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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회·임시회 본회의 앞둔 여야, 반도체 특별법 연내 처리 기대

여야가 정기회 마지막 본회의와 곧바로 임시회까지 앞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합의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연내 처리될지 관심을 모은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여곡절 끝에 산자위는 지난 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반도체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친 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반도체특별법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각국의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의됐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설치비용 지원, 대통령 소속 국가반도체위원회 설치, 중소·중견 기업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등이 핵심 골자다. 국민의힘이 특별법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반도체 기업 고소득 연구·개발 종사자의 주52시간 제도 면제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해당 조항이 담기지 않은 특별법에 결사 반대했지만, 의석수 과반 이상을 점한 민주당이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후 상임위 심사 기간이 지나며 법사위에 자동부의 돼, 더 이상 다퉈봤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서 합의에 이르게 됐다. 국회 산자위 국민의힘 간사 박성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이 근로시간을 제한받는다는 것이 산업의 미래에 굉장히 큰 영향일 끼칠 수 있는 만큼 주 52시간 예외를 주장해왔는데 넣지 못해 아쉽다"며 "따로 추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반 발자국 정도 나아갔다고 본다"고 했다. 김원이 산자위 여당 간사 김원이 의원은 "주52시간 문제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지만 국민의힘 양해와 이해 덕에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중국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규 산업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 등 근로시간 유연화 특례가 우리 위원회의 이번 제정법률안에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더 이상 반도체산업에 대한 지원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야는 주52시간제 면제에 대한 논의를 산자위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부대의견을 달기로 했다. 반도체 산업에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항 삽입 여부는 논의를 더 거칠 전망이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발의안에는 보조금 등 산업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넣었지만, 다른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다만, 특별법은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를 남기고 있고 국민의힘이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추진과 필리버스터 제한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어서 반도체특별법이 9일 본회의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5-12-07 13:14: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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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 슈뢰더 전 독일총리 콜마그룹 방문..."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 부부, 아랍에미리트 정부 관계자 등이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세종공장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총리와 부인인 김소연 슈뢰더-김 비영리재단 이사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함께 공장을 견학하며 신규 사업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알 호사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책임자, 메이드 알 함마디 에미리트-한국 친선협회(EKFS) 회장, 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HITI) 대표도 동행해 콜마그룹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회공헌부문 각자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윤동한 회장은 슈뢰더 전(前) 총리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 김소연 이사장은 지난 2014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정부 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월드클래스 300기업 협회장인 윤 회장과 협력했다. 김 이사장은 윤 회장이 독일 아헨공대,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월드클래스 기업들이 독일 내 연구기관 및 기업과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 회장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슈뢰더 전(前) 총리와 김 이사장이 콜마그룹 세종공장을 방문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독 관계가 더욱더 단단해지는 데 이들 부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콜마그룹의 아랍 진출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7 11:37: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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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P카메라 피해 최소화 및 예방 위한 후속대책 즉시 마련 추진

정부는 지속되는 IP카메라 해킹과 영상 유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의 후속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IP카메라는 가정과 사업장,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에서 안전관리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해킹과 영상 유출 범죄가 계속 발생하며 국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검거된 해킹 피의자들이 침입한 약 12만 대의 IP카메라는 단순하거나 이미 유출된 비밀번호를 사용해 추가 피해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IP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를 식별하고,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조치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킹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성착취물 영상 삭제·차단, 법률·의료·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대규모 영상 유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우선 조사한다. IP카메라 해킹, 성착취물 판매·유통, 해당 영상의 구입·소지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도 강화한다. 지난해 실시한 IP카메라 보안 실태조사 결과, 설치 대행업체와 이용자 모두 보안조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다중이용시설 설치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IP카메라 설치·운영 보안 가이드'를 배포하고, 설명회를 통해 보안조치 이행을 유도한다. 범죄 위험이 큰 업종을 대상으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고지하고 보안수칙을 지속 안내한다. 