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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2700만건 유출 확인' 정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첫 인정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IMEI. 그리고 2,695만 건의 유심 정보. 2년 전 심어진 백도어 악성코드가 이 모든 걸 조용히 훔쳐갔다. 정부는 1차 조사에서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2차 조사는 전혀 다른 결론을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감염된 서버는 총 23대로 파악됐으며, BPFDoor 계열 24종과 웹셸 1종 등 총 25종의 악성코드가 확인됐다. 조사단은 특히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총 2,695만7,749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1차 발표 당시 "IMEI는 저장된 서버가 감염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정밀 포렌식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되던 서버 2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서버에서는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 주요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돼 있으며,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다수의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돼 있었다"며, "해당 파일에는 총 29만1,831건의 IMEI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최초 악성코드 설치 시점은 2022년 6월 15일로 파악됐다. 다만 로그 기록이 남아있는 2023년 12월 3일부터 2024년 4월 24일까지는 유출 흔적이 없었으나, 이전 1년 반가량의 로그는 존재하지 않아 해당 기간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기술적으로 로그가 없으면 확인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크웹 모니터링, 수사기관 협력 등으로 추가 정황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에 즉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BPFDoor는 3년 전 처음 보고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이를 중국 해커조직 '레드 멘션(Red Menshen)'의 소행으로 분석하고 있다. PwC는 레드 멘션이 대만 라우터를 경유해 통신사들을 공격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격이 단순 보안사고를 넘어 미중 간 사이버 패권 경쟁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류제명 실장은 "SK텔레콤 외에도 다른 통신사, 주요 플랫폼, 공공기관의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지난 5월 3일 연휴 기간 중에도 장관이 통신 3사 및 플랫폼 기업 보안책임자들과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국정원 주관 하에 별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2024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통신사들이 BPF도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레드 멘션을 중국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으로 규정했다. 사이버리즌은 해당 그룹이 특정 인물의 통화·위치·행동 패턴 등을 장기 수집해 정밀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유출된 IMEI 자체는 단독으로 피해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IMSI나 인증키 등 다른 정보와 결합될 경우 복제폰을 통한 인증 가로채기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현행 FDS(이상 접속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술적으로 무력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사 또한 "IMEI 번호만으로 복제폰 제작은 불가능하며, 제조사 자체 인증키가 결합되지 않으면 단말 작동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유심 교체 수요 급증에 따라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 수요가 우선이며, 유심 수급 상황을 종합 고려해 신규 가입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23대 서버 중 15대에 대해 포렌식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대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분석을 마칠 계획이다. 최 실장은 "이번 사고의 성격상 조사를 최대한 철저히, 그러나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6월 말까지 전체 조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2:32: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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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美 올랜도서 여유 만끽 일상...해산물 먹방→테마파크 나들이 '힐링 그 자체'

가수 원호(WONHO)가 지난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미국에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 3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징글볼(Jingle Ball) 투어 및 데뷔 첫 미국 팬밋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 공연차 미국을 방문한 원호의 다양한 일상을 담았다. 렌터카를 타고 올랜도로 향하던 원호는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처럼 너무 예쁘다"라며 구름 사이로 은은한 햇빛이 내려오는 하늘의 풍경에 감탄했다. 길가에 보이는 테마파크에 눈을 떼지 못하던 그는 "미국 와서 느낀 건데 한국 자동차가 정말 많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보일링 크랩 전문점을 찾은 원호는 "새우와 홍합, 옥수수, 소시지, 계란을 추가했다"라며 푸짐하게 쌓여 있는 해산물을 맛있게 먹었다. 그릇 안의 소스를 야무지게 모아 밥에 비벼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먹짱'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레이크 에올라 공원을 산책하는 원호의 모습도 그려졌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던 원호는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오리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힐링감을 선사했다.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은 원호는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온통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가득 찬 공간에서 즐거워하는 원호의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이 웃음 짓게 한다.

2025-05-19 12:31: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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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아이돌 꿈부터 '프로젝트 7' 비하인드까지 '유쾌 입담' 선보여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리슨페이지(Listenpage)'에 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9일과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K팝 음악 프로그램 '리슨페이지'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와 토크를 선보이며 그들의 열정과 패기를 선보였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무대로 '리슨페이지'의 포문을 열며 그들만의 비주얼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압도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곡에 대해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과정을 저희만의 감성으로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아이돌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그리고 팀의 시초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리슨페이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스페셜 유닛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장여준, 김성민, 서경배의 보컬팀이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마징시앙, 장여준, 켄신의 댄스팀이 BTS의 '온(on)', 전민욱, 송승호의 랩팀이 NCT U의 '미스핏(Misfit)'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각자의 역량을 뽐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0년 후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전민욱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있으면 좋겠다", 김성민은 "후회 없이 살아보자. 난 너를 믿는다"라고 답하는 등 제각각 힘찬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앨범 수록곡 '투 더 우즈(To The Woods)' 무대를 선보이며 '리슨페이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CLOSER MOMENTS)'의 첫걸음을 뗀다. 이후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까지, 총 5개 도시를 차례로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2025-05-19 12:23: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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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5년차 이하 저경력 교사 대상 맞춤 연수 실시

