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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요금제 200만 돌파..KT·LG U+는 진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한지 한달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SK텔레콤이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모집에선 기선을 제압한 모습이다. 24일 SK텔레콤과 KT·LG U+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에 출시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날 기준으로 KT가 91만명, LG유플러스가 70만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각각 약 2.2배, 3배 많은 수치다. SK텔레콤의 밴드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달 20일 출시 첫 날 15만명을 기록했고 2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요금제 가운데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2013년의 'T끼리 요금제'보다 가입자 증가 속도가 2배 빠르다.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데이터 혜택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80만명의 이달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T끼리 요금제' 가입자에 비해 628TB 상당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인당 약 800MB의 데이터를 더 쓴 것이다. 800MB는 고화질 IPTV를 1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이 1인당 평균 3.2GB의 데이터를 리필하고, 1.8GB의 데이터를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통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이달 17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50만명이 증가했다. 지난달 요금제 출시 초반의 인기몰이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달 28일 100만명을 기록한 가입자 수는 이달 3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5700여만명에 달해 가입자 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리필하기', KT는 '밀당',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 특화 요금제 등을 각각 자사 요금제의 특징으로 강조한다. 이런 서비스 덕에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혜택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수가 늘면서 데이터 요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향후 회사들은 데이터 요금제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쪽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6-24 16:20:4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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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센·야마토 만든 미쓰비시, 장갑차로 '부활'

제로센·야마토 만든 미쓰비시, 장갑차로 '부활' 미해병대 차기 장갑차 납품 가능성…영·미 군수업체 협력 타진 아베의 무기수출 프로젝트의 핵심축…일본 전쟁능력 뒷받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군수품 생산의 중심이었던 미쓰비시 중공업이 장갑차 개발로 군수산업 부활에 나섰다. 미쓰비시는 현재 미군 해병대의 장갑차를 대체할 수 있는 신형장갑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추진 중인 무기수출 프로젝트에서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쓰비시는 진주만기습 직후 악명을 떨쳤던 제로센 전투기와 일본 제국해군의 상징이었던 야마토 전함을 만든 전범기업이다. 미쓰비시의 부활은 일본 군수산업의 부활로 평가된다. 아베 총리가 추진 중인 '전쟁할 수 있는 국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24일 도쿄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상륙전에 쓰이는 신형 수륙양용 장갑차를 개발해 지난 1월 미군 해병대 최고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미쓰비시가 개발한 신형 장갑차는 미군 해병대가 사용 중인 AAV7 장갑차보다 세배 가량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미군 해병대 측에서는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군 해병대의 호평을 받은 신형 장갑차는 아직 초기모델이다. 제품 생산에 들어가기까지는 아직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현재 AAV7 제조사인 영국의 BAE 시스템사는 미쓰비시 중공업에 신형 장갑차 차체 디자인에서 파트너십이 가능한지를 타진하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 다이나믹사 역시 미쓰비시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자위대 관계자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애초 2012년 전후 최초로 창설된 상륙부대를 위해 신형 장갑차를 개발했다. 상륙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던 AAV7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자위대에게 불만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해 4월 일본의 무기수출 제한 철폐는 미쓰비시가 신형 장갑차의 해외시장 수출을 노리는 계기가 됐다. 일본 방위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일본' 만들기의 일부분으로 무기수출 제한 철폐를 추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베 총리의 무기수출 프로젝트에서 머지않아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자위대는 이번 미쓰비시의 신형 장갑차 외에도 산호초 위를 달릴 수 있는 장갑차의 개발에도 관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영토분쟁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군수산업이 장갑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미쓰비시는 2차대전 당시 전투기, 군함, 전차 등 군수산업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미국의 진주만 기습 이후 맹위를 떨쳤던 제로센(A6M zero) 전투기와 일본 제국해군 내 거함거포주의자들의 우상이자 제국해군의 상징이었던 야마토 전함도 미쓰비시의 제품이었다.

2015-06-24 16:13: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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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산이 "참가자 구경, 싸움구경처럼 묘하게 중독된다"

'쇼미더머니4' 산이 "참가자 구경, 싸움구경처럼 묘하게 중독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래퍼 산이가 '쇼미더머니4'에 프로듀서로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여의도 62컨벤션에서 열린 엠넷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서 산이는 "힙합이 유명해진 시대에 있고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힙합 더 바이브 같은 걸 보면서 행복해하던 꼬마였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며 "참가자가 하는 걸 구경하는 게 싸움구경처럼 뭔가 묘하게 중독되는 게 있다. 굉장히 뜨겁다. 나도 거기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쭉 이 매력에 중독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4'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는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가 최강 프로듀서 군단을 결성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1차 예선에서는 지난 시즌의 2배를 뛰어넘는 7000여 명의 도전자가 지원하면서 한 층 더 뜨거워진 힙합 열기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아이돌과 유명 래퍼들의 대거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치열해진 래퍼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2015-06-24 16:06:0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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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피해자들 항소심도 '승소'…韓日 법정 정반대 판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1944년 5월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에 무일푼으로 동원된 이들은 이후 일본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종 패소판결을 받아들었다. 양국의 재판이 정반대의 결과로 귀결되면서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4일 광주고법 민사 2부(홍동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양금덕(84) 할머니 등 원고 5명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미쓰비시가 피해 당사자 3명에게 1억2000만원, 또 다른 당사자 1명에게 1억원, 유족 1명에게 1억208만원 등 총 5억6208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13년 11월 1심은 미쓰비시가 피해자 4명에게 1인당 1억5000억만원, 유족에게는 8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미쓰비시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돼 추가 소송이 제기됐지만 비쓰비시 측이 서류 부족을 이유로 반려하면서 시간끌기 논란이 빚어졌다. 이후 추가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후생연금(국민연금) 탈퇴 수당을 요청했으나 1명당 '199엔(1854원)'이 지급되면서 공분케 했다. 앞서 양금덕(82·여) 할머니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1999년 3월 1일 일본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에 이어 최고재판소에서도 2008년 11월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왔다. 피해자들은 이에 불복해 국내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하며 일본과 정반대의 판결을 받아들게 됐다. 이들의 법적 분쟁이 승소와 패소를 넘나들며 16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과 시민모단체 등은 재판 직후 광주 지방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결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민모임은 이날 오후 7시 5·18 기념문화회관에서 소송 보고대회를 열고 판결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5-06-24 16:01:0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