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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연금 돋보기]<下> 퇴직연금 수익률, 직접운용 시작해야

퇴직연금 적립금 2005년 이후 최대, 수익률은 1%대…DC형 등 퇴직연금 운용 전략 세워야 #. 직장인 장 모(39)씨는 오랜만에 퇴직연금 운용현황을 확인했다가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 씨는 퇴직금을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적립하고 있었으면서도 오랫동안 방치해둬 수익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반면 장 씨와 함께 입사했던 동료 김 모(41)씨는 가입상품과 운용비중 등을 변경하며 꾸준히 관리한 결과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노후 자금'으로 손꼽히는 퇴직 연금이 저금리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수익률은 1%대 중반으로 뚝 떨어진 것. 이에 전문가들은 입사 직후부터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투자 상품의 저변을 넓히는 등 운용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 수익률 '뚝뚝'…예금 이자만 못해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147조원으로 1년 새 16.3%(20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11년 만이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확정기여형(DC), 회사가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회사가 아닌 개인이 따로 모으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 중 DC형은 개인이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는 만큼 운용자에 따라 퇴직연금 금액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IRP는 퇴직금을 받는 통장으로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한다. 유형별로 수익률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퇴직연금 수익률은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8년간 평균 연간 퇴직연금 수익률은 3.63%, 5년간 수익률은 2.83%였다가 지난해에는 1.58%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은행의 평균 수신(예·적금)금리가 1.56% 정도로 은행 예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은행에 주는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 수익률은 '제로(0)'에 가깝다. 유형별로는 DB 수익률이 1.68%로 가장 높았으며 DC와 IRP는 각각 1.45%, 1.09%로 나타났다. 원리금보장상품의 연간 수익률은 1.72%, 실적배당형상품은 -0.13%로 집계됐다. 다만 장기간에 걸쳐 적립금이 쌓이고 운용되는 퇴직연금의 특성에 따라 장기 연환산수익률은 5년 2.83%, 8년 3.68%로 2016년 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웃돌았다. ◆ 방치된 내 퇴직연금…어떻게?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원금보장형 상품이 대다수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147조원 가운데 89%가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DB형의 경우 회사가 투자손실에 책임을 지기 때문에 원리금보장상품의 운용비중이 95%에 달한다. 이처럼 퇴직연금 수익률이 떨어지자 노후 대책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퇴직연금만으로 노후 소득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 아울러 퇴직급여를 중도에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지난해 수령이 개시된 퇴직연금 계좌 약 24만 계좌 중 연금식으로 선택한 계좌는 3700여 계좌로,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일시금 수령을 선택한 셈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한 적정성, 퇴직연금 교육 여부 등을 검사하고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감독하고 있다. 금감원 금융혁신국 김동하 연금검사팀장은 "퇴직연금은 해당 사업자(금융기관)들이 수수료 등에서 특별한 이점이 없어 적극적으로 운용하지 않는데다, 자금에 대한 운용·지시를 해야하는 개인들이 방치하고 있어 수익률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아직까지 국내 정서가 퇴직금은 원금 보장이 반드시 돼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며 "고령화 등으로 연금자산이 중요해진 만큼 퇴직 시점과 상관없이 본인의 퇴직연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7-05-14 13:44: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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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제정책] <4> 'J노믹스' 서민금융정책

법정 최고금리 20%까지 인하, 장기연체 채무 정리 등…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은 금융사 반발 예상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J노믹스'가 닻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서민·취약계층의 부채 부담을 줄이고 영세상인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바, 서민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서민 중심의 경제정책에 따른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유발과 금융사들의 반발 등 각종 진통도 우려되고 있다. ◆ '빚 권하는 사회' 마침표 찍나 문 대통령이 내세웠던 금융 공약은 ▲서민·취약계층의 부채 탕감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 ▲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이 골자다. 앞서 문 대통령은 가계부채가 1344조원을 넘어서며 경제적 뇌관으로 떠오르자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7대 해법' 공약을 통해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소득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고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전체 금융권의 가계 대출 총량을 조절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DTI(총부채상환비율) 대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여신관리지표로 활용해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부업법상 최고 금리는 33.9%에서 27.9%로 6.0%포인트 인하한 바 있으나 여전히 제2금융권에서 최고금리 수준의 대출이 다수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현재 대부업법상 최고 금리는 27.9%로 이를 25%로 낮추고, 임기 중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금을 초과하는 이자 부과도 금지키로 했다. 또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대규모 정리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국민행복기금의 회수불능채권 11조6000억원의 채무를 과감히 정리해 103만 여명의 서민·취약계층이 부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약속이다. 