고령자와 농어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사례와 보안수칙 교육을 진행한다. 또 기존 사후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관계부처 합동 사전 점검과 개선조치를 실시하고, 주요 제품의 보안성 점검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병원, 수영장, 산후조리원 등 신체 노출 시설에서 사용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탑재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기존 출시 제품에도 해당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한다. 불법 영상 유통 사이트의 차단 회피를 막기 위해 차단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며, IP카메라 구매 단계부터 보안수칙이 충분히 안내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7 10:24: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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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남의 통화내용 떴다

LG유플러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LG유플러스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앞세워 강력한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온 직후 발생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익시오 통화정보 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에 발생했다. 최근 진행된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중 개발진의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가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해당 시간 동안 익시오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의 화면에, 엉뚱하게도 다른 고객 36명의 개인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됐다. 노출된 정보는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이다. 주민등록번호나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적인 대화가 AI로 요약된 텍스트 정보가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그대로 보여진 셈이다. 피해 고객 1명의 정보가 최소 1명에서 최대 6명에게까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시스템 오류를 넘어 LG유플러스의 AI 전략 신뢰도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익시오 2.0'을 공개하고, 이어 11월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익시오 AI 비서'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당시 LG유플러스는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되는 '온디바이스 환경'을 구축해, 보이스피싱 탐지와 통화 요약 기능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당시 LG유플러스 측은 "익시오는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며 AI의 가치를 증명해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고객 전원에게는 유선과 문자 등으로 개별 안내를 마친 상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외부 해킹과는 관련이 없으며,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7 10:17: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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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일 고려대서 2026 정시 설명회…정시 대비 종합지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대비를 위해 '대입 정시 설명회', '1대1 특별진학 상담센터' 운영, '정시 자료집 및 대입 강의 영상' 제공, '쎈(SEN)진학 상담 프로그램' 지원 등 학생·학부모·교원을 위한 다양한 진학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 응시자 증가, 과목 난이도 변화, 이공계 지원자의 사회탐구 선택 확대로 인한 '사탐런', 의대 정원 원복 등 변수가 겹치며 입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담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서울시교육청의 공신력 있는 정시 대비 지원이 수험생·학부모에게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시 설명회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1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2025 대입 정시모집 결과 및 2026 수능 결과 분석 ▲2026 정시모집 특징 및 지원 전략 등 핵심 강의 2개가 제공되며, 강의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맡는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접수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12월 18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서울교육 쌤TV'를 통해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지역 수험생(졸업생 포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특별진학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광진구청과 영등포여고에 설치된 상담센터에서 총 1530건의 맞춤형 상담이 제공되며, 인문·자연·의학·미술·체육·특성화고·전문대 등 계열별 전문 부스가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기회균형전형은 15일 9시부터, 일반전형은 12월 16일 9시부터 상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접수되며 12월 21일 23시에 마감된다. 상담은 매년 95%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원단 소속 전문 교사가 진행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쎈(SEN)진학 2026 정시모집 진학지도 자료집(5종)' ▲'2026 정시 대비 진학지도 동영상(10편)'을 제작해 배포했다. 자료집은 지난 1일까지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배포됐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 파일도 공개해 학생·학부모·교원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영상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서울교육 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성적 기반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조회할 수 있는 '교사용 쎈(SEN)진학 프로그램'과 '쎈(SEN)진학 나침판'을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은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신뢰도가 높으며, 오는 19일부터 정시 지원 대학 검색 기능이 활성화된다. 또한 교사용 프로그램에는 '정시 체육 상담 프로그램'도 탑재해 다양한 학생 진학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입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는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체계화해 불필요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7 09: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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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라리아 환자 94% 수도권 거주…2년 전 대비 79% ↑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 10명 중 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기였던 2022년과 비교하면 수도권역 발생은 79% 가까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수도권역 말라리아 환자는 620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환자 수 659명의 94.1%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82.9%로 압도적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29세가 31.