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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부총리·정책실장 등 靑주요인사 단행…외교장관엔 강경화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관심을 모았던 경제부총리·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등 청와대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1일 외교부장관과 국민 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같은 인선내용을 직접 나와 발표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하면서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총리의 인선에서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김 총장은 저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청계천 판자집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재부 차관과 국조실장까지 역임한 분으로 누구보다 서민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저성장과 양극화, 민생경제 위기 속에 출범했다"며 "이른 시일 내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만들어내는 게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안안보실장과 정책실장에 각각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와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의 인선배경을 "국제노동기구 의장과 제네바 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분"이라며 "지금처럼 북핵·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FTA(자유무역협정) 등 안보·외교·경제가 얽힌 숙제를 풀려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필요한 덕목은 확고한 안보정신과 함께 외교적 능력이라고 본다. 이런 면에서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실장 인선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경제학 분야의 석학이자 실천운동가"라고 소개하고 "과거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사회 정책을 변화시켜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외교부장관과 국민 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각각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와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인선했다. 한국 여성 외교관으로서 유엔 기구 최고위직에 오른 강 후보자에 대해 문 대통령은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며 "강 후보자는 비(非)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로, 내각 구성에서 성 평등이란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 부의장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개혁적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저와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경제를 바라보던 분이지만 경제 문제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잡아야 한다"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김 원장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자문회의가 헌법 취지대로 활성화돼 국민의 삶 개선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하면서 "비록 비상임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이미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두 분이 참여함에 따라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분은 새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 기조와 방향을 저와 의논하고 함께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21 18:39:0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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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인사' 이어가며 재벌 개혁…김상조·장하성·김광두 등 개혁인사 전면배치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 인사'를 이어가며 '재벌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벌 저격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임명한데 이어 21일에도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장하성,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 등 개혁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들을 인선하면서 재벌 개혁 '불씨'를 당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임명하며 수출 및 투자 내수 전반 확대, 일자리 창출, 구조조정,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과제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에서 장기 국정 마스터플랜인 '국가비전 2030' 작성의 실무를 총괄하며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정책에 도입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내며 규제개혁을 총괄하다 지난 2014년 7월 돌연 사표를 던지기도 한 인물이기에 '경제살리기'를 위한 김 후보자의 '개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명목적인 최우선 과제는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이자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기형적인 구조'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이기 때문이다. 장 실장은 김상조 위원장과 함께 '재벌 저격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재벌 개혁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사회참여 지식인이다. 때문에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강한 재벌개혁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학계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재벌개혁을 비롯한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개편에 대해 꾸준히 제기해왔던 내용들의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장 실장은 지난 1997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 당시 기업구조 개선, 소액주주 운동 등을 이끌었고, 지난 1999년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8시간 30분 동안 집중투표제 도입,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관개정을 요구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기업지배구조개선 펀드'를 주도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정치권과 학계에서 '개혁적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또한 김 부의장은 지난 2007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2015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구상에 도움을 준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 과정에서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우기)' 경제공약을 만들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국가미래연구원을 만들어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2012년에는 새누리당 힘찬경제추진단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경제공약을 총괄 디자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김 부의장은 '국가미래연구원은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가 아닌 독립된 개혁적 보수의 싱크탱크'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15년에는 "내 이름 앞에 '박 대통령 경제 가정교사'라는 호칭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표현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국가미래연구원은 진보 진영 경제·사회단체와 합동 토론회를 진행하며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며, 김 부의장은 지난 3월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J노믹스'를 설계했다. 김 부의장의 기본적인 경제 철학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 시장의 자율을 주는 대신, 엄격한 법집행으로 시장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2017-05-21 18:38:46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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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동부하이텍 앞세워 '부활' 신호탄 쏜다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을 앞세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동부그룹은 동부제철과 동부팜한농 등 핵심 계열사들의 매각으로 시련도 겪었지만 반도체 산업 호황 속 동부하이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연간 최대 실적까지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하이텍은 올 1분기에 매출액 190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의 458억원이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22%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한 27%로 영업이익률 30%에 육박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전문 업체로, 국내외 중소형 설계 전문업체(팹리스)에 대한 영업 확대가 주효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저장 기능이 있는 반도체에 집중해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는 기능이 서로 다른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한다. 