서울특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박숙희)은 교육경력 5년 미만 저경력 교사의 정서 회복과 교직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성 증진을 위한 맞춤형 'D.I.Y.(Do It Yourself) 연수'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교직 환경 변화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경력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교직 적응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연수원이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생 생활교육, 학급운영, 상담 등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업 설계, 학생과의 상호작용, AI·디지털 교육, 자기성찰과 마음 건강 관련 연수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이번 '2025 저경력 교사 대상 D.I.Y. 연수'는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 생활 초기 교사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르고 심리적 안정과 자율적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연수는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들이 3~5명으로 팀을 구성해 교직 적응과 성장을 주제로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 활동에는 학습, 체험, 문화 활동 등이 포함되며, 1인당 최대 7만원 이내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에서 벗어나, 교사 스스로 연수의 주제와 방법을 정하고 체험 중심으로 구성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팀은 팀별 협의회, 독서, 심미적 역량 향상 프로그램, 문화 시설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연수에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경력 5년 미만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숙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력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교직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9 12:00: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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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라이징스타' 2차 투표 비비업 1등·파우 2등…최종 투표 시작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케이팝 '라이징스타'를 가리는 대망의 파이널 투표를 시작한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19일 "신인 아이돌 그룹을 위한 '라이징스타' 부문의 최종 투표를 5월 19일 낮 12시부터 6월 1일 밤 11시 59분 59초까지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 앱 KPOPSEOUL, 제휴 앱 My1Pick, Fandom Chart, 일본 팬 전용 플랫폼 JK팬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루네이트, 비비업, 엑신, 올아워즈, 유나이트, 티엔엑스, 파우, 판타지 보이즈 등 총 8팀이 후보에 올랐다. 2차 투표에서 수십만 팬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비비업과 파우가 각각 1, 2등을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투표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징스타' 부문의 최종 우승 팀은 6월 3일 오후 3시에 공개되며, 해당 팀은 오는 6월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본무대에 오를 수 있는 영예를 안게 된다. 또한 포토이즘컬러드 홍대점 전면 윈도우에 축하 메시지가 노출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 특전도 주어진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라이징스타' 부문을 마련했다.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 사이 데뷔한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가능성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미래의 케이팝을 이끌 신예를 팬들이 직접 선택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케이팝 스타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과 함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2025-05-19 11:3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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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년의 날' 맞아 '공정채용법'·'군 가산점제' 등 청년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공정채용법 제정과 해외 경험 지원 확대 등 청년 취업을 돕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군 가산점 도입 등 남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기회 확대 ▲부담과 걱정 경감 ▲노동의 보람과 보상 체감 ▲결혼 부담 경감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의 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들이 어떤 경제적 배경에서 출발했는지가 인생 전반의 과정을 얼마나 결정해버리는지를 측정하는 '사회이동성 지수' 개발하겠다고 했다. 사회이동성 지수는 예를 들어 평판이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하면 노동시장 진입이 얼마나 어려운지,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정규직 전환이 얼마나 어려운지 등을 측정해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꾸준히 점검해 사회이동성의 정도와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국가 공동체에 공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채용과정에서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기업의 합리적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정채용법 제정 추진으로 채용 과정에서의 청탁·금품수수·사적인연 개입 등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채용 단계별 객관적 기준·절차의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구직자의 알 권리를 위해 탈락 사유 통지 요청권 도입 공약도 눈에 띄었다. 추가로, 김 후보는 청년들이 해외 경험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인턴·정규직 진출 지원 및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는 1999년에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위헌 판결이 나온 군 가산점제를 다시 도입한다고 공약해 채용 시장에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불과 영점 몇 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현실에서 과목별 만점의 3% 또는 5%의 가산점을 주는 것은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청년 기회 확대 차원에서 군 가산점제 및 군 경력 민간 활용 프로그램 도입으로 청년 시간의 가치 증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전문분야 군 인력 진출 기회를 여성에게도 확대하는 여성희망복무제와 군 복무 '직무 증명서' 발급 및 경력인증제 도입 등 군 관련 청년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 대학생 장학금 확대,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심리적 고단함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주택의 10%를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대학생 장학금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고립·은둔청년,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센터를 늘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청년 직장인을 위해서 나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의 주52시간을 예외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 각종 혜택을 부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 정년 연장 대신 퇴직 후 재고용 방식으로 청년의 일자리도 보장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결혼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공공예식장 확대와 품질 관리로 예식장 비용을 절감하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계약 시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는 등 산업의 투명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또한 신혼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청년 공약을 발표하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 기둥, 희망"이라며 "성년이 되는데 기운 내길 바란다. 청년 여러분 화이팅"이라고 했다.

