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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끄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영부인 TV 생중계 토론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 드리려 한다"며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다.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역할도 수행했고,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의 존재는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는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는 분열을 안겨드리기도 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대통령 배우자의 사회적 영향력은 크지만 이에 대한 검증은 턱없이 부족하다. 영부인의 역할과 관련된 법적 규정도 제도도 미비하다"고 부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에 국민의힘은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 두 후보 배우자의 TV 토론을 제안한다.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국민 앞에서 진솔하게 나눠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이 토론은 특정 배우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제도화하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이 대통령을 고를 때 그 곁에 설 사람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상식적 요청"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TV 토론은 사전투표 전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이재명 후보 측의 입장을 5월 23일까지 밝혀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민주당에 전향적인 수용을 기대하며 국민 앞에 더 성숙한 정치 문화를 함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김건희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구나"라며 "(김문수) 후보로 안 되는 게 뻔한데 후보 교체 시즌2 부담이라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 타진하는구나. 엉뚱하고 기괴하다"라고 평했다.

2025-05-20 10:54: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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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파르나스호텔 ERP DX 컨설팅 및 구축 사업 시작

SK C&C에서 최근 사명을 변경한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SAP S/4HANA 기반 ERP(기업자원관리) DX(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 AX는 ERP 진단·컨설팅과 시스템 설계·구축을 주도하며, 파르나스호텔에 최적화된 디지털 ERP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SK AX는 호텔 식음료(F&B) 자재 관리, 회계·재무 등 핵심 프로세스를 정밀 진단하고, 호텔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점별 운영 특성과 실무 환경을 반영한 ERP 체계를 설계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합치고,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 AX 관계자는 "향후 신규 호텔 개관이나 리테일·레저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별도 시스템 추가 없이 유연하게 기능을 확장하고 통합·연계할 수 있도록 ERP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며 "파르나스호텔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 ERP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매·발주·검수·정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회계 마감 업무 자동화가 가능해져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와 연계한 마케팅 자동화 기능도 갖춰진다. 고객 예약 이력, 이용 빈도, 소비 패턴 등 데이터를 토대로 타깃 고객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프로모션 기획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 경험과 홍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 AX 황민정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경영 체계 구축을 넘어, 호텔·리조트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0:31: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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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이재명 영등포 유세에 깜짝 등장해 지지 선언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영등포 유세에 깜짝 등장하며 "미약하나마 후보님과 같은 길을 가겠다"고 지지 선언을 했다. 허은아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에 등장하며 민주당에 전격 합류했다. 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 자리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자 나왔다"며 "저는 누구보다 오랫동안 보수에 대해서 고민했던 정치인"이라고 운을 띄웠다. 허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개혁 보수를 희망하며 이준석과 제3당을 창당하기도 했다"며 "그를 믿었고 확실한 새정치를 설계하자고 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알 듯, 그 길의 끝은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좌절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라고 평했다. 허 전 대표는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새 방향을 제시하고 나왔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큰 용기가 필요했다. 두렵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제가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국민 여러분이 내란 종식에 대한 목소리를 끝까지 내주셨고 두번째, 이 후보가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당시 당 대표였고 사실 제가 반대에 있는 당의 대표였음에도 1년간 같은 태도로 배려와 실행력을 보였다"며 "그것이 진짜 포용의 리더십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허 전 대표는 "가짜개혁이 아니라 진짜 개혁, 무책임이 아니라 진짜 책임, 무례한 무능함이 아니라 겸손한 유능함을 선택하려 한다"고 말했다. 허 전 대표는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개혁신당 창당 작업에 합류하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개혁신당 제2대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으나, 갈등을 겪다 해임됐다.

