 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여자애"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이유영이 시은에게 끌린 데는 캐릭터의 독특함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장우를 통해 변해가는 시은이 인간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장우가 먼저 시은이에게 말을 걸어주잖아요. 시은이도 자신이 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시은이가 점점 다른 아이로 보이도록 노력했고요." 시은의 변화는 영화 마지막에 이르러 차갑고 서늘했던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이유영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유영은 "중·고등학교 때 얼굴이 하얗고 키가 커서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배우를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웃었다. 그런 이유영이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은 남들과는 다른 이유에서였다. 미용 일을 하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뒤늦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막연한 마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들어가 무작정 연기를 시작했다. 뜻하지 않은 삶의 흐름이 그를 배우로 이끌었다. 이유영은 이 모든 것을 "호기심"으로 설명했다. "호기심이 많아요. 연기를 제외하면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는 경우가 없어요. 지금도 오르간과 무술,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있고요. 리듬체조도 배우고 싶어요. 나이 들면 못하는 걸 다 하고 싶거든요." 얼떨결에 시작한 연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대중 앞에 선 순간부터는 압박과 부담감도 크게 느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지금 막 시작한 신인 배우인데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점점 더 잘 해나가면 되니까요. 물론 연기를 못하겠다는 뜻은 아니에요(웃음).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연기 생활을 시작하자고, 그리고 지금의 마음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놈이다'를 마친 뒤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또 한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지금까지의 영화 중 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인물이에요. 많이 웃거든요. 감독님이 저보고 덜 웃으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웃음)." 호기심 가득한 이 배우가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유영 또한 그런 자신의 앞날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소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웃음). 그래서 배우 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생각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는 가운데 제 자신도 바뀌게 되거든요. 저는 저를 잃고 싶지 않아요. 조금 더 자유롭고 싶고요. 그러면서도 저만의 매력으로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IMG::20151108000077.jpg::C::480::배우 이유영./손진영 기자 son@}!]

2015-11-0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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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최상 효과 내려면…새로운 시도 '금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오는 12일 치러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일 남은 이 시점 최상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수험생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에 매달리거나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먹지 않던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는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라고 조언했다. ◆무모한 벼락치기 버리고 '오답노트' 위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한 두 문제로 등급이 뒤바뀌는 경우가 우려됨에 따라 마킹 등 작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수능을 앞두고 '수능단어 빨리 외우는 법', '수능에 나오는 문제' 등 수험생들을 현혹시키는 방법들이 범람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점수가 급등하는 일은 없다고 충고했다. 이 같은 요행은 오히려 그간의 공부 습관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보다 6월·9월 모의평가 등에서 질수가 잦았거나 빈번하게 출제됐던 유형을 과목별로 점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하위권 수험생은 복습과 개념이해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험 결과를 예측해 불안감을 키우지 말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먹지 않던 건강식·한약…오히려 '독' 시험일이 나가올수록 불안한 마음에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있다. 먹지 않던 건강식, 한약 등을 먹거나, 하지 않던 어깨 마사지 등 익숙하지 않은 행동은 독이다. 체온 유지를 위한 용도로 평소 쓰지않던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 등의 사용은 몸의 급격한 변화를 유발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대신 수능 일정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연습해보는 것이 낫다. 수능 첫 교시 시작이 오전 8시 40분이므로 늦어도 밤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오전 6시~6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을 권한다. 되도록 평소 습관대로 수면을 취하되 감기 등이 우려될 경우에는 얇은 홑이불을 덮는 편이 낫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긴장감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우려되므로 수험 전과 당일,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은 피해야 한다. ◆스탑워치 기능 시계…반입·소지 '모두 불가' 수능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반입은 가능하지만 소지가 불가능한 물품 확인은 필수다. 