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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DP 공장 건설 순항… 국내 생산역량 강화

셀트리온이 국내외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현재 3배 수준의 생산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약 5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 내 증설하고 있는 신규 DP 공장은 올해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약 반년 만인 지난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 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약 400만개 바이알) 대비 두 배 규모인 약 800만개 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도에만 총 25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에 더해 현재의 세 배 수준인 연간 1200만개 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을 갖추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내 신규 DS 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더불어 국내와 투자 균형을 확보하고, 국내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국내외 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는 빠르게 늘어나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허가·생산 품목 확장 등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장 증설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1:24: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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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中 조기 허가..중화권 공략 본격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이 중국으로 진출한다. 중국의 뇌전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1억 달러(1조6179억원)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이푸루이)'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이랑칭)'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속하게 신약허가(N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가 지난 해 12월 제출한 것으로, 약 1년 만에 모든 심사가 마무리됐다. 통상 중국 제약 분야에서의 신약허가 과정에서 여러 형태의 보완이 요구되는 것을 감안하면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심사 과정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중국 NMPA는 임상 근거, 품질 관리, 제조시설 검증 등 여러 평가 항목을 통합해 검토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는 허가 과정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NMPA 산하 기관인 의약품심사위원회(CDE)와의 빈번한 소통을 통한 중국 현지 가이드라인 준수와 글로벌 임상 설계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제출 전략을 적용해 왔다.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으로, 중국 내 개발 및 상업화는 이그니스가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와 2021년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내 권리와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임상과 허가 단계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한 이그니스는 승인 확정 이전부터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계획이다. 두 신약의 승인으로 이그니스 기업 가치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SK바이오팜은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사업 추가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 뇌전증 환자는 약 1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024년 기준, 11억 달러의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환자 수도 1억 7000만 명 이상으로, 솔리암페톨이 이로 인한 주간과다졸림증 환자 치료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이그니스는 두 건의 신약 승인으로 중화권 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중국에서 중추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혁신 치료제"라며 "SK바이오팜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 준비를 신속히 진행해, 환자들이 하루빨리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중국 승인은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장기간 협력해온 결실로,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중국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보다 신속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1:2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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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대통령 정원오 칭찬에 "당혹스럽지만 인간적으로 부러워"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일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이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역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칭찬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의아스럽기도 하고 좀 당혹스러운 게 솔직한 마음 아니겠나"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통령의 스타일이 있다"며 "'아 이럴 때 한 번 칭찬 좀 해서 이름 좀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셨을 법하다"고 추측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8일)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서울시장 선거에서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정원오 구청장에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어 "대통령께서 그 전에도 어떤 사안을 너무 진중하고 무겁게 접근하지 않고 재미와 재치있게 접근하는 경우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올리면 후속 파장이 클 것이다까지 깊게 생각하고 가신 것 같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제가 대통령실에 아는 분하고 다른 이유로 통화하다가 분위기도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제 판단이 맞다고 했다. 워낙 기사가 많이 쏟아지니 그 안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오늘 대통령께서 성동을 오래전부터 방문할 일정이 있었다. 저 글에 이어서 오늘 또 방문하면 특정 사람에게 힘 실어주기라는 오해가 커질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오늘 일정을 취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결과적으로 정원오 구청장이 여러 혜택을 받은 건 사실이고 인간적으로 부럽기는 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군은 박 의원과 함께 김영배·박주민·서영교·전현희·고민정 의원·박용진 전 의원·홍익표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춰본 일화를 소개하며 "(이 대통령이) 저에게 박 대표님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박 대표님은 워낙 일을 잘하시니까 서울시를 맡으면 잘 이끌어 가실 것 같다'는 덕담을 주신 적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2025-12-09 10:05: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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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PICK] 정관장, '신인감독 김연경' 인쿠시 전격 영입

