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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하남공업대학과 '중국 교육부 승인' 인하이공학원 설립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최근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판학기구인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외합작 판학기구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전태준 국제화사업단장과 하남공업대학 우 즈선 총장, 자오 런융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하남공업대학은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에서 공동관리위원회를 설립해 공식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하남공업대학과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참여학과, 모집 정원, 운영 방식·형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올해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판학기구 설립을 승인받았다. 중외합작 판학사업은 교육과 연구 역량이 우수한 중국 대학과 해외 대학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판학기구는 중국 대학과 해외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독립적 교육기관으로 양교의 복수 학위 발급이 필수적이다.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사업인 만큼 승인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하대가 승인받은 중외합작판학사업의 '기구' 승인은 한국 대학으로서는 역대 5번째다. 2025학년도에 신청한 모든 한·중 중외합작 판학사업(프로그램 및 기구) 중 현재 유일하게 승인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인하대 설명이다. 중국 하남공업대학은 중국 하남성의 대표적인 산업 특성화 대학이자, 성 내에서 가장 중요한 4대 핵심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국가 과학기술 진보 1등상이라는 권위 있는 상을 받는 등 뛰어난 연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중국 교육부가 선정한 '우수 엔지니어 교육 양성 계획' 대학으로도 선정돼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하이공학원은 생명공학, 공간정보공학, 화학공학 등 3개 전공으로 학부과정 4+0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4+0 복수학위 제도는 중국 현지 학생들이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에서 인하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4년 동안 공부를 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는 프로그램이다. 인하대에선 소속 전공 교수진이 직접 중국 현지에 파견돼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하대는 내년 9월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인하이공학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현지 수험제도를 거쳐 인하이공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오는 2037년까지 매년 27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로 주목받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국제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활성화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 나아 가겠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 판학기구 운영은 현지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교육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내 인하대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대학과의 공동 연구·산학협력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양질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세계로 나아가는 인하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와 단체협약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지난 14일 서울캠퍼스에서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 아틀란타 지부 양복선 회장이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원광디지털대에서는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윤민철 학과장이 참석해 양 기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는 미국 내 1,000여 명의 태권도 지도자와 도장을 연결하는 전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보스턴을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 세미나, 합동 심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전공 실습 지원 ▲미국 현지 취·창업 연계 협력 ▲협회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장학 혜택 제공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민철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취·창업과 연계된 진로 지원 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 우당네트웍, 벤쳐 링크 서남권 IR Day' 최우수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1일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인 우당네트웍㈜(대표 임동영)이 '2025 Venture LINK 서남권 IR Day'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서남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투자 피칭 역량을 강화하고,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0명의 투자 전문가 앞에서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단은 기업의 기술력,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당네트웍㈜은 최우수상과 함께 후속 성장 지원 혜택을 받았다. 임동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높게 평가받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남권 입주기업의 발전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꾸준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년에 시작된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창업 지원의 일환으로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을 연계해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투자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 교육과 데모데이 행사를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국민대, 외국인 유학생과 '업사이클링 키링' 글로벌 ESG 프로그램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12일 국민대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글로벌 ESG 실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글로벌사업단과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약 4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하여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을 넘어, ESG 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ESG 경영에서 '환경(E)'의 중요성, 지속가능 소비의 의미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유학생들은 다양한 색상의 폐플라스틱을 가공하여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하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접 체감했다. 