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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웹툰 '송곳' 전격 드라마화 결정…JTBC 하반기 라인업 합류

화제의 웹툰 '송곳' 전격 드라마화 결정…JTBC 하반기 라인업 합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화제의 웹툰 '송곳'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24일 JTBC는 대한민국 사회를 신랄하게 꼬집어 화제가 된 웹툰 '송곳'을 드라마로 제작해 가을께 편성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JTBC의 예능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그리고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직접 메가폰을 든다. 각본 작업은 '올드미스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까지 김석윤 국장과 함께 한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맡았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되 세련되고 특화된 각본과 연출로 안방극장 시청자 층에 최적화된 작품을 완성시키겠다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웹툰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수작으로 한국 만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최규석 작가의 작품이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촌철살인이라 할 만한 명대사들로 감동을 자아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으며 '미생'과 비교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웹툰의 팬들을 중심으로 가상 캐스팅까지 진행되고 영상화에 대한 요구가 쇄도했던 화제작이다.

2015-06-24 17:54: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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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증거은닉 시도' 成 측근들 다음주 심리 마무리

[성완종 게이트]'증거은닉 시도' 成 측근들 다음주 심리 마무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증거자료를 은닉·폐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성완종 전 회장의 최측근들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이 리스트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들의 관여 정도를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오후 열린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43) 전 비서실장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검찰은 "리스트 수사와 그 과정에서 파생된 증거은닉 사건을 분리해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은 당초 이날 심리가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판사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1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성 전 회장의 '금고지기'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신문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검찰이 신청을 철회해 참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사건은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에 기재된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에서 출발했다"면서 "아직 로비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고인들의 관여 정도와 그에 따른 처벌수위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경남기업 의혹과 관련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입건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돼서야 피고인들의 관여 정도와 이에 따른 적정한 처벌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상무와 이 전 비서실장은 경남기업이 지난 3월 압수수색을 받기 전 회사 CCTV(폐쇄회로)를 끈 채 성 전 회장의 일정표와 수첩, 회사자금 지출내역 장부 등 증거자료를 파쇄하거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5-06-24 17:42:5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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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다룬 '베어 더 뮤지컬' 수위 높아…연출 이재준 "키스·베드신 등 흥행 장치로 구성 안해"

전 세계 8번째로 한국 초연되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이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을 놀라게 하고 있다.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다.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성소수자를 극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운 만큼 동성간의 키스 장면이나 선정적인 가사가 자주 등장한다. 지난 2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이재준 연출은 "키스신, 베드신, 마약 등 자극적인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이 장면들을 흥행을 위한 장치로 구성하지 않았다"며 "원작의 대본을 기반으로 각 캐릭터들의 정서를 끌고 가기 위해 꼭 필요한 포인트에만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자, 성소수자들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성소수자들의 정서만 다룬 것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주변인물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더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넘버는 8인조 록 밴드의 반주에 맞춰 락이 주를 이루고 전체적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흘러간다. 원미솔 음악감독은 "락이 주를 이루지만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감정의 선이 다이내믹해 팝 발라드, 가스펠, 소울풀한 음악 등도 가미했다"며 "강렬한 락 음악은 두 주인공의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폭발할 때 썼다"고 설명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2015-06-24 17:41:0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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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윤덕여호, 첫승·16강 진출 기적 일구고 '금의환향'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여자월드컵 사상 첫승과 16강 진출의 기적을 일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1차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3위 프랑스에 막혀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그동안 대중적인 관심을 못 받았던 여자축구를 국민에게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큰 무대 경험이 부족했던 만큼 대표팀으로서는 조별리그 같은 조인 브라질(7위), 코스타리카(37위), 스페인(14위) 가운데 어느 한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처지였다. 브라질전 패배에 이어 코스타리카전 통한의 무승부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스페인전에서 김수연(KSPO)이 넣은 '행운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내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을 비롯해 코스타리카전에서 헤딩골을 넣은 전가을(현대제철),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한 강유미(화천 KSPO), 스페인 동점골의 주인공 조소현(현대제철), 부상투혼을 발휘한 '맏언니'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23명 선수 전원이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함께 한 비행기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열리는 귀국 환영식에 참석해 축구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축하를 받은 뒤 해산했다. 대표팀은 4년 뒤인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발전된 실력으로 관중의 환호를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당장 8월 동아시안컵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2015-06-24 17:29: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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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KT 직원 퇴출 위한 인사고과 불이익 부당"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KT가 특정 집단에 속한 직원을 퇴출하기 위해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준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4일 강모씨 등 전·현직 KT 직원 6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 각각 미지급 임금 53만∼62만원을 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KT가 부진인력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강씨 등 부진인력 대상자에게 인사고과나 업무분담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차별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런 합리적 이유 없는 부당한 인사고과는 위법하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2002년 민영화 후 인건비 감축을 위해 노력해 온 KT는 2005년 명예퇴직 거부자와 노조 내 민주동지회 회원, 114 외주화 당시 전출 거부자 등 1천여명을 부진인력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2009년 등급을 나눠 A급을 받으면 연봉의 6%를 인상하고 F등급을 받으면 1%를 삭감하는 식의 고과연봉제를 시행하면서 부진인력 대상자들에게 대거 C,D,F의 낮은 등급을 부여했다. 부진인력 대상자로 선정된 1천여명 가운데 퇴직하지 않고 남은 400여명의 35.7%는 C등급, 24.2%는 D등급, 32.7%는 F등급을 받았다. F등급을 받아 연봉을 삭감당한 강씨 등은 고과연봉제가 부진인력 대상자를 제재하기 위한 제도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 패소로 판결했지만 2심은 KT가 부진인력 대상자에 포함된 직원들에게 다른 직원들보다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의도적으로 차별했다고 판단,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2심은 KT가 인건비를 줄이려는 목표 아래 일정 비율의 근로자를 퇴출하려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본사 차원에서 설정된 부진인력 대상자에게 일반 직원에 비해 불이익을 주는 차별 정책을 시행했다고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는 부당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2015-06-24 17:27:48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