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7명으로 수도권역에서 6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128명·20.6%), 서울(87명·14.0%), 강원(28명·4.5%) 순이었다. 말라리아 수도권 환자 발생은 지난해(638명)보다 2.8%(18명) 감소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2년(347명)보다는 78.7%(273명) 늘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이동 제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말라리아 환자는 전년과 비교해 경기 지역 환자가 8.0%(33명) 감소한 반면 서울은 3.6%(3명), 인천 8.5%(10명), 강원 7.7%(2명) 늘었다. 경기 지역을 제외한 서울, 인천, 강원 지역의 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수도권역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은 주로 서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경기 6개(파주시·김포시·고양시 일산서구·고양시 덕양구·고양시 일산동구·연천군), 인천 2개(강화군·서구), 강원 1개(철원군)로 확인됐다. 이 중 파주시가 147명(2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김포(56명·9.0%), 일산서구(27명·4.4%), 덕양구(15명·2.4%), 일산동구(14명·2.3%), 인천 서구(42명·6.8%), 강화군(30명·4.8%), 연천군(26명·4.2%), 철원군(23명·3.7%)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수도권역 전체 말라리아 군집 사례는 총 47건으로 이 중 군부대 관련 사례가 5건(10.6%)이었다. 군집 사례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추정감염지역 기준으로는 북한 접경지역과 인접한 경기 서북부 및 인천 강화군 등 위험지역에서 발생이 집중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말라리아가 집중된 수도권역 내 지역별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홍보도 필요하며 발열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하게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6 13:02: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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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고·외고 지원율 소폭 상승…자사고는 전반적 하락

서울 지역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2026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결과, 국제고와 외국어고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반면 자사고는 전반적으로 지원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2026학년도 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6일 공개했다. 서울국제고의 2026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 2.60대1 △사회통합전형 1.40대1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교의 지원율은 일반전형 1.7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0.79대1로 전년과 비슷했다. 반면 자사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방식 자사고 14교(하나고 제외)는 △일반전형 1.17대1 △사회통합전형 0.36대1로 지난해보다 모두 낮아졌다. 하나고는 일반전형 2.96대1로 소폭 상승했으나, 사회통합전형은 1.28대1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올해 고입에서는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823명 증가한 반면, 자사고였던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자사고 모집 정원은 249명 줄었다. 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의 전체 지원율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고와 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대상자를 선발해 면접을 진행한다. 자사고는 지원율에 따라 선발 방식이 달라진다. 완전추첨교(신일고·한대부고) 및 지원율 120% 이하 학교는 추첨만으로 선발하며, 지원율 120% 초과 150% 이하 학교는 면접만으로, 150% 초과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면접대상자로 선정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하나고는 별도 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위촉 면접전형위원을 파견하고, 면접 당일 현장점검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루어지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12-05 19:01: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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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서울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 울산교육청과 위탁교육 협약 外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와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 등 6개 사이버대학이 지난 4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사이버대학 6개교와 함께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학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재직 중인 약 1만 6000여 명의 교직원은 산업체 전형으로 입학 시 학부 과정은 수업료 50%, 석·박사 과정은 30%의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에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은 물론, 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포함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윤희 원광디지털대 대학원장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의 배려로 6개 사이버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광디지털대는 학부 과정은 물론 석·박사 과정까지 폭넓게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국모 서울사이버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구하는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방향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오랜 시간 지켜온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의 가치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학교는 AI 기반 미래교육과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지원체계를 통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바라보는 교육의 큰 흐름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울산 교육공동체가 유연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평생학습을 꾸준히 지원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는 온라인 기반으로 고등교육법이 인정하는 정규 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성인 학습자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은 교직원뿐 아니라 직장인, 개인(법인)사업자, 공무원 등 재직 증빙이 가능한 모든 기관에서 체결할 수 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태국 상원의회 주요 4개 상임위원장단을 맞이했다. 5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날 캄폰 수파팽 경제·재정·금융위원회 위원장, 니ㅤㅇㅞㅅ 판짜런워라쿨 정보·통신·기술위원회 위원장, 폰뻔 통쓰리 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차야난트 티야트라칸차이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태국 상원 주요 4개 상임위원장이 중앙대를 방문해 AI와 문화 콘텐츠 교육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중앙대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이형환 다빈치캠퍼스부총장 고석범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상임이사, 김연명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찬근 소프트웨어대학장,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 김승일 예술대학장, 조윤식 AI학과장, 김희선 예술대학 교수 등이 함께 방문단을 맞이했다. 