반도체 설계업체가 제작을 의뢰하면 이를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능이 다양한 반도체를 제작하는 만큼 기술장벽이 높다. 그러나 생산량이 많지 않은 까닭에 고객인 반도체 설계업체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으면 공장을 꾸준히 가동할 수 없다. 동부하이텍은 "중소 팹리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품종소량생산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모델이 뿌리내린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의 이 같은 결실을 보기까지 그 역사는 험난했다. 1983년 실리콘웨이퍼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며 반도체 사업에 발을 들였고 1997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2001년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단 한 번도 연간 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썼다. 그러나 2001~2013년에 낸 누적 영업손실만 3조 원에 이를 정도로 골칫덩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013년 말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매물 나오기도 했다.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던 동부하이텍은 2013년 2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고, 2014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처음으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UHD TV 등 새로운 전자제품들의 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고, 중국 등 해외 업체들과 생산시설을 줄이는 팹라이트(Fab-Lite) 경향의 일본 업체들이 동부하이텍에 주문을 하기 시작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의 전망도 밝다.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웨어러블 등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생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 그동안 메모리반도체 시장에만 집중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조직을 정비하고 시장에 뛰어들 정도다. 실적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올 들어서도 가동률이 90%를 유지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1244억원, 2016년 1718억원에 이어 올해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하이텍은 앞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5G 등 신규 고성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 저전력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전력반도체 분야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비메모리의 다품종 소량 수요가 증가할수록 파운드리 업체의 수혜폭은 더 커질 전망"이라며 "동부하이텍은 올 하반기까지 수주 물량이 확정돼 있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동부하이텍이 지금의 결실을 보기까지 수십년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 이어간 김준기 회장의 뚝심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동부하이텍을 비롯해 동부대우전자도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으며, 동부화재 역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재건에 초석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2017-05-21 18:38: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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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병사월급 인상 등…文대통령, 대선 공약 실현 속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일자리 문제와 병사 월급 인상 등에 대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정부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취업자 증가 전망치 상향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병사 월급의 경우 국방부는 내년에 월 최저임금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우선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인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 상향조정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7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6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4월까지 취업자 수 증가폭 평균은 37만6000명으로 전망치를 10만명 이상 웃돌고 있는 상황인데다 문 대통령이 공약 내용이었던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진행될 경우 증가폭이 더 커지게 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는 '30만명+α'로 수정될 전망이다. 이러한 취업자 수 상향 조정은 지난 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에도 있었지만, 실제 취업자 증가폭은 목표(35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만5000명에 불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인상 방안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현재 병사 월급은 병장 21만6000원, 상병 19만5000원, 일병 17만6000원, 이병 16만3000원 등인데, 국방부는 6만4000원 가량 인상(상병 기준)하는 계획을 세우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 당국은 병사 월급을 내년 월 최저임금의 30% 수준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병사 월급 인상에 따른 소요재원 규모는 3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국방예산이 현재 GDP(국내총생산)대비 2.4%에서 3% 이상 수준으로 오르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 재원이라는 것이 군의 판단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병사의 봉급을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인 70만원 수준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인상하고, 복무 기간도 점진적으로 18개월까지 단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2017-05-21 18:38:0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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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야심작 G4 렉스턴 VS 기아차 모하비 경쟁…차량 비교 분석

올 상반기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선점한 대형 SUV 시장에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안전성과 감성품질 등을 앞세워 출시와 함께 사전 계약 5000대를 달성하며 초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추격을 막아서고 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 타입을 적용해 가볍고 탄탄해진 차체, 후륜구동(FR) 방식을 통한 고른 무게 배분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 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으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이동에 따른 주파수 자동 변경, 스마트키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 등 편의 사양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8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인 2018년형 모하비를 선보였다. 새로워진 모하비는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후측방경보시스템과 같이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던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중간 트림부터 적용했고,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이 탑재된 '드라이브 와이즈'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담아내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그러나 G4 렉스턴과 모하비의 차이점은 엔진과 가격이다. G4 렉스턴은 4기통 2.2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 ·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0.5km/L(2WD 모델 기준)다. 업계에서는 G4 렉스턱엔 적용된 엔진은 중형 SUV에 적용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하비는 6기통 3.0디젤 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 ·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0.7km/ℓ다. 