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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특집] 게임업계, 'MMORPG 회귀'로 반등 모멘텀 기대

블록체인·메타버스 대신 정통 게임에 집중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하반기 대형 MMORPG(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신작으로 실적 반등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신작을 집중 투입하며 실적 반등과 본업 회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최근 수년간 게임 외 영역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장에 주력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다시 게임 본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앞세운 정통 작품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특히 MMORPG 장르가 다시 주요 캐시카우로 주목받는 가운데, 각사는 고정 유저층 확보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다수의 작품이 사전 테스트, 예약 시작 혹은 출시일 공개 단계에 도달했으며, 콘솔과 PC, 모바일 등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는 초기 개발비 부담은 크지만, 일단 성공하면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이 본업 중심의 재정비를 통해 실적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려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MMORPG 본가 위상 재건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대표작으로 '아이온2'를 출시할 계획이다. 원작 '아이온'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비행 전투, 진영 전투, 논타깃팅 전투 방식 등 핵심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주목된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광활한 필드 구성 등을 앞세워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과 달리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내부 포커스그룹 테스트에서는 캐릭터 조작감과 전투 템포, 비주얼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출시 일정은 9월 한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확정됐으며, 내년 1분기 중 북미·유럽 지역까지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서버 안정화와 CBT 후반 테스트를 병행 중이다. 특히 엔씨는 'TL', '블레이드앤소울2' 등에서 발생한 수익모델 과잉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아이온2에서는 유료화 정책과 콘텐츠 공급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설계된 작품"이라며 "단순 후속작을 넘어, MMORPG 장르의 기준을 다시 정립하겠다는 포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로 콘솔 MMORPG 시장 본격 진입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크로노 오디세이'를 내세운다. 개발사 엔픽셀과 공동 제작 중인 이 게임은 완전 신규 IP를 바탕으로 한 콘솔 기반 MMORPG다. '시간'이라는 테마를 축으로 전투와 공간 이동, 파티 구성 등을 다채롭게 구현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플랫폼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 PC를 아우르며 글로벌 콘솔 이용자까지 겨냥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쳤고, 북미 지역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CBT에서는 전투 시스템의 몰입감, 대형 보스전의 연출, 환경 시뮬레이션 효과 등이 호평을 받았다. 정식 출시 일정은 오는 11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카카오게임즈는 콘솔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해 북미 현지법인을 통해 퍼블리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크로노 오디세이를 통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모바일 중심에서 콘솔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외에도 '에버소울' 글로벌 버전 확장, '아키월드' 대형 업데이트를 병행하며 플랫폼별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콘솔 기반 MMORPG는 도전적인 프로젝트지만, 향후 퍼블리싱 구조 전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펄어비스, '붉은사막'으로 글로벌 AAA 시장 정조준 펄어비스는 장기 개발 프로젝트였던 '붉은사막'을 올해 12월 글로벌 출시한다. '검은사막'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 시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시네마틱한 연출과 몰입도 높은 내러티브, 캐릭터 중심 전투, 탐험 요소가 복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를 택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4의 커스터마이징 버전을 통해 물리 기반 타격감, 환경 상호작용, 반응형 퀘스트 등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주요 캐릭터는 각각 독립된 배경과 목적을 가지고 있어, 유저가 하나의 '전사'가 아닌 '서사' 속 주체로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 TGA, 올해 GDC 등을 통해 데모 버전을 선공개했으며, 현재는 퍼스트파티 플랫폼사들과의 출시 일정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미국과 유럽 현지 리뷰어 대상 체험 세션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북미 중심 마케팅 전략도 전개 중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구축한 '하드코어 유저층' 외에도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익숙한 콘솔 중심 유저까지 확보함으로써, 타사와의 차별화된 시장 포지셔닝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단순히 MMORPG 팬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글로벌 AAA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라며 "기술력과 내러티브를 동시에 담은 펄어비스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올 하반기 6종 신작…양과 질 동시에 노린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총 6종의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대규모 라인업 공세를 펼친다. 