이른바 '죽은채권'은 시효 경과 사실을 고지해 상환을 종용하지 못하게 막겠다고 약속했다.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은 지난달 25일부터 매각이 금지됐지만 추심까지 금지돼있지는 않은 상태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금융 공약은 이미 의원 입법을 통해 국회에 발의돼 있다.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제윤경·강병원 의원 등이 대표 발의했고,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등이 발의한 소멸시효 완성 채권에 대해 채권 추심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 계류된 서민금융 법안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 진통 예상 영세상인 등을 위해선 카드 수수료를 만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영세 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기준을 각각 2억원에서 3억원,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도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경우 0.8%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고,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는 1.3%에서 1.0%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약국, 편의점, 빵집 등 소액 다결제 업종에는 우대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카드 수수료를 인하한 만큼 카드사들의 반발이 높아 도입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카드 수수료는 지난 2007년 이후 9차례 인하돼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기간 중 3차례 카드 수수료를 인하했다. 2015년에는 연매출 2억~3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을 2.7%에서 2.0%로 내리고, 2016년엔 연매출 2~3억원 가맹점 수수료율을 2.0%에서 1.03%로 0.7% 내렸다. 가계부채 총량제,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금융권의 대출을 강하게 조이면 서민들의 자금조달 통로가 좁아지면서 결국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역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의 돈줄을 옥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채무탕감 역시 박근혜 정부가 지난 2013년 국민행복기금을 출범시켜 4년간 58만1000여명에게 채무를 감면해줬지만 이중 18.2%(10만6000명)가 연체를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대출자의 모럴해저드를 야기하는 등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금융 정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공약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2금융권을 비롯해 금융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시장의 자율 없이 규제만 입힌다면 금융정책이 성공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4 13:43: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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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탄핵정국에도 한국채 '품절녀' 인기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이 '품절녀'로 자리했다. 수요예측 때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없어서 못 살 정도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로존 주요 국가의 선거 등에 앞선 선제적 대응과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시장 분석이다. ◆달러 발행이 80% 차지 14일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100억 달러의 한국계 해외 공모채권이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억 달러보다 37%가 늘었다. 전체 발행의 80%(82억 달러)가 달러화 채권이었다. 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10년물) 금리 대비 55bp(1bp=0.01%p) 더해진 2.871%였다. 이는 정부가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초기 주문 규모가 발행규모 대비 약 3배인 3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에 따라 이 모멘텀을 활용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만 8개 기관의 채권 발행이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도 총발행금액의 약 2배 정도 투자자 주문이 몰려 한국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총 110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을 위해 다양한 차입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일부 물량은 기존 유통금리 수준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산업은행은 발행금액의 2.7배에 달하는 4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도 성공했다며 앞으로 한국계 발행물에 유리한 가격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도 각각 5억달러, 3억달러를 발행했다. LG전자도 지난 1월 말 5년 만기 글로벌본드 1억달러를 발행해 주목을 받았다. ◆탄탄한 한국경제, 한국물 인기 비결 올해 들어 해외에서 발행한 외화채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물은 해외 기관들에게 포트폴리오상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 채권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실제 연초 17bp(1월 2일)였던 한미 금리차는 6bp(3월 16일)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53억 달러로 2월 말(3,739억1,000만달러)보다 1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전 세계 71개 주요국의 무역액은 4조84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한국의 1∼2월 수출액은 83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7% 늘어 증가 폭이 10대 수출대국 중 최고였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재정·대외건전성, 우수한 정책적 대응역량 등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대내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발행사들의 숨은 노력과 경험도 한국물의 몸값을 높이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발행 기관들은 여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타이밍 및 수요 예측을 통한 최초 제시 금리(Initial guidance) 설정으로 한국물의 가산금리(Spread)를 최소화하고 있다.