태국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과학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기 위한 취지이며, 특히 AI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앙대가 방문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중앙대 가상융합대학/AI학과/예술대학 소개 ▲기념촬영 ▲캠퍼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AI·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대와 태국 대학 간 공동교육 및 연구, 우수 인재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차야난트 티야트라칸차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대학교에 방문할 수 있어 매우 행운이라 생각하고, 환영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양국 대학 간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모두에게 더 나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웻웻 판짜런워라쿨 정보·통신·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현재는 모든 분야에서 기술이 중심인 시대다. 중앙대가 훌륭한 연구력과 교육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들었다. 태국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앙대학교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은 "중앙대학교는 대한민국 대학 중 AI와 문화예술 분야의 강점을 모두 갖춘 유일한 대학이다"며, "태국의 우수한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최근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출범을 비롯해 치앙마이대학 등 태국의 다양한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교류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육대, 겨울방학 대규모 봉사대 파견…'9개국 279명'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국내외 여러 지역에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한다. 5일 삼육대에 따르면, 파견 지역은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베트남, 필리핀, 태국, 대만,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9개국과 국내 2개 지역으로, 총 20개 팀 279명(학생 248명, 지도교수 31명) 규모다. 봉사대는 각 파견지에서 교육·의료·교류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육대는 지난 11월 27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 동계 국내외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과 이병희 글로컬사회혁신원장, 봉사대원, 지도교수가 참석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발대식에서 모든 봉사대원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 의지를 다졌다.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로서 봉사지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여러분의 헌신이 세상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대는 매 방학마다 수백 명 규모의 봉사대를 꾸준히 파견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 인하가족의 밤' 개최…2025 자랑스러운 인하인'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인하대총동창회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하가족의 밤'을 열고 대학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금 전달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두한 인하대총동창회장, 안길원 명예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및 교직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종식·박찬대·이훈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동문 및 인하가족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종우 행사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김두한 총동창회장 환영사 ▲조명우 총장·유정복 시장·도성훈 교육감 축사 ▲기금 전달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도 동문들의 뜻깊은 기부가 이어졌다. 강일형 ㈜영신디엔씨 회장이 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 5억원을 기부했고, 이용기 ㈜코반 대표 5억원,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2억4000만원을 약정하는 등 총 12억5220만원이 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으로 모였다. 총동창회 발전기금은 4억5320만원, 인하대 발전기금은 신한용 명예회장 1억원, 김용필 동문 3천만원 등 총 1억5520만원이 전달됐다. 일어일본학과 장학금 1억원을 포함한 장학기금 4억4천만원까지 합쳐 이날 전달된 기금은 총 23억원 규모에 이르렀다. 시상식에서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 자랑스러운 인하인'상을 받았다. 이상균 부회장은 인하대 조선공학과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사업본부 상무, HD현대삼호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 등을 거쳐 2021년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올해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도 맡고 있다. '자랑스러운 인하공대인상' 제2회 수상자 선정과 함께 비룡대상도 시상됐다. 비룡대상은 ▲산업기술부문 김용필 ㈜한국비즈넷 회장 ▲산업기술부문 이호일 현대로템 자문 ▲경영부문 강신오 프로비즈경영컨설팅 원장 ▲경영부문 최수성 하이드로훼스트 대표이사 ▲보건의료부문 최정근 (의)강릉동인병원 대표이사 ▲문화예술체육부문 박득용 용인컨트리클럽 회장 ▲학술연구부문 강덕우 (사)개항장연구소 대표 등 7명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여운진 전 대한항공 상무를 포함해 27명이 수상했으며, 특별공로상은 추서부문 故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개교70주년 기념집 발간 기여자 등 12명에게 수여됐다. KBS '하와이 8.15km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 제작자·출연 학생과 학생자치기구 재학생 등도 표창을 받았다. 축하공연으로는 G하모니 CEO합창단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가 무대를 채웠다. ◆고려대 노동대학원-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노동교육 내실화 MOU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노동대학원(원장 김진영)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이 5일 고려대 국제관 122호에서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한국의 급속한 공업화·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문제에 학문적·노동교육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를 모태로, 1995년 설립돼 한국의 노동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KELI는 1987년의 민주화에 따른 급증하는 노사분쟁을 배경으로 1989년 설립됐다. 