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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지원·임문영 발탁… 6·3 재보선 호남 지역 출마 유력

더불어민주당은 6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평당원 출신 박지원 최고위원과 1세대 정보기술(IT)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발탁인재로 발표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원택 전 의원의 전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임문영 부위원장은 민형배 전 의원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로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발탁인재 환영식'을 열고 두 사람의 발탁을 공식화했다. 1987년생인 박지원 최고위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첫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변호사를 지냈고, 전국 최연소 지역자치단체 체육회장(전북 전주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1966년생인 임문영 부위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PC통신(하이텔) 1세대 IT 전문가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여정을 함께하며 디지털·인공지능(AI) 정책의 뼈대를 세운 핵심 참모로 통한다. 정 대표는 박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주권 가치를 증명한 산증인이자 민주당의 판을 바꿀 차세대 지도자"라며 "전북 토박이로 전북의 당면 현안을 가장 명쾌하게 풀어낼 해결사"라고 했다. 이어 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을 국회와 당 차원에서 적극 보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며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함께 쌍두마차가 돼 국회에서 AI 입법 활동의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 (발탁인재 환영식) 자리에 박지원 최고위원이 앉아 있는 것이 우연인 것 같지만 오늘 이 결정이 필연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임 부위원장도 5·18 정신에 입각해 호남 지역 발전을 위해 맹렬히 활동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정 대표는 박 최고위원과 임 부위원장에게 푸른색 점퍼를 직접 입혀줬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지역에 계신 민주당 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원팀으로 힘을 합쳐 바닥을 훑고 다지고 뛰어서 전북에서부터 선거 승리의 기운을 일으키겠다"며 "중앙과 지역을 잇고 선배 세대의 경험과 후속 세대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학에서는 정치 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정치보다는 기술이 더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해서 학교에 다닐 때부터 컴퓨터에 빠져서 살았고, 박사학위로 기술경영공학을 했다"며 "광주로 돌아가서 AI 시대에 가장 앞선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부산에 출마 중인 하정우 후보와 긴밀히 협력해 서로 잘하기 경쟁하겠다"고 했다. 김영진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은 환영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AI 3대 강국에 대한 정책적인 방향을 하정우 후보와 임문영 후보가 중심이 돼 큰 설계와 계획을 마련했다"며 "두 분이 국회에서 활동하는 것도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해서 (하 후보는) 부산 북갑, (임 후보는) 광주 광산을에 공천했다"고 전했다.

2026-05-06 14:56:30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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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쌤 이정빈 첫 에세이 출간, "박자가 틀려도 괜찮아, 우리는 다시 춤추면 되니까"

춤을 통해 인생의 리듬을 배워온 비니쌤 이정빈이 자신의 첫 에세이 『박자가 틀려도 괜찮아 ? 우리는 다시 춤추면 되니까』를 지난 1일 정식 출간했다. 이 책은 공부 대신 꿈을 선택하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저자의 진솔한 기록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신간은 공부보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결정을 끝까지 밀어붙인 저자의 인생 기록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방향을 제시하며, 꿈을 찾는 과정부터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가족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삶의 흐름을 5단계 스텝으로 구성하여 유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성공담에 치중하기보다 춤의 기본기와 반복의 가치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가운데, 저자는 인생을 완벽한 안무가 아닌 계속 이어지는 춤에 비유하며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 또한 이 책이 단순히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를 넘어 청춘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위로이자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도서는 출간을 기점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은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5-06 14:34: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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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 2026' 인기 투표 시작... 100% 팬심으로 결정될 가요계 별들의 전쟁

가요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음악 축제 'KMA(KM차트어워즈) 2026'의 인기 투표가 오늘(6일) 오전 10시를 기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오는 7월 2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를 확정 지은 이번 시상식은 투표 시작과 동시에 강렬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를 가리는 인기 투표는 팬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6일 시작된 본선 1차 투표는 5월 19일 시작으로, 본선 2차 5월 22일부터 6월 5일, 최종 영광의 주인공을 결정지을 결선 투표는 6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된다. 시상 부문은 베스트 인기곡, 남녀 솔로 및 그룹, 트롯, 글로벌 라이징 스타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며, 지난해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발매된 곡들을 대상으로 오직 100% 투표 결과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투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유픽(UPICK)을 비롯해 마이원픽, 아이돌챔프에서 참여 가능하며, 각 부문 후보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KM차트와 KM차트 월드가 주최하는 'KMA 2026'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지난 1년간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아티스트와 이들을 지지해 온 팬들에게 헌정하는 시상식을 지향한다. KMA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아티스트의 노력을 기리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인기 투표를 통해 집계된 팬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가요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5-06 14:23: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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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거 앞둔 성신여대…‘직선제 실효성’ 시험대