주요 타이틀로는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글로벌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웹툰 IP 기반 액션 RPG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타깃 시장에서 특히 높은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고사양 그래픽과 빠른 템포의 액션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콘솔 수준의 전투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기반의 3D 액션 RPG로, 기존 2D 기반의 원작 팬층뿐 아니라 캐릭터 육성 중심의 유저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은 각 게임별로 지역 타깃 유저군을 정밀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크로스 플랫폼 대응 전략과 스트리밍 중심의 홍보 캠페인을 동시에 운영한다. 일부 타이틀은 이미 글로벌 얼리 억세스나 베타 서비스 중이며, 사전 예약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라인업은 단순 수량 확보가 아닌, 장르 다양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조합"이라며 "다변화된 유저 니즈를 충족하고 실적 회복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로 브랜드 확장…내년 상반기 정조준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대표작 '로스트아크'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와 대규모 쇼케이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출시 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오프라인 체험 행사에서는 일부 유저에게 개발 중인 시연 빌드가 공개됐다. 당시 참석자들은 원작과 유사한 전투 템포와 그래픽 완성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와 터치 기반 조작의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시네마틱 연출과 광범위한 콘텐츠를 유지하되, 모바일에 맞춰 플레이 템포와 UI 구성, 전투 컨트롤 시스템을 재설계한 독립형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통해 PC 기반의 기존 팬층은 물론, 신규 모바일 유저 유입을 동시에 노린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포팅이 아닌 '재해석된 로스트아크'로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원작 세계관을 확장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IP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 '슈퍼바이브'·'아크 레이더스'로 장르 포트폴리오 확대 넥슨은 올해 하반기 '슈퍼바이브'와 '아크 레이더스' 두 타이틀을 통해 캐주얼 액션과 슈팅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는 기존 MMORPG와 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장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슈퍼바이브'는 오는 7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팀 액션 게임으로, 빠른 템포와 캐주얼한 그래픽, 전략적 협동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얼리 억세스 테스트에서 서버 안정성과 매칭 시스템, 파티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10월 말에는 PvPvE 기반의 협동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환경에서 AI 적군과 유저 간 전투가 병행되는 독특한 전투 구조를 도입했으며, 물리 기반 액션과 루팅 시스템, 동적 날씨 변화 등을 탑재해 몰입감을 높였다. 넥슨은 이들 신작을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와 '베일드 엑스퍼트'에서 축적한 글로벌 라이브 운영 경험을 전면 반영한다. 특히 북미·유럽 유저의 플레이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서버 안정성과 유저 커뮤니티 관리를 강화한 것이 핵심 전략이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P2E MMORPG 글로벌 확산 시동 위메이드는 하반기 중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블록체인 기반 보상 시스템이 결합된 P2E 게임으로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정식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버전은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아이템 거래와 캐릭터 성장 요소에 암호화폐 보상 구조를 탑재해 유저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위메이드는 '미드나잇 워커스', '라이즈 오브 스타즈2' 등 콘솔·PC 기반 신작 2종도 연내 얼리 억세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플랫폼 대응을 동시에 추진한다. 유저 편의성과 보상 구조의 정합성을 강화해 기존의 P2E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게임업계, 'MMORPG 회귀'로 반등 모멘텀 기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콘텐츠의 완성도와 IP 확장성을 강화하면서, 다시금 정통 MMORPG와 대형 신작 중심의 전략으로 회귀하고 있다. 과거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 위주로 이탈했던 자원을 다시 게임 본연의 재미와 지속 가능한 라이브 서비스 체계로 회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실적 회복을 넘어, 글로벌 시장 재진입과 사용자 충성도 회복이라는 중장기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주요 신작 성과는, 각 게임사의 재무 안정성뿐 아니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7-03 14:51: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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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공모…AI 창업·서울RISE 연계 집중 육성

서울시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지역을 활성화하는 '서울캠퍼스타운'의 2026년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3개 대학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단독 제안 또는 대학 간, 대학·자치구 간 공동 제안(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 제공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년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이 참여해 총 3321팀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1만3954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서울시에 소재한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이 참여 가능하며, 사이버대학과 기술대학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시작하며, 최대 4년간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혁신 기반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1·2차년도에는 대학별 연 12억원이 지원되며, 3차년도부터는 중간성과평가에 따라 '우수 대학(3개소 내외)'은 연 13억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미흡' 대학(전체 30%)은 사업 중단 후 재공모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모집하는 '창업형 캠퍼스타운'은 기존의 단순한 창업공간 지원을 넘어 ▲AI 기반 창업 집중 육성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및 자립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와의 연계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참여대학이 발굴한 창업기업 중 50% 이상을 AI 기반 기업으로 유치·육성하도록 유도하며, 이에 맞춘 AI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RISE 연계 과제로서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 역량 강화, 산학 생태계 확장까지 포괄하는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이다. 