이에 모하비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엔진의 차이점을 감안하면 모하비의 가격이 G4 렉스턴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 G4 렉스턴의 가격은 트림별로 3350만~4510만원이며, 모하비 가격은 트림별로 4110만~4850만원이다. G4 렉스턴이 사전 계약 5000대를 달성하며 추격하고 있지만 모하비는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모하비의 판매량은 1591대로 올해 들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월 1000대 이상 팔리며 누적 판매량 545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누적 판매량은 2만대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출시로 대형 SUV 시장 수요가 증가한 건 사실"이라며 "다만 모하비와 G4 렉스턴은 탑재된 엔진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2017-05-21 18:3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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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새 정부 에너지 정책에 흑자전환 기대감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LG화학 전지부문과 삼성SDI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청정에너지를 육성하고 그로 인한 추가 비용 산업용 전기료를 올려 충당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석탄화력·원자력 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태양광·풍력 발전 비중을 2030년 전체의 20%까지 육성하면서 부족한 전력량은 LNG 발전으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LNG 발전의 경우 석탄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발전비용이 높기에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청와대는 추가되는 비용의 일부는 한국전력에 부담시키고 일부는 산업용 전력 요금 인상으로 대응해 가정용 전기료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캠프에서 환경에너지팀장을 맡았던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산업용 전력 경부하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업용 전기료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을 매긴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 낮 시간에는 비싸고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봄·가을 심야에는 저렴한 식이다. 낮 시간 산업용 전기료는 가장 비싼 여름이 ㎾당 191.1원이고 겨울은 166.7원, 봄·가을은 109.3원이다. 심야 전기료는 겨울철이 63.1원, 봄·여름·가을이 56.1원으로 낮 시간대의 1/3~1/2 수준이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료를 인상한다면 심야 전기료도 인상되겠지만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심야전기 사용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태양광·풍력 발전소 증가와 기업의 심야전기 사용 비중 확대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수적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하고 내보내는 일종의 대용량 배터리다. 태양광·풍력 발전소는 일조량이나 풍속에 따라 전력량이 변화한다. 이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한국전력에서 사들이는데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송전망에 부담을 줘 판매가 어려워진다. ESS를 설치하면 생산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며 한국전력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ESS를 사용하면 야간에 대량의 전력을 저장했다가 소비량이 많은 낮 시간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석탄·LNG·원자력을 사용하는 발전소들은 24시간 가동하기에 야간에도 전력이 생산된다. 전력 생산은 사용량이 가장 많은 낮 2~4시를 기준으로 정해지기에 사용량이 줄어드는 심야에는 잉여 전력이 늘어난다. 사용되지 않는 잉여 전력은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이 전력을 ESS로 저장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구입하는 한편 낮 시간 전력 부하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SS의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국내 시장의 성장세는 낮은 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3조원 규모이던 글로벌 ESS 시장은 2020년 약 15조원 규모로 다섯 배 성장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ESS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44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국내 ESS 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세계 시장이 다섯 배 커질 동안 국내 시장은 두 배 성장에 그치는 셈이다. 업계는 저조한 국내 ESS 시장에서 성장률의 원인을 높은 설치비용에서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ESS를 도입했을 때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 약 15년이 소요된다"며 "낮은 수익성이 글로벌 1, 2위 ESS 기업이 국내에 있음에도 시장 성장이 느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산업용 전기료를 올리는 한편 ESS 설치를 지원하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는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재검토하고 노후 발전소도 조기 폐쇄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줄어드는 발전설비 총량은 18.1GW에 달하며 정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9년 예상되는 전력 수요 127GW를 충당하기도 어려워진다. 정부에서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예방책 마련을 위해서라도 민간 기업들에 ESS 설치를 독려해야 하는 셈이다. 국내 ESS 시장이 급성장할 경우 그 수혜는 LG화학과 삼성SDI에 돌아갈 전망이다. LG화학은 생산용량을 지난해 293MWh(점유율 18%)에서 올해 591MWh(점유율 21%)로 확대하며 2년 연속으로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기업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에는 북미전력저장협회가 ESS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하고 중국 난징 공장 ESS 생산 라인 증설에 들어가며 1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SDI는 544MWh(점유율 19%)로 글로벌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아직 전지사업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LG화학 전지사업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늘며 지난해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04억원을 손해봤다. 삼성SDI도 2015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중대형 전지에서 930억원의 적자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확대가 이들 기업에게 흑자 전환의 기회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5-21 18:37: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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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 불만에 이달 말 사장단 인사 전망

지난해부터 밀린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이달 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월 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 정통한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며 "소폭 인사가 예정됐고 마지막으로 발표일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이 나온 이후 사장단 인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부회장의 재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특검법에 따라 5월 말로 1심 판결이 나야 하지만 재판부는 방대한 증거자료를 이유로 7월 말에나 판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증거조사가 길어지고 증인 미출석, 추가 증인 채택 등으로 다시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1심 판결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도 8월 말 정도에 나올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를 5월 말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인사적체에 대한 삼성전자 부사장들의 불만이 심해진 상황"이라며 "인사를 미룬다고 다음에 두 배로 단행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회사로의 이직 제안을 받는 이들도 있기에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사장단 인사인 셈이다. 5월 이뤄진 임원인사를 포함해 현재 삼성전자에는 13명의 사장과 62명의 부사장(부사장 대우 포함)가 존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인사팀이 주도한 인사에서는 11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시스템LSI 사업부에 대한 조직개편까지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며 부사장들 사이에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누군가 올라가려면 자리가 생겨야 하는데 오너가 없는 상황에서 누가 현직 사장을 내보내겠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도 "사장을 교체하려면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야 할 텐데 현재 상황에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도 말했다. 하지만 현직 사장을 교체하는 대신 기존 부사장의 직급만 높이는 승진이라면 큰 무리 없이 부사장들의 인사적체를 완화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팀장급 임원들이 퇴사하며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4명이 줄어들기도 했다. 미래전략실 사장급 임원들의 원 소속이 삼성전자였음을 감안하면 현재 삼성전자 사장 수는 적정인원(TO)에 크게 미달하는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사장급 임원 수는 현재보다 5~6명 많은 18명에서 19명을 오갔다.