2025-05-19 11:15: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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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이재명 50.2%·김문수35.6%·이준석 8.7%

6·3 조기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50.2%를 기록하면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은 8.4%,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0.2%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다. 그외 후보 1.1%, 없음 3.1%·잘 모름 1.3%로 각각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타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54.3%, 김문수 후보 40.4%를 각각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1.4%, 이준석 후보 30.0%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차기 대선 주자 중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이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 김문수 후보 33.6%, 이준석 후보 3.4%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묻는 조사에선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개혁신당 5.9%,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9%, 기타 정당 2.2%로 각각 조사됐다. 무당층은 7.6%로 집계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9 09:19: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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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5월19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노동계 주도로 추진하고, 국민의힘·경영계가 반대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운명이 6·3 조기 대선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김상욱 의원이 합류하고, 보수진영 인사들이 계속 넘어오고 있다. '반명 빅텐트'를 넘어 '그랜드 텐트'까지 거론하던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은 단일화는커녕 '원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작 민주당이 '진정한 빅텐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의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공개했다. 그간 명확한 개헌안을 제시하지 않았던 이 후보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면서 대선정국에서 '개헌' 역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공장 이전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소재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공장 전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수일이 지나야 화재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인 열압착(TC) 본더를 나란히 수주하면서, 양사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특허 소송 등 곳곳에서 감정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렌터카 시장에 개인 고객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낮은 초기 비용부담, 차량관리 편의성 등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1년 계약 상품도 나오고 있어 렌터카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부동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이 코로나19 피해 사업자에서 전체 사업자로 확대된 가운데 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채무액을 감당할 수 없거나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영업자가 증가했다.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청년 금융지원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0대·30대 유권자의 무당층 비중이 30%를 넘나들며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각 후보가 자산형성에 관심이 높은 청년층의 '표심잡기'에 힘쓰고 있어서다. ▲전국 4채 중 1채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패스트트랙법 시행과 함께 규제완화가 시작됐지만 노후주택 누적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공급 부족까지 맞물렸다. <유통·라이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을 품으면서 식음료(F&B)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이번 인수는 그룹 내 식음료·로봇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목표로 한 '푸드테크'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지형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 내 기업별 실적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산 신약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개발 활성화를 촉구하고 있다. <자본시장>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사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초저수수료 경쟁 이후 테마형·연금 특화 상품 등 차별화 전략으로 순위 재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며, 고배당 지수와 금융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기반의 배당 성장주와 절세 가능한 비과세 배당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수소차용 전력변환 장치를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며, 초급속 충전기와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 확장과 에너지 인프라 진출을 기반으로, 고효율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부 구성원들과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 도입을 둘러싼 사회적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적인 연대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했다. ▲예스24가 인공지능(AI)으로 부적절한 혐오 표현을 자동 감지하여 필터링하는 '클린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타(Meta)가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언어모델(LLM) '베히모스(Behemoth)'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위약금 면제 여부를 두고 법적인 해석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피해 이용자들은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위약금 면제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약관상 요건 미충족을 근거로 반론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5-05-19 06:00: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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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이재명 커피발언' 비판 김용태에 "낙선목적 허위사실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커피 너무 비싸게 판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건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 사실 공표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김 비대위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고 말했다고 썼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지사 시절 계곡 정비 사업 당시를 거론하며 "닭 5만원 주고 땀 뻘뻘 한 시간 고아 팔아봐야 3만원밖에 남지 않느냐"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1만원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마진이 더 많이 남는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권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며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카드 수수료에 시달리며 하루 12시간씩 서서 일하는 사람들, 그분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장사꾼처럼 몰아갔다"고 적었다. 이에 이건태 법률대변인은 "이 후보는 '너무 비싸게 판다'는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이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 계곡 이용권을 보장하면서도 거기서 장사하는 분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김 비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커피숍 자영업을 하신 분들이 마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비난한 것으로 왜곡했다"며 "또한 이 후보는 5년 전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원가를 말한 것이고 그 외의 인건비나 부자재비, 인테리어비 등 제반 비용을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장은 '커피믹스 한 봉지도 120원이 넘는 시대'라며 마치 이 후보가 현재 커피 한 잔의 전체 원가를 120원이라고 말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김 비대위원장을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의 허위 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으로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선대위는 늦어도 오는 19일까지 김 비대위원장을 고발할 계획이다. 고발장 접수 기관은 서울경찰청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8 18:56:4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