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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국민과 함께하는 기업…KB손보의 희망 더하기

K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희망'이다. 국민 희망을 더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KB손보가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봉사와 사회공헌 'KB스타드림봉사단' KB손보는 지난 2005년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한 KB스타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에 불과했던 KB스타드림봉사단은 그간 임직원의 참여 증대로 현재 전국 198개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성장했다. 봉사활동 횟수도 출범 첫해 50여 회에서 지난해 1800여 회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KB손보 임직원의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4만1439시간으로 국내 보험협회에 가입된 전체 42개 보험사 중 3위에 해당한다. 임직원 1인당 연간 봉사활동 시간은 12.58시간으로 이 역시 전체 보험사 중 2위를 차지했다. KB스타드림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의 연관성을 살려 지난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턴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턴 매 방학마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2박 3일 과정의 무료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70여 명의 아동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기부·상품 개발로 척추측만증 아동 도와 KB손보는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KB손보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통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80%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매월 3000여 만원의 기금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2000여 만원을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하여 환아 215명의 희망을 되찾아 줬다. 또한 지난 2014년 4월에는 상품개정을 통해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비 보장 항목도 개발하여 탑재했다. 허웅 사회공헌팀장은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단순히 사회공헌 영역에만 한정 짓지 않기 위해 상품 개발로까지 이를 연계시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릴레이 'KB희망봉사한마당' KB손보는 매년 2회, 5월 가정의 달과 12월 연말연시 각 한 달간 KB희망봉사한마당을 진행한다. KB손보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으로 꼽히는 희망봉사한마당은 임직원과 영업가족 2만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캠페인 기간인 한 달간 198개 KB스타드림봉사단이 전국을 돌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팀별 자체 수립 계획에 따라 지역 복지센터와 아동센터 등을 찾는다. 특히 희망봉사 릴레이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내에 전파하고 있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겨야 한다. 바통은 포토앨범 형식으로 제작되어 릴레이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그간 펼쳐졌던 봉사활동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눔 사진전도 개최한다. 한편 KB손보는 올 한해도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 초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홀트아동복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 척추측만증 예방 무료강연 등을 진행했다. 당장 이달 말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한다. KB희망바자회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들을 아움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2017-05-21 14:08: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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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회사지분 공개매수 완료...2분기 실적 진검승부 예고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끝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이후 추진해 온 비은행 금융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서 향후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신한금융지주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단 이번 2분기 실적에는 공개매수 이후 지분율 만큼만 반영되지만 손해보험과 캐피탈 지분율이 각각 94.3%, 79.7%에 달하는 만큼 실적 개선 효과는 당장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KB손보 주식 3623만7649주와 KB캐피탈 주식 595만9300주를 추가 취득해 손보 지분 94.3%, 캐피탈 지분 79.7%를 가지게 됐다. 남은 주식에 대해선 KB손보 주주들에게 주당 0.5728700주, KB캐피탈 주주들에게 주당 0.5201639주의 KB금융 주식으로 바꿔줄 예정이다. KB금융이 손보와 캐피탈을 인수한 것은 지난 2014년이다. 당시 3월에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했고, 연이어 6월에 LIG손해보험을 사들였다. 이후 KB금융은 손보와 캐피탈 지분율을 높여왔지만 완전자회사로 두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해상충 가능성 등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이번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은행을 비롯해 증권·손보·카드·생명보험·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부동산신탁·인베스트먼트·신용정보·데이타시스템 등 12개 완전자회사를 거느린 구조가 됐다. 실적은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완료된 공개매수 지분율 만큼 KB금융 실적에 더해진다. 지난 1분기까지는 KB손보와 캐피탈 실적이 각각 39.81%, 52.02%가 반영됐다면 2분기에는 각각 94.3%, 79.7%가 반영된다. 3분기부터는 KB손보와 캐피탈 실적이 KB금융 실적에 100% 반영된다. KB손보와 캐피탈은 오는 7월 21일 상장 폐지된다. 이미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6630억원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대비 10.5% 상향됐다. 반면 신한지주의 순이익 추정치는 7052억원으로 3월 말 7007억원 대비 거의 변동이 없다.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KB금융이 2조7295억억원으로 3월 말 2조3944억원 대비 14% 상향 조정됐다.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올해 신한지주 순이익 전망치 2조9057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내년부터는 박빙의 승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갑 IBK연구위원은 "손보와 캐피탈이 완전자회사가 되면 시너지효과 등은 감안하지 않고도 연간 약 2700억원의 연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8.2%로 신한지주 8.1%와 함께 은행들 가운데 최고 수준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연결순이익 전망치도 2조8000억원 규모로 비슷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21 14:06:25 안상미 기자
주요 기업 금리 오르기전에 미리 돈 빌리자?