한 참가자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예술 작품처럼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며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워크숍을 주관한 김병준 글로벌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차원의 ESG 가치를 공유하고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행동 변화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는 글로벌사업단과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ESG 프로젝트와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국대, DLR·NASA 등과 STAR 국제 공동연구 풍동시험 성공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성남 교수)이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랑스항공우주연구소(ONERA),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컨소시엄 과제 'STAR(Smart Twisting Active Rotor)'의 풍동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09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 장기 공동연구의 핵심 성과로, 네덜란드 마크네스에 있는 독일·네덜란드 합작 군사 연구시설 DNW(German-Dutch Wind Tunnel)에서 수행됐다. STAR는 헬리콥터 로터의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능동 비틀림(Active Twist)' 개념을 실제 로터 시스템에 구현해 그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본 과제는 2007년 당시 건국대 지능형운행체연구원(INVEST) 원장으로 재직한 유영훈 교수의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초기에는 HART III(Higher-harmonic Aeroacoustic Rotor Test III)로 불리다가 이전의 HART Ⅱ 프로그램과 대비한 능동 로터 작동의 차이점을 고려하여 STAR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연구는 당초 2013년 풍동시험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능동 작동기의 재료와 설계상의 문제점, 회전시험기 파손,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이후 각국 연구진의 기술 협력과 장기간 준비 끝에 올해 10월 드디어 시험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STAR 풍동시험에서는 정지 및 전진 비행 조건을 포함해 1,00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확보했으며, 능동 로터 작동을 통해 기존 대비 약 4dB의 소음 및 진동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에는 로터 블레이드 표면 압력 및 구조하중 계측을 위한 표면 압력센서와 스트레인게이지 센서, 광학식 3차원 블레이드 변위, 6분력 허브 하중 측정과 레이저(LLS)를 이용한 로터 유동장 계측, 블레이드 표면 천이 영역 관찰을 위한 유동 측정 등 고정밀 측정 기술이 활용됐다. 김영진 석박사통합과정생(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을 포함한 건국대 연구팀은 시험기간 내내 네덜란드 현지에 상주하며 로터 압력센서 데이터 분석, 능동 작동 조건 검증, 그리고 다중조화(multi-harmonic) 입력 프로파일 제공 등 핵심 업무를 ONERA, JAXA, KARI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특히 정성남 교수 연구팀은 시험에 사용된 블레이드의 구조 물성 계측 연구를 주도했으며, 독일 DLR 연구진과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STAR 컨소시엄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고유 물성 시험 결과를 공개적으로 배포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건국대 장세훈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으로 제출돼,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에서 발간하는 SCI급 학술지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 정성남 교수는 "이번 국제공동시험을 통해 확보된 대규모 고정밀 풍동시험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회전익기 소음·진동 저감 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건국대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이번처럼 글로벌 연구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유수의 해외기관들과의 상호 협력하에 공동의 성과를 창출한 의미 있는 경험이 향후 회전익기 관련 연구 성과의 국제화 및 본교의 국내외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스포츠잡알리오와 협약 체결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스포츠ICT융합학과는 11일 서울캠퍼스에서 스포츠잡알리오(대표 김선홍)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의 성과 제고 및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 공동 연구 △교과목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컨설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현장 실습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의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A(AI), B(Big data), C(Convergence) 코스별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Career-Up(취업), Start-Up(창업) 트랙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ICT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근 스포츠ICT융합학과 학과장은 "스포츠잡알리오의 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폭넓은 취업 네트워크가 우리 학과 교육과 접목될 경우,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취업 연계를 포함해 축구분석 아카데미, 스포츠사이언티스트 아카데미, 스포츠콘텐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스포츠ICT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홍 스포츠잡알리오 대표는 "상명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필요한 ICT 융합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일반대학원 스포츠ICT융합학과(석사과정)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전원에게 4학기 전액 국비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이주민 교수,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학술연구 부문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학술연구 분야 'IT서비스산업협회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IT서비스학회가 주관한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IT서비스 산업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이주민 교수는 한국IT서비스학회에서 기획위원장·총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기관·기업·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학술대회·포럼을 통한 정책 및 기술 교류 활성화, 산업계와 공공영역의 디지털 전환 전략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경영평가단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공적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하 'AI 신뢰성 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을 공동 집필하며 AI 신뢰성 기반 연구의 확산에 기여했다. 