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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이끌고 아이덴티티 날았다…'한음페' K팝 대표 페스티벌의 탄생

'한터 음악 페스티벌'(HANTEO MUSIC FESTIVAL, 이하 '한음페')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K팝을 빛낸 전 세대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무대를 꾸몄고 H.O.T.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인 아이덴티티(idntt)가 "키워주세요!"를 외치며 둘째 날 공연의 첫 무대를 관객 앞에 선사한 장면은 이 공연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보게 했다. 헤드라이너인 H.O.T.를 필두로 2AM, 틴탑,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 아이덴티티가 이번 '한음페'에 함께했다.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고, 공연장을 찾은 글로벌 K팝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부모와 자녀들 모두 훈훈함과 열광을 남겼다. H.O.T. 멤버 강타는 "다양한 세대의 아이돌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후배들과 이렇게 한 무대에 서는 게 감사하고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세대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인 만큼 흥미로운 장면들도 연출됐다. 먼저 무대를 마치고 현장에 남아 H.O.T.의 공연을 보던 아이덴티티 멤버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고, H.O.T. 멤버들은 이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아까 '키워주세요!'라고 하는 아이덴티티 분들을 보니 우리 데뷔할 때 생각이 나더라"면서 "대기실에서도 마주쳤는데 인사성이 아주 바르고, 실력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은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잘생기고 잘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음페'는 잘 짜인 공연이었다. 특히 360도로 구성된 무대로 입체감을 제공하고, 풀 밴드 사운드로 전곡을 연주하면서 이 공연을 기대한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아티스트들은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더욱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었고, 팬들은 다양하고 풍성하게 아티스트와 호흡할 수 있었다. '한음페'를 주관하고 주최한 한터글로벌은 국내 최초의 음악차트이자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33년간 한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역사를 함께 해온 기업이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는 "'한음페'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각 국가별 문화와 팬덤 성향에 맞는 공연 기획을 통해 K문화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중남미와 베트남 그리고 중화권이 최우선 진출 지역"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3: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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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탑재…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한번에

카카오는 24일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MCP 모델을 적용해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MCP 도구를 이용자가 한곳에서 선택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카카오 계정 한 번만 인증하면 '챗GPT'와 '클로드(Claude)'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자신이 담아둔 도구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서비스별 개별 도구 인증 과정이 생략되며, AI 서비스 간 연동 절차가 크게 단축된다. 이용자는 플레이MCP 사이트 접속 후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원하는 도구를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챗GPT에서는 개발자 모드에서 MCP 서버 URL을 등록하고, 클로드에서는 설정 메뉴의 커스텀 커넥터 기능을 통해 도구함을 연결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단 한 번의 인증으로 완료되며, 사용자 카카오톡 채팅방 메시지 전송, 일정 조회, 선물함 확인, 멜론 이용 기록 재생 요청 등 실사용 데이터 기반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도구함 기능을 기반으로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유용하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 대화형 모델을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더 폭넓은 에이전틱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플레이MCP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1:1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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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 '아침마당' 출연 …방송행사 러브콜 쇄도