기업들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서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웃돈을 주고도 돈을 빌리기 쉽지 않다. 한 증권사 회사채발행 담당 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이 서둘러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소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지만 하반기 이후 자금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를 더 우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기업들의 선제 자금조달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전체 크레딧시장의 순발행은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 AAA~A등급 기업이 조달한 발행 물량은 6조1300억원에 달했다.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조달액이다. 올해 1~4월까지 누적 순발행 (4조7700억원) 역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 순발행됐다. 덩치 큰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이 달 중 3·5·7년으로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앞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조77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012년 4월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1월 현대제철이 세운 종전 사상 최대 기록(1조4300억원)을 뛰어 넘었다. LG하우시스도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면 이달 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만기는 3~5년을 검토 중이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등에 쓸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2·3·5년물 등으로 나눠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말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절차는 오는 23일께 실시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앞선 2월 회사채 시장을 찾아 한 차례 자금을 조달해가기도 했다. 당시 2000억원을 공모액으로 제시한 결과 총 4800억 원 가량의 청약금을 확보했다. 넘치는 수요를 감안해 발행 규모를 최종 2900억원으로 확정했다. 한화케미칼은 오는 24일 3년물 회사채 500억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올 10월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한화케미칼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 한화종합화학 인수 잔금과 한화갤러리아(A-)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출자 등으로 자금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KB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시중금리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전망되고 있어 우량 크레딧물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인 심리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상반기는 기업들의 선제 자금조달 성향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17-05-21 14:05: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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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수익 940억 '나의 붉은 고래'부터 믿고보는 '슈퍼배드3'까지…초대형 애니메이션 몰려온다!

올 여름 극장가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과 귀가 호강하는 애니메이션 세 편이 찾아온다. 거친 장르물과 비슷한 소재의 실사 영화에 피로감을 느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애니메이션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떨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슈퍼배드3' 전세계 11억불 흥행 수익을 거둔 '미니언즈'와 '마이펫의 이중생활' 그리고 '씽' 등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슈퍼배드3'가 오는 7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세계 최고의 악당을 꿈꿨던 그루와 미니언즈들로 전세계 5억불 신화를 이룬 '슈퍼배드'와 무려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슈퍼배드2'에 이어 '슈퍼배드3'가 올 여름 컴백한다. '슈퍼배드' 시리즈는 명실공히 애니메이션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앞서 공개한 예고편에는 그루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가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그루와 루시는 발타자르 브래트를 놓쳐 악당 퇴치 연맹에서 해고된 가운데, 그루가 쌍둥이 동생 드루를 만나 다시 악당으로 의기투합할 것을 제안받게 된다. 미니언군단은 그루를 세계 최고의 악당으로 만들기 위해 그를 도울 예정. 여전히 악당 기질을 보이는 그루와 미니언즈의 의기투합이 만들어낼 유쾌한 재미가 벌써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4개국 글로벌 프로젝트 '꼬마참새 리차드:아프리카 원정대'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관객 맞이 준비에 나선 영화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이하 꼬마참새 리차드)는 4개국 애니 명가의 초특급 글로벌 프로젝트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2년 2월 개봉 당시 약 76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던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의 토비 젠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신작이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20년 넘게 오랜 작업을 해 온 그는 '꼬마참새 리차드'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빠져드는 몰입감에 반해 그 자리에서 바로 감독 제의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와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에서 호흡을 맞춘 레자 메마리 감독이 함께 공동 감독 및 각본을 맡으며 의기투합했다. 