가장 중요한 시계의 경우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 반입이 가능하지만 스탑워치 기능이나 문항이 표시되는 기능형 기기는 사용은 물론 소지 자체도 불가능하다. 개인 샤프나 예비마킹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의 경우 소지는 가능하지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고 사용해 전산 채점상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책임은 수험생에게 있다. 아울러 고등교육법 제34조 등에 따라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등으로 신호를 하는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당해 시험은 물론 다음 연도의 수능 응시 자격도 제한된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1교시 전에 제출하지 않거나 시험 종료 이후 답안지를 계속 작성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에 해당돼 시험이 무효처리되니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행위는 피해야한다.(참고 자료=한국교육평가원,비상에듀, 진학사)

2015-11-09 03: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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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일본과 개막전서 0-5 완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첫 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에 5-0으로 완패했다. 김인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졌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 1위 일본을 상대로 '일본 킬러'인 왼손 에이스 김광현(SK)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김광현은 2⅔이닝 만에 2실점하고 강판당했다. 타선도 시속 161㎞까지 찍힌 강속구를 앞세운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뽑았을 뿐 삼진을 10개나 빼앗겼다. 한국은 믿었던 김광현이 일찍 무너지고 타선 또한 오타니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초반부터 일본에 끌려갔다. 한국 타선도 오타니에게 꽁꽁 묶였다. 2회 2사 손아섭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을 뿐 3회까지 안타 하나 때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 2사 후 김현수 타석에서 시속 161㎞의 직구를 포수 미트에 꽂는 등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한국은 오타니가 물러나고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등판한 7회에도 이대호, 박병호가 거푸 삼진을 당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또한 투수가 좌완 마쓰다 유키로 바뀐 9회 이대호, 박병호,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황재균이 삼진, 양의지가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김상수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프로선수가 참가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일본과 맞대결 전적은 19승 21패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해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조별예선을 이어간다.

2015-11-08 23:49: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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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분단 이후 첫 정상회담…최고지도자 악수에 '열광'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중국과 대만이 분단 66년 만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화해 무드를 조성하면서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 신경보(新京報),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 베이징(北京)의 유력신문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첫 양안 정상회담을 "(분단 세월) 66년을 뛰어넘는 악수", "80초간의 악수" 등의 제목으로 '대서특필'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이 획기적인 회담은 양안 동포들을 위한 밝은 미래에 더욱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양안의 중국 인민은 자신의 문제는 전적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민들과 누리꾼들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이 기대된다", "중화민족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향후 양안의 발걸음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만 언론과 시민들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정상회동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전날 밤 타전한 타이베이발 영문기사에서 "모든 주요 TV방송들이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며 지역언론들도 속보를 쉴새 없이 쏟아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두 지도자가 악수를 한 시간과 발언 시간, 발언 스타일, 몸짓, 넥타이 색깔 등을 비교 분석하고 각종 의미를 부여했다. 두 지도자의 악수 장면은 밤늦게까지 반복적으로 방영됐다. CNN, BBC, 뉴욕타임스, 로이터, NHK 등 전 세계의 유력 언론들도 이번 회동에 "역사적(historic)"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톱뉴스로 보도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2015-11-08 21:28: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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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③] IT 공룡된 '대륙의 좁쌀' 샤오미, 가격을 파괴하다