가수 김국환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 중이다. 김국환은 지난 21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 '쌍쌍파티' 코너에 함께했다. 그는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를 특별히 스트리트 댄서들, 화제의 유투버 댄서 펑키로컬스와 꾸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국환의 활약에 '아침마당' 시청률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소속사를 통해 다양한 방송 출연 및 행사 문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마마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는 8090세대의 추억을 소환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팬은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로 감동을 주는 김국환뿐"이라며 "목소리가 변치 않아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국환은 "첫 소속사 마마엔터테인먼트에서 젊은 식구들, 가수 후배들과 함께 일하니 모든 것이 새롭고 재밌다"며 "자꾸 내가 더 몸과 마음 또한 젊어지는 것 같다"고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한편 김국환이 둥지를 튼 마마엔터인먼트에는 정미애, 신명근, 신나라, 최지예, 황인아, 정다운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가수들이 소속돼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11-24 11:1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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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李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50% 중반대 회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 응답이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르며 55.9%를 기록해 1주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가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양당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양상이 유지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에게 물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응답률 4.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긍정 응답은 55.9%, 부정 응답은 40.5%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은 전주 같은 조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권역별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같은 조사보다 긍정 응답이 7.5%포인트가 올라 44.4%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긍정 응답이 전주보다 8.9%포인트가 올라 55.4%를, 20대에서도 3.7%포인트가 올라 40.3%를 기록했다. 다만, 20대에선 여전히 부정 응답이 56.5%로 높았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MOU(양해각서)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다"면서 "하지만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응답률 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민주당은 47.5%·국민의힘 34.8%,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1%, 기타정당 1.8%, 무당층 8.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조사보다 0.8%포인트 올라 4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올라 3주만에 반등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12.5%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소폭 늘어났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 외교성과와 경제회복 기대감이 당에도 이익으로 작용해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호남·30대 등 핵심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상당 폭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예산 포퓰리즘 비판 등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 공세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결집 효과를 내며 반등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이탈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며, 전통 지지층 방어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5-11-24 11:0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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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힘에 "민생·법치 입에 올릴 자격 없어…필요시 정당해산심판 청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두고 12·3 불법계엄 관련해 반성과 염치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심판 대상에 올려 헌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성도 염치도 없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벌써 다음주면 불법적인 12·3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침대 축구를 일삼는 지귀연 재판부로 인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재판은 지지부진 하고, 이로인해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의 불법계엄에 동조한 국민의힘도 누구 하나 반성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아스팔트로 나가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라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으로 길바닥에 나가 앉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망친 민생과 법치를 부르짖다니 민망하지도 않은 모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요즘 내란 재판 중계를 보면서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었냐고 자괴감이 드는 국민이 많다"며 "변명, 책임 회피, 품격제로인 윤석열을 보며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가 있다면 윤석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도 모자란 사람이다. 치졸하고 비겁하고 반헌법적인 민주주의의 암적 존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름은 살이 되지 않아 짜낸다. 국민의힘은 민생과 법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윤석열의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먼저이고 순서이고 도리"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불법계엄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동조자들은 응분의 죗값을 치루는 것이 순리"라며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으로 고통받은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공당으로서의 마땅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이상 국민 기만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심판 대상에 올려 헌법적 절차를 밟겠다. 민주당은 12·3 불법계엄 내란 잔재를 청산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헌정당해산심판은 정부(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만이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수 있다. 국회나 국민은 직접 청구할 수 없다.

2025-11-24 11:04: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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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신작 라인업 정비로 개발 허브 역할 강화…‘프로젝트 탈’ 등 차기작에 주목

위메이드맥스가 차기작 라인업과 개발 허브 체제를 정비하며 실적 반등을 겨냥하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위메이드는 핵심 계열사 위메이드맥스를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며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8개의 개발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거느린 개발 허브로, 내부 라인업 정비와 전략 장르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위메이드맥스는 서브컬처 턴제 RPG N.O.A.H(노아)을 비롯해 익스트랙션 슈터, 액션 RPG, 모바일·콘솔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노아는 개발사 레트로캣이 맡았고 퍼블리셔는 위메이드커넥트다. '지스타 2025'에서 첫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위메이드맥스는 AAA급 개발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탈(TAL)'을 공식 발표했다. 개발사인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콘솔·PC 플랫폼을 겨냥한 대작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위메이드맥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83억원, 영업손실은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 본사는 4223억원 매출,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위메이드맥스는 개발 조직 정비와 장르 다양화, 글로벌 공략을 준비하면서 그룹 차원의 실적 반등 기반 마련에 나섰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강점을 쌓아온 MMORPG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장 변화에 맞춰 여러 장르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는 것을 내년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며 "내부 핵심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 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06: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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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퍼주기 예산은 미래세대 약탈…재정정책 기조 전환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퍼주기 예산안'으로 규정하며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10월말 기준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에 16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그만큼 국제교역에서 원화가 지닌 구매력이 하락했다"며 운을 띄웠다. 장 대표는 "이제 (환율이) 1500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매년 200억달러의 대미투자가 시작되면 외환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서민의 장바구니에 한숨만 담기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고환율과 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결국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며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데 골몰하느라 경제의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 상승요인 중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대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내년도 퍼주기 예산은 경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빚을 권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재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약탈적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가 아니라 청년의 미래를 챙기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는 구호가 아니라 과학"이라며 "이제 호텔 경제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2025-11-24 09:32: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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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 시스템 최초 수출' 인하대 IUT, 제8회 학위수여…307명 ‘학사모’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8회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위를 받은 307명의 졸업생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213명은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4+0) 방식으로, 경영물류학부 75명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3+1)을 통해 인하대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명의 MBA 학생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1+1)을 이수해 인하대 경영대학원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 김윤휘 관리이사, 김교흥·양문석·진종오 국회의원, 원도연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보부르 압둘라예프(Bobur Abdullaev)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등도 IUT를 찾아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투르수노바 모히라 보티르 키지(Tursunova Mokhira Botir Kiz) 학생은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상을, 율다셰프 코밀존(Yuldashev Komiljon) 학생과 압둘라자노프 아지즈존(Abdullajanov Azizjon) 학생은 인하대 총장상을 받았다. IUT는 지난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로 '3+1 방문 교육', '4+0 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하대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 아래 2018년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2300여명이 학생이 IUT에서 공부하고 사회 각 분야에 진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이 현지 유명 IT기업, 국영기업, 정부기관 등에 취업하고 있어 IUT는 현지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와 IUT는 개교 이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통의 꿈을 품고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왔다"라며 "졸업생들이 IUT에서 공부하며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11-24 09:3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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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유럽, 차세대 로봇 AI 공개… 공간지능 기반 ‘범용 모델’ 개발 가속