특히 레자 메마리 감독은 아버지에게 자신을 증명하려 했던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오랜 기간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온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4개국 애니메이션 명가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초특급 글로벌 프로젝트로 더욱 눈길을 끈다. 각국의 스탭진들은 국제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인만큼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며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꼬마참새 리차드'를 탄생시켰다. 실력파 제작진의 완벽한 팀워크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룩셈부르크 필름 페스티벌, 토론토 어린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꼬마참새 리차드'는 황새인 줄 아는 꼬마참새 리차드와 4차원 새 친구들의 아프리카를 향한 의욕충만 무한도전을 담은 영화다. 역대급 개성을 자랑하는 새 캐릭터들의 활약과 이들의 아프리카를 향한 무모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모험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4개국 애니 명가의 합작으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는 오는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제작기간만 12년, 흥행수익 940억 '나의 붉은 고래' 중국 개봉 당시 흥행 수익 940억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판타지 애니메이션 대작 '나의 붉은 고래'가 6월 15일 개봉을 앞두고있다. 작품은 인간과의 접촉이 금지된 세계에서 자신 때문에 고래로 변해버린 소년 '곤'을 인간세계로 돌려 보내기 위해 펼치는 소녀 '춘'의 기적 같은 모험을 담고 있다. '나의 붉은 고래'는 중국 B&T 스튜디오와 한국의 스튜디오미르가 공동제작을 맡았고, 일본의 요시다 키요시 음악감독이 참여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중국, 한국, 일본 아시아 세 대륙의 합작품인만큼 결과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 국내 영화 시장에 형성된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전국 관객 약 360만명(영진위 기준)을 모으며 애니메이션 흥행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너의 이름은.'이 시간여행 컨셉의 판타지를 보였다면 '나의 붉은 고래'는 인간 세상과 또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완벽히 새로운 장소를 탄생시켜 신비감을 높였다. 또한 '보스 베이비'의 예상을 뛰어넘는 톡톡 튀는 재미와 귀여움, '목소리의 형태'가 선사하는 따뜻한 감성까지 담고 있다.

2017-05-21 13:54: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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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만나다] '찬란하게 47년' 홍석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작가를 만나다] '찬란하게 47년' 홍석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 그럼에도 '이 사람만큼은 미워할 수 없지'에서 '이 사람'에 해당하는 홍석천이 에세이 '찬란하게 47년'을 써냈다. 커밍아웃부터 이태원 요식업 1인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의 뒤에서 항상 응원해주던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홍석천의 삶이 담긴 책이다. 최근 저자 인터뷰를 위해 이태원에 위치한 '마이스카이'에서 홍석천을 만났다. 첫 만남에 "뭣 좀 먹었느냐"며 식당의 인기 메뉴 '부르스게타'를 내주는 살뜰함과 함께 인터뷰는 시작됐다. "2015년이 커밍아웃을 한지 딱 15주년이 되는 해였어요. 당시 인권운동을 함께 했던 동생들이 15주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일을 추진하자(책 출간 등)고 했는데, 바쁜 나날들이 이어져서 무산됐어요. '찬란하게 47년' 출판은 그때 못했던 의미있는 일에 해당하기도 하고, 50살이 되기 전에 하고자 했던 계획 중 하나이기도 해요. 지난해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글을 썼죠." 이 책은 앞서 출판한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2008)와 '나는 아직도 금지된 사랑에 가슴 설렌다'(2000)와는 성격이 다르다. 무엇보다 진솔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그동안의 홍석천과 그의 가족이 겪었던 심정과 상황들이 자세히 쓰여져있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속내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는 공개하는 쪽을 택했다. 홍석천은 "개인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고민상담을 요청해온다"며 "가까운 가족한테도 말못할 사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나라고 생각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다. 그들에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라고 위로를 건네려면 나부터 내 속사정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용기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던 당시 그는 과감하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냈다. 그리고 현재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탑게이'로 사랑받고 있다. 왜 굳이 십자가를 짊어졌는지 묻자 "그게 홍석천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때 네덜란드 친구와 교제하고 있었는데, 이미 제 사고는 앞서있던 거죠. '잘못하게 없는데 왜 부끄러워해야 하나?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하나?'라는 고민이 시작됐죠. 그리고 더 많이 (돈과 인기)쥐게 되면 스스로 못 놓을 것 같더라고요. 방송 일을 다 잃게 되더라도 다시 출발할 수 있을 때 공개하자고 판단했던 거예요. 초반에는 같은 성 소수자들도 저를 외면했는데, 지금은 '홍석천 씨 때문에 용기를 얻었어요'라며 가게에 쪽지를 써놓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웃음)" 홍석천은 자살을 결심했다가도 그를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은 이들 덕분에 책임감도 생겼다. 