2017-05-14 13:42: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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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였던 'A'급 회사채에도 돈 몰린다

#. 한화케미칼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기관투자가 자금 6350억원이 몰렸다.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1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그룹에 대한 기관들의 우호적인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11억원으로 전년보다 153.7% 늘었다. #.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신용등급 A+)는 3·5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 발행을 위해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6500억의 매수주문이 집계됐다. 3년물 300억원 모집에 42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는 23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찬밥신세였던 A급 회사채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STX와 동양그룹 기업어음(CP)사태 이후로 기관투자가들이 AA급 이상 초우량 회사채 투자에만 열중하면서 A급 회사채들은 투자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낮아졌고, 글로벌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의 영향으로 빚 더미에 앉아 사실상 한계기업으로 분류되는 'A'급 기업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A등급 몸값 뛰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 현재 수요예측을 진행한 'A'등급 이하 기업은 18개사(24건)로 총 1조 4900억원이었다. 한일시멘트 5년물 등 2개사를 제외하면 미매각 물량은 없었다. 한화케미켈과 현대다이모스는 1000%가 넘는 유효경쟁류를 보였다. SK건설은 1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예측(기관 대상 사전 청약)에 총 2400억원어치 매수 주문이 몰렸다. 7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인 2년 만기 회사채에는 1780억원, 300억원 모집 예정인 3년 만기 회사채에는 62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SK건설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1200억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 목표 1200억원을 넘는 총 14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회사 측은 1430억을 모두 발행했다.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공모는 2014년부터 매년 모두 오버부킹이 이뤄지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SK증권 김선주 연구원은 "전체 유효경쟁률 평균이 300%에 달할 정도로 AA등급 이상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면서 "국채금리 변동성이 완화되고 회사채 발행 기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A등급의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B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회사채 수요예측에 유입되는 자금강도는 여전하다"면서 "수 년 간 계속된 취약업종 및 부실기업 관련 시장의 필터링, 일부 취약업종의 실적개선 전환, 신규 우량 공급자 진입 등으로 크레딧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극화 해소에는 시간 필요 그러나 시장 분위기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신용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신용평가 3사 가운데 1곳 이상으로부터 신용 등급 하향 통보를 받은 기업 12개사 중 8개 기업이 조선, 건설, 기계 등 전통 굴뚝 업종 기업들이다. 부진한 실적도 걱정이다. 대기업 10곳 중 1곳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357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 미만인 기업이 39곳으로 집계돼 10.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업종상 업황 부진 양상이 지속돼 구조조정 필요성이 대두되는 업종이 'A'급에 상당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한계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잠재된 상황에서 1분기 실적 발표 등으로 장기 부진업종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실기업은 설자리가 없다. 회사채 시장은 이미 AA급 이상의 우량물 중심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AA급 이상의 발행잔액 비중은 8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A급까지 포함하면 96.4%로 A급 이상이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2년간(2015년 4월 이후) 회사채 수요예측 발행사들의 신용등급별 분류에서도 AA급 이상 우량물이 약 76%를 차지한다.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이 쉽지않아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지 않았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급전이라도 빌려써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2017-05-14 13:41: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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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라이딩 행사 성료