대전 정관장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을 결국 교체하고 몽골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를 전격 영입했다. 인쿠시는 최근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선수로, 프로 배구 무대에 데뷔하는 두 번째 출신자가 됐다. 정관장은 8일 "태국 출신 위파위를 아시아쿼터로 지명했지만 회복이 지연돼 복귀 시점을 예측할 수 없었다"며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인쿠시 영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위파위는 시즌 개막 후 한 차례도 코트에 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올해 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인쿠시는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이어가던 중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신장 180㎝로 크지 않지만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폭발적인 공격 타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예능 촬영 중 인쿠시를 직접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그는 "위파위의 교체는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팀에 변화가 필요했다"며 "인쿠시가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쿠시는 프로그램 출신으로는 올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나연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현재 비자 발급과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진행 중이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3라운드 출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합류로 공격 옵션 강화와 동시에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신예가 실제 프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12-09 09:58:4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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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서 신규 IP·유료 패키지·장르 장벽 넘었다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신규 IP이자 유료 패키지 게임이라는 한계를 넘어 출시 12일 만에 400만 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이례적인 초반 성과를 내고 있다.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의 상위권 구조가 고착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 IP·유료 패키지·하드코어 장르라는 3중 허들을 넘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장르의 패키지 게임이다. 이미 인지도가 확고한 경쟁 타이틀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보해야 하는 데다, 무료 플레이가 아닌 유료 구매 방식, 그리고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은 장르 특성까지 겹쳐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2021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첫 공개된 이후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세계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수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입소문을 탔고, 출시 직전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19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식 출시 이후 성과는 더욱 뚜렷해졌다.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70만 명을 기록했다. 스팀에서는 약 20만 건의 리뷰 중 89%가 긍정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는 비평가 추천 지표 90%를 달성하며 최고 등급인 '마이티' 뱃지를 획득했다.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몇 년간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트위치 팔로워 11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스트리머 슈라우드는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라이브 서비스 안착… 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후보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에도 빠른 업데이트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출시 2주 만에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선보였고, 기존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콘텐츠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12월에는 신규 환경과 콘텐츠를 담은 '콜드 스냅' 업데이트도 예고돼 있다. 이용자 피드백 반영 속도도 주목받고 있다. 듀오 매치메이킹 도입, 상점 상품 가격 인하 등 주요 의견을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하며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출시 직후가 아닌 10일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팀 기준 하루 평균 3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다. 트위치에서도 하루 최대 동시 시청자 수 약 10만 명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2주 만에 더 게임 어워드 2025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이 해당 부문 후보로 선정된 것은 약 8년 만이며, 신규 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후보에 오른 사례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신규 IP 축적 전략… 글로벌 퍼블리셔 존재감 확대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넥슨의 장기 IP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함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한다. 넥슨은 개발 스튜디오의 자율성과 완성도를 우선하는 퍼블리싱 기조를 유지해 왔다.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메타크리틱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로 자리 잡았고, '아크 레이더스' 역시 같은 기조 속에서 성과를 냈다. 넥슨은 현재도 좀비 콘셉트의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한국 전통 요소를 담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신규 IP 프로젝트를 다수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 IP 재해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메이플 키우기',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는 3주 이상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1위를 유지했고, 대만·싱가포르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신규 IP와 기존 IP를 병행하는 장기 투자 전략을 통해 넥슨은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09 09:35: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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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일부터 폼폼푸린 키즈폰 사전예약

KT가 9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폼폼푸린 키즈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12일이다. 폼폼푸린 키즈폰은 캐릭터 '폼폼푸린' 테마를 적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A17 LTE' 단말과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KT닷컴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라벨 프린터기가 제공된다. 키즈폰을 사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은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T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의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아울러 주니어 전용 요금제 가입 고객은 'KT 안심박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며, 앱 사용량 관리와 학습 집중을 위한 '열공모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폼폼푸린 키즈폰 출시를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도쿄 가족(3인) 패키지 여행권을 총 7가족에게 제공하며, 폼폼푸린 열쇠고리 100명, 네이버페이 2000원 500명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는 27일부터 가능하다. KT는 폼폼푸린 키즈폰을 통해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통신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9 09:32: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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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류세 인하' 등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 마련 주문

국민의힘이 9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등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환율 급등으로 에너지 수입 원가가 크게 상승했고 국민과 산업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민생 위기로 번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초반이다. 최근 1년 내에 최고치였던 82달러에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가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유가는 치솟고 있다.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746원, 서울은 1807원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와 유사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향후 1450원대 이상의 고환율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화물 운송 종사자의 연료비 부담, 가계의 난방비 부담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영세 화물 운송업자는 수익성 약화를 피할 수 없고, 이미 식품 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서민 가계는 2·3중으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서민과 영세 운송업자를 위한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으로 촉구한다"며 "첫째,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을 이유로 20%에서 15%로 축소했던 유류세 인하 폭을 즉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서민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예산 4940억원을 2026년 회계연도 시작 즉시 곧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환율 급등과 에너지 가격 폭등은 명백하게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경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그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서민과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야당의 정책 대안을 즉각 시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2025-12-09 09:3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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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키즈폰 ‘ZEM폰 포켓피스’사전예약 개시