이성근·성효용 4년 만의 재격돌…이사회 선임권 논란 재연 '구성원 투표 1·2위 추천 뒤 이사회 최종 선임' 기존 절차 고수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선거가 4년 만의 '재격돌'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불거진 '2위 총장'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당시 맞붙었던 두 후보가 다시 출마한 가운데, 최종 선임 구조 역시 4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6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제13대 총장 선거는 오는 12일 실시되며, 이번 선거에는 총장 연임에 도전하는 이성근 경영학과 교수와 성효용 경제학과 교수가 입후보했다. 두 후보는 2022년 제12대 총장 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구성원 투표 1순위 후보인 성 교수가 아닌 2순위 후보가 총장에 선임되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최종 선임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성신여대는 2018년 학내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총장직선제를 도입했지만, 선거 결과 상위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1인을 선임하는 구조다. 구성원 투표 결과와 이사회 결정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직선제의 실효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실제 2022년 선거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갈등으로 이어졌다. 당시 1차 투표에서 이성근 교수가 37.0%로 1위, 성효용 교수가 28.3%로 2위를 기록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실시된 결선투표에서는 성 교수가 50.2%를 얻어 49.8%를 얻은 이 교수를 0.4%포인트(p) 차로 앞서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회는 소견 발표와 면접 등을 거쳐 2위였던 이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총학생회와 일부 교수들은 구성원 총의를 반영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반발했고, 일부에선 직선제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은 제도 개선 요구로 이어졌다. 총학생회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선출 과정에서 이사회의 영향력이 과도하다"며 1위 득표자 선임을 의무화하는 방향의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현재까지 제도적 변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학내에서는 구성원 투표 1위 후보 선임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사회의 최종 선임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직선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구성원 의사가 최종 선임에 직접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과, 1위 선임을 강제할 경우 이사회가 정관상 권한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맞서는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쟁점은 최종 선임권을 가진 이사회의 판단으로 모인다.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이사회 결정에 따라 또다시 구성원 민심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 투표 결과와 이사회 선임권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려면, 최종 선임 과정의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구성원 투표에서 1순위를 반드시 선임하도록 하면 이사회는 사실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며 "오히려 1·2순위를 드러내지 않고 두 명의 후보만을 놓고 평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가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는지, 그 기준과 논의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구성원도 문제 삼기 어렵다"며 "밀실 논의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절차 공개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예외적 접근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이번은 과거 1위 후보와 현 총장이 다시 맞붙는 특수한 상황으로 이미 구성원 신뢰가 낮다"며 "이번만큼은 1순위를 선임하는 방식 등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순위를 선임할 경우에는 1순위 후보의 문제나 결격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덧붙였다. 성신학원 측은 현행 절차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학교법인 성신학원 관계자는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추천된 후보자를 면접하고 각자의 의결권에 따라 판단하는 구조로 진행된다"며 "현재로서 (지난 2022년 선거에서) 별도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추천 등 선거 전반을 주관하고,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성원 투표 결과는 선관위가 통보하는 사항일 뿐, 선임 과정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학내에서는 구성원 의견 반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성신여대 한 재학생은 "지난 선거에서 직선제가 실시됐음에도 구성원 투표 결과가 최종 선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는 학생들이 많고, 학생 의견이 학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학생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2026-05-06 14:17: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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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AI 음성 솔루션 '스푼랩스'에 공급