이는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대학에서도 미디어개발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사용자 중심 차세대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교수법·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추진 △새로운 전공 및 AI 교수 도입 등을 이끌며 대학 교육의 질적 전환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학회에서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그 밖에도 이 교수는 산업체·지역기관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 기업 맞춤형 실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학습자 중심·산업 수요 기반 교육 모델의 실천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주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대응하고자 함께 노력해 온 학회와 협회 동료 연구자와 기관들, 그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 가능한 AI 활용과 교육혁신의 방향을 탐구하며, 산업 현장과 지역사회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 김상욱 교수 초청 '저자와의 만남'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물리학자이자 『떨림과 울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의 저자인 김상욱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물리학자의 질문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지역주민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직원 등 180여 명이 강연장을 가득 채워 김상욱 교수의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김상욱 교수는 대학에서 양자혼돈, 중시물리, 양자정보 분야를 연구하는 물리학자이자 tvN 〈알쓸신잡〉, 〈요즘책방〉,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전문가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미래의 세상을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다"라며 "미래를 전망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학문인 '과학'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와 가치 판단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을 조화롭게 이해하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연식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흥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0:1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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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리벳 2025', 확장된 스케일로 글로벌 존재감 과시…2026년 연속 개최까지 확정

국내 최대 규모의 J-POP & 아이코닉 뮤직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5(WONDERLIVET 2025)'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원더리벳 2025'는 3일간 총 400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며, 지난해 25000명에서 크게 성장한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원더리벳'은 총 42팀이 참여한 초호화 라인업으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밴드, 싱어송라이터, 버추얼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OST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라인업은 '완성형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원더리벳 2025'를 책임진 BUMP OF CHICKEN(범프 오브 치킨), Ikimonogakari(이키모노가카리), SPYAIR(스파이에어) 등 3일간의 헤드라이너 조합은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구성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Eve(이브), ano(아노), THREEE(스리이), Akiyama Kiro(아키야마 키이로), Murasaki Ima(무라사키 이마), NANAOAKARI(나나오아카리) 등 아티스트들도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치며 '원더리벳 2025'만의 색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CUTIE STREET(큐티 스트리트), Kocchi no Kento(콧치노 켄토), QUEEN BEE(퀸비), SUKIMASWITCH(스키마스위치), Chilli Beans.(칠리빈즈), 그리고 Aooo(아우), DISH//(딧슈), KANA-BOON(카나분) 등 총 12팀의 최초 내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채우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국내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OYSTERS(오이스터즈)를 시작으로 김승주, Hebi(헤비), 데이먼스 이어, can't be blue(캔트비블루), 이승윤, 10CM 등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이며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J-POP 중심 구성 속 국내 아티스트들이 선사한 라이브 퍼포먼스는 현장의 호응을 더욱 끌어올렸다. 관객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됐다. 출연 아티스트의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굿즈존, 공연 관람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F&B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관람 환경을 지원하는 공간들이 곳곳에 배치돼 페스티벌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마지막 날 현장에서 '원더리벳 2026' 개최가 공식 발표되며 내년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로써 '원더리벳 2025'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로 전년 대비 한 단계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내 J-POP & 아이코닉 뮤직 페스티벌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한번 세웠다. 한편, 리벳(LIVET)과 원더로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1-18 10:0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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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과의 특별했던 순간…소극장 콘서트 '가까이' 화려 피날레

아티스트 벤이 팬들과 '가까이'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벤은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소극장 단독 콘서트 '가까이'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호흡을 나눴다.'가까이'는 벤이 약 3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특히 소극장을 선택해 공연 이름처럼 조금 더 '가까이' 마주하고, 함께 웃음과 감동을 나누며 깊이 교감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직접 단독 콘서트 '가까이'를 소개하는 내레이션에 이어 등장한 벤은 밝은 미소와 함께 "작고 귀엽고 소중한 벤"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가까이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만들었다.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한 인트로와 함께 '빈방'과 '꿈처럼'으로 공연을 문을 연 벤. 이어 '안갯길'과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늘.. (Waiting..)'로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서로에게 '가까이' 가고 싶은 남녀의 내레이션을 지나 '헤어져 줘서 고마워',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 'Fly Me To The Moon', 'Iced Coffee', '꿈의 대화', 'Blank' 등 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넘버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다시 한번 벤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그는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을 향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오늘'을 주제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물했다. 콘서트는 하이라이트로 향했다. 벤은 '오늘은 가지마'를 시작으로 커버 곡 메들리를 지나 신곡 '풀꽃'과 '열애중'을 통해 관객들의 벅찬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특히 '열애중' 순서에는 팬들의 '떼창'까지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준비된 순서가 마무리됐음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은 쉽게 떨어질 수 없었다. 아쉬움 가득한 앙코르 콜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자 벤은 다시 무대에 올랐고, '혼술하고 싶은 밤'과 '180도'를 마지막으로 선물하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든 소중한 시간을 되새겼다. 