네이버랩스 유럽이 '공간지능' 기반 차세대 로봇 AI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워크숍을 열고 더스터2, 애니 등 신규 모델을 공개하며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24일 네이버랩스 유럽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AI for Robotics(로보틱스)' 워크숍을 열고 로봇의 공간 이해와 사회적 행동을 고도화하는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2019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를 포함한 1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공간지능'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주제인 공간지능은 단순한 3D 공간 파악을 넘어 사물·사람의 위치, 움직임, 관계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로봇은 새 공간에서도 지도 없이 즉시 환경을 모델링하고 주변 사람의 행동과 상황에 따라 사회적 판단을 수행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로봇의 공간 및 사람 이해 능력을 확장한 신규 AI 모델 더스터2와 애니를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더스터2는 한 장의 이미지로 3D 공간을 구성하는 더스터의 차세대 버전으로, 상용화를 고려한 통합형 모델이다. 3D 바디 모델 애니는 메이크휴먼(MakeHuman) 데이터와 WHO 통계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다양한 인체 특성을 반영해 사람을 정밀하게 표현하며 지난 6일 오픈소스로 공개돼 생태계 확장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비전·액션·인터랙션 등 로보틱스 핵심 프로젝트를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으로 전환하며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의 의사결정 최적화와 복잡한 환경 대응 능력을 강화해 로봇 대중화 시대의 기반 기술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랩스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랩스는 2016년부터 공간지능과 물리지능 연구에 집중했으며 1784를 비롯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실증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로봇을 위한 AI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09:31: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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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활용해 고객 언어 ‘심플’하게 바꾼다

LG유플러스가 고객 안내 문구를 AI가 쉽게 바꿔주는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려운 표현과 전문 용어를 줄이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바꾸는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고객 중심 소통 기조인 'Simply U+(심플리 유플러스)'의 일환이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임직원이 문자 안내, 공지, 상담 메시지 등을 입력하면 즉시 고객 친화적 문구로 변환해 주는 사내 도구다. 버튼으로 톤을 조절하거나 초안을 기반으로 문장을 자동 수정하는 방식으로, 공지 문구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1.0버전을 선보인 이후 올해 2.0 버전으로 개편되면서 채팅형 인터페이스와 모든 문구 유형 변환 기능이 추가됐고, 현재까지 약 4500건이 실제 업무에 활용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진심체' 적용이다. LG유플러스가 약 10만 건의 고객 안내 문구를 직접 검수해 다듬은 언어 데이터를 학습시켜, 고객이 읽기 쉬운 따뜻한 표현으로 자동 변환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기술 용어 중심의 "VoIP는 종량과금 정책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니 유의 바랍니다"는 문장이 "인터넷전화는 사용한 만큼 요금이 발생하니 유의해 주세요"처럼 간단하고 친근한 표현으로 제시된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고객센터, 영업매장, 홈페이지, 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안내 문구를 통일된 어투로 제공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직원 개인의 문장 스타일 차이에 따른 편차를 줄여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4 09:12:0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