2025-05-19 17:30: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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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포토라인 앞에 선 윤석열… 탈당·비상계엄 질문에 "변호인이 얘기하시죠"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19일 법원에 출석했다. 법원에 입장할 때 침묵을 지키던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 후에 취재진이 질문하자 "변호인이 얘기하시죠"라며 대답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약 15분 전인 오전 10시쯤 도착해, 지난 3차 공판과 같이 일반 피고인처럼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 출석했다. 이번에도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선 것이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나' '국민에게 할 말이나 재판 관련 할 말 있나' '비상계엄 사과할 생각 있나'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이 끝난 후에도 침묵을 지켰다. 오전 재판이 끝난 뒤 법원 밖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탈당 관련해 직접 밝힐 입장 없나' '계속 같은 증언이 반복되는데, 문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 지시한 적 없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취재진이 재차 '재판 진행 관련해 할 말 없나'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몸을 뒤로 돌려 윤갑근 변호사를 바라보며 "변호인이 얘기하시죠"라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한편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을 시작하며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를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며 지 부장판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한 사진에는 앞서 공개된 업소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 등이 놓인 공간에서 지 부장판사가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또 민주당은 해당 장소가 룸살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들이 룸살롱 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을 검토 중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9 16:46: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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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Chemical Aims for Second Half Performance Rebound... Indonesia Plant Expected to Start Operations

Lotte Chemical Builds Optimism for Recovery After Three Years of Losses Lotte Chemical is growing more optimistic about a recovery in its performance, overcoming three consecutive years of losses. The company is making significant strides in improving profitability, thanks to ongoing cost-reduction efforts and the effects of restructuring. With asset sales and other measures to improve its financial structure, the potential for a shift to positive cash flow this year is becoming more likel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Lotte Chemical is expected to benefit from a decrease in naphtha prices starting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which will ease its raw material costs. The naphtha price hit a low of $551 per ton on the 16th, marking the lowest level of the year. This represents an 18% drop compared to the average price of $673 per ton in January. Lotte Chemical operates naphtha cracker-based facilities, so it is highly sensitive to fluctuations in raw material prices. Given the high proportion of fixed costs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the drop in naphtha prices is seen as a crucial factor that could reduce the company’s deficit. Some analysts predict that the impact of the naphtha price drop could be reflected with a delay due to the lagging effect of price adjustments and scheduled maintenance, which could temporarily increase the loss margin in the second quarter. However, many experts agree that product profitability is not expected to worsen. In addition, the effects of Lotte Chemical’s $5 billion investment in its Indonesia Line project are expected to take full effect starting next year. This large-scale investment, made amid declining profitability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due to oversupply from China, has been a focal point. The company has reduced its stake in the Indonesia project from 49% to 24%, easing its financial burden. Lotte Chemical is also managing its debt ratio, which has steadily improved, ensuring solid financial health. As of the first quarter, the company’s debt ratio stood at 71.53%, a slight decrease from 72.87% in the previous year. While this is still higher compared to 65.46% in 2023, the company has maintained a balanced debt-to-asset ratio, continuing to follow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Despite recording an operating loss of KRW 126.6 billion in the first quarter, marking its sixth consecutive quarter of losses, Lotte Chemical showed signs of improvement. The company reduced its loss margin compared to KRW 135.3 billion in operating loss for the same period last year, thanks to spread improvements, cost-saving measures, and favorable currency effects. Although it was difficult to avoid the effects of maintenance, which is expected to be completed by June 16, analysts anticipate that performance improvements will be seen after the second quarter. Lotte Chemical is also actively improving its financial structure and cash flow through an asset-light strategy. The company is restructuring low-efficiency businesses and selling non-core assets, including the closure of its synthetic rubber business in Malaysia and the sale of its