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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타자 변신 이대호 "타순 중요치 않아…팀 우승 목표"

시범경기 5타석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대해 일본 언론이 주목했다. 스포츠닛폰은 2일 "이대호가 시범경기 팀 1호 홈런을 쳤다"며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45타석 만에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5타석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서 0-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 가라시마 와타루의 시속 131㎞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닛폰은 이날 이대호가 5번 타자로 나선 것에 더 관심을 보였다. 4회말 선두타자 아카시 겐지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지만 3번 우치가와 세이치가 좌익수 뜬공, 4번 야나키타 유키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카시는 2루에 묶여 있었다. 2사에 몰린 상황에서 이대호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소프트뱅크는 기회를 살렸다. 구도 기미야쓰 소프트뱅크 신임 감독이 구상한 '이대호 5번 활용'이 효과를 본 셈이다. 지난해 4번타자로 전 경기(144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올해 그 자리를 야나기타에게 내주고 5번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이대호는 "4번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타순이 변해도 내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팀의 일본 시리즈 우승은 내 생애 가장 기쁜일이었다"며 "다시 한 번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5-03-02 14:46:5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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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문준영 등장하자 "그게 너야?" 놀란 이유는?

'런닝맨' 유재석, 문준영 등장하자 "그게 너야?" 놀란 이유는? '런닝맨' 멤버들이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에게 급관심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는 1세대 아이돌 신화와 후배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 멤버 6명, 그리고 '런닝맨' 6명의 남자가 각각 팀을 이뤄 상남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게임을 하기 전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다. 최근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 글을 게재했던 문준영이 "제아 리더를 맡았다"고 소개를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어? 그 SNS!"라며 문준영이 과거 소속사 스타제국을 상대로 소동을 벌였던 SNS 논란을 언급했고 문준영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멋쩍은 미소만 지었다. 이에 잠시 생각하던 유재석은 "기억 났어! 그게 너야?"라며 놀라워 했고 문준영은 "잘 해결되서 이렇게 활동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광수는 "너구나. 보고 싶었다. 그 친구가 이 친구였구나"라고 반색했고, 다들 처음에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다가 "아, 그 친구구나"라며 아는 체를 했다. 지난해 9월 문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라는 이유로 제국의 아이들 대표로 신주학 사장에게 뺨을 맞았다.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다쳤을 때 2년 동안 정산이 없었다. (수입이) 0원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홉 명 아들들이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 온 수익·자금·피 같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라"며 소속사를 공개 비난했다. 이후 문준영은 같은달 22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제 진심이 전해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의 진심에 귀를 기울여 주고 배려해준 저희 대표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일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보기 좋게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한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03-02 14:34:2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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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간' 신연식 감독 "'개훔방' 독립영화관 재개봉 중단하라"

영화 '조류인간'의 신연식 감독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의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재개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신연식 감독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류인간'은 지난달 26일 개봉해 22개 예술·독립영화 전용 극장에서 개봉 중이다. 하지만 개봉 첫 날 현장에서 확인한 몇몇 극장에서는 아침 10시와 밤 10시40분대라는 현실적으로 관람이 힘든 시간대에 상영 중이었다. 상업영화 재개봉작인 '개훔방'이 좋은 시간대에 편성된 것을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신연식 감독은 '개훔방'의 제작사와 감독,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에 "상업영화 재개봉을 독립영화관에서 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 감독은 "독립영화 전용관은 영화의 다양성에 가치를 두고 만든 극장"이라며 "'조류인간'과 같은 평범한 독립영화는 아트하우스 체인에서 5개관을 배정 받는 것도 어렵다. 그런데 상업영화인 '개훔방'이 15개 이상의 극장을 배정 받는 것은 독립영화계에는 엄청난 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연식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개훔방'의 시나리오는 4, 5년 전에 내가 쓴 것"이라며 시나리오 크레디트에서 이름을 빼주기를 요청했다. 신 감독은 "제작사와 이견이 생겨 작품에서 빠진 뒤 김성호 감독이 찾아와 내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완성된 작품은 내 시나리오에서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으며 이는 김성호 감독이 촬영 직전 저에게 보낸 메일에서 스스로 확인한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이 작가로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심지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원작에 없던 설정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는 창작자로서 부끄러운 행위이나 과정상의 실수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상업영화과 어떠한 이유에서든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재개봉한다면 이후에도 극장 개봉을 마친 상업영화가 IPTV 매출 증대를 위해 독립영화관에서 재개봉을 시키는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개훔방'은 개봉 이후 대기업투자배급사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했지만 영화계 내무에 만연한 부조리를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대기업투자배급사의 부조리만 지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연식 감독은 "이번 공개 요구가 영화 홍보수단으로 쓰일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조류인간'을 포함한 어떤 독립영화로도 수익을 낼 생각이 없다. 만에 하나 이번 일이 이슈가 돼 극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온다면 바로 극장 상영을 중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류인간'은 새가 되려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찾기 위해 15년을 헤맨 소설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 등이 출연했다.

2015-03-02 14:28:4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