끝으로 벤은 "항상 벤이라는 사람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고 공연 내내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곧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처럼 '가까이'는 벤의 다양한 히트곡들은 물론 작품의 감동을 배가했던 명품 OST, 벤의 색깔로 재해석했던 리메이크 넘버, 그리고 다양한 무대에서 보여줬던 커버 무대들을 고루 만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자리였다. 특히 벤은 '2025년, 나 자신이 가장 뿌듯하게 느껴진 순간은 언제였나요?'를 주제로 직접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또 사연을 보내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벤은 또 공연 내내 객석 곳곳의 관객들과 '가까이' 눈을 맞추는 것은 물론 때로는 진심, 때로는 웃음이 담긴 멘트와 소통으로 꽉 찬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소극장 단독 콘서트 '가까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벤은 신곡 '풀꽃' 활동은 물론 더욱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025-11-18 10:01: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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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박상영號에 모인 '기대'…경영 효율성·실행력 제고 박차

광동제약이 탁월한 경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박상영 사장(사진)을 전진 배치하며 기업 신뢰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동안 언론·ESG·법무·감사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두루 경험하며 다져온 자산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13일 인사에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및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온 박상영 부사장을 신임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된 경영체계를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상영 부사장이 경영총괄 사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과의 소통이 강화되고 기업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박상영 사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10여 년간 출입하며 제약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을 쌓았다. 언론계를 떠난 후수도약품 총괄부사장과 회장비서실 사장,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우리들씨앤알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 내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1년 광동제약에 합류한 이후에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감사, 법무, 언론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장을 겸임하며, 회사의 경영투명성과 대외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각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내 협업과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강조하는 '투명 경영' 기조와 맞물려 주주 신뢰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승진을 통해 박 사장은 회사의 주요 경영현안을 총괄하고 부문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경영총괄 사장직 신설이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와 함께 회사는 의약연구개발과 인사기획 등 핵심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의약연구개발본부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배 전무는 GSK, MSD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희귀의약품·유전자치료제 도입을 주도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왔다. 정대석 상무이사는 그동안 성과중심의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며 투명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이다. 회사는 이번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기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내부 결속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각 부문의 전문성과 성과를 토대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이라며 "안정된 경영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8 07:59: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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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정기국회 내에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7건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공시제와 과징금제도 도입 등 기업의 산재 예방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 단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은 '산재 예방 TF 11월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회'에서 "TF는 △안전보건 공시제 도입 △재해조사 보고서 공개 △위험성 평가 미실시에 대한 제재 신설 △명예산업안전관리감독관 위촉 의무화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 △안전한 일터위원회 설치 △과징금제도 신설 등을 11월 국회 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임기 성과 설명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한 후 내달부터 현직 지자체장을 상대로 평가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안권섭 특검(60·사법연수원 25기)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금융·부동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의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된다. 기존 법안에 매출 제한이 없고 법률적 사각지대도 많았던 만큼, 가맹점 등록 기준을 명확히하고 매출 기준도 마련해 그 수혜가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9·7, 10·15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멈췄다. <자본시장>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자 정부 안팎에서 '서학개미 탓'을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투자자가 미국 빅테크를 대거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환전하면서 시장 수급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이탈, 기업의 환전 보류, 국민연금·보험사의 비헤지 해외투자 확대까지 겹치며 달러 수급 자체가 틀어진 게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 역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금융투자협회장의 재선 도전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로, 제7대 협회장 선거는 서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17일 13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53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1년 만에 약 2.4배(142%)로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삼양식품보다 높은 회사는 효성중공업(216만6000원)뿐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지목된 내수 업종인 데다, 매출 2조원이 채 되지 않고, 주력 제품도 라면에 집중돼 있는 회사가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재정 불안이 맞물리면서 채권시장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부>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 부품 협력 