과거에는 사회에서 낙인 찍혔던 그였지만, 한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지금은 사회가 인정한 사람이 된 일련의 과정을 제시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이태원에 11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를 방문했던 날에도 식당 확장 공사중이었다. 홍석천에게 각각의 매장은 '예술 작품'과 다름없다. "사업가들은 프랜차이즈를 내서 수익을 올리라고 말하지만, 공간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를 둔다"며 "뮤지컬 작품으로 치자면, 가게는 미술과 음악이 깃든 세트장이고,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배우들이다. 그리고 여기에 들르는 손님들은 관객이다. 이렇게 한 작품이 잘 굴러가면 그걸로 된 것이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사업가로도 성공한 그는 두 아이를 둔 가장이기도 하다. 홍석천은 2008년 누나의 자녀, 즉 친조카들을 입양했다. 책에는 입양 후 서운해서 눈물지었던 날들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그는 "아이들이 책을 읽었는지 지난 8일 어버이날, 조카들에게 '사랑한다'는 편지와 함께 만년필을 선물받았다"고 쑥스러운 웃음과 함께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행복'의 기준은 별게 아닌 것 같다며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 뭔가를 준비했다는 것 그 자체에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죠. 그중에서도 이 시대의 모든 청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지와 열정을 기회가 올 때까지 표현하고, 그 기회가 목전에 왔을 때 잡으라'는 거예요. 연극영화과 재학시절 제 얼굴로 연기 못할 줄 알았어요. 어느 날 교수님이 '조연배우가 스타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어딘가에는 나를 필요로 하는 감독과 작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어요. 그렇게 만난 작품이 '남자셋 여자셋'이고요.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피력하면 도와주는 사람들이 생겨요. '네 주제에 그걸 하겠다고?' 라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네가 하고자 했던 게 이거였어? 그러면 이 사람 한번 만나볼래?'하고 목적지로 가는 길을 단축시켜주는 '치트키'같은 사람이 나타날지 어떻게 알겠어요? 의지와 열정을 가지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2017-05-21 13:54:12 신원선 기자
민간이 실패기업 돕는 '재도전 엔젤펀드' 생겼다.

민간이 돈을 십시일반 모아 재도전에 나선 기업에 투자하는 1호 엔젤펀드가 결정됐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이다. 특히 투자금을 댄 이들 가운데는 실패했다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해 후배기업인들을 돕겠다고 나선이가 대부분이다. 21일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 따르면 22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재도전 엔젤 1호 투자 조인식'이 열린다. 재도전 엔젤 1호는 앞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자금을 모아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왔다. 사업에 실패했다 다시 일어서려는 재도전 기업은 신용도가 낮은데다 국세까지 체납,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 100% 정책자금에만 의존해야하는 한계가 있다. 정책자금은 또 투자보다는 융자에 치중돼 있어 이자부담도 큰 단점이 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한상하 원장은 "(재기기업들은)정책자금 의존도가 크다보니 기업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 '십시일반'이라는 미풍양속을 살리고 재도전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여 올바른 재도전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재도전 엔젤펀드'를 준비해왔다"면서 "이 펀드가 재도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엔 좀더 활성화 돼 현 정부의 '삼세번 펀드'와도 연계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도전 엔젤펀드는 참여 기업당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을 모금해 1억원 가량이 모였다. 여기에는 40여개 기업이 동참했다. 또 지난 3월 말엔 15개 기업이 재도전 엔젤 1호 투자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해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씰링크, 아이알티코리아가 각각 5000만원씩의 투자를 받아 재기에 도움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엔젤펀드는 최고경영자의 역량, 사업성, 수익성, 기업 핵심역량 등 4개 분야의 평가항목에 대해 벤처캐피탈, 창업 전문가 등 6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해 엄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투자유치를 받은 아이알티코리아 유정무 대표는 "메마른 재도전 기업 투자 환경에 마중물이 되어줄 이번 재도전 1호 엔젤을 유지하게 돼 감사하고 재도전 기업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획하고 추진한 업무집행조합원 MS 코퍼레이션 전원태 회장은 "실패가 두려워 창업을 하지 못하는 창업 생태계가 하루 빨리 개선되고, 실패가 자산이 되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이번 펀드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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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자동 발받침·머리받침 갖춘 '리클라이너 소파' 선봬