제주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라이딩 행사 성료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봄 여행주간을 맞아 5월 13일~14일 양일간 천혜의 관광 도시인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홍보를 위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2015년에 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일반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자전거 여행과 지역의 관광자원 탐방을 결합한 레저스포츠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29일~4월28일에 실시한 온라인 이벤트에서 사연을 응모한 877팀 중 최종 선정된 50팀 110명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제주 자전거길'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아침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김녕으로 이동한 후, '제주 자전거길' 코스 중 월평어촌계~성산 종달리 코스 20Km를 달리면서 자전거길 주변의 빼어난 해안 풍경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고, 제주도의 비경 속을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달렸다. 자전거 라이딩 후 우도로 건너가서 현지 버스 관광을 이용, 우도의 아름다운 5월 풍경을 만끽했다. 이튿날에는 서귀포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제주의 전통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먹거리들을 맛보며 휴식을 취한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제주 레저스포츠 체험여행을 마무리했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김태윤 팀장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자전거 타기가 아닌 지역 특유의 경관·미식·문화가 어우러진 '자전거 여행' 문화조성 및 체험이 가능한 코스"라며 "이번 라이딩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참여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5-14 13:36: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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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임시완 "'불한당'으로 칸 입성…초장에 운 다 쓴 것은 아닐까 걱정도 돼"

[스타인터뷰] 임시완 "'불한당'으로 칸 입성…초장에 운 다 쓴 것은 아닐까 걱정도 돼" '불한당'으로 액션·감정 연기 변성현 감독에 대한 믿음 생겨 군 입대는 밀린 숙제…빨리 다녀오고파 "들인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은, 몇번이고 또 다시 보게 될 것 같은 영화예요." 배우 임시완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변성현 감독)'에 대해 내놓은 한줄평이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벅찬 모습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불한당'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둔 것. 임시완은 '불한당'에 대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아닌, '영화' 그 자체로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불한당'만이 갖고 있는 스타일리시함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배우들의 연기가 안보이고, 스토리가 보이는 영화를 선호해요. 그래서 애니메이션과 SF 장르를 주로 감상하는데, '불한당'은 어른들이 보는 만화를 실사판으로 옮겨놓은 것 같달까요? 감독님의 젊고 세련된 느낌이 잘 표현돼서 칸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요.(웃음)" 영화 '불한당'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가 더이상 잃은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교도소에서 의리를 나눈 두 남자가 사회로 나와 조직의 실세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의리와 의심이 교차, 남성적인 매력이 분출한다. 그동안 영화 '변호인'과 tvN 인기 드라마 '미생'의 장그레로 대중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었던 임시완.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범죄 액션 장르에 도전,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혔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던 게 사실이에요. 느와르라서 걱정했다기 보다는 '내가 하기에 아직 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현수의 성장과정을 그린 다는 것이었죠. 첫 회의 때 감독님이 '시작은 가볍게 갑시다. 그리고 후반부까지 현수의 굴곡을 보여줍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부담감이 확 줄었죠." 임시완은 단정하고 바른 청년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거친 액션을 소화했다. 교도소에서 치기 어린 막내부터 사회로 나와 재호를 등에 업고 승부 근성을 발휘하는 모습들은 지금껏 임시완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다. 남성성 짙은 액션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임시완은 특별히 힘들거나 지친 것은 없었다며 다만, '부상만 조심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빠생각'을 촬영할 때 크게 다친 적이 있어요. 손가락이 완전히 골절돼서 고생을 했는데, 그 후로 액션 연기를 할 때 저 스스로 소극적이 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상대 배우에게 피해가 가고, 부상으로 스케줄이 지연되니까 스텝한테도 피해를 주게 되더라고요. 그 후로 '다치지만 말자'고 촬영 전에 세뇌를 하죠. 다행히 이번 작품은 부상자 없이 잘 찍은 것 같아 뿌듯해요." 임시완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변 감독과 통화하고 회의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사실은 초반에 감독님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있어서 계속해서 회의를 했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님의 옷 스타일이 일반적이지가 않으세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나를 잘 끌어주실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런데 되려 이게 뒤집혔다는 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까지 했던 작품 중 제일 소통을 안했던 작품이기도 해요. 어느 순간 감독님에 대한 확신이 서면서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제게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웃음)" 액션도 액션이지만, 의심과 의리 사이를 오가는 현수의 복잡한 감정의 결까지 유려하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임시완은 촬영에 앞서 역대급으로 힘든 촬영이 될 거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현장에 갔는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찍었다며, 현수의 감정을 단순명쾌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감정을 감추려는 인물이 아니라 때리면 아프다고 표현하는, 더 세게 때리면 더 크게 아프다고 소리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극에 대한 반응에만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현수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던 친구인데 그런 엄마를 잃고나서의 좌절, 상실감, 복수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에요.