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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기 과학기술기본계획·국가 R&D 투자전략 수립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6~'30)'과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6~'30)' 수립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기술패권 경쟁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산업·사회 구조 변화, 기후위기 심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성장동력 저하, 인구구조 변화,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인 과제가 누적된 상황이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기본계획과 투자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과학기술 정책과 국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장관이 계획을 수립하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이행하게 된다.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향후 5년간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투자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주요 정책과 연계해 예산 배분과 조정의 기준이 된다. 먼저 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그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 부처를 아우르는 정책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과 연계해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학·기업·출연연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AI 기반 연구 역량 강화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주도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안전·환경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과 함께 지역과 계층 전반의 성장을 고려한 방향도 포함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영향 범위를 고려해 이번 착수회의에서는 과학기술뿐 아니라 사회·인문·경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100명의 수립위원이 위촉됐다. 총괄위원장은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맡았다.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의 안정성과 전략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AI, 에너지 등 기술주권 확보가 필요한 핵심 기술 분야와 연구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성장 분야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기초 연구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성과 확산 방안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총괄위원회는 나경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5명은 과학기술기본계획 총괄위원회 위원을 겸임해 정책과 투자 전략 간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10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착수회의에서는 과학기술기본계획과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의 개요, 정책 환경 분석, 수립 방향과 향후 일정이 공유됐다. 이후 분과별로 추진 방향과 후보 과제에 대한 검토와 토론이 이어졌다. 배경훈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두 계획이 향후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 투자의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수립위원들에게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제안을 요청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0 14:00: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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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차 상법 개정안 추진에, 경제8단체 "합리적 제도 보완·배임죄 제도 개선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핵심인 3차 상법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계는 20일 제도 보완과 함께 배임죄 개선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3차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합리적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8단체는 3차 상법 개정의 취지가 '회사재산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특정주주에 유리하게 임의로 활용하는 행위 방지'임을 상기시키면서 상법 제341조에 따라 배당 가능 이익 내에서 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이에 해당하지만, 제341조의2에 따라 합병 등 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해당 사항이 없어 소각 의무를 면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구조개편이 필요한 산업에서 인수합병(M&A) 중 취득 자기주식을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면 사업재편 속도가 늦어지고 산업 경쟁력 저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목적 취득 자기주식도 처분 과정에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면 처분 절차 시 주주총회 결의를 받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경제8단체는 기업이 상법 제341조의2에 의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감자 절차를 면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합병 등 특정 목적 자기주식의 경우 이를 소각할 시 감자절차(채권자보호절차·주총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는데, 채권자의 대규모 상환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주총 특별결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법 위반 상태가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보유·처분하는 경우 '보유처분계획'을 매년 주총 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는데, 계획에 변동사항이 없으면 3년에 1번으로 승인 기간을 확대 및 완화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함께 경제8단체는 기존 자기주식 소각 유예기간을 1년으로 늘려 총 2년 내 소각 및 처분을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자기주식은 6개월의 소각 유예기간을 두고 이후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민주당이 약속한 배임죄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경제단체들은 "배임죄 개선이 늦어지면서 기업들이 경영 의사결정을 유보하거나 기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기업이 적극적 투자와 혁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3차 상법 개정에 앞서 경영판단 원칙 명문화 등 배임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0 13:59: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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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6일째, 국민의힘 의원 청와대 앞에서 '쌍특검 도입 촉구' 규탄대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과 '쌍특검(통일교 게이트·공천 뇌물)'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6일차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무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앞에 모여 정부·여당을 향해 쌍특검법안을 반드시 수용하라는 규탄대회를 벌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 상임위 간사 등 수십여명의 의원들은 영하 13도 안팎까지 떨어진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무궁화동산 앞에 모여 "통일교 게이트 진실규명, 쌍특검법 수용하라", "공천 뇌물 즉각 처벌, 쌍특검법 즉각 실시하라"고 구호를 제창하며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최형두·주진우 의원의 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장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음주운전이 왜 위험한지 아는가. 판단력을 잃은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추지 않고, 경고가 울려도 속도를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끝은 사고와 파국"이라며 "지금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이 이와 똑같다.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이라는 정치권의 뿌리 깊은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이야기를 왜 외면하고 있나"라고 규탄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은 다수당이자 집권당으로서 매우 옹졸하고 비열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며 "야당 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명분이 없는 단식', '밥 먹고 싸우라'면서 조롱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 앞에서 입을 꾹 닫고 국민적인 중대한 의혹 앞에서 특검을 회피하면서 야당의 처절한 호소를 조롱으로 응답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너무나 옹졸하고 비열한 민낯"이라고 부연했다.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차종합특검안이 심의 및 의결되는 것을 두고 "국회 로텐더홀에선 야당 당 대표가 물과 소금으로 죽음을 각오하며 내란종합특검을 제발 거부해달라고 외치는데 저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펜대를 굴리며 헌법을 유린하고 있는, 시기 야당 당 대표는 목숨을 걸고 단식해야 하는 잔인한 대한민국의 지금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개월 내란 특검을 할 만큼했다. 3대 특검에 500억원을 쓰면서 수사 인력을 동원하면서 120여명을 기소했다"며 "그런데도 그들은 재탕, 삼탕의 특검을 하고자 한다. 그들은 154억원을 들여서 251명을 투입해 최장 170일의 특검을 또 하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민생 수사는 곳곳이 펑크나고 있다. 검찰의 장기 미제 사건은 1만8000건에서 3만7000건으로 폭증했고 강도 살인 사건 등 5대 범죄도 1600건에서 4100건으로 장기 미제가 폭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형두 국회 과방위 간사는 "두 가지 특검을 반드시 관철한 것이다. 장동혁 대표의 죽음을 무릅 쓴 단식으로 이룰 것"이라며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정권을 잃은 당과 의원들이 속죄하고 정치를 바로 세우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 서울시의원을 두고 "김경이 뇌물 주고 한 짓이 무엇인가. 자기 남동생, 여동생 회사 설립해서 연구용역 돈 빼 먹고 부동산 시행사업하면서 서울시 예산을 다 빼먹었다"며 "이렇게 뇌물을 받게 되면 국민 주머니에서 이를 충당하고 뇌물의 100배, 1000배 달하는 액수를 충당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당의 원외 중진인 유승민 전 의원은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를 만났다. 유 전 의원은 농성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많이 힘들어한단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돼서 왔다"며 "빨리 단식을 끝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고 건강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이 가장 절실히 해야하는 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일부 문제에 있어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6-01-20 13:56: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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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2b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큐라클은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국내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된 톱라인(Topline) 결과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량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은 투여 기간 동안 기저치 대비 유지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또한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우수한 내약성도 확인됐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DMF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등으로 허가된 블록버스터 약물로, 큐라클은 이를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2b상은 전국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CU01 저용량군(240mg), 고용량군(360mg),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돼 24주간 투여를 완료했다. FAS(Full Analysis Set) 분석 결과, 1차 평가지표인 투여 24주차 uACR 변화량에서 CU01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은 위약군 대비 각각 21.45%, 22.21%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두 시험군 모두 위약군 대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2차 평가지표 중 eGFR 변화량에서는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투여 기간 동안 기저치 대비 eGFR이 유지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시간 경과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가 본 임상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용량군 모두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이는 다발성 경화증 및 건선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온 DMF 성분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로, 장기 투여 시에도 심혈관계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은 점과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3대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 환경이 지속되면서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 질환이다. 질환이 악화될 경우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해질 수 있어, 의료적·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분류된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RAAS 억제제와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주로 사용돼 왔으나, 신장 기능 저하 속도를 지연시키는 수준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다. 임상2b상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교수는 "기존 당뇨 콩팥병(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와는 다른 기전인 항산화·항염증·항섬유화 등을 바탕으로 콩팥병증 진행을 억제하고 콩팥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세계 최초의 결과"라며 "CU01의 주성분은 특수 질병의 치료로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어 안전성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0 13:46: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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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한국뮤지컬어워즈 공로상 "창작 생태계 20년 투자 결실"