한샘은 발받침 뿐만 아니라 머리받침도 전동화한 신개념 리클라이너 소파(사진)를 출시하고 전국 9개 한샘플래그샵과 70여개 인테리어대리점에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가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작동했던 것과 달리 버튼을 한번만 눌러도 작동하고 한번 더 누르면 정지하는 '원터치' 기능이 있어 손쉽게 자세를 바꿀 수 있다. 팔걸이 안쪽에는 USB 포트가 내장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충전도 수월하다. 독특한 디자인의 3단 분리형 등쿠션도 눈길을 끈다. 머리, 등, 허리를 고르게 지지하기 위해 3분할로 설계했는데, 특히 허리부분이 앞으로 돌출돼 있어 허리에 쿠션을 받친 듯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등받이 높이는 101cm로 한샘 소파 중 가장 높아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머리를 받치고 앉을 수 있다. 이태리 유명 가죽 전문 브랜드 델마소사의 천연 면피 가죽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러우며 내구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색상은 머드(밝은 갈색), 애쉬그레이(밝은 회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3인용, 4인용 기준 각각 139만9000원, 179만 9000원이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한샘의 리클라이너 소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하고 고객 3명 중 1명은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소파를 구매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발받침뿐만 아니라 머리받침까지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작 가능한 신개념 리클라이너 소파를 출시했으니, 한샘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2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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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1) SNS에서 음악을 만든다…새로운 음악산업 열어가는 서울과기대 '두비두'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1) SNS에서 음악을 만든다…새로운 음악산업 열어가는 서울과기대 '두비두'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애호가들이 함께 음악을 창조하고 다듬고 진화시켜가는 세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인 DoBeDo(두비두)가 꿈꾸는 세상이다. 기술혁신에 따라 자본이 없어서 음원을 만들지 못하는 세상은 이제 지나갔다. 대표인 신민규(28) 씨를 비롯해 구성원 전체가 아마추어 뮤지션인 두비두는 이점에 주목했고, 한발 더 나아가 집단감성에 의한 음악의 창조를 현실화시키는 중이다. 집단지성의 음악 분야 버전인 셈이다. 이들은 음원 제작의 기존 프로세스를 분해, 유저가 분업으로 만들어낸 프로세스를 SNS상에서 공유,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기술을 개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신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두비두 창업의 계기는? "우리는 'Music for All'이라는 비전, 누구나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뭉쳤다. 이전의 음악 활동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현재 오디션프로그램과 1인 매체 프로그램들의 활성화로 인해 대중의 음악성은 성숙기를 맞이했으며 음악 생산에 대한 경계가 사라져가고 있다. 하지만 성장하는 대중의 음악성에 비해 여전히 음악 협업의 방식은 지역적 제약과 구인 공간 부족, 대상자의 역량 파악 부족 등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 해결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음악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우리는 크라우드소싱 형태의 음악 협업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한다. 사람과 사람을 엮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음악은 탄생하고 변화되어가며 진화할 것이다. 이는 대중이 음악을 향유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선도하게 될 것이라 자신한다." -음반산업에는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나? "2000년대 들어와 음악 녹음 부분에서 '홈레코딩' 방식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뮤지션들에게 있어 창작과 제작 활동에서의 근본적인 자유를 주었다. 누구나 음악 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자본이 없어서 음반(음원)을 만들지 못하는 시대에서 벗어난 것다. 즉 창작과 연주 능력이 있고 홈레코딩에 대한 기술이 있는 뮤지션이라면 스스로 제작자가 되어서 연주, 녹음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PC와 녹음 관련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렇다고 홈레코딩이 '질 낮은 녹음'을 의미 하지 않는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지금은 일반 사람이 들어서는 고급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과 차별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이제 음악을 제작하고 실연하는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접근 가능한 환경이 일상화되었다. 더불어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대중들도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공정사회가 음악시장에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음악의 다양성과 음반 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음악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작업방식은? "우리는 하나의 완성된 음악이 아닌, 음악을 이루기 위한 각 요소에 주목했다. 세분화된 음악 요소의 조합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에 우리는 기존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를 분해해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유저 각자가 원하는 곡의 프로세스를 분담하여 업로드하고, 동시 재생을 통하여 선택적인 청취를 가능하게 한다. 동시재생은 전세계에서 우리뿐이다. 우리 방식으로 하면 녹음도 할 수 있고. 그리고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 -목표가 무엇인가? "우리의 시도로 대중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음악을 제작, 협업할 수 있으며, 대중의 음악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다. 우리는 음악 제작의 프로세스 분해를 통하여 보다 협업에 대해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디지털 음악 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또한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여 음악 제작 전 과정에 대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이는 곧 대중의 음악 시장 참여를 촉진시켜 비주류의 주류화, 새로운 장르의 탄생 가능성 시사, 음악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송병형·석상윤 기자

2017-05-21 11:45:0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