시는 PT심사와 질의응답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중순 최종 참여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고시·공고란 또는 서울캠퍼스타운 누리집(campustown.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은 지난 9년간 대학 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견인해 왔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그간 마련한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4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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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안철수 혁신위, 가장 어려운 과제 '반성과 쇄신' 맡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띄운 승부수, '안철수 혁신위원회'가 당 혁신을 위해 헤쳐 나가야 할 길이 첩첩산중이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설이 흘러나오던 안철수 혁신위원장은 "만약 전당대회가 8월에 마치게 된다면 신임 당 대표와 (혁신위원장 임기가) 겹치게 될 것"이라며 "전대 (출마)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혁신위 업무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대선 패배 백서 작성'을 혁신위 제1호 업무로 삼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지금의 상황까지 이르게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대통령 탄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직후 벌어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 소동 등에 대한 기록과 평가를 자세하게 기록해 반성과 쇄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실상 친윤(친윤석열)계 지도부가 당을 지휘했기 때문에,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안 위원장이 친윤계에 칼끝을 겨누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안철수 혁신위는 대선 패배 백서 작성을 완료한 이후 보수 정당이 배출한 두 명의 대통령이 탄핵을 겪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혁신안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5대 혁신안'을 포함해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 내에선 김 전 위원장이 내놓은 혁신안도 받지 않았으면서, 안철수 혁신위가 내놓는 혁신안을 수용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당 대표로서 다섯 가지의 혁신안을 제시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 대표가 내놓은 혁신안을 거부했는데, 비대위 산하 조직의 장이 내놓은 혁신안을 받아들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물론 굉장히 말랑말랑한 내용이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당의 상황을 보면 그리고 안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름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메스를 들겠다고 하면 김 전 위원장이 했던 것보다 더 센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혁신기구의 장이 (김 전 위원장 안보다) 더 센 메시지를 냈는데 받아들일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저의 우려"라고 표현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안철수 혁신위의 혁신안에는 강도 높은 인적 청산안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은 인적 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안 위원장께서 꼭 혁신안으로 담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중진 선배들의 차기 총선 불출마 정도는 담아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말 변화와 반성이라는 걸 우리가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탄핵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겪었다. 게다가 중진 선배들은 그걸 두 번 겪은 분들"이라며 "그러면 결코 어떠한 행동을 했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5-07-03 14:48: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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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 수요 억제책 많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은 3일 지난달 말 발표된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제가 부동산과 관련된 말씀을 좀 드리면, 이번에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정부에서 수도권 주택 구매 시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까지로 제한하고, 대출 시 6개월간 의무적으로 거주하도록 하며 갭투자(전세 끼고 집 매수) 방지를 위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을 담은 초강력 규제를 두고 말한 것이다. 해당 규제는 투기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된 정책은 많다"며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책 두 가지를 들었다. 