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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개헌 찬성 의원 200명 넘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과반수가 원내에 들어와 있고, (개헌안 처리를 위해)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의원 중 개헌) 찬성이 200명을 넘는 것으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애국민본연대 창립식 및 개헌추진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헌법도 시대에 맞게, 선진국에 맞게 손을 좀 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 구조 개편 방식과 관련,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되 4년씩 중임하게 하고 나라의 통일·외교·국방 문제 등 큰 일들은 대통령에게 권한을 주고 나라 안 살림살이는 내각에 맡기자"며 "내각은 국회에서 뽑아서 세월호 참사 등 잘못한 일이 있으면 국회 과반수 찬성으로 내각을 바꾸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에 대해 "5년 단임 대통령이 이후에 어떻게 됐느냐. 노태우 전 대통령은 감옥 갔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들과 측근이 다 구속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들 3명이 다 사법 처리되고 측근들이 다 감옥 갔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본인이 돌아가셨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친형이 구속됐다"며 "측근 실세가 대통령을 등에 업고 온갖 나쁜 짓을 다 하니까 정권이 끝나면 모두 감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을 언급, "OECD에서 우리나라만 장관부터 총리까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제왕적 대통령제인데, 소득 3만 달러 이상 되는 나라 치고 사실상 대통령제가 없다"며 "못 살고 부패한 나라는 대통령제가 돼 있고 잘 살고 깨끗한 나라는 다 권력이 나뉘어 있다"고 강조했다.

2014-12-02 14:52:5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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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직원, '성희롱'·'인사전횡' 박현정 대표 파면 요구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이 박현정(52·사진) 대표이사가 성희롱과 인권 유린, 인사 전횡 등을 일삼았다며 서울시에 박 대표 파면과 인사 전횡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호소문을 배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호소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취임한 박대표는 직원들에게 일상적인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일삼았다. 또 공개채용 절차 없이 지인의 자녀와 제자를 채용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어 박 대표 취임 이후 현재까지 사무국 27명 중 48%인 13명이 퇴사하고,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고, 박 대표의 과도한 개입으로 지난 2008년 구성된 서울시향 후원회와의 관계도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정명훈 예술감독도 위 상황을 파악하고 박 대표에게 고성을 자제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인격적 대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문을 발표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은 "서울시 공무원 행동강령 지방공무원 징계기준에 따르면 타인의 권리 침해, 성희롱 등 박 대표의 비위는 성실의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이는 즉시 파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화재 고객관리(CRM)파트장,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마케팅전략그룹장(전무),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 등을 거쳐 서울시향의 첫 여성 대표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월 31일까지다.

2014-12-02 14:41:5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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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먼데이' 아시나요···월마트·아마존 등 할인 행사 돌입

미국 유통업계가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대전에 돌입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서 남은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서다. 1일(현지시간) LA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이 8일까지 '사이버 먼데이 딜스 위크'(Cyber Monday Deals Week)를 진행한다. 컴퓨터·전자기기 등 10분마다 새로업데이트한 상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인 콜스도 8일까지 '사이버 주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LG전자 49인치 LED HDTV를 399.99달러(약 44만 3000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할인율이 90%에 육박한다. 월마트도 컴퓨터나 컴퓨터 주변제품을 평균 38%,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이날 진행했다. 대형 소매업체들이 파격적인 사이버 먼데이 할인에 나선 것은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실적이 기대치에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소매연합이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 매출을 조사한 결과, 509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의 574억 달러보다 11% 줄어든 수치다. 한편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뒤 돌아오는 첫 번째 월요일에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실제로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에 1억3100만 명이 온라인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9200만 명, 추수감사절에 4500만 명이 쇼핑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2014-12-02 14:24:38 이국명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靑 문건 놓고 여야 공방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은 2일 이 사건을 '국기 문란'에 따른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치 공세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야당은 '십상시 게이트', '정윤회 게이트', '청와대 권력암투' 등으로 명명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다만 이 사건의 쟁점화를 원치 않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 회의에서는 문건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이날 예산 국회 마지막날로 예산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에 출연,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검찰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수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일축했고, 국조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찌라시 내용이 이러저러하다는 것을 적시한 것"이라며 "여의도(정가)에서는 이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건 유출에 방점을 두고 이번 사건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예산국회 종료 직후부터 상설특검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 모든 카드를 동원해 여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국회가 끝난 즉시 '정윤회 게이트'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이 중요하다"며 "검찰 역시 권력 심층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또다시 특검이나 국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십상시의 난', '정윤회 게이트' 진상 규명에 있어 어떤 성역도 있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2014-12-02 14:16:28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