#2015년 기업은 지구촌의 변화를 이끌었다.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가격 혁명'을 일으킨 샤오미가 세 번째 주인공이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전세계의 고객들은 중국 샤오미의 가격 파괴 행보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해 샤오미는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인 '미 밴드(Mi Band)'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보조배터리가 대히트를 쳤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파격적이다보니 고객들이 '대륙의 실수'라고 부를 정도다. 아이폰6를 6번 충전한다는 배터리(16000mAh)가 불과 2만 원, 심지어는 1만 원 중반대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저가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로 고성능 제품이 나왔다고 고객들이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고객들의 놀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샤오미는 또 다른 가격 파괴에 나섰다. 80만 원대 초고화질(UHD) 4K 55인치 TV를 출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30만 원대 전동스쿠터인 '나인봇 미니(Ninebot Mini)'였다. 원조인 세그웨이 제품은 처음 1000만 원대를 호가했다. 이후 보급형은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나인봇 미니'에 비하면 2배가 넘는 가격이다. 특허를 문제 삼는 세그웨이를 인수한 뒤 나온 제품이라 가격 파괴 효과는 더욱 컸다. 고객들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다. '대륙의 실수'라는 말도 '대륙의 작품'이라는 평가로 바뀌고 있다. '대륙의 실수'라고 하기엔 샤오미의 가격 파괴 제품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외에 CCTV, 공유기, 공유기 겸 NAS(네크워크 결합 스토리지), 이어폰, 스마트 밴드, 스마트 TV, 셋톱박스, 스피커, 외장 배터리, 공기청정기, 이어폰 홀 커버, 샤오미 선정리기, 알미늄 합금 마우스 패드, USB방식 공유기, 정수기, 혈압 측정기 등이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히트작들을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사실상 사물인터넷(IoT시장)을 거의 장악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다. ◆샤오미 회의론 무색 샤오미가 2011년 9월 창업 1년만에 샤오미 '미1(Mi1)'으로 저가 스마트폰을 처음 출시했을 때 업계는 '애플의 짝퉁'이라고 평가했다. 짝퉁 왕국인 중국의 기업답다는 평가도 함께였다. 2013년 3.0%였던 시장점유율이 2014년 11.0%로 급성장하면서중국 내수시장의 '빅 3'로 떠올랐을 때까지도 이 같은 냉소적인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다. 중국 내수시장에 의존한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샤오미 급성장의 배경인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회사의 생존을 표절에 기대게 된 근본원인이란 지적이다. '초박리다매'라고 할 정도로 이익이 박하다보니 애초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독자적인 특허가 없다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없다. 결국 특허 문제에서 자유로운 중국 내수시장에 기댈 수밖에 없고, 중국 내수시장 규모가 크긴 하지만 언젠가 한계에 부딪칠 거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실제 지난해 샤오미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최초로 공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샤오미의 2013년 영업이익률은 1.8% 정도로 극히 낮았다. 또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줄었다. 중국 내수시장이 흔들리고 화웨이 등 전통적인 강자가 탄탄한 저력을 발휘한 결과였다. 이를 두고 샤오미의 성장모델이 한계에 부딪친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샤오미 회의론은 어디까지나 스마트폰에 한정돼 있다. 특허 문제로 발목이 잡힌 제품도 스마트폰뿐이다. 스마트폰이 워낙 기술집약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밖에서 샤오미 회의론은 무색해진다. ◆샤오미식 생존법…"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샤오미 스스로도 자신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보지 않는다. 샤오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빈 린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샤오미를 장비 제조업체로 생각하지 않는다. 샤오미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인터넷 기업"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생산직 근로자를 따로 고용하지 않는다. 대만 폭스콘을 비롯한 전문 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판매와 배송도 온라인 쇼핑몰과 외부 배송망을 이용한다. 조립공장과 매장을 운영하고 제품 배송까지 직접 하는 삼성전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삼성전자가 제조업체라면 샤오미의 주장대로 '인터넷기업'인 셈이다. 이는 샤오미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유통망 관리 비용,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만큼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판매 담당 부서 직원은 10여 명에 불과하다. 샤오미가 갖가지 종류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는 이유다. '서비스를 판매한다'는 점도 샤오미의 경쟁력이다. 샤오미는 매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그리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신속히 처리한다. 이용자들은 샤오미의 진정성 있는 업데이트 자세에 열광한다. 회사와 고객 간의 관계가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샤오미식 생태계의 구축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빈 린은 샤오미가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가장 큰 장애물인 특허 문제도 해결책을 찾았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중국 정부의 보호정책에 기대어 생존을 모색하던 과거의 모습이 아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영화속 대사에 꼭 맞는 결론이다. 전세계의 소비자들은 2016년 샤오미발 또 다른 충격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2015-11-08 20:52:1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