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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엔딩 장식…'재미+감동'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3일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토토가'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의 무대가 펼쳐졌다. '토토가' 엔딩은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건모가 맡았다. 앞선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김건모는 목을 풀기도 하고 간식을 먹는 등 최고의 무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사랑이 떠나가네'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김건모의 완벽한 라이브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건모의 무대가 펼쳐지는 동안 대기실에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토토가' 출연 가수들은 김건모의 무대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건모의 마지막 무대 '잘못된 만남'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멤버들과 가수들이 무대 위에 등장, 객석과 하나가 된 무대가 이어졌다. 객석에선 앙코르 요청이 끊이질 않았지만 유재석은 "준비된 노래(MR)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때 터보가 '트위스트킹' MR이 때마침 있다고 했고 '토토가' 앙코르 무대는 모든 가수가 함께 부른 '트위스트 킹'으로 마무리 됐다. 박명수·정준하의 제안에서 시작된 '토토가'는 방송 내내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토토가' 첫 번째 무대는 지난 1년 동안 방송된 '무한도전' 에피소드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01-03 20:00:42 김지민 기자
필리핀 호화 교도소서 소녀 성폭행 미수…수감자 관리 거센 비판

필리핀 호화 교도소에서 8세 여아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해 수감자 관리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수도 마닐라 외곽의 빌리비드 교도소에서 수감된 아버지를 면회 온 8세 여자아이가 화장실에서 반나체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여아는 하반신 옷이 벗겨지고 목에는 밧줄이 묶인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누워 있었다.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은 현지 방송을 통해 "한 수감자가 여아를 성폭행할 의도로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했다"며 "여아가 조금만 늦게 발견됐더라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마 장관은 교도관의 부주의나 직무유기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비가일 발테 대통령궁 부대변인은 "매우 개탄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교도소에서 일부 수감자들의 호화생활이 알려진 지 불과 3주 만에 이같은 사건이 터져나오면서 전국적인 분노가 촉발됐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강력 범죄조직 두목들이 수감된 이 교도소 단지를 급습해 스트립 댄서를 위한 전용 무대와 거품 욕조, 평면 TV, 드럼 등을 발견했다. 심지어 한 수감자는 교도소에서 직접 발라드곡을 수록한 앨범을 냈으며 내부 체육관에서 쇼를 선보인 뒤 이를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이 수감시설은 수감자들이 교정 당국에 뇌물을 주고 교도소 내에 지은 소형주택 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와 부패에 대항하는 자원봉사회'의 단테 히메네스 회장은 분노를 표하며 이 교도소를 섬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2015-01-03 17:11: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