CJ문화재단이 국내 창작 뮤지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공로상을 수상했다.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CJ는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이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뮤지컬어워즈 공로상은 뮤지컬 산업 발전에 장기적으로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명예 시상으로, 앞서 극단 산울림, 학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CJ문화재단이 운영해온 뮤지컬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스테이지업(STAGE UP)'의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스테이지업은 작가·작곡가 팀을 공모 방식으로 선발해 창작지원금, 전담 PD 매칭, 워크숍·리딩·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획형 지원 사업이다. 제작사와 본공연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77편의 작품이 개발 과정을 거쳤고, 이 가운데 25편이 본공연으로 제작됐다. 대표작으로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이 있다. 특히 '라흐 헤스트'는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음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홍련' 역시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 상하이·광저우 무대에 오르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CJ문화재단은 뮤지컬 외에도 인디 뮤지션 지원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 '스토리업(STORY UP)' 등 비제도권 창작자 육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하며 신예 싱어송라이터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최근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로상은 창작 현장에서 묵묵히 작품을 만들어온 창작자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한국 창작 뮤지컬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CJ나눔재단과 함께 문화 소외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관람 지원 등 미래 관객층 확대를 위한 문화 접근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0 11:55: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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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K-직장인 취미 소비 조명하는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 공개

카카오페이가 자체 유튜브 채널 '웍크샵(\ORKSHOP)'을 통해 직장인들의 취미 소비문화를 예능 형식으로 풀어낸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제정신유지비용'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좋아하는 것에 기꺼이 지불하는 비용을 뜻하는 신조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상에서 큰 공감을 얻었던 키워드를 차용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정신유지비용'은 '월급은 스치고 덕질은 남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K-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따른 소비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며, '연예계 대표 취미 부자'로 알려진 오마이걸 효정이 MC를 맡았다. 최근 공개된 '러닝'과 '프리다이빙' 편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건강한 취미로 해소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향후 '제정신유지비용'은 뜨개질, 발레, 승마, 캠핑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취미를 다룰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웍크샵'을 통해 영상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한다. 카카오페이는 콘텐츠 공개를 기념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제정신유지비용 100만 원 카카오페이가 쏜다'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앱과 유튜브 웍크샵 채널을 통해 안내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굿러너컴퍼니(러닝), 쎄비(뜨개질) 등 각 취미를 대표하는 제휴처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제정신유지비용'은 취미를 통해 일상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장인들의 건강한 소비 기록을 담은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일상, 소비와 취향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1:07:14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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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말한 플랫폼 경쟁력…네이버·카카오, 불황 속 ‘투톱’ 증명