중소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본격 지원하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탄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으로 HBM 수요가 폭증하며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용 저전력 D램까지 오르면서 스마트폰 업계는 부품 원가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BYD가 중국 정저우에 배터리·완성차·체험·교육을 한데 모은 초대형 전기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며 '테슬라의 대안'으로 도약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AI 서버 중심 스토리지 수요가 기존 메모리 사이클을 뛰어넘는 속도로 늘어나면서 HDD·낸드플래시·SSD 컨트롤러 등 주요 저장장치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D램을 넘어 전반적인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이랜드패션의 물류망이 마비되고 주요 플랫폼 내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연말 대목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이랜드는 대체 물류 확보와 생산 증대 등 비상 대책을 가동하며 영업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포족(김장포기족)' 증가로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되고,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국내 김장철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 기지 구축 및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서며 안팎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일약품이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핵심 품목인 자큐보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2026년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 팩트시트로 온라인플랫폼법·망 사용료법이 사실상 무력화되며 미국 빅테크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ICT 업계는 '역차별'과 '데이터 주권 약화' 우려를 표하고 있다. ▲LG CNS가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협력을 앞세워 산업계의 로봇 전환(RX)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보상 모델과 정보 태그 기능을 강화하며 일평균 1000만 이용자 기반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1-18 07:0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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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 '콜린' 신제품 주목..."단백질과 함께 챙기는 건강습관"

최근 국내에서 '콜린'이 필수영양소로 제정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콜린 복합 기능성 제품개발이 활발하다. 콜린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신경전달물질 생성 및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17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이지'가 콜린 신제품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틴이지가 출시한 '프로틴이지1000'은 고품질 유청 단백질에 콜린 50mg과 다양한 인지질 200mg을 복합한 제품이다. 단백질은 근감소증과 대사 건강을 위해, 콜린과 인지질은 세포막·신경세포·두뇌·간 건강을 위해 처방했다. 특히 프로틴이지1000이 함유하고 있는 콜린과 인지질은 유전자 변형 걱정이 없는 원료다. 기존 콜린 보충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핑고미엘린까지 처방해 근육 건강과 두뇌 건강을 동시 겨냥하고 있다. 프로틴이지 관계자는 "기존 단백질 제품은 단순히 근육 보강이나 맛에만 집중한 데 비해 프로틴이지는 노화 예방과 뇌 건강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영양학회에서 '콜린'은 필수영양소로 인정받았다. 지난 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연구용역과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수립 제·개정'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회에서 콜린 관련 최신 지견이 공유되기도 했다. 특히 콜린은 몸에서 일부 합성되지만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회 행사에서 콜린은 식사를 통해 추가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유사 필수영양소'로 정의됐고 일일 섭취권장량은 성인 기준 남성은 480mg, 여성은 390mg으로 규정됐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콜린은 육류, 가금류, 달걀 등에 풍부하다는 점도 짚었다. 채식 위주의 식사 또는 동물성 식품이나 유제품을 피하는 경우, 콜린 섭취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섭취량에 대한 한계점도 문제로 의식했다. 지난 1998년 이미 콜린을 필수영양소로 지정한 미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독일, 벨기에 등 선진 국가에서 이뤄진 연구에서도 콜린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 수유부, 시니어층 등은 결핍 위험이 보다 높은 집단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콜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콜린 함유 식품 또는 보충제 섭취와 운동의 병행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11-17 17:08: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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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관봉권 띠지 폐기·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16일) 안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안권섭 특검(60·사법연수원 25기)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특검 후보자로 안권섭·박경춘 변호사 두 명을 추천했다. 추천위가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3일 내 그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일반특검과는 달리 상설특검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등 각 30명 이내로 꾸려진다. 상설 특검은 별도의 특검법을 제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가동할 수 있으며,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이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현금다발 1억6500만원 중 5000만원을 묶은 관봉권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진 사건이다. 띠지에는 현금 검수 일자와 담당자 이름 등이 기록돼 있는데, 이것이 분실된 사실이 알려지자 '핵심 증거를 인멸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은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던 지난 4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했다는 의혹이다. 엄 검사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여권에서는 엄 검사를 '친윤 정치검사'로 분류하고, 이 대통령에 대한 표적 수사를 했다고 보고 있다. 안권섭 특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임명 소감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설특검 후보추천위가 안 특검 외 추천한 박경춘 변호사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1기로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지냈고 법무법인 서평에서 근무 중이다. 그런데 박 변호사는 서울지검에서 근무하던 2003년 3월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최한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해 "옛날 모 언론에서 대통령님께서 83학번이라는 보도를 봤다. 혹시 기억하시느냐"고 발언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당시 박 변호사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한 조롱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천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7 16:42: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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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산 찾아 "대장동 항소포기 국조·특검해야"… 이번주 내내 규탄대회