이어 "공급 대책도 꼭 신도시에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들 재활용이나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얼마든지 있다"며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수요 억제책은 지금 이것(대출 규제) 말고도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 부동산 정책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며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이 투기적 수요가 사실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는데, (시장의)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경제 흐름을) 옮기는 것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하고, 또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며 "지방 균형 발전 정책은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확고하게 추진해서 지방이 더 이상 인구소멸 또 수도권에 과도하게 인구가 밀집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신도시 건설을 안 한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안 좋은 시그널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 "기존의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다. 상당한 규모"라며 "기존에 (계획)돼 있던 것(신도시)은 그대로 해야 한다. 속도를 빨리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4:43:5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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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웹 예능 '오늘도 데뷔조', 'MZ 대표 크리에이터' 우정잉 아이돌 데뷔한다

인기 크리에이터 우정잉이 음악 웹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아이돌 데뷔에 도전한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오늘도 데뷔조'를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정잉을 필두로 한 멤버들이 실제 데뷔 준비 과정을 거쳐 8월 중 개최 예정인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에 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오늘도 데뷔조'는 '선 넘는 맵찔이', '인싸동 술찌', '챌린지 시키신 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 스튜디오 어서오고의 신규 콘텐츠다. 이번에는 연습생도, 아이돌도 아닌 예능계 대표 크리에이터 우정잉이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망의 첫 화에는 개그맨 김수용, LCK 아나운서 윤수빈, 유튜버 주둥이, 래퍼 래원이 출격한다. 그룹 결성에 앞서 '우정잉이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첫 화 속 정식 데뷔를 앞두고 펼쳐질 찬반 토론에서 유쾌한 티키타카와 아이돌 자격 심사가 예상 밖의 웃음과 케미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그룹 결성, 곡 선정, 안무 연습, 뮤직비디오 촬영, 무대 비하인드 등 아이돌 데뷔 전 과정을 리얼하게 담는 음악 예능 형식으로 구성된다. 우정잉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실제 그룹으로 완성되어 가는 성장형 콘텐츠라는 점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우정잉은 그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와 개인 방송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센스를 뽐내며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 왔다.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말 잘하는 크리에이터에서 무대에 서는 화려한 아티스트로 변신하는 그 변화의 시작에 관심이 모인다. '오늘도 데뷔조'는 오는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를 통해 첫 화가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자를 찾아간다.

2025-07-03 14:41: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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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셜믹스형 공공주택 본격 추진…빈 모델서 공급 해법 모색

서울시가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혼합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주택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계층의 혼합 ▲고품질 설계 ▲유휴부지 활용 등 서울 시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고급화, 소셜믹스 등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빈 중앙역 인근 '존벤트피어텔(Sonnwendviertel), 2일에는 철도시설·부지를 재개발한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지구에서 도시 내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사례를 확인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서울에서는 공공주택 총 7만4000호가 공급됐고 연1만8000호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는 보다 획기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 보고 이번 출장에서 다양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사례를 찾았다. 존벤트피어텔에서는 중앙역 남측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한 '존벤트피어텔 C.01단지'를 찾아 신혼부부, 청년·어르신 1인 가구 등을 위한 공공주택 시설을 둘러봤다. 노르트반호프에서는 1~2인 청년층에 특화된 공공주택 '융에스 보넨'·'노르트반호프 43번지' 개발사례를 확인했다. '존벤트피어텔'은 약 44헥타르 중앙역 인근 유휴 철도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개발한 지구로, SMART 주택 등을 도입해 폭 넓은 계층이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방안 발표 후 임대주택 품질개선, 소셜믹스, 노후 임대단지 재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공주택 1500여 세대와 지역주민에 열린 생활 SOC를 공급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선도모델로 하계5단지를 재건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간과 협력해 청년·신혼부부·어른신·1인 가구를 위한 안심주택 공급사업을 추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안심주택 2만5000호가 입주를 완료했고, 신혼부부·어르신·서울형 공유주택 1585호도 공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4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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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취약학생 위한 ‘가족과 공연봄날’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시와 협력해 교육취약학생과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족과 공연봄날'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초·중·고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단체 관람이 아닌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형식으로 기획돼,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공연봄날'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 정책인 '공연봄날'과 연계해 운영되며,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하나로 추진된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취약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3 14:25: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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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경영권 '삼파전'… "법원, 윤상현 부회장 주식 처분 금지"