high-purity terephthalic acid (PTA) subsidiary in Pakistan and all of its shares in Japan's Rezonac early this year. However, some analysts caution that oversupply issues in China and the Middle East could persist, and monitoring market trends in these regions will be important. There are also concerns that the improvement in profitability from the drop in naphtha prices may be temporary. Naphtha price volatility could increase depending on external factors, such as decisions made by OPEC and the recovery of global demand. Lee Yong-wook, a researcher at Hanwha Investment & Securities, stated, "The NCC spread is gradually improving, and Lotte Chemical’s loss margin is shrinking. However, the second quarter may see a slight temporary increase in losses due to maintenance impacts." He added, "The easing of U.S.-China tensions and China’s domestic stimulus policies are expected to positively impact the company. Through the sale of its Pakistan subsidiary and the liquidity of Rezonac shares, cash flow improvement and reduced interest expense burden are expected."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9 16:32: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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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유세에서 "부동산 '공급'", 김문수 단일화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가 나란히 서울 유세에 나선 19일, 이재명 후보는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했다"며 반성적 태도를 취했다. ◆李, '부동산' 정책 방향 언급·유세 中 실용주의 강조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용산·마포는 부동산 문제로 민감한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런 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무와 관련해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당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따라 잘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용산역 앞에서 치러진 유세에서 "정치인이 싸우면 우리까지 편을 나눠서 싸울 것이 아니라 (이들이) 왜 싸우나 잘 봐서 주인을 배반하는, 주인을 거역하는 잘못된 일꾼들을 골라내서 심판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못된 짓을 해도 나하고 같은 색을 좋아하니 좋아해주면 나쁜 사람이 더 유리한 이상한 세상이 된다"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갖고 멀리 바라보되,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처절한 삶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나"라며 "정책을 정하는데 빨간 정책, 파란 정책이면 어떠한가.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오든 어떠한가.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더 밝게 만들 정책이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정치 아닌가"라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金, '3위 후보' 이준석 후보와 '가까운 거리감' 강조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전날(18일) 경제분야 대선 TV 토론회의 MVP(최우수선수)는 이준석 후보였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여러 정책, 이념, 인물에 대해 잘 안다"며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했다.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참석후 취재진과 만나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한 분이고, 생각이 다를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과 정책인데, 우리 당이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졌으나 하나도 멀지 않다"며 단일화의 불씨를 이어가려 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반(反)이재명 빅텐트 합류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준석 후보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안타깝기는 하다. 김 후보의 진정성과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는 의심 안 하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사칭 피해에 민주당 은행 대출로 선거비용 마련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 출시를 철회하고 은행 대출로 선거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기 펀드 판매가 이뤄져 시민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자체 펀드로 모집하면 보통 1∼2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마감이 된다"며 "만에 하나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 누군가가 그 돈을 갈취한다면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6:11: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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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21일 연례 개발자 행사 개최...AI 기술 각축장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I/O 2025)는 'AI 기술'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구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의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차세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6의 신기능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겸 공동 창립자와 검색, 클라우드, 안드로이드 부문 수장들이 등장해 주요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제미나이 모델군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고급형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의 새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종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무기로 내세운 구글의 최상위 AI 모델이다. 기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월 20달러) 요금제 외에 프리미엄 플러스, 프리미엄 프로와 같은 새로운 요금제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I/O 2025를 앞두고 제미나이 2.5 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제미나이 2.5 프로 프리뷰'를 선공개했다. 이 모델은 추론 및 코딩 성능이 개선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됐다.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 오토, 웨어러블 운영체제인 웨어 OS, 구글 TV, 혼합현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글 딥마인드의 다중 모달 AI 시스템 프로젝트 아스트라에 대한 새 소식도 관심을 끈다. 