SK텔레콤이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의 온라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키즈용 LTE 스마트폰인 이번 신제품은 12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 번째 시리즈로, 포켓몬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관 '포켓피스'를 테마로 한 키즈폰이다. SK텔레콤의 ZEM폰 포켓몬 에디션은 캐릭터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어린이 콘텐츠 혜택을 앞세워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A17 단말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4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ZEM폰 포켓피스를 구매하면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전용 테마가 처음 적용돼 포켓피스 잠금화면과 홈 화면 등 전용 UI가 제공된다. 교육 관련 혜택도 강화됐다. ZEM 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동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사용 시간 관리, 안심 설정, 이용 리포트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학습 앱으로는 초등 영어 교육 앱 '오래영어'가 기본 탑재돼 수준별 맞춤형 1대1 학습이 가능하며, 6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 AI 기반 초등 시사 학습 앱 '키즈다'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키즈다를 통해 '시사원정대'와 '글픽' 등 어린이 시사 잡지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1년간 구독할 수 있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 후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구매 접수 후 12월 29일까지 개통한 선착순 5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T다이렉트샵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용권은 향후 10개월간 삼성 단말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립스 블루투스 키즈 무선 헤드폰, 미니 레트로 카메라, 헬로키티 노래방 마이크 스피커 세트 등 어린이 대상 T기프트 경품도 제공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9 09:3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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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총투표, 85.7% “공학 전환 반대”…학생들 반발 지속

동덕여자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가 실시한 공학 전환 관련 학생총투표에서 응답자의 85.7%가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운위는 재학생·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 조사' 결과를 9일 오전 공개했다. 이번 총투표는 3일부터 8일 오후 7시 30분까지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470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0.4%로 과반을 넘겼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전체 3470명 중 2975명(85.7%)이 공학 전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280명(8.1%), 기권 147명(4.2%), 무효표는 68명(2%)로 집계됐다. 중운위는 이날 오후 총투표 결과와 학생들의 입장을 학교 측에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중운위는 "학내 최대 구성원인 학생들의 의견이 간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는 학교가 2029년 남녀공학 전환 방침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지난 2일, 학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는 숙의 조사·타운홀 미팅·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공학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으나, 학생들은 해당 의견 반영 비율이 학생·교원·직원·동문을 '1대 1대 1대 1'로 설정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학교 측은 "공론화위원회의 비율 결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는 오는 15일에는 학생·교원·직원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학 전환 구상 등을 담은 '동덕여자대학교 발전 계획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09 08:12: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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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7.6 지진…국내 영향은 없어

8일 오후 11시15분쯤 일본 동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다. 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동쪽 133㎞ 해역에서 진원의 깊이는 50km, 규모 7.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2로 추정했지만, 이후 7.6으로 상향했다.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시노헤시에선 진도6강 흔들림이, 아오모리현 오이라세정과 하시카미정에선 진도6약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서 있지 못하고, 흔들림에 따라 넘어지는 수준이고 진도 6약은 서 있는 게 힘들어지고 문이 열리지 않는 정도다. 일본 기상청은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에 예상 높이 3m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서부와 동부,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동해 연안, 후쿠시마현에선 예상 높이 1m의 해일 주의보를 발표했다.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는 쓰나미 경보 발표에 따라 연안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시내 대피소 23곳을 개설했다. 9일 오전 12시30분 기준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에선 화재 외 건물 벽이 파손되거나 전선이 늘어지는 등 신고가 총 53건 접수됐다. 현지 소방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기준 아오모리현에서 총 6명이 집 안에서 넘어지거나 물건이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에서도 2명이 자택에서 넘어져 다쳤다. 일본 정부는 지진 관측 즉시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연락을 취하며 정보를 수집 중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9일 오전 12시30분께 "다카이치 총리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육해공 자위대가 긴밀히 연계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한 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위성 재해대책실을 설치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번 지진 대응 관련 관계 부처와 협력해 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원전 주변 방사선량에도 변화가 측정되지 않았다. 진도 5강이 관측된 아오모리현 무쓰시의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에서도 현재까지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알렸다.

2025-12-09 08:05:19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