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하고 감성적이죠. 현수가 재호에게 끌리는 것도 이유없이 끌린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데에 어떤 이유가 필요할까요? 그래서 저 역시 주어진 상황에서 느껴지는대로 감성적으로 연기했죠." 가수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연기 활동까지 겸했던 임시완은 연기돌 최초로 칸에 입성하게 됐다. 미소와 함께 "짧은 기간 안에 쓸 수 있는 운을 다 써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며 "칸 국제영화제 초청뿐만 아니라 전세계 85개국에 작품이 팔렸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분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 입대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놨다. "한동안 활동할 수 없으니까 연기에 대한 감이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요. 하지만, 군 생활로 얻게 되는 경험치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해야할 숙제 오랫동안 안한 것 같아 빨리 다녀오고 싶어요.(웃음)" 임시완과 설경구의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하는 스타일리시한 범죄 액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17일 개봉한다.

2017-05-14 13:3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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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2년 연속 10세이브 달성…김병현 넘을까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세이브를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챙긴 것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다섯 번째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7번째 등판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달 3일 컵스전에서 16.2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한 달 여만에 한 자릿수대로 낮추며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10세이브는 그레그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15세이브)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오승환에게 두 자릿수 세이브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가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수술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2010년(4세이브)뿐이다. 한국 무대를 넘어 일본,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2014-2015시즌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한국인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김병현뿐이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기록을 세웠으며, 2002년에는 36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까지 출전했다. 또한 오승환에 앞서 2년 연속 1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아시아 출신 마무리 투수로는 사사키 가즈히로(2000~2003·시애틀 매리너스), 김병현(2000~200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이토 다카시(2006~2008·LA 다저스), 우에하라 고지(2013~2015·보스턴 레드삭스)까지 단 넷 뿐이다. 현재 팀이 치른 35경기에서 1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김병현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환이 부상 없이 올 시즌을 보낸다면 46세이브도 거뜬할 것이란 계산이다. KBO리그, 일본프로야구에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까지 무려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이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7-05-14 13:35: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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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대신 빵' 든든한 한끼 식사빵 '인기'

'쌀 대신 빵' 든든한 한끼 식사빵 '인기' 쌀 대신 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식사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생활 문화가 다변화되면서 쌀을 통해 단백질·탄수화물을 공급받는 소비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전년보다 1㎏(1.6%) 감소했다. 30년 전인 1986년 소비량 127.7㎏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치다. 쌀 대신 주식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빵이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 덕에 식사빵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포켓형 샌드위치 '포켓샌드' 2종을 출시했다. 포켓샌드는 주머니 모양의 식빵 안에 다양한 내용물을 가득 채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샌드위치 제품이다. '포켓샌드 콘치즈'와 '포켓샌드 소시지' 2종으로 출시돼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식사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나면서 곡물, 견과류 등의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웰빙 빵의 비중도 늘었다. 밀도(Meal°)는 최상의 재료와 그날의 온도·습도를 세심하게 고려해 매일 식빵을 구어내는 빵집이다. 대표제품은 무지방 우유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담백식빵과 생크림이 들어가 유지방 특유의 맛이 나는 리치식빵 등이 있다. 