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오늘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를 하겠다고 한다"며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정조사고, 그 다음은 특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추징 보전 해제든, 배임죄 폐지든, 공소 취소든, 한 발짝만 더 나간다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국정조사 실시하자. 특검 실시하자"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로 이득을 보는 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첫째, 김만배와 남욱 등 대장동 일당이다. 무려 78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범죄 수익(을 얻는다)"면서 "정진상과 김용이 또한 수익을 얻게 됐다. 김만배와 남욱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는데 더 이상 중형을 받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데 이들보다도 더 큰 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다. 대장동 관련 1심 판결문에 400여회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대장동에 몸통 그 자체, 그 사람이 누구겠는가"라며 "대장동 비리에 최고 정점에 있는 바로 그분, 소위 '성남시 수뇌부'로 알려진 바로 그분이야말로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의 결과 가장 큰 이익을 얻은 분"이라고 이 대통령을 에둘러 지칭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은 정성호와 이진수가 실행했지만 그 뒤에는 바로 '대장동 그분'이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소 포기 외압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를 수용하라"고 덧붙였따. 이번 기자회견에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외에 당 소속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해 70여명이 모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주 오전 내내 대통령실, 법무부, 내란특검, 대검찰청 등을 돌며 규탄대회를 할 예정이다. 이날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처럼 당 지도부와 함께 당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전원이 참석할 방침이라고 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7 16:26: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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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박10일 G20 순방 출발… 첫 목적지는 UAE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김혜경 여사, 참모들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아부다비에 도착해 사흘간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가장 먼저 현충원과 고(故)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한다. 이날 저녁엔 재외동포·지상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튿날인 18일엔 공식 환영식,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UAE 방문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아크부대에 방문해 장병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UAE는 우리가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신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인 이번 방문을 통해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UAE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UAE뿐 아니라 이집트, 튀르키예를 방문하는데, 세 나라 모두 중동의 핵심 국가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서 '평화·번영·문화'의 세 차원에서 우리와의 호혜적인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평화 차원에서 한반도 중동 평화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하고 국방 교류, 방산,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번영 차원에서 투자 교역을 더욱 활발히 하고, 첨단기술과 보건의료 분야 등 미래 지향적 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문화 차원에서 중동 지역 문화의 허브인 이들 국가들이 'K-컬처'의 거점이 되도록 교류 확대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G20 정상회의는 21~23일 참석하며, 24~25일에는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7 16:23: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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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3 지선 공천에 현직 지자체장 'PT 평가' 도입… 당헌당규 개정 후 12월부터 시작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임기 성과 설명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한 후 내달부터 현직 지자체장을 상대로 평가를 시작할 방침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평가체계를 발표했다. 평가는 ▲정량지표(경제·리더십·당 기여 지표) 50% ▲개인 PT 20% ▲여론조사 30%로 구성된다. 평가 결과는 향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해 공천심사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 위원장은 정량지표 중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 노력 평가'에 대해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며 "고용률, 투자유치 등 예산확보, 재정건전성 등 객관적 성과지표 반영해 단체장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더십 평가에 대해선 "국민의힘 단체장은 위기속에서도 주민을 지킨다는 기조 아래 청렴도, 주민소통, 공약이행율, 지역안전관리 등 단체장의 책임성과 실행률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능력과 공약 추진 성실도를 중점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 기여도 평가는 중앙당 및 시·도당과의 정책 공조, 당정 협의 참여, 대정부 대응 등 정당 활동 전반이 주요 평가 요소다. 특히 이번 평가 과정에서는 현역 지자체장의 PT를 도입한다. 정 위원장은 "각 단체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전체 정책으로 확장 가능한 사례를 직접 PT로 발표한 뒤 제출해야 한다"며 "발표내용은 실적의 객관성, 정책의 확장성, 공공성 등 기준으로 평가위가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TF는 지역 성공사례들을 추후 국민의힘 전체 공약집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TF는 이날 확정된 선출직 평가체계 시스템에 대한 관련 의견을 수렴해 내달 시작될 선출직 평가에 반영한다. 다만 현행 당헌·당규에는 선출직을 평가하는 내용이 없다. 이에 공천 과정에 평가 시스템을 포함하겠다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하고, 공관위가 해당 절차를 적용한다는 당규를 신설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내주까지 당헌·당규 개정을 공고하고,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완료한다. 해당 절차를 마치면 내달 초 광역기초단체장에 대한 평가에 돌입한다. 한편 정 위원장은 임기 중 지역경제 발전 성과와 공약 이행률 기준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질문에 "논의한 건 사실이다. 다만 공관위에서 다른 평가요소까지 합쳐서 함께 시작해야 할 문제"라며 "평가위는 객관적 자료를 정리하고 평가 점수만 정리해서 공관위에 인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7 16:11:4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