2017-05-21 18:37: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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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입소문 내주세요"

이동통신 3사의 소셜네트워크(SNS) 경쟁이 치열하다. 고객 반응도 바로 알 수 있어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올해는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높은 일반인이나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21일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페이스북 팔로우 수는 현재 293만7000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이 147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다. KT 84만5000여명, LG유플러스 61만6000여명 순이다. 유행에 민감한 스마트폰과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동통신 3사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SNS 관리에 적극적이다. SNS를 주로 이용하는 2030세대 고객을 유인해 이벤트나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가 입소문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전국 남녀 98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NS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대로 응답자의 75.6%가 1개 이상의 SNS를 사용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최근 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자사 마케팅 채널에 참여하도록 기반을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T리포터'를 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을 넓혔다. 'T프로듀서'는 기존의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블로거를 A그룹으로, 유튜브,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 영상 채널을 운영하는 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를 B그룹으로 따로 운영한다. KT의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KT의 파워 스마트폰·SNS 유저 그룹이다. KT 그룹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관점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함으로써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퓨처리스는 KT 그룹의 각종 상품·서비스에 프로젝트나 리서치 형식으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 관점의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적인 주체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퓨처리스트 프로그램은 최대 2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인재들로 지금까지 총 3700여 명의 모바일 퓨처리스트를 배출했다. 올해 선발된 15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KT 내 사업부서 프로젝트 수행뿐 아니라 KT 그룹사 프로젝트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할 예정이다. 또 KT가 운영하는 '청춘기업 토크콘서트 #청춘해' 기획·참여를 비롯해 5G 기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기가 지니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선발된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각 대학교를 대표해 오는 4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활동하고, 2년 차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심화된 실무 경험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2년차 활동 우수자는 성과에 따라 KT 공채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등 채용 연계 혜택을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마케팅 서포터즈 'U+PEN'에 이어 최근 '방구석 아티스트 프로젝트' 공개 모집에 나서며 SNS 채널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맞아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7글자 백일장', '유플 모의고사'등 릴레이 이벤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방구석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만들기, 댄스, 그림, 촬영, 기타 취미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일반인들 내세워 회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총 5명의 크리에이터를 최종 선발하고,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통사들이 SNS에 집중하는 것은 젊은 층 고객을 유치하고, 소비자에게 신규 서비스를 손쉽게 알릴 수 있어서다. TV 등 기존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는 신규 서비스의 특징과 서비스를 충분히 소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SNS를 이용하면, 소비자들 입장에서 손쉽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도울 수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SNS 마케팅은 온라인 구매로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향후 SNS 영향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1 18:36: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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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20 월드컵 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5G 기술 선봬

KT는 지난 20일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5G(5세대)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경기 수원, 전북 전주 등 6개 도시에 열리는 이번 U-20 월드컵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국제 축구대회다. KT는 IT 분야의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경기장에 5G 기술을 선보인다. 황창규 KT 회장은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황 회장은 정몽규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한국-기니의 개막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장 내 5G 시범망을 관리하는 통신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KT는 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360도 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를 경기중계에 접목한다. 360도 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 중계는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예선 3경기와 수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적용된다. KT의 5G 기술은 전주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과 수원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의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23일 한국-아르헨티나 예선전과 26일 한국-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에서는 응원 머리띠, 손수건 등 응원도구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2001년부터 17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KT는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축구의 향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무엇보다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나는 경기 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5G 월드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21 18:36:1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