유기농식빵전문점 '한나식빵'은 맥선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버터 등을 사용한 다양한 자연발효식빵을 주력 메뉴로 내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한나식빵은 속이 편안한 식사빵을 콘셉트로 롤치즈와 체다치즈가 들어간 '치즈식빵', 달콤한 밤이 듬뿍 담긴 '밤식빵', 크랜베리와 호두가 어우러져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크랜베리호두식빵' 등을 판매한다. 무설탕빵을 무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곳도 있다. 유기농 자연발효 빵 전문 브랜드 '뮤랑'은 깜파뉴, 치아바타부터 식빵까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다양한 무설탕 빵을 판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랑의 무설탕빵은 설탕을 넣지 않는 대신 밤과 고구마, 건베리 등 풍부한 속재료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대용식을 찾는 현대인들을 믈면서 다양한 형태의 식사빵들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14 13:35: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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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한국장학재단, 대통령과학장학생 137명 신규 선발

미래부-한국장학재단, 대통령과학장학생 137명 신규 선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대통령과학장학금 국내 장학생 137명을 신규 선발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여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급한 장학금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 409명의 학생이 지원하여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내장학생 120명, 지역추천장학생 17명 등 총 137명을 선발하였으며 해외장학생 10명은 해외 학사 일정에 맞춰 6월 중 선발 예정이다.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국내장학생(지역추천 포함)의 경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해외장학생은 연 5만불 이내에서 학비 및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지역인재 조기발굴을 위하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대통령과학장학생 추천을 요청하여, 13개 교육청으로부터 34명을 추천받아 지역별 1명 이상 총 17명의 지역인재를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하였다. 이번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항암치료와 그에 따른 후유증인 난독증을 주변과의 소통을 통해 이겨내며 항공공학기술자가 되어 우리나라 항공공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선발된 학생, 뇌병변장애인으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였으나 부모님 및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았고, 수학자가 되어 미래교육과 대중들에게 수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은 포부를 밝힌 학생들도 선발되었다. 지체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독학으로 개발한 한 장학생은 "'인공비서 시스템'과 같은 보조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사회적, 육체적 약자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들을 발굴하고 국가핵심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학장학생의 성장지원을 위한 노력을 재단이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14 13:34: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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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결혼이민여성에 뷰티 취업교육

한성대, 결혼이민여성에 뷰티 취업교육 한성대학교 (총장 이상한) 국제교류원이 지난 13일 교내 뷰티센터에서 성북구청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 '다(多)문화 다가치'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뷰티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다(多)가치 다문화'는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찾고 가족 내 화합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한 뷰티 취업교육에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뷰티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뷰티헤어, 에스테틱 등의 강의를 제공했다.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 교원과, 산업 현장과 동일한 기구와 제품을 보유한 최신식 시설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시작한 뷰티 교육은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약 20명이 수강하고 있다. 한성대는 참가자들이 교육을 토대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뷰티 관련 분야로 진로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뷰티 수업 이후엔 선배 이민자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동작구 다문화 센터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사와 서울 시청 외국인 담당관 등, 이민여성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인원을 섭외해 일과 가정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서로 나누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다가치 다문화' 사업책임자 한성대 박선옥 교수는 "결혼이민여성들 중엔 학력과 언어 문제로 취업 시장에서 배제돼 고민하는 인원이 많다"며 "뷰티 취업 교육을 계기로 전문 기술을 익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이주해 한국생활 11년 차인 황지연 씨는 "평소 한국의 뷰티 기술에 관심이 있어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아직 첫 단계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실력을 쌓아 전문 기술을 익히고 자기 발전하는데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멘토링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 교실,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가치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7-05-14 13:34:17 송병형 기자