아스트라는 실시간 멀티모달 이해를 위한 AI 앱 및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행사에서 구글은 아스트라 기반의 스마트 안경을 티저 형태로 공개했다. 내달 정식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16'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를 도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재설계한다. 이 디지인은 향상된 애니메이션, 타이포그래피, 동적 색상 테마를 특징으로 하며,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6에서는 알림 시스템 개선, 오라캐스트 지원(블루투스 장치 간 전환 간소화), 잠금화면 위젯 추가, 접근성 기능 강화 등 사용성 향상 중심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보안도 강화된다. 스팸·사기 탐지, 시스템 변경 보호, 화면 공유 보호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인공지능과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구글 I/O 2025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25-05-19 15:5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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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챗GPT' 말하는 이재명 vs 'AI 인재 양성' 강조하는 김문수

2025년에 6월 3일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선거. 세상이 변한만큼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들의 인공지능(AI) 공약이 필수품처럼 여겨진다. AI는 한 분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서다. 이미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AI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각 후보들은 각자 AI 공약을 내세웠고, 유권자들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모두의 AI' 통한 '한국형 챗GPT' 만들겠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주자 중 가장 먼저 구체적인 AI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1호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100조원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펀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AI 핵심 자산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의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통한 'AI 고속도로' 역시 공약에 포함돼 있다. 또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국형 챗GPT'를 만들어 전 국민이 사용할 경우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AI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아울러 AI 인재 육성 정책으로는 ▲AI를 위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 설립 ▲제조업·정보통신기술(ICT)·뷰티산업·방위산업 등과 연계한 융복합 인재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등도 공약에 담겨 있다. AI 산업 확대는 막대한 전력을 요구한다. 이에 전날(18일)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AI 산업 확대를 위한 전력은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키워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AI 외에도 반도체, 방산 등 첨단산업 공약을 내걸었다. 일단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K반도체·바이오메카 첨단복합단지 조성, K반도체 과학기술 문화센터 건립 지원은 지역 공약에 담겨 있다. 방산 수출 증대를 위해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방위사업청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AI 양성에 초점…100조 펀드 공약은 李와 유사성 높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첨단산업 공약 목표는 'AI 전주기 집중 투자·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강국 도약'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 초격차 기술 혁신'이다. 김 후보 역시 AI 공약이 10대 공약 상위에 속해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18일 AI 공약을 발표했다. 주로 AI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청년 인재 20만명 양성 ▲AI 대학원 및 SW 중심대학 등의 정원 확대·글로벌 대학 협력 지원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인건비·연구비 지원 ▲전 국민 대상 AI 활용 기반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확산 등이 담겨 있다. 또 AI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참여 민관합동펀드 100조 조성 및 AI 유니콘기업 지원 ▲AI 핵심 기술 인프라 확보 지원 ▲글로벌 최첨단 AI 융합센터 구축 ▲가치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차세대 AI(차세대 GPU, NPU, HBM 등) 원천 기술 개발 지원 ▲AI 기반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를 전국 광역자치단체 조성 ▲AI 응용 선도 기술로 산업 고도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100조원 펀드 조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유사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AI 정책보좌관 신설과 민간 전문가 임명 등 거버넌스 구축과 AI 관련 규제 혁신, 국가 AI위원회 기능 강화 등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또, 막대한 전력이 드는 AI 산업을 위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형 원전 6기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형 소형원전(SMR) 상용화 추진 및 원전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자유경제혁신 기본법 제정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수원 반도체 메가시티를 조성 계획도 밝혔다. 또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 과학기술 연구개발 관련 예산과 조직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국제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명확한 방향성' 부재는 아쉬워…"정부가 다리를 놔주는 역할 필요" 다만 전문가들은 두 후보 모두 '100조원 투자'를 언급했으나, 이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쓸 것인지 명확한 방향성이 없다는 지적한다. 기업을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연구개발(R&D)에 지원할 것인지 등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어디에 할 것인지 정확하게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온다.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은 한 방송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해 "한국에 네이버나 카카오가 돈이 없어서 투자를 안 한 것도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민간이 GPU를 공급하는데 부족하다면 나라가 나서서 민간과 함께 GPU를 사올 수 있다. 민간이 필요한 것이지만 정부가 다리를 놔주고, 정부가 일정 정도의 보조금을 주거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민간의 투자에 여러가지 병목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정부의 역할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9 15:57:1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