매년 노사갈등 예방과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조 간부, 인사노무 담당자, 청소년, 노동부 공무원 등 23여만 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노동교육기관이 상생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두 기관은 ▲노동교육 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영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진·강사진 교류 ▲연구자료·교육콘텐츠·교육시설 공유 등 다각적으로 협력 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영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은 "노동교육을 선도하는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본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 역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양 기관이 노동의 미래 의제를 함께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철 KELI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ELI는 노란봉투법 시행,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강화, 노동 관련 ESG 책임 강화 등 노동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노사관계가 노동자, 기업 그리고 국가사회 모두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노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서 '우수상' 2명 배출 원광디지털대 대학원(대학원장 최윤희)은 지난 2일 열린 '제8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자연건강학과 김은아 석사 연구생과 유미 졸업생이 프로그램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 동기를 높이고, 산림치유 효과의 대국민 확산과 민간 산림치유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가 주관하는 경연이다. 본 대회를 통해 김은아 연구생은 알코올 사용 장애 대상자를 위한 '도시 숲에서 만나는 회복'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유미 졸업생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다시 피는 숨결, 다시 피는 기억'을 선보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대상지 치유자원을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대상자 맞춤형 요소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독창성, 실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산림치유 분야의 소단위 전공을 통해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 실무 중심 연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대학원은 오는 12월 17일까지 2026학년도 온라인 석·박사과정을 모집한다. 자연건강학과는 △산림치유 △약선푸드케어 △요가명상테라피 △뷰티헬스케어 등 특화된 소단위 전공을 운영해 희망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심화된 연구가 가능하다. 특히 산림치유 전공은 산림치유지도사 1급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숭실대 GTEP 사업단, 7개월 매출 69만 달러 성과로 대상 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조승호)이 '2025년 GTEP 청년무역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GTEP 청년무역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 20개 대학 GTEP 교육생들의 무역 실습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20개 대학 GTEP사업단은 자체 1차 예선을 거쳐 총 세 팀씩 추천했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차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4개 팀(수출마케팅 15개 팀, 특화지역 6개 팀, 창업 3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대회는 12월 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숭실대에서는 7Swan팀, EGO팀, SYNerJED팀이 수출마케팅 분야에 출전해 모두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7Swan팀이 대상, EGO팀이 최우수상, SYNerJED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7Swan팀은 김서영(글로벌통상 4학년), 고명수(일어일문 4학년), 김미홍(글로벌통상 3학년), 송유정(불어불문 4학년), 이예진(글로벌통상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은 '강아지 기저귀 라이너(Dog Diaper Liners)'의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협력사 핑크토빈스와 MOU를 체결해 Amazon US·JP·Walmart Online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메타 설문, SEO·AEO 기반 전략, 커뮤니티 확산 전략 등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했으며 구독자 3배 성장과 프라임데이 매출 83% 상승의 성과를 냈다. 7개월간 총매출 69만 달러(약 9억 5천만 원)를 기록했으며 향후 B2B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GO팀은 김나영(글로벌통상 4학년), 고상빈(일어일문 4학년), 권지아(글로벌통상 4학년), 김채연(글로벌통상 4학년), 김혁진(글로벌통상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은 협력업체 ㈜에이피크의 숙취해소제 '알티콤'의 플랫폼 운영, 데이터 분석, 마케팅 전략을 전담하며 미국·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아마존 리스팅 개선, 해외 자사몰 구축, 글로벌 SNS·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매출 4천만 원, Amazon's Choice 선정, 큐텐 1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SYNerJED팀은 정수빈(글로벌통상 4학년), 김다인(글로벌통상 4학년), 김윤원(경영학부 4학년), 김지환(글로벌통상 4학년), 임나경(글로벌통상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은 에리제론의 샴푸바 사업을 대상으로 리스팅·광고·가격·응대 전 과정을 재정비하며 해외 수출 전반을 관리했다. 'Mochi Shampoo' 브랜딩과 인플루언서·콘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조회수 92만 회, 아마존·구글 검색 1위 등 브랜드 파급력을 높였으며 알리바바 운영 개선을 통해 4개국 바이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대상을 수상한 7Swan팀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에 도전하며 실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어려운 과제도 있었으나 팀원들이 끝까지 협력해 완수한 과정이 대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장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이커머스 운영, AI 활용 전략 등 실무 전반을 경험하며 값진 자산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승호 GTEP 사업단장은 "숭실대 GTEP 사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교수진과 멘토, 기관 관계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전형 무역 역량과 시장 분석 능력,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를 증명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2026년 GKS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최상위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국제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국내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성신여대는 전국 40개 선정 대학 중 최상위 1~10위권 평가를 받아 2026년 학기당 8명, 연간 총 16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배정받았으며 이는 상위 10개 대학만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규모다. 