최근 두 달 간 콜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확산됐다. 창업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의 경영권 충돌은 결국 부자 간의 주식 반환 소송으로 번졌다. 이와 관련된 법적 분쟁은 현재 '삼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이 가장 먼저 법적 조치를 취했다. 지난 5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청구하며 신청서를 제출했다. 임시 주총 안건은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6월 18일 대전지법은 해당 사건 심문을 종결해 콜마그룹은 법원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대표는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각각 법적 대응에 나서며 반격하고 있다. 우선,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2019년 부담부증여 방식으로 증여한 주식을 반환하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다. 윤 회장 측에 따르면, 2019년 주식 증여는 윤동한 회장·윤상현 부회장·윤여원 대표 3자 간 경영 합의를 전제로 한다. 당시 윤 부회장은 증여를 통해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만8966주 중 542만6476주를 보유하게 됐고, 지분율 30.25%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4년 5월에는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윤상현 부회장 31.75%, 윤여원 대표 7.45%,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 5.69%, 윤동한 회장 5.59% 순이다. 윤 회장 측은 지금 윤 부회장이 윤 대표 경영권과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체계를 공격하는 행보는 증여 조건에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도 걸었다. 이 소송들은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청구됐고, 지난 6월 27일 법원은 윤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콜마홀딩스 주식 460만 주에 대해 일체의 처분을 금지하는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해당 주식 규모는 콜마홀딩스 전체 지분의 14% 수준이다. 윤 부회장은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윤 회장이 승소하더라도 주식이 사전 처분돼 반환받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법적 수단이다. 아울러 윤 대표는 지난 6월 10일 윤 부회장이 요구하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청구했다. 이 가처분 신청은 경영권 약정 위반과 경영질서 파괴를 근거로 한다. 이에 대한 심문이 지난 2일 대전지법에서 열려 양측의 입장 차이가 확인됐고, 법원은 추가 서면 자료 제출 기한을 오는 16일까지로 지정했다. 윤 대표 측은 "지주사의 일방적 경영 개입을 막고 계열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 부회장 측은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의 부진한 실적을 지적해 왔고, 지주사 경영진으로서 그룹 전체와 그룹 내 계열사 경영 쇄신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 지분율 44.63%를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와 윤 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각각 7.72%, 1.11% 등으로 이뤄졌다. 또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의 경우 윤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인사 2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윤 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복귀한 상황이다.

2025-07-03 13:36: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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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톤에이지: 펫월드’ 공개… 자체 IP 글로벌 공략 본격화

넷마블이 자체 IP '스톤에이지'의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3일 대표 자체 IP '스톤에이지'의 최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공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1999년 출시된 원작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 조련사와 공룡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2억명 이상이 즐긴 스테디셀러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 고유의 감성과 육성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6명의 조련사와 18종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보상으로 탑승펫 '카키' 등이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키아트에는 원작의 인기 펫 '모가로스'를 비롯해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향수를 자극하는 펫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 유입 확대를 위해 게임 일러스트 작가 '웨히히'와 협업, 4컷 만화를 매주 금요일 연재하는 등 세계관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자체 IP 기반 신작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포함해 '뱀피르', '몬길: STAR DIVE' 등 신규 타이틀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외부 IP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자체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모두 좋은 성과를 내면서 넷마블 고유 IP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3:36:2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