국내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인터넷 투톱' 체제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네이버는 연 매출 12조 원을 넘어섰고, 카카오는 8조 원대 매출을 회복하며 반등의 신호를 분명히 보여줬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나란히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둔화와 플랫폼 규제, AI 투자 부담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숫자로 성과를 증명하며 국내 인터넷 산업의 중심축을 다시 세웠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AI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 부문은 거래액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됐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유료 이용자 증가세가 이어지며 IP 기반 수익 구조가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수주를 늘리며 AI 인프라 사업의 존재감을 키웠다. 카카오 역시 지난해 매출 8조 원대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광고 시장 둔화와 계열사 구조조정 여파로 한때 성장세가 꺾였지만, 플랫폼 본업의 체력이 다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거래액이 회복세를 보였고, 콘텐츠 부문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했다.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카카오톡·광고·커머스·AI 등 핵심 영역에 자원을 재배치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AI 역시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플랫폼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접근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실적이 단순한 숫자를 넘어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 국내 플랫폼 규제 환경 속에서도 독자적인 사업 모델로 일정 수준의 성과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AI 투자 확대 국면에서 현금 창출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점은 향후 전략 선택의 폭을 넓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실적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이 여전히 성장 여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투자와 수익성 관리의 균형이 '투톱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0:5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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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뉴욕 게임 어워드 ‘최고의 확장팩’ 수상

네오위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SVA 시어터에서 열린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최고의 확장팩(DLC)'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욕 게임 어워드는 뉴욕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전 세계 게임 가운데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해당 시상식은 북미 게임 시장에서 권위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한층 심도 있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세계관 보완을 넘어, DLC만의 독자적인 내러티브와 정교한 전투 액션을 구현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같은 부문 역대 수상작으로는 2025년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2024년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등이 있다. 글로벌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름을 올린 셈이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상식 수상과 주요 외신 및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P의 거짓' IP가 단발성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라운드8 스튜디오 개발진의 우수한 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P의 거짓' 차기작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을 갖춘 PC·콘솔 신작을 선보이며 흥행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0:47: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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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인식 AI로 담관 손상 막는 로봇담낭절제술 시행

담낭절제술 시 담관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AI모델이 개발돼,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담낭절제삼각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CG 형광 발현물질 근적외선 담관조영술을 통한 최소 침습 담낭절제술 중 담낭절제삼각 식별을 위한 영상인식 AI모델 구축'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SCIE급 국제학술지인 '영상 수술 및 최신 최소 침습 술기(Videosurgery and Other Miniinvasive Techniques)'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최근 담석증 환자의 증가로 담낭절제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수술 중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숙련된 외과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담낭에서 나오는 담낭관, 간에서 나오는 총간관, 간의 하부경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 삼각형 구조 안으로 담낭동맥과 쓸개동맥이 지나간다. 만약 집도의가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하지 못해 담관을 손상시키면 담즙 누출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 조사에 따르면 외과 의사의 72%가 담낭절제술 중 담관 손상을 경험했고, 이 중 41%가 구조적 오인에서 비롯됐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추출한 총 3796장의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담낭절제삼각 부위를 명확히 시각화하는 '담관조영술' 이미지를 활용해 AI를 훈련시켰다. 개발된 AI 모델은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수술 중 영상 속에서 담낭절제삼각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경계 부위를 생성한다. 성능 검증 결과, 평균 정확도는 86%를 기록했으며 특히 AI가 찾아낸 담낭절제삼각이 실제 구조물과 일치할 확률인 '정밀도'는 91%, 실제 존재하는 담낭절제삼각 구조물을 빠트리지 않고 찾아낼 확률인 '재현율'은 81%로 나타나 수술 중 실시간 보조 도구로서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러한 정확도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나 수술 조명의 변화와 같은 다양한 조건에서도 유지됐다. 담낭절제술은 비만 등 환자의 체형이나 담낭염의 심각도에 따라 해부학적 구조가 크게 변하며, 수술 중 조명 수위나 연기 발생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때가 많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정제하고 강화하는 기법을 통해 이러한 조건 변화 속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담낭절제삼각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실제 이 AI모델을 담낭절제술 시 사용하고 있다. 수술 중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해 집도의가 안전영역과 위험영역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 수술의 정확도 향상, 수술시간 단축, 수술 후 담관 손상 발생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유태석 교수는 "담낭절제술 시 환자에게 비만이나 중증 담낭염이 있거나, 이전 수술로 유착이 생긴 경우 담관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다른 구조물로 오인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은 집도의에게 제2의 눈이 되어줌으로써, 환자들이 정밀하고 안전한 담낭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20 10:42:1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