선발된 외국인 교환학생은 장학금과 항공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형민 성신여대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대상 국가뿐 아니라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와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학생들에게도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성신여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우수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유치함으로써 캠퍼스 내 다양성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GKS 학부·대학원 학위과정, GKS 산학협력(UIC) 사업, 한일 공동 유학생 교류 사업, 한일미래인재 초청 사업 등 다양한 국제 장학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 서울마포구상공회 초청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3일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서울마포구상공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대전망과 중소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채택해야 할 핵심 전략으로 구독 경제,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을 제시했다. 김대종 교수는 먼저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독 경제 모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구독 경제는 정상가 대비 30~90%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매달 일정 매출이 자동으로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 교수는 "넷플릭스는 월 1만원 정도의 구독료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모두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급성장 중인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소매시장 600조원 중 약 52%가 온라인 쇼핑이며, 향후 8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온라인 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야 지속적인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보안 관련 이슈가 발생하고 있으나,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활용해야 할 중요한 매출 경로로 '정부 조달'을 꼽았다. 그는 "조달청을 통한 정부 구매는 전체 조달 물량의 약 90%가 중소기업에 특화돼 있다"며 "중소기업이 정부 조달 시장에 참여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경제 전망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2026년 한국 경제는 정부의 확대 재정을 바탕으로 약 2.2% 성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A·B·C·D·E·F 전략—AI, 바이오, 콘텐츠 등 미래 산업 정책과 발맞춰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산시장 전망도 언급됐다. 김 교수는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집값은 89% 확률로, 금 가격은 76% 확률로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기준금리가 앞으로 매년 1%씩 인하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동성이 증가하며 주식과 부동산 자산 가치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국대 2026 편입 경쟁률 25.28대1 건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99명 모집에 총 1만2615명이 지원해 최종 25.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전형별로 특성화고졸재직자가 8명 모집에 총 54명이 지원해 6.75대1로 가장 낮았으며, 일반편입은 431명 모집에 10,916명이 지원해 경쟁률 25.33대1, 학사편입은 60명 모집에 1,645명이 지원해 경쟁률 27.42대1로 가장 높았다. 일반편입 전형에서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가 81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학과가 61.5대1, 중어중문학과와 철학과가 58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사편입 전형에서는 철학과가 6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학과가 53대1, 경영학과가 49.67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건국대 편입에서는 우선선발이 신설됐다. 일반편입 혹은 학사편입의 공통 자격을 갖춘 자 중 2025년 1월 이후 국가 공무원 5급(행정, 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 후보자, 법원 행정고시, 입법고시,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관세사 1차 이상 합격자 및 2024년 1월 이후 동일 고시 자격시험 1차 이상 합격 경험자는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우선선발 전형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우선선발 인원은 일반편입의 경우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0% 이내를 선발하며, 학사편입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40% 이내를 선발한다. 단과대학별 우선선발 대상 시험 종류는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우선선발의 경우 자격실적심사 70%와 서류평가 30%를 일괄합산 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체육교육과는 모집 인원의 10배수 선발),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 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체육교육과는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30%와 실기고사 70%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동점자의 경우 우선선발은 서류평가 학업역량 점수 우수자가 우선한다. 일반선발 1단계 필기고사에서는 인문계/예체능계는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하고, 자연계는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일반선발 2단계의 1~3순위까지 세분된 동점자 처리 기준은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체육교육과 대상 실기고사에서는 20m 왕복달리기, 높이뛰기(육상), 핸드스프링(기계체조), 레이업 슛·점프슛(농구), 60초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한다. 종목별 실시 방법과 파울 기준 등은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우선선발 지원자와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오는 24일에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6년 1월 6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일반선발 1단계 합격자와 우선선발 지원자 전원은 2026년 1월 8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의 경우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 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이 모두 불가하며 기한 내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2단계 응시 자격을 잃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5 18:42:4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