일레븐랩스가 오디오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솔루션을 공급했다. 6일 일레븐랩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스푼랩스는 오디오 소설 서비스인 '팟노블'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에 일레븐랩스는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반인 음성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팟노블의 품질 경쟁력과 제작 효율을 높여줬다는 게 일레븐랩스의 설명이다. 특히 스푼랩스는 솔루션 제작 과정을 재설계해 라이브 오디오 중심에서 스토리 기반 오디오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앞서 스푼랩스가 국내외 TTS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 일레븐랩스의 AI 음성 기술이 문맥을 파악하고 연기에 가까운 발화를 구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기준은 문장 부호에 따른 억양 변화와 기쁨, 슬픔, 분노 등 문맥 기반 감정 표현력 등이다. 스푼랩스는 일레븐랩스의 기술로 단일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생산 구조를 AI 기반 제작 체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 솔루션 하나로 음성 복제와 배경음악 생성, 효과음 생성 등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모두 가능했기 때문이다. 스푼랩스는 이 같은 제작 기간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팟노블은 지난 1월 한국, 일본, 대만에 선보였는데, 앞으로는 각 국가별로 매주 3종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푼랩스의 김현 팟노블 콘텐츠팀장은 "오디오 콘텐츠의 핵심은 결국 재미다. 이를 위해서 음성 품질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AI 기반 제작을 통해 콘텐츠 생산 속도와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이는 단순한 효율 향상이 아닌 제작 방식 자체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미디어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나아가 새로운 제작 표준을 설정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1:32:22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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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여고생 참변…20대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심야 시간 광주 도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또 다른 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20대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가 이르면 7일 또는 8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내부·외부 위원 등 최대 10명 규모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증거의 충분성, 국민의 알권리 등을 충족할 경우 피의자 신상 공개를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요건에 부합한다고 보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장 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17)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B군(17)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 씨는 사건 현장 인근 원룸촌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차량을 세워둔 채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발견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현장 근처를 지나던 B군은 여성의 비명과 소란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했다가 두 번째 피해자가 됐다. B군은 공격 직후 몸을 피해 달아났고, 장 씨는 한동안 뒤쫓다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장 씨는 승용차와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인 오전 11시 24분께 주거지 인근 거리에서 장 씨를 검거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프로파일러 면담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중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는 7일 열릴 전망이다. 경찰은 향후 신상공개 심의 결과와 추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범행 경위와 계획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2026-05-06 10:47:4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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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선박, 단독 행동 결정했다가 두들겨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한국의 HMM 벌크선 'HMM 나무호' 폭발 원인에 해당 선박이 단독 행동을 결정했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개최한 포고문 서명식에서 "일본은 원유의 90%, 에너지의 대부분을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에서 들여오고 있고, 한국은 그곳에서 43%를 들여온다"며 "그나저나 그들(한국) 선박은 피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선박은 선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고, 그들은 단독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선박은 어제 두들겨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란)은 미군이 보호하는 선박들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았다"면서도 바로 이어 "우리는 아주 많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상반된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현재 상황은 우리가 전면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나무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이 보호하는 선단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됐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이라는 선박 이동과 관련해 한국 화물선을 포함해 관계없는 국가들을 향해 발포에 나섰다"며 "이제 한국도 이곳으로 와 이 작전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한국의 군사작전을 압박하기도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동참할 징후가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우리는 한국이 나서주길 바라는데 일본이, 호주가, 유럽이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나무호는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었는데,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8시40분께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폭발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통행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한 이후 이뤄져 이란의 보복성 공격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한국 선박이 공격당한 것이라는 발표를 이어오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5-06 10:27:0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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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기다렸다…아스널, 드디어 챔스 결승 간다 [스포PICK]

아스널이 20년 만에 유럽 정상 문턱까지 올라섰다. 길었던 기다림 끝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2-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행을 결정지은 장면은 전반 막판 나왔다. 전반 44분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빅토르 요케레스가 잡아냈고, 곧바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슈팅이 골키퍼 얀 오블락에게 막혔지만, 문전에 있던 부카요 사카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도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했다. 후반 11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직전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후 아스널은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번 결승 진출은 아스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아스널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른 건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당시 아스널은 FC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유럽 클럽 대항전 정상 역시 1993~1994시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우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결승은 오랜 시간 이어진 한을 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 또는 파리 생제르맹다. 자연스럽게 한국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뮌헨에는 김민재, PSG에는 이강인이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상승세는 챔피언스리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동시에 들어올리는 '더블'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 결승 무대.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유럽 정상 도전에 나서는 아스널이 이번엔 마지막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5-06 09:55: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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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韓 선박 화재사고 원인 규명 수일 걸려… 조사관 현지 급파할 것"

청와대가 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 선박 화재의 대처 방안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 검사 등을 위해 조사관을 급파할 방침이다. 또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갇힌 선박을 구출하는 작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전날 발생한 호르무즈 해상 선박 화재 관련 점검 및 대처를 논의하는 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외에 위기관리센터장, 해양수산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전날 오후 8시40분쯤 호르무즈 해역 내 정박 중이던 HMM 선박이 외부 충격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탑승해 있다. 외교부는 이날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의 화재도 진압 완료되어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다만 해당 선박의 정상 운항 가능 여부는 불확실해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예인선을 수배 중"이며 "구체적인 예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해당 선박은 자체 항행이 불가한 상황으로, 정부는 선박을 두바이항으로 인양해 피격 여부 등 원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양부터 조사까지는 최소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고 원인 조사는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라며 "정부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와 청해부대는 사고 선박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원 가족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해수부와 선사가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외교적인 노력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미국과 이란 그리고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과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관련국에 소재한 우리 대사관에는 관련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주재국 정부와의 협조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선박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제 한국도 이곳으로 와 이 작전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이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 내 갇힌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프리덤 프로젝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 정부는 원인 규명이 먼저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는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되어야 할 원칙이라는 입장 아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도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측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제안에 대해서도 상기 원칙, 한반도 대비태세,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하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프리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한미 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 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05 16:44:4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